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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초 여성자치단체장 탄생 여부로 주목을 받아 온 이영숙 장수군수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려왔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이 후보를 공천에서 배제시킨데 따른 무소속 출마 선언이다. 이 후보는 10일 장수군청 브리핑룸에서 “군민의 높은 성원을 받은 후보를 배제한 (민주당)공천심사위원회의 불공정한 횡포에 대해 결코 굴복하지 않겠다”며 “장수군수는 군민이 선택하는 것이지, 공심위나 민주당이 결정하는 자리가 아니기에 군민의 절대적 지지를 믿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전북 최초의 여성 군수가 되어 여성의 섬세함과 어머니의 강인함으로, 미래지향적인 지역 발전을 이끌어 4년 뒤에는 ‘기대하는 그 이상의 장수’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613 지방선거에 나설 더불어민주당 소속 14명의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10일 순창과 장수군수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끝으로 단체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모두 끝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4월 초 서류심사와 후보자 면접으로 시작된 민주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은 40여일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이번 공천에서 전주시장(김승수)과 완주(박성일)진안군수(이항로)는 각각 단수공천을 받았다. 이와 함께 군산(강임준)익산(김영배)정읍(이학수)김제(박준배)남원시장(이환주), 장수(장영수)무주(백경태)임실(전상두)순창(황숙주)고창(박우정)부안군수(권익현)는 공천을 받기 위해 도전장을 던진 후보들과의 경선을 통해 1위를 차지하며 공천을 확정했다. 이처럼 61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가 사실상 모두 확정됨에 따라 전북도당은 조만간 도당을 선거체제로 전환하고, 본격적으로 본선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공천과 관련해 잡음이 적지 않아 본선까지 남은 기간 동안 공천자들의 경선탈락 후보들을 끌어안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실제 이번 단체장 경선과 관련해 진안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공천심사와 경선결과에 불복한 재심요구가 잇따랐다. 하지만 이들이 제기한 재심은 모두 기각됐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공천이 확정된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지 않으면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어려운 만큼 본선 후보등록까지 이들을 끌어 안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전북도당은 이날 단체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끝으로 전북지역 118개 각급 선거에 나설 후보자를 사실상 모두 확정했다.
익산시 남중동과 신동에서 2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 다선거구는 현역 2명과 도전자 2명이 격돌하는 양상이다. 엄격히 따지면 현역에는 비례대표 의원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지역구 현역은 1명. 나머지 3명이 지역구에 처음 도전하는 선거구다. 민주당에선 비례대표 시의원을 역임한 강경숙 후보가 지역구에 첫 출사표를 던졌다. 비례대표 시의원 시절 강단있는 의정활동을 선보여온 그는 지역구 출마를 통해 한층 성숙한 시의원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원광여고와 원광대를 졸업한 강 후보는 신동 대학로 원룸촌 주거생활개선, 어린이 보호구역 강화, 여성 및 시민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삶 구현, 익산시 신청사 주민 힐링공간과 쉼터 마련, 소라산 주거 및 체육시설 조성 등을 공약했다. 민주당 박인철 후보는 방역회사를 운영하며 오랫동안 민주당에서 당직자로 활동해왔다. 그는 공약이나 출마의 변 등을 요청했지만 알려오지 않았다. 2명의 민주당 후보에게 도전장을 내민 바른미래당 김영준 후보는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을 살려 무궁화야학교에서 늦깎이 학생을 가르치는 봉사활동가다. 공약이나 출마배경 등은 추후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소속으로 4선 시의원을 지낸 박종대 후보는 이번에 무소속으로 5선 도전에 나선다. 박 후보는 애초 도의원 출마를 준비했지만 시청사 건립과 소라공원 조성사업을 위해 시의원으로서 역할이 필요하다며 도의원 출마를 포기했다. 박 후보는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지난 지방선거 때 공약했던 현 위치에 시청사 신축과 소라산공원조성, 익산세무서 이전 방침 철회를 대표 공약으로 제시하며 이들 사업이 원활히 정상 추진하기 위해 시의장 등을 역임한 경험있는 시의원이 필요하다면서 주민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 지역 유권자들은 남중동 지역의 시청사 신축 이전논란 종식과 신동의 남성고 인근 소라공원의 대규모 공원조성 등 굵직한 사업들이 정상추진 될 수 있는 설득력 있는 공약을 내놓는 후보에 호감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갑자기 등장한 익산세무서 이전 추진으로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반발심이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지도 관심사다. 