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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수출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에 선별적 투자 바람직

국내증시는 4월 초 상승세를 보였던 2차전지업종의 과열 해소와 주가조작 논란, 관련 CFD 물량 청산 같은 이슈가 발생하면서 조정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고점대비 100포인트내외 하락해 있어 주요 지지선까지 내려와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CFD 물량이 청산되며 관련 종목의 하한가도 풀리며 수급에 여유가 생겼다. 4월 들어 글로벌 증시의 실적시즌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은 지방은행 청산 리스크가 불거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견조한 상황이다. 국내기업들도 우려했던 것 보다 준수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자동차업종, 기계업종에서 서프라이즈가 나왔고, 2차전지업종도 기대치를 충족했다. 다만 우려했던 반도체업종은 실적은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감산정책이 나오며 다음 분기를 기대해 볼 만한 상황이다. 지난 3월 증시는 2차전지업종과 코스닥지수가 강세를 보였고, 4월 중순부터 지수 조정세가 나타나는 동안 자동차, 엔터, 기계업종이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이며 방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증시가 조정을 마치고 변곡점을 만들어간다면 시장을 주도하는 업종의 변화도 대비해야 될 것으로 보여 진다. 5월은 1분기 실적의 마무리국면인 동시에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있는 시기이다. 앞으로 시장은 기대감이 높았던 만큼 예상치를 실적으로 확인하며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지표가 좋지 않은 만큼 실적이 좋은 기업들에 대해 수급 쏠림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따라서 자동차와 관련 부품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이고 주도주인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실적을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향후 미국 IRA와 관련된 모멘텀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미국 내에서 투자할 수 있는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당분간 실적호전주와 국내매출보다는 수출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에 대한 선별적 투자가 바람직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3.04.30 17:37

[주간증시전망] 리스크관리가 필요한 증권시장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05%하락한 2544.40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 전주 대비 3.87% 하락한 868.82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802억원과 7929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1조157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만 1조414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39억원과 6786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주 코스닥지수는 약 11개월 만에 도달했던 900포인트선을 다시 내주는 모습이였다. 급등세를 이어간 2차전지를 중심으로 변동성이 커졌고, 개인투자자들의 수급 쏠림이 심화된 가운데 테슬라의 부진한 실적 발표 이후 시장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 당분간 증시는 리스크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시장이 추세적 상승이 나오려면 경기개선, 수출증가, 실적 예상치 상향조정이 이뤄져야 하지만 5월 증시는 부진할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주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애플같은 빅테크기업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미국 경기선행지수 하락 중인 상황에서 빅테크기업의 실적에 대한 추가적인 모멘텀이 나오기 쉽지 않은 상황이고, 미국 상업은행들이 기업대출을 공격적으로 줄이고 있어 기업 설비투자 관련된 지표들도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국내에는 2차전지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다. 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 삼성SDI, LG화학 예정되어 있어 수급 변동성을 주의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현재 거시경제 측면에서는 미국 경기와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고, 코스피지수가 2500포인트를 넘어선 상황이다.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를 높이는 빌미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업종과 종목별로 턴어라운드가 기대감이 유효하다면 조정 시 비중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3.04.24 00:45

[주간증시전망] 만장일치 금리 동결 예상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3.55포인트(0.55%) 상승한 2490.41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적으로 보면 개인은 247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48억원과 2906억원 순매도했다. 특징적으로는 외국인투자자들이 지난주 내내 매도세를 보였으나 마지막 거래일에는 대규모 순매수세로 전환하며 6952억원 매수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실적발표와 메모리 반도체 감산 발표로 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주는 주요 이벤트가 집중돼 있다. 11일 금융통화위원회와 12일 미국 3월 소비자물가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한국 금통위에서는 만장일치의 금리 동결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물가안정과 경기침체에 대한 인식이 금리결정에 반영될 것으로 시장은 예측하고 있다. 미국 3월 고용과 3월 소비자물가에 대한 주목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금상승률과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낮게 발표된다면 경기둔화 우려로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 기대로 연결될 가능성이 커 보이고, 고용 둔화폭에 비해 임금과 물가가 높게 나타난다면 경기 우려가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1분기 어닝시즌이 시작했다. 최근 코스피시장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 컨센서스는 34조7000억원에서 33조8000억원으로 하락했다. 기계, 필수소비재, IT가전업종이 이익 전망치 상향폭이 컸고 호텔, 철강, 조선업종은 하향폭이 컸다. 다행히 분기별 영업이익 전망치는 1분기를 저점으로 계단식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증시의 상단이 높아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경기 둔화우려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강화됐고 IMF는 국내 금융기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위험노출액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한 한 점도 외국인투자자들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종목과 업종별 수급을 면밀히게 볼 필요가 있어 보이다. 최근 미 증시 흐름을 따라가는 국내증시를 감안한다면 제약,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자동차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3.04.09 17:57

