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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훼미리레스토랑 프랜차이즈 업계의 선두주자인 〈유〉신포우리식품 등이 쓰레기만두 파동으로 제품에 전혀 하자가 없음에도 선의의 피해를 입고 있다는 소식(본보 12일자 보도)이 전해지자 김제시가 만두시식회를 갖고 안전성 홍보에 나섰다.시는 14일 시청 구내식당에서 곽인희 시장을 비롯 산하 공무원, 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두시식회를 갖고 만두 팔아주기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곽인희 시장은 "지난번 쓰레기만두 파동이후 관내 만두회사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 관내 만두회사 제품은 안전하다는 것이 입증된 만큼 시민들께서 종전과 같이 안심하고 먹어도 좋다”고 강조했다.
전국적으로 불량만두 파동이 가라앉지 않고 있으나 도내에서는 불량만두로부터 안전지대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전북도 보건당국은 도내 만두류 관련 3백12개 업소(제조업 12개, 유통판매업소 3백개)를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불량 무말랭이(만두속)를 사용해 만두를 제조한 업소 제품을 사용한 지 여부와 적정 원료를 사용한 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위반 사실을 단 1건도 적발하지 못했다고 14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도내 만두 제조업소 12개(휴업 3개)의 원료수급과 보관 및 생산사항들을 집중 점검했으며, 그 결과 대부분 주원료로 소맥분·김치·돈육·양배추·두부·옥수수분·콩단백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말랭이를 사용한 업소도 6개가 있었으나 모두 중국산 원료를 수입원료로 사용했다.3백개 만두류 유통판매업소에 대한 점검 결과 대형 할인점의 경우 판매 보관중인 만두류 제품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대형 유통매장에서는 문제의 제품을 구매 판매한 사실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이와함께 문제가 된 3개 제조업소를 사용한 대형 유통사의 제품을 판매한 판매점이 없으며, 일반 및 휴게음식점 역시 자체 브랜드제품(신포 우리만두 등)의 만두를 공급받아 조리·판매하거나, 자체 음식점에서 직접 만들어 조리·판매하는 방식을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도는 유통되는 만두류에 대해 지속적인 감시와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애꿎은 도내 만두제조업소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판매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홍보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달콤한 호박고구마 포근한 밤고구마 맛보세요”익산 황토고구마의 옛 명성을 되찾기위해 농협이 상품화 및 유통사업에 발벗고 나섰다.전북농협(본부장 고영곤)에 따르면 익산 황토고구마의 명품화를 위해 농협 익산시지부와 삼기농협을 중심으로 함열·황등·이리·낭산·금마농협 등 6개농협이 참가하는 연합사업단을 구성, 공동브랜드인 '날씬이 고구마'의 상품화에 주력한다.연합사업단은 이를위해 도비와 시비를 포함, 총 5억9천만원을 들여 삼기농협에 4백50평 규모로 고구마유통센터를 건립하고 고구마 수매와 공동 선별, 등급화 규격화를 통한 유통의 현대화를 추진한다.농협시지부는 명품화사업을 위한 유통자금과 포장재개발 및 시설 장비를 지원하는 한편 농협유통센터와 대규모 유통매장 등을 통한 안정적인 판로확보 및 소비자 마케팅활동을 적극 지원한다.익산 고구마 공동 유통센터는 고품질 특산품을 집중 육성, 안정적 판로를 통해 생산농가 보호 및 일손절감과 소득증대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익산 삼기·함열·황등·금마·낭산·망성지역 1천7백여 농가가 율미·호박고구마와 생식·녹즙용 등 기능성 고구마 5종을 6백30ha에 재배, 연간 8천9백80여t을 생산하고 있다.
