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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 원장 김동수)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지역특화산업육성+(R&D)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원을 확보, 도내 식품기업의 시장경쟁력 향상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특화산업육성+(R&D)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의 우수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의 성장 촉진을 통해 지역 대표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해 지역산업의 경쟁력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바이오진흥원은 (주)이엔푸드, 전주대학교와 함께 발효대사물과 천연추출물 유래 성분을 활용해 풍미와 물성을 개선하고 근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수비드 닭가슴살 간편편의(HMR유형) 고령친화식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바이오진흥원은 지역특화산업육성+(R&D)사업의 수행으로 지역 스타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형 기술개발 지원을 통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의 성장 촉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스타기업은 최근 3년 간 매출액(50~400억원 내외) 및 자체 특성화 기준을 충족한 기업을 지자체가 지정한다. 김동수 바이오진흥원장은 빠르게 진행되는 저출산 고령사회에서 미래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는 고령친화식품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제품개발자체생산마케팅, 영업판매가 가능한 원스톱(One stop) 시스템과 탁월한 기술력, 제품 차별화를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섭취능력과 니즈(Needs)를 반영한 고령친화식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들이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홍보관 활용도가 낮아진 가운데 이를 보완할 수 있고, 최신 유행을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친숙한 이미지 형성과 대중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인력 규모 등이 작아 운영이 어려운 기관들도 있어 홍보 양극화 현상도 우려되고 있다. 17일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들에 따르면 12개 기관 모두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기관 역할과 직원 업무 소개는 물론이고, 임원들까지 나서 자신의 일상을 촬영한 브이로그 등 신선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유명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 등을 섭외하기도 해 대중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일부 기관들은 호응도의 척도라 할 수 있는 구독자 수가 상당하다. 17일 기준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농촌진흥청이 2만여 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민연금공단 1만 6600명, LX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 8420명, 한국전기안전공사 453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LX공사의 유튜브 채널이 단연 눈에 띈다.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 중(농촌진흥청 소속기관 제외) 가장 늦게 채널을 개설했음에도 누적 조회 수는 1970만 회를 넘어 국민연금공단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LX공사 유튜브 채널이 대중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전문인력 도입, 지역 업체와의 협업 등을 꼽을 수 있다. LX공사는 지난 2015년 공공기관 최초로 인터넷 방송국을 개국했다. 이듬해는 방송국 전문인력을 별도로 채용했고, 2017년 2억 원을 들여 본사 내 촬영편집기기 등을 갖춘 스튜디오를 도입했다. 지금은 지역 업체와의 촬영 협업을 통해 연간 100여 편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직원들로만 자체 제작할 경우 예산을 단 한 푼도 들이지 않아도 되는 예산 절감 강점도 갖췄다. 이종락 LX공사 홍보처장은 변화하는 영상 중심의 홍보 추세를 반영하기 위해 스튜디오와 유튜브 채널을 마련해 홍보에 나서고 있다며 공간정보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영역이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쉽게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인력과 예산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기관들은 유튜브 채널 활용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어 홍보 양극화는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실제 규모가 작은 일부 기관은 유튜브 구독자 수가 2, 300명 수준에 불과하고 대중들의 관심을 끌 이렇다 할 콘텐츠도 없는 상황이다. 전문인력을 충원하기도 힘든 상황이며 인플루언서 등을 섭외하기 위해 소요되는 예산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이전기관 홍보 담당자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기관을 홍보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여건이 안 된다면서 전문인력을 따로 채용할 수도 없을뿐더러 현재 홍보 업무도 타 업무와 겸직하고 있어 어려운 부분이 한 둘이 아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인수자가 골프장 관리부동산 임대업체인 ㈜성정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성정은 16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이스타항공 우선 매수권 행사 관련 공문을 받았다며 회사는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기로 확정했고, 이르면 17일 우선 매수권을 행사하는 내용으로 법원에 통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은 성정에 우선 매수권을 부여한 뒤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이다. 