[주간증시전망] 반도체, 화장품, 면세점 업종에 관심 바람직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2.56% 상승한 2476.86포인트로 마감했다. 도이치뱅크로 은행 리스크가 이동할 수 있다는 우려감으로 증시 변동성은 확대됐지만, 단기에 은행이슈가 일단락되면 수급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이 만들어졌다. 수급적으로 보면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이 1조2310억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40억 과 9680억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4.35% 상승한 847.52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조1100억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800억과 8410억 순매도했다. 이번주 증시는 1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7일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 발표예정이다. 메모리부문 실적악화로 인한 이익감소는 시장에 반영되어 있는 상황이나 투자축소나 감산을 통한 메모리반도체 가격하락을 방어하는 입장만 확인할 수 있다면 추후 기대감으로 주가는 상승세를 보여줄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이차전지업종도 관심을 가지고 봐야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1일 미 재무부가 발표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세부지침 규정안에 따라 국내 배터리기업 대부분이 무난하게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 해당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부분의 업체가 현행 공정을 바꾸지 않아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이번 주도 이차전지업종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어닝시즌이 시작되며 시장은 실적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월동안 2차전지업종에 시장의 수급이 몰리면서 주가급등에 따른 대안을 찾고자 하는 니즈가 큰 상황이다. 과거 기업이 턴어라운드될 때 주가의 양호한 성과가 나온 것을 감안했을 때 가능성이 높은 반도체, 화장품, 면세점 업종에 관심을 두고 접근하는게 바람직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3.04.02 18:22

[주간증시전망] 하락폭이 컸던 종목이나 성장주에 관심 필요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0.8% 상승한 2414.96포인트로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이 571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83억원과 345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주대비 3.35% 상승한 824.11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만 4251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039억원과 367억원 순매도했다. 22일 연준은 FOMC 회의에서 베이비스텝 즉 0.25% 인상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기존 4.50~4.75%에서 4.75~5.0%로 상승하며 기준금리 5%를 기록했다. 이로서 한국과의 금리 격차는 최대 1.5%포인트로 벌어졌다. 지지부진한 시장의 분위기 가운데 관심은 금리인상 종료 시점에 쏠리고 있다. 앞으로 미국과 유럽의 주요 금융권 인사들 발언이 예정되어 있다. 투자자들은 이들의 발언을 통해 금리인상 종료 시점에 대한 방향성을 예측할 수 있을 거 같다. 금리이슈와 별개로 미국과 유럽의 은행사태가 향후 업종과 종목 간 차별화를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전통 은행시스템에 대한 대안으로 비트코인과 금을, 방어주 대신 현금이 많고 성장성이 담보된 대형 우량주가 안전하다고 인식하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내적으로 보면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K칩스법’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법이 통과되면 기업이 국가전략산업 관련 설비투자 시 세액공제 비율이 늘어나며 기업들의 투자확대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반도체 업황 역시 저점을 통과해 3분기 이후에 점차 회복기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기업의 1분기 실적 전망치는 추가 하향 조정되고 있지만 28일 예정된 마이크론 실적 발표에서 국내 반도체 1분기 실적과 하반기 업황 회복 가능성에 대한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긴축이나 금리에 대한 부담이 완화하면서 그간 하락폭이 컸던 종목이나 성장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3.03.26 16:45

