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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이정현,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로 관객과 만난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올해의 프로그래머로 배우 이정현이 선정됐다. 18일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는 올해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로 이정현 배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J 스페셜 : 올해의 프로그래머’는 전주국제영화제만의 특별한 섹션으로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영화인 중 프로그래머를 선정해 자신만의 영화적 시각과 취향에 맞는 영화를 관객에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배우 류현경을 시작으로 연상호 감독, 백현진 감독 겸 배우, 허진호 감독 등 4명의 프로그래머가 매년 특별 프로그래머로 참여했다. 올해로 5회차를 맞은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 섹션의 주인공은 배우, 가수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이정현이다. 올해의 프로그래머로 활약하는 이정현은 영화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을 담아 출연작 3편과 선정작 3편 등 모두 6편을 선정했다. 프로그래머로서 선정한 작품은 영화 ‘복수는 나의 것’(2002, 박찬욱)과 ‘아무도 모른다’(2004, 고레에다 히로카즈), ‘더 차일드’(2005, 장피에르 다르덴‧뤼크 다르덴) 등 3편이다. 또 배우 이정현의 정체성과 연기관을 확인할 수 있을 출연작은 그의 데뷔작인 장선우 감독의 ‘꽃잎’, 안국진 감독의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박찬욱‧박찬경 감독의 ‘파란만장’ 3편을 선정했다. 영화 상영 이후 ‘J 스페셜클래스’에서 초대 게스트와 함께 관객과도 만난다. J 스페셜 클래스는 상영작별로 1회 차씩 총 5회, 상영 종료 후 총 6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J 스페셜클래스 정보는 추후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배우 이정현은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에서 본인의 연출 데뷔작인 단편 ‘꽃놀이 간다’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5.03.18 15:13

"배리어프리(가치봄) 영화 상영 확대"…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가치봄영화제 MOU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가치봄영화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영화제 기간 중 배리어프리(가치봄) 영화 상영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주국제영화는 지난 6일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사)한국농아인협회가 주관하는 ‘가치봄영화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치봄 영화’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영화를 ‘같이 본다’는 의미를 담아 한글자막, 화면해설, 수어영상이 포함된 영화로 영진위의 콘텐츠 브랜드 명칭이다. 전주국제영화제는 2023년도부터 배리어프리영화 제작 사업과 특별상영을 운영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영화제는 오는 5월7일과 8일을 ‘가치봄(배리어프리) 영화의 날’로 지정하고 특별상영 가치봄 영화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영화제 차원에서 가치봄의 가치를 확장‧실천한다. 이번 특별상영에서는 △가치봄 영화 단편 10편 △배리어프리영화 장편 3편, 단편 1편 △수어영화+화면해설 장편 2편, 단편 1편까지 총 17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상영작 가운데 전주영상미디어센터의 가치봄영화 제작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지역 영화인들과 지난해 영화제 단편 수상작 3편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별 상영은 무료로 운영되며 영화 상영 전 안내 영상에 배리어프리 요소를 추가하고 시각장애인의 원활한 영화 관람을 위한 폐쇄형 장치(화면해설) 운영, 한글자막 제공 등 누구나 영화를 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영화제에서는 가치봄(배리어프리) 영화 상영 외에도 장면 ‘농담’과 단편 ‘땅거미’, ‘헨젤: 두 개의 교복치마’, ‘양림동 소녀’ 등 총 4편이 동시 수어 통역 GV와 함께 최대 60분 동안 관객과 만난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또한 가치봄 영화제는 오는 9월 2일부터 9월 5일까지 롯데시네마 영등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5.03.17 16:13

