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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제약바이오 업종에 관심을

국내증시는 한주간 강세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미국과 멕시코가 북미자유무역협정 개정에 합의했다는 호재와 외국인투자자들이 8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협정으로 자동차주와 한국 철강제품 수입쿼터에 예외를 허용하면서 철강주의 상승세가 돋보였고 코스닥지수도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08% 상승한 2322.88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1.67% 상승한 816.97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주 시장은 상승했지만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 간 차별화된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여러 이슈들이 있겠지만 미중간 무역분쟁의 재점화 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무역이슈에서 자유로운 코스닥시장의 개별종목이 주목받는 것으로 해석된다. 수급별로 볼 때도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동반 매수세에 나서고 있지만, 기관투자자들의 선별적인 매매로 인해 차이가 발생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주 금융위원회에서 한국거래소에서 제약 바이오회사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에 관한 감독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혀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개선되었고, 코스닥시장에서 시총비중이 높은 바이오주의 상승세도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원달러 환율의 완만한 하락으로 원화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예상되는 환차익을 고려할 때 국내 증시는 충분히 외국인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시장으로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7월부터 매수세가 재개된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번주 발표될 예정인 미국의 8월 ISM 제조업지수는 전월 대비 2.9포인트 상승한 57.4, 실업률은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3.8%로 예상되어 미국 경기가 개선된 가운데 경제지표와 고용지표 등은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기지표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리, 달러인덱스가 안정화를 나타내면서 신흥국 증시로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는 측면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투자자들의 자금유입으로 수급상 유리한 반도체 및 제약바이오 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하면서 업종별 이슈에 따른 모멘텀으로 종목장세가 예상된다. 미국과 중국 인프라 확대 모멘텀, 중국 단체관광객 추가 허가 모멘텀이 있는 업종과 종목으로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KB증권 익산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8.09.02 19:29

신용보증기금, 신입직원 92명 채용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2018년도 신입직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신보는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일반전형 70명, 특별전형 22명으로 총 92명을 채용한다. 일반전형 70명 중 15명은 비수도권 지역인재로 구분해서 채용하며, 올해 새로 도입한 이전지역인재 채용목표제를 통해 일반전형 중 20%를 대구경북 지역인재로 채용하려는 목표를 세웠다. 특별전형으로는 지역전문인력 특별전형을 통해 강원, 경남, 충청, 호남 등 각 권역별로 24명씩 총 10명을 채용해 해당 지역에서 최소 10년 이상 근무하면서 지역전문가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고교 특별전형으로 5개 권역에 총 8명을 채용하며, 특화직무 특별전형으로 리스크관리와 ICT전문인력 4명을 채용한다. 입사지원은 8월 27일부터 9월 11일까지 신보 채용 홈페이지(https://kodit.scout.co.kr)에서 가능하며, 서류전형필기전형면접전형을 거쳐 12월 중순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신보 관계자는 이전지역인재 채용목표제와 지역전문인력 특별전형을 통해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고교 특별전형을 부활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의 취업기회를 넓히는 등 사회 통합적 채용을 확대함으로써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8.08.27 20:08

업종별 종목장세 지속 예상

국내증시는 미국중국간 무역협상이 진행됨에 따라 무역갈등 해소기대감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24일 양국이 160억달러 규모의 수입품에 대한 관세부과조치를 강행했고, 이어 무역협상이 별다른 성과없이 마무리되면서 재차 우려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46.16포인트 상승한 2293.21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5116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5640억원과 268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25.93포인트 상승한 798.23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822억원과 121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642억원 순매도했다. 지난 23일 미국은 중국산 160억달러 수입품에 대해 25% 관세인상을 발효했다. 2000억 달러규모의 25% 관세부과가 남아있는 가운데 실질적으로 트럼프 관세인상정책은 예정된 발효일 대비 한달 정도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기업공청회와 기업들의 유예기간 요청으로 3차 관세인상 정책이 9월말 발효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여 10월 말 이후 혹은 중간선거 이후로 지연될 가능성 높아 보인다. 무역분쟁 장기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 연준은 하반기 금리인상 방침을 명확히 하고있어 미국의 경제 상황이 견조하다는 점을 보여 주었고, 지난주 23일 미국과 중국의 관세발효와 24일 협상결렬 등 무역분쟁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증시의 변동성은 제한적이였다. 이는 미중 무역분쟁이 경제 및 증시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고, 미국의 대외 통상정책의 목적이 자유무역 폐기가 아니라고 한 트럼프대통령의 발언으로 볼 때 무역분쟁이슈가 해결된다면 시간이 흐를수록 미국경기 및 글로벌경제의 확장으로 시장의 관심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터키발 신흥국 우려와 미중 무역분쟁같은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의 확장세로 점진적으로 회복 중이고 그간 불안요소인 달러강세가 진정되고 있는 모습이다. 따라서 거시경제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이슈가 나오기 전까지 주가지수의 큰 폭의 상승보다는 업종별 종목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7~8월 낙폭과대 업종이였던 반도체, 제약바이오중심의 바닥확인 이후 일정부분 리바운드가 예상되고, 미국과 중국의 인프라투자, 종전선언 가능성에 따른 남북경협주, 5G관련 통신장비주, 위안화 강세로 화장품, 유통, 미디어, 엔터, 패션업종의 반등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KB증권 익산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8.08.26 18:12

전북혁신도시에 금융타운 들어선다

전북혁신도시내 금융 인프라가 확대된다. 전북을 제3의 금융 중심지로 지정하고, 연기금과 농생명을 특화한 금융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복합서비스 공간인 전북형 금융타운이 조성된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시 만성동 국민연금공단 인근 3만3254㎡ 부지에 금융센터(플러스센터 포함)와 MICE시설, 숙박시설 등으로 구성된 전북 금융타운이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3000억~4000억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 금융타운 조성사업은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사업신청자 제안에 의한 일괄 또는 부분개발로 추진될 예정이다. 토지공급은 무상사용 후 기부채납(20년 갱신) 또는 매각 방식이다. 도는 금융타운 개발방식에 대해 검토한 결과, 민간제안방식에 따른 민간의 다양한 창의성과 효율적인 사업추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도는 다음 달 중으로 민간사업자 공모지침서가 완료되는 대로 공모절차에 들어가며, 연말까지 민간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민간사업자가 선정(기부채납 전제)되면 도의 타당성분석 용역, 사업자 설계,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2020년 8월께 착공해 이르면 2022년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도는 연내 전북 금융타운 조성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목표로, 건실하고 우량한 민간사업자를 확보하기 위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투자유치 인센티브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민간의 자유로운 사업제안을 위해 추가로 잔여 부지를 확보해 협소한 부지문제를 해결하고, 전주시와 협의해 도시계획변경을 통한 부지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최대한 행정지원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북 금융타운 조성사업과 관련, 대기업 등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도의 사업 추진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나석훈 도 경제산업국장은 민간사업자의 자유로운 사업제안을 위해 다양한 행정적 지원 방안들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대기업을 비롯한 여러 업체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 금융타운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동력을 얻기 위해서는 국민연금공단과 지역에 기반을 둔 금융기관들의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금융·증권
  • 강정원
  • 2018.08.2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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