지방주도의 새로운 지역혁신시스템의 구축 차원에서 올 처음 도입한 지역특성화시범사업(RIS) 평가에서 전북생물벤처기업지원센터와 전북테크노파크가 신청한 연구프로젝트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도에 따르면 5개 기관에서 신청한 연구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학계·기업체·전문 연구원 등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 서류심사와 현장 설명회 등을 거쳐 '기능성, 발효식품 성장촉진'과제와 '자동차·기계부품 기술공정혁신과 제품화' 과제가 우수 프로젝트로 평가됐다.지역혁신협의회는 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지난 12일 두 프로젝트에 대해 3년간 각각 45원, 30억원 지원을 산자부에 요청키로 심의했다.그러나 일부 탈락 기관에서 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 제기와 함께 반발 가능성을 이유로, 전북도가 '나눠먹기식' 배분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당초 우려(본보 6월 9일자 1면)대로 후순위 2개 프로젝트까지 올 사업 대상으로 포함시키기로 논란이 예상된다. 도는 4개 프로젝트에 대한 산자부 평가에 따라 지원 연구 과제와 사업비가 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지방 주도 사업의 취지를 스스로 퇴색시키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도는 객관적 평가를 위해 전북발전연구원에서 주관하도록 하고, 외부 전문가들까지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전략산업과의 연계성 및 기존의 인프라 활용 등에 중점을 두고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었다.산자부의 최종평가 과정을 거쳐 6월말까지 확정될 이번 프로젝트는 시도별로 25억원의 범위 내에서 1∼2개 사업을 3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휴일에 롯데백화점에 쇼핑을 갔다.주차요원부터 백화점 안내 및 점원등은 매우 친절하였다.기분 좋게 쇼핑하고, 쇼핑가격에 따라 사은품을 지급 받고자 9층 옥상 사은품 증정장소로 갔다. 하지만 나는 실망을 할 수 밖에 없었다.먼저 6월 13일 14:00경 20만원대 사은품 증정 담당남자직원은 짜증 나는 얼굴로 영수증을 받고, 계산하고, 영수금액의 먹을것은 사은품 증정이 안된다고 하면서 1,500원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정말 어처구니 없었다. 나는 사은품 증정 규정을 인지하지 못한것은 개인의 책임이지만, 깨알 같은 글씨로 명시된 사은품 증정 규정을 어떻게 알수 있을까? 또한, 백화점 모든 직원은 모두 친절한데, 유독 사은품 지급장소 직원들은 "어서오라는 말, 감사하다는 말, 잘가라는 말, 저희백화점을 이용한 손님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말은 한마디도 없었고, 굳은 얼굴로 손님을 대하고 있었다. 손님이 물건을 살때까지는 매우 친절하지만, 쇼핑을 끝난 후에는 매우 쌀쌀한 롯데 백화점의 상술에 놀랍고, 경악스럽다.롯데백화점이 소규모 도시인 전주에서 뿌리를 내릴려면 좀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정상돈
얼마전 노무현 대통령은 주택공사의 아파트 분양 원가 공개가 시장원리에 맞지 않다며 반대했다. 그러자 총리 지명자인 이해찬 의원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들의 합창을 보면서 과반수를 만들어준 총선 결과가 벌써 후회스럽고, 정치권은 역시나 어쩔 수 없구나 하는 생각이 밀려온다. 우리 국민은 불과 2달 전 열린우리당이 총선에서 민생과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내건 공약을 기억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주택공사 등 공공아파트의 분양원가를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 주공 및 도시개발공사 등이 건축한 아파트의 분양원가 공개는 민영주택 건설원가를 추론하고 비교해 분양가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잣대가 되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 아파트 분양가 공개 논란의 배경은 무엇보다 아파트 건설회사들의 폭리가 직접적인 원인이다.