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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신보, 소상공인 특별채무감면조치 시행

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용무)은 채무자의 채무상환의지 고취와 회생 발판 마련을 위해 올해 9월말까지 채무감면 특별조치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북신보는 이 기간 동안 채무 분할상환약정을 체결한 채무자에게 △연체이자(손해금) 감면 △분할상환기간 확대 △연대보증인의 채무부담 추가 완화 등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우선 연 12~17%로 적용되는 연체이자율을 채무자에 따라 연 2% 수준으로 대폭 인하한다. 또한 채무금액에 따라 1~2년 정도의 채무상환 기간을 최장 8년까지 확대해 상환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일시상환 신청자 및 1000만원 이하의 생계형 대출, 만70세 이상 고령자,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사망·실종자, 장기입원자, 중증장애인과 같은 사회 소외계층에 대해서는 연체이자를 전액 면제한다. 또한 분할상환자에 대해서도 상환약정금액의 10% 이상 상환 시 신용관리정보도 조기해제 가능하다. 전북신보 김용무 이사장은 “최저임금 상승, 한국 GM사태, 조선업 구조조정에 따른 소비감소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채무불이행 상태인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이번 특별조치 기간 동안 채무감면 혜택을 받음으로써, 신용회복은 물론 경제적으로 다시 한번 회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jbcredit.or.kr)와 회생지원부(063-230-3333)에 문의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8.06.19 20:55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연내 5% 넘을 듯

미국의 기준금리가 10년 만에 2%대에 들어서면서 국내 대출금리도 줄줄이 오르고 있다. 특히 미국이 연내 두 차례 더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국내 대출금리 상승세는 점차 심화할 가능성이 크다. 소득·일자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이자 부담까지 가중될 경우 가계 부실화의 도화선이 될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지난 16일 은행연합회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잔액 기준은 연 1.83%, 신규취급액 기준은 연 1.82%로 공시했다. 전달보다 각각 0.03%포인트 오른 것이며, 잔액 기준은 9개월 연속 상승세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으로, 변동대출 상품 금리의 기준이 된다. 코픽스가 오르면서 은행들의 변동대출 금리도 함께 오르게 됐다. KB국민은행은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연 3.49∼4.69%에서 오는 18일 연 3.52∼4.72%로 0.03%포인트 올린다고 예고했다. 신규취급액도연 3.33∼4.53%에서 연 3.36∼4.56%로 올리기로 했다. 다른 은행들 역시 코픽스 금리가 오른 만큼 주담대 금리를 올린다. 문제는 이 같은 대출금리 상승이 올해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점이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대출금리가 오르는 구조다. 한국은행이 당장 금리를 올리지 않는다고 해도 미국 금리 상승이 글로벌 금리 상승 →한국 시장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대출금리를 끌어 올린다. 실제로 미국이 2017년부터 금리를 5번(1.5%포인트) 올리는 동안 한은은 1번(0.25%포인트) 올리는 데 그쳤지만, 코픽스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2016년 9월 저점(연 1.31%)을 기록한 이후 현재 연 1.82%까지 뛰었다. 은행 주택담보대출 가이드금리(5년 고정, 이후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AAA등급 5년물’ 금리도 지난해 초 연 2% 내외에서 최근엔 연 2.6∼2.8%대로 올라섰다. 이 때문에 은행 주택담보대출 가이드금리도 최고금리 기준으로 작년 초에는 연 4% 내외였지만 최근에는 연 5%를 넘나들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지금 같은 상황이면 올해 안에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5%를 넘어서고, 고정금리형 대출도 한은 기준금리 인상 정도에 따라 최고 연 6%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금리가 오르면 당연히 가계 이자 부담이 늘어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대출금리가 0.25%포인트 올라가면 가계의 이자 부담은 2조3000억원 가량 증가한다. 가계에서도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 곳은 취약계층이다. 지금도 이자 갚기가 어려운데 금리가 오르면 이자 상환 부담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 2금융권의 1분기 가계대출 연체율이 일제히 상승했다. 올해 1분기 말 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연체율은 6.7%로 작년 말보다 0.6%포인트 뛰었고, 상호금융의 신용대출 연체율도 1.65%로 0.27%포인트 올랐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소득이 줄어든 가운데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취약계층이 받은 대출부터 서서히 부실화되고 현상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금융·증권
  • 연합
  • 2018.06.17 20:00

