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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폭락 막아 농민 시름 덜어야"

고창군의회(의장 이만우)는 8일 제185회 임시회를 열고 최근의 쌀값 폭락에 따른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군의회는 결의문에서 "정부는 2002년부터 매년 40여만톤씩 대북 쌀 지원사업을 통해 북한동포의 식량난 해소와 함께 쌀값 안정에 기여해 왔으나, 현 정부 출범이후 여러가지 여건으로 대북 쌀 지원이 중단된 상태에 놓여있다."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쌀 대란으로 실의에 빠져 있는 농민들이 희망을 갖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인도적 차원에서 대북 쌀 지원사업의 재개와, 수확기 쌀 수급 안정 대책 등을 수립할 것을 6만 군민의 이름으로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어 군의회는 ▲정부는 인도적 차원의 대북 쌀 지원을 재개하고 '북한에 대한 쌀 지원 특별법'을 제정 할 것 ▲쌀 소비촉진 등 쌀값 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 ▲쌀 수급 안정을 위한 공공비축미 매입량을 확대할 것 등을 요구했다.군의회는 또 "대북 쌀 지원은 단기적으로 쌀의 과잉재고 문제와 쌀값 폭락사태를 해결하는 효과를 가져 왔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식량자급률 제고, 남북 농업공동체 구축, 활발한 남북교류 등 남북간의 평화협력 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왔다."고 밝히고 "그러나 대북쌀 지원이 중단된 지금은 쌀 재고량이 해마다 증가되어 적정 재고량인 72만톤의 2배가 넘은 140여만 톤을 넘어 금년에는 2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는 쌀값 안정을 위한 대책을 신속히 세워 농민의 시름을 덜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0.09.09 23:02

고창 귀성객 대상 쌀 홍보·판매

고창군이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출향인 및 고향방문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고창 쌀 홍보·판매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군은 고창쌀의 우수성을 가장 효과적으로 알리는데 각 가정에 전략적으로 고창쌀이 스며들게 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는 판단 아래 우선 관내 사회·기관단체, 군청 실과팀소 및 읍·면사무소를 대상으로 추석을 맞아 고창 쌀 선물하기 운동을 전개하고 나섰다.서울을 포함한 경기도권 출향인을 위한 농특산물 한마당장터를 서울 청계광장과 부천시청 앞 광장에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개최한다. 고창 쌀로 만든 복분자 떡 시식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현장 판매를 실시하고 그 외 지역 출향인등에게는 추석절 선물 구입 협조 공문과 문자를 발송하여 On/Off Line 장터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추석절 고향을 찾는 귀성객을 맞아 오는 20일에는 고인돌휴게소 하행선에서 나노복분자, 고창새마을부녀회, 통합RPC, 좋은이웃영농조합법인 등 4개 단체가 참여해 고창 농특산품 홍보·판촉 행사도 추진한다.군은 고창 황토배기유통, 각 지역농협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통해 이번 행사에 소요되는 택배비의 지원과 더불어 온 행정력을 집중해 고창 쌀의 이미지 향상을 도모하고 쌀 재고 문제를 일부나마 해결, 다가올 공공비축미곡 수매시 필요한 창고 여석 확보에 대비하기로 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0.09.08 23:02