서울 도시개발 공사의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결과 40%의 폭리를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기업이 이 정도이니 민간기업은 더하면 더하지, 못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우리 시민 일반의 생각이다. 또한 최근에는 수도권 동시분양아파트 회사들이 수십 차례 회의를 거쳐 분양가를 담합한 것이 밝혔다. 즉, 분양가를 평당 얼마 이상으로 할 것을 협작해 폭리를 취했다.지금 시장원리를 깨고, 반시장적인 모습을 보이는 곳은 기업이다. 불법적으로 분양가를 담합하고 사회정의에 맞지 않는 폭리를 취하는 건설사에게 더 이상 기업자율을 논할 양심이 없다고 본다. 국민은 분양가 폭등에 허리가 휘고 내 집 마련의 꿈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아울러 주공의 분양아파트 수입으로 임대아파트 건축비를 충당한다는 발상은 전환되어야 한다. 정부는 손도 안되고 코 푸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최두현 (아파트공동체연구소 정책실장)
번호이동성 시차제와 신규 가입자 모집정지 등을 앞두고 이동통신사들이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오는 7월부터 KTF가입자 번호이동이 되는데다, 이통사들의 영업정지 시기도 이달말경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규 가입자 모집 및 기존 고객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KTF와 SK텔레콤, LG텔레콤 등 이통사들은 영업정지 전까지는 SK텔레콤 가입자 번호이동 마케팅에 주력하고 영업정지 기간에는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010중심의 마케팅 활동에 중점을 두면서 번호이동에 적극 대비한다는 것이다.KTF는 이달부터 '굿타임 멥버십 서비스' 제휴 가맹점을 5천여개로 확충, 고객서비스를 확대했다. 또 놀이공원 무료입장과 레스토랑 무료메뉴 등을 제공하는 '써머데이 페스티벌' 도 전개한다. 온라인 영화예매시 2천원의 할인 혜택 등도 선보이는 등 기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SK텔레콤도 멤버십 서비스 가입자에 대한 혜택을 보강하기로 했다. KTF가입자를 번호이동해 올 수 있는 내달 1일부터 여행 테마파크 동물병원 등으로 제휴사를 확대한다. 상반기에는 010 신규가입자 마케팅에 집중했지만 하반기에는 010 신규가입자 유치와 더불어 브랜드인지도와 품질경쟁력을 앞세워 번호이동 마케팅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LG텔레콤도 요금 경쟁력과 특화된 단말기 모델을 다양화하는 등 SK텔레콤과 KTF가입자 번호이동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건설업계가 최근 도내 자치단체에서 발주한 중대형 공사를 수주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도내 업계에 따르면 김제·남원·군산시 등 도내 자치단체들이 발주한 총 사업비 30억원에서 150억여원 달하는 중대형 공사 입찰이 이달 말부터 다음달까지 집행될 예정이어서 업계가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수주경쟁을 벌이고 있다.사업별로 보면 군산시가 이달 28일 개찰하는 예정금액 40억여원 규모의 나포 부곡~임피 미원간 도로확포장공사는 나포면 부곡리∼임피면 미원리 구간 3.98km를 확포장하는 공사로 공사기간은 36개월이다. 또 이달 30일 집행되는 부안군의 진서석포재해 위험지구 개선공사는 예정금액 40억여원 공사로 제방축제 3.37㎞와 교량 8개소 등이 포함됐으며 공기는 30개월이다.임실군이 같은 날 집행하는 옥녀동천재해위험지구정비 공사는 옥녀동천 1km 구간에 축제 및 호안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29억여원이 책정됐으며, 교량 2개소와 취입보 5개소가 포함됐다. 공사기간은 730일이다.이와함께 남원시가 내달 23일 집행하는 운봉배수지계통 상수도 공사는 운봉읍, 인월면 일원 송·배수관 49km(배수지 1,440㎥ )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총예정금액은 86억여원, 공사기간은 36개월이다.예정금액 156억여원인 김제시 하수관거 정비공사는 요촌동, 검산동, 신풍동 일원의 하수관거를 정비하는 사업(오수관거 19.81km, 우수관거 14.65km)으로 맨홀 917개소가 포함됐으며 공사기간은 30개월, 개찰은 다음달 27일이다.
