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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으로 24년전 가족 찾아준 과학수사계 박주호 경사

경찰이 최면을 통해 30대 여성의 24년 전 기억을 되살려 가족을 찾게 해준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그 주인공은 전북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박주호 경사(법최면전문수사관).박 경사는 지난달 초 한 방송사 작가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프로그램에 출현한 홍모씨(32여)가 6살 때 보육원에 들어간 이후 가족에 대한 기억이 없는데 가족을 찾고 싶어 한다는 것.홍씨는 6살 때 부모님을 잃고 보육원에서 자란 뒤 최근에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홍씨의 사정을 들은 박 경사는 최면을 시도해 보기로 했다. 홍씨는 지난달 13일 전북경찰청을 찾았고, 이날 박 경사는 홍씨와 약 3시간에 걸쳐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났다. 보통 최면이 한 시간 반 정도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긴 시간으로, 최면을 거는 사람과 최면 대상자 모두 부담이 되는 상황이었다. 홍씨는 박 경사의 최면을 통해 20대, 10대를 거쳐 6세 전의 과거로 서서히 거슬러 올라갔고, 마침내 홍씨는 살았던 집의 위치와 아버지, 할머니 이름, 할머니의 생김새 등을 기억해 냈다.전북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몽타주를 만들었는데, 홍씨의 최면 속 기억은 실제 가족과 놀랍도록 똑같았다.박 경사는 "홍씨처럼 최면 속 기억과 실제가 95% 이상 똑같은 경우는 10건 중 2~3건에 불과하다. 처음 의뢰를 받았을 때 부담이 됐지만 왠지 모르는 자신감이 있었다. 좋은 결과를 얻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홍씨는 이를 바탕으로 3일 만에 가족을 찾았다.

  • 경찰
  • 강정원
  • 2013.08.14 23:02

경찰청장 "집회인원 추산방식 보완 검토"

이성한 경찰청장은 최근 국가정보원 댓글사건규탄 촛불집회 참가 인원 추산에서 경찰과 주최 측 사이에 차이가 너무 크다는 지적과 관련, 격차를 줄일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 청장은 경찰청 기자단과 간담회에서 "주최 측은 오고 간 사람들을 모두 참가인원에 포함하는데 경찰은 몇 사람이 들어오고 나갔는지 점검할 수가 없다"며 "주최측이 지역별 참가자를 보고받아 총계를 내는 방식에서도 경찰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통상 특정 시점에 3.3㎡(1평) 당 몇 명이 모였는지를 기준삼아 인원을추산하는 반면 집회 주최 측은 각 참가 단위로부터 보고받은 총계와 집회 시간 내내오고 간 인원을 모두 더하기 때문에 인원 추산치가 서로 다르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경찰이 국정원 촛불집회의 파급력을 줄이려고 일부러 참가 인원을 축소 보고한다는 의혹을 내놓기도 했다. 이 청장은 "집회 인원 추산이 너무 차이가 크다는 얘기가 안전행정부 장관실에서까지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집회 도중 빠지는 인원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산출해 주최 측 추산과 격차를 줄일 방안을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14~15일 1박2일로 서울 도심에서 진보진영이 개최하는 815 자주통일대회와 관련, "인원이 충분히 참석할 수 있도록 공간을 넉넉히 확보해 주되 진보-보수 간 충돌을 막고 무분별한 거리시위도 적극 차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찰
  • 연합
  • 2013.08.13 23:02

경찰, 군산 여성 살해 사건 CCTV 확인도 '뒷북'