충무로 황금기 이끈 한국영화 거장 배창호를 만나다

1980년대 충무로 황금기를 이끈 영화감독 배창호의 대표작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황진이’ ‘꿈’ 등 3편이 디지털로 복원돼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는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 주최로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 미니 특별전 ‘배창호 특별전 : 대중성과 실험성 사이에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상영작으로는 다큐멘터리 1편과 배창호 감독의 작품 중 디지털로 복원한 작품 3편, 총 4개 작품이 준비되어 있다. 다큐멘터리 '배창호의 클로즈 업'(2025)은 관동대 교수이기도 한 박장춘 감독과 배창호 감독이 감독 본인의 삶을 비롯해 작품 세계와 철학 등을 조명한 작품으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배창호 감독의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작품들을 통해 대중성과 실험성을 사이를 고뇌하며 작품 활동을 해온 감독의 삶, 영화 철학, 내면세계 등을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복원작으로는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꿈', '황진이' 가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상영을 위해 최초로 4K로 디지털 복원된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1984)는 박완서 작가의 동명 소설 원작을 바탕으로 한국전쟁에서 살아남은 두 자매의 이야기를 애절하게 그린 영화이다. 배창호 감독이 처음 작가주의 방식을 본격적으로 시도해 극단적으로 적은 커트 수와 느린 전개의 실험성이 돋보이는 '황진이'(1986) 또한 4K 디지털 버전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배우 안성기와 황신혜 출연작으로 실험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배창호 감독의 대표작 '꿈'(1990)은 디지털 버전으로 관객과 만난다. 세 작품을 통해 이미숙, 안성기, 황신혜 등의 전성기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이번 특별전에서 배창호 감독은 4편의 영화 상영과 더불어 초청 게스트와 함께 GV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관련 프로그램 일정과 게스트는 추후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5.03.16 10:15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배지 사전 등록 시작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13일부터 유료 배지 사전등록을 시작한다. 올해 아카데미 배지의 사전등록 기간은 4월 3일까지이며 게스트‧인더스트리‧프레스 배지는 4월 1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제 배지 소지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의 제공과 더불어 부정 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공정 문화의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 2017년부터 배지 유료화를 실시했다. 영화제 유료 배지는 게스트, 인더스트리, 프레스, 아카데미 등 총 4종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 영화, 영상 관련 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대학생 혹은 강사라면 아카데미 배지를 신청할 수 있다. 10명 이상 단체 신청만 가능하며 사전등록비는 1인당 4만원이다. 아카데미 배지는 4월 3일 오후 5시까지 사전등록이 가능하고 현장등록은 불가하다. 국가기관, 공공기관 종사자 혹은 영화산업 관계자인 경우 게스트 배지를 신청할 수 있다. 전주프로젝트에 참가를 원한다면 인더스트리 배지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4월 15일 오후 5시까지며 사전등록 발급비는 현장등록 발급비에서 30% 할인된 7만원이다. 언론기관의 취재원 및 영화평론가일 경우 프레스 배지를 신청할 수 있다. 사전등록 기간 중 신청 시 무료 발급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게스트, 인더스트리 배지와 같이 오는 4월 15일 오후 5시까지다. 배지 소지자는 영화제 기간 중 본인에 한해 1일 4매까지 상영작 티켓을 발권할 수 있으며 게스트센터와 게스트카페, 비디오 라이브러리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아카데미 배지는 현장 예매만 가능하며, 배지 소지자 본인에 한하여 1일 3매까지 상영작 티켓 발권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유료 배지 소지자 전원에게는 전주프로젝트 행사장 입장, 굿즈샵에서 영화제 기념품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신청은 전주영화제 배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배지 신청 요건을 충족하는 증빙자료를 첨부해 영화제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영화제의 신청 승인 후 배지 신청자는 개인정보 등록과 사전등록 기간 내에 결제를 마쳐야 완료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국제영화제 관객서비스팀 배지 담당에게 전화(063-280-7955)로 문의하면 된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5.03.13 14:59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및 지역공모 선정작 공개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한국단편경쟁 및 지역공모 선정작을 12일 공개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한 한국단편경쟁 부문에 1510편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극영화 23편, 다큐멘터리 3편, 실험영화 3편, 애니메이션 1편 등 총 30편이 선정됐다. 심사에는 강유가람 감독, 김병규 감독, 문혜인 배우 겸 감독, 최창환 감독 등 전주국제영화제를 거쳐 간 영화감독 4인과 김보년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 겸 영화평론가, 정지혜 영화평론가, 문석 프로그래머가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영상을 제작하는 일이 몹시 당연하게 여겨지는 영화제작 환경 속에서 ‘단편영화’를 만드는 실천의 근본적인 의미가 무엇인지 제고하게 되었다”며 “카메라를 든 주체와 세계 사이에서 완성과 미완성 사이에서 협상하고 타협하고 토론하며 두 가지 방향성을 나란히 포착하고자 한 결과물을 선정했다”라고 심사 기준을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출품 경향을 살펴보면 카메라를 든 ‘나’와 세계의 관계, 완성과 미완성의 관계에서 모종의 강박과 두려움이 발견된다”며 “두려움과 강박을 각자의 방식으로 돌파하는 작업에 주목했다”고 평했다. 전북지역에 주소지를 둔 감독·제작자 혹은 학교 재학생의 작품이나 전북 지역 로케이션 비중이 50% 이상인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공모에는 올해 장편 7편, 단편 39편 등 총 46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선정작은 단편 4편과 장편 1편으로 송에스더·임연주 감독의 ‘갈비’, 소지인 감독의 ‘땜’, 김해진 감독의 ‘불쑥’, 김태휘 감독의 ‘빈집의 연인들’, 노희정 감독의 ‘자궁메이트’ 등이다. 특히 올해 지역공모에 장편영화가 선정되어 의미가 크다. 장편영화 ‘빈집의 아이들’은 도발적인 서사 설정과 이를 뒷받침하는 안정적 연출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지역 창작 장편 영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역공모 심사에는 이하늘 무명씨네 대표, 김현정 감독, 문석 프로그래머가 참여했다. 문석 프로그래머는 “올해 지역공모 출품작들은 관계성을 중심으로 한 솔직한 서사들이 많았고 독창적인 설정과 장르적 실험을 통해 새로운 형식을 탐색하려는 시도가 돋보였다”며 “창작자 고유의 색채와 탐색을 통해 지역 영화의 잠재력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5.03.12 17:08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저스트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한다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저스트엔터테인먼트와 올해 ‘전주씨네투어×마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주씨네투어’는 전주국제영화제가 관광거점도시 전주시와 함께 진행하는 관광거점도시 사업이다. ‘전주씨네투어×마중’은 매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배우의 소속사를 선정해 배우와 시민, 관객이 작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저스트엔터테인먼트의 길해연, 김호정, 김신록 등 뛰어난 연기로 관객의 눈길을 잡은 배우들과 차세대 배우로 기대감을 모으는 강유석, 서지혜 성지영, 차우민 배우 등 총 12명이 함께한다. 이들 배우가 직접 선정한 영화를 상영하고, 작품에 대한 배우들의 깊이 있는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마중초이스’, 관객과 열린 공간에서 자유롭게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마중토크’ 등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난다. 또한 올해는 전주만의 특색있는 풍경에서 각자의 개성을 담은 특별 화보와 영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창오 저스트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전주국제영화제와 함께 저스트엔터테인먼트의 배우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전주국제영화제와 함께 준비한 전주씨네투어×마중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5.03.09 10:13