익산세무서 이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정치권에 대한 불만에 어떤 후보가 적절하게 대응해 나갈지도 당락을 가를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 중앙동, 평화동, 인화동, 마동에서 3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 나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3명과 민주평화당 2명, 무소속 1명 등 6명이 격돌한다. 현역 출마자는 2명이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에선 이춘석 의원 비서를 지낸 이 지역 토박이인 김태권 후보(46)와 자전거 의원으로 알려진 재선의 김충영 후보(55), 전 재향군인회 사무국장을 지낸 이운우 후보(58)가 공천을 확정짓고 텃밭을 다지고 있다. 이춘석 의원을 10년동안 보좌해온 김태권 후보는 익산역세권 공영 주차시설 확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 추진, 지역 내 국책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재선의 김충영 후보는 제2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선정에 대한 성공적인 추진, 익산역과 마동산 등 원도심 공원 확충, 원도심의 주차장과 도시가스 보급 확충 등을 약속했다. 정치에 처음으로 뛰어든 이운우 후보는 어르신과 노약자 대변, 보훈단체와 안보단체 위상 정립, 주민 불편 최소화를 공약했다. 이들에 맞설 민주평화당에선 익산시 도시재생주민공동협의체 대표를 맡고 있는 장경호 후보와 전 시의원으로 지낸 최병모 후보가 나섰다. 장경호 후보는 노후한 원도심 주거지역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범죄예방 셉테드 사업 추진, 면을 중심으로 한 특화거리 조성, 근대 문화자원과 역사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를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익산시의원을 지낸 최병모 후보는 전화 및 문자메세지 등을 통해 수차례 공약 제시를 요청했으나 알려오지 않으면서 구체적인 공약이 파악되지 않았다. 여기에 무소속 김용균 후보(68)가 가세하고 있다. 그는 이 지역에서 4선을 지낸 경력을 앞세워 원도심 활성화와 마동·남부지역 개발을 마무리하기 위해 할 일이 남아있다며 5선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용균 후보는 원도심 재생사업을 통한 경제 활성화, 만경강 주변 택지개발, 마동공원 개발과 테니스 공원 조성, KTX익산역 이전 논란 종식, 원도심 주차장 확충 등을 공약했다. 나선거구는 6명의 후보들이 대부분 원도심 표심을 자극하는 공약을 쏟아냈고, 유권자들은 실현가능성과 설득력있는 공약을 구분해 지지에 나설 것으로 보여 당락을 가를 변수가 될 전망이다.
도의원 전주10선거구(진북동 인후1·2동 금암1·2동)는 민주당과 민주평화당, 노동당 후보가 출사표를 냈다. 진북동과 금암1·2동에서 전주시의원을 6차례 지낸 최찬욱(민주당) 후보와 이 지역구에서 도의원 선거에 두번째 도전하는 하대성(평화당)후보, 청년·노동자를 대변하기 위해 선거에 처음 도전하는 김현탁(노동당)후보가 표밭을 누비고 있다. 선거구를 기반으로 한 관록면에서는 최 후보가 앞서지만, 하 후보도 지난 4년여동안 주민들과 호흡하며 기반을 다졌다. 김 후보는 전북대학교를 중심으로 청년들이 다수 거주하는 점에 희망을 걸고 있다. 최 후보는 20여년간 진북동과 금암1·2동을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했다. 4·5·7·8·9·10대 6선 시의원을 지내며, 8대 시의회 의장도 역임했다. 최 후보는 이러한 경력을 토대로 이미 시민들에게 검증받았다며 도의회 입성을 자신하고 있다. 도의원에 당선되면 TF를 구성해 종합경기장 개발문제에 종지부를 찍을 계획이다. 선거구를 중심으로 한 원도심 활성화사업도 펼치겠다고 공약했다. 아이키우기 편리한 육아환경 조성과 양질의 노인일자리 발굴, 청년정책 수립 등을 통해 선거구와 전주, 전북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시의원 시절 공약을 모두 이행했다며, 유권자들에게 믿고 맡겨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지역 언론인 출신인 하 후보는 지난 2014년에는 무소속으로 출마했었다. 이번에는 평화당 공천을 받았다. 하 후보는 4년여동안 지역 공동체와 함께 하는 활동을 펼쳤다. 인후마을신문을 만들어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냈고, 모래내시장에서는 상인들과 시장방송을 이끌어가기도 했다. 인후1동 주민자치위원회 활동도 주도했다. 이번 선거운동도 지역내 6만7000여명의 주민을 모두 만나겠다는 각오로 누비고 있다. 도의원이 되면 관련 조례등을 제정해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마련하고, 자연재해와 재난·범죄로부터 안전한 전북 만들기, 산후조리 지원과 방과후 학교 확충 등 아이키우기 좋은 전북 정책, 드론산업진흥원 설립 등 미래먹거리산업 육성 등을 전북도 공약으로 준비했다. 선거구내에 수제맥주타운 조성, 금암동 지역 도시재생사업 추진, 진북동에 세대통합협 복지관 건립, 마을버스 도입 등을 선거구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청년들의 근로환경에 관심이 높다. 지난 2016년부터 알바노조 전북지부를 준비해 꾸리고, 기본소득 보장활동을 펼쳤다. 