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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표절시비 일자 교체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공식 포스터를 교체했다. 당초 발표한 포스터가 10년 전 동일본 대지진 구호 기금 마련을 위해 제작된 작품과 유사하다는 표절시비가 일었기 때문이다. 25일 영화제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발표한 영화제의 공식 포스터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디자인 업체 헤이 스튜디오(Hey Studio)의 2011년 작품 일본재건(Rebuild Japan)과 유사하다는 제보가 나왔다. 당시 공개된 포스터를 보면 영화제 알파벳 캐릭터 J와 영화제 상징물인 곧추선 사각 도형이 붙어 있다. 조직위는 당시 포스터는 김광철 아트디렉터와 글자연구소 김태헌 디자이너의 협업으로 제작됐다며 J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정체성을 되새기고 미래상을 바라보면서 다시 영화를 시작하고자 하는 결의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포스터에 나와 있는 J는 Rebuild Japan에 나와 있는 J와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J앞에 작은 도형들이 배치된 형상도 흡사하다. 다만 영화제 포스터 J앞에는 사각 도형이, Rebuild Japan 앞에는 원이 배치됐다는 차이만 있을 뿐이다. 표절논란이 일자, 전주국제영화제는 아트디렉터와 디자이너, 조직위 내부 논의 끝에 기존 포스터를 취소하고 새로운 포스터를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유사디자인이 있는 지 전혀 모르고 있었으며, 문제가 제기된 이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런 일을 방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일을 교훈으로 삼아 해마다 더욱 새롭고 독창적인 영화제 아이덴티티 디자인을 선보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최종 교체된 포스터는 다양한 스크린 형상화한 디자인을 담았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 극장과 디지털 디바이스를 연상시키는 모형도 그려냈다. 상단에는 영화는 계속된다(Film Goes On)는 슬로건과 제 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최 기간이 나와있다. 영화제는 오는 4월29일부터 5월8일까지 전주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 영화·연극
  • 김세희
  • 2021.02.25 18:19

전주시네마프로젝트 4편, 전세계 최초 상영

오는 4월 29일 개막이 예정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대표 섹션인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21 4편을 공개했다. 이 4편은 22회 상영작들 중 가장 먼저 소개되는 영화들이다. 올해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21은 한국과 해외 작품 각각 2편씩으로, 민환기 감독의 <노회찬, 6411>과 임흥순 감독의 <포옹>, 테드 펜트 감독의 <아웃사이드 노이즈>, 에릭 보들레르 감독의 <입 속의 꽃잎>이다. <노회찬, 6411>은 진보 정치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고 일생을 바친 고(故) 노회찬 의원이 일관되게 추구한 신념과 철학을 주제로 삼은 다큐멘터리다. 명필름과 노회찬재단이 공동 제작했다. <포옹>은 한국 최초로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을 수상한 <위로공단>(2014)을 비롯해 <려행>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등을 연출하고 미술작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임흥순 감독의 신작이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됐다는 말을 듣고 꿈에서 깨어나는 것으로 시작하는 영화는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영화인들의 모습과 꿈속 이미지를 교차해 보여주는 독특하고 실험적인 작품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베를린국제영화제, 벤쿠버국제영화제 등 다수의 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아 온 테드 펜트 감독의 네 번째 장편영화인 <아웃사이드 노이즈>는 수면장애와 불안증을 가진 주인공 다니엘라가 여러 인물들과 만나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부딪히며 겪는 내적 변화를 세심하게 포착한다. 세계적인 비주얼 아티스트 에릭 보들레르 감독의 <입 속의 꽃잎>은 픽션과 관찰 다큐멘터리가 혼재된 독특한 형식을 보여준다. 세계 최대의 화훼시장인 네덜란드 알스미어 꽃시장을 세밀하게 관찰하는 전반부와 루이지 피란델로의 희곡 「입에 꽃이 핀 남자 The Man with a Flower in His Mouth」(1922)를 거침없이 각색한 후반부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영상 미학을 제시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는 국내외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장편 극영화 또는 다큐멘터리를 선정해 직접 제작투자한 후 완성작을 전 세계 최초로 소개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대표 섹션이다.

