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8 19:32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서비스·쇼핑

"설 제수·택배·상품권 꼼꼼하게"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설 명절 때 소비자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5개 분야에 소비자피해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7일 밝혔다.해당 분야는 제수택배상품권애완동물 돌봄 서비스국외구매대행 등이다.공정위가 밝힌 주의요령에 따르면 제수음식 대행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검증됐거나 인지도가 높은 업체를 선택하고 홈페이지에 통신판매번호, 사업자등록번호 등 신원정보가 제대로 표시됐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특히 제기(祭器)를 살 때는 옻칠인지, 카슈칠(화학 칠)인지 확인해야 한다.택배서비스는 명절 기간에 배송 지연 사례가 많으므로 충분히 여유를 두고 배송을 의뢰하고, 운송장에 물품의 종류수량가격을 정확히 적어야 한다.또 공정위는 유명 상품권을 시중보다 큰 폭으로 할인 판매한다고 광고하는 소셜커머스에서 상품권을 사는 것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대금만 받고 상품권을 보내주지 않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특히 결제대금예치제도(에스크로) 등 구매안전서비스에 가입돼 있지 않거나, 현금결제 후 매월 나눠서 상품권을 주는 쇼핑몰은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설 연휴에 애완동물을 돌봐주는 동물병원이나 애견카페 등을 이용할 땐 애완동물에 문제가 생겼을 때를 대비해 피해보상 내용도 파악해놓는 것이 좋다.국외구매대행 쇼핑몰에서 제품을 살 때는 반품 조건 등을 미리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현금결제를 유도하는 쇼핑몰은 이용을 자제하고 대금지급 중단이 가능한 신용카드 할부로 결제할 필요가 있다.

  • 서비스·쇼핑
  • 윤나네
  • 2013.01.28 23:02

초저녁에 끊기는 전라선 KTX

올해로 2년째 서울에서 타향살이를 하는 직장인 조모씨(55). 조씨는 매주 금요일 오후만 되면 한바탕 전쟁을 치른다. 1주일 동안 떨어져 있던 가족 품으로 돌아오기 위해 고속버스 티켓을 예약해야 하기 때문이다.조씨는 "금요일에는 예약을 하지 않고 고속터미널에 가면 보통 1~2시간 정도는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조씨가 이런 불편을 감수하면서까지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용산역을 출발하는 KTX 전라선의 열차편이 많지 않고, 막차시간도 빨리 끊기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조금만 늦게 나서도 열차시간을 맞출 수 없어서다.서울 출장이 잦은 직장인 박모씨(43)도 주로 고속버스를 이용한다. KTX를 이용하면 약속시간도 정확하게 맞출 수 있고, 고속도로가 막힐 경우를 대비해 1시간 정도 먼저 출발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지만 이용이 쉽지 않아서다.박씨는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편리성과 정확성 등을 이유로 KTX를 이용하지만 어려움이 많다. 특히 주말이면 사람들이 더 많이 몰려 이용이 힘들다"고 토로했다.이로 인해 하늘길이 없는 전북지역에서 서울 등 수도권을 신속, 정확하게 연결하는 교통수단인 KTX 전라선의 운행횟수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0년을 기준으로 전북에서 타 시도로 출퇴근 하는 도민은 1만 2530명이며, 이중 상당수는 서울과 수도권으로 출퇴근한다.하지만 KTX 전라선은 평일(월~목요일)과 주말(금~일요일) 각각 1일 6회(상하행 12회)만 운행하다 보니 이용이 쉽지 않다. 특히 KTX 전라선의 막차시간이 용산역을 기준으로 오후 7시 20분이면 끊기기 때문에 직장을 마친 뒤 열차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운 실정이다.반면 서울-부산을 오가는 KTX 경부선은 평일 65회 운행되고 있으며, 이용객이 몰리는 주말에는 76회로 증회 운행된다. 전라선은 여전히 평일과 주말 공히 6회만 운행되고 있다.경부선과 전라선의 운행횟수가 이처럼 차이를 보이는 것은 이용률이 주된 이유로 꼽히고 있다. 그렇지만 지난해 12월 기준, KTX 전라선은 평일 82%, 주말의 경우는 113%의 이용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경부선은 평일 87%, 주중 108%의 이용률을 보였다.코레일 전북본부 관계자는 "열차 증회를 위해서는 열차를 추가로 투입해야 한다. 본사에서 이용률을 감안해 운행 횟수를 조정하고 있다"며 "지역본부 차원에서도 전라선의 운행횟수를 늘려달라고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해 11월 KTX 산천 차량 5편을 추가 도입하면서 전라선 KTX 운행횟수를 종전 1일 5회에서 6회로, 1회 늘렸다.

