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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연금은 노후 보장위한 기단석

최근 국민들은 노후대책으로 믿어왔던 국민연금 조기 고갈우려에 생활자금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노후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국가가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져주지 못할 것이란 생각 때문에 개인적으로 대비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답답하다. 이럴 때 차라리 내 노후는 내가 책임지겠다는 생각으로 똘똘한 개인연금을 준비해 보자. 개인연금은 노후자금 마련과 세제혜택, 높은 수익률을 보장 받을 수 있다. 연금저축은 연간 4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가입자의 근로소득에 따라 52만8000원에서 66만원까지 돌려받는다. 연금저축은 55세 이후부터 연금수령이 가능하며 수령할 때 연금소득세를 내야한다. 일반연금은 45세 이후에 연금수령 가능하며 10년 이상 유지했을 경우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개인연금은 종류와 판매처도 다양하고 상품마다 납입 방법, 금리, 연금수령방식, 세제 혜택 등이 다르기 때문에 특징과 유형에 따라 주의해서 가입해야 한다. 연금저축펀드는 다른 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아 꾸준히 인기다. 신탁이나 보험과 달리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고 원금손실 가능성도 있다. 펀드는 선택도 어렵지만 가입 이후에도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연금보험은 매월 낸 보험료에서 수수료를 먼저 부과하고 나머지 금액을 운용하는 방식이다. 시중금리를 반영한 공시이율에 따라 이자를 받을 수 있고, 금리가 아무리 내려도 1~1.5%가량은 보장받는다. 장기간 계약을 유지한다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개인연금에 가입한 뒤 금융사를 바꿀 수 있다. 금융사 뿐 아니라 보험에서 펀드로, 펀드에서 신탁으로, 신탁에서 보험으로 자유롭게 상품 간 이전이 가능하다. 가입한 상품의 수익률이 너무 낮거나, 투자한 상품을 통해 충분한 수익을 올린 뒤 안정적인 상품으로 변경하고 싶을 때 이 제도를 활용하면 된다. 단, 상품 간 변경 시 수수료를 지불 할 수도 있다. 개인연금은 중도해지가 가능하지만, 세제 혜택을 받은 원금과 운용수익에 대해 기타소득세 16.5%를 내야한다. 가입자의 사망, 해외이주, 천재지변 등 부득이한 경우에는 출금도 가능하다. 일시적으로 돈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상품을 해지하기 보다는 납입 중지나 유예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개인연금은 노후소득 보장체계를 단단히 쌓기 위한 기단석이다.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3층 연금석탑을 튼튼히 다져 풍족한 노후 생활을 보장 받기를 석탑에 염원해 본다. NH농협은행 전주에코시티지점 부지점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8.09.18 19:33

전북지역 대출잔액 50조 돌파 눈앞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신 잔액이 50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은 특히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규모 모두 눈덩이처럼 점점 불어나면서, 지역경제규모에 비해 큰 부채를 안고 있는 구조가 고착됐다. 조만간 금융시장의 저금리 기조가 깨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정부의 부동산대책 영향으로 주택대출 금리와 신용금리가 인상 폭이 커질 경우 가계 빚 시한폭탄이 터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17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18년 7월 전북지역 금융동향에 따르면 올 7월 기준 전북지역 총여신 잔액은 총 49조922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기업대출은 44.1%, 가계대출은 48.4%의 비중을 차지한다. 기업대출은 전월보다 2511억 원이 늘었으며, 가계대출은 3억 원이 증가했다. 전북은 최저임금 상승이후 기업대출이 가계대출보다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계대출은 제2금융권으로 분류되는 비은행예금취급기관에 13조7657억 원이나 몰려 있어 전북경제의 뇌관으로 거론된다. 전북의 제2금융권 가계대출 비중은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다. 대출금리 상승이 전북서민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이유다. 기업들의 자금사정도 더욱 악화되는 추세다 올 7월 중 전북지역 어음부도율은 1.18%로 전월 0.33%보다 0.85%나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0.10%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극심한 자금난에 7월 도내 신규발생 부도 업체도 2곳이 발생했다.