'독립영화에 날개를 달아준다'⋯전주프로젝트-캐스팅위원회 업무 협약

전주국제영화제의 산업프로그램 '전주프로젝트'가 지난 25일 국내 메이저 매니지먼트 4개사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교육지원센터에서 캐스팅위원회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전주프로젝트는 영화산업의 침체기로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립영화와 저예산영화를 지원하기 위해 캐스팅위원회를 결성했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캐스팅위원회에는 BH 엔터테인먼트,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골드메달리스트, SM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유명 매니지먼트사가 참여했다. 업무 협약식에는 민성욱‧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 박태준 전주프로젝트 총괄 프로듀서를 비롯해 손석우 BH 엔터테인먼트 대표, 최존호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대표, 안성수 골드메달리스트 대표, 김지원 SM엔터테인먼트 CRO 등 전주국제영화제와 국내 메이저 매니지먼트 4사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 매니지먼트사별 협약서를 작성하고 포토타임을 가지며, 협력 내용을 공식적으로 공유했다. 캐스팅위원회의 4개 매니지먼트사는 올해 제17회 전주프로젝트부터 ‘전주랩’ 선정작과 ‘전주시네마프로젝트: 넥스트에디션’ 피칭 대상작 중 프로젝트를 하나씩 선정, 총 4개 프로젝트에 각각 1000만 원의 상금과 캐스팅 옵션을 제공한다. 특히 캐스팅 옵션은 수상 프로젝트의 상금을 지원하는 각 매니지먼트사 소속 배우들에게 캐스팅 의사를 요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항으로 상업영화와 독립영화 간 새로운 협력 모델로서 향후 독립영화의 다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캐스팅위원회가 선정한 4개 프로젝트는 5월 6일 제17회 전주프로젝트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제17회 전주프로젝트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기간(4월 30일~5월 9일) 중 5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 영화·연극
  • 전현아
  • 2025.02.27 16:32

