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2-13 19:05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화재·학술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확정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에 등재됐다.유네스코는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7차 무형유산위원회(Intergovernmental Committee For The Safeguarding Of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에서 우리 정부가 신청한 아리랑의 등재를 확정했다.이로써 한국은 종묘제례종묘제례악, 판소리, 강릉 단오제 등 총 15건에 이르는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되었다.유네스코는 아리랑이 특정 지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여러 공동체에서 세대를 거쳐 재창조되고 다양한 형태로 전승된다는 점을 주목했다.우리 정부가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법제를 갖췄고 등재 과정에서 학자와 연구자 등이 다양하게 참여했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이는 등재 결정에 앞서 지난달 심사소위원회인 심사보조기구(Subsidiary Body)가 제출한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다.앞서 기구는 아리랑이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할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의미의 '등재 권고' 판정을 내린 바 있다.당시 기구는 "아리랑이 다양한 사회적 맥락 속에서 지속적으로 재창조되며 공동체의 정체성의 징표이자 사회적 단결을 제고하는 역할을 한다"면서 "아리랑이라는 하나의 유산에서 대단한 다양성이 내포되어 있다. 따라서 아리랑의 등재로 무형유산 전반의 가시성이 향상되고 대화 증진, 문화 다양성 및 인간 창의성에 대한 존중 제고 등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기구는 또 "아리랑의 인류무형유산 등재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기 위한 계획 수립에 공동체가 참여하였으며, 정부 차원에서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등재 과정에서 관련 학자, 연구자, 지방정부, 공동체의 참여가 확보되었으며, 등재에 대한 동의서가 확보됐다"는 사실을 높이 평가했다.앞서 우리 정부는 2009년 8월 '정선 아리랑'을 가곡대목장매사냥 등과 함께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 목록에 올렸으나 연간 국가별 할당 건수 제한 방침에 따라 정선 아리랑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다.이후 남북 공동으로 한반도 전 지역 아리랑의 등재를 추진하려고 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자 지난 1월 '아리랑'을 심사 우선순위로 정하고 6월 우리 정부 단독으로 등재 신청서를 냈다.문화재청은 이번 "등재를 계기로 각 지역의 아리랑 전승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라며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의, 안정적인 예산 확보 등을 통해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문화재청은 이를 위해 ▲아리랑 국가무형문화유산 지정 ▲아카이브 구축 ▲상설기획 전시 ▲국내외 정기공연 개최 ▲학술조사연구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이날 위원회가 아리랑의 등재를 확정한 직후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인 이춘희 국립국악원 예술감독은 회의장에서 아리랑을 직접 불러 등재 확정에 화답했다.

  • 문화재·학술
  • 연합
  • 2012.12.06 23:02

순창 '훈몽재 옛터' 전북문화재자료 지정

훈몽재 유지(訓蒙齋 遺址)가 전라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순창군에 따르면 전라북도문화재위원회(위원장 이재운 전주대 교수)는 최근 제1분과 제15차 회의를 열어 도지정문화재 지정·명칭변경 건을 심의했다. 이 가운데 훈몽재 유지가 조선 중기 호남성리학을 이끌어간 하서 김인후선생의 교육과 관련된 유적으로, 전북지방 유학 발달사에 있어 중요한 학술적 가치가 있음을 인정해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89호 지정을 의결하고, 지난 2일 문화재지정서를 군에 교부했다.하서 김인후선생은 제12대 인종(仁宗) 임금의 세자시절 스승이며, 호남 출신으로 유일하게 문묘(文廟)에 배향된 조선 중기 대표적 성리학자로서 1548년(명종 3년)에 순창 점암촌 백방산 자락(현재 쌍치면 둔전리)에 후학 양성을 위해 지은 강학당이 훈몽재다. 송강 정철(松江 鄭澈, 1536~1593), 월계 조희문(月溪 趙希文, 1527~1578), 고암 양자징(鼓巖 梁子徵, 1523~1594), 호암 변성온(壺巖 卞成溫, 1540~1614), 금강 기효간(錦江 奇孝諫, 1530~1593) 등을 배출해 호남성리학 발전의 기틀을 만든 곳이라 할 수 있다.특히 조선 말기 간재 전우(艮齋 田愚, 1841~1922)선생이 강회(講會)를 열었을 정도로 호남 유학의 거점으로 불렸으나, 1951년 한국전쟁 때 소실됐다. 훈몽재 유지는 2005년 전주대학교박물관의 발굴조사를 통해 15~17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붓솔, 유리구슬, 기와 등 70여 점의 다양한 유물이 발견됐고, 최초의 건물지도 확인됐다. 이를 바탕으로 군은 2009년에 훈몽재 유지 옆에 훈몽재를 중건해 하서 김인후선생의 충절과 선비정신을 기리고 있으며, 전국의 유학자와 관련 전공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학과 예절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문화재·학술
  • 임남근
  • 2012.11.07 23:02