  • 서비스·쇼핑
  • 박영민
  • 2013.01.24 23:02

신경안정·피로회복 탁월… 전통해장술로 유명

명절 선물은 역시 술이 제격이다.무엇보다 전주를 대표하는 '전주 이강주'(212-5765)를 빼놓을 수 없다.조선시대 3대 명주 중 하나로, 전통 소주에 배(梨)와 생강(薑)을 넣었다 해서 이강주(梨薑酒)로 불린다. 쌀, 보리 등으로 빚은 곡주에 매콤한 생강맛과 계피향이 스며들어 감칠맛을 낸다. 은은한 맛과 향이 숙취 없이 오래 남는 것도 특징이다. 울금과 꿀 등 한약재가 가미돼 신경안정과 피로회복에 좋다. 알콜도수도 18~25도로 순한 편이다.1000㎖ 1병과 잔 2개가 들어간 이강주 9호의 가격은 3만원, 500㎖들이 이강주 5호는 1만원에 판매한다.이강주가 전통강자라면 '전주 모주'는 신흥강자다.'어머니의 술'이라는 뜻의 모주는 전주지역에서 조선시대를 전후해 만들어 먹기 시작한 전통해장술로, 알콜도수는 1~2도 안팎이다. 보통 막걸리와 인삼, 생강, 감초, 대추, 계피, 칡 등 6가지 한약재를 3시간 이상 끓여 만든다. 향이 좋고 달며 맛이 걸쭉한 것이 특징이다.전주주조(213-0921~3)는 끓이는 시간을 5시간으로 표준화하고 알콜도수도 1.5도로 균일화한 전주 모주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다.전주 모주 500㎖세트(6병)는 1만2000원, 모주와 검은콩막걸리 등 6병으로 구성된 전주 모주 500㎖혼합세트는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 서비스·쇼핑
  • 정진우
  • 2013.01.24 23:02

⑨ 배상면주가 고창LB(주) '복분자음' - 해풍 맞은 복분자, 맛·향 부드러워

서양 문명에 '신의 물방울'인 와인이 있다면 우리에게는 해풍을 맞은 복분자를 발효·숙성한 복분자주가 있다. 전용 효모를 이용해 복분자 특유의 진한 맛과 향을 살려 빚은 고창군 아산면의 배상면주가 고창LB(주)(대표 안재식)의 '복분자음'은 풍미가 부드럽다는 평가를 받는다.'복분자음'은 지난해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과실주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2007년 제1회 전통주 품평회에서는 인기상도 받았다. 지난 2006년부터 생산한 복분자음은 2011년 호주에 이어 지난해 베트남에 수출이 이뤄졌다. 안재식 대표는 "2010년 식약청으로부터 우리술 품질인증(국가인증-가-27호)을 받을 당시 전국 2곳만이 인증을 획득했다"면서 "복분자음은 복분자의 특성을 살리고 과실주 최적의 알코올 도수인 12%를 유지하고 있다"며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배상면주가 고창LB(주)는 지난 2002년 선운산해풍복분자주 영농조합법인으로 출발해 오디주를 만들었다. 이후 2008년 2월 농업회사법인으로 바꾼 뒤 신제품으로 스파클링와인 '빙탄복'을 출시했다. 빙탄복은 복분자주에 탄산을 넣어 상쾌하고 깔끔한 맛이다. 빙탄복도 지난 2010년 우리술 품평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안 대표는 "다가오는 설에도 자연 친화적이고 도내산 원료로 만든 복분자주로 주위에 고마움을 전하길 바란다"며 "올해는 국내 시장뿐 아니라 일본, 싱가폴, 홍콩, 중국 등에서 복분자주의 판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서비스·쇼핑
  • 이세명
  • 2013.01.23 23:02