"인권위 결정 수용할 수 없다"…이강수 고창군수 입장 표명

"사건 실체를 파악하는데 결정적 위치에 있는 관계자들의 중대한 진술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인권위 결정에 동의할 수도, 권고내용에 승복할 수도 없기에 행정소송을 통해 기필코 명예를 회복하겠습니다."이강수 군수는 성희롱사건과 관련하여, 3일 인권위가 △특별인권교육 수강 △피해자에게 1000만원 지급 △성희롱 방지대책 수립 △여성가족부장관의 고창군·의회에 대한 성희롱 방지조치 점검 시행 등 4가지 사항을 권고한'진정사건 처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이 군수는 "성희롱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성희롱 피해자와 유일한 증인 등 직접적인 관련자들이 발언을 번복하는 새로운 상황이 발생했다"고 말하고 "진정인, 피진정인, 조사기관 모두 여론의 폭풍에서 벗어나 냉정하게 사건 실체를 파악하기를 기대한다"는 본인의 입장 피력과 함께, 행정소송을 통한 명예회복에 나설것을 강하게 시사했다.그는 또 "공직자로서 사려 깊지 못한 언행으로 물의를 일으켜 국민 여러분과 민주당에 죄송한 마음 금할길 없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몸가짐과 언행에 신중을 기해 공직자의 품격에 맞는 처신으로, 군민에게 더욱 헌신 봉사하는 공직자가 될것을 약속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한편 성희롱을 제기했던 피해당사자인 김씨는 지난 8월 26일 국가인권위와 민주당 윤리위에 제출한 사실 확인서에서 "당시 상황들이 커다랗게 포장되어 오해가 있었다. 의장이 제안하고 군수는 거드는 정도였다. 더 이상 이 문제로 인해 고창과 고창군수가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한다"는 취지의 입장 표명을 했다. 또한 사건의 당사자인 박현규 전 의장은 지난 8월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문제가 된 사진 찍자는 발언은 본인이 한 것으로, 이 군수도 피해자다"고 밝힌 바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10.09.06 23:02

고창군의회 임시회 열려

고창군의회(의장 이만우)는 원구성 이후 처음으로 열린 제184회 임시회에서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공유재산관리계획안(고창군 일반지방산업단지조성사업 변경의건) ▲고창군세 감면조례안 ▲고창군 가축사육제한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지역치안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고창군 행정기구설치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고창군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원안대로 가결하였다.또 고창군에 소재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건전한 육성발전과 경영안전을 도모,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내용을 뼈대로 한 '고창군 소상공인지원기금 설치 및 운영조례안'은 기금조성 기간을 매년 10억씩 3년간으로, 자금의 융자한도액도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다자녀가구는 2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으로 수정 의결하였다.이만우 의장은 폐회사에서 "제184회 임시회 회기동안 각종 의안 처리와 함께 생산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은 동료의원들과 집행부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준비와 내실 있는 업무추진으로 그 어느해 보다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군민과 소통하는 군정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임시회 마지막 날 전의원이 발의한 '영광원자력발전소 실태파악조사 특별위원회' 구성발의안과 결의문 채택의 건도 함께 처리됐다. 특별위원회는 위원장 임정호, 간사 이상호, 위원 조규철·윤영식 의원으로 구성되었다.

  • 고창
  • 김성규
  • 2010.09.03 23:02

[행사·축제] 제15회 고창수산물축제 11일 선운산서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고창수산물축제가 '아름다운 바다, 풍요로운 갯벌'이라는 주제로 11일부터 2일간 선운산도립공원에서 펼쳐진다.이번 축제에서는 관광객커플 4종경기, 바지락까기대회, 풍천장어잡기체험, 눈 가리고 아웅, 일단 먹어 봐, 복불복 죽느냐 사느냐 등의 바다와 갯벌, 그리고 명품수산물을 소재로 한 풍성한 체험행사 및 경연대회가 마련되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또한 고창장터와 수산장터를 열어 고창의 특산품인 고창천일염, 풍천장어, 바지락 등의 각종 수산물을 직거래로 판매,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싱싱하고 맛있는 고창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거나 맛보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특히 가을의 길목에 들어선 선운산의 경치는 호남의 내금강이라 불릴 만큼 뛰어나, 축제를 즐기기위해 방문한 관광객들은 선운산의 아름다움과 함께 수산물도 마음껏 맛볼 수 있어, 일석이조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이 외에도 심수봉, 임희숙, 임수정, 김도향, 이동원, 이용복, 임창제, 노스텔지어 등이 출연하는 JTV 매직FM공개방송과 남궁옥분, 소명이 특별출연하는 JBC전북방송의 풍천가요제는 가을밤 산사의 정취를 더욱 아름답게 물들일 것이다.