김 후보는 시민의 목소리가 정치권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시민단체 활동에도 한계를 느껴 직접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청년 노동자 등 사회 약자들의 바람을 제도화하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노동시장에서도 가장 악조건에 놓여있는 알바노동자의 권익 향상이 대표 공약이다. 이를 위해 최저임금 파파라치 제도 도입과 사업주에 대한 노동법 교육 의무화 등을 실천방안으로 내세우고 있다. 성평등정책도 확대할 계획이다. 성평등 인권교육과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무상지급, 공공기관 성중립 화장실 설치 등도 제안하고 있다. 공공주택 확대와 버스공영제, 법인택시 월급제 도입 등도 촉구하고 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교육과 지역(마을)공동체는 뗄 수 없는 관계다. 특히 농산어촌이 많은 전북은 지역의 특성화된 자원과 학교 교육과정의 연계·협력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학교 울타리를 넘어 온 마을이 학교가 되는 새로운 교육생태계가 속속 구축되고 있다. 전북지역에서도 지난 2012년 출범한 전주 원도심교육공동체를 비롯해 곳곳에서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전북교육감 입지자들은 지역 교육자원 개발, 방과후 마을학교 운영,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체계 등을 지역 교육공동체 활성화 방안으로 제시했다. △유광찬 유광찬 후보는 ‘마을이 곧 학교’라는 인식을 갖고, 교육청과 학교 및 지방자치단체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마을 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교육협동조합 운영을 위한 컨설팅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어 지역 강사를 활용한 방과후 마을학교를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체험 중심의 교육과정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미영 이미영 후보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역의 문화와 역사 등을 담은 교육 특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면 농산어촌이 활기를 띠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역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학교와 마을이 동반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교와 지자체·마을이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지역 교육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재경 이재경 후보는 교사와 마을지도자·자치 조직 등 지역 교육자원을 적극 발굴·육성하고, 마을의 물적 인프라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마을이 배움터이자, 학교가 되도록 하겠다는 게 이 후보의 설명이다. 이어 학교 교육시설을 지역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다양한 전시·공연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천호성 천호성 후보는 학교와 지역이 상생하는 지속발전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협동조합 설립 및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산업의 특성과 지방자치단체의 미래 역점사업에 대응한 직업교육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과후 학교의 경우 지역사회에 순차적으로 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호진 황호진 후보는 지역사회 인프라를 학교 교육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학교는 마을주민들의 교류의 장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교사, 마을활동가, 학부모, 학생 등이 함께 동아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소규모 활동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김승환 김승환 후보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학생을 중심으로 역할을 나눠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의 우수한 자원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지방자치단체가 학생들을 주민으로 보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지자체의 교육 책무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학생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지자체가 협력하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서거석 후보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 전체가 교육의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또, 마을 방과후 학교를 확대 운영하고, 지역사회 유휴 공간에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문화카페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지역사회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학교 교육 지원시스템 구축을 약속했다.