공개 경쟁입찰에는 쌍방울그룹이 단독 입찰하면서 우선 매수권을 가진 성정과 함께 인수 후보자가 됐다. 앞서 성정은 1000억 원가량의 투자 계약을 체결해 쌍방울 그룹이 제시한 인수금액보다 100억 원가량 적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성정은 인수 금액을 높여 쌍방울과 동일한 금액에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일한 금액이더라도 스토킹 호스 방식에 따라 성정이 매수권 행사 의사를 밝히면 서울회생법원은 성정을 이스타항공 최종 인수자로 확정하게 된다. 충청도 부여에 본사가 있는 성정은 골프장 관리업, 부동산임대업, 부동산개발업 등을 하고 있다. 관계사로는 27홀 골프장인 백제컨트리클럽, 토목공사업체인 대국건설산업 등이 있다. 성정의 지난해 매출은 59억 원, 백제컨트리클럽은 178억 원, 대국건설산업은 146억 원으로 기업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오너 일가의 자본력을 바탕으로 이스타항공 인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골프 및 레저, 숙박, 개발 사업 등과 항공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백제컨트리클럽과 대국건설산업의 대표는 형남순 회장이며, 성정은 형 회장의 아들인 형동훈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한편 법원에서 인수가 확정되면 성정은 다음 달 2일까지 이스타항공에 대해 정밀실사를 진행한 뒤 투자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와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권기홍)가 호남지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16일 LX공사 본사에서 열린 동반성장 우수사례 공유회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주최하는 전국 권역별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해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결과가 우수한 기관의 선도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호남권 19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반성장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동반성장 평가제도를 안내하는 한편 지난해 평가 결과가 우수한 LX공사(최우수등급)와 한전KDN(우수등급)의 발표로 우수활동 및 선도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LX공사는 LX상생희망펀드(200억 원)를 통한 경제활성화와 지역발전 기여, LX공간드림센터를 통한 공간정보산업 창업생태계 조성, 해외진출센터를 통한 해외동반진출 지원 등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LX공사 김희범 사회가치실현처장은 최근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힘들어진 중소기업과 국민들을 위해 동반성장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공공기관으로서 ESG 경영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 이하 경진원)은 전북도와 도내 마을기업의 판로 확장을 위해 17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 8홀에서 열리는 메가쇼 2021 시즌1 박람회에 참여한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운영하는 공동체 단위의 기업을 뜻한다. 올해 현재 도내 마을기업은 104개 업체다. 이번에 참여하는 메가쇼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매출 향상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판매전으로 진행되며 제품 판매와 대형 유통사 1대1 구매 및 신제품 쇼케이스 등의 기회가 주어지는 박람회다. 이번 메가쇼는 전북 마을기업 6개 업체가 참가한다. 참가 마을기업은 부스비 및 부대시설, 사전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전통식품(부각, 고추장 등)과 꽃차, 공예품 등의 품목을 판매하며 제품 정가에서 15%에서 최대 30%까지 할인된 금액의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또한 안내 설명서 진열과 간단하게 시식을 진행해 소비자에게 제품을 알린다. 이번에 전북에서 제작한 홍보영상은 건강한 먹거리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마을기업,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들의 애로 사항 해결에 힘쓰고 있는 청년형 마을기업 등이 소개돼 다양한 마을기업을 소개한다. 조지훈 경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판로가 축소돼 도내 마을기업이 여러모로 힘든 상황이다며 대규모 오프라인 박람회 참여를 통해 전북 마을기업을 알리고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도와 (재)전북테크노파크,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은 15일 지역의 중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중쇠업 성장 사다리 육성사업 추진을 위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으로 지역 파급효과가 높은 기업 47개 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사업은 지난 2010년도에 시작해 현재 돋움기업, 도약기업, 선도기업, 지역스타기업,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구성된 총 5단계의 기업육성 사업이다. 도는 지난 3월 8일부터 사업 공모를 시작해 단계별 기업 신청서를 받아 서류심사, 현장심사,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돋움기업 20개사와 도약기업 15개사, 선도기업 12개사를 선정했다. 선정기업에 대해서는 지정기간 동안 전담기관의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파급효과 높은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제조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지역 산업 경제의 성장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 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국기업으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전라북도 성장사다리 육성사업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북지방조달청(청장 이주현)은 2021년도 제1회 우수조달물품심사에서 도내 업체 ㈜비젼세라믹 등 3개사 제품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현재 도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업체는 40개사(53개 제품)이며, 이번에 지정된 부안 소재 (주)비젼세라믹(대표 김광문)의 다기능 미장벽돌은 기초물질, 기능성물질, 보조첨가제 물질 등을 계량, 혼합해 단열성, 압축강도, 내마모성을 우수한 성능으로 강화시킨 제품이다. 