  • 금융·증권
  • 김윤정
  • 2018.09.17 19:39

국내 증시 영향 미칠 이벤트 줄이어

국내증시는 기관의 매수세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 매도우위를 보였지만 코스닥시장에선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투자자들은 지수상승을 이용해 이익실현을 위해 매도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지수는 주 초반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 우려로 보합세를 보였으나 14일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2300포인트선을 돌파했다. 지수는 전주 대비 1.61% 상승한 2318.25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은 502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5440억원과 1093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세를 보였다. 지수도 전주 대비 1.96% 상승한 834.91포인트로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2042억원과 93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696억원 순매도했다. 이번주 시장은 18일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18~20일 남북 정상회담, 18일 73차 유엔 총회, 9월 25일~10월 1일 유엔총회 일반토의와 한미 정상회담, 9월 27일 유엔총회 한국연설, 9월 29일 유엔 총회 일반토의 북한연설 같은 국내증시전반에 영향을 줄 이벤트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3차 남북 정상회담 일정이 주목이 되나 북미관계의 전향적 상황변화와 UN의 금수조치 해제가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선 지수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또한 모건스탠리에 이어 골드만삭스도 반도체 업황사이클상 고점에 대한 우려감을 표현하면서 국내외 IT업종과 종목들의 추가적인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이였다. 국내증시의 영업이익비중이 제일 큰 IT업종의 부정적인 의견은 코스피시장 전반의 약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국내 특성상 IT업종의 이익모멘텀이 뒷받침이 되어야 지수반등 출발점이 되는데 하반기 IT업종이 업황둔화로 이어진다면 이익 추정치가 하향되면서 증시도 횡보장세를 지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투자전략으로 접근한다면 IT업종의 부정적 의견하에서 정상회담의 이해관계로 파생되는 업종과 종목위주의 개별종목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박스권 종목장세의 특성과 기관의 3분기 윈도우 드레싱을 고려할 때 전략적으로 사이클상 바닥을 확인한 종목에서 가능성이 클 수 있기에 바닥권까지 하락해 있는 IT, 저평가 매력이 발생한 화장품, 바이오, 유통, 패션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이다. KB증권 익산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8.09.16 19:18

전북은행, 캄보디아 근로자 가족초청 행사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12일 전북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캄보디아 근로자 가족초청 2018 웰캄 투 코리아 축하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은행 임용택 은행장, 주한 캄보디아대사관 사멘소카 노무관, 캄보디아 법인 SBG D&I 쏙 메이트핀 대표,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김영구 이사장, 캄보디아 근로자 4가정, 캄보디아 우수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전북은행은 한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캄보디아 근로자들이 그리웠던 가족들과 함께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힘든 타국생활의 어려움과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축하행사는 전북은행 사회공헌사업 영상시청, 초청가족 선물전달, 가족초청 소감발표, 캄보디아 우수 대학생 및 결혼이주여성 장학금 전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원활한 의사소통과 행사진행을 위해 전북은행 수원외국인금융센터 후어쏘페악 행원이 동시통역을 맡았다. 이번에 초청된 캄보디아 4가정 15명은 전북은행 본점과 전주한옥마을 일정을 시작으로 수원 및 서울지역 주요 문화재 및 한국문화 투어, 캄보디아 근로자 사업장 및 숙소 방문 등 총 4박 5일동안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전북은행 임용택 은행장은 캄보디아 근로자들이 조금이나마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하고 위로 받길 바라며, 전북은행은 앞으로도 캄보디아 근로자들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8.09.12 19:25

