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해풍고추장 비빔밥 맛 보세요"
고창해리중학교에서 제14회 고창해풍고추축제가 28일부터 2일간 열렸다.'청정 해풍고추, 그 참 맛과 참빛 체험!'을 주제로 열린 고창해풍고추축제에는 이강수 군수, 이만우 군의장, 김재찬 고추축제위원장, 김춘진 국회의원, 정운천 전 농수산식품부장관, 임동규·오균호 도의원, 고창군의회 의원, 박기오 영광원자력본부 지역협력팀장, 이영헌 재경해리면민회 회장, 이동영 재전 해리면민회 회장, 인천남동농협 고향주부모임, 관내 기관단체장, 지역농협장, 관광객, 군민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2일동안 치러진 축제에서는 고창해풍고추의 생산과 판매를 책임지는 이 지역 농민과 농협이 양질의 고추 생산을 다짐하고, 해풍고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희아리 고추태우기'행사가 열려 많은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또한 1000명분 군민 화합 비빔밥 잔치와 관광객들이 직접 김치를 담가 보는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가 눈길을 끌었으며 민속장터 판매장에서는 농가가 직접 재배한 때깔 좋은 고추가 선보여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이번 축제는 예년과 달리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체험마당 행사를 대폭 늘려 고추 김밥 만들기, 해풍고추 메고 달리기, 막걸리 마시고 고추전 먹기, 해풍고추고르기, 실고추 썰기, 해풍고추 방앗갓 무료체험 등 관광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고창해풍고추와 친숙해 지는 시간을 가졌다.이강수 군수는 "내년까지 165억원을 투입, 고추종합처리시설 등 기반시설을 갖춰 소비자가 고창의 우수농산물을 전국 어디에서나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창해풍고추가 전국에서 제일가는 브랜드로 육성될 수 있도록 농협, 고추관련단체, 재배농가가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고창지역 6100여 농가가 1200ha에 걸쳐 연간 3400여 톤을 생산하는 고창해풍고추는 미량요소가 풍부한 황토와 서해안의 바닷바람, 수확기 충분한 일조 등으로 껍질이 두껍고 맛과 향이 뛰어나 전국 소비자들이 먹어보고 다시 찾는 우수제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