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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코스피지수 2150포인트선에서 등락 반복 전망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0.57포인트(0.02%)상승한 2213.12포인트로 마감했다. 한주내내 보합권을 기록하며 큰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062억원과 657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6349억원 순매도 했다. 지난주 강원 레고랜드발 디폴트 우려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시장 냉각, 회사채 불안으로 겹치면서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1일 건설업종과 증권업종은 이 현상으로 4.7%, 1.5% 하락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PF 위축에 자금시장이 냉각되면서 디폴트 우려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였다. 증권주들은 증시 거래 감소 속 부동산 PF 유동화증권 차환 리스크까지 맞물리며 하락세를 보였고 이에 채권시장안정펀드 1조6000억원 규모 가동 등이 발표됐지만, 쉽게 진정되지 못했고, 추가 조치에 주목하고 있다. 오는 27일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 0.75%을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예상하고 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1월 초 FOMC 회의를 앞두고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했다. 시장에서는 4회 연속 자이언트스텝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는 상황이지만 속도조절론이 최근 힘을 받기 시작했다. 연준의 과도한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리인상 속도 조절 논의 필요성을 언급한 연준 관계자 발언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2월에는 금리인상 인상폭이 0.5%포인트로 좁혀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피지수는 단기적으로 2150포인트선에서 등락을 반복할 수 있으며 채권시장 불안에 따라 추가로 하락할 수 있어 보인다. 시장의 심리불안 진정과 투자심리 회복 여부를 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이고, 현 지수 및 밸류에이션 레벨에서는 투매에 동참하기보다는 보유가, 관망보다는 바닥권에서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2.10.23 19:23

[주간증시전망]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증시에 타격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92.78포인트(3.89%) 하락한 2290포인트로 마감했다. 종가기준 지수가 2400선 밑으로 하락한 것은 지난 7월 이후 2개월 만의 일이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85억원과 3576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만 8755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41.04포인트(5.33%) 내린 729.36에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 436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47억원과 1817억원 순매수했다. 증시를 타격한 변수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다. 연준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린 데 이어 연말까지 금리를 추가로 1.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주요 글로벌 중앙은행들 또한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당분간 연준과 같은 매파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었다. 최근 급락은 미래의 고강도 통화긴축에 대한 우려감이 반영되었고, 고물가를 제어하기 위한 연준의 대책은 실업률 상승과 생산성 감소를 수반할 가능성이 커서 시장의 우려스러운 상황을 만들고 있다. 향후 단기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반등 가능성도 있지만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지 않는 한 주가약세, 금리상승, 달러강세의 흐름은 지속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주식의 특성 상 금리상승기에 성장주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국내증시는 그나마 낮은 밸류에이션 장점으로 부각됐지만 금리가 오르는 중이라면 큰 메리트가 없어 보인다. 여기에 미국에 이어 주요 국가들의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당분간 증시 반등은 어려울 수 있어 보인다. 개별 재료나 모멘텀이 있는 종목과 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될 것으로 보여 진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2.09.25 17:05

[주간증시전망] 중장기 시각의 저가매수로 접근 필요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71.62포인트(2.89%) 하락한 2409.41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16.57포인트(2.06%) 하락한 785.88에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조2426억원과 1813억원 순매수하고 기관은 1조9404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은 203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897억원과 170억원 순매도했다. 8월 잭슨홀 미팅 이후 시장의 기대감은 빠르게 후퇴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가상승부담으로 내년 하반기 금리상단이 4%대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감도 유입되면서 증시는 둔화 국면에 진입한 모습이다. 시장이 우려했던 실적은 긍정적으로 나타났지만 2분기에 한정되는 모습이고, 무역수지악화, 환율변동성이 커지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2023년 기업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주당순이익 전망치가 하락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8일 미 연준은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 공개예정이다. 지난 7월에 발표된 베이지북은 12개 연준 관할 구역 중 5개 지역에서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고, 앞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했는지 여부가 주목된다. 13일에는 미국 8월 소비자물가 발표가 예정돼 있다. 9월 FOMC 금리인상폭에 대한 시장 전망치는 현재 75bp 수준이다. 이번 물가지표가 어떻게 나올지에 따라 금리의 상승폭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 진다. 미중 간 무역 관련 리스크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칩4 예비회의는 참여국들의 일정 조율로 9월 중순경 열릴 것으로 전망되며 미국과 한국, 일본, 대만을 묶어 반도체 생태계에서 공급망 안정을 위한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고 있다. 소외된 중국은 미국의 칩4 구상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외변수와 경기, 실적을 고려했을 때 박스권의 흐름이 예상되며 실적 상향이 될 수 있는 화학, IT하드웨어, 기계, 화장품업종과 통신, 필수소비재 같은 경기방어주 중심으로 중장기 시각의 저가매수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2.09.04 17:40