  • 영화·연극
  • 백세종
  • 2021.02.22 16:51

남원에서 그려지는 두 남녀의 애절한 사랑 영화 <간이역> 개봉

남원을 배경으로,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는 남자와 위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여성의 애절한 사랑을 그려낸 감성멜로 영화가 개봉한다. (사)전주영상위원회(이하 전주영상위)는 2020 전북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 지원작 영화 <간이역>(감독: 김정민, 주연: 김동준, 김재경)이 18일 개봉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김동준과 레인보우의 김재경이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내용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기 전에 멀어진 승현(김동준)과 지아(김재경)가 7년 뒤 고향에서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지는 러브스토리이다. 다만 승현은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고, 지아는 위암이 재발해 시한부 판정을 받은 상태다. 이 때문에 승현은 지아의 마지막 사랑이 되고 싶고, 지아는 승현의 마지막 기억이 되고 싶어한다. <간이역>은 전체 20회차 가운데 9회차를 남원에서 촬영했다. 남원의 (구)서도역은 이미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통해 화제가 된 촬영지로, <간이역>에서는 승현과 지아가 우연히 재회해 사랑을 키워나가는 중심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또 남원의 켄싱턴 리조트, 승화원, 모던 카페 등 남원 시내 곳곳에서 영화를 촬영했다. 서로의 삶에 녹아든 두 사람의 사랑과 그들을 마지막까지 응원해주는 가족, 친구들의 관계를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는 <간이역>은 코로나로 지친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2월 18일부터 전국 69개 극장에서 개봉한다. 전주에서는 롯데시네마에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발표된 방역수칙 조정안 및 영화관 이용 제한 완화에 따라 영화 관람 시 동반 일행과 옆자리에 착석 가능하다. 다만 다른 일행과는 거리 한 칸을 유지해야 한다.

  • 영화·연극
  • 김세희
  • 2021.02.21 19:11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영화 1129편 출품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한국영화는 꾸준히 제작됐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 2월 1일까지 진행한 한국영화 공모에 총 1129편이 최종 접수됐다. 예년 못지않은 성과다. 8일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영화는 장편을 선보이는 한국경쟁 분야에 108편, 단편을 소개하는 한국단편경쟁 분야에 993편이 출품됐다. 전북에서 제작되거나 전북 출신 감독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공모분야에는 28편이 접수됐다. 지난해 출품수(1212편)에 비해 83편 줄었으나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감안하면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위원회가 꾸준히 관심을 가져 온 지역공모분야는 지난해보다 19편 줄어 지역 영화 제작환경이 코로나19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올해 지역 단편영화 제작 지원 프로그램 전주숏프로젝트 를 통해 전북 영화 제작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문석 프로그래머는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상황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힘들게 작품을 완성했을 것이라며 신중하고 꼼꼼하게 심사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제 공모에는 해외영화(국제경쟁) 398편, 한국영화 1129편 등 총 1527편이 접수됐다. 위원회는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예심을 진행하고 본선 진출작을 최종 선정해 섹션별로 순차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개최된다.

  • 영화·연극
  • 김세희
  • 2021.02.08 16:45

코로나 팬데믹 속 전주국제영화제 출품 398편

전주국제영화제 2021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이하 영화제)에 작품 398편이 출품됐다.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악재 속에 작품 출품이 꾸준하게 이뤄지는 경향을 보인다. 25일 영화제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제22회 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올 1월 18일까지 진행한 국제경쟁 공모에 68개국 398편의 영화가 출품됐다. 장르별 출품작수는 극영화 195편(48.99%), 다큐멘터리 158편(39.70%), 애니메이션 2편(0.50%), 실험영화 30편(7.54%), 다큐픽션, 애니다큐 등 하이브리드 13편(3.27%)이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 악조건 속에도 출품작수의 상승세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출품작수(535편)보단 137편(25.6%) 감소했지만, 지난 2019년(351편)보다 47편(13.4%) 증가했기 때문이다. 출품국가도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 인도가 총 34편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일본이탈리아 각각 30편, 독일러시아 25편, 미국 24편, 프랑스 22편, 중국 21편, 아르헨티나 19편, 이란 17편순이다. 전진수 프로그래머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감안하면 출품수 398편은 상당히 의미있는 숫자라며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영화제에 출품해주신 68개국의 감독과 제작사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한 예심을 통해 영화제를 빛낼 본선 진출작을 선정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 영화·연극
  • 김세희
  • 2021.01.25 16:56

전주국제영화제, 전북 영화 ‘지원사격’

