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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까지 급증하던 외국산 쇠고기 수입이 지난 6월부터 한풀 꺾이며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반면에 내리막길을 걷던 한우고기 소비량은 지난 4월부터 다시 증가, 추석을 앞둔 지난 8월엔 1년 전보다 56%나 늘었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까지 수입된 올해 외국산 쇠고기량은 20만1456t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6만8921t에 비해 19.3%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하지만 지난 6월 쇠고기 수입량은 2만4932t으로 작년 6월(2만5123t)에 비해0.8% 감소했고, 7월과 8월 수입량도 19.2%, 4.1% 각각 줄었다.특히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감소가 두드러졌다.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는 2만6725t으로 작년 같은 기간(3만3055t)에 비해 19%나 줄어들었다.이 기간 호주산 쇠고기는 3만5751t이 수입돼 작년 6~8월간 수입량(3만5468t)보다 약간 늘어 미국산 쇠고기와 대조를 이뤘다.올해 3월까지 국내산 쇠고기 소비량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0% 줄어들었지만 4월엔 16.4%로 늘어난 뒤 5월 42.9%, 6월 37.9%, 7월 29.2% 각각 증가했고, 8월엔 56%나 늘었다.농식품부는 한우 소비를 확대하고 한우 사육두수를 조절하기 위해 내달부터 12월까지 한우 암소고기를 할인판매할 방침이다.농식품부는 작년말부터 올해 3월까지 발생한 구제역 여파로 인해 한우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한우고기가 가격경쟁력을 갖게 되고 한우고기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회복돼 소비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또 돼지고기 등 다른 육류 가격이 높게 형성돼 대체 수요가 증가한 것도 한 요인이라고 농식품부는 밝혔다.한편, 농식품부는 축산물 위생수준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재 87개소인 도축장을 오는 2015년까지 36개 내외의 거점·통합도축장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구조조정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수요가 감소하면서 채소와 과일가격이 다소 하락했다.15일 농협유통에 따르면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을 기준으로 이날 무(1개)와 배추(3개)의 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하면 각각 34.7%와 32.0%씩 내려간 2480원과 8500원이다.백오이(3개)도 32.1% 하락한 1900원에 시세가 형성됐으며 대파(1단)는 3.9%가격이 내려 2480원이 됐다.추석 때 제사용 등으로 수요가 많았던 사과와 배는 3개에 1만2900원씩이었는데 이날 기준으로 각각 9900원, 7900원이 돼 23.2%와 38.8%씩 가격이 하락했다.한우는 갈비와 양지 1+등급 제품 100g이 12.7%, 8.0%씩 내려간 4800원과 4580원이 됐고 등심은 7900원으로 전주와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돼지 삼겹살과 목살(각 100g 기준), 생닭(851g)은 2790원, 2650원, 5930원으로 시세 변동이 없었다.농협유통 측은 "농산물이 대체로 공급량이 일정하거나 증가하고 있지만, 소비량이 감소한 품목을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하나로클럽은 물가안정 및 소비촉진을 위해 백오이와 사과, 삼겹살, 목살 등을 시세보다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추석을 닷새 앞둔 7일 15개 추석 성수품 가격이 지난달 하순에 비해 10개 품목에서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배추는 지난 8월 하순 1포기 가격이 4074원이었으나 6일에는 3650원으로 10.4% 떨어진 것을 비롯해 무 11.5%(1개 3860원→3418원), 사과 19.5%(10개 1만7454원→1만4043원) 각각 하락했다.또 명태 29.3%(1마리 2386원→1686원), 갈치 10.4%(1마리 6794원→6086원), 오징어 6.0%(1마리 2435원→2289원), 돼지고기 9.5%(500g 1만760원→9735원), 닭고기 8.1%(kg 6348원→5832원) 등 가격이 내려갔다.