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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데뷔전 치르는 전북 기관장들 ‘긴장’

오는 2일부터 한국농수산대학교를 시작으로 전북지역 공공기관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전북의 5개 기관장이 첫 피감기관장으로 데뷔전을 치른다.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권순범 전주지검장, 정선화 전북지방환경청장,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 등이다. 피감기관의 입장에서 경험이 많은 기관장도 자칫 준비를 소홀히 할 경우 종종 혼쭐이 나는 상황을 감안할 때 국감 데뷔전을 갖는 기관장은 아무래도 더 긴장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특히 이번 국감이 21대 총선을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예년보다 여야간 공방전이 한층 치열할 것으로 보여 피감 기관장들의 고군분투가 예상된다. 이에 대비해 첫 국감을 치르게 될 도내 5개 기관장들은 조금씩 정도는 다르지만 긴장 속에 국감 준비에 온 신경을 쓰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대 김동원 총장은 각 실무별 예상질의서를 바탕으로 국감준비에 나섰다. 다음주 부터는 총무부서 주관하에 본격적인 국정감사 대비에 돌입한다. 김 총장은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최근의 사태를 통해 (전북대의)윤리인권의식이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했고, 제도적으로 부족한 점이 있는 것 같다면서 이번 국정감사를 계기로 시대에 맞춰 윤리인권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감사위원들에게 잘 설명하고 제도적으로 정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 출범 이후 처음으로 본청에서 단독 국정감사를 받는 김현숙 청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김 청장은 새만금 사업을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이슈화를 만든다는 목표를 세우고 국정감사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권순범 검사장도 검사직 입문 후 첫 피감기관장으로 국정감사장에 선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8일 있을 국정감사에 대비해 최근 언론 등에서 지적한 내용을 바탕으로 국정감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선화 전북지방환경청장의 경우 서울과 전주를 오가며 그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첫 피감기관장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식 전북지방경찰청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하루에 1~2시간을 쪼개 실무진들과 국정감사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조 청장 친형의 자택에서 사라진 1억 5000만원과 관련한 질의에 대한 그의 답변에도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지적사안과 주요 이슈들을 각 실무별로 분석해 국정감사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추가로 진행할 사안에 대해서도 수시로 실무진들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최정규
  • 2019.09.30 19:08

‘못 끊는 도박’ 전북, 도박 재범률 20% 넘어

전북에서 도박사범이 매년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도박사범 재범률이 약 21%에 육박해 도박 중독을 근절하기 위한 사회적 관심이 요구된다. 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전주시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도박사범 검거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에서 검거된 도박사범은 모두 5185명으로 10명이 구속되고 5175명이 불구속됐다. 2014년도 1186명에서 지난해 793명으로 도박사범 검거 건수가 감수 추세이기는 하지만, 문제는 재범률이 여전히 높다는 점이다. 2014년 도박사범 검거인원 중 241명(20.3%)이 재범자이고, 2015년도는 261명(21.9%), 2016년 215명(17.4%), 2017년 192명(24.2%) 등 5년간 평균 재범률이 20.9%(재범자 1086명)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도박문제는 대부분 잃은 돈을 회복할 수 있다는 사고에서부터 출발하기 때문에 그러한 사고를 지양할 수 있게 주변인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진단한다. 김성주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전북센터 팀장은 도박 중독은 잃은 돈을 회복할 수 있다는 사고에서 출발하고 또 과정에서 돈을 회복하기 위한 절도나 분노로 인한 폭력 등 또다른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러한 도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변인들이 도박문제자가 올바른 사고와 치료 등을 받을 수 있게 사회적 관심이 절실하다고 조언했다.