  • 고창
  • 김성규
  • 2010.09.01 23:02

고창 제1회 해리면민의 날 기념 행사

제1회 해리면민의 날 행사가 29일 해리중학교 교정에서 면민·출향인·자매결연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기념행사에는 이강수 고창군수, 이만우 군의회 의장, 김춘진 국회의원, 오균호 도의원, 박현규·이성호 군의원을 비롯 각 기관사회단체장, 출향인사들, 도농 결연단체인 서울 강남구 삼성2동 동장과 직능단체장들, 자매결연단체인 의정부시 송산1동 동장과 김시갑 경기도의원, 직능단체장, 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열린 면민의 장 시상식에서 최형진 오성RPC대표가 공익장을, 나형균 전 재경해리면민회장이 애향장을 각각 수상했다.해리면민회(회장 이현국)가 주관하고 해리면(면장 김용직)과 해리면 기관사회단체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그동안 면민의 날이 제정되지 못해 안타까워하던 면민들의 뜻이 모아져 이루어진 결실로 이날 행사에서는 12개리 46개 마을 주민들이 민속경기를 통해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또한 강남구 삼성2동, 의정부시 송산1동 주민들이 형제자매의 마음으로 축제행사에 참여하고 행사장 한쪽에 마련된 농 특산품 판매장에서 고추·소금·새우젓·복분자 엑기스 등 물품을 구매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으며, 소재지 공영주차장에서는 '해리면 연혁비 제막식' 등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됐다.

  • 고창
  • 김성규
  • 2010.08.31 23:02

고창 웰파크시티 순항

청정지역 고창의 145만㎡(약44만평) 자연 속에 펼쳐지는 은퇴자를 위한 고품격 휴양커뮤니티 사업인 석정온천 웰파크시티 조성이 순항중이다.지난 12월 기공식 이후 첫 사업인 골프장 건설이 각 홀별 토목공사와 잔디씨딩 작업을 대부분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또한 관광호텔(2010.6.7)과 골프팬션 건축허가(2010.7.19)를 비롯, 노인복지주택에 대한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2010.7.20) 등 모든 건축물에 대한 행정절차가 완료되어 각 건축부지 터파기 등 기반조성공사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올 9월부터는 본격적인 호텔과 스파 등 건축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석정온천관광지개발은 민자 4395억원을 투자, 2013년까지 호텔·리조트·SPA, 온천휴양병원, 노인복지주택, 골프빌리지, 골프클럽(18홀), 콘도(일반·고급), 동호인마을, 문화센터, 복합상가 등을 갖추게 된다.특히 이번에 개발되는 석정온천 관광지는 '먹는 산소'라고 일컫는 약알칼리성 게르마늄온천지로, 앞으로 웰파크시티(Well-Park City)가 조성되면 의료서비스를 받으면서 휴양과 보양, 스포츠(골프),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은퇴자마을이 된다. 또 관내의 부족한 숙박시설을 해결하고 기존 관광·문화유산 등과 연계되어 관광산업에 획기적인 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를 통해 3000여명의 신규 인구유입과 6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약100억원의 세수증대를 가져와 그동안 침제 되어 있던 지역사회가 더욱 활기를 띠게 될 뿐 아니라, 고용 환경의 변화와 함께 군 재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고창
  • 김성규
  • 2010.08.30 23:02

"고창 해풍고추장 비빔밥 맛 보세요"