속보= 경찰의 허술한 수사가 '군산 40대 여성 살해 사건'이 장기화된 주된 요인중 하나로 드러났다. (5일자 16면 보도)경찰에 구속된 군산경찰서 소속 경사 정완근씨(40)의 행적을 초기에 파악할 수 있는 증거물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5일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27일 새벽 5시 40분께 전주시외버스터미널 CCTV에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나 경찰은 이 CCTV 영상을 정씨 검거 당일인 이달 2일 오후 5시께야 확보했다. 경찰은 뒤늦게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전주지역에 비상을 거는 등 뒷북 수사를 벌였다. 당초 경찰은 '군산 40대 여성 살해 사건'이 발생하자 정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수사에 나섰다. 정씨가 1차 경찰 조사 후 자취를 감추자 지난달 27일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쳐 1200여명의 경찰력과 헬기를 동원해 군산 대야 인근을 수색했다. 이후 정씨 검거 당일까지 모두 7일 동안 8600여명의 경찰력과 탐지견 41마리, 헬기(3차례) 등을 동원해 군산 대야와 임피 지역 등에 대한 일제수색을 벌였다. 그러나 정씨가 검거되기 전까지 경찰은 정씨의 행방은 물론 사라진 이모씨(40여)의 행방도 찾지 못했었다. 이들의 행적이 나오지 않자 경찰은 지난달 31일 전북과 인접한 광주전남대전충남청 강력계장 회의를 열고 공조 수사를 요청했다.인접 지방청 공조 수사 요청은 초동 수사에 실패한 전북경찰이 그나마 거둔 성과였다.전북경찰은 정씨가 전북을 벗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군산과 익산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였다. 그 사이 정씨는 이미 충남 논산에 잠입했었다. 다행히 충남 부여경찰서 소속 한 경찰관이 PC방에 들어가는 정씨의 모습을 유심히 살펴 검거할 수 있었다.이 같은 인접 지방청간 공조 수사의 성과와는 달리 전북청 내 경찰서간의 공조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정씨의 모습이 찍힌 전주시외버스터미널 CCTV 영상은 터미널이 관내에 있는 전주 덕진경찰서 경찰관이 아닌 군산경찰서 경찰관에 의해 확인됐다. 군산경찰서 경찰관이 지난 2일 오후 5시께 현장을 방문해 정씨의 모습이 찍힌 CCTV 영상을 찾아낼 때까지 덕진경찰서는 알지 못했다.경찰의 한 관계자는 "CCTV 영상은 모니터를 자세히 봐야 한다. 보통 CCTV 영상을 확인할 때에는 2배나 4배 정도 빠르게 돌리다보니 잠깐사이에 못보고 지나칠 수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경찰은 일제수색 당시 각 경찰서마다 터미널 CCTV와 여인숙, PC방, 찜질방 등 정씨가 은신할 만한 곳에 대해 수색했던 것으로 나타나 경찰의 부실한 수사가 여실히 드러났다.

  • 경찰
  • 강정원
  • 2013.08.06 23:02

군산 실종 여성 경찰수사 '구멍'

속보= '군산 40대 여성 실종 사건'이 발생한지 8일째가 지났지만 경찰 수사는 사라진 이모씨(40여)의 옷가지를 발견한 것 외에는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7월 29일자 16면, 3031일자 6면 보도)특히 경찰은 사건 발생 후인 지난 27일부터 하루에 1000여명 이상의 경찰력을 투입, 이씨와 유력한 용의자인 군산경찰서 소속 경사 정완근씨(40)의 행방을 쫓고 있지만 이들의 생사는 물론 실종사건의 실마리조차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지난 30일 군산 대야면의 한 농로에서 발견된 이씨의 옷 등도 시민의 신고로 찾아낸 것으로, 옷이 발견된 곳은 대야면 소재지에서 불과 500여m 거리에 있었지만 경찰은 이곳에 대해 단 한차례 수색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경찰의 미흡한 수사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낚시터와 야산 주변을 우선 수색 대상으로 삼았고, 옷이 발견됐던 장소는 수색 범위에 포함돼 있었지만 수색은 하지 않았다"고 인정하면서 "수색 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과정에서 이곳은 30일께 수색할 예정이었다"고 말했다.또 타 지방청과의 공조수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정씨는 지난 26일 0시 10분께 경찰 조사를 마치고 강원도 영월로 향했다. 영월에 자신의 차량을 버린 정씨는 버스를 타고 충북 제천으로 이동했다. 같은 날 오전 11시께 제천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한 정씨는 40여 분간 터미널에 머물다 대전행 버스를 탔다. 이어 대전과 전주를 거쳐 범행 장소로 추정되는 군산 대야로 돌아왔다.그러나 경찰은 26일 오후 5시께 강원도 영월에서 버려진 정씨의 승용차를 찾아냈다. 정씨가 버스를 이용해 도주했을 가능성이 커지자 경찰은 주요 터미널 CCTV 확인에 나서는 한편 예상 도주로 관할 경찰서에 비상을 걸고 정씨 검거에 나섰다. 경찰이 각 경유지 터미널 수색에 나선 시각은 정씨가 떠난 지 한나절이 흐른 27일 0시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 시각 정씨는 이미 대전과 전주를 거쳐 군산으로 다시 잠입한 상태였다.현재까지 실종자와 용의자의 행방이 드러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찰의 미흡한 초동수사가 사건을 장기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한편 지난 31일 전북경찰은 수사에 진척이 없자 용의자 정씨에 대한 신고보상금 500만원을 내걸었다.