[주간증시전망] 빅스텝 단행에도 증시 상승폭 미미

코스피지수는 전주보다 0.84% 하락한 2330.98포인트로 마감했다. 한은 금통위에서 지난 13일 처음으로 빅스텝을 단행했고 향후 금리인상에 대해 베이비스텝을 언급하면서 증시는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상승폭은 미미한 편이었다. 여기에 2분기 실적시즌이 시작한 후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외국인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했다. 지난 7일 삼성전자 잠정실적이 발표된 이후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로 전환되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75억원과 4956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8664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장의 관심도가 높았던 6월 미국 CPI는 전년동월 대비 9.1%를 기록했다. 5월 CPI와 시장전망치를 상회함에 따라 7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1.00%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크게 충격을 받지 않고 소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은 경기침체 우려감으로 지수상단을 누르고 있는 모습이다. 연준은 베이지북에서 미국 경제가 대체로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일부 지역에서 수요가 감소했다고 밝혔고, 노동시장에서도 경기침체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인력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지만 제조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인력수요가 줄고 있는 상황으로 고용둔화가 천천히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경기침체를 피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현재 코스피 지수가 7월 초 2200포인트대를 기록한 이후 단기 반등 후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가능성, 경기침체에 대응한 정부정책 기대감 같은 요인으로 반등 가능성은 존재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안정화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고 이러한 상황에서 경기침체에 대응한 즉각적인 정책 모멘텀을 기대하기 쉽지 않을 수 있어 지수가 반등한다면 일부 현금화 및 추후 상승 모멘텀이 있는 종목으로 변경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2.07.17 17:31

[김용식의 주간증시전망] 인플레이션 우려감... 악재

시장은 초반 2400포인트선을 회복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국내증시의 하락세를 이끌었다. 미국의 2분기 GDP가 역성장 하면서 글로벌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설상가상으로 마이크론의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반도체 업황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의 시장이탈이 이어졌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61.18포인트(2.58%)하락한 2305.42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1218억원과 576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557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장의 하락폭이 확대된 것은 주요 경제지표에서 경기침체 우려가 감지되었기 때문이다. 민간소비지표인 6월 미국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98.7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100.4를 크게 하회했다. 여기에 파월 연준 의장은 저물가시대 종료와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경기 후퇴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불안감을 키웠다. 여기에 반도체같은 주요 업종의 업황악화도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지난 29일 씨티그룹이 반도체 D램가격 하락이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목표주가를 하향시키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고 정부의 탈 중국 움직임에 중국관련 소비재 종목도 조정의 흐름을 보였다. 7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2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최근 2주간 코스피시장의 기업실적이 하향 전망이 되었다는 점에서 실제로 실적감소가 확인된 업종을 중심으로 물량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5월 PCE 물가는 전년 대비 4.7% 상승해 전망치를 하회했지만 시장은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지난 한 달간 시장은 큰 폭의 조정을 기록했으나 실적전망 하향이 이제 본격화되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의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적극적인 신규시장 진입은 주의하면서 기 보유물량에 대해서는 기술적반등 시기를 활용해서 포트폴리오 변경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2.07.03 17:11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경기침체 우려로 국내증시 급락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국내증시는 급락세를 보였다. 연일 최저점을 경신했고, 이로 인해 반대매매들이 쏟아지면서 주가하락의 악재가 연이어 나타나는 모습을 보였다. 설상가상으로 달러원환율이 1300원대를 넘어서면서 외국인투자자들의 국내시장이탈이 심화되었다. 다행히 주 마지막 거래일에 기관과 연기금의 저가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상승이 나오며 시장의 안도감을 주었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74.33포인트(3.04%) 하락한 2366.60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는 각각 1조6343억원과 9730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2조4732억원 순매수했다. 다음달 한국은행은 13일, 미국 연준은 26~27일 금리결정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0.25%포인트 또는 0.5%포인트 금리 인상을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연준이 자이언트스텝을 실행하면,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환율상승, 외국계 자금의 국내 자본시장 이탈로 나타나 수급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증시는 글로벌 시장보다 더 큰 충격을 받고 있는데 이는 경기침체 시 수출둔화 우려감과 외국계 자금유출 지속,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인한 매수주체 실종 같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향후 주요 경제지표를 통해 경기침체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살필 가능성이 높기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국내의 경우, 소비자신뢰지수를 비롯해 소매판매, 기업경기실사지수 나올 예정이다. 다음달 1일에는 지난 6월 수출입동향이 발표되는데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해 수출입 지수가 부진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고 2일에는 국내 소비자물가지수가 나올 예정이다. 앞으로도 시장은 인플레이션 압력지속과 경기침체 확대, 투심 위축 등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금처럼 금리상승 구간에 단기에 낙폭이 컸던 게임, 바이오, 2차전지 소재 기업을 중심으로 주목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 금융·증권
  • 기고
  • 2022.06.26 19:12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추가 금리인상...투자심리 회복 못할 듯