  • 사회일반
  • 엄승현
  • 2019.09.30 19:08

한국전쟁 참전 후 잊어버린 병적기록 찾아 준 전인석 지역대장

예비군 지역대장이 10년의 노력 끝에 625전쟁에서 큰 공을 세우고 전사한 용사의 참전기록을 찾아줘 화제가 되고 있다. 전주에 사는 이길순(66, 전주시)씨는 선친 이점수(아명 이상오)씨가 1952년 8월 입대해 한국전쟁에 참전, 여러 전쟁에서 활약하다 1953년 6월 포탄에 맞아 전사했으나 관련 기록을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오랜 세월이 지났을 뿐만 아니라 동명이인이 많고 군번을 비롯해 제적등본과 병적서상 이름, 출생일이 상이했기 때문이다. 이 씨는 아버지의 병적기록을 찾기 위해 2009년 육군 35사단 전주대대 소속 전인석 전주시 완산구지역대장을 찾아갔다. 이씨는1953년 6월 아버지가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것으로 제적등본에 기재돼 있지만, 여태껏 병적기록을 찾지 못해 유족 연금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 지역대장에게 하소연했다. 이씨는 그 전인 2005년 육군본부에 아버지의 병적 확인을 요청했으나 고인의 자료를 찾을 수 없다는 회신을 받고 막막한 상황이었다. 전 지역대장은 전란에 아버지를 잃고 가난에 허덕여온 이씨의 애틋한 사연에 발품을 팔기 시작했다. 전북지방병무청과 전북동부보훈지청, 육군본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 수차례 질의하고 자료를 요청한 끝에 2013년 7월 전주시에서 고인의 군경묘지 묘적대장을 찾아냈다. 이 기록을 발판 삼아 올해 5월 이씨 아버지의 전사자 화장 보고서와 화랑무공훈장 기록도 확인할 수 있었다. 여러 곳에서 받은 자료를 퍼즐 조각처럼 맞춰 얻어낸 10년만의 결실이었다. 사단은 다음 달 2일 35사단 전 병력이 참석한 가운데서 호국영웅인 고인의 화랑무공훈장을 이씨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인석 지역대장(55)은 가장인 아버지를 전쟁터에서 잃고 그동안 혹독한 가난과 싸워온 유족들의 사연이 안타까워 돕게 됐다며 앞으로 유족으로서 충분한 대우와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최정규
  • 2019.09.29 17:04

전북 외제차, 고속도로·시내 가리지 않고 ‘쌩쌩’

전북지역에서 지난해 이동식 과속단속 카메라에 적발된 최고속도는 무려 233km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제한속도가 시속 90㎞인 전주시 완산구 중인교차로 앞 무인 과속 단속 카메라에 개인 소유 BMW 차량이 제한속도보다 143km를 초과한 시속 233km로 질주하다 적발됐다. 작년 한 해 전북을 넘어 전국에서 과속으로 적발된 1215만여건 가운데 최고 속도다. 해당 차량 운전자에게는 과속 범칙금 중 최대인 12만원이 부과됐다. 올해는 적발된 과속차량 가운데 208km가 최고속도다. 제한속도 110km인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82.0km 구간에서 적발된 벤츠 차량이다. 경찰 관계자는시속 200km 넘는 차량은 대부분 외제차라고 말했다. 도내 고정식 단속카메라에 단속된 경우도 많았다. 지난해 전북지역에서 고정식 무인 카메라에 가장 많은 단속이 이뤄진 곳은 완주 상관면 춘향로 죽림온천 삼거리 남원-전주 방향(제한속도 60㎞)으로 5673건으로 속도위반이 가장 많았다. 2위는 같은 장소인 전주-남원 방향으로 지난해 5353건이 단속됐다. 지난해 이곳에서만 1만 1026건이 단속됐고 하루 평균 30건의 속도위반차량이 찍힌 셈이다. 해당 구간은 당초 제한속도 80㎞였지만 2017년 9월 해당 구간이 마을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60㎞로 하향설정됐다. 경찰은 운전자들이 하향설정된 제한속도를 인식하지 못해 단속이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는 군산시 공단대로 동아아파트 삼거리 앞(나운동-소룡동) 구역에 설치된 고정식 단속카메라가 4678건으로 가장 많이 단속됐다. 해당구역은 제한속도 50km구간이다. 그 다음으로 진안군 정천면 귀상로 금지터널 앞(무주-진안) 구역이 3858건의 위반차량이 찍혔다. 이동식 카메라와 달리 고정식 단속카메라에 찍힌 최고속도는 170~180km다. 도로교통법상 속도위반 정도에 따라 내야 하는 범칙금이 다르다. 승용차의 경우 초과 속도 시속 20㎞ 이하는 3만원, 시속 21~40㎞는 6만원, 시속 41~60㎞는 9만원, 시속 61㎞ 이상부턴 12만원이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도로 표지판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차량용 내비게이션의 과속단속 알림에만 의지해 운전해서 그런 것 같다며 과속단속 카메라에 적발되지 않기 위해서는 이동식 카메라의 경우 전북청홈페이지 등에 단속구역을 실시간으로 공지가 되고 있다. 운전자들의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최정규
  • 2019.09.29 17:04

전북 주요 기관 10월부터 본격 국감, 주요 이슈는?