'의류·섬유류' 소비자불만 가장 높아

지난해 도내 소비자의 가장 큰 피해 품목은 의류섬유류인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소비자 상담구제 요청 건은 총 3만2806건으로 2011년(2만8182건)에 비해 16.2% 증가했다.이 중 60.1%(1만9719건)가 일반판매로 물품을 산 것으로 나타났고, 국내전자상거래 13.0%(4277건), 방문판매 9.8%( 3217건) 순을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의류섬유 제품이 4031건으로 전체의 12.3%를 차지했다.정보통신서비스는 3122건(9.5%), 금융 2946건(9%), 정보통신기기 2880건(8.8%), 식료기호품 1830건(5.6%) 등이 뒤를 이었다. 상담사유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 관련 문제에 대한 해결 규정과 상품정보를 요청하는 소비자가 6313건(19.2%)으로 가장 많았다. 또 품질 불만 4644건(14.2%), 가격요금 문제 4202건(12.8%), 소비자의 계약해제 및 해지 문의 3587건(10.9%), 사업자의 부당행위 3438건(10.5%), 청약철회 3063건(9.5%), 사업자의 계약불이행 1981건(6.0%) 등이었다.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 박민정 부장은 "소비자가 일반 매장에 가서 직접 구매하는 일반판매에서 가장 많은 소비자 피해 상담이 발생하고 있다"며 "물품 구매 시 사전 물품에 대한 정보를 기초로 현명한 의사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서비스·쇼핑
  • 윤나네
  • 2013.01.15 23:02

대형마트, 무이자 할부 중단에 매출 '뚝'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임형섭 기자 =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거래 중단으로 대형마트의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무이자 할부 중단이 단순한 고객불편에 그치지 않고 불황기 중산층 서민들의 소비심리를 크게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드사가 대형 가맹점의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전격 중단한 이후 첫 주말인 지난 5~6일 대형마트의 매출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이마트[139480]는 지난 5~6일 매출이 지난해 첫주말과 비교해 1.6% 하락했다고 밝혔다.특히 할부 거래 비중이 높은 가전은 같은 기간보다 20.4% 매출이 급감했다.마트측은 "고객들이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가 중단되면서 고가의 가전제품을 사는 것을 망설이고 있다"며 "첫 주말인데도 하락세가 이 정도면 장기적으로는 상당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일부 고객들은 TV, 세탁기, 냉장고 등 대형 가전을 구매하려 하다 무이자 할부 중단 안내를 받고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고 한다.이마트는 씨티, 삼성, 신한카드만 2~3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이 세 카드도 이달말까지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홈플러스도 주요 카드사의 무이자 할부 서비스가 중단된 이후 지난 주말 매출이 지난해보다 9.8% 하락했다. 가전 매출은 4.7% 줄었다.롯데마트의 경우 매출이 0.5% 감소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추가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대형마트 관계자는 "대형마트의 경우 평균 객단가가 기본적으로 5만원 밑이기 때문에 무이자 할부의 영향이 제한적인데도 매출 하락세가 뚜렷하다"며 "가뜩이나 불황인데 심각한 내수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대형마트 협의체인 체인스토어협회도 협회 차원의 별도 입장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협회 관계자는 "카드사가 불황 때문에 힘들다 하더라도 자구 노력을 먼저 해야 한다"며 "이를 무턱대고 가맹사에 떠넘기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고, 수수료 책정을 비롯해 전 과정을 투명하게 하는 절차를 먼저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대형마트와 함께 무이자 할부 서비스가 중단된 백화점은 상대적으로 매출에 특별한 영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대부분 백화점이 자체 제휴 카드를 발급하고 있어 고객의 80% 가까이는 그대로 무이자 할부 혜택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롯데백화점은 제휴카드인 롯데카드 이용고객이 전체의 80%를 차지, 카드사의 무이자 할부 서비스 중지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서비스·쇼핑
  • 연합
  • 2013.01.08 23:02