지역 독립영화인들, 영진위 '국내·국제영화제 지원사업' 비판

전북독립영화협회 등 지역 독립영화인들이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2025년 국내 및 국제영화제 지원사업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북, 광주, 대구, 부산, 강원 등 전국 지역독립영화협회가 연대한 지역영화네트워크와 21개 국내 영화제들은 지난 2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제 지원사업이 소규모 영화제를 죽이고 있다”고 비판하며 시정을 요구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올해 영진위가 추진하는 국내 국제영화제 지원사업이 대형 영화제 5개 단체에 21억 원, 중소규모 영화제 15개 단체에 약 11억 원을 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단체는 약 50억 원을 지원했던 2023년도와 달리 올해는 32억 원으로 줄어들어 소규모 영화제의 타격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영진위가 올해 새롭게 도입한 자격 조건 등 사업 세부 내용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단체는 “그동안 중규모 영화제와 소규모 영화제를 구분해서 지원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두 영화제를 함께 선발하면서 소규모 영화제가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고 토로했다. 이밖에도 ‘3일 이상, 3회 이상’ 연속 개최한 영화제만 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도록 한 자격조건이 소규모 영화제와 신생 영화제의 지원 자격을 박탈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편 10편 이상 상영 조건 신설, 지원금 인건비 사용 제한 등의 조치가 소규모 영화제의 현실을 외면하는 사업운영이라고 비판했다. 지난해부터 지속된 영진위의 영화산업 흔들기에 대해 도내 영화인들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이다. 전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커뮤니티 시네마 무명씨네 관계자는 “영화문화의 다양성과 지속성 보장은 국가 문화정책의 기본 원칙이라고 할 수 있다”며 “그런데 그에 반하는 방향으로 지원 사업이 펼쳐지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전북독립영화협회는 영진위가 공적기관으로서 지원에 대한 형평성을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해 새롭게 도입한 자격 조건들은 지역 독립영화제와 소규모 영화제의 성장을 저해하는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이 같은 문제를 바로 잡기 위해 전북독립영화협회 등 지역영화네트워크는 국민참여예산을 통해 사업 예산을 직접 제안한 상태다. 또한 지난해 영진위에서 없앤 ‘지역영화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사업’ 예산을 되살리고자 문체부와 기재부 등을 방문해 예산의 필요성을 알리는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박영완 전북독립영화협회 이사장은 “지자체 예산이 탄탄하지 않다보니 공적 자금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형평성을 잃지 않고 사업을 지원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5.02.25 17:42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스크리닝, 영사 매니저 모집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스크리닝 매니저와 영사 매니저 채용이 시작된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스크리닝·영사 매니저 채용 접수를 2월 18일부터 3월 10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원서는 영화제 기술팀 이메일(tech@jeonjufest.kr)로 접수할 수 있다. 스크리닝 매니저와 영사 매니저는 상영작 검색과 정보 확인, 상영관 사전 영사·자막 테스트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파트다. 상영 전 준비 작업과 상영관, 영사실 관리, 영사 사고 대처 및 관객 응대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매년 영화제 전문 인력 양성과 영화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스크리닝 및 영사 매니저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3주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모집하는 스크리닝 매니저와 영사 매니저도 별도의 업무교육을 진행하는 만큼, 실무 경험이 없더라도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합격자는 3월 25일 발표될 예정이며 채용된 스태프는 4월 1일부터 5월 12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한편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와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5.02.18 16:14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2년 연속 한국영화 최다 출품 기록 경신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2년 연속 한국영화 최다 출품 기록을 경신했다. 전년 대비 234편이 증가한 1835편이 출품됐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3개월간 한국영화 출품작 공모를 진행했다. 한국영화 부문은 한국경쟁과 한국단편경쟁, 지역공모, 비경쟁부문(장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모 결과 한국경쟁 165편, 한국단편경쟁 1510편, 지역공모 46편, 비경쟁부문(장편) 114편으로 총 1835편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접수 결과(1601편) 대비 234편이 증가한 수치다. 전주국제영화제 문석 프로그래머는 “려운 어여건 속에서 정성 들인 영화들을 보내주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국내 영화 산업이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영화 출품기록이 2년 연속 경신된 것은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한국경쟁에서 전년 134편 대비 31편이 증가한 165편이 접수됐다. 장르별로는 극영화가 117편(70.9%)으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다큐멘터리 33편(20%), 실험영화 9편(5.5%), 기타 장르 5편(3.0%), 애니메이션 1편(0.6%) 순이었다. 한국단편경쟁 출품작은 작년(1332편)대비 178편이 늘었다. 장르별로는 극영화 1215편(80.5%), 애니메이션 122편(8.1%), 실험영화 79편(5.2%), 다큐멘터리 72편(4.8%), 기타 장르 22편(1.5%) 순으로 집계됐다. 비경쟁부문(장편)의 경우 작년(88편) 출품 대비 26편이 증가했다. 장르별로 극영화 68편(59.7%), 다큐멘터리 36편(31.6%), 실험영화 7편(6.1%), 기타 3편(2.6%) 순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앞서 접수된 국제경쟁 섹션 662편에 한국영화 출품작 1835편까지 총 2497편으로 출품 접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2348편에서 149편 증가한 수치로 전체 출품작 수에서도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한국영화 최종 본선 진출작은 오는 3월 발표한다. 비경쟁부문(장편) 상영작은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를 비롯해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5.02.09 10:52

