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신세계몰이 백화점몰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리뉴얼 특징은 가격 경쟁 위주의 영업 방식을 버리고 상품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워 백화점과 유사한 쇼핑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가격이나 행사 정보보다 상품과 브랜드를 먼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상품 상세 화면의 경우 가격과 각종 할인 정보들을 상단에 우선 노출하던 기존 쇼핑몰의 관행을 깨뜨렸다. 상품 이미지를 기존보다 3배 확대해 상단 중앙에 배치, 실제 매장에서 보는 것처럼 상세하게 상품을 살펴보게끔 변경해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이 밖에도 이용 고객의 구매 특성을 고려해 백화점 전 브랜드를 한 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브랜드별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홈플러스는 다음 달 4일까지 전국 136개 점포와 익스프레스·인터넷몰에서 추석 선물세트를 사전 예약판매한다.마트 측은 올해 추석이 작년보다 열흘 빨라진 데다 연휴 기간이 길어 해외여행을 떠나는 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 예약 판매를 3주 앞당기겠다고 설명했다. 예약을 받는 품목은 총 98가지 상품으로 한우와 과일 등 신선 식품 31종, 통조림 등 가공식품 52종, 홍삼 등 건강식품 15종 등이다. 사전 예약 판매 적용 할인율은 20∼50%이다. 또 품목별로 50만 원 이상 구매할 경우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예약 판매한 상품은 다음 달 5∼15일 중 고객이 희망하는 날짜에 배송한다. 3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 배송된다.
롯데마트는 1일부터 7일까지 바캉스 용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해태 과자 바캉스팩은 1490원, 오뚜기 스낵면(5입) 1950원, 콜드 냉장음료(1.89ℓ) 3840원에 판매한다.온라인 쇼핑몰에서도 8월 한 달 동안 오후 912시에 5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5%를 할인 판매하는 '심야 특별 마케팅'을 진행한다.
복숭아자두포도 등 대표적 여름 과일가격이 이상기후로 요동치고 있다.올해 복숭아자두포도 등 여름 과일가격은 지난 34월 개화기 한파로 냉해를 입으면서 지난해보다는 올랐지만, 긴 장마에도 산지 농가들이 폭우 피해를 피하면서 가격 상승폭이 제한된 모습이다.29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복숭아자두포도 등 대표적 여름 과일은 지난 34월 냉해로 6월 이후 출하량이 전년의 3040% 선에 그쳤다. 이마저도 씨알이 작아 도매가격 기준으로 가격이 1040%가량 올랐다.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집계한 최근 평균 경락가격을 보면, 복숭아 천도(10㎏ 상자상)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5%, 자두 대석(10㎏상자상)은 37%, 포도 거봉(2㎏ 상자상)은 23.6% 올랐다.다만, 6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장마로 수도권 경기 북부, 강원 산간지방에 폭우 피해를 준 반면에 복숭아자두포도 주산지인 김천의성영천경산 등은 피해가 없어 본격 출하철인 요즘 소폭이나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이성융 롯데마트 과일 상품기획자는 "영천김천의 경우 지리적인 특성과 이번 반쪽 장마의 영향으로 비 피해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한편, 롯데마트는 8월1일부터 1주일간 여름 대표 과일을 시세보다 1520% 싸게 판매한다.김천의성경산 등에서 수확한 `왕자두(1kg팩)'은 5천900원, 자이언트 거봉(2kg상자)'는 1만4천 원에 판매하며, 영천과 경산에서 난 햇복숭아(4.5kg상자)'는 4일까지 모든 점에서 1만5천 원에 1만 상자를 판매한다.