[주간증시전망] 화장품, 항공, 카지노, 여행 관련주에 주목 필요

증시는 SVB의 파산 충격으로 변동성이 확대됐다. SVB의 주요 고객인 스타트업 및 벤처캐피탈이 가파른 금리인상에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SVB에 예치해둔 현금을 인출한 것이 SVB 파산의 주요 원인이었다. 미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듯했으나 뉴욕 시그니처 은행까지 파산했다는 소식에 은행들의 연쇄 도산 우려 높아지며 낙폭이 확대되었으나 주 후반 낙폭을 만회하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10포인트(0.05%) 상승한 2395.69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은 700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025억원과 113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장의 관심은 중앙은행의 금리동향에 맞춰져 있다. 골드만삭스는 3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고, 노무라 증권은 25BP 인하 전망까지 제시했다. SVB 파산과 예상에 부합한 2월 물가지표 발표 후 금리인상 우려가 크게 낮아진 상황이다. FOMC 이후 파월의장의 발언에 따라 증시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연준이 0.25%포인트 금리인상과 더불어 금융 리스크를 경감시키는 방안을 제시한다면 증시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은행 리스크에 직면한 미국과 스위스 정부들의 빠른 대응조치로 개별은행 위험이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보여 진다. 주요 이벤트로는 유로존 2월 소비자물가(17일), 미국 2월 산업생산(17일), 미국 3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17일), 미국 2월 경기선행지수(17일), 미국 FOMC(23일)이 있다. 시장은 최근 급등한 2차전지 관련주들이 지난주 일제히 약세를 보였고, 반면 반도체, 제약, 바이오, 로봇 관련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으로 급등한 종목들은 단기적을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고, 오는 26일 코로나19로 사태로 3년간 중단됐던 김포와 중국 노선이 다시 개통되기에 화장품, 항공, 카지노, 여행 관련주는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3.03.19 18:23

[주간증시전망] 철강, 비철금속, 화장품, 바이오, 제약업종에 관심 필요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0.03% 상승한 2432.07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36억원과 25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936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다. 2월 동안 가파르게 상승했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하락으로 돌아섰다. 증시에 비관적 전망이 여전한 이유는 금리인상 가능성 때문이다. 이달 21~22일 열릴 연준의 3월 FOMC에서 금리를 얼마나 올릴지에 따라 시장의 분위기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분위기로 연준이 빅스텝까지는 밟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연초 경기회복은 일시적인 것으로 보이며 계절적효과가 반영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2월 이후 주요 경제지표 회복세는 둔화하는 모습이며, 이를 감안한다면 연준의 매파적 성향이 강화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선진국 내 통화정책 방향성을 감안하면 달러화는 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 보여 향후 신흥국증시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주요 이벤트로는 4일 개막하는 중국 양회가 있다. 이번 양회는 시진핑 3기 행정부가 공식 출범한다. 양회를 통해 중국정부가 대규모 부동산 및 내수 부양정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중국은 각종 홍보활동을 통해 내수확대와 산업 현대화 같은 시진핑 주석이 제시한 경제 정책을 강조하고 있고 투자와 소비 등 내수확대, 외자유치, 에너지 안정확보 같은 정책발표가 예상된다. 따라서 중국의 경기부양책과 이에 따른 경제지표 반등에 대한 기대가 크고, 3월 이후 공장 가동 정상화로 중국 제조업 지표는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투자자금이 2월 한달 동안 유입세가 주춤했지만 향후 기대되는 중국 경제지표를 통해 가시화되는 리오프닝 효과는 글로벌자금의 중국증시로의 유입을 재차 견인할 것으로 보이고, 이는 국내 증시로의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며 철강, 비철금속, 화장품, 바이오, 제약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3.03.05 16:40