가격이 오른 품목은 쇠고기 6.0%(500g 3만1294원→3만3171원), 고등어 2.9%(1마리 3986원→4103원), 밤 4.5%(kg 5807원→0천71원), 대추 0.2%(kg 1만6504원→1만6540원) 등이었다.특히 배추(-24.1%), 사과(-37.9%), 쇠고기(-13.0%), 명태(-41.6%), 갈치(-21.9%) 등 5개 품목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가격이 크게 내렸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이 4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얇은 지갑에 챙길 곳은 많은 명절.그래도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선물을 준비하지 않을 수는 없다.아직 선물을 준비하지 않았다면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 받는 사람이 모두 흡족한 선물을 골라야 하지 않을까.특히 친환경적이면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추석 선물거리를 선택하면 일석이조일 것이다.지역자활센터에서 만든 생산품은 이런 조건을 충족시키는 선물거리로 제격이다.전북지역의 자활센터는 다양하고 실속있는 추석선물을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도내 18개 지역자활센터는 자활사업장에서 직접 생산·가공한 생산품을 추석선물로 선보이며 판매중이다.전북광역자활센터(센터장 김영배)는 지역자활센터에서 만든 생산품은 환경 친화적이면서 지역생산품으로 만들어 믿고 쓸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대부분이 친환경 생산품으로 손수 키웠거나 직접 만들어 맛과 솜씨가 일품이어서 고향의 맛과 어머니 손맛을 체감할 수 있다는 것.자활생산품은 그 지역에서만 생산 수확한 것으로 만든 로컬푸드다.지역자활 생산품은 다양한 품목, 저렴한 가격, 믿고 쓸수 있다는 특성을 지닌다.직접 가꾸고 생산한 지역특산물은 소비자에게 직접 연결돼 유통마진도 없다.전주지역자활센터는 우리쌀떡과 자활공동체 맛디자인에서 여러가지 김치를 만들고 있다.포기김치와 백김치, 갓김치 등을 버무려 개인 소비는 물론 단체급식소에서 인기다.남원지역자활센터는 새벽영농에서 생산하는 유기농 야채 과일로 정평이 나있다.익산원광·정읍지역자활센터는 구절초 꽃차, 구절초 배게, 황토 침구류를 생산한다.김제지역자활센터에서는 추석에 맞추어 신선하고 당도높은 멜론을 출하중이다.전주덕진지역자활센터의 빵(롤 케이크)도 간식 또는 선물용으로 제격이다.진안의 홍삼제품은 건강식품으로 특히 유명하다.진안 유과도 맞춤형 추석선물로 마련됐다. 참깨 흑임자깨로 만든 형형색색 다양한 유과가 입맛을 당기게 한다.한국의 원조 치즈동네 임실은 치즈세트와 요구르트를 준비했다.고산지대 장수에서 수확한 장수 사과, 포도도 선물용으로 추천할 만하다.완주지역자활센터는 함암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표고버섯, 올 가을에 거둔 햇깨로 짜낸 참기름과 들기름이 특산물이다.완주 로컬푸드의 참기름과 들기름은 주문을 따라잡지 못한다고 한다.모두 가격에 대비해 품질이 우수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자활생산품과 농산물은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파는 선물처럼 매끈하거나 세련되지는 않지만 정직하다는게 강점이다.상품포장 등에 신경쓰지 않고 실속에 비중으로 둬 알차기 때문이다.자활사업, 특히 영농사업의 경우 친환경 유기농 생산물이 대부분을 이룬다.스스로 생산하고 스스로 소비하는 순환공동체를 지향하기 때문에 수확이나 소득의 양보다는 품질확보를 우선시 한다.내가, 나아가 가족이 먹을 것을 생산하는 만큼 신뢰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는게 전북광역자활센터의 설명이다.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그 일을 통해 자활을 다져 나가게 하는 지역공동체다.지역자활센터의 사업단과 공동체에서 영농과 제조를 통해 생산된 물품들이 자활생산품이다.이때문에 지역자활센터 생산품은 지역특산물로 보면 된다.특히 지역에서 생산과 소비가 바로 이루어져 유통기간이 짧아 신선하다.자활생산품은 설이나 추석 등 명절 때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계속 만들어 지고 있다.지역에서 생산해 수확한 것으로 만든 로컬푸드여서 평상시에도 인기가 높다.김영배 전북광역자활센터장은 "지역자활생산품은 상품포장보다는 실속에 비중을 두고 있다"면서 "평상시에도 자활생산품 판매가 많이 이루어져 저소득층의 자활을 앞당기는데 적지않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구입문의는 도내 각 시군 사회복지 관련부서나 지역자활센터로 하면 된다.