도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시장투어가 확대된다.전북도는 군산 신영시장과 무주 반딧불시장이 시장투어 대상지로 선정된 뒤 지난 4월부터 7월 현재 서울과 수원, 대전, 대구 등에서 900여명이 다녀 갔다고 18일 밝혔다. 하반기에는 완주 고산시장이 시장투어에 추가돼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하반기에는 군산 은파유원지-신영시장-새만금관광, 무주 구천동계곡-반딧불시장-머루와인동굴, 완주 고산시장-고산자연휴양림(다목적캠핑장 등)-송광사 등 3개 코스에서 시장투어가 이뤄진다.시장투어는 전통시장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상품이다. 다른 지역 고객을 시장으로 유입해 매출을 늘려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장경영진흥원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차량비, 여행자 보험료 등을 지원하며 참가자는 관광지 입장료, 문화체험비, 여행사 수수료 등만 부담하면 되고 일정 가운데 2시간 이상을 전통시장에 의무적으로 들르게 된다.도 관계자는 "시장투어로 소비자 1명당 5~6만 원의 시장 특산품 등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시장에 장보기도우미, 쇼핑카트기, 택배서비스 사업을 실시해 고객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지난해 발생한 태풍 '볼라벤'의 피해 탓에 대표 잡곡인 콩팥흑미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해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2일 가락시장에 따르면 콩(70kg/상) 가격은 지난달 말 82만원으로 작년동기의 63만원에 비해 30.2%나 올랐다.콩의 재배면적이 해마다 줄고 있는 데다 주요 산지 중 하나인 호남 농가 상당수가 태풍 피해를 봤기 때문이다.흑미(80kg/상) 가격도 24만7천500원에서 34만6천250원으로 39.9% 뛰어올랐다. 전남 진도, 진천의 흑미 농가도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많은 수확을 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그나마 팥의 상황은 나은 편이다.팥(80kg/상) 가격은 94만원으로 작년동기의 88만5천원 대비 6.2% 오르는 데 그쳤다. 팥가격의 상승폭이 크지 않은 것은 팥이 전국 대부분에서 재배되기 때문이다.경기미 기준 쌀(20kg)의 가락시장 도매 가격이 5만3천500원이다.밥 한공기를 평균 200g(쌀 100g콩 30g팥 30g흑미 40g 기준) 가량으로 조리하는 점을 고려하면 밥 한공기 가격이 올해는 1천144.1원으로 작년동기보다 15.2% 상승하며 1천원대를 넘어섰다.특히 올해에도 많은 비와 늦여름 태풍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산 잡곡 가격의 추가 인상이 우려되고 있다.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몇년간 작황부진과 재배면적 감소 등 탓에 잡곡 가격이 계속 올랐다"며 "특히 지난해 볼라벤으로 국내 주 농업지역인 호남농가들의 피해가 커 가격 급등세를 부채질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기존 가전 매장이 지하 1층에서 프리미엄 리빙관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식품관에는 지역 맛집인 맘스브래드와 뉴욕버거가 입점한 가운데 메일소바와 콩국수로 유명한 진미집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또 가정관에는 월드키친편집샵과 이탈리아 프리미엄커피 일리(llly), 영국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 등이 입점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19일까지 다양한 색채로 구성한 생활용품을 최대 4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대표적인 품목으로는 '다용도 컬러 바스켓'6000원, '컬러 리빙박스' 1만2000원,'미니 프라이팬' 3900원에, '미니 소스팬'을 3900원에 내놨다. 이 밖에도 여름철이면 땀 배출이 많아 옷을 자주 갈아입는 수요를 고려해, '컬러 티셔츠와 반바지 대전'도 실시된다.특히 여름철 휴양지와 어울리는 티셔츠와 반바지 40여 종을 선보인다.nane01
이마트가 17일부터 독도 후원기금 조성을 위해 '독도소주'를 판매한다. 독도소주는 이마트 전국 146개 매장에서 선보인다. 독도 소주는 경북지방 지역 소주업체 '금복주'에서 생산한다. 울릉도 인근 수심 650m의 해양심층수를 함유해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가격은 1병에 1040원이다.이마트와 금복주는 판매된 독도소주 1병당 30원을 독도후원기금으로 조성하고 독도 관련 사업과 자선 단체 등을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의 구매 제한이 완화된다. 상품권 활성화와 주요 이용자의 요청 등으로 한 달 구매 한도가 두 배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온누리상품권 유통량을 늘리기 위해 다음달부터 1인당 월 100만 원으로 제한했던 구매액을 200만 원으로 올릴 방침이다. 