지난 10일 식약청의 불량만두소 연루 업체 발표가 있은 직후 전북지역 대표적 프랜차이즈 식품가공업체인 김제시 황산면 소재 (유)신포우리식품(대표이사 박기남)의 매출이 급감하는 등 선의의 피해를 입고 있다.고기만두를 대표적인 메뉴로 쫄면 등 30개 종류의 음식을 전국 2백30여개 체인점에 공급하고 있는 신포우리식품(이하 우리식품)은 김제시 황산면에 본사와 제4공장을 두고 있으며 특히 제4공장은 단무지와 고추장류, 쫄면류를 생산농가와 직접 계약재배한 순수 국산 재료를 사용, 생산하고 있다.우리식품은 생산농가와 직접 계약재배한 봄·가을 국산 무 를 1년에 2번 일명 '밭떼기'계약을 하여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문제가 된 소위 '쓰레기만두'와는 질적으로, 근본적으로 다르다.그러나 일선 체인점을 찾는 손님들은 무조건 만두를 외면하고 있어 순수한 국산 재료만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일선 체인점들의 항의전화가 우리식품 본사로 쇄도하고 있는 상태다.11일 우리식품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쓰레기 만두 파동이 후 일선 체인점들의 매출이 평균 40% 이상 급감하고 있다는 것.이에따라 우리식품은 생산농가와 직접 계약재배한 봄·가을 국산 무 만을 사용한 '신포우리만두'라는 문구를 넣은 대형 포스터를 만들어 일선 체인점에 배포하고 소비자들을 상대로 자사 제품의 안정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나 역부족을 호소하고 있다.이 같은 우리식품의 매출 급감은 본사에 돼지고기와 당면, 양파, 파 등의 재료를 납품하고 있는 업체나 농가들의 연쇄 피해가 우려된다는 점에서 또다른 파문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일선 체인점의 매출이 줄어들면 당장 본사의 매출이 줄고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본사차원에서도 일선 농가들과 계약물량을 줄여야 할 상황이기 때문으로 만두파동이 진정되지 않는다면 여진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우리식품 관계자는 "일부 악덕상인들로 인해 정직하게 먹거리를 생산하고 있는 우리같은 선의의 피해자가 생긴다”면서 "신포우리만두는 아무 문제가 없는 순수 신토불이 만두로 소비자들이 전혀 걱정말고 평상시처럼 애용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한편 신포우리식품은 1백70여명의 직원과 전국 2백30여개의 체인점을 갖고 있는 전북지역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식품가공업체로 1년 매출 1백억원을 웃도는 중진급 식품업체다.
올들어 3차례나 사료값이 크게 오르자 한우농가의 시름이 깊다.김제 용지에서 한우 3백60두를 사육하는 오민수씨(60·중앙한우협회 고문)는 이번 사료업계의 사료값 인상에 대해 "축산농민만 죽이는 처사”라며 반발했다.소값이 폭락하는데도 사료값만 올리면 축산농가는 설 곳이 없다는 것이다.오씨는 "이대로 가면 조만간 한우 사육농가들의 부도가 속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씨는 사육두수가 많아 사료업체와 직거래를 통해 다른 농가보다 사료를 싸게 공급받고 있지만 계속 사료값만 인상하면 더 이상 농장경영이 어렵다는 얘기다.사료값 인상과 관련, 오씨는 정부의 정책 부재를 강력 성토했다."외국에서 옥수수 등 사료 원료곡을 비싼 값에 수입함에 따라 사료가격이 계속 오를수 밖에 없는데도 사료에 대한 자급대책 마련에는 뒷전이다”고 지적했다.오씨는 "우리나라의 휴경면적이 전체 농지의 2.6% 달하는 만큼 휴경지를 이용한 사료작물 재배를 늘려 원료곡 자급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오씨는 특히 "휴경지에서 옥수수와 자운영 호밀 보리 등 청정 사료 원료곡을 생산, 고품질의 한우를 사육하면 자연히 수출 경쟁력도 강화된다”고 밝혔다.
