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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변산마실길 제2코스, 붉노랑 상사화 보러오세요"

부안 변산마실길 제2코스(송포∼성천항) 탐방로를 따라 붉노랑 상사화가 피어 많은 관광객 및 탐방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변산마실길 제2코스의 붉노랑 상사화가 오는 2일과 3일 사이 최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전국의 사진작가와 관광객 및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붉노랑 상사화는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있을 땐 잎이 없어 ‘잎은 꽃을, 꽃은 잎을 그리워한다’는 애절한 사연을 담고 있는 꽃으로 매년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 변산마실길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대표 해넘이 명소로 손꼽히는 변산에서 노을빛으로 붉게 물들어가는 상사화를 감상할 수 있어 황홀한 광경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날이 선선해져서 걷기 좋은 요즘 변산마실길 2코스를 지나 3코스까지 걸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3코스가 품고 있는 적벽강과 채석강은 지난 5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세계적인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부안 변산마실길은 계절마다 다채로운 야생화가 피어나서 탐방객들의 재방문율이 높은 길이다”며 “날이 선선해지기 시작하는 이번 주말 짧게 피었다 쉽게 져버리는 붉노랑 상사화의 절정을 놓치지 말시라”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08.31 16:10

권익현 부안군수, 제11회 중국 국제 크루즈 회담 참석 기조연설

권익현 부안군수가 지난 28일과 29일, 2일간의 일정으로 ‘제11회 중국 국제 크루즈 회담’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권 군수는 부안 격포항-궁항 중심 한국형 칸쿤-Cancún(멕시코의 한적한 어촌마을에서 카리브해의 낙원으로 불리며 세계적인 휴양관광의 메카로 발전한 도시) 비전과 중국-서해안을 연결하는 환황해권 크루즈 연대를 통한 상생 전략을 제안했다. 지난 28일 권익현 군수는 ‘칭다오 동북아 크루즈산업 국제협력 구상’을 위한 동북아 크루즈산업 국제협력포럼에 참석해 일정을 소화하고, 이어서 ‘세계 관광도시연합회 크루즈산업분과 이사회(CCIWTCF)’ 회원가입과 함께 신입회원 기관대표로 인사말을 하며 부안의 글로벌 관광 스팟을 소개했다. 이 산업위원회(CCIWTCF)는 크루즈 관광도시인 베이징, 런던, 아테네, 베를린 등 31개국 125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는 비영리 국제 조직이다. 이어 29일에는 세계 크루즈 산업 발전 및 교류 협력기구인 제11회 중국 국제 크루즈 회담에 참석하여 부안의 크루즈 수용태세와 과거 해상 실크로드의 중심이었던 산둥반도와 변산반도의 연대를 통한 동북아 크루즈 산업 발전에 대한 비전을 발표했다. 권익현 군수는 마지막 연설에서 ”청도와 부안이 함께 상생 발전하기 위해서 ‘Think outside the Box’ 생각의 틀을 벗어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라면서, 우리가 늘 봐왔던 지도를 뒤집어 보면 서해는 막다른 골목이 아니라 글로벌화의 출발점이다“고 강조하며 국제 크루즈 관계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한편, 2019년부터 추진했던 부안군 크루즈 기항지 유치 노력은 코로나19로 주춤했으나, 2022년 10월 부안군 크루즈 기항지 포트세일즈를 제작하고, 2023년 2월 부안군 크루즈 육성 및 종합계획을 수립하면서 다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부안
  • 홍석현
  • 2023.08.29 14:28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부안 어민들 수산시장 울상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하루 앞둔 23일 부안군 수산시장과 어촌계, 주민들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즉각 철회’를 강력 요구했다. 23일 변산면 가력대체항선주협회 김선주 회장은 “참담한 일이다. 홍콩은 일본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겠다고 하고, 일본도 자국 어민 보호 대책을 세우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 정부는 오염수 말만 꺼내면 괴담으로 치부해 버린다”며 울분을 토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일 꽃게 금어기가 풀려 어민들은 꽃게잡이에 부풀어 있었다”며 “오염수를 방류하면 꽃게 등 수산물 소비가 위축될 것이고, 어민들은 그물 값도 충당 못할 입장이다. 어선을 반납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부안읍 수산시장 상인 A씨는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한다는 얘기가 돌면서 수산물 소비가 반토막으로 줄었다. 지금은 겨우 버티고 있는 실정”이라며 “꽃게가 제철이고, 가격이 저렴한데도 후쿠시마 오염수 때문에 손님은 작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가게 운영하기도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부안 어민 400여 명은 지난 6월 22일 격포 여객선터미널에서 총궐기대회를 갖고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포기하라!’등의 구호를 외치며 정부의 강력 대응을 요구했다. 이날 어업인들은 성명서를 통해 “오염수 방류 결정은 한국인의 식생활과 직결되고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대한민국 국민과 주변국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은 물론 수산업의 미래를 파괴하는 중차대한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08.23 16:04