도는 올 초 할인 혜택의 업종 편중을 해소하고 부정 유통을 막기 위해 액면가의 3% 할인 구매 혜택을 지속하는 대신 월 300만 원의 한도액을 100만 원으로 조정했다. 상품권 이용자 가운데 식자재 상인의 비중이 50% 가량인 상황에서 제한된 액수에 비례해 올해 판매액이 줄었다. 올 상품권 판매액은 전년에 비해 30% 이상 감소했다. 판매 실적을 올려야 하는 도의 입장과 상품권을 주로 유통하는 시장 상인의 확대 요구가 맞물려 판매 한도액이 오른 셈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다른 기관은 온누리상품권 구매에 비협조적이어서 판매처가 여의치 않다"며 "시장 상인회가 확인검증한 상품권을 유통하는 만큼 금융기관과 협조해 불법 유통의 근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13일부터 26일까지 염색제와 샴푸, 에센스 등 헤어용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대표적인 품목은 미쟝센, 엘라스틴, 비겐 등 10여 개 브랜드 약 60개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헤어용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특히 '미쟝센', '엘라스틴', '비겐' 등 10여개 브랜드의 염색약 전품목을 할인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마트 측의 설명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10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알뜰폰 4종을 판매하며, 이달 말에는 추가로 2종을 더해 총 6종의 알뜰폰을 전국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전국 GS25에서 판매하는 알뜰폰은 지난 4월 판매하기 시작한 프리피아 '세컨드폰'(8만4900원), 이번에 새로 도입한 'LG프리스타일'과 '팬택 캔유XOXO'(이상 3만5000원), 스마트폰인 '아이리버울랄라5'(27만8000원) 등 4종과 이달 중으로 판매 예정인 '아이리버울랄라1'과 '리스타일폰'(가격 미정) 등 총 6종이다.GS25는 알뜰폰 공급채널을 다양화함으로써 전국단위 판매망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GS25에서 판매하는 단말기는 기본요금 4500원부터 다양한 알뜰요금제로 약정 없이 개통 가능하다.
파격적인'가격비교 차액보상제'를 실시한다는 홈플러스의 홍보에도 상당수의 고객은 '마케팅 전략일 뿐, 관심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지난달 30일부터 홈플러스가 시행하는'가격비교 차액보상제'는 이마트보다 가격이 비싸면 차액을 현금 쿠폰으로 보상하는 제도다. 현재 전국 136개 점포와 인터넷 쇼핑몰에서 1000개 생활필수품을 대상으로 벌이고 있다.홈플러스에 따르면 도입 날부터 이달 2일까지 고객들이 구매한 상품 가격은 이마트보다 5억6567만원 정도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마트보다 비싼 상품에 대해서는 9522만원의 금액을 보상해줬다.가격비교 차액보상제를 이용한 고객 총 49만9000여 명 중 12만7725명은 경쟁사와 같은 가격에 구매해 차액이 발생하지 않았다.10일'이마트보다 비싸면 차액을 쿠폰으로 드립니다'라는 문구의 홍보물을 매장 곳곳에 내 건 도내 홈플러스 매장. 그러나 상당수의 고객은 가격 비교가 가능한 1000여 개 상품 품목을 알 수 없는데다가 보상 과정도 복잡하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실제 차액을 보상받기 위해서는 훼밀리카드 회원에 가입해야 하고, 구매금액이 4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더구나 보상받은 차액은 현금이 아닌 쿠폰을 받아, 홈플러스 매장을 재방문 시 사용할 수 있다. 쿠폰은 액면가 이상 구매 시에만 사용할 수 있다.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최저가격 수준의 공급으로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부담을 최소화시키겠다는 홈플러스의 입장이 퇴색되는 이유다. 도내 이마트 관계자들도'매출에 영향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실제 주부 한순분(63전주)씨는 "차액 보상 과정이 까다롭고,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려는 마케팅에 불과한 것 아니냐"며"서민을 위해서 마련한 정책치고는 구매금액 기준도 높다"고 꼬집었다.홈플러스는 혹지 있을지 모르는 협력업체와 제조업체에 대한 압박을 방지하기 위해서 해당 품목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매일 오전 10시 이마트 온라인쇼핑몰의 제품 가격을 취합한 후 점포에 적용하고 있다"며 "지점마다 차액보상제에 대한 개선해야 할 점을 청취,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과자아이스크림라면빙과류 가운데 40%가 권장소비자가격(권소가)을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대표 최현숙www.consumerresearch.co.kr)가 대형마트 등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10개사 206개 제품의 권소가 기재 여부를 조사한 결과 40.3%인 83개 제품의 가격이 표시돼 있지 않다고 21일 밝혔다.