올들어 사료값이 3차례나 대폭 인상되면서 소값 폭락과 원유가 동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이 고사위기에 처했다.사료업계는 이달부터 옥수수 등 사료 원료곡과 해상 운임 인상에 따라 업체별로 사료값을 평균 5∼7% 인상했다.농협 중앙회 공동 구매에 참여하고 있는 사료업체 8곳도 14일부터 평균 5.4%를 인상할 방침이다.농협 중앙회는 지난 4월부터 사료업체에서 사료 원료곡 인상 등을 이유로 6∼7% 인상해 줄 것을 계속 요구함에 따라 부득이 사료값을 올리기로 했다.이로써 지난 1월과 3월에 이어 올들어 사료값이 무려 23∼25%나 인상되면서 25kg들이 포대당 연초 5천원대에서 7천원대로 올랐다.이처럼 사료값이 폭등하면서 도내 1만6천2백여 한·육우 사육농가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소값은 지난해보다 30%이상 하락했음에도 사료가격은 계속 인상됨에 따라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것. 실제 산지 소값은 수소(500kg)의 경우 지난해 12월 4백4만원에서 11일 현재 2백81만5천원으로 30%이상 폭락했고 암소(500kg)도 지난해말 5백7만6천원에서 3백89만9천원으로 23.2%가 급락했다.도내 6백80여 낙농가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우유업체에 공급하는 원유가격이 지난 98년이후 7년째 오르지 않아 납품가격이 생산원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도 사료값이 또 올라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축산농가들은 "소값이 폭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당에 사료값만 또 인상하면 축산을 포기해야할 실정”이라며 "사료업체의 어려움도 이해는 가지만 원가 절감 등을 통해 농가 부담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화 추진정책은 국정과제로서 산업단지와 대덕연구단지를 혁신클러스터화 하여 경제성장의 양대 축으로 육성함으로써 국토 전체를 혁신주도형으로 전환하는 데 목적이 있다.그러나 이번 혁신클러스터 조성에서 군산이 제외된 데 대해서는 몇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첫째는 혁신역량 평가에 있어 지역이 가진 미래의 잠재력 측면을 소홀히 했다는 점이다. 지금은 서해안 시대이자 환황해권 시대이다. 서해안 시대의 무한한 잠재력과 급속하게 확충되고 있는 산업인프라, 광활한 산업단지 및 새만금 등 무한한 토지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산업 혁신클러스터 구축사업은 미래와 발전가능성에 보다 무게가 실려야 할 것이다.둘째, 기존의 조성된 인프라나 혁신역량을 토대로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한다면 전북지역은 영원히 지정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동안의 발전전략에서 소외된 낙후된 전북지역은 상대적으로 타 지역에 비해 혁신역량이 미약할 수밖에 없다. 축적된 경제성적이 부족하고, 현재의 혁신역량이 미약하다고 하여 과거의 실적만을 토대로 평가한다면, 미래의 발전가능성과 잠재력이 높은 지역은 언제나 소외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셋째, 정부 정책상 대덕단지를 R&D 혁신클러스터로 지정하고 생산과 연구개발을 밀접하게 연결시키는 데 중점을 두는 바 군산지역은 대덕단지와 아주 근거리에 위치해 있고 군산-대전간 고속화도로가 건설 중이어서 유기적인 네트워크 체제의 구축이 매우 용이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정책적 고려가 되어야 할 것이다.넷째, 전북지역 성장 낙후의 원인은 선도산업이 없고 첨단산업이 없다는 점이 원인이다. 그 책임은 전북에도 있지만 주로 영남권위주의 개발정책에 기인한다. 따라서 전북의 최대 전략산업인 자동차산업이 비록 아직 성숙한 단계가 아닐지라도 자동차산업의 발전이 없이는 전북지역의 타 지역에 대한 발전격차는 갈수록 커질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여야 할 것이다.결국 정부의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화 정책은 미래의 발전가능성 및 잠재력, 지역간 균형발전, 군산지역의 입지적 장점, 자동차산업이 전북성장을 견인하는 산업이라는 특수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여 군산지역이 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김 용 환(호원대학교 무역경영학부 교수)
임실군 섬진강댐 일대에 대한 용수공급시설 설치 등 재개발 건설사업이 신규로 추진되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는 섬진강댐 하류 지역에 대한 안정적인 용수 공급과 댐 건설 이후 지속돼온 환경개선 관련 민원을 해결키 위해 관련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에 착수, 올 연말까지 기본계획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수자원공사는 현재 섬진강댐 하류에 용수공급시설 1식을 건립하고 비상방류시설을 설치하는 동시에 마을간 이설 및 연결도로 조성, 물문화관 신축 등 댐주변 환경개선사업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기본계획상으로 공사비 885억원, 설계용역 23억원, 관리비 등 기타 75억원 등 총 사업비가 991억원으로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설계단계에서 물가변동분 등을 고려할 때 증액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실시설계는 이수대책 등 기본설계가 마무리되는 내년초부터 같은해 말까지 진행될 계획으로, 빠르면 2006년 3월 늦어도 4월경 준비기간을 거쳐 공사가 발주되며 오는 2008년 완공을 목표로 시행된다.
