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소년태권도 즐길거리 풍성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제2회 세계유소년(카뎃)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선수와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13일 세계유소년태권도 조직위는 대회기간 동안 태권도원 T1경기장 앞에 가로 20m 세로 50m(1000㎡)의 대형 텐트를 설치, 이 곳에서 상설체험행사와 상설공연, 부대행사를 준비한다고 밝혔다.에어컨이 비치된 대형 텐트 안에서는 즐길거리, 먹을거리, 볼거리를 한 번에 체험할 수 있어 태권도원을 찾은 선수, 임원,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조직위가 준비한 상설체험행사는 전통 소리 체험, 전통 민속놀이 체험, 페이스페인팅, 나만의 손 만들기, 아이스크림화채팥빙수체험, 키다리 매직풍선, 글로벌 프렌즈 나무, 전통 의상 체험, 플라스틱 송판 격파 체험 등이다.전통 소리체험은 다양한 전통 악기를 직접 연주해 보고 우리의 소리인 판소리와 민요를 배워보는 프로그램이고, 전통 민속놀이체험은 자연친화적 소재를 활용한 전통놀이를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페이스페인팅은 대회에 참가한 각국의 국기와 태권도 관련 이미지를 손과 얼굴에 그려보고, 글로벌 프렌즈 나무만들기는 핸드폰으로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찍은 후 현장에서 인화하여, 메시지와 SNS계정 등을 적어 희망나무에 거치함으로써, 세계 청소년들의 화합과 우정을 나누게 된다.또 대회가 치러지는 4일 동안 1일 4회씩의 주간 상설공연이 열리고 23일부터 25일까지는 3가지 테마의 야간 상설공연이 펼쳐진다. 여기에 지역 특산품 판매점과 푸드커트, 태권도 용품 전시판매도 이루어진다.상설공연 프로그램은 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태권도인과 관광객들을 위해 우리나라의 전통 음악과 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함께 어울리는 내용으로 구성됐다.조직위는 상설공연으로 민요공연, 키즈밸리공연, 비보이공연, 마술쇼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야간에는 무주군에서 활동중인 생활문화예술 동호인들의 무주 Night(23일), 7080 Night(24일), 댄싱 Night(25일)가 펼쳐진다.유형환 대회 집행위원장은 대형 상설 체험부스에서 선수와 관광객들이 다양한 문화체험과 공연을 보며 많은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