  • 경찰
  • 김준호
  • 2013.08.01 23:02

김종학PD 자살처리 분당경찰, 검찰 눈치보기 '급급'

경찰이 김종학(62)PD 자살 건을 처리하면서 유서에 드러난 '검찰수사에 대한 불만'을 은폐하려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일고 있다. 통상 곤란한 질문에 답변을 회피하는게 관례인 경찰이 "피소사건 수사에 대한언급은 없었다"고 적극적으로 거짓말까지 하면서 검찰을 두둔해 '과도한' 눈치보기아니냐는 지적이다. 지난 23일 오전 10시 18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고시텔에서 김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현장에 출동한 분당경찰서 형사과는 A4용지 4쪽 분량의 유서를 확보하고 외부침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자살사건으로 추정했다. 문제는 이후 경찰의 조치.사기횡령 등 혐의로 검찰과 경찰로부터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김씨가 자살한만큼, 혹여 강압수사가 있었는지 여부는 국민의 관심거리가 되기 충분했다. 그런데도 사건을 처리한 분당서 형사과장은 취재진에 "유서에는 최근 피소사건수사내용에 대해선 전혀 언급이 없었다"고 거짓말했다. 당일 우연찮게 검찰도 출입기자들에게 "김씨 조사 당시 변호인이 입회하고 있었고 강압 등 문제될 만한 소지는 없었다"며 "최근 영장청구한 것을 사망과 바로 연결하는 것은 지양해달라. 김씨는 사업실패에 생활고로 심한 우울증에 시달려 왔다고한다"고 알렸다. 결과적으론 검찰이 언론에 요청하는 사안을 경찰이 '알아서' 따르는 모양새가됐다. 더구나 경찰은 자살에 대한 배경은 적극적으로 조사하지 않으면서 서둘러 검사지휘를 얻어 유족에게 시신을 인계해 사건처리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노동렬 분당경찰서 형사과장은 "유서 내용은 김씨 전 부인이 공개를 원치 않아(내가)임기응변식으로 대응하다보니 그렇게 (거짓말하게) 됐다"며 "검찰 눈치보기는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25일 공개된 김씨의 유서에는 '검찰이 진정인과 결탁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으며 사망 전 김씨가 검찰의 강압적인 수사에 불만을 토로한 정황도 드러났다.

  • 경찰
  • 연합
  • 2013.07.25 23:02

음주운전 신고 보상금제 효과 톡톡

전북경찰이 시행하고 있는 '음주운전 신고 보상금제'의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시행 중인 음주운전 신고 보상금제로 모두 5건의 음주운전을 단속했다고 21일 밝혔다.15일부터 18일까지 접수된 신고는 모두 35건이었으며, 이중 5건이 음주운전으로 단속된 것.단속된 5건의 신고 내용은 도로 중앙에 비상등을 켠 채 졸고 있다는 신고가 2건,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3건이었다.실제 지난 15일 새벽 3시 25분께 전주시 덕진동의 한 도로에 차량이 정차한 채 운전자가 잠을 자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단속한 결과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농도가 0.104%로 확인됐다. 또 지난 17일 새벽 1시께에는 전읍시 상동의 한 도로 중앙에 차량이 비상등을 켜고 정차돼 있다는 신고를 받고 단속한 결과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141%로 측정, 단속됐다.신고자에게는 단속 경찰서의 보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운전면허 취소는 5만원, 정지는 3만원의 상품권과 함께 감사장이 수여된다.이후신 전북청 교통안전계장은 "음주운전은 운전자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범죄행위인 만큼 강력한 단속을 벌여 음주운전을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전북경찰청은 오는 8월 30일까지 '음주운전 신고 보상금제'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2차례 일제단속도 실시한다.

