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7 06:13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부안

부안군, ‘2023년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사업’ 추진

부안군은 지역 내 생태계 우수지역인 계화조류지, 동진강, 고부천 일원의 철새 서식 환경보호를 위한 ‘2023년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계약 사업은‘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16조에 의해 겨울 철새에 먹이를 제공하는 등 생태계 다양성 보전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며, 부안군은 매년 국비 확보를 통해 사업을 시행해 왔다. 특히 올해는 국비 5천만 원을 포함 총 1억2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계화조류지, 동진강, 고부천 일원에 매년 추진해 오던 보리, 밀 경작 사업에 더불어 볏짚 존치 사업을 추가해 시행할 예정이며 이행 여부 확인 후 경작 면적에 비례한 인센티브를 지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부안군에서는 사업의 주요 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지난 11일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 추진협의회를 개최해 사업유형, 대상 지역, 보상단가 등을 결정했으며 10월 12일부터 공고를 통해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본 사업은 겨울마다 우리 지역을 찾아오는 철새들에게 보리 등의 먹이를 제공함으로써 생태계의 다양성을 보전하는 사업으로써 해당 지역의 농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생물자원관의 2021~2022년 겨울철 조류 센서스 결과에 의하면 부안군은 계화조류지, 동진강, 고부천 일원을 중심으로 황새, 흰꼬리수리 등 53종 15만5264여 마리의 철새가 겨울을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 부안
  • 홍석현
  • 2023.10.12 17:48

부안군, 저소득층 어르신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연중 지원

부안군은 무릎 관절증으로 일상생활에서 고통을 겪으면서도 수술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저소득층 어르신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사업은 2022년 12월 노인 무릎 인공관절수술비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2023년 1월부터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6건 3천6백만 원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인공관절 치환술(슬관절) 진단을 받은 만 70세 이상 부안군 거주 1년 이상, 건강보험료 중위소득 100% 이하에 해당되는 어르신이다. 지원범위는 한쪽 무릎 기준 100만 원, 양측 200만 원 한도로 급여의 본인부담금에 해당하는 검사비, 진료비 및 수술비를 지원한다. 신청 시 구비서류로는 최근 1개월 이내 진단서(소견서), 건강보험증 사본 또는 건강보험 자격확인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최근 3개월 이내), 주민등록 등 · 초본 등을 지참하여 보건소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간혹 수술 후 의료비 지원을 신청하는 경우가 있으나, 반드시 수술 전에 의료비 지원 신청서를 먼저 보건소에 제출한 후, 대상자 여부 결정 통보를 받고, 3개월 이내 수술을 받아야 하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기 전에 발생한 의료비(검사비, 진료비, 수술비)는 소급하여 지원하지 않는다. 부안군 관계자는 “대다수의 어르신들이 농한기에 수술을 원하고 있어 연말이면 다소 밀릴 것으로 예상되어 의료비지원 신청자는 서둘러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10.11 17:56

부안 변산해수욕장, ‘2023 부안붉은노을축제’ 개최

부안 변산해수욕장에서 ‘2023 부안붉은노을축제’가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이번에 열리는 부안붉은노을축제에서는 레드와인페스타, 붉은노을 재즈 페스티벌, 붉은노을동요제, 스카이 갤러리 등 예전과는 다른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레드와인페스타’는 부안의 특산품인 오디와인과 더불어 세계 각국의 와인들을 즐길 수 있는 붉은노을축제 속의 또 하나의 축제로 사전구매를 통해 와인 4잔을 마실 수 있으며, 와인잔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레드와인페스타의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붉은노을 재즈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국내에서 활동 중인 재즈 뮤지션들이 감미로운 선율에 맞춰 다양한 곡을 선보인다. 또한 ‘제1회 부안 붉은노을 어린이 동요제’도 열린다. 총 63개팀이 접수를 해 1차 동영상 심사결과 예선 진출 25개 팀을 선발했다. 예선은 10월 14일에 개최되며, 15일에는 결선이 치러질 계획이다. 이외에도 네덜란드, 인도네시아, 필리핀, 중국 등 세계 각국의 연사를 초청해 낮에는 초대형 캐릭터 연, 저녁에는 LED가 들어간 연 등을 전시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스카이 갤러리’가 펼쳐지고, 부안에서 촬영한 영화 ‘변산’의 명장면인 남녀 주인공 박정민과 김고은이 산에 앉아 노을을 바라보는 장면을 모래조각으로 연출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제공과 함께 모래조각 위에 올라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2023 부안 붉은노을축제를 준비 중인 김종문 부안군 대표축제 추진위원장은 “부안의 붉게 물든 노을을 담아낼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으니, 축제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들이 부안을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10.10 16:36

