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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언어장애 축구선수 이리고 2학년 김종훈, 함성 들리지 않아도 가슴속 꿈은 아우성

2012년 영국 프로축구선수협회 올해의 베스트 11. 2011년 영국축구기자협회 올해의 선수상. 앞서 지난 2004년 영국 프로축구선수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자. 영국에서 태어나 찰튼 애스레틱 FC 입단을 시작으로 첼시, 뉴캐슬, 웨스트햄 토트넘 등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을 거쳐 현재 풀럼 FC의 미드필더.그가 뛰는 장면을 보면 뭔가 동작이 어색하고 불편해보이지만 열정적이고 성실한 플레이로 프리미어리그 감독들은 그가 공수 조율과 경기 운영에 매우 유능하다고 입을 모은다. 사실 그는 태어나면서부터 몸이 부자연스러운 뇌병변장애를 앓았다는 설이 있다. 어려서 친구들의 놀림을 받아 소극적인 성격으로 자라는 아들에게 아버지는 축구공을 건네준다. 축구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기 시작한 그는 청소년 클럽을 거쳐 잉글랜드 국가대표에까지 오르고 명문 구단의 구애를 받는 스타가 된다.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로 유명한 스콧 파커(35) 이야기다.한국의 스콧 파커를 꿈꾸는 도내 고등학교 축구 선수가 있다. 그가 처음 축구공을 접한 때는 조촌초 3학년. 개인기와 스피드가 동료 선수들보다 뛰어났던 그는 완주중 축구부에 진학한다. 2012년 추계연맹전에서 완주중은 안산부곡중에 1-3으로 뒤졌지만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낸다. 한 선수가 3골을 넣는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이다. 현재 이리고 축구부 2학년생 김종훈(19)이다.종훈이는 선천성 청각언어장애(2급)를 지닌 채 태어났다. 누나도 같은 장애를 앓아 인공 와우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종훈이는 수술을 받으면 축구를 포기해야 한다. 도내 한 대학병원에서 달팽이관에 칩을 심고 보청기를 달자고 했지만 그런 상태로는 그라운드를 누빌 수가 없어서다.종훈이의 실력은 장애인축구 국가대표 경력에서도 확인된다. 국가대표로 중2 때 아시아선수권, 중3 때 세계선수권에 나갈 정도로 국내에서 독보적 존재다. 도내 최초로 조촌초 6학년 시절 차범근 축구대상 장려상을 받은 종훈이는 지난해 홍명보 자선축구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그러나 종훈이가 넘어야할 산은 매우 높다. 초중학교 축구는 개인기와 스피드로 통할 수 있지만 고등부 이상은 조직력이 우선되기 때문이다. 운동장에 선 종훈이의 귀에는 관중의 함성도 심판의 호각 소리도 동료들의 목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적막한 그라운드에서 그동안 익힌 경험과 감각, 그리고 눈으로만 경기를 치러야 한다. 전략전술 변화를 위한 의사 소통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대학이나 프로구단에서의 활약이 쉽지 않다는 뜻이다.이리고 유승관 감독은 말한다. 종훈이는 일반 선수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 빼어난 실력을 갖고 있지만 청각장애는 공격보다 수비할 때 좀 더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주위의 관심과 배려가 있으면 프로리그 진출이라는 종훈이의 목표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 않겠느냐고.축구가 오늘의 종훈이를 있게 했다. 내 아들의 인생이 영원히 축구와 함께 하면 여한이 없겠다. 장애로 실의에 빠진 초등생 아들에게 꿈과 희망이 담긴 축구공을 던져 준 아버지 김정균 씨의 간절한 바람이 이루어질 날을 기다려본다.