새해부터 만0~5세 전면 무상보육

내년부터 만 0~5세 영·유아를 둔 가정에 대해 소득계층과 상관없이 보육료 또는 양육수당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보육료는 보육시설에 맡길 때, 양육수당은 가정에서 키울 때 각각 지급되는 보조금이다.새누리당은 최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과 비공개 당정협의를 하고 '0~5세 무상보육' 시행에 의견접근을 이룬 것으로 30일 알려졌다.국회 예산결산특위도 여야간사 협의를 통해 내년도 무상보육을 위한 예산 부족분 1조4000억원(지방자치단체 부담분 포함)을 전액 증액하기로 했다.무상보육 시행에 따라, 선별지원을 원칙으로 하는 정부의 '보육지원체계 개편안'은 폐기되게 됐다.지난 9월 정부는 소득상위 30%를 보육료 전액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전업주부 가구에 대한 보육료 지원을 줄이는 등 사실상 '0~2세 무상보육'을 포기하는 내용의 개편안을 발표했고, 이를 토대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예결위의 한 관계자는 3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소득상위 30%에 대해 부담을 지우고 맞벌이와 전업주부를 차등화하는 방안은 없던 일로 됐다"면서 "여기에 양육수당 지원도 대폭 확대되면서 내년부터 전면 무상보육이 시행된다고 보면 된다"고말했다.보육료의 경우, 선별지원 논란으로 혼란을 겪었던 '0~2세 무상보육'이 올해와 동일하게 유지된다.보육·교육 통합프로그램인 '누리과정'이 올해 만 5세에서 내년에는 만 3~4세로 확대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0~5세 무상보육이 이뤄지는 셈이다.양육수당의 경우에도 현재 만 0~2세 아동을 키우는 차상위계층(소득하위 15%)에대해서만 월 10만~20만원을 지급하는데 내년부터는 전체 소득계층 및 0~5세 전연령대로 확대된다.이러한 방안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총선·대선 공약인 동시에 민주통합당도 무상보육을 요구해왔기 때문에 여야가 합심해서 정부를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당선인이 지난 28일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민생예산의 통과를 부탁한 것도 정부의 무상보육 반대입장을 누그러뜨리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예산결산특위의 여야 간사는 정부의 보육예산안 대비 약 1조500억원을 증액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정치권은 전면 무상보육을 위해 정부안 대비 7000억원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봤다. 여기에 매칭(matching) 방식으로 같은 금액을 부담하는 지자체 몫 7000억원에 대해 절반인 3500억원을 정부예산으로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나머지 절반인 3500억원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에서 2000억원, 지자체에서 1500억원을 각각 분담하게 된다. 연합뉴스

  • 서비스·쇼핑
  • 연합
  • 2012.12.31 23:02

"대상 도매납품업 김제 진출 강력 반대"

김제시 백구면 반월리 169-12 소재 (주)대상의 물류창고내 사무실을 소매점으로 바꾼 용도 변경 신청이 허가되자 전국유통상인연합회 및 중소상인살리기전국네트워크, 대상 영세도매납품업 진출 저지 전북대책위 등이 허가취소 등을 주장하며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전국유통상인연합회 회원 등 30여명은 3일 김제시청 인근 S마트 앞에서 집회를 갖고, (주)대상은 김제시에서 즉각 철수하라는 등의 성명서를 발표한 후 김제시청 현관으로 자리를 옮겨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들은 이날 집회 및 기자회견에서 "지난 11월23일 김제시는 (주)대상의 물류창고내 사무실을 소매점으로 바꾸는 용도 변경 신청을 허가했다. (주)대상은 익산으로 가려다 중소기업청의 행정처분으로 도매납품업 진출이 어려워지자 김제시로 꼼수 진출을 강행했다"면서 "(주)대상이 김제시를 택한 이유는 그동안 사업조정을 진행해왔던 익산 및 전주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동일 상권 안에 있으며, 행정구역이 다르므로 익산과 전주로부터 사업조정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이어 "우리는 대기업 편만 드는 중기청을 규탄하며, 중기청은 면밀한 사실조사도 하지 않고 (주)대상이 제시한 자료와 말만 듣고 사업개시를 인정했다"면서 "(주)대상은 영세도매납품업 진출을 중단하고 김제시 매장을 즉각 철수하라. 그리고 김제시장은 건축허가를 취소하라. 중기청도 공권력에 정면 도전하고 정부마저도 속이는 부도덕한 (주)대상에 대해 언론에 공포하고 반상생기업으로 모든 행정적 불이익 처분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한편 김제시 관계자는 이에대해 "우리 김제시도 (주)대상의 도매납품업 진출을 반대한다"면서 "김제시도 중기청에 사업조정을 신청한 만큼 중기청의 결정 결과 여부에 따라 허가취소 등의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 서비스·쇼핑
  • 최대우
  • 2012.12.04 23:02