정부가 2010년 과자아이스크림라면빙과류 등 4개 품목의 오픈프라이스제를 폐지하면서 권장소비자가격제를 부활시켰지만 식품업체들은 뒷짐만 지고 있어 소비자들을 혼란시키고 있다.오픈프라이스제는 제품의 소비자가격을 실제 가격보다 높게 표시한 뒤 대폭 할인 판매하는 '속임수 판매'를 근절시키기 위해 제조업체가 아닌 대리점 등의 유통업체가 소비자가격을 표시하도록 하는 제도다.품목별로는 아이스크림류(빙과 포함)의 가격 표시율이 가장 낮아 거의 '제로'수준이었다.36개 제품 중 가격표시 제품은 달랑 1개에 불과했다.이 같은 가격 미표시가 아이스크림의 '반값' 논란을 야기하는 '주범'이 되고 있는 셈이다.라면 품목의 경우에는 겨우 절반(51.5%)을 넘겼고, 가격 표시율이 가장 높은 과자도 76.6%에 불과했다.그러나 같은 품목이라도 업체별로 표시율이 크게 엇갈렸다.제품수가 가장 많은 과자류의 경우 빙그레는 조사대상 5개 품목 모두 가격 표시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농심은 19개 모든 제품에 가격을 표시했다.빙그레는 아이스크림 10개 품목의 가격을 전혀 표시하지 않고 있어 표시율 '제로'를 기록했다.제과 4사 가운데 오리온의 표시율이 59.2%로 가장 저조했다. 다음이 롯데제과(77.7%),해태제과(78.5%), 크라운제과(93.1%) 등의 순이었다.라면품목에서도 오뚜기는 조사대상 8개 품목 전체에 가격표시를 하지 않았다.반면 농심은 13개 제품 중 10개(76.9%)에 가격을 표시해 가장 양호했다.그러나 빙그레롯데제과롯데삼강해태제과 등이 만들고 있는 아이스크림과 빙과류의 경우 해태제과의 홈런볼슈 1개 제품을 제외하고 35개 제품 전체에 가격이 없었다.최현숙 대표는 "작년부터 식품업체들이 일제히 가격을 인상했는데 그 배경에 업체들의 '가격 숨기기'가 한 몫 하고 있다"며 "권장소비자가격 표시를 좀 더 강제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수수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일부 지역에서 배송거부에 나섰던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이 파업을 끝내기로 회사 측과 합의했다.CJ대한통운은 배송 거부에 나섰던 택배기사 전원이 오는 20일부터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회사 측은 지난 18일 CJ대한통운 비상대책위원회와 파업의 쟁점이었던 수수료 체계, 페널티 제도, 편의점 집하 시간 등을 밤샘 논의해 합의안을 마련했다.가장 논란이 됐던 수수료는 지난달 CJ대한통운 출범 당시 도입한 통합 체계를 유지하되 46월 평균 수입이 통합 이전인 3월보다 줄어들 경우 차액을 보전키로 했다.고객과의 불화 등을 이유로 부과하던 금전적 페널티를 없애는 대신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마련한다.편의점 집화 마감 시간은 개선하는 방향으로 앞으로 편의점과 협의하기로 했다.CJ대한통운 측은 택배기사들이 업무에 정상 복귀하면 그동안 운송 거부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을 방침이다.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회사와 대리점, 배송기사 등 전 구성원이 합심해 최고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택배기사들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살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재료인 설탕값은 오르지 않았는데 콜라사이다 등 탄산음료의 소비자가격은 40% 넘게 인상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6일 롯데칠성음료와 LG생활건강 중심의 음료시장 가격 동향을 모니터링한 결과 이렇게 밝혔다.실제 펩시콜라, 코카콜라, 칠성사이다 등 탄산음료의 가격은 지난 3년 동안 40% 이상 모두 올랐다.조사대상 음료중 인상률이 가장 높은 펩시콜라 1.5ℓ는 3년간 74.7%가 올랐다. 칠성사이다 가격 인상률은 48.4%였다. 코카콜라는 47.7% 올랐다.주스 가격은 같은 기간에 미닛메이드가 20.3%, 델몬트는 7.2% 인상됐다. 이온음료인 포카리스웨트가 7.7%, 파워에이드가 0.1% 상승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측은 "탄산음료와 이온음료 주 원재료인 설탕 가격 변동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음료의 높은 가격 인상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가격 인상 요인이 있다면 이를 객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인상 폭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그린푸드존) 안에 자리한 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해 위생점검을 한다고 15일 밝혔다.그린푸드존은 어린이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설정한 학교주변 200m 범위 안의 구역이다.식약처는 이 구역의 학교 매점, 분식점, 슈퍼마켓 등이 식품위생법을 준수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어린이기호식품을 수거해 검사할 계획이다. 점검 항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및 무(無)표시 제품 판매 △정서 저해식품 판매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등이다. 연합뉴스