  • 축구
  • 김성중
  • 2015.08.17 23:02

전북지역 학생 체력저하 심각

전북지역 학생들의 체력 수준이 전국에서도 가장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시부담 등으로 야외활동이 적은 고등학생들의 체력이 가장 약한 것으로 확인됐다.1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염동열 국회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2014년 학생건강체력평가제(PAPS)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검사인원 17만 6403명 중 체력이 약한 4~5등급은 12.8%인 2만 2612명이다.4등급 학생은 2만 768명으로 전체의 11.8%이고, 최하등급인 5등급을 받은 학생은 1844명(1.0%)다. 10명 중 1명이상의 체력이 매우 좋지 않은 셈이다.전북지역의 4~5등급 학생 비율은 전국 평균(8.9%) 보다 3.9%p 높다. 뿐만 아니라 전국 17개 시도 중 18.1%를 기록한 강원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황이다.4~5등급에 이처럼 많은 학생들이 몰려 있으면서 전북지역에서 체력이 좋은 1~2등급을 받은 학생 비율(41.7%7만 3530명)은 전국에서 강원도(35.%)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그나마 1등급은 4.7%(8282명)에 불과했고, 2등급이 37.0%(6만 5248명)이었다. 체력이 보통인 3등급은 45.5%(8만 261명)으로 가장 많았다.학교급별로 보면 고학년일수록 체력이 약한 4~5등급 학생비율이 높아졌다.초등학생은 전체 검사인원 3만 6515명 중 7.9%(2893명)만 4~5등급을 받았는데 중학생은 6만 7064명 중 11.1%(7443명), 고등학생의 경우 7만 2824명 중 무려 16.9%인 1만 2276명의 체력이 약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같은 추세는 전국적으로도 동일했다. 대학입시 등에 대한 부담으로 고등학생들이 체육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염동열 의원은 상급학교에 진학할수록 체력이 저하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초등학생 때부터 활발한 체육활동을 통해 기초체력을 다지는 것이 필수적이나, 학생 수가 작은 농산어촌지역 학교의 경우 함께 체육활동을 할 친구들도, 체육시설도 부족한 실정이라며 인근 학교들과 연합 체육활동, 공동 사용가능한 체육시설 설치 등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PAPS는 전국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3학년까지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초등학교 4학년은 선택사항이다. 일선 학교는 매년 상반기 50m달리기, 팔굽혀펴기, 제자리멀리뛰기, 유연성 검사 등 건강 및 체력에 관한 종목을 측정하고 결과는 점수에 따라 15등급으로 분류한다.

  • 스포츠일반
  • 박영민
  • 2015.08.17 23:02

전북, 포항에 0-3 패…9경기 무패 '제동'

전북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에 완패했다.전북은 지난 1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원정 경기서 전반 중반 최재수에게 프리킥 결승골을 내준 뒤 후반 막판 김승대에게 추가골 등을 내주며 포항에 0-3으로 승리를 헌납했다.포항은 이날 승리로 4경기(3승 1무) 연속 무패행진의 휘파람을 불며 승점 40으로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반면 전북은 선두를 유지했지만 승점 53에 머물렀다. 9경기(6승 3무) 연속 무패가도에도 제동이 걸렸다.경기는 홈팀 포항이 전체적인 주도권을 잡았다. 앞선의 라자르를 필두로 좌우 측면의 고무열과 티아고의 공격 작업이 활기를 띠며 전북을 옥죄었다.반면 전북은 이근호가 임대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출격했지만 동료들과 엇박자를 냈다.전북의 골문을 두드리던 포항은 전반 20분 아크서클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를 잘 살렸다. 신진호가 슛페이크를 하자 최재수가 왼발 슈팅으로 전북의 골문을 갈랐다.전북은 전반 29분 이동국이 아크서클 부근서 이재성과 2대1 패스 뒤 절묘한 개인기로 수비수를 따돌리고 왼발 슛을 날렸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전북은 또 후반 4분 레오나르도가 이재성과 2대1 패스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4분 뒤 이승현 대신 루이스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전북은 후반 12분 이근호의 패스를 받은 김기희가 크로스를 올려 이동국이 시저스 킥을 날렸지만 아쉽게도 수비에 가로막혔다.포항의 황선홍 감독은 후반 15분 티아고를 빼고 김승대를 투입, 추가 득점에 나섰다.전북도 후반 21분 이근호 대신 우르코 베라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베라는 올 여름 이적 후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동점골이 필요한 전북은 후반 30분 윌킨슨을 빼고 김동찬을 넣으며 승부수를 던졌다.하지만 도리어 포항의 역습에 수 차례 위기를 맞았다. 포항은 후반 44분 김승대가 심동운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기록했고 추가시간 김대호의 헤딩 쐐기골을 묶어 3-0 승리를 확정지었다.최강희 전북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올 시즌 리그서 4번째 패배를 당했다. 내용과 결과 모두 완패다. 분명히 초반 세트피스서 실점을 하면 안 된다고 주문했다. 위험 지역서 파울을 안 줘야 하는데 무리한 장면서 파울을 내준 뒤 실점을 하면서 완패를 했다. 원정이지만 지든 비기든 의미는 없다. 감독이 무리한 경기 운영을 했고, 완패로 이어졌다.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 축구
  • 김성중
  • 2015.08.17 23:02