완주 소재 티오캠(주)(대표 노창섭)의 복합실란을 이용한 내약품성 및 내구성이 우수한 세라믹코팅제는 침투성 무기나노소재, 불소실란 및 불소수지를 사용함으로써 도막이 치밀하고, 부착력이 강화될 뿐만 아니라 내약품성이 우수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익산 소재 ㈜동원프라스틱(대표 김인식)의 탐지기능과 이탈방지 기능이 우수한 폴리에틸렌 수도관은 관에 부착된 전선을 커넥트로 연결해 관로의 위치를 용이하게 탐지하며, 압륜과 이탈방지 돌기 등을 추가하여 관의 이탈방지와 수밀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기술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이며, 2020년 연간 구매액은 3조 5000억 원이다.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받은 기업은 국가계약법령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 등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지정 물품을 공급할 수 있으며, 나라장터 엑스포, 해외조달 시장개척단 등 조달청이 제공하는 다양한 국내?외 조달시장 진출 프로그램도 지원받는다. 이주현 전북조달청장은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판로지원 등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도내 공공기관에도 지역 우수기업의 육성ㆍ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본부장 김세환)는 15일 물관리 운영 전반에 대한 소통 협의체인 금강유역상생협력위원회의 2021년 2차 회의를 열었다. 금강유역 상생협력위원회는 유역 내 시민단체, 물 전문가 및 언론계 인사 등 20명으로 구성됐으며, 2차 회의에서는 용담댐 수상태양광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후 사업 추진 시 수질수생태 등에의 영향을 고려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 등을 논의하는 토의 시간이 이어졌다. 김세환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장은 금강유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물 관련 현안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해, 물관리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전 무주지사(지사장 정원석)와 전기검침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한전MCS 무주지점(지점장 김명원) 직원들이 최근 힘을 모아 합동으로 전기설비점검 및 조명시설 교체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무주 관내 노인장애복지관 및 무주군 부남면에 위치한 장애인농가(깻잎농장)를 방문, 전기설비를 점검하고 직원들의 자발적 모금인 러브펀드 기금을 활용해 조명시설 400여개를 구입 및 교체하는 작업에 일손을 보탰다. 정원석 지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농촌지역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지역상생을 위한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노력하는 무주지사가 되겠다고 했다.
전북개발공사가 15일 도민맞춤형 알기쉬운 결산정보를 제작공개했다. 공사는 지난 4월 2020사업연도에 대한 결산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했지만, 정보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결산자료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회계용어와 복잡한 수치자료로 구성돼 정보이용자가 이해하기 어려웠다. 이에 공사는 도민의 이해와 알권리 충족을 위해 쉬운 용어와 그림 등으로 표현한 도민 맞춤형 알기쉬운 결산정보를 제작하고, 이를 공사 홈페이지와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지방공기업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개해 정보이용자의 정보접근성을 개선했다. 전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민의 편의와 이해충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승찬)는 15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을 격려하는 2021년 전북 중소기업인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 중소기업이란 주제로 코로나19를 중소기업의 저력으로 이겨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모범 중소기업인 및 근로자, 육성 공로자에게 석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및 장차관급 표창 등 총 42점을 수여했다. 올해 정부포상에서 석탑산업훈장은 성동권 (주)올포랜드 의장이 수상했다. 성 의장은 국토정보서비스 데이터 개발을 통한 상생형 일자리 만들기 등 고용 활성화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은 김종학 참바다영어조합법인 대표이사가 수산물 가공업을 영위하면서 지속적인 경영 혁신과 매출 증가 노력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통령 표창은 박예나 육육걸즈 대표가 대중적인 여성 옷사이즈(66)를 세분화해 맞춤형 옷을 제공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발전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했다. 윤종욱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코로나를 이긴 숨은 주역들의 수상을 축하드리며 경제의 버팀목인 중소기업의 저력으로 한국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었다면서 현장에 답이 있고 현장이 원하는 정책,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위해 향후에도 소통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15일 대자인병원 별관 회의실에서 대자인병원과 상호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한국 은행장, 대자인병원 이병관 원장을 비롯한 양측 임직원이 참석했다. 