정의당 오형수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6·13지방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오 예비후보는 9일 오전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정책으로 경쟁하고 책임지는 정치, 오직 시민만 보고 일할 수 있는 전주시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믿음은 공약의 실천보다 당내 교두보를 확보하는 일을 더 우선으로 만들어왔으며 이것이 바로 전라북도, 전주시가 변화하고 발전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라고 지적했다.
남원시 기초의원 다선거구는 남원지역 모든 선거를 망라해 최대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원시의원 3명을 뽑는 남원시 다선거구(향교, 도통)는 모두 7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으며, 이들은 각각 제7대 남원시의회에 입성하기 위한 막판 사투를 벌이고 있다. 남원의 심장이라 불리는 다선거구의 선거 판도는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안갯속 정국으로 남은 선거기간(34일)까지 승부가 어떻게 판가름날지 예측할 수 없는 지역이다. 더불어민주당 공천 후보는 염봉섭(50)·최형규(40·청년당원 전략공천)·박문화(55) 후보이며, 바른미래당 임채원(63), 민중당 소한명(51), 무소속 오동환(60), 무소속 소순일(57) 후보 등 7명이 남원시의회 의석수 3곳을 놓고 격돌을 벌이고 있다. 민주평화당과 자유한국당, 정의당 등에서는 아직 후보자를 결정하지 않았다. 다선거구인 향교, 도통지역은 공공기관과 상권이 밀집해 있는 남원 중심 도심가로 공직자나 교사, 정치인, 교수 , 직장인 등 오피니언리더층 태반이 이곳에 거주하고 있다. 또 일부 농촌지역도 섞여 있는 도농복합 선거구인 이곳은 토박이와 외지인이 혼합돼 살고 있는 구역으로, 다른 선거구가 학연이나 지연, 혈연을 우선시했다면 이곳은 정책과 인물을 우선으로 투표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선거구는 남원지역 투표인수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인구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사실상 이곳에서의 선거 당선자는 남원의 대표성을 띠고 있다는 게 정가의 설명이다. 다선거구의 인구 현황(2017년 12월 말 기준)을 보면 19세 이상 투표권자는 향교동 6571명, 도통동 1만3730명으로 남원 전체 투표권자 7만41명의 29%를 차지하고 있다. 다선거구 후보자 7명 가운데 현역 시의원은 박문화 후보 단 1명이며, 나머지 6명 대부분은 이곳에서 시의원에 도전했다가 낙선한 경험이 있는 인물들로 각각의 후보 모두가 절치부심을 통한 재기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유일한 현역인 박문화 후보는 현재 민주당에 대한 해당행위 의혹으로 중앙당 재심이 예정돼 있는 상황으로 향후 선거구도의 변수로 꼽히고 있다. 오피니언리더층이 상당수 살고 있는 나선거구의 특징은 자주 얼굴을 보고 익힌 후보보다는 유권자 본인이 생각하는 당과 인물, 그리고 정책이 우선시 될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 출마한 7명 후보 모두 자신의 승리를 쉽게 점칠 수 없는 상황으로 남원지역에서 다선거구는 ‘죽음의 선거구’로 불리고 있다.