JB금융 '대학추천제 채용' 유지여부 관심

JB금융지주(회장 김한)가 최근 올해 하반기 광주은행 60명, 전북은행 50명 등 110명을 채용할 계획인 가운데 전체 채용인원의 70%이상을 JB금융지주 기반지역인 호남지역 출신으로 선발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JB금융의 지역인재 채용은 은행권 채용절차 모범규준(안)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신 대학별 우대차별을 금지하는 모범규준안은 대학추천제와 조건이 상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은행연합회가 지난 5일 발표한 은행권 채용절차 모범규준(안)은 지방은행의 특성을 고려해 지역인재 채용을 위한 별도 인원 배정을 인정하고 있다. 사전에 선발기준을 정하고 지역인재와 비지역인재 별도 인원을 편성해 직원을 선발하는 식이다. 지방은행들이 지역인재를 중점적으로 선발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는 것이다. 문제는 채용방식이다. JB금융지주는 지난 2015년부터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대학추천제 방식을 적용해왔다. 각 지역 대학들이 우수 학생을 선발해 추천하면 은행이 이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해 채용을 결정했다. 은행은 대학추천제를 통해 우수지역 인재 발굴과 서류단계서부터 청탁 등 공정성 시비를 없애겠다는 의도였다. 지난해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에 입행한 대졸공채 직원 93명은 전원 모두 대학추천제도를 통해 선발된 지역인재다. 은행권 채용절차 모범규준(안)에 따라 대학추천제가 폐지될 경우 필기시험 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모범규준안은 채용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필기시험 도입을 권고하고 있다. JB금융지주 측은 대학추천제의 유지여부와 필기시험 도입 여부 등을 모범규준 확정안을 고려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은행연합회는 은행권 규제심의위원회 심의와 기획전문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달 중 모범규준 확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 금융·증권
  • 김윤정
  • 2018.06.17 20:00

자산관리는 재테크의 시작

부자들이 계속 부자로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돈을 많이 벌어서일까? 많이 번 돈을 잘 지켜서일까? 그렇다 부자들은 온갖 수단으로 자신들의 재산을 지키고 있다. 역외 탈세, 조세 회피, 상속세 포탈 등 핫한 뉴스를 통해 짐작 할 수 있다. 브룩 해링턴 코펜하겐경영대학원 경제사회학과 교수는 부자들이 재산 수호자인 자산관리사를 통해 그들의 돈을 철통같이 지키고 보호한다고 밝혔다. 자산관리사는 합법과 불법의 테두리 안에서 자본의 이동을 돕고 관리한다. 부자들이 그들의 지식과 기술을 이용해 자산을 지키고 있는 것이다. 자산관리는 재테크의 시작이다. 누구나 많은 돈을 모으고 싶어 하지만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누구는 몇 억을 모으고 누구는 몇 천은 모은다. 무조건 모은다고 해서 재테크가 되는 것은 아니다. 모아놓은 종자돈을 얼마나 잘 불리는가도 매우 중요하다. 은행에 가서 무조건 저축만 한다고 이자가 많이 붙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돈을 모았더라도 활용하지 못해 묶어두는 경우가 많다. 자산관리는 자신의 재무 상황을 파악하여 인생의 전반적인 계획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것이다. 뚜렷한 계획 없이 돈을 막연하게 모으는 2030대 직장인, 특별히 과소비를 하지 않는데도 관리가 안 되는 사람, 엉뚱한 곳에 소비하거나 자제가 안 되어 돈을 올바르게 관리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합리적인 자산관리 계획부터 세워보자. 직장인의 월급관리, 내 집 마련하기, 신혼부부 재테크, 자녀학자금 준비, 노후준비 등 모든 것이 자산관리의 기초가 된다. 인생의 미래에 대비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 외부의 사회, 경제적인 변화에 체계적인 계획을 세운다면 인생 전반에 어려운 상황이 닥치더라도 흔들림 없는 재무적 목표를 달성 할 확률이 높다. 주변에 있는 각 금융 분야 전문지식을 갖추고, 실제 사례에 응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다양한 전문가를 만나보자. 소비와 저축을 합리적으로 설계하고 은퇴 후의 노후 생활까지 고려해 전반적인 재무계획을 달성 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계획을 함께 수행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미래에 행복하고 풍요로운 노후를 맞이할 당신은 이미 반절은 부자가 된 것이나 다름없다. /NH농협은행 전주에코시티지점 부지점장