국내증시는 FOMC회의를 앞두고 긴축 경계감에 급락한 뒤 경기침체 우려까지 이어지며 크게 하락을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물가가 잡히지 않자 연준이 강도 높은 긴축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약세를 보였고 연준은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이후 주가는 오히려 소폭 오름세를 보였으나 이튿날 경기침체 우려가 부상하며 재차 하락했다. 고강도 긴축으로 경기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계심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모습이었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54.94포인트(5.96%)하락한 2440.93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적으로 보면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의 1조8993억원과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의 1447억원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주 주요 이벤트로는 23일 발표되는 미국 은행 대상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예정되어 있다. 연방준비제도는 경기침체에서 은행이 보유한 포트폴리오가 어떤 영향을 받을 것인지 조사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로 이번 물가상승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가 되면 금융시장의 유동성 경색에 대한 점검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진다. 22일에 예정된 한국 금융안정회의와 23~24일 양일간 진행될 유럽연합 정상회담도 관심을 가져야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안정회의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중앙은행 긴축스탠스에 따른 대외 리스크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평가를, EU 정상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후보국 지위부여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올해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전망되면서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가 쉽게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증시도 단기에 큰 폭의 조정이 있어 기술적 반등도 예상되는 시기로 보여 지나 대내외 변수와 신규자금유입이 용이하지 않은 만큼 당분간 기술적인 반등 폭도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단기적으로 낙폭과대 성장주 유형의 저가 매수를 분할로 대응하는 전략으로 가면서 방망이는 짧게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2.06.19 17:26

[김용식의 주간증시전망] 미 연준, 50bp 금리인상에 무게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63.12포인트(2.37%) 하락한 2595.87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3653억원과 722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만 2조9815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주 반등을 시도하던 코스피지수의 악재는 유가상승과 공급망 차질로 인한 글로벌성장률에 적신호로 해석된다. 인플레이션 장기화에 대한 전망으로 세계은행은 7일 올해 연간 글로벌성장률 전망치를 1월 제시한 4.1%에서 2.9%로 1.2%포인트 낮췄고 OECD도 12월에 제시한 연간 글로벌성장률 전망치 4.5%를 3.0%로 1.5%포인트 하향했다. 여기에 2022년 2분기 평균 서부텍사스유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원자재 가격이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인플레이션 장기화와 공급망 차질로 국내경제도 타격을 입고 있다. 국내 4월 경상수지가 8000만 달러 적자를 내면서 24개월 만에 처음으로 적자 전환했다. 여기에 유럽 발 긴축공포까지 더해져 투자심리가 더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 ECB는 지난 9일 통화 정책회의를 열고 7월 이사회에서 11년 만에 기준금리를 처음으로 올리고 이어 9월에 추가 인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악재가 쏟아짐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기부양기대감과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 해소는 국내 증시에 긍정적일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중국의 경제지표 흐름은 나쁘지 않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5월 31일 발표한 2022년 5월 제조업구매담당자경기지수는 49.6으로, 전월 4월 대비 2.2포인트 상승했다. 5월 비제조업 경제활동지수도 47.8로 전월 대비 5.9포인트 상승했다. 수출입지표도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은 15일 예정된 FOMC회의를 기점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이는데 50bp 금리인상에 무게를 두고 있다. 새정부의 세제개편도 국내증시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정부는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행 25%에서 22%로 낮추고 과세표준 구간을 단순화하는 방향으로 세제개편을 시행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기적으로 시장의 수혜가 예상되는 리오프닝과 반도체 관련주를 중점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2.06.12 17:42