정읍서 '제5회 창암학술대회' 열려

'제5회 창암학술대회'가 지난 3일 유성엽 국회의원과 김승범 시의회의장, 조인숙 창암이삼만진흥회이사장, 은희태 창암이삼만휘호대회장등 내빈과 학계및 시민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여성문화관에서 개최됐다.김익두 교수(전북대)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이날 대회에서 조민환 교수(춘천교육대학)은 '狂·美學의 관점에서 본 창암 이삼만의 서예미학'발제를 통해 "창암의 서예는 중화미학과 대비되는 광견미학적인 측면을 조명하고 한국서예사에서 새롭게 조명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재복 교수(경동대)는 "18~19세기 당시 서예계 환경의 개혁적 흐름과 더불어 창암 역시 왕희지의 소해(小楷)의 필세를 강조하며 위로는 '대우전(大禹篆)'과 '예학명(藝鶴銘)'을 서예에서 최고의 이상으로 여기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고 창암의 서풍을 이야기 했다.또 조인숙 암이삼만진흥회이사장(원광대)은 "1845년 창암이 76세 때 정읍부무실(정읍의 옛이름 초산)에서 30여년 함께 했던 고향 친구 오윤지가 제주도에서 귀향하자 하룻밤을 지새면서 써준 서첩이 유심첩(幽深帖)이다"고 말했다.주제발표에 이어 이날 오후규 교수(부경대)와 김희정 교수(성균관대)등이 종합토론을 펼쳤다.

  • 문화재·학술
  • 임장훈
  • 2012.11.06 23:02

"반계 유형원, 문화·관광자원화 필요"

조선시대 대표적 실학자인 반계 유형원의 업적을 재조명해 문화·관광 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9일 전북도와 부안군, 반계유형원선양사업추진위원회는 도청 중회의실에서 유형원의 역사적 업적을 재정립하는 선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반계 유형원 선양사업 포럼'을 열었다.이날 포럼에는 김원철 반계유형원선양사업추진위원장, 유기상 전북도 기획관리실장, 김호수 부안군수, 사학·실학 전문가와 지역민 등 160여명이 참석해 유형원의 학문과 개혁사상, 선양사업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실시했다.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김선경 책임연구원은 '반계 유형원의 개혁론'을 발표하며 "'반계수록'은 유지자(有志者)들에 의해 재발견돼 그들에게 사회와 정치에 대한 새로운 개입 방식, 국가 운영과 경세학의 방법론, 새로운 사유 세계의 가능성을 열어 주었다"며 "당시 조정의 당국자들에게도 깊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연세대 최윤오 교수도 "'반계수록'은 토지제나 신분제, 군현제, 부세제, 교육제도 등 일부분의 개혁이 아니라 17세기 국가시스템 전반을 바꾸고자 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며 "설득과 문답, 소통을 생각하는 점에서 시대를 뛰어넘었다. 오늘날에도 '반계수록'을 읽어야 할 이유다"고 평가했다. 토론에 나선 전북발전연구원 정명희 문화관광연구부장은 "반계 관련 유적이나 전시관 등을 활용한 문화관광 활성화는 반계 선양사업에서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전주대 홍성덕 교수는 반계 선양사업의 추진과제로 △학술연구 진흥 △인프라 확충 △교육운영 강화를 제시했다. 홍 교수는 "학술대회 개최, 학술조사 및 반계저술 번역과 같은 연구 작업은 물론 반계서당 정비, 고택 복원, 호남실학관 건립 등 관련 기반시설을 정비해야 한다"며 "추모제 활성화, 호남실학 교육, 연계 프로그램 강화 등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반계를 재평가하는 세부적인 방안도 제안됐다. 전북대 하우봉 교수는 "반계수록 외에 책이름이 전하는 반계의 저작물을 찾아내고, 가칭 '반계학당'에 대한 발굴과 조사가 시급하다"며 "반계가 호남 지식인들과 교류한 사실과 영향 등을 밝히고 반계수록을 분석해 그의 사상에서 호남지역과의 연관성을 최대한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도는 지난 7월부터 반계 유형원에 대한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홍보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 문화재·학술
  • 이세명
  • 2012.10.10 23:02