고창해리중학교에서 제14회 고창해풍고추축제가 28일부터 2일간 열렸다.'청정 해풍고추, 그 참 맛과 참빛 체험!'을 주제로 열린 고창해풍고추축제에는 이강수 군수, 이만우 군의장, 김재찬 고추축제위원장, 김춘진 국회의원, 정운천 전 농수산식품부장관, 임동규·오균호 도의원, 고창군의회 의원, 박기오 영광원자력본부 지역협력팀장, 이영헌 재경해리면민회 회장, 이동영 재전 해리면민회 회장, 인천남동농협 고향주부모임, 관내 기관단체장, 지역농협장, 관광객, 군민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2일동안 치러진 축제에서는 고창해풍고추의 생산과 판매를 책임지는 이 지역 농민과 농협이 양질의 고추 생산을 다짐하고, 해풍고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희아리 고추태우기'행사가 열려 많은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또한 1000명분 군민 화합 비빔밥 잔치와 관광객들이 직접 김치를 담가 보는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가 눈길을 끌었으며 민속장터 판매장에서는 농가가 직접 재배한 때깔 좋은 고추가 선보여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이번 축제는 예년과 달리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체험마당 행사를 대폭 늘려 고추 김밥 만들기, 해풍고추 메고 달리기, 막걸리 마시고 고추전 먹기, 해풍고추고르기, 실고추 썰기, 해풍고추 방앗갓 무료체험 등 관광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고창해풍고추와 친숙해 지는 시간을 가졌다.이강수 군수는 "내년까지 165억원을 투입, 고추종합처리시설 등 기반시설을 갖춰 소비자가 고창의 우수농산물을 전국 어디에서나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창해풍고추가 전국에서 제일가는 브랜드로 육성될 수 있도록 농협, 고추관련단체, 재배농가가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고창지역 6100여 농가가 1200ha에 걸쳐 연간 3400여 톤을 생산하는 고창해풍고추는 미량요소가 풍부한 황토와 서해안의 바닷바람, 수확기 충분한 일조 등으로 껍질이 두껍고 맛과 향이 뛰어나 전국 소비자들이 먹어보고 다시 찾는 우수제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10.08.30 23:02

고창 '순교자 최여겸과 개갑장터' 학술발표회

고창문화연구회가 주최한 '순교자 최여겸과 개갑장터' 학술발표회가 27일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 개갑장터를 문화재로 등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이날 행사에는 이병호 주교(천주교 전주교구장), 이강수 군수, 이만우 군의장, 내·외빈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의 학술발표회에는 백원철 교수(최여겸 순교자의 가계와 후손), 김진소 신부(호남지역 천주교의 전파와 최여겸의 역할), 최영준 명예교수(순교지 개갑장터의 역사·지리적 조명), 나종우 교수(순교지 개갑장터의 개발과 고창지역 관광활성화 방안)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이번 학술발표회를 후원한 고창군 문화관광과 및 천주교 고창성당 관계자는 "이번 학술발표회를 통해 순교자 최여겸과 고창군 향토문화유산 제1호인 개갑장터의 종교적·역사적 의미가 새롭게 조명됐다."고 말하고 "가톨릭 쪽에서는 순교자 최여겸의 존재와 순교지 개갑장터의 위치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었고, 고창군으로서는 개갑장터를 도 문화재로 신청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어, 향후 개갑장터가 성지로 조성되면 가톨릭 교인들의 성지 방문이 이어져 군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술토론회의 의미를 밝혔다.한편 순교자 최여겸(崔汝謙, 세례명 마티아)은 조선후기 전라도 서부지역 그리스도교(천주교) 전교의 지도자로서 고창군 공음면 갑촌에서 태어나 1801년 신해박해 때 개갑장터에서 참수 당했다. 고창군 향토문화유산 제1호인 개갑장터(공음면 석교리 일대)는 최여겸의 순교지이자, 특출한 효성의 영모당 김질(金質)의 전설이 전해오는 곳이다.

  • 고창
  • 김성규
  • 2010.08.30 23:02

고속도로 인접 과수농가 고창군 중재 도움…도로공사 상대 냉해보상 받아내

고속도로 주변에서 과원을 운영하는 농가들이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과수 피해에 대한 배상을 요구, 피해액 전액을 보상받게 됐다.고창군 고수면 남산리 고창~담양간 고속도로 주변에서 과원(감·배)을 운영하는 희성농원(대표 도덕현)외 2농가는 지난 2007년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성토 및 방음벽 설치로 인한 통풍방해로 과수가 냉해를 입어 더 이상의 과원 운영이 어렵다며 2009년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피해조사 및 배상을 요구했다. 그러나 역학적 피해입증을 제시하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다 고창군의 중재로 지난해 12월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재정신청을 낸 뒤, 9개월간의 조정을 거쳐 피해원인 규명 및 피해액 전액을 보상받을 수 있는 환경분쟁 배상확정을 받아냈다.환경분쟁조정위에 의해 밝혀진 피해원인은 고속도로 성토공사 및 방음벽 설치로 골짜기 형태의 기존지형 개방부의 지면이 15~18m 높아지면서 바람의 흐름이 성토부에 막혀 저녁~새벽까지 찬공기가 과원에 정체되면서 고사 및 생육장애 등의 피해가 3농가 2만7천㎡의 과원중 2만4천㎡에 발생하였다. 또한 피해농가의 피해액(피해신청액)은 6억7천여만원에 이르렀다.조정안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에 배상책임을 묻고, 이미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만 보상하도록 했으며, 피해 발생 후 차감된 소득액 8700여만원을 1차 배상토록 하였다.한편 피해농가들은 "지루한 법적공방, 역학적 자료입증 제시 등 우리에게는 너무나 큰 부담이었는데, 고창군의 적극적인 중재와 재정신청 덕분에 보상을 받을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0.08.27 23:02