[김용식의 클릭주식시황] 국내증시 반등...2600포인트대 회복

국내증시는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다 13일 반등에 성공하며 2600포인트대를 회복했다. 2610포인트선에서 거래를 시작했지만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감, 암호화폐 급락 요인으로 위험자산 회피현상이 나오면서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76.33포인트(1.52%) 하락한 2604.24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9026억원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407억원과 674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장은 미국 금리인상 이슈 등의 영향을 받아 2500포인트선까지 떨어졌던 지수가 2600포인트선을 회복한 것은 미국 나스닥 지수의 상승으로 진정세와 가상화폐시장의 충격도 시장에 흡수되면서 반발매수세가 유입된 걸로 보인다. 향후 미 연준의 통화정책기조에 따라 국내증시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으로 보면 연준의 긴축통화정책 완화나 중국 코로나19확산 진정세, 러시아 우크라이나전쟁 해소가 나오지 않는 이상 반등의 기미는 없는 상황이다. 이중 단기적으로 중국 코로나이슈나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같은 경우 전망이 어려운 영역으로 결국 미 연준의 긴축정책이 증시의 향방을 가르는 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선 미국의 물가안정이 필수적으로 향후 한분기정도는 물가 하향안정세가 확인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보여 진다. 반등할 수 있는 요인들의 확인이 필요한 만큼 가격적인 측면을 보면서 대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간 하락세가 컸던 성장주들의 가격부담이 줄어든 만큼 지수의 하방경직성과 가격메리트가 부각되는 시점이다. 변동성이 낮고 배당이 많은 에너지, 경기소비재와 IT, 헬스케어, 2차전지 같은 성장주 위주로 투자 비중을 확대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2.05.15 17:41

미 연준 22년 만에 0.5%포인트 금리인상

미 연준은 지난 4일 FOMC에서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으며 0.5%포인트 금리인상은 2000년 이후 22년 만에 처음이다. 여기에 40여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물가상승률을 억제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9조달러 규모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축소할 계획이다. 파월 연준 의장은 연설에서 0.75% 금리인상 가능성을 차단하면서 공격적인 긴축우려는 덜어냈지만 앞으로 두 차례 회의에서 50bp씩 금리를 추가로 올릴 것을 시사하면서 투자심리는 위축되었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50.54포인트(1.87%) 하락한 2644.51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449억원과 4061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1923억원을 매수했다. 앞으로 시장은 미국 물가불안이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의 가장 큰 우려요인이었던 미 연준의 긴축 강도에 대한 불확실성은 완화된 상황이다. 하지만 CPI 상승률은 전월보다 하락할 전망이지만 근원 CPI 상승률은 임대료 가격상승으로 인해 하락 반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데다 에너지가격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연준의 긴축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완전히 걷히지 않아 단기적으로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보인다. 앞으로 연준이 실제 긴축강도를 낮추려면 물가 상승세가 둔화된다는 뚜렷한 신호가 필요한 상황이며 4월 물가지표에서 물가상승 둔화를 확인하긴 어려워 보인다. 이를 확인하며 증시는 2~3개월간의 물가 하향안정을 확인한다면 단계적으로 저점을 높여갈 것으로 보이며 중국 코로나19 확산 및 봉쇄조치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들의 긍정적 실적전망, 조정을 거치면서 밸류에이션 메리트부각, 신정부의 부양책도 기대해 볼 수 있어 변동성이 낮은 고배당, 이익 안정성 담보할 수 있는 에너지, 경기소비재, 산업재섹터에 단기적으로, 성장주인 IT, 헬스케어, ESG, 전기차, 2차전지, 우주항공, 메타버스같은 섹터는 중기적 관점에서 보면서 접근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2.05.08 17:46