  • 금융·증권
  • 기고
  • 2018.06.12 20:33

가계대출 실질금리 2년 6개월 만에 최고

올해 1분기 가계대출 실질금리가 2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갔다. 가계들의 이자 상환 부담이 늘고 변동금리 의존도가 높은 취약계층에 충격이 집중될 것이란 점에서 우려가 나온다. 22일 한국은행, 통계청 자료를 토대로 계산한 결과 올해 1분기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가중평균 실질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2.38%였다. 이는 2.54%를 기록한 2015년 3분기 이후 최고다. 실질금리는 명목금리에 물가상승률을 뺀 지표다. 대표적인 명목금리 지표인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가중평균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올해 1분기 연 3.68%였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3%였다. 가계대출 실질금리는 20122013년 3%대를 찍었다. 그러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명목금리도 하락세를 지속, 실질금리도 덩달아 떨어졌다. 한은의 기준금리가 2016년 6월 역대 최저인 연 1.25%로 내려간 이후 그해 4분기 실질 가계대출 금리는 연 1.69%까지 떨어졌고 이듬해인 2017년 3분기엔 1.12%까지 곤두박질쳤다. 그러나 지난해 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한은이 정책금리를 올리기 시작하자 실질금리도 2%대로 복귀했다. 가계대출 실질금리 상승 배경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올해 들어 지지부진한 탓도 있다. 올해 1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6년 3분기(0.7%) 이후 가장 낮았다. 잔액 기준으로 보면 올해 1분기 예금은행 가계대출 실질금리는 연 2.16%로 나타났다. 잔액 기준 실질금리도 2016년 3분기(2.48%) 이후 최고였다. 연합뉴스

  • 금융·증권
  • 연합
  • 2018.05.22 20:52

전북은행 비즈니스클럽, 정기총회·세미나 개최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지난 18일 도내 중소기업 CEO 등 약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은행 비즈니스클럽 2018년도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북은행 비즈니스클럽은 지역내 중소기업 CEO로 구성된 오피니언리더로써 2003년 창립한 이래 꾸준히 지역내 나눔행사와 더불어 회원간 친목.화합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명실상부 지역최고의 명문 클럽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비즈니스클럽 회원과 전북은행 임직원을 대상으로 류종형 사상심리연구소장을 초청해 사상체질로 소통하고 힐링하라라는 주제로 세미나 강연을 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전북은행 임용택 은행장은 축사를 통해 전북은행은 중저신용자들의 부채관리 및 금융정보 제공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나가고 있다며 어려운 지역경제와 금융환경 속에서도 회원들이 비즈니스클럽 회원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Opinion Leader/Premier 고객 그룹으로서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각종 세미나 개최를 통한 정보 확대, 회원 상호간의 결속력 강화 및 지역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8.05.21 18:49