전주국제영화제가 전북지역 영화계 지원사격에 나섰다. 전북지역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전주숏프로젝트를 처음으로 마련, 지역 영화 제작을 지원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전주국제영화제가 지역 창작자를 위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지 주목된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인 제13회 전주프로젝트 전주랩 선정작 10편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전주숏프로젝트 2편과 영상콘텐츠프로젝트 8편 등이다. 전주시네마펀드를 이어받은 전주랩은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따라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실험영화 외에도 숏폼 시리즈 등 다양한 포맷의 영상 콘텐츠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전주랩 공모에는 장르와 형식, 플랫폼을 넘나드는 총 114편이 접수되는 등 영화계의 관심이 높았다. 특히 전북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전주숏프로젝트 부문에는 총 26편이 접수돼 이 가운데 단편 극영화 <동창회>(감독 김고은)와 <힘찬이는 자라서>(감독 김은희)가 결정됐다. 이준동 집행위원장 각각 제작지원비로 500만원이 지급되는데 이에 대해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사비를 투입해서라도 전주숏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금전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개별적인 멘토링까지 맡아 전주숏프로젝트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는 펀드 지원 방식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영상콘텐츠프로젝트 부문에는 장편 극영화 <딸에 대하여> <세이레> <얼굴 없는 남자> <연이> <열병>, 장편 다큐멘터리 <사랑받을 자격>(가제) <안경, 안경들>, 숏폼 드라마(웹드라마) <지지고, 볶고, 메치고> 등 8편이 선정됐다. 전주랩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을 통해 올해 접수작 중에는 여성, 성장을 주제로 다룬 무게감 있는 작품들과 기존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소재와 장르물, 새로운 방식의 다큐멘터리 등이 돋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전주숏프로젝트 부문의 <동창회>와 <힘찬이는 자라서>는 주제의식이 잘 표현되고 준비가 잘돼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전주, 전북지역을 배경으로 촬영이 잘 진행돼 기대 이상의 작품으로 완성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주프로젝트 문성경 프로그래머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독립예술영화의 제작이 더욱 어려워진 지금, 전주랩을 통해 국내의 재능 있는 기획들이 사장되지 않고 제대로 꽃피울 수 있었으면 한다며 전주국제영화제의 창작자 지원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고, 더욱 정교하고 체계적인 지원 정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영화·연극
  • 문민주
  • 2021.01.18 16:56

전주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창작자 지원 강화

전주국제영화제 2021 전주국제영화제가 신인, 기성 감독을 대상으로 한 다큐멘터리 제작 지원을 강화한다. 올해 13회를 맞이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산업 프로그램 전주프로젝트가 SJM문화재단과 함께하는 다큐멘터리 교육개발 사업 K독클래스(K-DOC CLASS) 공모를 추진한다. 전주프로젝트(구 전주프로젝트마켓)는 11일부터 29일까지 K-DOC CLASS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K-DOC CLASS는 러프컷(쇼트의 앞뒤에 여유를 둬 편집한 초기 버전의 창작물) 다큐멘터리를 대상으로 하는 제작 단계별 개발, 코칭 프로그램이다. 올해 K-DOC CLASS는 러프컷 내비게이팅과 러프컷 모니터링, 두 가지 사업으로 세분화해 진행한다. 러프컷 내비게이팅은 러프컷 단계에서 내비게이터들의 평가를 제공해 창작물의 방향과 주제를 선명히 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신설한 러프컷 모니터링은 장편 다큐멘터리 2개 이상을 연출한 기성 감독의 러프컷 작업물을 선정해 동료, 선후배,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한 소규모 시사에서 평가를 들어보는 행사다. 전주국제영화제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현직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다큐멘터리 편집자를 초빙해 함께 작업하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다큐멘터리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영화·연극
  • 문민주
  • 2021.01.11 17:14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정상 개최 예고… 4월 29일 개막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가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열흘간 정상 개최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개최 일정과 슬로건을 발표하며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정상 개최를 예고했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영화제 기간을 한 달 연기하고, 심사 상영부터 폴링인전주까지 무려 114일간 최장기 개최를 시도했다. 올해는 개최 일정을 다시 열흘간으로 확정하며 정상화를 선언한 것이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온오프라인 결합 방식으로 치러진 결험을 발판 삼아 올해에도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과 방역 조치에 따른 세분화된 진행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맞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행사와 영화 상영을 정상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개최시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진행방식이 변경될 여지는 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의 새로운 슬로건은 영화는 계속된다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위기에도 불구하고 우리 각자의 영화는 계속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더불어 팬데믹 후폭풍으로 격변기를 맞이하고 있는 영화 시장 속에서도 도전하는 영화, 새로운 영화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영화제의 본령에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아냈다. 이와 관련 영화는 계속된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캠페인을 실시하고, 올해 정식 론칭하는 전주프로젝트 행사 J 컨퍼런스와 출판 프로젝트에서 담론을 모으는 등 구체적인 사업들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전주국제영화제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이번 슬로건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영화에 대한 고민과 논의를 나누는 행사가 되고자 하는 영화제의 방향성을 담아냈다며 휘발성, 일회성 행사가 아닌 관객, 영화제가 다 함께 지속가능성을 고민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영화·연극
  • 문민주
  • 2021.01.10 17:44