[김용식의 주간증시 전망] 방향성 없는 개별 종목 중심 장세 이어질 전망

시장은 주간 상승률은 상승을 기록했으나 지난 21일 파월 미국 연준의장이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시사하면서 시장 분위기는 부정적이었다. 시장은 이미 연속적인 빅스텝을 넘어서 자이언트스텝과 연내 3% 이상 기준금리 도달을 반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8.65포인트(0.32%)상승한 2704.71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1842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36억원과 944억원 순매수했다. 이번주도 방향성 없이 개별 종목 중심의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경기부양책 기대감, 한국의 '회적 거리두기 해제 같은 긍정적 요인이 있지만 미 연준 긴축에 대한 우려와 중국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강화 같은 불안요인이 있어 변동성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증시의 큰 화두는 미 연준이 금리를 올리면서도 물가와 경기를 안정시키는 연착륙에 성공할 수 있느냐 하는 부분으로 이는 결국 미국경기가 얼마나 잘 버텨주느냐 하는 데 달려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파월 의장과 미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파월 의장은 최근 제기되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긴축속도를 늦추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고 금리 상승으로 미 기술주들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증시도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당분간 부담이 있겠지만, 다음주에는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금지되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하고, 국내외 대형주들의 실적 발표가 집중되어 있는 만큼, 기업 실적 이슈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 대비 순이익 예상 상향 업종은 조선, 정유, 유통, 비철, 목재 업종이며 하향 업종은 유틸리티, 호텔, 레저, 디스플레이, 증권업종이다. 이익이 상향되는 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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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24 17:51

[주간 증시전망] 실적 상향 업종에 관심 필요

시장은 연준의 월 최대 950억 달러 규모의 양적긴축과 한 차례 이상 0.5%p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며 투자자심리를 자극했고 장중한 때 2700포인트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코스피는 전주 대비 1.44% 하락한 2700.39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7632억원과 1조3121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은 3조745억원 순매수했다. 지난 6일 공개된 3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국채와 주택저당증권 등 보유자산을 줄이는 대차대조표 축소 즉 양적긴축을 더 빠른 속도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여러번 단행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위험 자산 회피심리가 강화되었다. 기존 대차대조표 축소보다 규모가 크다는 점에서 증시는 경계감을 높이고 있지만 이미 시장은 자산매각 규모가 100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예상한 만큼 크게 충격받을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감염자수 폭증으로 상하이 봉쇄가 장기화되면서 글로벌 공급망에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정부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지속한다는 방침으로 이로 인해 상하이 인근 내 완성차, 식품, 화장품 등 제조업 공장들의 셧다운이 이어지고 있으며 컨테이너선의 운항지연과 항만정체도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밸류체인의 공급차질이 지속될 경우 국내 기업들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나아가 인플레이션 부담도 가중될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주 삼성전자의 1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 넘게 하락하며 반도체 업황 약해지며 2거래일 저가를 기록한 점도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코스피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월 말 이후 2.4% 상향돼 57조100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너지, 보험, 필수소비재, IT하드웨어, 운송의 이익 전망이 상향되었고, 자동차, 화학, 화장품, 의류,디스플레이, 호텔 레저 등은 이익 전망이 하향 조정되었다. 변동성이 클 때는 실적개선 방향이 확실한 분야에 집중해야 될 것으로 보여 실적 상향되는 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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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10 17:54