전북의 주요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내달 2일 한국농수산대학을 시작으로 본격 진행된다. 도내에서 국감 첫 포문을 여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한국농수산대학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한농대 분할 문제가 주된 쟁점이 될 전망이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한농대 분교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다. 이와 관련해 바른미래당 정운천(전주 을)민주평화당 박주현(비례)희망의 대안정치연대 김종회 의원 등 전북출신 국회의원들의 집중 질의가 예상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전주지방법원과 전주지방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는 8일 대전고법고검에서 진행된다. 이번 법사위 국정감사에서는 신청사 이전 후 기존 법원청사와 부지 활용방안, 법원의 긴 민형사상 재판기일에 대한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주완산학원 비리, 전주 여인숙방화사건도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전북지방환경청과 국민연금공단에 대한 국정감사도 10월 10일 각각 국회와 전주에서 열린다. 전북지방환경청의 경우 새만금수상태양광 및 새만금환경문제가, 국민연금공단의 경우 이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경영권 승계와 관련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관련 압수수색과 일부 의원들의 국민연금 흔들기에 대한 공방이 전망된다. 11일에는 행정안전위원회의 전북도와 전북지방경찰청의 국정감사가 진행된다. 전북도 국감에서는 전북혁신도시 악취, 군산조선소 폐쇄문제, 새만금 신항만 건설 등에 대한 질의가, 전북경찰청은 연이어 터진 경찰관 비위 사건을 비롯해 코드제로 출동도착 시간 지연문제, 조용식 전북청장 친형 현금 도난 사건 등이 주된 감사 대상이 될 전망이다. 또 전북대학교와 군산대학교, 전주교육대학교, 전북대병원, 전북도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는 15일 전남대학교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는 올 한해를 뜨겁게 달궜던 상산고등학교 자율형사립고등학교 재지정 점수 형평성 논란, 전북대학교수들의 잇따른 비위, 고교상피제 논란, 전북대총장선거 개입 등에 관한 여야의 뜨거운 질타가 예상된다. 이번 제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는 이번달 30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20일간 각 상임위원회별로 진행된다.

  • 사회일반
  • 최정규
  • 2019.09.26 18:22

공유 전동킥보드까지 등장…시민 안전은 ‘뒷전’

25일 오후 1시께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원룸 건물 내에 검정색과 녹색으로 색칠된 전동킥보드가 주차돼 있었다. 최근 전주에서 운영되기 시작한 G.Bike의 공유전동킥보드지쿠터였다. 기자가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지쿠터에 부착된 QR(큐알)코드를 인식시키자 잠금장치가 풀렸다. 지쿠터(킥보드)에 올라 도움닫기를 한 뒤 달려 버튼을 누르자 급속도로 속도가 올라 순식간에 자체 시스템 제한 속도인 15km/h에 도달했다.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라 전동킥보드는 원동기장치자전거에 해당돼 지쿠터를 타고 차도로 나갔다. 하지만 15km 속도인 지쿠터로는 쌩쌩 달리는 차들 사이에서 아찔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차도에서 운행한지 5분 만에 인도로 지쿠터를 옮겼지만 이마저도 인도의 보행자들과 인도에 있는 각종 장애물과 요철 등으로 인해 운행이 쉽지 않아 불안한 곡예 운전을 해야만 했다. 최근 도내 젊은 층들이 단거리 이동 수단으로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를 애용하고 있으나 도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실제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17년도부터 올해 9월까지 도내에서 개인형 이동수단 교통사고 건수는 모두 7건이며, 매년 1명씩 3명의 사망 사고까지 발생했다. 도내 유일의 공유 전동 킥보드 운영 업체인 G.Bike 측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군산 지쿠터 40대를 시작으로, 이달 전주익산에서도 각각 120대, 50대가 운영되고 있다. 업체측 관계자는 현행법상 지쿠터는 차도에서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헬멧 착용과 차도 이용을 안내하고 있다며 하지만 여전히 인도를 이용하는 고객이 많은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안전을 위해 국회 계류 중인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통과되길 기다리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현재 국회에 차도 대신 자전거도로의 이용과 속도 제한 등의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2년째 계류 중에 있는 사이 전동 킥보드 운행이 사실상 사각지대에 있는 셈이다. 지자체 관계자는 현행법에 전동킥보드는 원동기장치자전거에 해당하기 때문에 자전거도로 이용이 어렵다며 다른 원동기장치들까지 엉킬 경우 시민안전을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제호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전동킥보드 사용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더 이상 이들의 안전을 외면할 수 없다며 전동킥보드 이용자의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운행 관리감독 강화를 위한 관련 제도 정비가 시급함과 동시에 지자체에서 제한적이나마 자전거 도로 이용 등에 긍정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개인형 이동수단 확산에 따른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관계부처 간 논의를 하고 25km/h 이하 속도의 개인형 이동수단은 자전거도로 주행을 원칙으로 할 것을 합의했다.