택시 공급과잉을 방지하기 위해 `택시 지역총량제'가 도입돼 당분간 신규면허 발급 및 증차가 제한되고 승차인원별 할증제 실시 등요금체계가 다양화된다.또 시내버스 적자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내버스 준(準)공영제'가 대도시별로단계적으로 도입돼 버스노선이 대폭 개편되고 버스수익금이 공동관리된다.시외.고속버스에도 철도처럼 `주말 탄력요금제'가 도입돼 시외.고속버스의 주중요금은 다소 낮아지고 주말요금은 오를 전망이다.건설교통부는 택시와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이 본래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택시 지역총량제 및 대도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버스.택시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건교부는 우선 택시운영체계와 관련, 무분별한 택시공급을 억제하고 적정공급량을 유지하기 위해 택시 지역총량제를 도입, 이날부터 곧바로 시행토록 했다.지역총량제는 지역별로 택시총량을 설정해 총량에 도달하기 전까지 택시 대수를제한하는 것으로, 건교부는 지역별 공급기준이 마련될 때까지 당분간 신규면허 및증차를 제한키로 했다.건교부는 특히 개인택시 면허가 수천만원(서울의 경우 6천만∼7천만원)에 거래되는 관행을 근절하고 면허 대기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앞으로 신규 면허분에 대해서는 양도를 완전 금지하기로 했다.기존 개인택시에 대해서는 현재 5년인 면허 양도제한 기간을 상향조정하고 양수자 자격요건도 최소 5년으로 제한키로 했다.건교부는 또 하반기에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을 개정, 내년 상반기에 중소도시에대해서는 택시사업구역을 기존 행정구역 단위에서 생활권 단위로 조정키로 했다.
대한주택공사가 10일 집행한 인천 삼산(1)지구 1공구 도시기반시설조경공사 입찰에서 도내 업체인 <주>청원종합조경(대표 황석규)가 적격심사 1순위에 올라 낙찰이 유력해졌다.청원종합조경은 기초금액 67억5천352만5천원인 이날 입찰에서 55억6천577만7천원에 응찰, 기초금액 대비 82.413%의 투찰률을 기록하며 유력한 수주업체로 떠올랐다.
전북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는 품질과 기술력이 인정되는 우수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4년도 수출유망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공고,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수출유망 중소기업 신청을 접수한다.수출유망 기업으로 선정되면 중기청 및 KOTRA, 수출입은행, 수출보험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17개 수출유관기관의 지원사업 시행시 2년동안 우선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신용평가시 가산점 혜택 등이 부여된다.