[김용식의 주간증시 전망] 코로나19 확진자 정점 통과, 호재 전망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0.36% 상승한 2739.85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25억원과 403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만 877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코스닥 지수는 0.63% 상승한 940.57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이 8750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854억원과 5868억원 순매도했다. 그간 급증했던 국내 코로나19확진자수가 정점을 통과해 간다는 점은 증시에 호재가 될 수 있어 보인다. 정부에 따르면 6일까지 확진자수 규모가 30만명 미만이 되고 20일 정도에는 20만명 아래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삼성전자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1분기 실적시즌도 증시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분기 순이익 컨센서스는 40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7% 상향된 상태이고 에너지, 유틸리티, 헬스케어, 증권업종들이 실적전망이 상향되고 있다. 변수는 7일 연준의 3월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시장의 경계 심리가 높아지고 있는 점이다. 의사록 공개 전후 예정되어 있는 연준위원들의 발언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 가격 지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4% 상승해 40년 만에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행히 연초 이후 증시는 전쟁 관련 이슈와 통화정책과 같은 요인들에 크게 영향을 받았는데 이 변수들의 영향이 줄어들고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당분간 시장은 보합권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큰 만큼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업종과 종목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실적개선과 투자심리가 개선될 리오프닝, 인플레이션, 새정부를 앞두고 수혜가 예상되는 정책 수혜주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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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03 17:12

[김용식의 주간증시전망] 시장보다는 개별이슈와 종목에 집중해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된 리스크 우려가 일정부분 완화되면서 시장은 기술적 반등이 나오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주요지수와 낙폭이 컸던 성장주들의 오름세에 반등했기 때문이다. 다만 미 연준이 큰 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국제유가마저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지수 상단은 제한하는 상황이였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22.96포인트(0.85%) 상승한 2729.98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5008억원과 2508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조8498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주보다 2.94포인트 상승한 934.6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5억원과 25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328억원 순매도했다. 이번 주에는 미국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미국 3월 공급관리협회 제조업지수, 미국 3월 고용보고서 등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최근 파월 의장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의 근거로 고용시장을 거론하고 있다. FOMC에서 연내 긴축에 대한 청사진이 제시될 예정이고 앞으로 미국경제가 긴축강도를 견딜 만큼 체력이 견조한지 여부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급등한 고유가로 인한 인플레이션압력으로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분간 시장보다는 개별이슈와 종목에 집중해야 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수익률을 넘어설 수 있는 업종을 선별하는 게 중요해 보이고, 종목간 순환매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조금 올랐으면서 시장에서 모멘텀을 받을 수 있는 업종과 업종내 중심종목으로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원재료 부담이 낮은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업종과 인플레이션 관련주, 리오프닝 관련주, 낙폭과대 성장주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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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27 18:36

[김용식의 주간증시전망] 금융시장 불확실성 해소로 코스피시장 회복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45.84포인트(1.72%)상승한 2707.02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이 1조895억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62억과 6559억원을 순매수했다. 러시아의 디폴트우려와 FOMC 결과가 나오면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로 코스피시장이 다시 2700포인트대를 회복했다. 여기에 18일 중국 선전의 일부 지역이 봉쇄조치를 푼 것도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 진다. 시장의 우려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기준금리 상승과 지정학적 위험은 여전하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의 휴전협상과 FOMC의 금리결정 가이던스를 명시한 것에 시장의 불확실성은 상당부분 완화된 것으로 보여 진다. 주요일정으로는 24일 바이든 미 대통령의 유럽 방문 일정이 있다. 벨기에 브뤼셀에 방문해 나토 29개 회원국 정상들과 만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유럽 방문을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노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며, 양국의 협상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주 시장은 여러 불확실성 완화에 따라 단기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현재 장단기 금리 차이축소와 제한적인 장기금리 상단을 고려했을 때 당분간 낙폭 과대 성장주에 유리한 국면이 나타날 수 있어 보인다. 여기에 연초이후 이머징국가 내 코스피시장의 하락 폭이 중국 다음으로 높았다. 이점을 고려할 때 업종별로는 반도체, 하드웨어, 가전같은 IT업종과 종목이 이익 상향조정 대비 조정 폭이 컸다는 점에서 저가 매수세 유입 가능성이 커 보인다. 대선이후 정책변화로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에도 관심을 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탈원전 정책 폐기 같은 에너지정책, 중소벤처 지원정책 등 새로운 정부의 공약진행과정을 주목하며 관련된 업종과 종목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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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20 18:18