6·13전국동시지방선거 남원지역 기초의원시의원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의 사전유세 운동이 본격화되는 등 경합이 치열해지고 있다. 남원시의원 2명을 뽑는 남원시 나선거구(주천, 산동, 이백)는 모두 4명의 후보가 격전을 벌이고 있으며, 사실상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후보의 2대 2 팀구도가 펼쳐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 후보는 손중열(53)·전평기(57) 후보, 무소속은 김종록(67)·김승곤(61) 후보다. 주천면은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곳으로 관광문화가 특화돼 있으며, 주민들은 주로 농업과 식당 등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고 산동면은 준 산간지대로 농업, 이백면은 평야지대로 논농사를 주요 소득원으로 하고 있다. 나선거구의 인구 현황(2017년 12월 말 기준)을 보면 투표가 가능한 19세 이상 유권자는 주천면이 2318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이백면 2104명, 산동면 1780명 순이다. 민주당 손중렬 후보와 무소속 김종록 후보의 출신지는 주천면이며, 민주당 전평기 후보는 산동면, 무소속 김승곤 후보는 이백면이다. 손중렬 후보와 김종록 후보는 각각 주천면에서 표싸움을 벌여야 하며, 전평기 후보와 김승곤 후보는 자신의 출신지역 외의 표심 얻기에 분주한 움직임을 벌이고 있다. 나선거구의 특징은 산과 평야지역이 복합적으로 형성돼 있는 구역으로 도심지역과는 달리 학연, 지연, 혈연 등의 인맥전쟁이 선거의 판세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유권자들이 자신의 지역 출신의 후보를 선호할 것으로 보이며, 후보자 2명이 포진하고 있는 주천면에서 당선 유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대 무소속의 대리전 양상으로도 비화되고 있다. 민주당 전평기 후보와 무소속 김승곤 후보는 현직 시의원이며, 민주당 손중열 후보는 정치세계에 첫 발을 딛는 정치신인, 무소속 김종록 후보는 주천면장을 지낸 바 있는 전직 공무원이다. 이곳 나선거구는 여권지역으로 분류돼 민주당의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유권자들이 모두 얼굴만봐도 서로가 알만한 사람으로 후보자가 가진 각각의 인맥이 표심을 가르는 결정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농촌지역 특성상 나 선거구는 ‘애경사 정치지역’으로 분류돼 후보자들이 그간 얼마나 선거구역 주민들의 애경사 등에 참석했는지 여부가 당선을 가르는 중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익산시 오산면과 송학·모현동 등 시의원 정원 3명의 가선거구에는 현역 3명이 모두 출마했다. 현역 3인방에 도전자도 공교롭게 3명이어서 기존 정치인 3명과 신인 3명의 대결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이곳에서 내리 3선 시의원을 지낸 최종오 후보(61)와 재선 도전에 나선 박철원 후보(46), 젊은 신인 최재현 후보(35)가 각각 공천을 확정짓고 표밭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최종오 후보는 모현동 실내수영장 조속한 완공, 송학동 친환경 체육공원 조성, 오산면 친환경 도시개발 추진 등을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철원 후보는 원광여중고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송학동 한전 지중화 부지 공원조성, 오산면 남부권 농기계 임대 사업소 설치 등을 공약했다. 최재현 후보는 학교내 공기청정기 설치, 학교 앞 CCTV 추가 설치, 송학동 문화의거리 형성, 영면농장 악취제거 후 청정지역으로 탈바꿈 등 교육과 환경에 중심을 둔 공약을 내놨다. 여기에 맞서 민주평화당에선 지난 선거에 출마했다가 아쉬운 고배를 마신 민주평화당 김귀진 후보(63)와 3번 낙선하고 4번째 도전에 나선 3전4기의 박종일 후보(56)가 민주당 바람 저지에 나섰다. 김귀진 후보는 서부지역 실내수영장 조기 건립, 송학동은 농업실용화재단 도로망 확포장, 오산지역 농촌지역활성화 사업 정상 추진을 약속했다. 박종일 후보는 원여중 통학환경 개선, 배산 휴먼시아 4·5차 방음벽 설치, 송학동 지안리즈 진입로 확장, 송학동 변전소 부지 녹색공원 조성, 경로당과 마을회관 지원 확대 등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정의당 김수연 후보(41)는 전화 및 문자메세지 등을 통해 수차례 공약 제시를 요청했으나 묵묵부답 이였다. 모두 6명이 출마한 가선거구는 오산면과 송학동, 모현동 지역으로 구분되는데 6명의 후보들 중 5명이 인구가 가장 많은 모현동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특성을 보인다.신주거지역으로 자리잡은 모현동 지역의 젊은 30~40대의 표심과 후보가 없는 송학동 지역의 지지층 확보 여부가 당락을 가를 변수로 분석된다.
진안군의회 ‘가’선거구 배성기(민주당) 의원이 재선 도전을 위한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 9일 열린 개소식에서 배 의원은 “4년이란 시간 동안 군민들이 부여해 준 명예로운 지방의회 의원신분에 오점을 남기지 않기 위해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군민의 뜻을 대변했다”며 “동료 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최선의 정책 결정이 이루어지도록 힘을 다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찾아오는 관광, 청·장년층이 함께 참여하는 즐거운 농업, 차별화된 인재 혁신 교육 등 변화와 발전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누구보다 열심히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부담 없이 담론할 수 있는 열린 의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순창군 기초의원 다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손종석 예비후보가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역 주민 200여명을 비롯한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각 지역 후보들이 개소식 축하를 위해 참석하는 등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날 손 예비후보는 “맑고 깨끗한 의정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어려움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특히 농민들의 민원 해결을 위해 발로 뛰는 기마형 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순창군의 재정이 건전하게 사용 될 수 있도록 집행의 감시자 역할을 성실히해 불필요한 예산의 누수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쏟겠다”고 덧붙였다.