'1000원 김장배추 인기좋네'

'1000원 배추'가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21일 전북도청 광장에서는 전북도 주관,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 주최로 전북도민과 함께하는 배추 직거래 판촉행사가 열렸다. 이날 남부안농협 관내에서 생산된 배추 1만2000포기는 판매 시작 전에 약 600명의 주인이 결정됐다. 1인당 21포기로 제한하고 10시부터 판매를 시작했지만 오전 7시30분부터 줄이 만들어졌다. 9시께 도착한 시민은 겨우 500번대 번호표를 받을 수 있었고 일부는 빈손으로 발길을 돌렸다. 오전 7시30분에 도착해 번호표 1번을 받은 박양순 씨(64전주시 효자동)는 21포기를 구입했다. 박 씨는 "결혼한 자녀 2명을 포함해 3가구의 김치 60포기를 담는다. 올해는 고춧가루생강마늘 등 재료 값이 비싼데 다행히 배추를 시중가 2500~3000원보다 싸게 샀다"고 말했다.이날 전주시 여의동 하나로클럽에서도 1000원 배추 판매를 시작했다. 오는 23일까지 모두 2만1000포기를 판매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물류비와 (망)포장비, 작업비용 등을 전북도와 농협이 공동으로 부담해 산지가격 1500~1700원보다 저렴하게 공급했다"며 "하나로클럽에서 1000원 배추 판매를 마치면 다음달 초까지 1포기당 1400~1500원의 가격으로 김장용 배추를 공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 서비스·쇼핑
  • 이세명
  • 2012.11.22 23:02

"로컬푸드 활성화, 생산-소비자 신뢰가 관건"

로컬푸드(local food지역농산물) 활성화의 관건은 생산자소비자간 신뢰 형성으로 조사됐다. 소비자가 생산자를 믿을 수 있도록 제품 생산에서 소비까지 신뢰를 확보하는 유통경로가 요구된다는 지적이다.20일 전북발전연구원 이민수 박사가 지난 3~6일 대형마트(하나로클럽)와 로컬푸드 직매장(완주 용진농협)을 이용하는 소비자 각 205명과 244명 등 모두 4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로컬푸드 원칙 가운데 응답자의 45.8%가 '생산자-소비자 신뢰 원칙'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22%는 농산물 유통단계 축소를, 14.6%는 친환경성을 중시했다. 반면 지역생산지역소비는 11%, 농산물 이동거리 축소는 6.6%였다. 로컬푸드의 역할에 대해서는 '전혀 동의하지 않음'에서 '매우 동의함'까지 5점 척도로 측정한 결과 △지역중소농의 새로운 판로유통 대안이 평균 4.15점로 가장 높았다. 이어 △수입농산물 범람의 대안이 평균 3.90점 △대형 유통마트 중심의 유통에 대한 대안이 평균 3.87점이었다.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방식으로 로컬푸드를 제공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풀이됐다.더불어 일반 식품에 비해 로컬푸드에 추가적으로 더 지불하고 싶은 가격은 응답자의 27.1%가 10%를 제시했다. 이어 응답자 25.3%가 10% 미만을, 20.3%가 가격의 20%를 더 부담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민수 박사는 "향후 로컬푸드의 가격을 결정할 때 소비자가 지불 가능한 가격을 반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이어 "로컬푸드 소비를 어렵게 하는 장애요인의 5점 척도 평가에서 판매장 부족이 평균 4.20점, 한정된 농산물의 종류가 평균 3.72점, 구매 정보 부족이 평균 3.64점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하며 "이를 해소하는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서비스·쇼핑
  • 이세명
  • 2012.11.21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