한국영화의 미래를 보다…전주프로젝트 '전주랩' 선정작 발표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 산업 프로그램인 전주프로젝트에서 ‘전주랩’ 선정작 10편을 공개했다. 전주랩은 다양하고 독창적인 국내 영화 프로젝트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기획개발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장르와 형식에 구분 없이 영화제의 정체성에 부합하고, 차별화된 프로젝트를 선정해 한국영화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다. 6일 전주국제영화제에 따르면 올해 전주프로젝트 전주랩 공모에서 장편 부문 공모작은 187편, 단편 부문은 27편으로 총 214편이 모집됐다. 이는 지난해 출품작(장편·단편 111편)과 비교해 총 103편이 증가한 수치다. 전주프로젝트는 출품작들 가운데 독창성고 발전가능성, 제작현실성 등의 심사기준에 맞춰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올해 ‘전주랩’에는 실험적이고 참신한 이야기들이 많았다”며 “완성도 높은 트리트먼트가 많았기에 심사위원들은 즐거운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혀 선정작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는 다큐멘터리 영화 ‘다시, 8월’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2편과 극영화 ‘대한유라시아횡단철도추진진흥위원회’ ‘부에노스 아이레스’ ‘소년일기’ ‘엘리펀트걸’ ‘지상의 밤’ ‘활주로’ 등 6편, 총 8편이 뽑혔다. 전주랩 단편은 극영화 ‘늦여름 매미처럼’과 ‘비밀일기’ 등이 선정됐다. 두 작품은 다음해 전주국제영화제 전까지 완성해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전주랩 장편 선정작에는 1차 기획개발비 500만 원, 단편 선정작에는 제작지원금 500만 원과 현물이 지원된다. 또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전문가들의 집중 멘토링과 전주프로젝트 기간 중 영화산업 관계자와 미팅 등의 혜택을 공동을 제공 받는다. 특히 이번 선정작들은 지난해 12월 국내 유명 매니지먼트 4개 사와 협력해 구성한 캐스팅위원회의 심사로 4000만원의 상금 지원과 캐스팅 지원 옵션 혜택까지 부여받게 된다. 장편 선정작 8편은 기획개발비와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통해 발전시킨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심사를 다시 거쳐 2차 기획개발비와 현물을 차등으로 지원 받게 된다. 단편 선정작 중 1편은 후지필름 제공으로 400만 원의 상금과 촬영 장비를 제공받는다. 올해 17회째를 맞은 '전주프로젝트'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중인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5월 6일 열리는 시상식에서 2차 기획개발비 및 현물 지원, 캐스팅위원회 제작비, 상금 수상 프로젝트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5.02.06 16:10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자원활동가 '지프지기' 모집