우크라이나 침공사태 여파... 지지부진한 흐름

코스피시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사태의 여파로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갔다. 특히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 가스, 석탄 금수조치를 발표하면서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대로 폭등하고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덮치면서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거셌다. 여기에 9일에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며 관련주인 건설업과 유통업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1.92% 하락한 2661.28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7853억원과 857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만 3조5242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주 대비 1.02% 내린 891.71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이 2283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4억원과 2036억원 순매수 했다. 이번주는 새로운 정부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채무불이행 리스크와 3월 FOMC여파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유럽국가들의 러시아 제재 강도가 높아지며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경기침체 속 물가상승의 공포감이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원자재가격 급등으로 수출입 의존도가 높은 국내 기업들의 타격이 클 수 있어 실적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해 보인다. 15~16일일 예정된 FOMC 대한 경계심도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4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분위기다. 국내 증시는 러시아의 디폴트 우려감에 단기적으로 변동성을 확대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러시아 중앙은행 해외자산 동결 조치로 러시아의 디폴트 우려가 커지고 있고 실제로 디폴트를 선언할 경우 국제 금융시장이 경색됨에 따라 신흥국 시장의 위험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대통령 당선인은 선별적 복지정책과 민간주도의 부동산 정책, 원자력발전을 중심으로 한 탄소저감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기에 시장의 단기적 충격을 활용해서 유통, 의류, 관광 등 내수소비주와 건설 및 건자재, 원전 등 유틸리티 업종들이 단기적 대응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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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13 18:08

[김용식의 주간증시 전망] 우크라이나 사태와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기업 실적 부진 우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36.67포인트(1.36%) 상승한 2713.43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투자자들은 1조3161억원 규모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각각 6672억과 6788억원 순매도했다. 이번 주에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국내외 경제 지표가 발표예정이다. 4일부터 11일까지 중국은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가 예정돼 있다. 올해 성장률 목표치가 제시되고 재정지출 증가, 세율 감면, 금융비용 인하확대 등 투자와 소비 진작책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9일에는 한국의 대통령선거로 국내 증시는 휴장이다. 10일에는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와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된다. 지난 1월 미국 CPI는 전년동기보다 7.5% 상승했는데 2월에는 이보다 더 높은 7.9%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에는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의 3월 정기변경이 있다. 주요 펀드들이 이 분류를 따라 투자 종목을 정하는 만큼 종목별 수급에 영향을 미친다. 시장의 상승요인은 대선으로 인한 내수부양 기대감과 글로벌 엔데믹전환, 미 연준의 긴축전망 후퇴가 예상되며 하락요인으로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원자재 가격상승에 따른 기업 실적 부진 우려감이 있다. 이번주 대선을 앞두고 여야 양측 후보의 정책공약 공통점은 코로나 극복을 위한 내수부양책이다. 특히 반도체, 모빌리티, 2차전지 등 주요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안과 로봇, 우주항공, 메타버스 같은 신산업 육성기대감으로 보여 진다. 다만 코스피시장의 실적 전망은 비용상승에 따른 이익축소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 비용 상승분을 가격에 전가가 쉬운 은행, 비철금속, 운송을 중심으로 보유 전략을 수립하는 것과 대선 이후 내수부양과 리오프닝을 고려하여 음식료, 유통, 의류 등 내수소비 업종과 면세점, 호텔 등 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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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06 17:46