고창 '오베이골' 람사르습지 등록 박차

고창군은 블루아이콘시대를 맞이하여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고인돌공원 주변의 아산면 운곡리에 위치한 오베이골을 1차 람사르습지등록(2011년)과, 2차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 등록(2012년)을 통해 새로운 고창의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기 위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창군 아산면 운곡리에 위치한 오베이골은 내륙 저층산지습지로 면적이 4,79만8,278㎡에 이르며, DMZ와 비교될만한 생태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500여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곳이다.또한 백제시대에 축조된 서산산성, 오베이골습지, 우리나라 최초의 청자요지, 운곡서원, 운곡샘, 운곡저수지, 문화생태탐방로 질마재 100리길, 방장산에서 시작된 하천이 서해로 흘러 민물과 바닷물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면서 270여종의 다양한 동식물의 보고로 평가받고 있는 인천강 등의 친환경적인 공간과 풍부한 자원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서식하고 있는 주요 동식물은 삿갓사초, 사조풀, 고마리, 미꾸리낚시, 검정말, 붕어마름, 달뿌리풀, 이삭사초, 말조개대칭이, 이매패, 청딱따구리, 꾀꼬리 등 500여종에 이른다.군은 오베이골 람사르습지 등록을 위해 2009년 5월부터 9월까지 1차 운곡지구 생물상 조사를 거쳐 2010년부터 2013년까지 90억원을 투자 교란식물제거, 습지체험센터와 생태체험장 조성 등을 추진, 2010년말 국가습지보호구역 및 람사르습지 등록을 완료할 계획이다.

  • 고창
  • 김성규
  • 2010.08.26 23:02

"피해자와 고창군 실추에 진심으로 사죄"

"저로 인해 고창군과 군민의 명예가 훼손되고 k양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죄 드립니다."성희롱 의혹의 당사자인 고창군의회 박현규 전 의장은 25일 오후 2시 군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련의 성희롱 사건과 관련, 지금까지의 침묵에서 벗어나 본인의 심경을 밝혔다.그는 "이번 사건이 처음 불거진 4월 초순 k양측의 항의 전화를 받고 정중히 사과를 드렸으며, 그것으로 사건이 마무리된 줄로 알았는데, 6·2선거 기간중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 이강수 군수가 주도적인 성희롱을 하였다는 내용과 함께 모든 의혹이 사실과 다르게 증폭되어 잘못된 부분을 수차례 밝히려 했지만 선거에 영향을 미칠까 염려되어 미루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며 기자회견을 연 배경을 밝혔다.그는 사건의 발단에 대해 "군수께서 의장실을 방문(1월 30일~2월 7일)하셨길래 의회 인사에 대한 감사의 말씀과 함께 평소 잘 아는 k양을 잘 돌봐 주시라는 부탁을 드리기 위해 k양을 의장실로 불렀으며, 서로 자연스런 대화가 오고가던 중 '사진 한번 찍어볼래'(당시 박 의장의 사진전시회 기간)라는 본인의 말에 이 군수께서 '사진찍게 되면 나도 초대해 달라'는 말을 하였으며 그 외 다른 어떤 말도 기억 나는게 없다"고 밝혔다.그는 또 "k양과 평소 친분있는 사이로 무심코 한 말들이 k양과 그의 가족에게 큰 상처를 주게 되었다"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또한 동료 의원들과 군민 여러분께 누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0.08.2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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