추석 연휴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원활하게 배송하기 위해서는 언제까지 택배업체에 물건을 맡겨야 할까. 늦어도 내달 9일 이전에는 발송을 마쳐야 연휴 전 물건을 배송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4일 도내 택배업계 관계자들은 "업체별 사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늦어도 9일 이전에는 물건을 발송해야 지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데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다"고 조언했다.먼저 우체국택배를 이용하려는 고객들은 8일까지는 물건을 발송해야 한다.전북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오는 29일부터 9월 10일까지 13일간을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간다"면서 "연휴를 앞두고 물건이 급격하게 몰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미리미리 물건을 보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KGB택배를 이용하려는 고객들은 내달 8일까지, 경동택배는 9일까지는 보내야 한다. 경동택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정확한 시기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전례를 봤을 때 9일까지는 물건을 접수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아울러 한진 택배의 경우는 각 가정을 방문해 택배물품을 수거하는 경우는 2일까지만 서비스를 진행한다. 또 사무실이나 창구에 직접 물건을 맡기는 경우는 7일까지 가능하다.택배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보다 추석 연휴가 빠른 만큼 고객들도 제때 물건이 납품되지 않는 낭패를 보지 않으려면 서둘러야 한다"고 조언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연휴를 앞두고는 물건이 폭주하기 때문에 받는 사람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올바르게 기재하고, 더운 날씨로 부패하기 쉬운 수산물과 육류 등의 상품은 아이스 팩을 넣어 접수하고, 파손되기 수운 물건은 완충재를 충분히 넣어 포장을 견고히 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각 유통업체에서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가 진행중인 가운데 잦은 폭우에 따른 과일값 급등과 굴비 어획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한우갈비세트의 판매실적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이마트가 지난 9~22일 진행된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올 상반기 구제역에 따른 수요감소와 사육두수 증가로 가격이 저렴해진 한우갈비 선물세트의 일평균 매출이 작년 예약판매 기간(8월23~9월1일) 대비 530%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이상기온의 영향으로 어획량이 크게 줄어든 굴비 선물세트의 일평균 매출은 지난해보다 30% 가량 감소했다.예년의 경우 가장 인기있는 추석 선물세트였던 과일은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작년 대비 한자릿수 신장하는데 그쳤으며 대신 비슷한 가격대의 조미료, 커피, 건강식품 등 가공선물세트의 일평균 매출은 지난해보다 2~5배 가량 증가했다.전체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일평균 매출 역시 지난해와 비교할 때 405% 늘었다.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추석 선물세트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법인·단체등 대량구매 고객들이 할인혜택이 있는 예약판매로 많이 몰려 작년보다 실적이 좋아졌다"며 "지난해 전체 추석선물세트 판매 중 예약판매 비중은 1% 정도였지만 올해는3%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이창현)은 18일 추석 한정판 '상품권 스마트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패키지 상품권은 300만원, 1000만원, 3000만원권 등 세 종류다.전주점은 패키지 상품권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300만원은 3만원, 1000만원은 25만원, 3000만원은 90만원 또는 종합건강검진권 2매나 파라다이스 스파 패키지 1매를 선물로 증정한다.상품권 판매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89-2616~7)로 문의하면 된다.