무소속 박수우 진안군수 예비후보가 지난 9일 선거사무실을 공식 열었다. 진안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7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지역의 개혁성향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내 편이 되어 주는 첫 번째 군수’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박 예비후보는 이날 “특권과 불평등 없는 진안 건설”을 표명하며 “특권층의 편이 아닌 군민의 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지금 진안은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할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 내가 적임자다.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선거 완주를 다짐하며 “깜짝 놀랄 만한 지지를 이끌어 내겠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전북 도민들은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입지자들에게 사회복지와 경제민생, 교육환경과 관련해 좋은 공약을 내놓을 것을 주문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8일 공개한 유권자가 만드는 우리 동네 공약에서 전북은 260건이 접수됐다. 유권자가 만드는 우리 동네 희망공약은 지역발전을 위해 유권자들이 지난 2014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제안한 정책공약을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제공하는 제도다. 희망공약은 지역 일꾼들이 눈여겨봐야 할 생활밀착형 제안이 많다. 희망공약에 따르면 전북도민들의 정책수요는 사회복지 분야가 30%, 경제민생분야가 27%, 교육환경 분야가 25%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정치행정분야 4%, 외교안보분야 2%, 기타 9%였다. 사회복지분야와 관련해서는 노인 일자리 창출, 고령화 시대를 향한 노인복지, 장애인 이동통로 마련,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직장등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정책수요가 대다수였다. 특히 노인과 관련된 정책수요가 눈에 띄는 데, 이는 도내 대부분의 시군(10곳)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노인 복지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제민생과 관련해서는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살리기, 새만금 완공등에 대한 요구가 눈에 띄었다. 주로 지역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들로 도민들도 깊게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환경과 관련해서는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 감축, 가로등 늘리기, 버스정류장 쓰레기통 설치, 수업시간 5분 줄이고 쉬는 시간 5분 늘리기, 학원 자제등이 제안됐는데, 교육환경이나 생활속에서 느꼈던 불편함을 호소하는 공약들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익산시장 후보가 토론회 불참발언을 내놔 논란이다. 김 후보는 9일 익산시청에서 출정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TV토론회나 언론사 토론회 등에 불참하겠다는 소문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민주당 후보가 되고 보니 일정이 너무 바쁘다며 (선관위에서 주관하는) 법정 토론회 외에는 나가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불참 이유로 일정이 바빠 어려움이 있다, 많은 시민들과 만나 얘기하다보니까 목소리가 잘 안 나온다, 시민 앞에서 얘기하려면 공부도 많이 해야 하고 (일정도 바빠) 애로가 있다는 등의 이유를 들었다. 익산지역에는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해 지역 방송, 신문 등에서 시장 후보자 합동 토론회를 통해 공약을 검증하고 후보자의 자질을 검증하기 위해 준비해왔다. 전북일보와 전북CBS, 금강방송도 공동으로 익산시장 후보자 토론회를 내달 초 개최할 예정이었다. 익산시민사회단체들은 김 후보의 이날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익산참여연대 이상민 처장은 후보자의 공약이나 정책검증과 그에 따른 실행의지 등을 시민들이 직접 볼 수 있는 토론회에 나가지 않겠다는 것은 알권리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유불리를 떠나 적극 나서야 하는 후보자 검증 자리에 나가지 않겠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재심위원회에서 기각된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장 경선 관련 재심 요청에 대해 최고위원회가 재논의를 지시하면서 결과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은 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전날(8일) 중앙당 재심위원회에서 기각한 정읍시장 경선 관련 재심 요구에 대해 추가 논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최고위원은 (재심위 결정이 났지만) 상대 후보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드러난 부분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부터 하라는 것으로 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앙당 재심위원회는 10일 회의에서 이 문제에 대해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재심위에서 기각한 사안에 대해 최고위가 재심위에 재논의를 요구한 것은 드문일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전북 공천과 관련해 재심위에 제기된 재심 건 중 기각된 것은 모두 최고위 보고로 끝났다. 