  • 사회일반
  • 엄승현
  • 2019.09.25 18:01

"포털 사회적 책무 강화해야…기사 배열 알고리즘 공개 필요"

포털의 사회적 책무 강화를 위해 기사 배열 알고리즘을 공개하는 방향으로 신문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제언이 25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와 신동근우상호 의원,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언론정보학회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책토론회 신문법 개악 10년, 신문법 개정을 말하다를 개최했다. 이용성 한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이날 편집 자율과 올바른 신문지원을 위한신문법 개정 방향을 주제로 발제에 나서 포털에 대한 사회적 책무 부여와 정보공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법적 책무 부여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발제에서 포털의 뉴스 배열 알고리즘을 공개해야 한다며 어떤 기준을 근거로 뉴스가 배열되는 지 사회적 관심이 높고, 이는 사회적 여론 형성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인터넷 뉴스 서비스 사업자의 기사 배열 방침 관련 법과 시행령을 보강해 실질적인 기사 배열과 기사 추천 알고리즘의 요소방식을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 교수는 포털이 지역 저널리즘 강화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역 언론 기사 의무 게재 등을 비롯해 전향적인 뉴스 개혁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며 언론진흥기금은 일상적 지원을 담당하게 하고, 신문산업 구조 개편 등 긴급하고 상당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은 특별법을 만들어 한시적 기금이나 사업비를 통해 집중 지원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의 발제에 이어 김영훈 민주당 정책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수석전문위원과 한대광 전국신문통신노조협의회 의장(경향신문 기자), 전대식 지역신문노조협의회 의장(부산일보 기자), 공형식 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정책과장이 관련 토론을 벌였다.

  • 사회일반
  • 연합
  • 2019.09.25 16:52

임실군 오염토 매립문제, 해결점 찾나?

임실군과 토양정화업체간 갈등을 빚어온 임실 오염토 매립문제가 해결점을 찾을 전망이다. 국민권익위가 중재에 나섰고 권익위의 권고안을 군과 업체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서다. 24일 권익위와 임실군 등에 따르면 권익위는 임실 관내에 있는 ㈜삼현이엔티의 오염토양반입정화시설과 부지를 임실군에서 매입할 것을 권고했다. 또 매입한 부지에 공익시설을 건립하고, 시설폐쇄로 인한 업체의 피해보상도 함께 권고했다. 권익위는 해당 시설은 허가 당시 관계 법령에 근거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설치되었다면서도적법한 절차에 따라 설치된 시설이라도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불편 내지는 반대여론을 야기할 우려가 있는 점, 그에 따른 행정력의 낭비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점 등을 종합해 판단했다고 권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그동안 군과 업체는 오염발생 차단시설 강화를 통한 시설운용, 관내에 별도의 오염토양반입정화시설을 마련하는 방안, 군이 부지를 매입하는 방안 등 3개의 방법을 논의해왔고 최종적으로 군이 부지를 매입하는 방안의로 의견의 일치를 보이고 있다면서 지자체가 관계법령에 근거한 적법한 절차를 통해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수립, 당사자와 이해관계자가 모두 동의하는 원만한 해결방안을 마련한 전남 담양군의 사례도 있어 참고할만 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삼현이엔티는 권익위에 임실군에 오염토양반입정화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데 주민불편 해소 등 공익 증진적 측면에서 더 이상 운영하는 것이 불가하게 됐다면서 군이 해당시설을 수용한 후 매수보상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해달라고 요청했었다. 이에 군과 업체 모두 권익위의 권고안을 수용할 긍정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이를 위해 한국감정평가사협회에 부지와 시설에 대한 가격을 감정해줄 3곳의 업체 추천을 요구했다. 군은 추천된 업체가 평가한 가격에 대한 평균가로 삼현이엔티의 부지와 시설을 모두 매입할 방침이다. 손석붕 임실군 환경보호과장은 토지 가격에 대한 감정이 끝나면 업체와 본격적인 협상테이블을 만들 것이라며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소송 등 업체에 대한 행정 및 법적 조치를 중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시 소재의 삼현이엔티는 지난해 10월 임실 신덕면의 한 폐공장을 인수한 뒤 대구의 오염토를 반입했다. 업체 허가 과정에서 전북도와 임실군의 승인은 없었다. 토양정화업에 대한 허가권이 광주광역시에 있어서다. 인근 주민들은 청정 옥정호에 오염토양업체가 왠말이냐며 반발했다. 주민 반발이 거세지자 군은 광주지방법원에 광주시가 허가한 업체 등록을 취소해 달라는 토양정화업변경등록처분 취소소송을 광주광역시를 상대로 제기했지만 법원이 심민 임실군수와 임실군민이 소를 제기할 자격이 없다며 각하처분했다.