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농수산물 15개 품목에 대해 오는 29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정부비축 및농협계약재배 물량을 활용해 공급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6일 오후 농촌진흥청, 산림청, 시ㆍ도 농수산물 수급담당 국장, 농ㆍ수협 및 농수산물유통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 농수산물 가격안정 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15개 품목은 배추, 무, 사과, 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명태, 고등어, 갈치, 조기, 오징어, 밤, 대추 등이다. 농식품부는 회의에서 배추의 경우 추석용 파종면적은 증가했지만 계속된 강우에 따른 작황 부진과 개학에 따른 학교급식 수요증가가 겹쳐 가격이 높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사과의 배는 추석 전에 햇과일 수확이 원활치 못하고, 특히 배는 태풍에 따른 낙과 피해가 발생해 추석 전에 가격이 높게 형성된 후 추석이 지나면서 하락할 것이라고 농식품부는 예상했다. 농식품부는 축산물의 경우 소와 닭고기는 사육두수 증가로 공급여력이 있으며 고공행진을 계속해온 돼지고기는 여름 휴가철이 끝남에 따라 수요가 줄어들어 공급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산물은 전반적인 어획부족과 수요증가로 추석 전에 가격상승이 예상되지만 명태와 고등어의 경우 이번보다 공급여건이 양호하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15개 성수품에 대해 정부 비축 및 농협 계약재배 물량 등공급을 평시 대비 1.8배까지 늘리고 과실류는 최대 3배까지 출하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또 소비자들이 거주지 인근 장터에서 추석 성수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직거래 장터 2천500여 곳을 개설하고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하기로 했다. 농협은 추석 전 과일 부족을 감안해 '제수용 과일종합세트' 2만개를 제작해 세트당 5만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추석 때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갈비세트가 꼽혔다.농협유통은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 및 포털사이트 아줌마닷컴 방문자를 상대로 3일부터 9일간 추석과 관련해 설문한 결과, 응답자 3822명 중 11.3%가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갈비세트를 선택했다고 15일 밝혔다.냉장 한우세트를 받고 싶다는 응답이 9.8%로 2위를 차지했고 사과, 배가 각각 6.4%로 3, 4위였다.또 홍삼(6.2%), 수제 햄(6.0%), 굴비(6.0%), 사과배 혼합품(4.6%), 참치통조림(3.5%), 포도주(3.5%)가 5~10위로 뒤를 이어 10위권에 있는 모든 선호 품목이 먹을거리였다.추석 선물 구매 비용은 10만30만원을 계획 중이라는 응답이 54.0%로 가장 많았고 10만원 미만이 26.2%, 30만50만원이 15.8%였다.과일이나 제수 가격 상승과 관련해서는 무조건 가격을 생각하기보다는 품질이나 원산지 등을 고려하겠다는 응답이 많았다.제수로 저렴한 수입품을 쓰겠느냐는 물음에는 52.8%가 "가격을 고려하겠지만 될 수 있으면 국산을 쓰겠다"고 답했고 같은 품종의 과일이면 크기가 큰 것과 작은 것 중 어느 것을 선물로 사겠느냐는 물음에는 "가격과 상품 품위를 비교해 결정하겠다"는 답이 51.3%였다.이 밖에 거래 상대방에게 주고 싶은 선물 1위는 배(8.9%), 지인에게 주고 싶은선물 1위는 사과(10.0%)였다.
추석 때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갈비세트가 꼽혔다. 농협유통은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 및 포털사이트 아줌마닷컴 방문자를 상대로 3일부터 9일간 추석과 관련해 설문한 결과, 응답자 3천822명 중 11.3%가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갈비세트를 선택했다고 15일 밝혔다. 냉장 한우세트를 받고 싶다는 응답이 9.8%로 2위를 차지했고 사과, 배가 각각6.4%로 3, 4위였다. 또 홍삼(6.2%), 수제 햄(6.0%), 굴비(6.0%), 사과·배 혼합품(4.6%), 참치통조림(3.5%), 포도주(3.5%)가 5~10위로 뒤를 이어 10위권에 있는 모든 선호 품목이 먹을거리였다. 추석 선물 구매 비용은 10만∼30만원을 계획 중이라는 응답이 54.0%로 가장 많았고 10만원 미만이 26.2%, 30만∼50만원이 15.8%였다. 과일이나 제수 가격 상승과 관련해서는 무조건 가격을 생각하기보다는 품질이나 원산지 등을 고려하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제수로 저렴한 수입품을 쓰겠느냐는 물음에는 52.8%가 "가격을 고려하겠지만 될 수 있으면 국산을 쓰겠다"고 답했고 같은 품종의 과일이면 크기가 큰 것과 작은것 중 어느 것을 선물로 사겠느냐는 물음에는 "가격과 상품 품위를 비교해 결정하겠다"는 답이 51.3%였다. 이 밖에 거래 상대방에게 주고 싶은 선물 1위는 배(8.9%), 지인에게 주고 싶은선물 1위는 사과(10.0%)였다.
