[되돌아본 ‘2018 고창군정’] 한반도 첫 수도, 생태·문화·관광도시 도약 기틀
올 한 해 고창군은 대한민국 고창시대 만들기를 목표로 숨가쁘게 달려왔다. 군정 슬로건을 농생명 문화 살려 다시 치솟는 한반도 첫 수도로 정하고, 자랑스러운 고창 만들기 군민운동을 전개했다.
민선 7기 유기상 군수는 취임 일성으로 새로운 고창을 갈망하는 시대정신에 따라 지구상에서 가장 찬란했던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의 이름을 빛내겠다고 천명하고 △천하제일 농업생명식품산업도시 △천하제일 고품격 역사문화관광도시 △손잡고 함께 만드는 촘촘한 맞춤 복지도시 △함께 잘 사는 상생 경제도시 △군민과 함께 소통하는 울력행정 도시를 5대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주민의 행복지수가 높고, 5년 연속 친환경도시 에코시티 종합대상에 선정된 고창군의 지난 1년 간의 성과를 살펴본다.
△공약사업 확정, 국가예산 신규 사업 대거 반영
유기상 군수는 취임 직후부터 새로운 고창, 신명나는 고창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했다. 전문가 토론회, 정책포럼, 군민 토론회 등을 열고 외부 전문가와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 이후 6개 분야 64개 공약사업을 확정했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도내 최초로 핵심 전략사업 정책담당관제를 도입했다. 매주 월요일 아침이면 간부 공무원들만 참여하던 현안회의를 생중계했고, 의전간소화, 업무일몰제를 추진하며 행정의 효율성을 높였다.
여기에 내년도 국가예산에 신규 사업이 대거 반영되면서 농생명 문화 살려 다시 치솟는 한반도 첫 수도 고창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오랜 숙원이던 원전 민간환경안전감시센터 관련 예산 1억5000만원을 비롯해 노동천과 강남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7억원(총사업비 305억원), 고창지구 배수개선사업 3억원(총사업비 180억원) 등을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민 군정 참여 대폭 확대 고창군은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주민참여예산을 파격적으로 배정해 군민이 주도(참여)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울력행정을 실현시켰다.
또 매월 1개 면씩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이동 군청을 운영해 군수가 직접 현장에 나가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해결하는 현장행정도 강화했다. 모든 군정을 군민과 함께한 결과, 여의도 정책연구원 주최 2018 지방자치단체 행정정책행복지수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꼽히는 성과도 거두었다.
△안전한 먹거리 기반 구축
고창군은 농생명식품 산업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고창의 특산품인 멜론과 땅콩이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을 수상했으며, 농산물 종합가공 공장이 완공됐다. 또 농산물 안전분석실 구축사업이 공모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밖에 복분자 6차산업화 지구조성사업과 전북형 농촌관광 거점마을 조성사업, 각종 유통 포장재 지원 사업, 농민 소득증대를 위한 고창 브랜드 쌀 수매 장려금 지원, 쌀 소득 및 밭직불금, 경관보전 직불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귀농귀촌 1번지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도 내실 있게 운영하며 올해 22세대가 1년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수료하는 등 귀농을 꿈꾸는 이들의 길잡이가 되어주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생태도시 입지 굳혀 지난 10월 인천강 하구가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고창은 국내 유일의 내륙연안하구습지를 모두 보유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생태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와 람사르갯벌센터 완공 등 세계 프리미어 갯벌생태지구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친환경도시, 에코시티 종합대상 5년 연속 수상을 비롯해 생태도시대상, 친환경 지방자치단체장상을 휩쓸며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의 진면목을 대내외에 알렸다.
△더불어 사는 고창 만들기 주력 군민이 소외되지 않는 지역 만들기에도 힘써왔다. 유기상 군수는 평소 나눔과 봉사, 기부의 천국 고창군을 강조하며 민간 중심의 자원봉사와 각종 행사축제 시 재능기부 문화를 확산시켰다.
특히 저소득층을 위한 기초생활 보장사업을 비롯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대한 투자를 강화했다.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치매극복을 위해 치매 안심센터를 설치해 치매 조기 진단, 재활서비스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인문학도시, 여성친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2019 한국지역도서전 유치에 성공했고, 군립성호도서관이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우수 도서관에 선정됐다. 또 11월 15일에는 고창군 여성친화도시조례가 군의회를 통과해 본격 시행되고 있고, 군청 각종 위원회의 여성 참여비율을 50%로 끌어올렸다. 이밖에 저출산 고령화 해법을 찾기 위한 청년통계개발, 군민 출산의식 및 태도조사 용역을 진행하기도 했다.
△행복실감 도시 추진
상습적인 재해로부터 군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주진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고창읍 교촌마을 및 고창읍성 급경사지 정비사업, 해리천갈곡천주진천칠암천 정비사업 등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공해차량 운행제한과 노후 경유차 270여 대 조기 폐차를 지원했다. 그 결과 도내 시군 중에서 미세먼지 수치가 제일 낮아 청정 고창의 명성이 재확인됐다. -------------------------------------------------------------------------------------------------------------- ● 유기상 군수 대한민국 고창시대 열겠다 유기상 군수 새로운 고창의 역사를 써 달라는 군민의 명령을 받들어 이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한반도 첫 수도를 향한 전문가 토론회와 정책포럼 등을 통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고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데 진력하겠습니다.
민선 7기 출범 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유기상 군수는 그간의 소회에 대해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의 자긍심을 끌어 올리는 데 집중해 자랑스러운 고창 만들기 군민운동을 펼쳐왔다며 고창 기(氣)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모든 군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고창의 미래 먹거리를 농생명식품산업과 역사문화관광산업으로 정하고, 체계적인 대응해나가고 있다.
유 군수는 대한민국 고창시대 만들기가 본격화 되는 2019년에는 고창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농민들이 어렵게 농사지은 명품 작물들을 제 값 받고 팔 수 있도록 하겠다며 농축수산 관련 부서를 수석국으로 승격시켜 행정력을 집중하고, 농업 기술력을 극대화해 유기농, 친환경, 고급화, 안전한 먹거리의 고창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문화 관련, 관광과 교육, 체험이 모두 가능한 고창만의 자원들을 연계하고 스토리를 입혀서 마음으로 감동하고, 다시 찾아오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매력 요소를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