대출금리 산정에 대하여

최근 금리가 상승하고 은행의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일부은행이 가산금리를 중복 산정하여 금리를 올렸다가 수정하는 등의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대출금리 산정체계의 적정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다수의 지적사례를 발표하여 소비자분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대출금리 구성요소 중에는 소비자의 관심과 노력에 따라 금리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요인들이 있으므로, 이번 기회를 통하여 은행의 대출금리가 어떻게 산정 되는지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대출금리는 대출 기준금리에 가산금리를 추가하여 산정 됩니다. 대출 기준금리는 대출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금리로서 CD, 금융채, 통안채, 국고채 유통수익률 등의 시장금리 또는 코리보, 은행연합회가 공시하는 코픽스 등의 지표금리를 의미하며, 가산금리는 ①리스크프리미엄, ②유동성프리미엄, ③신용프리미엄, ④자본비용, ⑤업무원가, ⑥법적비용, ⑦목표이익률, ⑧가감조정 전결금리(부수거래 감면금리, 본부?영업점 조정금리) 등을 감안하여 은행이 대출 기준금리에 가산하는 금리를 자율적으로 정한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①리스크프리미엄은 은행의 조달금리와 대출 기준금리간 차이 등을 말하며, 해당은행의 신용등급 하락 등으로 기준금리 대비 조달금리가 상승하는 경우 리스크프리미엄이 상승하여 대출금리가 상승하게 됩니다. ②유동성프리미엄은 자금조달 기간과 자금운용 기간이 달라 발생하는 유동성리스크 관리비용 등을 의미하며, 유동성위기(예: 글로벌금융위기, IMF) 등으로 은행의 헤지 비용이 증가할 경우 유동성 프리미엄이 상승하여 대출금리가 상승하게 됩니다. ③신용프리미엄은 차주의 신용등급, 담보종류, 담보비율, 대출만기, 업종 등에 따라 향후 평균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예상손실비용(예시: 예상부도율 x 부도시손실률 등)을 말합니다, 고객의 신용등급이 상승하여 부도율이 하락하거나, 은행의 건전성 강화 등으로 등급별 부도율 또는 자산군 별 부도시 손실률이 하락하는 경우 신용프리미엄이 하락하여 대출금리가 하락하게 됩니다 ④자본비용은 은행이 예상치 못한 손실에 대비하여 일정수준의 자본을 자체 보유해야 하는 데 드는 기회비용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은행이 위험가중치가 높은 분야에 자산운용을 확대하는 경우 자체 보유해야할 자본이 증가하게 되어 자본비용이 증가하고 대출금리가 상승하게 됩니다. ⑤업무원가는 은행의 인건비, 임대료, 전산관리비 등을 반영한 비용을 말하며, 은행의 업무 효율화정책(예시: 인원감축, 점포축소, 디지털화 등)에 따라 업무원가율이 하락하는 경우 대출금리가 하락하게 됩니다. ⑥법적비용은 신용보증기금기술신용보증기금지역신용보증재단주택신용보증기금 등에 대한 출연료 및 교육세, 예금보험료, 지급준비금 예치금 등을 의미합니다. ⑦목표이익률은 은행이 목표이익 확보를 위해 설정한 수익률(예시: ROA, ROE 등)을 말하며, 은행이 경기침체를 예상하고 경영목표 등을 낮게 설정하는 경우 목표이익률이 하락하여 대출금리는 하락하게 됩니다. ⑧가감조정 전결금리는 부수거래 감면금리와 본부영업점 조정금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수거래 감면금리는 대출거래에 부수하여 차주의 급여통장 개설 유무, 신용카드 사용실적, 수신실적 등을 기준으로 적용하는 할인금리를 의미하며 고객이 주거래 은행을 통하여 일정기준 이상의 실적을 쌓을 경우 금리가 감면되어 대출금리가 하락하게 됩니다. 본부영업점 조정금리는 고객의 금리인하 요구를 받아들여 조정하는 금리를 포함하여, 본부 또는 영업점에서 전결권한에 따라 할인 또는 가산하는 조정금리를 말합니다. 고객이 대출거래 약정당시와 비교하여 신용상태가 개선(예시: 승진, 취업, 소득증가, 매출증가 등)되어 은행이 승인하는 경우 금리 인하가 가능합니다. 가산금리는 은행별로 산출방법에 일부 차이가 있으나 8가지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중 ③신용프리미엄과 ⑧가감조정 전결금리의 경우 소비자의 노력에 따라 인하 가능한 요인입니다. 소비자께서는 은행을 통하여 본인의 대출 금리수준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인하요건 등이 충족되는 경우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금융감독원 전주지원 김경진 수석조사역