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2월 6일부터 3월 5일까지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자원활동가 '지프지기'를 모집한다. 만 18세 이상(2006년 이전 출생자) 대한민국 거주 성인,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재외동포 또는 국내 거주 외국인이라면 ‘일반 모집’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만 40세 이상인 경우에도 ‘시니어 모집’을 통해 시니어 지프지기로 전주국제영화제와 따뜻한 봄날을 함께 할 지프지기로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한국영화팀 △해외영화팀 △홍보미디어팀 △전주프로젝트팀 △마케팅팀 △관객서비스팀 △디자인팀 △씨네투어팀 △기술팀 △운영팀 △초청팀 △기획운영실 등 12개 팀 24개 파트로 총 400여 명을 선발한다. 각 모집 분야별 상세 정보는 전주국제영화제 지프지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방법과 관련해 일반 모집의 경우 전주국제영화제 지프지기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지원으로, 시니어 모집은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이력서를 작성해 이메일(volunteer@jeonjufest.kr )로 접수하면 된다. 3월 5일 16시 모집 마감 후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3월 26일에 지프지기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선발된 지프지기들에게는 식비와 교통비를 포함한 소정의 활동비과 자원봉사 활동 시간 인정을 비롯해 영화제 활동 유니폼, 참여 증서, 기념 앨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계획이다. 지프지기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전주국제영화제 운영팀(volunteer@jeonjufest.kr)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와 전주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5.02.06 14:59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 한국장편영화경쟁부문 '창'섹션 출품작 공모 시작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가 한국장편영화경쟁부문 ‘창’ 섹션 출품작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영화제의 유일한 경쟁섹션인 ‘창’ 섹션 상영작에 대한 것으로, ‘창’ 섹션은 우리가 사는 다채로운 세상을 개성적이고 차별화된 시선으로 포착해 한국영화의 지평을 넓힌 동시대 한국장편영화를 선정해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9-10편의 작품들이 한국장편영화경쟁부문 ‘창’ 섹션으로 선정돼 영화제 기간에 상영되며, 심사를 거친 작품 중 우수작에게는 뉴비전상 등 다양한 시상 부문에 따른 상금이 수여된다. 출품 방법은 다음달 28일까지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 홈페이지공지사항에서 출품 공고를 확인 후 출품 신청서와 작품을 함께 온라인 제출하면 된다. 2024년 3월 1일 이후 제작 완료된 60분 이상의 한국장편영화라면, 장르 제한 없이 출품 가능하다. 무주산골영화제 관계자는 “그간 두 사람을 위한 식탁, 괴인, 지옥만세, 되살아나는 목소리>, 딸에 대하여, 미망 등 다양한 작품들이 수상의 영광을 얻으며 주목받았다. 이번 ‘창’ 섹션 공모 역시 한국영화의 새로운 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하는 한국영화들이 많이 출품되길 바란다” 라고 기대를 밝혔다. 출품작은 예선 심사를 거쳐 오는 4월 중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무주산골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및 프로그램팀(program@mjff.or.kr)으로 문의하면 된다.

  • 영화·연극
  • 전현아
  • 2025.01.09 17:26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총 662편 출품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공모에 86개국 662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해 11월 7일부터 올해 1월 2일까지 국제경쟁 부문 공모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의 경우 자격 기준에 따라 심사 대상 적격 작품 수가 증가했으며, 출품국가도 전년 83개국에서 86개국으로 확대됐다. 대륙별로는 아시아가 328편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 269편, 북아메리카 110편 접수됐다.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가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91편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도 65편, 이란 48편 순으로 집계됐다. 장르별로는 극영화 380편, 다큐멘터리 212편, 애니메이션 5편, 실험영화 50편, 기타 장르 15편이 접수됐다. 특히 다큐멘터리가 2년 연속 200편을 초과했고, 실험영화도 50편 이상 접수되어 장르적 다양성이 돋보였다. 전주국제영화제 전진수 프로그래머는 “전체 출품 편수가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하기는 했지만, 다섯 명의 예심위원의 예심을 거쳐야 하는 심사 대상 작품은 오히려 증가했다"며 "특히 아시아 작품, 그중에서도 중국 작품의 출품이 늘어났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국제경쟁 부문은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펴영화를 연출한 감독들의 작품 중 아시아 최초 상영작을 대상으로 한다. 국내외 예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편의 작품은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서 선보이게 된다. 한편, 국내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경쟁과 한국단편경쟁, 비경쟁부문(코리안시네마장편), 지역공모 부문이 현재 출품 진행중이다. 단편은 1월 17일까지, 장편은 1월 31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5.01.08 19:10