  • 사회일반
  • 최정규
  • 2019.09.24 18:11

“이게 무슨 냄새야” 가을철 또다시 찾아온 불청객 ‘은행’

매년 은행 열매 때문에 골치입니다. 23일 전주시 완산구 전동의 한 인도에는 이른 아침부터 상인들이 바쁘게 물건들을 진열하는 동시에 저마다 빗자루를 들고 인도를 쓸고 있었다. 상인 김모 씨(52)는 떨어진 은행 열매들을 쓸어내야 한다며 악취 때문에 영업할 수가 없고 또 고객이 은행 열매 밟은 발로 매장에 들어올 경우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고충을 호소했다. 가을이면 노란 낙엽으로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하는 은행나무가 고약한 열매 냄새 때문에 천덕꾸러기로 전락했다. 전주시 완산구 싸전다리에서 부터 서노송동 전주세이브존 일원, 금암동 일대 등 전주시내 인도 곳곳에 은행 열매들이 널부러져 있다. 은행을 밟지 않기 위해 일부 시민은 까치발을 들어 걷기도 하고, 은행 열매에서 나오는 특유의 냄새 때문에 인상을 구기며 코를 움켜쥐기도 했다. 이날 거리에서 만난 환경미화원 정모 씨(64)는 태풍 때문에 은행 열매가 더 많이 떨어진 것 같다며 100ℓ 쓰레기봉투 8개 분량에 은행 열매를 채워도 여전히 거리에 넘쳐난다고 했다. 23일 산림청과 전북도 등에 따르면 도내에 심어진가로수는 2018년 기준 모두 60만 8457그루이다. 그 중 은행나무는 벚나무(15만 6119그루)이팝나무(6만 7866)무궁화(6만 7306)단풍나무(5만 348)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다. 은행나무가 가로수 수종으로 선호되는 이유는 병해충이 없고 차량 매연, 도시 공해와 계절 변화에 강하며, 풍광이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은행나무 암나무에서 맺는 열매는 스스로를 보호하기위해 특유의 냄새를 내뿜고 이 냄새가 매년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다. 이에 각 지자체는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은행 열매를 처리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달 은행나무 가로수에서 조기 채취 및 자연 낙과한 은행 열매를 주민들에 무상으로 나눠줄 계획이며, 서울 영등포구는 근본적인 열매 제거를 위해 암나무 237그루를 수나무로 교체하기도 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은행 열매가 낙과하는 계절이 돌아온 만큼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본격적인 은행 열매 채취를 진행할 계획이다며 은행열매 채취 외에도 악취를 제거하는 약품을 뿌리거나 은행 열매 제거를 위한 수나무로의 교체 등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시민들에게 미관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가로수 방안을 모색 중이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엄승현
  • 2019.09.23 18:44

전북 아동학대, 전국서 3번째로 높아

김광수 의원 최근 5년간 전북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건수가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학대를 방지하기 위한 정부 정책이 유독 전북에서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평화당 김광수 국회의원(전주갑)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아동학대 및 아동재학대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전북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건수는 6418건에 달한다. 이는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경기(2만989건), 서울(8935건)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전북에서 유독 아동학대 건수가 많은 것은 매우 특이한 현상이다. 유형별로는 부모에 의한 학대가 전체 78.6%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학교교사 5%, 친인척 4.7% 순이었다. 아동학대 발생장소도 가정(79.8%), 학교(5.1%), 어린이집(3.4%) 순으로 집계됐다. 피해아동 연령별로는 초등학생인 만 7~12세가 39.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만 13~17세까지의 중고등학생 35.2%, 0~6세까지의 영유아 25.7%였다. 학대자로부터 다시 학대를 받는 아동재학대 발생건수도 전북이 1082건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1989건)였고, 낮은 지역은 제주(150건)였다. 재학대 유형은 부모가 94%로 가장 많았으며, 친인척(3%), 타인(0.4%)순이었다. 재학대 발생장소는 가정(92.7%), 길가(1.5%), 아동복지시설(0.4%)순이었으며, 피해아동 연령 지표는 학대 연령과 동일했다. 김 의원은 전북에서 5년간 발생한 아동학대 건수는 전국에서 3번째, 재학대 발생건수는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아동학대재학대의 대부분이 피해아동 가정 내에서 부모에게 발생하고 있으며,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에 의한 학대비율도 높은만큼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정부가 그 동안 아동학대 예방과 근절을 위해 시행했던 대책들이 실효성이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앞으로 아동학대를 근절하기 위해 국가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회일반
  • 김세희
  • 2019.09.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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