  • 금융·증권
  • 기고
  • 2018.09.11 19:27

시가총액 상위종목보다 실적 호전주 관심을

국내증시는 미국과 주요국간 무역분쟁 이슈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코스피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7일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부정적인 보고서를 발표로 미국 대형 기술주 급락으로 이어졌고,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로 장중 1%이상 하락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투자자는 7735억원 주식을 순매도하며 외국인투자자 하루 순매도 규모로 5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41.3포인트 하락한 2281.58포인트로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1.89포인트 상승한 818.86포인트로 마감했다. 시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압박과 무역분쟁이 해당국가들은 물론 이머징국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이미 미국은 지난달 23일 중국과의 차관급 무역협상 중 160억달러 규모제품에 25% 추가관세를 부여했고, 현재 2000억달러 관세부과를 위해 공청회일정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 내수위주의 미국과 달리 수출주도의 신흥국들은 무역분쟁으로 인한 글로벌 교역량 둔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고, 산업별로 보면 소재, 산업재업종 중심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미중간 무역분쟁이슈는 양국간 무역수지 불균형해소, 11월 미국 중간선거일정, 미국의 글로벌영향력강화 같은 다양하고 많은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단기간 해소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로 인한 미국과 이머징국가의 정책 금리차, 달러가치 강세, 신흥국 자본유출 우려 등으로 신흥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 확산이 신흥국 보유자산가격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런 우려감과 달리 일부 신흥국 신용위기가 다른 신흥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가 되고 있는 터키, 아르헨티나는 경상수지 적자규모가 크고 외환보유고에서 단기채권 비중이 높아 위기감이 커졌지만, 이외의 신흥국들은 아직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달러가치 상승에 불편함을 보였던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파월 연준의장도 잭슨홀 미팅에서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방침을 재확인하며 달러 방향성을 단기적으로나마 약세를 만들어주고 있다. 무역분쟁도 더 확대되기 보다는 중국의 입장선회 가능성과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전후한 미 행정부측의 이해관계에 따라 사태해결 가능성이 우세해 보인다. 국내증시의 약세 국면에서의 투자전략 초점은 실적 호전주, 이벤트를 이용한 고점매도 트레이딩에 집중하면서 시가총액 상위종목보다는 큰 이벤트를 피해갈 수 있는 업종과 종목으로 선별해서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KB증권 익산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8.09.09 19:03

신협,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 업무 협약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는 지난 7일 신협중앙회관에서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을 비롯, 중앙회 임직원 및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 취급조합 이사장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협중앙회와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 취급조합은 상호 정보교류를 확대하고,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이 시장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신협은 이번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상품이 무수익지원대출로서, 타금융기관들과의 차별화는 물론, 사회공헌 성격의 대출상품로써 신협 이미지 및 브랜드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은 서민의 주거복지 지원 및 출산장려정책 등 국가 정책에 부응하고자 신협에서 추진하는 상징적 상품이라며 나아가 지역주민에게 사회공헌성격의 금융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신협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은 무주택자인 다자녀가구에 대한 저금리 주택담보대출로서 현재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LTV, DTI 등 규제범위 안에서 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2018년 9월 중으로 출시예정이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8.09.09 19:03