전주영생고 태권도부, 체전 선발전 4체급 석권

전주영생고등학교(교장 김재영) 태권도부가 제 96회 전국체육대회 전북대표 최종선발대회에서 4체급을 석권했다.영생고 태권도부는 지난 13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전북 최종선발대회에서 남자고등부 8체급 가운데 4체급 출전권을 획득했다.이번 대회에서 선발된 -54kg급 김지원(3년)과 -58kg급 조성한(3년),-63kg급 임건창(3년),-87kg급 유도원(2년)은 오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에서 열리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 전북대표로 나간다.특히 임건창과 유도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북대표로 선발되면서 태권도 유망주임을 확인했다.앞서 전주영생고는 지난 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열린 제13회 우석대학교 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겨루기 단체전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국 최강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태권도 명문고교다.영생고 권혁 예체능 부장은 태권도부 김정호 감독과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해 얻은 결과다며 올해 강원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작년 체전보다 더 많은 메달을 획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영생고는 지난해 제주 전국체전에서 5체급에 출전,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따낸 바 있다.

  • 태권도
  • 김성중
  • 2015.08.17 23:02

전북생활체육회 개최 청소년체육문화축제 성황

전북도생활체육회(회장 박승한)가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청소년이여 야망을 품어라!는 주제로 개최한 청소년체육문화축제가 지난 14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성황리에 열렸다.이번 축제는 지난 달 25일부터 3일간 개초된 청소년클럽대항 및 무예대회에 참가한 도내 중고등학생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와 체육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다.이날 열린 청소년체육문화축제는 22회째를 맞는 청소년클럽대항과 무예대회 이래 처음 개최된 것으로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과 인기를 끌었다.청소년들은 합기도와 검도, 태권무(k타이거즈) 시범단의 다양한 연기와 B-boy(맥스오브소울) 공연, 밴드(interface)팀, 난타(군산청소년문화의집)와 마술(아신) 공연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축제에 참석한 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최은희 의원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에게 매우 유익한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체육문화프로그램을 위한 예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도생활체육회 류창옥 사무처장은 이번 축제가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푸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대회와 문화행사를 마련해 건전한 스포츠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8.17 23:02

세계유소년태권도 즐길거리 풍성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제2회 세계유소년(카뎃)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선수와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13일 세계유소년태권도 조직위는 대회기간 동안 태권도원 T1경기장 앞에 가로 20m 세로 50m(1000㎡)의 대형 텐트를 설치, 이 곳에서 상설체험행사와 상설공연, 부대행사를 준비한다고 밝혔다.에어컨이 비치된 대형 텐트 안에서는 즐길거리, 먹을거리, 볼거리를 한 번에 체험할 수 있어 태권도원을 찾은 선수, 임원,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조직위가 준비한 상설체험행사는 전통 소리 체험, 전통 민속놀이 체험, 페이스페인팅, 나만의 손 만들기, 아이스크림화채팥빙수체험, 키다리 매직풍선, 글로벌 프렌즈 나무, 전통 의상 체험, 플라스틱 송판 격파 체험 등이다.전통 소리체험은 다양한 전통 악기를 직접 연주해 보고 우리의 소리인 판소리와 민요를 배워보는 프로그램이고, 전통 민속놀이체험은 자연친화적 소재를 활용한 전통놀이를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페이스페인팅은 대회에 참가한 각국의 국기와 태권도 관련 이미지를 손과 얼굴에 그려보고, 글로벌 프렌즈 나무만들기는 핸드폰으로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찍은 후 현장에서 인화하여, 메시지와 SNS계정 등을 적어 희망나무에 거치함으로써, 세계 청소년들의 화합과 우정을 나누게 된다.또 대회가 치러지는 4일 동안 1일 4회씩의 주간 상설공연이 열리고 23일부터 25일까지는 3가지 테마의 야간 상설공연이 펼쳐진다. 여기에 지역 특산품 판매점과 푸드커트, 태권도 용품 전시판매도 이루어진다.상설공연 프로그램은 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태권도인과 관광객들을 위해 우리나라의 전통 음악과 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함께 어울리는 내용으로 구성됐다.조직위는 상설공연으로 민요공연, 키즈밸리공연, 비보이공연, 마술쇼 등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야간에는 무주군에서 활동중인 생활문화예술 동호인들의 무주 Night(23일), 7080 Night(24일), 댄싱 Night(25일)가 펼쳐진다.유형환 대회 집행위원장은 대형 상설 체험부스에서 선수와 관광객들이 다양한 문화체험과 공연을 보며 많은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태권도
  • 김성중
  • 2015.08.14 23:02