[김용식의 주간증시 전망] 낙폭이 과도했던 성장주에 관심 필요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2.47% 하락한 2676.76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감속에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은 커지는 모습이였고, 국제유가도 배럴당 100달러선에 근접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도 커지는 모습이였다. 막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본격화하자 지수의 약세는 오히려 멈추는 분위기이다. 이는 미국 연준의 긴축속도 조절이 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연초부터 국내증시는 주요국과 비교할 때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며, 경기가 둔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가 도화선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제조업과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 특성을 고려할 때 이런 상황이 심화되면 투자 매력도는 낮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3월 초 예정된 연준 의장을 비롯해 관련 인사들의 발언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연준이 우크라이나사태로 커지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등을 고려할 때 3월 FOMC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우크라이나사태로 인한 리스크에 대해 뉴스플로어에 의존해 일희일비하길 반복하고 있는상황이며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수급이나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수는 있겠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우려하는 상황으로 번지지 않는다면 지수가 추세적으로 약세를 이어가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3월 FOMC가 마무리되면 연준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그동안 물가, 연준에 몰려있던 투자자들 관심이 펀더멘털과 주요국 정책부양정책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며 국내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도 3월을 기점으로 바닥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낙폭이 과도했던 성장주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과 우크라이나 사태같은 대외 영향을 덜 받는 내수 업종과 대선을 앞두고 양당 후보들이 50조원 규모 자영업자, 소상공인 지원 등 과감한 재정지출 확대를 공약에 수혜를 볼 수 있는 리오프닝 관련 업종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해 위험 부담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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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27 17:34

[김용식의 주간 증시전망] 우크라이나 리스크 단기적으로 지속 전망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0.11% 하락한 2744.52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0.48% 상승한 881.71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조2821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11억원과 893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도 개인은 5523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49억원과 1616억원 순매수했다. 이번주도 증시가 지정학적 위기를 어떻게 반응하는가에 따라 변동성의 크기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17일에는 우크라이나군의 포격 소식이 전해진 직후 코스피지수는 10분만에 50포인트 넘게 빠지며 출렁거리기도 했고, 미국과 러시아 정부가 관계자 미팅을 가질 것이라는 보도에 재차 상승하는 등 변동성이 극에 달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군이 철수했는지 정확히 확인된 것은 없고 침공 예정일이 지나갔지만 갈등이 쉽게 해소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로 인해 급등했던 유가는 낮은 재고수준과 추가증산 지연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하락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여진다. 여기에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수가 10만명을 돌파하며 코로나19가 재 확산기조를 보이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더해 투자심리는 위축되는 모습이다. 단기적으로 우크라이나 관련 소식에 따라 증시 투자심리가 흔들릴 가능성이 있고, 정치적 이벤트로 예상이 어려운 만큼 단기적인 베팅은 조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후 주목할 만한 키워드는 리오프닝으로 보인다. 모더나 CEO가 팬데믹의 종식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미국의 실내 마스크 착용지침 완화 가능성도 부각되며 관련 업종 반등 기대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리스크가 단기적으로는 지속되겠지만 이 변동성을 활용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리오프닝 주식과 미국 수출주중에 영업이익이 상향되는 종목으로 선별해서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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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20 17:35

[김용식의 주간 증시전망] 위드 코로나 수혜주에 관심 필요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3.26% 상승한 2747.71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기관은 2조4300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조8200억원과 5000억원을 순매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기관은 삼성전자와 우리금융, 카카오뱅크, KB금융, 하나금융지주 같은 금융주, SK이노베이션, 삼성SDI, LG화학 같은 2차전지주를 대량 매도했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를 큰 폭으로 순매수했다. 우리금융, 하나금융지주, KB금융, 신한지주 등 금융주를 순매수를 기록했다. 주요이슈로 FOMC 1월 회의 의사록이 16일 공개되는데, 참여위원들이 긴축에 대해 어떤 논의를 주고받았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연준은 지난 달 27일 FOMC 후 별도의 성명서를 내고 대차대조표 축소 즉 양적긴축 속도를 높일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연준의 긴축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이유는 인플레이션 때문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에 비해 7.5% 상승했다. 이는 40년 만의 최대 상승폭으로 연료유와 중고차 가격이 각각 46.5%, 40.5% 오르며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올해 중 7회까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블라드 총재도 오는 7월 1일까지 기준금리를 1%포인트 올리는 공격적인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상태이다. 연준의 금리인상의 불확실성이 국내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방역정책의 전환 가능성은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어 보인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확진자 증가세가 어느 정도 줄어들자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도 방역패스를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지난 10일 정례브리핑에서 거리두기가 다음주까지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이후 상황에 대해 방역패스를 포함해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향후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되고 위드 코로나로 전환된다면 투자수요는 리오프닝 관련주에 쏠릴 가능성이 높아 보여 항공, 여행, 화장품, 의류, 소비재 관련주가 수혜가 예상되어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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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1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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