JB금융지주 공매도 급증세

JB금융지주(회장 김한)의 공매도가 최근 급증세를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공매도가 주가 하락의 주범으로 언급되지만 주가 방향성과 무관한 공매도도 상당히 많은데 JB금융지주의 사례가 여기에 해당하고 그 원인은 광주은행과의 주식교환 결정에 따른 차익을 노린 투자자들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JB금융지주는 지난 7월 13일 지분 56.97%를 보유한 자회사인 광주은행의 잔여 지분을 모두 확보해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같은 날 주식의 포괄적 교환 방식으로 광주은행의 비지배주주 지분 43.03%를 확보하기로 했다. JB금융지주는다음달 9일 광주은행 주식 1주당 JB금융지주 주식 1.8814503주의 비율로 주식 교환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광주은행 주식은 10월 26일 상장폐지되고 JB금융지주 신주가 상장될 계획이다. 금융투자업계는 교환비율상 지난 3일 종가 기준 JB금융지주의 주가가 6060원이어서 광주은행 주가가 1만1393원 가량이 되는 셈이고 광주은행의 종가는 1만1250원으로 교환비율로 보면 저평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때문에 JB금융지주를 매도하고 광주은행을 매수할 경우 143원의 차익이 발생해 JB금융지주 공매도의 직접적 원인이 된 것이다. 실제로 JB금융지주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주식교환 소식이 전해진 후 대체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JB금융지주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4억6700만원으로 전체 거래대금(11억7300만원) 대비 비중이 39.83%로 치솟기도 했다. 이는 공시 전날인 7월12일의 1.09%(700만원) 대비 크게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같은 기간 주가는 9.71% 상승했다. 공매도 증가에도 금융투자업계는 JB금융지주의 광주은행 100% 자회사 편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자본비율 관련 불확실성은 크지 않은 편이고 자기자본순이익(BPS) 하락 폭이 크지 않은 가운데 2019년 이후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수익률(ROA)이 모두 개선된다는 점에서 광주은행 완전 자회사화는 JB금융지주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으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8.09.06 19:40

100세 시대…목돈 굴리는 원칙

수익률은 나쁘고 국가에서 보장도 안 해주면서 왜 억지로 가입해야 하나 차라리 지금까지 낸 돈 다 돌려주고 국민연금을 폐지해라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다. 정부가 국민연금 고갈 시기를 늦추기 위해 보험료를 지금보다 더 많이, 더 오래 내고 적게 받는다는 소식에 가입자들은 잔뜩 뿔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평균 수명이 100세를 향해 치닫고 있는 상황에, 은퇴 연령인 55세는 남은 절반의 인생을 수입이 없더라도 살아가야 하는 막막한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제 노후를 위한 재테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1억 모으기, 1억 굴리기, 1억으로 10억 만들기 등 다양한 재테크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다. 재테크에 성공한 사람들이 차근차근 준비한 돈을 굴리는 체계적인 규칙을 알아보자. 지출 습관을 체크하는 것이 기본 수칙으로, 돈을 모으는 데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투자 상품을 선택하고 금리관리, 절세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한다. 단기수익과 장기적인 측면으로 투자해서 좋은 습관을 정착시켜야 한다. 재테크를 시작하기 전에 투자한 곳이 위험이 큰지 작은지, 원금을 받을 수 있는지 없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얼마만큼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지는 물론 돈이 필요할 때 쉽게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지도 파악해야 한다. 목돈 굴리기는 먼저 예금과 투자 상품을 적절하게 사용한다. 초보라면 예금을 먼저 권한다. 이자율이 적은 단점도 있지만 리스크가 없다는 가장 큰 장점 때문에 재테크 초보자에게 적합하다. 투자 상품의 경우 주식과 펀드, 부동산 등 다양한 상품이 있다. 주식과 부동산의 경우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손실이 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적립식펀드를 이용한다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투자 상품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적절하게 이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목돈을 굴리기를 할 때에는 비상금 통장을 만들어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는 것 현명하다. 투자금은 없는 돈이라 생각하고 비상 시 대비할 수 있는 충분한 여유자금이 있어야 한다. 목돈을 굴린다는 것은 어느 정도의 위험이 있다. 단시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만큼 장기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믿을 건 내 돈뿐 지금부터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서 안정적인 내 노후를 보장받자. NH농협은행 전주에코시티지점 부지점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8.09.0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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