임진왜란 유물 65점, 전주서 만난다

'호남이 없으면 나라가 없다'(若無湖南 是無國家)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말이 허언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북박물관미술관협의회(회장 이동희)가 임진왜란 발발 7주갑(420년)을 기념하기 위해 19일 전주역사박물관에서 시작한 연합전을 통해서다. 전주역사박물관 2~3층 기획전시실 전체를 휘두른 이번 전시는 '금계일기'등 보물 11점을 포함해 임진왜란 당시 '전라도의 힘'을 보여주는 65점의 유물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회를 위해 국립중앙도서관국립진주박물관부산시립박물관광주민속박물관종중 혹은 개인 소장의 유물들이 전국에서 모아졌다. 임진왜란 관련 전라도 유물들이 이렇게 한 자리에 대거 모인 것은 처음이며, 도내 43개 박물관미술관이 대거 참여해 전시회를 기획하고 준비한 것도 이례적이다.이동희 회장(전주역사박물관장)은 "임란기 조선을 굳건히 지킬 수 있었던 원천은 전국적인 의병항쟁과 더불어 전라도 지역을 중심으로 한 인적물적 자원의 지원을 빼 놓을 수 없었다"며, "국난극복의 주역이었던 전라도의 유물유적을 찾아 널리 알려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대표적 유물로 △조선조 학자인 노인(魯認, 1566~1623)이 정유재란 때 남원성전투에서 왜병에게 붙잡혀 일본에서 2년 동안 포로생활을 하다가 명나라 사절단의 배로 도주하여 북경을 거쳐 귀국하게 된 경위를 쓴 일기문(노인 금계일기보물 311호) △군산 출신 최호 장군이 사용하던 삼인보검 △임진왜란 때 오희문(1539~1613)이 난을 겪으면서 쓴 일기로 각 지역의 전투현황과 각 의병장들의 활약상을 담은 '쇄미록'(보물 1096호) △선조를 업고 임진강을 건넜다는 선전관 고희 장군의 영정(보물 739) △선조가 고희 장군에게 하사한 한석봉 글씨의 교서(보물 739호) △논개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인 설화집 어우야담(유몽인 편찬) 등의 실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전시는 11월 18일까지 2달간 이어진다.

  • 문화재·학술
  • 김원용
  • 2012.09.20 23:02

무형문화유산 경쟁 전북은 '뒷짐'

최근 '무형문화유산의 전쟁'이라 불릴 만큼 국가 및 자치단체 간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유산 등재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전통문화의 본고장이라고 자부하는 전북은 이같은 추세에 대처하지 못한 채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전북발전연구원은 11일 이슈브리핑을 통해 "전북에 무형문화유산이 많은데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면서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와 연구를 실시,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 대표 목록 선정과 유네스코 등재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정부가 유네스코 기준에 맞춰 무형문화유산법(가칭) 제정을 추진하고, 무형문화유산 정책을 보존에서 활용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전국 각 자치단체들이 적극적인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유네스코 등재 이후 세계적 축제로 발돋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강릉단오제가 그 모델이 됐다. 그러나 전북은 국립무형유산원 설립과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유치에도 불구, 지역 무형문화유산 유네스코 등재 및 정부 정책전환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문화재청이 향후 유네스코 등재를 목표로 발굴 중인 '비지정 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에 서울전남지역 무형문화유산이 다수 포함된데 반해 전북지역 유산은 극히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이에따라 연구원은 도내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연구사업을 통해 국가 대표목록 및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전주에 국립무형유산원이 들어서는 만큼 무형문화유산법에 포함돼 있는 '한국무형문화유산진흥원'을 도내에 건립하고, 아태무형유산센터 유치 지역으로서 유네스코 가입국이 참여하는 국제행사 개최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전북발전연구원은 이와함께 대한민국 무형문화유산의 수도를 지향, '전북 무형문화유산 활용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문화재·학술
  • 김종표
  • 2012.09.12 23:02