다만 인용됐던 2건 중 1건은 의결되고, 한 건은 후보를 경선에서 배제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는데, 최고위가 재심위로 다시 보내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613 지방선거에 나설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천을 위해 구성된 전북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 활동이 종료된 가운데 뒷말이 무성하다. 9일 민주당 전북도당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공관위는 지난달 20일 장수군수 공천 후보자 결정을 마지막으로 전북지방선거 118개 선거 공천심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하지만 공관위의 후보 배수 압축 등의 과정을 놓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공관위가 표결을 통해 결정한 사항을 재 표결로 번복했고, 당의 정체성과 맞지 않다는 일부 후보자에 대해 경선 참여를 의결하는 등 원칙을 무너뜨렸기 때문이다. 실제 전북도당 공관위는 지난달 20일 장수군수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참여 후보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의 결정을 나흘 만에 번복했다. 예비후보 자격심사를 통과한 뒤 공천을 신청한 이영숙 예비후보에 대해 표결을 통해 경선 참여를 결정했다가 재표결해 경선에서 배제했다. 자신들의 결정을 며칠 사이 뒤집은 것이다. 문제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공관위는 이날 재투표 이유로 당시 안건에 대해 위원들 간 의견이 엇갈려 다시 투표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공당의 지방선거 후보자 추천을 위한 회의의 결정을 공관위원들의 기억에 의존했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는 게 지역 정가의 지적이다. 공관위 회의는 녹음파일과 속기록을 통해 모두 기록 되고 있었던 만큼 기록을 확인해 재투표 등의 여부를 결정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공관위가 스스로 원칙을 무너뜨리면서 비난을 자초했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이와 함께 순창군수 후보 배수 압축 과정에서 일부 공관위원들이 황숙주 후보에 대해 당의 정체성과 맞지 않고 측근비리 등의 문제가 있어 후보자격을 줘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음에도 경선에 참여시킨 것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공관위에 참여했던 한 관계자는 외부추천 위원들이 황 군수의 세월호 깃발과 관련한 언론보도 내용을 접하고, 어떻게 민주당에서 이런 후보에게 공천자격을 줄 수 있느냐며 납득하기 어렵고, 동의하기 어렵다고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공천을 신청한 후보자에 대한 자격을 심사하고, 경선 포함 여부를 판단해야 할 공관위가 권한 밖인 경선 일정을 놓고 회의를 파행한 것도 뒷말을 낳고 있다. 또, 사법기관의 판단이 내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제보에 의존해 특정 후보자의 경선 참여를 지연시키는 등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이뤄져야 할 심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민주당 공천=당선 인식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공관위의 심사는 원칙에 의해 진행됐어야 하지만 공관위에서 보여준 일련의 행위는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끝>
민주평화당이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며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뒤 탈당한 이현웅 전주시장 예비후보 영입에 나서면서 일찌감치 공천을 신청한 뒤 표밭을 누벼왔던 엄윤상 예비후보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 엄윤상 평화당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9일 전주시청에서 도당의 이현웅 후보 입당 추진을 비판하는 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 제공=엄윤상 예비후보 지역 정가에서는 오랫동안 당을 지키며 공천을 받기 위해 노력한 후보가 있는데도 경쟁력을 이유로 다른 후보를 영입하려는 것은 정치도의상 맞지 않은 행동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평화당 전주 기초광역의원 출마자 20여명은 9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발전을 위해서는 경쟁하는 정치가 필요하다며 이현웅 후보는 평화당에 입당해 꿈과 열정을 펼쳐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할 일 많은 전주, 경험이 풍부한 이현웅 후보가 이대로 기회를 잃어서는 안된다며 민주민생평화개혁의 민주평화당에서 우리 지역의 도시의원 후보들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위해 경험과 열정을 발휘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엄윤상 예비후보는 당내 일각의 이현웅 후보 영입 움직임을 강력 비난하는 한편, 법적조치 및 탈당 의사를 내비쳤다. 