[주간증시전망] 미국 물가상승률 둔화와 중국 경기부양 기대감이 증시상승 주도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0.67포인트(0.43%)하락한 2469.73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은 1조7946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3231억원과 420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0.74% 오른 772.44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올 들어 순매수행보를 이어가던 외국인투자자들이 지난 6일 4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전환했고 미국의 고용시장과 함께 연준 주요 인사들이 매파적 발언과 이로 인한 달러 강세로 전환으로 해석된다. 즉 미국증시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달러 강세와 더불어 대형 기술주 중심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고, 중국의 리오프닝 모멘텀 소진 등으로 외국인투자자 자금의 유입속도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단기적으로 업종별 순환매가 나오겠지만 지수반등은 속도 조절이 필요해 보인다. 주요 이벤트로는 오는 14일 미국 1월 소비자물가가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헤드라인 물가상승률는 6.2%, 근원 물가상승률는 5.5%로 전망되고 있다 결국 시장의 해석이 관건인 상황이다. 다행히 경제 통화정책에 대한 낙관론이 강한 상황이다. 연준이 시장 예상대로 반응한다면 3월 FOMC까지는 낙관적인 시각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긍정적인 부분은 중국 경기부양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지난 8일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중국 병원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지수와 중증 환자 수는 1월 초 기록한 최고치보다 98% 줄었다고 한다. 이는 코로나19 통제정책을 완화한 뒤 상황이 진정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수급적으로 1월 중국 증시의 외국인투자자 순매수 금액은 1413억위안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미국 물가상승률 둔화 지속과 중국 경기부양 기대감 등이 증시 상승요인으로 단기 급등한 국내증시의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수급요인에 따라 시장의 강세가 이어질 수 있어 단기 조정 발생 시 비중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경제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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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12 17:26

[주간증시전망] 빠른 순환매 대비에 업종과 종목별 대응 필요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3.68포인트(0.15%) 하락한 2480.40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투자자들은 1조4655억원을 순매수하며 기존의 매수세를 이어갔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조1171억원과 4363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난 1일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4.50~4.75%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기준금리 인상 폭은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다. 성명서에서 금리의 인상속도를 인상정도라는 표현으로 수정하면서 향후 25bp가 기본값이 될 것임을 시사했고 지난해 4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70bp 인상했고, 12월이 되어서야 50bp 인상으로 속도 조절에 나섰고 올해 들어서 미세조정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회의 직후 진행된 파월 의장의 발언에 주목했다. 이날 파월 의장은 최근 반가운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처음 시작됐다고 언급했다. 공식적으로 물가둔화를 인정한 것은 금리인상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회견 이후 글로벌 증시는 일제히 반등세를 보였다.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은 지난달 31일 1월 국가통계의 구매관리자지수 전월대비 전망치를 상회하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IMF는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4%에서 5.2%로 상향했다. 국내지수의 지속된 상승세로 단기적으로 차익실현에 대한 부담은 높은 상황이다. 주가가 바닥권에서 한차례 레벨업한 만큼 현 주가 수준을 유지할만한 펀더멘털 개선여부가 시장의 관건으로 보여진다. 아직 실적전망 하향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커지고 있어 시장의 모멘텀 대비 펀더멘탈은 약해 보이는 상황이다. 코스피지수의 전 고점대인 2500포인트선에서 상단이 막힌 모습이다. 최근 업종간 지수간 글로벌증시와 동조화되고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 국내 증시가 빠르게 상승한 만큼 상승 탄력이 줄어든 모습이다. 외국인투자자들의 수급도 기존 주도주의 추세를 연장 보다는 업종간 순환매 양상이 나타나고 있어 빠른 순환매를 대비에 업종과 종목별로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3.02.05 17:06

[주간증시전망] 의류, 철강, 기계 업종에 관심 필요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3.71% 상승한 2484.02포인트로 마감했다. 설 연휴로 이틀을 제외하고 3거래일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2500포인트선에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5547억원과 500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조295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커진 것은 2월1일 FOMC 회의에서 긴축완화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거기에 미국 국채단기물 금리가 4% 초반까지 낮아진 것과 반도체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진 것이 긍정적이었다. 1월 외국인투자자들의 일평균 순매수액은 최근 3년내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아시아 신흥국에 대한 글로벌 투자가들의 관심증가가 패시브펀드를 통해 국내증시에 유입되었기 때문이다. 이번주 2월1일 올해 처음 FOMC가 열릴 예정이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4.25~4.50%로 0.5% 인상하면서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돌입했고 시장에서는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 올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를 예측해 선반영 된 증시는 단기 급등에 따른 시장의 매물출회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단기적으로 연준이 의도하는 방향과 시장기대가 차이가 나는 시기인 만큼 단기적으로 변동성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충분한 시기로 보인다. 단기급등에 의해 지수는 잠시 쉬어 갈 수도 있겠으나 미국의 리쇼어링과 신규투자가 지속되고 있고 이미 완화된 유동성 환경으로 시장은 빠른 순환매와 신규 테마들에 흐름을 지속될 것으로 보여 헬스케어, 화장품, 의류, 철강, 기계 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3.01.29 16:41