한전 전북지사(지사장 박종석)는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해 오는 8월말까지 판매관리통합시스템(판매SI) 구축을 마무리하고 9월부터 서비스 제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고객만족 열린경영 사랑받는 전북지사'라는 슬로건 아래 각종 서비스 개선에 주력하고 있는 한전 전북지사는 판매SI가 구축되면 명의변경 등 고객들의 민원을 현행보다 훨씬 간편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등 획기적인 서비스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한전 전북지사 관계자는 "오는 9월부터 차질 없이 서비스가 개시되도록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고객들이 실시간으로 본인의 민원처리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되는 등 보다 과학적이고 다양한 방법에 의한 민원처리로 체감 서비스 수준이 몇 단계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소기업인들이 단체수의계약제도 폐지에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전북지회에 따르면 기협중앙회는 9일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약 4백여명의 중소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수의계약제도 폐지에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개최, 단체수의계약 제도의 공정 운영을 결의한뒤 단체수의계약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달라는 내용의 대 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기협중앙회는 건의문에서 "단체수의계약제도를 폐지할 경우 연간 80조원을 상회하는 정부조달시장이 대기업 등 일부 기업 위주의 시장으로 재편되고 중소기업이 도산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중소기업계는 결의대회 이후에도 정부가 단체수의계약제도 폐지를 강행할 경우에는 각 기관 항의방문 등을 통해 대응 수위를 점차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KTF가 무선인터넷을 활용, 요금 등 각종 정보조회가 가능한 모바일 고객서비스센터를 9일 오픈한다.모바일 고객센터에서는 이용요금 및 마일리지 조회, 요금상품변경, 모바일카드 발급, 부가서비스 신청 등을 이용할 수 있다.휴대폰상에서 KTF 무선인터넷인 멀티팩에 접속한 후 자료실→뉴스/정보/라이프→멀티팩 고객센터 순으로 들어가 해당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은 후 이용할 수 있다.모바일 고객센터는 프로그램 다운로드비용은 물론 서비스 이용시 소요되는 패킷량에 대한 정보이용료도 무료로 제공한다.한편 KTF에서는 멀티팩 고객센터 오픈 기념으로 내달 7일까지 서비스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MP3폰, 디지털카메라 등을 경품으로 내건 이벤트를 전개한다.
WTO에 따른 여파가 매년 보리 생산량 감소로 연결돼 보리 주생산지인 도내 농가에 상대적으로 더 큰 타격을 주고 있다.특히 지난해부터 보리계약재배 배정 방식이 생산면적에서 생산량으로 바뀌면서 잉여 물량 처리가 농가의 또다른 어려움으로 떠오를 전망이다.도에 따르면 도내 보리생산 면적은 지난 2001년 1만7천여㏊를 정점으로, 2002년 1만2천㏊, 2003년 9천7백㏊, 2004년 8천9백㏊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이처럼 도내 보리재배 면적이 매년 감소한 것은 WTO 협상 관련 보조금 감축 조치에 따른 것으로, 농림부가 총 물량 배정에서 보리계약 물량을 매년 감소시키면서다.실제 도내 배정 물량은 지난 98년 2만㏊를 최고로, 2000년 1만8천㏊, 2002년 1만5천㏊로 감소했다. 지난해부터 배정 방식을 생산면적 기준에서 물량으로 바꿔 2003년도 3만6천톤이 배정됐으며, 올해는 2천톤 이상 준 3만4천톤으로 줄게 배정됐다.이처럼 매년 배정 물량이 감소하면서 재고량도 매년 증가해 2000년 8만7천톤에서 2003년도 20만톤으로 늘었다.전북도의 경우 전국 30.8%를 차지할 만큼 보리 주생산지인 데다, 대체 작목도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2모작 등으로 농가의 또다른 주요 소득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도내 농가들의 타격이 상대적으로 더 클 수 밖에 없다.특히 재배면적과 상관없이 물량으로 약정 수매가 이루어져 농가에 따라서는 많은 잉여 물량이 나올 것으로 보여 자칫 과잉 생산이 이루어질 경우 판로를 찾지 못할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물량 배정 방식으로 바뀌기는 했지만, 지난해의 경우 보리 작황이 전반적으로 흉작이어서 계약재배에 따른 별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었다.2001년부터 동결된 보리수매 가격은 겉보리 1등급에 3만1천4백90원(40㎏), 쌀보리 3만5천6백90원이다. 지난 3일부터 시작된 보리수매는 7월말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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