슈틸리케호 '젊은피' 이재성-김승대 '맞대결'

2015 동아시안컵에서 슈틸리케호의 우승을 이끈 젊은피 이재성(23전북)과 김승대(24포항)가 태극마크의 우정을 잠시 접어두고 K리그 무대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이재성과 김승대는 15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치러지는 전북 현대와 포항스틸러스의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에서 격돌한다.둘은 이번 동아시안컵을 통해 K리그 젊은피의 핵심 주자로 확실하게 인정받았다.이재성은 중국과 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김승대의 A매치 데뷔골에 도움을 줬고 승대는 중국전을 통해 A매치 데뷔골뿐만 아니라 이종호(전남)의 A매치 데뷔골 도움까지 기록했다.이재성과 김승대는 유럽파 공백의 우려를 깨끗이 씻어내며 슈틸리케호의 동아시안컵 우승에 핵심역할을 수행했다.대표팀에서의 환희를 만끽한 두 명의 젊은피는 이제 무대를 K리그로 옮겨 1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맞대결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이어간다.절대 1강으로 손꼽히는 전북(승점 53)은 최근 9경기 연속 무패(6승3무)를 앞세워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이에 맞서는 포항(승점 37)은 꾸준히 중상위권을 유지하면서 호시탐탐 선두권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포항이 전북을 잡는다면 3위 전남(승점 38)의 경기 결과에 따라 5위에서 3위로 점프할 수 있다.전북과 포항은 지난 6월 3일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에서 이번 시즌 첫 대결에 나섰는데 득점 없이 비겼다. 당시 경기에는 이재성과 김승대가 모두 풀타임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이재성은 12일 치러진 부산전에 휴식 차원에서 결장했고, 김승대는 같은 날 열린 인천전에 벤치를 지키다가 후반 21분 교체투입됐다.김승대는 인천을 맞아 후반 종료 직전 상대 수비수의 백패스를 가로채 득점에 성공하면서 시즌 5호골을 작성, 대표팀에서의 상승세를 이어 갔다.15일 포항-전북전에서 이재성과 김승대는 나란히 양 팀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설 예정이다.하지만 이들에게 포지션은 조금 무의미하다. 중앙뿐만 아니라 측면을 통한 공격에도 능해 수비수들이 바짝 긴장할 수밖에 없다.지난해 K리그 영플레이어상에 빛나는 김승대는 상대 수비진의 오프사이드 라인을 제대로 뚫고 돌진하면서 라인 파괴자라는 별명까지 얻고 있다. 24라운드 득점의 여세를 몰아 2경기 연속 골사냥을 펼칠 태세다.이에 맞서 올해 영플레이어상의 유력한 후보인 이재성(4골4도움)은 대표팀에서 뛰었던 오른쪽 날개 자리 대신 자신의 원래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로 복귀해 김승대와 중원에서 지략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5.08.14 23:02