[주간증시전망] 당분간 박스권 장세 이어갈듯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4.20%(96.12포인트)상승한 2386.09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7476억원과 988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조7271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주 대비 3.32%(22.885포인트)상승한 711.82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12월 CPI 상승률은 14개월 만에 최저치인 6.5%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시장 예상치인 3.5%로 25bp 인상했다. 여기에 중국의 리오프닝정책에 따른 수혜기대감과 원달러 환율의 하락흐름도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이끌었다. 낮아진 물가상승률에 증시, 암호화폐 같은 위험자산 가격이 상승했다.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도 재부상했고 연준이 향후 25bp 인상을 끝으로 연내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번 물가 상승률이 둔화한 것은 휘발유와 연료같은 에너지가격이 크게 하락한 영향이 컸다. 반면 연준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서비스물가와 실질임금은 전월 대비 상승률이 높아진 상황으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미 실적의 경우 증시에 이미 상당부분 경기침체, 기업실적 둔화 우려를 선반영한 만큼 4분기 실적 충격이 클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다만 단기상승이 지수상단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여지는 있어 보인다. 당분간 시장은 박스권 장세를 예상된다. 즉 주가가 단기간 급등한 것에 대한 소화과정이 필요해 보인다. 앞으로 FOMC에서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가 강하게 확인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증시의 급등이 당장 더 이어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실적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금리이슈로 인한 상승이 나왔던 종목과 업종이 있었다면 상대적으로 조정 폭이 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내외 모멘텀이 있는 해외건설, 방위산업, 로봇, 원전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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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15 17:56

[주간증시전망] 투자 비중이 높고 현금 충분히 보유한 기업에 관심 필요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64.3포인트(2.39%) 상승한 2289.97포인트로 마감했다. 2023년 맞이한 코스피지수는 첫 2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나 상승세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1조1729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7300억원과 5294억원 순매도했다. 지난주 경기침체 우려 속 시작된 어닝시즌이 우려를 키우는 모습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4조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며 시장 전망치보다 37% 하회하는 수준을 발표했다. 또한 LG전자의 4분기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91.2% 급감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코스피시장의 실적 컨센서스가 지난 5년 평균대비해 하향 조정되고 있다. 지난 2주간 4분기 코스피 영업이익 추정치는 41조9000억원에서 39조7000억원으로 5.1%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통상 4분기는 기업들의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실적이 전망치를 하회하는 경우가 많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경기침체 우려가 큰 시점으로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리오프닝 기대감이 있는 중국도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다른 나라와 달리 방역완화가 당장 소비 확대로 이뤄지기는 쉽지 않아 보이는 상황이다. 이는 단기적으로 중국의 의료시스템 붕괴에 대한 우려가 있기 때문으로 소비가 위축된 후 시차를 두고 경제지표가 회복될 여지가 커 보인다. 이번주 13일 금통위는 통화정책 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시장은 0.25%포인트 인상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미국 연준도 물가를 모니터링하며 시장의 긴축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2월 FOMC 의사록에서도 올해 금리 인하는 적절하지 않다고 평가한바 있다. 당분간 기업들의 개별 성장전략에 따른 개별종목 차별화 장세가 예상된다. 어닝시즌인 만큼 실적 관점에서 안정적인 매출증가와 지속적인 비용감소를 보이는 기업과 투자 비중이 높으며 현금을 충분히 보유한 기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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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08 17:52