SK텔레콤에 이어 KT도 휴대전화 기본료 1천원 인하, 무료문자 50건 제공 등을 골자로 한 통신비 인하방안을 마련했다. KT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기본료를 1천원 내리고 문자 50건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요금 인하방안을 마련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10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안을 두고 방송통신위원회와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확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행 시기에 대해서는 "막판 조율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6월 통신요금 인하방안을 발표하면서 9월부터 휴대전화 기본료 1천원 인하, 문자 50건 무료 제공 등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일 KT 2분기 실적발표 관련 콘퍼런스콜에서 김연학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하반기에 이동통신 요금인하 계획이 있으며, 현재 몇 가지 대안을 마련해 방통위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하며 요금 인하를 단행할 것을 시사한 바 있다. KT가 기본료 1천원 인하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지자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U+)도 이에 뒤따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두 사업자가 1천원씩 내리는 상황에서 홀로 대세를 거스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아직 1천원 인하 등 요금 인하방안에 대해 결정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KT가 요금 인하안을 공식 발표하거나 실제 집행하는 모습을 보고나서 방침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일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실 상무는 지난달 29일 2분기 실적발표 관련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에는 요금 인하 문제가 다소 수익에 영향을 줄 것 같다"며 연내요금 인하 시행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
잦은 비와 기온 상승이 반복되면서 과일과 채솟값이 상당한 폭으로 올랐다. 4일 농협유통에 따르면 하나로클럽 서울 양재점을 기준으로 지난주 3포기에 8천500원이던 배추는 가격이 11.7%가량 올라 9천500원에 사고팔렸다. 무는 1개에 2천980원에서 17.4% 상승해 3천500원, 감자는 20.2% 올라 2천380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대파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1단에 1천700원이었고 양파는 3㎏에 400원 떨어진 3천500원이 됐다. 과일에서는 토마토가 4㎏에 1만9천500원으로 34.4%나 올랐고 수박(8㎏)과 포도(켐벨,1.5㎏)는 각각 17.8%와 12.2% 상승해 1만9천900원, 1만2천900원이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삼겹살과 쇠고기 가격도 상승했다. 삼겹살은 100g에 2천560원에서 2천980원으로 올랐고 쇠고기 등심(+1등급)은 7.2% 상승한 7천480원, 양지(+1등급)는 5.0% 높아진 4천180원이었다. 생닭(851g)은 6천980원에서 6천298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농산물은 비가 자주 내리고 기온이 올라가서 상품성이 떨어진 탓에 공급량이 줄면서 가격이 올랐으며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공급은 안정적이지만 휴가철에 소비가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농협은 물가 안정과 소비 촉진을 위해 배추와 대파, 무, 양파, 복숭아, 삼겹살, 목살 등을 정상가격보다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낙농가들이 가격 인상을 요구하며 원유 공급을중단해 유가공업계의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다. 유통업계에 공급 부족이 심각하지는 않지만, 우유를 재료로 사용하는 소규모 사업자는 결핍 현상을 조금씩 체감하는 분위기다. 아직 소비자는 비교적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지만, 사태가 길어지면 '우유 대란'이 일어날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 3일 낙농가가 일제히 납유를 거부하면서 원유를 주 원료로 우유나 발효유 등을 생산하는 업계는 비상이 걸렸다. 남양유업에는 하루에 700t가량의 원유가 공급되는데 3일에는 평소의 10% 수준으로 반입량이 줄었다. 공장 등에서는 일단 비축한 원유로 이날 우유를 생산할 계획이지만 물량이 하루분 남짓이라서 오후부터 유제품 출고량이 20∼30% 감소할 전망이다. 