전주국제영화제-전주프로젝트, 국내 메이저 매니지먼트사와 '캐스팅위원회' 결성

전주국제영화제 산업 프로그램인 전주프로젝트에서 국내 유명 매니지먼트 4개 사로 구성된 ‘전주프로젝트 캐스팅위원회’를 결성했다. ‘전주프로젝트 캐스팅위원회’는 저예산영화와 독립영화를 응원하고, 지원하고자 하는 국내 유명 매니지먼트사들의 뜻을 모아 결성됐다. 이에 따라 전주프로젝트로 선정된 작품에는 총 4000만 원의 상금과 캐스팅 옵션이라는 파격적인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캐스팅위원회에 참여하는 매니지먼트사는 △BH엔터테인먼트(이병헌·김고은·한지민 소속) △골드메달리스트(김수현·설인아 소속)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김혜수·김윤석 소속) △SM엔터테인먼트(최종 협의 중) 등이다. 캐스팅위원회는 제17회 전주프로젝트 ‘전주랩’ 선정작과 ‘전주시네마프로젝트 : 넥스트에디션’ 피칭 대상작 중 국내 프로젝트와 전주프로젝트 공모 참가작을 대상으로 심사한다. 각 회사가 하나씩의 프로젝트를 선정하여 총 4개의 프로젝트에 각각 1000만 원의 상금과 캐스팅 옵션을 제공한다. 캐스팅 옵션은 수상자가 상금을 지원하는 각 매니지먼트사 등의 소속 기성·신인 배우들을 대상으로 캐스팅 의사를 요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만 진행 여부는 후원사와 수상자 간 협의와 후원사의 최종 검토를 통해 결정된다. 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캐스팅위원회는 저예산영화와 독립영화를 응원하고 지원하고자 하는 국내 유명 매니지먼트사들의 뜻을 모아 결성하게 됐다”며 “한국 영화계의 근간을 이루는 저예산 영화와 독립영화 제작이 활성화되고 다양한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메이저 매니지먼트사들이 저예산·독립영화 지원을 위해 뜻을 모은 첫 사례”라며 “한국 영화계에 미래성을 확장하며 상업영화와 독립영화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17회 전주프로젝트는 2025년 5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에는 캐스팅위원회와 선정 대상 프로젝트 관계자들의 네트워킹 행사가 마련된다. 결과 발표는 2025년 5월 6일 전주프로젝트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현재 제17회 전주프로젝트 출품이 전주국제영화제 출품 사이트(https://entry.jeonjufest.kr/)를 통해 진행 중이다. ‘슛인 전주’ 공모에 참여했던 작품도 전주프로젝트 ‘전주랩’에 중복 출품이 가능하다. 마감은 오는 20일까지다. 출품 규정 및 제출 서류 등에 대한 내용은 해당 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추가 문의는 전주프로젝트팀(j.project@jeonjufest.kr)으로 하면 된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4.12.17 15:40