협약내용으로는 협력기관 간 상호발전과 우호증진, 금융서비스 지원 및 거래, 직원 및 가족의 각종 진료에 관한 지원,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상호 협력 등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적 연계를 통해 효율적인 사업추진 및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병관 대자인병원장은 향토은행인 전북은행과 상호 협력 MOU를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두 기관이 앞으로 서로 협력해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한국 전북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금융서비스와 의료서비스 지원이란 단순한 협력을 넘어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 더 나아가 전북은행과 대자인병원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공헌을 통한 가치를 실현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의 미래 인재를 양성할 정읍 연수원 건립사업이 본격화된다. 국민연금공단은 정읍시(시장 유진섭)와 15일 공단 본부 행복연금관에서 국민연금 연수원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국민연금공단 김용진 이사장, 유진섭 정읍시장, 정읍시의회 조상중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오는 2025년 정읍시에 준공 예정인 국민연금 연수원 건립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연수원 건립 부지확보와 관련된 장애 요인 해결 △연수원 접근성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 등이다. 국민연금공단 연수원은 총사업비 413억 원이 투입돼 내장산 문화광장 인근 부지 4만 6316㎡에 일일 200명 이상 교육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연면적 1만㎡로 건립되며 올해 설계에 착수한다. 연수원이 완공되면 7200여 명의 공단 직원과 가족이 연수원을 이용해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공단은 연수원 건립 후 구내식당 식자재를 지역 농축산물로 구매하도록 협조하고, 연수원 직원 중 일부를 지역인재로 채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정읍시는 연수원 부지 정비 및 매각을 담당하며, 연수원 이용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공영주차장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민연금 연수원이 원활하게 건립되기를 기대한다며 연수원을 미래 변화에 대처하고 스스로 혁신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국민연금공단 연수원이 전국 최고의 힐링과 교육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국민연금공단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장훈 변한영 기자
전주의 정부조달 PC모니터 제조 및 IT 전문기업인 ㈜리퓨터(대표 김명자)가 온라인 학습시대 대응에 나섰다. 리퓨터는 전 세계 PC 시장 점유율 24.3%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PC 제조회사 레노버(Lenovo)의 크롬북과 노트북을 지난달 18일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리퓨터가 신규 등록한 제품은 최신 학습환경을 위한 교육용 크롬북과 싱크패드,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등 모두 5개 제품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선 학교 교육이 디지털로 전환되면서 온라인 교육 확산에 대비해 출시된 크롬북은 스마트 기술을 집약한 교육용 기기다. 해당 기기는 변화하는 교육 시장 방향에 맞춰 멀티미디어학습 및 자기주도, 플립러닝, 블렌디드 학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리퓨터 김명자 대표는 나라장터는 제품 기술력 및 품질 심사를 거쳐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만을 엄선해 제공하기 때문에 까다로운 등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며 이번 제품을 포함해 앞으로 다양한 제품을 나라장터에 등록해 전북뿐만 아니라 전국 학교, 기관, 기업에 다양한 교육용 기기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리퓨터는 지난달 도내 농업회사법인 렛츠팜(주)과 공동으로 개발한 사포닌 증진을 위한 돌외재배 자동제어 기술이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신기술인증은 국내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해 그 우수성을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정부는 신기술인증 기업에 신기술 상용화 및 판로 지원, 공공기관 우선구매 지원, 사업화 자금 지원, 세액공제, 정부 사업 참여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신기술은 소형의 완전밀폐형 식물재배시스템에서 약용작물인 돌외의 생산공정을 자동으로 제어해 기능성 물질인 사포닌 성분을 증가시키는 기술로 작물의 비파괴실시간 생육정보 측정-수집-저장-분석 기술, 지표성분 증진 유도 기술, 재배환경 정보의 이상치결측치 보정 및 자동제어 기술 등이 적용됐고 돌외를 비롯한 다양한 약용작물의 자동재배가 가능하다. 특히 신기술을 응용해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다양한 약용작물의 스마트팜 재배를 통한 안정적 원료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자 대표는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2018년부터 수행하고 있는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을 통해 빠른 속도로 기술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면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약용작물 미래농업정밀농업의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변한영 기자