[주간증시전망] 당분간 의미있는 매수세 유입 어려운 상황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77.29포인트(3.34%) 하락한 2236.40포인트로 마감했다. 주 초 반등 흐름이 이어졌으나 폐장일을 앞두고 이틀연속 하락해 2230포인트선까지 하락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4414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3046억원과 11억원을 순매수를 기록했다. 2022년 한 해 연간 2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는 08년 금융위기 이래 가장 큰 하락을 보냈다는 점에서 실망감이 이어지는 모습이였다. 새해에도 경기침체 우려감과 중국의 코로나19 확산같은 악재로 시장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경기침체 문제의 경우 중국정부의 리오프닝 시작에 따른 수요 개선이 글로벌 경제가 소프트랜딩으로 그칠 수 있게 완충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것이 시장의 예상이였다. 그러나 리오프닝 이후 신규확진자와 사망자숫자가 급증이 중국인들의 경제활동 정상화를 제약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와 별개로 미국, 일본 같은 국가들도 자국 내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고자 중국인들에 대한 입국 규정을 강화시키면서 리오프닝 이후 경제 및 기업 실적변화에 대한 기대감과 현실간의 괴리를 보이고 있다. 최근 수급의 상황을 볼 때 매수세가 상실되어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작용하는 모습이고 기대를 보였던 중국 리오프닝에 있어서도 부정적인 측면이 부각되고 있어 앞으로 발표할 미국 12월 고용지표의 중요도가 높아져 버린 상황이다. 전망치를 보면 향후 고용은 여전히 예상보다는 강하게 나오면서 시장에 긴축압력을 더할 것으로보여지고, 물가는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긴축압력을 완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되고 있다. 시장의 여러변수를 볼 때 당분간 의미있는 매수세가 유입이 어려운 상황으로 지수 상승이 어려워 보이지만 악재가 상당부분 나온 상황으로 평소에 관심있는 종목과 업종에 대해 조정 시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비중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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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1.01 17:27

[주간증시전망] 보합수준 예상... 보수적 접근 필요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46.33포인트(1.96%)하락한 2313.69포인트로 마감했다. 한주 내내 하락을 지속하며 부진한 장세를 보였다. 이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견조하자 연준의 긴축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509억원과 3062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이 1조21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26.16포인트(3.65%) 하락한 691.25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40억원과 582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3052억원 순매수했다. 지난주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3.2%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2.9% 상회하는 수준이였다. 개인 소비도 2분기 2.0%에서 2.3%로 증가를 기록했다. 고물가에도 불구하고 소비와 기업수요가 견조함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다. 이처럼 거기경제 모멘텀은 금리의 방향전환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미 연준 정책스탠스의 간극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모습으로 증시의 방향성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여기에 통상 4분기는 어닝 쇼크가 반복되는 시기이고, 경기사이클 상 국내 기업들의 저점이 확인되지 않은 시기라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다. 국내적으로 보면 정치권의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 대주주기준을 현행 종목당 10억원 이상 보유자로 유지한 점도 수급상 우려를 키우는 요인으로 보인다. 연말마다 대주주 요건을 회피하기 위해 국내 증시에서 개인투자자들의 매도세가 나타나 증시 하락압력이 커지기 때문이다. 28일은 4분기 배당락일로 27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배당락일 전에는 지수 하방압력이 예상된다. 배당락이 끝나면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경향이 있지만 지수 상단이 높아지긴 어렵고 보합수준일 것으로 예상되기에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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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25 17:40

[주간증시전망] 빠른 순환매 펼쳐질 전망

코스피지수는 45.29포인트(1.86%) 하락하며 2389.04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도 13.46포인트(1.84%)하락하며 719.49포인트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905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10억원과 3218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359억원과 264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201억원 순매수했다. 이번주 14~15일 예정된 미 연준의 12월 FOMC의 피벗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지만 한편으론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도 여전한 높은 상태이다. 13일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도 예정돼 있다. 한국시간으로 15일 새벽 4시에 공개되는 12월 FOMC일정이 있다. 지난 30일 파월 연준의장의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 이후 12월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기존 자이언트스텝 보다는 빅스텝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13일 발표되는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년대비 7.3% 상승하고 근원 CPI는 같은 기간 6%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중국 리오프닝 기대가 확산되고 있는 점은 증시에 긍정적 요인이다. 지난 7일 중국시설 격리와 강제적 유전자증폭검사의 완화를 핵심으로 하는 방역 최적화 10개 조치가 발표됐다. 이에 따라 중국 경기의 조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확대되고 있다. 다만 감염자 급증에 따른 의료시스템 붕괴는 중국의 리오프닝이 지연될 수 있어 이점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단기적으로 연준 긴축완화에 대한 기대와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엇갈리며 시장이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관망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업종과 종목별로 외부 정책변화로 단기 급등한 분야의 모멘텀이 지속되기보다는 빠른 순환매가 펼쳐질 것으로 보여 방망이를 짧게 가져가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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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11 17:17