일단 마트나 슈퍼마켓 등 소비자가 우유를 직접 사는 판매처에는 기존과 같이 공급할 계획이지만 커피 전문점 등 우유를 재료로 사용하는 사업체에 공급하는 물량을 유지하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일유업은 평소 600∼700t의 원유를 공급받고 있는데 이날 물량을 전혀 확보하지 못해 앞서 들어온 원유를 이용해 생산하고 있다. 원료가 부족한 상황이라 발효유나 우유를 활용한 다른 제품의 생산은 대폭 줄이고 흰 우유 중심으로 공장을 운영하기로 했으며 납유 거부 사태가 해소되면 원유 확보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농가에 수거차를 보낼 예정이다. 대형할인점이나 편의점 등 유통업계에는 아직 원유 공급 중단의 충격이 직접 가해지지 않은 모습이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에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합계 400∼500t가량의 우유가 정상적으로 공급됐으며 편의점 업계도 당장 물량 확보에 애로가 없다고밝혔다. 하지만, 구제역 여파나 계절적인 영향으로 기본적으로 우유 공급량이 충분하지는 않기 때문에 저녁 시간대가 되면 확보한 물량이 대부분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는 대체로 큰 동요 없이 반응하는 분위기다. 이날 오전 9시30분께 롯데마트 서울역점이나 인근 편의점 등에서는 냉장고에 우유가 통상적인 수준으로 진열돼 있었으며 이른 시간이라서 간혹 우유를 찾는 고객이 있었지만, 사재기를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우유 부족을 우려하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경기도의 한 대형 할인점에서는 "우유 가격이 오를까 걱정된다"며 한꺼번에 1ℓ짜리 우유 5개를 사는 고객이 있었다. 일부 매장에서는 원유 공급 부족으로 우유가 부족할 수 있으니 양해해 달라는 안내문을 게시하기도 했으며 이마트에서는 오후 2시까지의 흰 우유 매출이 전날보다 14.2% 늘어났다가 오후 4시에는 3.4% 증가한 수준으로 다소 완화됐다. 파리바게뜨나 던킨도너츠 등 제과나 식품 회사를 다수 운영하는 SPC그룹은 6개 유가공업체로부터 평소와 같은 수준의 우유를 납품받았지만, 사태가 길어지면 영향이 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자체적으로 가맹점에 공급하는 '후레쉬 우유'의 양을 조절하고 있다. 일부 소규모 커피전문점은 유가공업체로부터 공급되는 우유가 충분하지 않거나이후 물량 부족을 우려해서인지 인근 마트를 방문해 우유를 10여 개씩 사가는 사례가 왕왕 있었다. 업계는 유통기한이 짧은 우유의 특성상 공급 거부 사태가 길어지면 관련 업종에 큰 타격을 주고 소비자도 심각한 우유 품귀 현상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당장은 소비자가 큰 불편을 겪고 있지 않지만, 원유 공급거부가 이어지면 말 그대로 우유 대란이 일어날 수 있어 원유 가격 협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낙농농가의 모임인 한국낙농육우협회는 1ℓ에 704원인 원유 가격을 173원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며, 낙농가들은 3일 유가공업체에 원유를 공급하지 않는 집유거부에 돌입했다.
연중 삼겹살 수요가 가장 많은 휴가철을 맞이해 유통업계가 외국산 삼겹살을 대량 확보해 판매전에 돌입했다. 26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는 7∼8월에 구이용 판매가 증가해 약 2천t가량의 삼겹살이 필요하지만, 올해는 구제역 여파로 국산 돼지 살처분이 늘어 확보한 국산 물량이 1천500t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국내산 삼겹살 가격이 100g당 2천280원으로 작년(1천580원선)보다 44%가량 올랐고 물량도 부족해 비상이 걸렸다. 이마트는 공급 부족 사태를 막으려고 벨기에산 냉동 삼겹살 170t과 캐나다산 냉장 삼겹살 270t 등을 수입해 판매하기로 했으며 부족분은 호주산 냉동 업진살(우삼겹, 100g당 1천480원)로 보충한다. 캐나다산은 100g당 1천180원에 팔고 있고 벨기에산은 이보다 저렴한 100g당 850원에 26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홈플러스 역시 작년보다 30∼40% 줄어든 국산 삼겹살 공급에 대처하려고 7∼8월분 수입 삼겹살을 대량 확보했다. 작년에는 한 달 취급량 가운데 90t 정도만 외국산이었지만 올해는 프랑스와 덴마크, 벨기에, 네덜란드, 칠레에서 확보한 냉동 삼겹살과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공급된 냉장 삼겹살 등이 300t에 달한다. 가격은 냉동제품이 100g당 880원, 냉장된 것이 1천180∼1천380원에 형성되고있다. 롯데마트도 7∼8월 공급 물량 가운데 약 1천t은 국내산으로, 나머지 500t 정도는 외국산으로 구성하고 있다. 국산 삼겹살의 가격 상승 등을 고려해 수입 삼겹살의 물량을 작년의 6배 정도로늘린 것이다. 스페인과 오스트리아산 냉동 삼겹살은 100g에 800원, 네덜란드산 냉장 삼겹살은 100g에 1천150원이다. 이처럼 각 유통업체가 판매 중인 외국산 삼겹살은 종류에 따라 가격이 국내산의 절반 내지 3분의 1 수준이라서 시장 점유율도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이마트를 기준으로 외국산 삼겹살은 작년에는 점유율이 1.6%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 매출이 작년 대비 682.5% 늘어나면서 전체 삼겹살 판매에서 구성비가 19%가 됐다. 홈플러스에서도 수입 삼겹살 비중이 5.2%였다가 올해는 21.2%로 뛰었고 롯데마트 역시 4%에서 23.8%로 늘었다. 