부안군 위도면, 제30주기 서해훼리호 참사 추모 위령제 열려

부안군 위도면 진리 연못 끝 위령탑 앞에서 ‘제30주기 서해훼리호 참사 추모 위령제’가 10일 열렸다. 이날 추모위령제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김광수 부안군의회 의장, 김종훈 전라북도 경제부지사, 최창석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 성기주 부안해양경찰서장, 박현 부안소방서장, 김정기, 김슬지 전라북도의회 의원, 이한수 부안군의회 의원을 비롯한 유관기관•단체장과 유가족, 위도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서해훼리호 침몰사고는 1993년 10월 10일 수백 명의 승객을 태우고 위도 파장금항을 출항해 육지로 향하던 중 임수도 부근 해상에서 돌풍을 만나, 회항하려고 뱃머리를 돌리던 중 높은 파도와 거센 바람에 중심을 잃고 순식간에 전복되면서 승객 292명의 목숨을 앗아간 비극적인 사고이다. 서해훼리호는 1990년 10월 건조된 110톤급 철선으로 길이 33.9m, 폭 6.2m에 평균 시속 12노트, 부안과 격포 사이를 1일 1회 정기 운항했으며 정원은 승무원 14명을 포함, 221명이었다. 사고 당시 362명의 승객과 화물 16톤을 적재했다. 올해로 30주기를 맞고 있는 추모위령제는 당시 참사로 숨진 원혼들의 명복을 빌고 아직도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부안군이 1995년 사고해역이 보이는 위도 진리마을에 위령탑을 건립하고 매년 10월 10일 위령제를 열고 있다. 한편, 위령제에 참석한 위도주민 대표들은 세월호 참사와 비교하며 서해훼리호 참사 특별법 제정과 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지원 확대, 추모공원 조성과 추모관 건립, 위도 항로 여객선 신조 투입 등을 건의했다. 김종훈 전라북도 경제부지사는 "서해훼리호 참사로 희생한 292명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하지 않도록 부안군 및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상교통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서해훼리호 참사가 우리에게 분명히 알려준 것은 안전에 있어서는 그 무엇과도 결코 타협이 있을 수 없다”며 “부안군은 유관기관 및 단체와 긴밀한 협력과 연대를 통해 해상교통 분야를 비롯한 사회전반에 걸쳐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사고를 예방하며 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10.10 14:13

부안해양경찰서, 민·관 합동 연안 정화활동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성기주)는 지난 5일 ‘제23회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기념해 부안군 격포항 일대에서 민·관 합동 연안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부안해양경찰서는 제23회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기념해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민간인들과 공유하고 지역사회의 공감을 통해 국민과 함께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이번 정화활동을 주관해 추진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부안군청,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 포스코이앤씨 클린오션봉사단, 명예해양환경감시원, 격포어촌계, 해양자율방제대, 자원봉사자 등 총 8개 기관과 단체에서 50여 명이 참여했다. 연안 정화활동 참가자들은 활동에 앞서 해양환경 인식 교육과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받은 후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격포항 내 연안의 방치된 폐그물, 폐로프, 플라스틱, 각종 생활쓰레기 등 해양쓰레기 310㎏을 수거했다. 최종현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해 정화활동에 적극 참여해줘 감사드린다”며“국민들이 지속해서 해양환경 보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해양쓰레기 줄이기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연안정화의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약 50만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해양쓰레기, 재활용 폐기물 등을 수거하는 국제적인 해양환경 보전행사로, 우리나라는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3주년을 맞았다.