[주간증시전망] 기준금리 인상 속도조절 기대감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3.53포인트(0.14%) 하락한 2434.33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003억원과 106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664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주대비 0.61포인트(0.08%) 하락한 732.95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5억원과 26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465억원 순매도했다. 미 연준 의장은 지난달 30일 미국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 연설에서 이르면 12월에 기준 금리 인상 속도가 조절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는 12월 FOMC에서 자이언트스텝 대신 빅스텝 즉 0.5%포인트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되었다. 미국 11월 소비자물가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3일 발표되고 15일에는 FOMC가 예정되어 있는데, 파월 의장이 12월 FOMC에 대한 힌트를 제시한 만큼, 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지 않는다면 투자자들은 당분간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에서 후퇴하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중국경제와 위안화 움직임에도 주목해야 한다. 중국 베이징과 광저우, 충칭 등 대도시 방역 당국은 최근 방역수준을 완화했다. 여기에 인민은행은 지난달 은행 지급준비율을 낮췄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25일 은행 지급준비율을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는데, 이번 지준율 인하로 중국 금융권의 평균 지준율은 7.8%로 하락했다. 코로나19 충격을 대비하기 위해 2020년 1월부터 총 일곱 차례에 걸쳐 지준율을 낮춰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주 증시는 상승동력과 하락동력이 힘겨루기 하는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 연준이 과잉긴축을 원하지 않는다고 발언하며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기대감이 증시에 선반영 되었고, 경기침체의 신호가 곳곳에서 발견되며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고금리로 낙폭과대가 컸던 대형 성장주와 중국의 리오프닝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국내 소비재 및 산업재 등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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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2.04 17:54

[주간증시전망] 잠잠했던 대형주 중심으로 관심 필요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6.62포인트(0.27%) 하락한 2437.86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508억원과 116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3883억원 순매도했다. 지난주 증시는 11월 FOMC 의사록 공개와 금통위의 금리인상 결정에 영향을 받았다. FOMC 의사록은 우려와 기대가 공존했다. 과반의 연준위원들이 기준금리 인상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판단하며 속도조절에 무게감을 뒀지만 다른 연준위원이 최종금리 상향가능성을 시사하며 시장 불안감을 키우는 모습이였다. 다행히 11월 금통위에선 내년 1월 기준금리 추가인상 후 긴축 사이클 마감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한국의 11월 금통위가 예상대로 25bp인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는 미 연준의 12월 금리인상이 시장에 미칠 영향력이 커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현재 시장은 통화정책 속도조절에 기대감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연준이 정책 효과가 미흡하다고 우려될 경우 예상보다 강한 긴축정책을 사용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12월에 있을 고용과 물가지표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지난달 24일 1조8000억 원 규모의 부동산 PF, ABCP 매입프로그램이 가동해 내년 5월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기업어음 시장의 금리 불안 완화도 기대된다. 국내증시가 추가상승을 위해서는 금융시장의 위험선호현상이 강해질 필요가 있는데 이는 12월 FOMC 전까지는 고용, 물가 등 경제 지표에서 연준 정책의 방향성을 보는 눈치보기 장세가 예상된다. 국내증시가 소강국면이 지속될 여력이 큰 상황이지만 국제유가의 고점이 내려오며 긴축정책이 정점을 지났다는 판단이 나오고 있고, 원화 변동성 완화를 고려하면 그간 하락이후 잠잠했던 대형주 중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는게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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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7 18:46