한국식품연구원(이하 식품연)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지 4년이 다 돼 가지만 소통 단절이라는 비판이 적지 않다. 올해 홍보관 방문객은 한 자릿수에 불과하고, 코로나19로 이전기관마다 열을 올리고 있는 비대면 홍보도 하나마나식 운영에 그치고 있다. 식품연은 식품 기능성 규명과 식품 저장유통안전성 기술 연구개발 등의 기능을 하는 국내 유일의 식품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지난 2017년 9월 경기도 성남에서 전북혁신도시로 이전을 완료했다. 문제는 그동안 식품기술 개발과 기술이전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음에도 소통 단절로 기관 역할과 성과 등을 대중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이전 당시 수억 원을 들여 본관에 조성한 홍보관 현황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15일 식품연에 따르면 홍보관 방문객은 지난 2018년 748명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뒤 계속 하락하고 있다. 2019년 565명으로 감소하더니 지난해 299명, 특히 올해는 단 3명만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가 주요 원인이지만 방문객을 끌어모을만한 매력 요소가 없는 점도 또 하나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그동안 식품연의 현황과 성과 등에 많은 변화가 있었음에도 홍보관은 개관 당시 모습 그대로인 상황이다. 식품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감염 위험성이 높아 방문객이 급감했다며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홍보관을 활성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다른 이전기관들은 코로나19로 홍보관 활용도가 떨어지자 비대면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기관 및 업무 소개와 함께 직원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호응도도 높아 일부 기관은 구독자가 수만 명에 달하는 곳도 있다. 조회 수도 높아 친숙한 기관 이미지 형성과 함께 대중과 원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반면 식품연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15일 기준 229명에 불과하다.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 중 가장 적은 수다. 36개 동영상이 올라와 있는데 지난 2월 마지막 게시 이후 깜깜무소식이다. 특히 일부 동영상은 중복되는 등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해 조회 수가 10회 미만인 것들도 적지 않다. 홍보가 이전 공공기관의 법적 의무는 아니지만 식품연이 소통창구를 완전히 닫아 정부 출연기관 역할에 소홀하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이서면 주민 김진희씨는 기관이 좋은 역할을 하고, 성과를 내고 있다 하더라도 알리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냐며 정부 출연기관이라면 국민의 알 권리를 존중해 소통에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호남지방통계청(청장 이호석)은 14일부터 7월 30일까지 호남지역 관내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경제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첫 대규모 경제통계조사다. 이번 조사의 주요특징은 최근 산업변화 트렌드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업체, 1인 미디어 등 물리적 장소가 없는 사업체까지 조사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응답 부담은 낮추고 조사효율은 높이기 위해 사업체의 규모, 업종 등을 고려해 부분적으로 전수조사 및 표본조사를 병행한다. 조사항목은 종사자 수, 사업실적 등 전 산업 공통항목 13개와 세부 산업별로 배달판매 여부, 디지털 플랫폼 거래여부 등 24개 특성항목으로 구성되며 조사결과는 내년 6월에 공표된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조사(인터넷, 이메일, 팩스)를 7월 9일까지 실시한다. 미참여 사업체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휴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조사원이 직접 사업체를 방문해서 조사하는 대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호석 호남지방통계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지역 경제의 미래를 밝혀줄 이번 경제총조사에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인들의 성실한 응답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 도내 주요 기업 절반 이상이 올 하반기 채용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가 정규직 채용을 예고했다. 채용 계획이 없는 기업들은 경제상황의 불확실성과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등을 이유로 꼽았다. 전주익산군산전북서남 4개 상공회의소의 협의체인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윤방섭)는 지난 5월 27일부터 2일까지 도내 주요 157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하반기 전북지역기업 인력 채용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기업의 58%가 하반기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국내 취업자수가 전년대비 60만명 이상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북지역 기업들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하반기 인력채용 계획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중 48.5%가 지난해 수준 이상으로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고용 형태로는 82.5%가 정규직 형태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도내 기업들의 하반기 채용 예정 분야로는 생산직이 49%로 가장 많았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생산직(65.2%), 비제조업은 기술직 및 연구직(34.5%)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계획이 없는 기업들은 현재 회사 인력이 충분해서라는 응답이 전체 응답기업의 36.8%를 차지했다. 이어 향후 경제상황의 불확실성 때문, 업황이 좋지 않아서란 응답도 각각 23.7%, 인건비가 부담되어서란 응답이 13.2%로 조사됐다.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인한 애로사항을 꼽은 기업들도 있었다. 아울러 도내 기업들이 정부에게 바라는 지원정책으로는 응답기업의 38.8%가 임금보조 및 복리후생 지원 확대를 요구했으며 고용증가 기업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 확대 30.1%, 규제완화를 통한 기업투자 활성화 유도가 12%로 뒤를 이었다. 