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경절소비 관련주에 관심을
코스피지수는 연휴 전에 상승세를 이어가며 첫 거래일 상승하며 3개월만에 2350포인트선을 돌파했다. 28일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0.17% 상승한 2343.07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4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7억원 648억원 순매도했다. . 순매수 종목을 보면 외국인은 삼성엔지니어링, 삼성화재,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아모레퍼시픽 매수했고, 기관은 삼성전자, 이마트, SK이노베이션, LG생활건강, KT, LG전자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는 하락세를 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0.67% 하락한 822.27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3억원과 386억원 규모의 순매도했고, 개인은 1058억원 순매수했다. 순매수 종목을 보면 외국인은 신라젠, 차바이오텍, 제이콘텐트리, CJ E&M, SK머티리얼즈 등을 매수했고, 기관은 엘앤에프, 스튜디오드래곤, 에스엠, 메디톡스, 지엠피 순매수했다. 미 연준은 FOMC를 통해 기준금리인상을 단행했고, 12월 금리인상방침을 재확인했다. 다음해 금리인상 예상경로를 유지한 가운데 물가급등 요인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힘으로써 급격한 정책스탠스 변경가능성을 일축했다.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미중 무역분쟁이슈 영향력이 약화된 가운데 연준 정책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모습으로 시장에 긍정적인 모습이였다. 5일 삼성전자의 실적발표를 시작으로 국내 상장사들의 3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될 예정이다. 국내 증권사의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시장기대치는 17조2천억원으로 2분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외국계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는 이보다 낮은 수치를 예상하고 있다. 만약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이 발표될 경우 국내시장에 대한 외국인투자자들의 시각이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어 확인하고 갈 필요가 있어 보인다.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중국 국경절일정이 있다. 이번 국경절에는 약 700만명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고 주변국인 일본, 태국, 홍콩, 한국도 관광객 유입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내외 이벤트와 일정을 봤을 때 미중 무역분쟁의 소강상황, 달러강세 둔화로 이머징국가의 환율리바운드, 중국 국경절 소비, 남북경협 같은 이슈를 고려할 때 실적 호전주 중심의 종목장세와 중국 국경절소비 관련주들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KB증권 익산지점 금융상품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