전주국제영화제 '슛 인 전주' 박은교 작가 초청 시나리오 작가 오픈 특강 열린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시나리오 작가 오픈 특강’을 10일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전주시와 함께하는 ‘관광거점도시 전주’ 사업의 일환인 '슛 인 전주(Shoot in Jeonju)'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슛 인 전주’는 전주시를 소재나 배경으로 하는 영화 제작 가능성이 높고 작품성‧독창성이 뛰어난 새로운 국내 영화 프로젝트와 한국 영화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진 작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특강은 영화 <미쓰 홍당무>, <마더>, <네버엔딩 스토리>, <보통의 가족> 각본과 다수 영화의 각색을 맡았고,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와 디즈니+ 시리즈 <메인드 인 코리아>(2025년 공개 예정)의 각본을 집필한 박은교 작가가 강연자로 나선다. 특강은 ‘슛 인 전주’의 장편영화 시나리오 기획개발과 단편영화 제작 지원 사업 공모에 참여한 출품자를 대상으로 하며, ‘시나리오 작업의 실제’를 주제로 영화 <마더>와 OTT 시리즈 <고요의 바다>를 사례로 들어 영화와 OTT 시리즈의 전반적인 작업 과정과 작법을 다룰 예정이다. 또한, 특강에 참여하는 신진 작가를 대상으로 관광거점도시이자 영화영상산업 특화도시인 전주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소개하는 전주 원도심 로케이션 투어도 진행한다. 관련 문의는 전주프로젝트팀(j.project@jeonjufest.kr / (02) 2285-0562)으로 하면 된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4.12.03 16:01

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 입주기업 ‘아가미림’, OTT 시장 진출

(재)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이하 진흥원) 전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이하 기업센터) 입주기업인 ‘아가미림’의 대표, 김미림 감독은 옴니버스 독립 영화 <죽음으로의 초대>를 통해 OTT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작품은 옴니버스 형태의 영화로 김미림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았다. 또 작품은 전북 독립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전북 지역 콘텐츠 기업의 역량을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죽음으로의 초대>에 포함된 단편 작품 ‘선아의 세계’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로, 주인공 선아가 초대받은 이상한 장례식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 작품은 생명을 위협받는 인물들이 얽힌 초대장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그려내며, 독창적인 시나리오와 세밀한 연출로 관객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탄탄한 시나리오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제작 방식은 기존 독립영화와 차별화된 접근으로 평가된다. 한편, 주인공 선아 역에는 피에스타 멤버인 린지(임민지 배우)와 문영동 배우, 이화선 배우 등이 참여했다. 영화는 주요 국내 OTT 플랫폼 △웨이브 △왓챠 △티빙 △시리즈온 등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다. 김미림 감독은 “진흥원 기업센터의 안정적인 입주 지원 덕분에 영화 ‘선아의 세계’ 및 ‘죽음으로의 초대’를 성공적으로 제작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OTT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전북 지역 독립영화의 가치를 더욱 알리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진흥원 김성규 원장은 “이번 작품을 통해 전북 콘텐츠의 잠재력을 널리 알리고, 우리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창작자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통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영화·연극
  • 전현아
  • 2024.12.01 18:32

전주국제영화제, ‘슛 인 전주(Shoot in Jeonju)’ 공모 시작

전주국제영화제가 장편영화 시나리오 기획개발 및 단편영화 제작 지원사업 '슛 인 전주(Shoot in Jeonju)'를 진행한다. 전주시와 함께 전주시 관광거점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한국영화의 미래가 될 신진 작가 발굴 및 육성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슛 인 전주(Shoot in Jeonju)’는 장편영화 시나리오 기획개발 지원과 단편영화 제작 지원, 두 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장편영화 시나리오 기획개발 지원은 촬영 전 단계로 시나리오(또는 대본) 기획개발 중인 전주시를 소재 또는 배경으로 해야 한다. 또는 50% 이상 전주 로케이션 촬영이 가능한 60분 이상의 장편 극영화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다. 영화제는 총 3편을 선정해 4500만원(최우수작 1편 2500만원/우수작 2편 각 1000만원) 규모의 기획개발비와 국내 영화산업 전문가의 개별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단편영화 제작 지원 역시 촬영 전 단계이면서 전주시를 소재 또는 배경으로 하거나 50% 이상 로케이션 촬영이 가능한 40분 미만의 단편 극영화를 대상으로 한다. 총 3500만원(최우수작 1편 1500만원/우수작 2편 각 1000만원) 규모의 제작지원금과 국내 영화산업 전문가의 개별 멘토링 혜택이 주어진다. 선정작은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될 예정이다. 공모 접수는 전주국제영화제 출품공모 사이트(https://entry.jeonjufest.kr/)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자세한 공모 규정과 내용은 해당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제는 공모 마감 후,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중순경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관련 문의는 전주프로젝트팀(02-2285-0562)으로 하면 된다.

  • 영화·연극
  • 박은
  • 2024.11.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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