윤방섭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은 지역 기업들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일자리를 늘리는데 일조하고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정규직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정부와 지자체는 고용 증가기업에게 세제혜택과 같은 인센티브를 확대해야 한다면서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등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진 중소기업들을 위해 임금보조 및 복리후생 지원과 같은 실질적인 지원제도를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 공개입찰에 쌍방울그룹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인수 희망자에게 인수금액과 고용 승계 조건 등이 적힌 입찰 서류를 받았다. 이날 본입찰에는 쌍방울그룹 광림컨소시엄이 단독 참여했다. 앞서 인수 관련 자료를 받은 인수의향자는 전북 향토기업인 하림그룹 등을 포함해 10여 곳에 달했지만 본입찰에는 쌍방울그룹만 참여한 것이다. 시장에서도 하림그룹 계열사 팬오션과 쌍방울그룹 광림컨소시엄의 경쟁이 예상됐었다. 하지만 하림그룹은 이스타항공의 2000억 원에 달하는 부채에 부담을 느껴 실제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스타항공 인수전의 우선매수권자는 종합건설 업체인 ㈜성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정은 골프장 관리업, 부동산 개발 등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지난해 기준 매출이 60억 원 정도인 기업이며 백제컨트리클럽과 대국건설의 관계사로 알려졌다. 성정은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스타항공 인수전의 우선매수권자로 지난달 선정됐다. 스토킹호스 입찰이란 수의계약을 통해 우선매수권자를 먼저 뽑은 뒤 공개경쟁입찰을 거치는 방식이다. 법원과 이스타항공 매각 주관사는 성정이 제출한 인수금액 및 자금계획서 등을 바탕으로 성정을 우선매수권자로 정하고 가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입찰 평가 결과, 쌍방울 컨소시엄이 써낸 인수의향 금액이 성정보다 낮으면 성정이 이스타항공의 새 주인이 된다. 하지만 성정보다 높은 금액을 써냈을 경우 성정에 입찰가격 재검토 기회가 부여된다. 이후 성정이 쌍방울 컨소시엄이 써낸 입찰 가격을 맞추면 성정이 이스타항공의 최종 주인이 된다. 한편 법원과 이스타항공 매각 주관사는 입찰 평가와 함께 검토 기간 등을 거쳐 이르면 20일쯤 최종 인수예정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13일 전북테크노파크와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의 디자인 역량 강화 및 혁신성장을 위한 지원사업에 최종 7개 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사회적기업인 나눔푸드, 유니농비건, 두메산골 영농조합법인과 마을기업인 성암산야 초장아찌 전주한옥마을 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인 자윤, 자활기업인 군산한마음 사회서비스센터 등 7개 사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1000만 원이 지원되며 또 디자인 과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기업의 디자인 고도화 전략 컨설팅을 받도록 해 수요 맞춤형으로 최적화된 디자인 개발을 할 수 있게 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이 사회적경제 기업의 매출 증가 등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에 지난해 11개 사를 지원해 개발된 디자인 성과물을 통해 기업의 이미지 개선 및 제품 고급화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 인상 카드를 만지면서 코로나19로 신음하는 전북 중소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자금 조달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특성상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으려는 곳은 언제 오를지 모를 금리 소식에 냉가슴을 앓는 형편이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로부터 금리 인상이 필요성 대두되고 국내에서도 한국은행이 코로나19 여파로 1년 가까이 이어온 통화 완화 정책 기조를 바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9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 5월 이후 이달 현재까지 기준금리가 0.50%로 동결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기준금리 변경 요인이 발생하면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변경은 단기시장금리, 장기시장금리, 은행 예금 및 대출 금리 등 금융시장의 금리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콜금리 등 단기시장금리는 즉시 상승하고 은행 예금 및 대출 금리도 대체로 상승하며 장기시장금리도 상승압력을 받는다. 지난 3월 한은이 조사한 전북지역 28만여곳의 중소기업 자금 대출 현황을 보면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10조 2175억원에 달해 은행권 보다 20% 가량 더 많은 실정이다. 가뜩이나 상대적으로 은행권보다 많은 대출금리를 부담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준금리가 오르게 되면 대기업 보다 자금 유동성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미칠 파장은 적지 않을 전망이다. 이와 같은 금리의 움직임은 소비는 물론 기업들의 투자에도 영향이 미치기 때문에 부채비율이 높은 중소기업은 심각한 위기 상황을 맞을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내수 부진과 치솟는 원자재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경기 회복을 꾀하던 중소기업은 금리 인상으로 투자를 재고할 가능성이 크다. 이때문에 정부의 정책자금 금리 지원 등 특단의 대책 주문이 중소기업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박승찬 중소기업중앙회 전북본부장은 주52시간 근로시간 감축, 운송비 등 기업의 비용 증가 요인이 많은 상황에 금리 인상까지 겹치면 대출을 유지하려는 중소기업의 경제 여건은 훨씬 더 어려워진다며 금리를 인상한다면 대출 만기 연장이나 이자상환 유예 같은 조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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