  • 경찰
  • 강정원
  • 2013.07.22 23:02

'성접대 의혹' 윤중천씨 등 18명 기소의견 송치

건설업자 윤중천(52구속)씨의 유력인사 성접대 등 불법로비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청 수사팀은 윤씨 등 사건 관련자 18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사팀은 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경기도 소재 모 대학병원의 전직 병원장 P씨 등 일부 유력인사가 윤씨로부터 성접대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수사팀은 윤씨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간과 카메라등을 이용한 촬영, 마약류관리법 위반,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경매방해, 입찰방해,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배임증재, 사기, 상습강요 등 10개 혐의를 적용했다. 윤씨는 강원도 원주 자신의 별장 등에 김 전 차관과 P씨 등 사회 유력인사들을불러 성접대를 비롯한 향응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공사를 수주하는 등 이권을 따낸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여성들을 폭행하거나 협박해 성접대에 동원한 뒤 자신의 별장 등에서 유력인사들과 강제로 성관계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윤씨는 3차례에 걸친 소환 조사와 구속된 이후 경찰 조사에서도 성접대를 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줄곧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성접대 피해 여성들과 원주 별장 출입자들의 진술, 별장에서 촬영된 이른바 '성접대 동영상',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윤씨의 다이어리 등 관련 증거를 토대로 윤씨가 유력인사들을 성접대한 사실이 있다고 결론내렸다. 경찰이 성접대 동영상 등장인물로 확인한 김학의 전 차관은 윤씨를 통해 여성과강제로 성관계를 한 혐의(특수강간)로 불구속 입건됐다. 김 전 차관은 관련 혐의를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경찰
  • 연합
  • 2013.07.18 23:02

익산시청 간부 부인 횡령혐의 영장

속보= 익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조경공사 특혜 의혹을 수사한 경찰이 익산시청 공무원과 부인인 조경업체 전 대표 등을 횡령 혐의로 입건했다. (4월 30일자 6면)익산경찰서는 17일 익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조경공사(공사비 57억원)를 수주한 뒤 공사대금 수억원을 횡령한 익산시청 사무관 A씨(54)의 아내 김모씨(42조경업체 전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또 A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조경업체 현 대표 김모씨(52) 등 2명을 건설산업기본법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조경업체 전 대표인 김씨는 지난 2011년 2월께 조경공사를 수주하면서 원청인 S건설로부터 받은 공사대금 중 2억원을 개인 빚을 갚는 데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씨는 허위로 등록한 직원의 월급과 노무비 등 1억3000만원을 자신이 보관하던 통장으로 입금하고, 장비대금과 토지매입비 등의 명목으로 1억9000만원을 현금으로 돌려받는 등 모두 5억2000여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조경업체는 익산시청 사무관 A씨의 아내가 운영하는 곳으로, 이 공사 건 외에 과거 A씨가 근무한 부서에서 발주한 공사도 수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압이나 청탁에 의해 산업단지 조경공사를 수주했는지에 대해 수사를 벌여왔다.경찰은 지난 4월 29일 A씨의 아내가 운영하는 조경업체와 전현직 대표이사 3명의 자택과 차량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공사수주와 관련한 서류와 회계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 2개월 동안 자료 분석 등을 통해 횡령자금의 규모 등을 밝혀내 이들을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횡령한 돈 대부분이 현금으로, 사용처가 불분명하다"면서 "공사 수주 경위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찰
  • 김준호
  • 2013.07.18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