부안군, 전북시민대학 부안캠퍼스 수강생 모집

부안군은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체계 구축을 위해 공모에 선정된 전북시민대학 부안캠퍼스 수강생을 21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군은 다양한 주제와 분야의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전주대·전주비전대·예수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4개 교육과정(지역특화, 생활과 건강, 부모교육, 드론) 6개 프로그램(로컬브랜딩 ‘부안의 숨은보물찾기’, 백세시대! 건강하게 치아관리하기, 에너지충전! 즐거운 노년을 위한 건강탐험, 금쪽같은 내 새끼 ‘내 아이 올바로 양육하기’, 드론닥터 ‘비상상황을 위한 드론 정비교육’, 다이나믹 드론 축구 ‘날아라 슈퍼드론’) 등으로 부안캠퍼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기간은 오는 9월 6일부터 12월 1일까지이며 대학의 우수 강사진으로 구성해 주민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은 부안생활문화센터 및 부안드론교육원 등에서 진행되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모집인원은 부안군민 및 전북도민 등 80명(프로그램별 상이)이며 접수방법은 전북시민대학 학사관리시스템(lms.jbiles.or.kr)이나 부안군청 교육청소년과 평생학습팀(063 580 4214)에서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전북시민대학을 통해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평생학습의 가치를 실현시키고 지속적인 평생학습을 통해 지역과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08.20 15:36

부안문화재단 ‘부안의 역사가 예술을 만났을 때’ 인문학 콘서트 개최

부안군문화재단(이하‘재단’)은 오는 24일 저녁 7시 부안군청 앞 특설무대에서 ‘부안의 역사가 예술을 만났을 때’의 인문학 콘서트 첫 번째 테마 ‘8·15 광복 그 날과 백정기 의사’을 진행한다. 인문학 콘서트 ‘부안의 역사가 예술을 만났을 때’는 역사적 인물과 사건, 문화유산을 문화예술공연과 접목해 부안의 역사를 흥미롭게 풀어내고자 한다. 그 첫 번째 테마는 ‘8·15 광복 그 날과 백정기 의사’로 전)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신백주 소장의 강연을 통해 1945년 8월 15일 당시의 부안 이야기와 구파 백정기 의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계획이다. 또한, ‘평화의 음악’이라는 주제로 콰르텟 코아모러스의 오프닝과 공연도 진행된다.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코아모러스는 각 국의 독립운동을 포함한 평화를 음악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9월 14일 열릴 두 번째 테마인 ‘생거부안을 담아낸 부안 고려청자 이야기’다. 고려시대 최고의 청자 생산지였던 부안, 부안 고려청자만이 가지고 있는 문양과 비색 등 다양한 부안 고려청자 이야기를 부안청자박물관 한정화 학예사를 통해 들어볼 예정이다. 문화예술 공연으로는 고려청자만큼 다양한 멋을 뽐내는 싱어송라이터 황애리의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10월 17일 세 번째 테마 ‘실학,조선의 임금과 유형원’은 건국대학교 신병주 교수의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조선 후기 실학자 유형원과 ‘반계수록’, 그리고 그 ‘반계수록’의 가치를 알아본 두 왕, 영조와 정조의 이야기 등을 풀어낼 계획이다. 또한 문화예술공연으로 밴드 세자전거는 실학의 가치를 다양한 악기와 위트 있는 노랫말로 풀어낼 예정이다. 홍영선 부안군문화재단 시설운영팀장은 “부안의 역사적, 인문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통해 부안지역 역사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콘서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부안
  • 홍석현
  • 2023.08.17 16:09

부안군대표축제추진위원회, 2023 부안붉은노을축제 총감독 선임 및 기본계획 보고 회의 개최

부안군대표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문, 이하‘추진위’)는 지난 14일 부안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4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3차 추진위 회의에서 선임된 2023 부안붉은노을축제 총감독(이영민) 위촉으로 시작, 이영민 총감독이 ‘2023 부안붉은노을축제’ 기본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 감독은 노을과 어울리는 와인과 재즈를 배경으로 하는 기존과는 다른 세련된 콘셉트의 프로그램 및 작년 노을축제 당시 호응이 좋았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할 예정이며 특히 관내 와인업체 및 지역특산물 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23 부안붉은노을축제’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변산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종문 추진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추진위원들이 내주신 다양한 의견을 통해 ‘2023 부안붉은노을축제’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노을을 보면 떠오르고, 다시 찾고 싶은 부안으로 각인될 수 있는 부안만의 붉은노을축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08.16 15:59

부안 위도 대월습곡,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부안군 위도면 진리 대월습곡이 지질학적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어 오는 17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될 전망이다. 부안군에 따르면 위도면 진리 산271에 위치한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은 완전히 굳어지지 않은 지층들이 퇴적과정 중 독특한 환경에서 만들어진 횡와습곡으로, 백악기 이전에 형성된 우리나라 일반적인 대형습곡과 달리 백악기 이후에 만들어진 습곡이다. 그 배경이나, 시기, 구조 등이 지질학적으로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 받았다. 또한 뚜렷한 지층 경계로 이루어진 지름 40m 가량 횡와습곡의 거대한 원형구조가 주위 환경과 어우러지는 경관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문화재청은 오는 17일부터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의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한다. 지정 예고일로부터 30일간의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9월 문화재청 지정심의 후 10월에 최종 지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 지정예고는 문화재청 홈페이지 새소식 ‘문화재 지정예고’에 오는 8월 17일에 게시되며 30일 이내에 지정 예고된 사항에 대한 의견은 문화재청 홈페이지 새소식란 게재하면 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 위도 진리 대월습곡은 온전한 자연환경의 보존 상태와 독특하고 뛰어난 지층구조를 관찰할 수 있는 등 지질학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부안의 뛰어난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고 관리하여 뛰어난 문화자원을 꾸준히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08.1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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