전라북도,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는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 제품 발굴 및 홈쇼핑 입점 지원을 위한 '홈&쇼핑 지자체 상품입점 사업설명회'를 오는 27일 개최한다.이번 설명회에서는 홈&쇼핑 중소기업지원팀 담당자를 초대해 홈쇼핑 거래의 특징 및 판매 노하우, 품질관리, 입점절차 등 사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장길호 경제통상진흥원장은 "홈쇼핑 입점지원으로 지역 중소기업 판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홈페이지(www.jbba.kr, 전화 711-2031)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 설 명절 동안의 도내 전통시장 상품권 판매 실적이 전년 추석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도는 설을 앞둔 1월 한 달 동안 도내에서 온누리상품권 24억 원, 지역상품권 3억 원 등 모두 27억 원 어치의 전통시장 상품권이 판매됐다고 12일 밝혔다. 3% 할인판매를 지속하는 한편 도내 공무원을 비롯, 한국전력 전북지역본부·전주우체국·현대자동차 협력업체·(주)보배 등 기업체와 각종 단체에서 구입에 동참한 결과로 풀이됐다.하지만 이는 추석이 낀 지난해 9월 판매액 31억 원보다는 4억 원이나 떨어졌다. 지난해 설 기간에 판매된 26억 원에 비해서는 소폭 상승한 정도에 그쳤다. 이는 경기 침체와 짧은 연휴 등의 영향으로 판매액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설·추석 판매액이 전년보다 각각 53%·41% 증가했지만 올해는 매출액 상승폭이 정체를 보였다. 전북도는 "설 명절 기간 도내 판매 물량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구매한 상품권이 도내 전통시장으로 유입돼 전통시장에 온기를 불어 넣었다"며 "앞으로도 '1기관 1시장 결연'을 도가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까지 확대해 온누리상품권의 유통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 집의 맛을 알기 위해서는 장맛을 봐야 한다는 말처럼 한식의 기본은 장이다. 재래방식으로 만든 된장에 천마를 넣은 무주군 적상면 반딧불콩단지영농조합법인(대표 임완택권부경)의 하야천마된장은 구수하고 깊은 맛을 자랑한다.하야천마된장은 지역농민이 계약재배한 농산물로 항아리 속에서 2년간 자연숙성한 된장과 무주 안성에서 재배한 천마가 어울린 기능성 된장이다.권부경 대표(46)는 "'하야(河野)'는 '생명력이 있다'는 뜻으로 청정자연 속에서 전통재래식으로 발효식품을 만든다는 우리 회사의 지향점을 나타낸다"면서 "하야의 모든 제품은 합성식품보존료를 첨가하지 않고 기계로 찍어내는 맛이 아닌 시간을 담았다"고 소개했다.반딧불콩단지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8월 식품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모든 단계의 이력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식품이력추적관리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3월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우수 농식품을 생산하는 농장으로 인증하는 '스타팜'에 선정됐다. 2011년 말에는 바이전북 인증도 받았다.권 대표는 "지난 2008년 멜라닌 파동으로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과 안전성이 화두가 됐을 때 정직한 식품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서 가족사업으로 시작했다"며 "홈페이지 (www.hayakong.com)와 우체국 쇼핑, 롯데백화점 전주점과 전주한옥마을 특산품 판매점, 온라인 오픈마켓 등을 통해 매출액이 2010년 6500만 원, 2011년 9000만 원, 지난해 상반기 1억 원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영양 된장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북 농수축산물 신토불이 대잔치 개막… 도농 상생 한마당
전북기업 일냈다···(주)크로스허브 CES2026 ‘최고혁신상’ 수상
김민호 엠에이치소프트 대표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전북, 준공후 미분양 9개월 만에 4배 급증
좋은제품을 저렴한 가격에...농특산물 직거래 축제 열린다
전북, 경매시장 낙찰률 40% 돌파… 거래 회복 신호
[건축신문고]반석 같은 땅 만들기
농촌관광객, ‘휴식과 치유’ 위해 농촌 찾고 ‘맛집’ 즐겼다
8년째 방치된 에코시티 ‘기무사 부지’···개발은 언제?
돈 주면서 ‘쩔쩔’···갑·을 바뀐 지자체 금고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