"금융중심지 지정 위한 모멘텀 마련"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지난 18일 공단본부사옥(전주시 덕진구)에서 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등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한 기본방향 설정 및 타당성을 분석하고, 국내외 대학원 설립 운영사례 및 이해관계자 의견을 통해 전문대학원 설립의 목적과 필요성을 명확하게 정립하기 위하여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는 김성주 이사장을 비롯한 전북도청, 학계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업체가 연구방향, 방법, 추진일정 등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질의응답과 의견 제시가 이어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공단은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업추진 로드맵을 마련하고 대내외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성주 이사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국민연금 기금 1000조 원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고, 전북의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모멘텀을 마련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연구용역이 충실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연기금전문대학원의 법적 근거를 담은 국민연금법 개정안은 금년 2월 보건복지상임위를 통과해 순항하는 듯하였으나, 교육부의 신중한 입장 표명 등으로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8.05.20 20:03

전북은행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 참가자 모집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김광호)와 함께 ‘제9회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에 참여할 다문화가정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북은행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모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다문화가정에게 모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족 구성원 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매년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를 실시하고 있다. 참가대상은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이 내국인과 결혼 후 최근 3년간 친정 방문 경험이 없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한국에 정착의지가 강하며 특별한 사연이 있거나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가정으로 대상자로 선정되면 왕복항공권, 여행자보험, 소정의 여행경비 등이 지원된다. 도내 14개 시·군에서 총 10가족을 선발할 예정이고, 접수기간은 6월 22일까지이며 대상자 선정발표는 6월 29일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정은 전북은행 또는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방문 및 우편접수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은행 사회공헌부(250-7968/7154),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구호복지팀(280-5834)으로 문의하면 된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8.05.17 20:38

금융상품 트렌드…작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 ‘탕진잼’ ‘있어빌리티’ ‘쁘티사치’ 2018년 주요 소비 트렌드 신조어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 ‘남김없이 탕진할 때가 제일 재밌다’ ‘작은 돈으로 근사하게 보이도록 연출한다’ ‘작은 사치’ 라는 뜻으로 최근 20~40대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문화가 생성되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용어이다. 돈을 아끼며 노후준비를 철저히 하기 보단 현재 삶의 질을 높이는 소비생활에 충실한 ‘욜로족’이 각광받고 있다. ‘1코노미족’ 또한 1인과 이코노미가 합쳐져 만들어진 말로 혼술(혼자 술마시기), 혼밥(혼자 밥먹기), 혼행(혼자 여행하기)을 즐기는 젊은이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렇게 지금 행복하고 혼자만의 인생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금융업계 역시 트렌드에 맞춰 욜로족과 1코노미족을 겨냥한 금융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금융소비자의 니즈를 활용한 맞춤상품들의 다양한 혜택을 누려보자. 쏠쏠 패키지는 나홀로족의 금융니즈를 반영한 카드·적금·대출 등으로 이루어진 복합금융상품으로 1인 가구의 소비성향에 맞추어 3%~12%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는 매스티지(TwoPlus)등급으로 가입할 경우 무료항공권 제공, 바우처 서비스와 캡슐호텔 이용권, 공항 발렛파킹 혜택도 추가로 제공된다. ‘나를 위한 모든 것’이라는 의미의 <올포미(All for Me) 카드·적금 패키지> 적금은 리조트·펜션 무료 1박과 무료도서 증정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카드는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편의점·홈쇼핑 등 7대 업종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목표로 돈을 모으는 <셀프 기프팅 적금>을 출시한 은행도 있다. 미리 온라인에서 상품 사진을 고르면 이를 퍼즐로 만들어 돈을 넣을 때마다 맞춰가는 것이다. 일부 은행은 편의점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수수료 없이 출금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것을 편의점에서 해결하는 젊은 층을 노린 전략이다.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금리가 높은 소액의 적금 등 다양한 상품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트렌트에 민감한 세대들은 소비성향에 맞게 미래를 위한 대비를 해야 한다. ‘인생은 한번뿐이다(You Only Live Once)’. 한번 사는 인생, 화창한 봄날처럼 가장 멋지게 살아가는 현명한 재무 설계를 하길 바란다. NH농협은행 전주산단지점 부지점장 국제공인재무설계사