  • 부안
  • 홍석현
  • 2023.10.09 16:07

제1회 청소년 문화공연 댄스·가요대회 성료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부안지구(회장 은희준, 이하 부안지구)가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댄스·가요대회가 지역사회에서 화제다. 첫 대회에 부안 관내 초·중·고에서 14개 팀이 출전, 평소 갈고 닦은 노래와 댄스, 밴드 기량을 펼치는 것에 고무된 주최 측이 내년 제2회 대회부터 전북도지사상 신설 등 행사 규모 확대 의지를 보이고 있다. 부안지구가 주최·주관해 지난 7일 부안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 ‘제1회 청소년 문화공연 댄스·가요대회’가 부안지역 초중고에서 참가한 100여 명의 청소년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청소년 문화공연 댄스·가요대회에는 전주지검 정읍지청 진동화 청소년담당검사와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부안지구 은희준 회장, 부안교육지원청 장기선 교육장, 전라북도 의회 김정기 도의원, (사)한국예총 부안지회장 김종문 회장 등이 참석, 청소년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모두 14팀 100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이날 제1회 댄스·가요대회에서 영예의 대상(부안교육지원청장상)은 댄스 부문의 이지원 양(변산서중 3년)에게 돌아갔다. 이 양은 스페인 가수 로살리아의 ‘A pale’을 공연 주제곡으로 선택, 멋진 댄스 공연을 펼쳐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우수상(전주지검 정읍지청장상, 부안군수상) 밴드부문은 윈디(서림고 조은비 등 6명)에게, 가요부문은 김현길 양(부안여고)에게 각각 돌아갔다. 또 우수상(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 부안지구 회장상)은 마이댄스(부안동초 정승아 등 6명, 댄스)와 김다인 양(낭주중, 댄스)이 수상했다. 은희준 회장은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청소년 문화공연을 마련했다”며 “내년에는 전북도지사상을 신설하는 등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가,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며 저마다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10.09 16:02

부안군, 2023년 전북도 공무원 테마제안 금·은·동 석권⋯자율행정 성과 빛나

부안군이 지난 4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전북도 공무원 테마제안 본심사에서 금·은·동상을 석권하면서 그동안 강조해 온 자율행정의 성과가 빛났다. 이번 테마제안은 ‘더 특별한 더 새로운 전북특별자치도를 위한 특례 발굴’을 주제로 공모해 총 51건이 접수됐으며, 접수된 제안 가운데 1차 실무심사를 통해 총 8건의 본 심사 대상을 확정했다. 본 심사는 실현가능성·창의성·효과성·사전 온라인 심사 결과와 함께 발표심사를 진행해 우수 아이디어 6건(금상 1건, 은상 2건, 동상 3건)을 선정했으며, 부안군은 금상을 비롯해 은상·동상을 모두 휩쓸면서 군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자율·적극행정의 효과를 입증했다. 심사 결과 산림정원과 신민경 주무관의 ‘보전산지의 변경·해제에 관한 특례’가 금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해당 특례는 산지관리법 제6조 보전산지의 변경·해제 등의 권한을 산림청장에서 특별자치도지사로 이양하고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심의에서 지방산지관리위원회 심의로 이양하자는 제안으로 지역의 산림여건을 반영한 합리적인 보전이 가능할 특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은상은 교육청소년과 이서영 주무관의 ‘신재생에너지 분야 보급 사업에 관한 특례’가, 동상은 보건소 보건행정과 임찬영 주무관의 ‘국제학교 설립 권한 위임 특례’가 각 선정됐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특례를 발굴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자율·적극행정을 통해 군민들의 민원사항을 스스로 찾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위민행정이 정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10.05 15:40

부안군 로컬푸드직매장, 추석 명절 특수 톡톡히 누려

부안군 로컬푸드 직매장이 고물가 등에 따른 어려운 경기여건에도 추석 명절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부안군 로컬푸드 직매장은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지난달 20일부터 28일까지 직매장과 행복장터에서 로컬푸드 추석특판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와 별도로 11일부터 행사기간까지 온라인 등을 통해 관련 행사를 동시에 추진했다. 이 기간 동안 직매장 2곳과 온라인을 통해 총 매출 3억 6800만 원을 달성했으며, 작년 추석 대비 2배 정도의 매출 신장을 이뤄냈다. 이는 저렴한 가격에 추석선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배치한 혼합과일세트 등 히트상품을 선제적으로 준비한 대응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올해 로컬 푸드 직매장은 부안군민의 신뢰도 향상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세를 거듭한 결과 2021년 개장 이래 2023년 9월 기준 누적매출 50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 년 매출 30억 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목표액을 달성하기 위해 4분기에는 다양한 특판 행사 등을 기획하고 있다. 2022년 말 3000명이었던 회원이 고물가 시대에도 불구하고 가격경쟁력과 안전먹거리에 대한 신뢰도로 2023년 현재 4700여명이 소비자 회원으로 등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로컬푸드 직매장은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엽채류는 1일, 근채류는 2일, 과채류는 3일 등 진열기간 관리와 농산물 안전성(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부안군 로컬푸드 관계자는 “안전하고 신선한 부안군 농·수·축산물이 군민들의 식탁에 놓여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10.05 15:40