[주간증시전망] 미 연준에 쏠리고 있는 시장의 관심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34.73포인트(5.73%)상승한 2483.16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8822억원과 1조396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3조3292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주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소폭 둔화세를 보이며 물가가 안정되고 있다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미 노동부는 10월 CPI가 전년 동월보다 7.7% 올랐다고 이는 올해 1월 이후 최소 폭 상승이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미 연준에 쏠리고 있다. 연준의 긴축기조 속도조절이 본격화됨에 따라 금리인상의 속도조절이 있을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4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진행했었다. 지표완화로 인해 12월 연준의 긴축 속도조절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음 달 FOMC에서 5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밟는 대신 빅스텝을 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023년 예상된 연준의 최종금리에 대한 전망치도 낮아지고 있다. 금리가 6%에 육박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CPI지표 발표 전까지 나왔지만 CPI 발표 이후에는 최종 금리가 5%에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이어졌다. 수급적으로 보면 중국 시진핑 주석의 공산당 총서기 3연임이 확정된 이후 차이나 런 자금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10월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증가도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있고, 실제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5조20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 점을 고려해 보면 시장이 반등할 때는 고점대비 하락이 큰 종목들이 가장 강하게 오르는 경향이 강하다. 이는 반등 시 공매도가 줄어든다는 점과 쇼커버링 즉 주식을 상환하기 위한 매수세가 동시에 영향을 주었다고 해석할 수 있겠다. 업종대표주로 하락세가 컸던 종목들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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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13 18:37

[주간증시전망] 크레딧 리스크 우려가 커지고 있는 국내 증시상황

코스피지수는 전주보다 3.52% 상승한 2348.43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이 1조464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688억원과 655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2차전지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대형 2차전지 기업들이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 투자자들도 IT가전 업종, 화학 업종을 순매수했다. 지난주 FOMC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했고, 이후 파월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에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했다. 4회 연속 0.75%포인트 인상은 시장에서 예상한 상황으로 해석되지만 금리인상 중단을 생각하는 건 시기상조라고 말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 여기에 미국 10월 고용지표도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 연준의 매파적인 기조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주 이벤트로 미국 중간선거가 8일 예정되어 있으며 10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도 발표될 예정이다. 중간선거는 민주당이 쥐고 있는 주도권이 공화당으로 넘어가느냐가 포인트로 이번 선거에서 의회 권력이 공화당으로 넘어간다면, 바이든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 동력이 크게 약해질 수 있어 보인다. 국내는 크레딧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일 흥국생명이 외환 신종자본증권의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이어 3일에는 DB생명이 국내 신종자본증권의 콜옵션 행사일을 연기했다. 정부와 한국은행의 채권시장 안정화 조치에도 크레딧시장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유동성이 필요한 곳에 자금이 유입되는 효과는 있겠지만, 가산금리를 진정시키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내외적 변수를 고려할 때 시장의 단기상승을 고려하여 일부 현금 보유를 늘리는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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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06 17:55

[주간증시전망] 12월 FOMC 금리인상 확률 변화가 글로벌 증시 방향성 결정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2.50%(55.28포인트) 오른 2268.40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는 1.95% 상승한 687.63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187억원과 1조45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조853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주 지수가 반등에 성공했다. 추세 전환보다는 기술적 반등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증시의 반등세는 연준의 피봇 기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구간이라고 보인다. 이번주는 주요 이벤트는 다음 달 3일 예정된 11월 FOMC일정이다. 이미 11월 75베이시스포인트 금리인상은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속도조절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경우 증시 반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1월 FOMC 회의 이후 12월 FOMC 금리인상 확률 변화가 글로벌 증시의 단기 방향성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여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측에서는 오히려 소비를 조장하는 등 경기 부양 이미지를 만드는 것에 증시에 충격을 줄 만한 내용은 없을 가능성이 높아 보여진다. 오히려 4일 발표되는 미국의 10월 고용지표에 대한 시장 반응을 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경제지표 부진, 금리인상 속도조절 가시화로 이어지면서 국내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 기술적 반등이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업종별로는 외국인투자자들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보험, IT가전, 비철금속, IT하드웨어, 유통업종에 매수세가 두드려져 보여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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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3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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