전북·일본 체육 꿈나무, 우정 잔치

광복 70주년을 맞아 도내 초중학교 재학생을 주축으로 한 우리나라 선수들이 일본을 방문해 스포츠 교류와 문화를 체험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전북도체육회는 12일 한국과 일본 양국 청소년들의 우호증진을 위해 실시하는 제19회 한일청소년하계스포츠교류대회가 일본 야마가타현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이달 16일부터 22일까지 1주일간 진행되는 이번 교류대회에는 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한 본부 임원을 포함해 5개종목 218명의 전북선수단이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참가한다.교류단은 방일 기간에 축구, 배구, 농구, 탁구, 배드민턴 종목에서 합동연습과 공식경기를 가질 예정이며 일본 문화를 탐방하는 체험의 시간도 갖는다.참가 선수는 축구에서 군산문화초와 군산구암초 선수 20명과 신태인중 20명이, 농구에서 전주송천초 12명, 군산중과 전주남중 12명, 전주풍남초와 전주기전중 등 24명이, 배구에는 남원중앙초, 익산남성중, 전주중산초, 전주근영중 남녀학생 각 24명씩이 출전한다. 또 군산중앙초와 완주이성초, 천안중, 군산대야초, 천안용곡초, 익산이일여중 탁구선수 24명과 완주봉동초, 군산금강중, 고창초, 김제검산초, 전주서신초, 전주성심여중 배드민턴 선수 24명이 교류단에 선빌됐다.이들은 각 종목에서 동수로 선발된 일본 선수들과 종목별로 합동연습과 연습경기, 공식경기를 치르고 양국선수단이 모두 참여하는 견학행사도 함께한다.도체육회는 지난해 18회 한일청소년하계스포츠교류를 전주에서 개최했으며 올해에는 도내 초중생 선수가 주축이 된 방문단이 일본으로 건너가 국제교류의 경험을 갖는다.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대규모 선수단이 일본을 방문하는만큼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계획이다며 어린 선수들이 국제교류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숙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일청소년스포츠교류는 2002년 한일월드컵 공동개최를 계기로 양국 청소년의 스포츠 발전과 문화교류를 위해 매년 초청과 파견을 번갈아 실시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5.08.13 23:02

세계인 "우석대 태권도 원더풀" 연발

우석대학교 태권도특성화사업단의 WGTA(Woosuk Global Taekwondo Academy)가 지구촌 태권도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세계 태권도 허브로서의 위상을 굳혀가고 있다.WGTA는 우석대학교 태권도특성화사업단이 한(韓)브랜드형 인재양성과 선진 태권문화의 세계 전파를 위해 지난해 12월 설립됐으며, 올해 2월 태국을 시작으로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등 각국의 태권도인이 방문해 태권도에 대한 선진기술을 습득하고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아카데미로 자리매김되고 있다.최근에는 세계태권도한마당에 참가한 17개국 80여명이 지난 4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WGTA를 찾아 태권도를 비롯한 체조, 무기술, 무용 등 태권퍼포먼스에 필요한 다양한 태권극을 전수 받았다. 이번에 참가한 나라는 콜롬비아, 프랑스, 호주, 라오스, 인도네시아, 페루, 세네갈, 필리핀,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멕시코, 인도, 영국, 베트남, 튀니지, 미국 등이다.이들은 WGTA의 기본프로그램인 겨루기와 품새, 시범을 비롯해 공연이 융복합된 태권포퍼먼스 등 태권도와 관련한 선진기술을 비롯해 기초 한국어와 한국문화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참석자들은 정확한 품새 동작과 기본기에 바탕을 둔 겨루기 훈련을 받으면서 우석대의 태권도 수준이 세계 최고의 수준이라며 원더풀을 연발했다.WGTA는 입소 후 체류일정에 따라 유학설명회를 시작으로 겨루기와 품새, 시범에 대한 교육을 받게되며, 기초와 실전에 바탕을 둔 태권기술을 연마하게 된다,또 공연예술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태권퍼포먼스를 위한 태권극을 기본으로 전수받는다. 더불어 기본소양강화를 위해 한국학프로그램을 도입, 태권예절과 한국예절도 배운다.우석대 최상진 태권도학과장은 WGTA는 태권도의 문화적 가치를 인식하고 새로운 패러다임 발견하는 것은 물론 태권도 공연(태권극) 교육과 태권도 본연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사업단의 유학생 입시설명회 및 WGTA 가이드 설명회를 통해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로 연계될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태권도특성화사업단의 WGTA는 태권도 강호대학으로서 선진 태권기술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한 아카데미로 세계 태권도와 태권도 공연인들에게 태권도 본연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전파하기 위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 태권도
  • 김성중
  • 2015.08.12 23:02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