부안읍민의 날 '제3회 읍민대동한마당' 성황리 개최

부안군 부안읍 승격 제80주년 기념 부안읍민의 날 제3회 읍민대동한마당이 지난 1일 부안해뜰마루에서 부안읍민의 날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만)의 주관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권익현 부안군수, 이원택 국회의원, 김광수 부안군의회 의장, 김정기, 김슬지 전북도의원 등 많은 내․외빈과 5000여 명의 읍민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등의 유쾌한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개회선언, 기념사, 내빈 축사와 함께 부안읍 승격 제80주년을 기념하는 시루떡 커팅 퍼포먼스로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부안읍 출신의 국민가수 진성 씨가 부안읍 발전을 위해 1천만 원을 쾌척하는 한편 열창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지역 내 기관·사회단체의 풍성한 경품 추첨을 끝으로 대동한마당 행사는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마무리되었다. 김종만 추진위원장은 “추석 명절에도 찾아오신 읍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80년 역사의 부안읍민으로서 자긍심이 계속해서 무럭무럭 피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조 부안읍장은 “행사 준비와 참여에 모두 하나가 되었다”며 “오늘 화합한 읍민의 저력은 부안 발전을 앞당길 것이다”고 평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10.04 16:17

부안군문화재단, '제1회 부안 무경계 락 페스티벌 날다(F.L.I)' 개최

(재)부안군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장애인의 문화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제1회 부안 무경계 락 페스티벌 날다(F.L.I)’를 오는 7일 부안군청 앞에서 개최한다. 날다(F.L.I)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부안군이 후원하는 사업으로 △락 페스티벌(Feeling), △무경계 체험 부스(Living), △무경계 아카데미(Incubating)로 구성된다. 락 페스티벌(Feeling)은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운영에 총력을 기울였다. 행사장 내 모든 턱을 없애고, 장애인 화장실 및 주차장 등으로 접근성을 확보했으며, 청각장애인도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액티브 수화 및 실시간 자막, 음악에 맞추어서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우퍼조끼 등 배리어프리 페스티벌을 구성했다. 페스티벌 출연진으로는 국내 최고의 펑크밴드 크라잉넛, 로맨틱펀치, 평창장애인 올림픽 개막식에 참여한 배희관 밴드 등 총 6개 팀이 참여하며, 공연은 7일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무경계 체험 부스(Living)는 저시력장애 안경을 착용하고 소품을 만들고, 진동으로 음악을 느끼는 우퍼조끼를 체험하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문화예술 안에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더불어 지역 장애인 예술가의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4일 진행된 무경계 아카데미(Incubating)는 미래의 무경계 문화예술 기획자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페스티벌 나다의 독고정은 대표, 예술가 라움콘이 강사로 참여했다. 재단 관계자는 “모두가 함께 살고 싶어 하는 부안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벽을 허물고 함께하며, 문화예술이 주는 감동을 더불어 즐기는 무경계 페스티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10.04 16:13

부안군-전북연구원, 정책간담회 개최

부안군과 전북연구원은 지난 25일 부안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권익현 군수를 비롯한 이남호 전북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부안군이 최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안사업 및 신규사업에 대하여 전북연구원 연구진의 검토의견을 청취한 후, 각각의 사업에 대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중앙부처에 대한 설득 논리를 강화하기 위한 심도 있는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안건으로 다룬 현안사업은 △새만금 국제학교 유치 △새만금 부안지역 산업·연구용지 확대 추진 △변산 멍비치 파크 조성사업 △K-김치 클러스터 조성 △낚시 복합 타운 조성사업 △위도~식도 연도교 설치 등 6개 사업이다. 이남호 전북연구원 원장은 “부안군은 해양 레저관광 거점과 친환경 미래산업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 설정과 추진과제가 명확히 수립되어 있는 것을 재확인했다”며 “또한 부안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향후에도 더욱 더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익현 군수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군과 전북연구원 간 소통 및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군 미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연구원과의 지속적인 협력․상생관계를 유지해 가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09.26 15:01