  • 금융·증권
  • 기고
  • 2018.05.15 20:42

전북은행, 군산 수송동 'JB희망의 공부방 제70호' 오픈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군산시 수송동에 위치한 행복한지역아동센터에서 ‘JB희망의 공부방 제70호’ 오픈식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오픈식에는 전북은행 두형진 부행장, 조찬우 수송동지점장, 노시형 사회공헌부장, 군산의료원 김영진 원장, 행복한지역아동센터 신흥균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행복한지역아동센터는 2006년 개소한 이후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주변일대 아동들의 학업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오래돼 손상된 책상과 내부 환경개선이 필요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전북은행에서는 책상, 의자, 책장, 좌탁, 블라인드, 포인트 벽지 등을 새롭게 지원해 좋은 환경의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들이 마음껏 공부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공부방을 선물했다. 특히, 군산의료원(원장 김영진)에서는 공부방 조성에 동참하여 나눔을 실천했고, 향후 전북은행 수송동지점(지점장 조찬우)과 함께 정기적으로 지역아동센터에 방문해 아동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펼치기로 약속했다. 전북은행 두형진 부행장은 “전북은행이 군산의료원과 함께 지역의 꿈나무들을 돕기 위한 일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도내 곳곳에 JB희망의 공부방을 조성함으로써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8.05.14 20:25

'6조 4000억' 전북도 금고 선정 2파전 예상

올해 금고계약이 만료되는 전북도 금고은행 선정을 앞두고 NH농협은행과 전북은행의 치열한 2파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13일 도내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전북도는 올 하반기 중 금고은행 선정입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자체 금고영업은 대규모 영업유치를 통한 안정적 수익, 공공기관 수탁업자로서의 영예, 신규고객의 독점적 유치라는 특혜 때문에 기관영업은 은행들이 사활을 거는 분야 중 하나다. 전북도가 관리하는 예산은 6조4000억 원 규모다. 특히 전북도 2금고였던 전북은행의 1금고 탈환이냐 전북도 1금고를 사수하려는 농협은행의 수성이냐가 이번 입찰경쟁 관전 포인트다. 이들 두 은행은 정부가 가계대출을 조이면서 기관고객 대상 영업이 더 치열해진 만큼 지역 맞춤형 전략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타 은행이 선정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농도라는 특성과 사회적 기여도를 앞세운 농협은행과 지역대표은행 전북은행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전북도금고는 농협과 전북은행이 선정 때마다 치열할 경쟁을 펼쳤다. 2000년, 2002년 전북은행이 1금고로 선정됐고, 2004년 12월부터는 농협이 1금고를 관리하고 있다. 지자체 금고는 저금리 기조에서 마진을 내기는 어렵지만, 지자체 금고를 운영한다는 점에서 은행 신뢰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계사업을 할 수 있다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지자체 금고의 경우 일반회계를 맡는 제1금고와 특별회계 및 기금을 관리하는 제2금고로 나뉜다. 전북도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주거래은행 경쟁에서 지자체는 농협이, 기관은 우리은행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농협은행이 맡고 있는 광역기초자치단체는 1금고와 2금고를 통틀어 모두 21곳으로 은행 가운데 가장 많다. 주 금고 점유율은 농협이 압도적이지만, 도내의 경우 전북도 금고 선정과 관련 향토기업임을 앞세운 전북은행의 만만치 않은 추격이 예상된다. 전북도가 금고선정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기준은 금융기관 안정성이다. 도는 지난 2015년 안전성을 평가하는 지표를 BIS자기자본비율에서 총자본비율로 바꿨다. 도내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지속적인 대출규제 영향으로 올해는 더욱 적극적인 기관 영업에 나설 조짐이다며각 은행들은 벌써부터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짜며 물밑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 금융·증권
  • 김윤정
  • 2018.05.14 20:25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