업계에서는 국산 삼겹살 가격 폭등 및 공급 부족 현상이 쉽게 해소되지 않아 외국산의 강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지영 롯데마트 축산담당 상품기획자는 "국내산 삼겹살 가격이 높아지면서 수입 삼겹살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물량 확보도 어렵지 않아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사업 일시정지 권고를 받은 '홈플러스 효자점'이 상인과 11개 항의 사업조정안에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효자점에서 판매하는 쌀의 50%를 전북산으로 하고 모든 주류의 납품은 전북업체에 맡기기로 했다. 또 연간 100억 원어치 이상의 전주지역 농산물을 전국의 홈플러스 매장을 통해팔아주고 청소와 주차, 폐기물처리 등의 일도 전주지역 업체에 넘기기로 했다. 애초 이달 중순으로 계획했던 개점은 내달 10일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홈플러스 효자점은 전주시 효자동에 지하 3층, 지상 6층, 건물 전체면적 4만7천604㎡ 규모로 건립됐으나 상인들이 지난 4월 사업조정 신청을 해 협상에 들어갔으며 그 과정에서 중기청이 기습 개점을 막기 위해 사업 일시정지 권고를 내리기도 했다.
물가상승과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도민들의 소비심리가 상당부분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롯데백화점 전주점에 따르면 6월 24일부터 지난 10일까지 17일 동안 '여름 정기세일'행사를 진행한 결과, 전년 대비 3.2%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여름 세일기간 동안의 매출신장률 18.5% 보다 15.3%p 낮은 수치다.백화점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세일기간 동안 감사품은 증정하지만 사은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올해는 세일 마지막 주말 사은행사를 진행했음에도 매출 신장률이 미미하다"며 "6층 행사장의 규모가 늘어난 만큼 매출도 더 상승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 사실상 전년과 똑 같은 상황으로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실제로 세일기간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지는 선글라스, 가방, 화장품 등 잡화의 경우 전년보다 0.8% 매출이 오르는데 그쳤다. 또 여성 의류 등은 오히려 매출이 0.2% 감소했다. 뿐만 아니라 매년 백화점 측이 세일을 앞두고 세운 당초 목표치보다 매출이 초과달성됐던 것에 비해 올해는 92% 수준으로 목표치를 채우지 못했다.백화점 관계자는 "물가가 많이 오른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충동구매를 자제하고 꼭 필요한 물건만을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상당히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G마켓(www.gmarket.co.kr)은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진흥원과 손잡고 '전자 온누리 상품권'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온누리 상품권은 2009년 7월 중소기업청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기 시작한 것으로 아직까지는 오프라인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G마켓은 "영세상인들의 판로 확보를 돕고자 '전자 온누리 상품권'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G마켓은 온라인 결제 시스템 구축 및 테스트 과정을 거쳐 내달 중 본격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 상품권은 G마켓 사이트 내 '전통시장관'에서 물건을 살 때 사용할 수 있다. G마켓은 지난해 3월 중소기업청과 제휴해 재래시장 상인 전용 코너인 '전통시장관'을 운영하고 있다. 상품권은 5만원권과 10만원권 두가지 종류이며 80% 이상 사용하면 남은 20% 이하 금액은 환불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 경우 잔액은 G마켓 현금잔고로 환불돼 현금처럼 사용하면 된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이 정기세일 마지막 주말인 8~10일까지 다양한 사은행사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전주점은 먼저 8~10일까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기념해 롯데카드 또는 멤버스카드, BC·외환카드로 일정금액 이상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1만원부터 10만원까지 상품권을 증정한다.또 각 층별로 특별 쇼핑 찬스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4층 수영복 매장과 6층에 마련된 수영복 시즌매장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40명에게 설악워터파크, 테딘워터파크 입장권을 제공한다.아울러 6층 행사장에서 코오롱·노스페이스·컬럼비아·르샵·코데즈컴바인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영캐주얼·아웃도어' 캠핑, 트래킹 대전을 진행한다.