엄 예비후보는 이날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갖고 민평당 도당은 정치입문 두 달 여 만에 노회한 정치인으로 변절한 가짜 신인을 경쟁력이 있다며 시장 후보로 내세우려 한다며 사실상 무경선 공천을 준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4일자로 3차 경선후보 접수가 끝났는데도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후보에게 원서접수도 없이 시험을 보라고 하는 모습은 원칙도, 절차도 없는 것이라면서 전북과 전주의 정치 현실이 이렇다는 것이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민평당의 지지율은 전북에서 정의당보다 낮은데, 이는 지방의원들을 기자회견에 줄세우는 당의 적폐 때문이라며 앞으로 부끄러운 정당정치와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정의롭고 깨끗한 정치인이 승리한다는 일념으로 전주시민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해 탈당 후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이현웅 후보가 전주시장 후보로 공천되면 공천무효 가처분 신청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이렇다 할 네거티브 선거전 없이 공약 발표에만 주력했던 엄 예비후보는 당에서 봉침 TF를 구성하는데 팀 위원장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했고, 진실만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고 당 대표와도 통화했다며 네거티브가 단기간의 인지도 상승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승리를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후보는 당선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이현웅 후보는 이번 주까지 고민한 뒤 진로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민백세종 기자>
무주군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도의원 예비후보자 A씨와 B씨를 전주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무주군선관위에 따르면 도의원 예비후보자 A씨는 지난 3월 8일부터 4월 30일까지 ○○대학교 출강교수라는 허위사실이 게재된 자신의 명함 1202매를 선거구민에게 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의원 예비후보자 B씨는 (현)농민한농연 감사라는 허위사실이 게재된 자신의 명함 3821매를 선거구민에게 배부한 혐의다. B씨는 또 특허를 21건 출원했지만 40여건을 출원했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보도자료를 배부한 혐의도 받고 있다. 도의원 예비후보자 A씨와 B씨의 행위는 공직선거법 제250조(허위사실공표죄)제1항에 위반된다.
6·13 지방선거 전북도의원 부안선거구는 기존 부안 1·2선거구에서 지난 3월 부안선거구로 통합, 2석에서 1석으로 줄면서 더욱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전북도의원의 경우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에 도전하기 위해 체급을 올리는 자리라는 점을 고려하면 ‘미니 군수선거’라는 말도 과언이 아니다. 부안선거구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최훈열 후보와 민주평화당 최용득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훈열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전북도의원 3선을 지낸 조병서 의원을 따돌리고 공천을 거머쥐었다. 최훈열 후보는 전북도의회 현 환경복지위원장을 역임하고 했으며 지난 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표밭을 다지고 있다. 최 후보는 “잘못된 정치문화를 군민과 함께 하는 정치로 바꿔야 하고 부안의 희망과 정치 비전에 대해 사람이 희망이다”며 “참신하고 성실하게 부안을 이끌어갈 지도자가 지금 필요하다. 내 고향 부안을 발전을 위해 최고의 전문성·청렴성·애향심으로 최상의 의정활동을 펼쳐 온 최훈열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최 후보는 “당선되면 농업·수산인의 소득증대 및 세계잼버리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평화당은 최용득 후보가 국회의원 김종회 의원 보좌관 출신인 조인범 후보를 누르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평화당 전북도당 부위원장인 최용득 후보는 변산해수욕장 인근에서 호랑가시수목원을 운영하고 있다. 최용득 후보는 “어려운 민초들을 대변하는 풀뿌리 지방자치 본연의 임무인 견제와 감시를 통해 낙후된 전북과 부패한 부안을 살리는데 앞장서겠다”며 “부안을 대표하는 도의원 재수생으로 또다시 도전하는 2가지 이유는 저출산 초고령화 도시 부안을 실버농업의 메카로 만들고, 인구감소로 20년 후 소멸할지 모를 부안을 구하기 위해 지역인구 늘리기에 모든 것을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6·13 지방선거 전북도의원 부안선거구는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최훈열 후보의 관록과 초선에 도전하는 평화당 최용득 후보의 패기가 맞붙는 한판 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최훈열 후보는 당내 경선 과정에서 갈린 민심을 어떻게 수습할지가, 최용득 후보는 낮은 인지도 및 열세인 당 지지율을 어떻게 끌어올릴지가 최대 관건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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