익산 왕궁리유적·제석사지 문화재청 정비사업 본격화

정부가 익산 백제 유적에 대한 정비사업을 벌인다. 27일 문화재청은 익산 왕궁리 유적(사적 제408호)과 제석사지(사적 제405호)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활용 등을 위해 종합정비계획을 수립, 익산시와 협의해 연차적으로 정비한다고 밝혔다.종합정비계획은 내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왕궁리 유적과 제석사지의 발굴조사, 건물지 정비를 비롯해 탐방로 조성, 조경, 편의시설 설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사업의 중요도와 예산을 고려해 단계별로 세부 사항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왕궁리 유적과 제석사지를 미륵사지, 토성 등 주변의 문화유산은 물론 익산의 대표 축제인 서동 축제와도 연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문화재청과 익산시는 왕궁리 유적과 제석사지를 백제의 왕궁, 왕실 사찰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해 익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백제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왕궁리 유적은 지난 1989년도 발굴조사가 시작됐다. 궁장, 공방, 후원 등 왕궁 유적이 확인돼 백제 말기의 익산천도설을 뒷받침해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는다. 제석사지는 관세음응험기(觀世音應驗記: 일본의 관세음신앙 영험기록, 교토 청련원 소장)에 백제 무왕 대에 창건된 것으로 전하고 있다. 백제 왕실의 안녕을 기원하는 내불당적 성격을 띤 사찰로, 왕궁리 유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 문화재·학술
  • 이세명
  • 2012.08.28 23:02

유지화 선생 농악인생 60년

호남우도농악의 발생지인 정읍에서 전통의 맥을 잇고 있는 유지화(전북도 무형문화재 제7-2호)선생의 농악인생 60주년 기념공연이 오는 21일 오후4시 정읍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정읍농악보존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상쇠 예능보유자 유지화 명인의 부포 쇠 놀음 및 장구 개인놀이를 선보일 예정으로 정읍농악의 진수를 감상할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지화선생은 60년대 여성농악을 화려하게 꽃피운 장본인으로 부포놀이(상쇠춤)는 꺼떡대고 거들먹거리는 고개와 발놀림이 특징으로 꼽힌다. 열세살 무렵 우연한 기회에 농악을 접했던 유지화는 15세때 호남우도농악의 상쇠 박남식과 장구잽이 이명식, 16세 때 상쇠 박성근, 장구잽이 김재옥에게 사사했다. 여성농악이 절정의 인기를 모았던 60년대 상쇠로 참여해 격정적이고 흥겨운 가락을 이끌어 내며 스스로 아리랑여성농악단, 새마을농악단, 유지화농악단, 충효국악예술단을 조직 운영하며 호남우도정읍농악의 꽃을 피웠다. 정읍농악보존회는 시민의 문화향유 및 볼거리 제공을 위해 무료 공연을 펼친다. 한편 유지화선생은 지난달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수천명의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제자들과 함께 정읍농악 판굿을 선보여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유지화 선생 농악 60주년 기념 공연=21일 오후 4시 정읍실내체육관.

  • 문화재·학술
  • 임장훈
  • 2012.07.20 23:02

남원 천년송·장수 의암송·고창 장사송 유전자 영구 보존

천연기념물 노거수(老巨樹수령이 오래되거나 규격이 큰 나무)인 남원 지리산 천년송, 장수 의암송, 고창 선운사 장사송이 유전자 보존으로 생명력을 영구히 이어갈 수 있게 됐다.남원시 산내면에 위치한 지리산 천년송은 2010년 10월13일에 천연기념물 제424호로, 장수군 장수읍에 자리한 의암송은 98년 12월23일에 천연기념물 제397호로, 고창 선운사 도솔암의 장사송은 88년 4월30일에 천연기념물 제354호로 각각 지정돼 있다.문화재청(청장 김찬)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과 함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노거수의 DNA를 분석보존하는 유전자은행(DNA BANK)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유전자은행은 천연기념물의 잎에서 DNA를 추출분석해 개체 동정(同定생물 분류학상 소속이나 명칭을 바르게 정하는 일)이 가능한 DNA 지문을 확보하고 우월한 유전자를 영구히 보존하는 사업으로, 생물체 유전정보인 DNA를 보존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이다.문화재청은 2011년부터 지리산 천년송을 비롯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소나무 17주의 DNA 분석을 완료했고, 자생지와 마을 숲 등으로 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문화재청은 "유전자은행은 불가피하게 천연기념물이 멸실될 때 혈통이 동일한 후계목(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천연기념물 식물에서 종자나 삽수를 채취해 육성한 나무, 후계목은 천연기념물이 아님)을 선정하고 육성하는데 이용할 수 있다"면서 "또한 불법으로 나무를 캐는 행위와 인위적 훼손에 대한 식물법의학적 증거로도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 문화재·학술
  • 홍성오
  • 2012.06.20 23:0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