태풍과 장마가 이어지면서 배추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7일 농협유통에 따르면 하나로클럽 양재점을 기준으로 지난주에 3포기에 2천700원이던 배추는 4천850원으로 가격이 79.6%나 올랐다. 반면 백오이는 3개에서 1천850원에서 1천190원으로 가격이 35.7% 떨어졌고 감자와 무는 각각 1천980원(1㎏), 890원(1개)으로 10% 이내의 하락폭을 보였다. 올여름 들어 '고공행진'을 거듭하던 수박은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돼 8㎏짜리 기준으로 4천원 내린 1만6천9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사과는 13%가량 떨어진 3천900원(6개)이고 참외는 소폭 올라 1만2천900원이 됐다. 축산물은 한우 양지(+1등급, 100g)가 4천900원에서 3천980원으로 내렸고 삼겹살과 목살은 소폭 하락해 100g에 3천원 안팎을 기록했다. 생닭(851g)은 5천200원에서 5천930원으로 14% 상승했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배추는 재배면적이 늘고 저장 물량이 충분해 수급은 원활하지만 계속된 비와 태풍으로 상품성이 떨어져 유통과정에서 손실이 커진 게 가격에반영됐다"며 "일시적인 현상이며 수요나 공급 등에 큰 변화가 없어서 조만간 원래가격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나로클럽은 소비 촉진 차원에서 참외와 돼지 목살ㆍ삼겹살, 생닭 등을 정상가보다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휴가의 대표음식인 삼겹살과 과일 가격이 크게 올라 휴가객들이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아예 현지에서 음식을 사먹는 것으로 대신하겠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5일 농협하나로마트에 따르면 휴가 대표음식인 삼겹살과 여름철 제철과일인 수박과 참외 가격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적게는 49%, 많게는 80% 이상 올랐다. 또 채소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가운데 휴가철을 맞아 삼겹살의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게 대형마트 관계자의 설명이다.실제로 지난해 6월 말을 기준으로 100g에 1690원에 판매되던 삼겹살의 경우 올해 같은 기간 3200원으로 전년 보다 무려 89.3%(1510원) 상승했다. 이는 전월(2750원)보다 450원이 오른 것이다.이와 함께 여름철 제철과일인 수박은 8kg을 기준으로 전년 6월말 9800원이던 것이 52.0% 오른 1만 4900원에, 100g을 기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 368원에 판매되던 참외는 46.7% 오른 540원에 판매되고 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즐거워야 할 휴가를 계획하는 휴가객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대학생 김모씨(26)는 "여름방학을 맞아 동기들과 바다로 2박3일 여행을 계획했는데, 삼겹살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 부담이다"면서도 "하지만 마땅히 삼겹살을 제외한 다른 음식을 준비하는 것도 어려워 어찌해야 할지 고민이다"고 말했다.직장인 김모씨(33)는 "가족들과 함께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면서 삼겹살과 과일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 고민을 거듭하다가 아예 현지에서 음식을 사먹기로 결정했다"며 푸념을 늘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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