부안군 대기환경 감시망 뚫렸다

부안군 제1농공단지에서 그동안 배출신고가 되지 않은 특정대기유해물질 에텔벤젠이 검출돼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에틸벤젠은 암모니아와 함께 대표적인 악취 유발 물질이며, 환경부가 지난 2005년 특정대기유해물질로 추가 지정할 만큼 독성이 강한 물질이다. 특히 에텔벤젠은 발암성 물질이지만 그동안 부안군과 환경당국에 신고 되지 않은 채 10여 년간 대기 중으로 배출되고 있었던 것으로 의심돼 환경 당국의 대기오염물질 관리에 허점이 컸다는 지적이다. 25일 부안군은 지난 6일 A사 배출구에서 오염물질을 채취,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J사가 배출을 신고하지 않은 에텔벤젠과 암모니아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J사는 에텔벤젠과 암모니아 배출을 신고하지 않았기 때문에 과태료 및 경고 등 행정처분 대상이다. 문제는 J사 굴뚝을 통해 대기 중에 배출된 에텔벤젠 성분이 발암성 특정대기오염물질이라는 점, 악취 발생 주범 물질이라는 점, 주민들이 장기간 이 물질에 노출돼 고통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이다. 그동안 농공단지 일대는 물론 부안 주민들이 계속 제기해 온 악취 민원의 주범은 도계공장이었다. 하지만 이번 검사 결과, J사도 부안 악취 주범의 핵심 기업으로 명단을 올렸다. 그동안 부안지역사회에서는 ‘악취=도계공장’ 등식이 당연시 됐고, 최근 주민들이 SNS를 통해 호흡곤란, 두통 등을 호소할 때도 도계공장을 주로 의심했다. 또 다른 문제는 J사에서 에텔벤젠이 상당히 오래 전부터 배출됐을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사실이다. 2011년 경 설립된 J사에 대한 광범위한 대기오염물질 검사(22개 항목)는 이번이 처음이며, 전북환경청이 지난 2월 불시 점검해 고발조치할 때도 단순히 자가측정 여부만을 적발했다. 이와 관련 대기환경 전문가 B씨(62·전주시 덕진구)는 “에틸벤젠 등 특정대기유해물질로 지정된 것들은 굴뚝 배출구 외에도 60% 이상이 배관 연결부 등 전체 공정과정에서 배출된다. 배출 지점이 다양하기 때문에 관리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에텔벤젠과 같은 독성 물질이 배출되는 기업을 농공단지에 입주시키고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큰 문제”라며 “이런 특정유해물질이 배출되는 사업장에서는 입자 정도만 걸러내는 여과 필터는 기본이고, 활성탄으로 미세한 것까지 걸러내는 흡착탑과 물을 이용한 시설 등 다양한 대기방지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안읍 주민 A씨는 “부안주민들 괴롭히는 악취가 도계공장에서만 나는 줄 알았다. 부안에 발암성 물질을 마구 뿜어내는 공장이 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라며 “부안군이 적극 나서 주민 건강권을 지켜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 관내 대기배출사업장은 모두 73곳이며, 그동안 악취와 관련된 민원 대부분은 부안2농공단지 입주업체인 도계 및 육가공공장인 참프레에 집중돼 왔다.

  • 부안
  • 홍석현
  • 2023.09.25 17:25

부안군, 추석명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개최

부안군은 25일 추석 명절을 맞아 고물가 상황으로 위축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장보기 행사는 부안상설시장을 시작으로 줄포상설시장, 곰소시장, 부안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진행됐으며, 부서별 장보기 장소와 담당구역을 지정하여 전통시장 전반에 걸쳐 소비가 촉진될 수 있도록 추진됐다. 권익현 군수와 지역 내 유관기관, 사회단체, 부안군여성소비자연합회 등 500여명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참여했으며, 부안사랑상품권을 사용하여 명절선물과 농·특산물, 제수용품 등 각종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 전통시장 이용활성화와 부안사랑상품권 이용 홍보도 함께 실시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군의 장보기 행사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전통시장의 활성화가 곧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만큼 군민 여러분께서도 전통시장에서 추석 명절을 준비하여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귀성객 및 군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오는 27일부터 10월 4일 오전 9시까지 부안마실공영주차장을 무료개방하기로 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09.25 17:24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