21년간 연말의 정을 나눴던 ‘얼굴없는 천사’ 영화 개봉

전주 얼굴없는 천사를 소재로 한 영화가 개봉된다. 종합콘텐츠 매니저먼트 융합기업 ㈜씨엠닉스는 오는 6일 천사는 바이러스를 개봉한다고 4일 밝혔다. 영화는 지난 2018년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소개됐다. 이번 영화는 롯데시네마와 CGV, 메가박스 그리고 독립영화관 등에서 개봉한다. 영화 천사는 바이러스는 전주 얼굴 없는 천사를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2011년 오하이오 삿포로, 2012년 길 위에서 등을 만든 김성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여기에 배우 박성일이영아문숙전무송 김희창김정영길정우권오진이용이홍부향 등이 출연한다. 영화의 제작은 전주영상위원회가, 배급은 종합콘텐츠 매니저먼트 융합기업인 ㈜씨엠닉스가 맡았다. 영화는 매년 12월이면 전주 노송동에 기부 상자를 두고 가는 얼굴 없는 천사가 있는데 이 천사를 취재하겠다며 찾아온 기자 지훈은 우여곡절 끝에 마을에 잠입해 조사를 시작한다. 하지만 지훈이 사실 기자가 아니라 사기꾼이라는 것이 밝혀지는 내용이다. 가짜 기자인 지훈역에는 박성일, 순수한 마을 사람인 천지 역은 이영아가 맡았다. 특히 이영아는 영화 촬영 후에 자신의 긴 머리카락을 잘라서 기부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얼굴 없는 천사는 매년 12월 남몰래 기부금을 놓고 간다. 얼굴도, 이름도, 직업 등 그 어느 것도 알려진 것이 없다. 얼굴 없는 천사는 지난달 29일 노송동주민센터에 두고 간 기부금을 포함해 21년간 총 22차례에 걸쳐 7억3863만원을 기부했다. 영화는 이를 소재로 전주 노송동의 마을 사람들과 외부인과의 소통, 사랑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담았다. 노송동 주민들은 매년 10월 4일을 천사의 날로 지정해 홀몸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천사가 놓고 간 성금을 도둑맞았지만 성금을 되찾았다. 전주시는 얼굴 없는 천사를 위해 노송동 주민센터 주변에 1500만 원을 들여 방범 CCTV를 설치하기도 했다. 영화 제작사와 배급사는 얼굴 없는 천사 의 선행에 동참하기 위해 영화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

  • 영화·연극
  • 최정규
  • 2021.01.04 17:47

극단 모레노, 연극 ‘욕쟁이 할매와 전주막걸리’ 29일 전주 창작소극장서

넉넉한 인심과 전라도 특유의 구수한 사투리를 한데 느낄 수 있는 연극이 펼쳐진다. 극단 모레노는 29일 오후 7시30분 전주 창작소극장서 연극 욕쟁이 할매와 전주막걸리를 무대에 올린다. 모레노는 꽃심이 전주의 정신, 더 나아가 한국의 꽃심이라는 생각으로 전주 이야기를 해마다 연극으로 만들어 무대에 올리고 있다. 욕쟁이 할머니와 전주막걸리는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와 걸판진 욕을 통해 전주의 넉넉한 인심과 맛, 멋을 생각하게 하고, 사람 냄새를 느끼게 하는 이야기다. 작품 속 욕쟁이 할매와 이모의 삶에는 몇 개의 에피소드가 담겨 있다. 한옥마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이야기, 1960년대 어느 날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할머니의 식당에 찾아온 이야기, 저물어 가는 12월 단골 손님이었던 시인들이 욕쟁이 할머니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건네는 훈훈한 이야기도 담겨 있다. 극단 모레노 염정숙 대표는 전주의 맛과 멋, 인정과 풍류를 연극에 담았다며 2020년 12월의 끝자락에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지만, 우리는 욕쟁이 할머니를 만나 위로받고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전문배우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다수 참여해 눈길을 끈다. 송일섭 씨(전북재능시낭송협회 회장)를 비롯해 편성후, 원숙, 김희진, 유현진, 임지연, 김민선 씨 등이 출연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전 예약한 20명 만 객석에 앉을 수 있다.

  • 영화·연극
  • 최정규
  • 2020.12.28 18:05

‘제3회 전주단편영화제’ 온라인 개최… 개막작만 상영

문화콘텐츠연구소 시네숲이 주최하는 제3회 전주단편영화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8일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시상식도 온라인으로 대체된다. 올해 영화제에는 총 666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전주단편영화제 조직집행위원회는 이 가운데 예심과 본심을 거쳐 개막작 <와이파이>, <데드라인>, <무서워서 크게 부르는 노래> 3편을 포함해 본선 전북경쟁 9편국내경쟁 10편을 상영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으로 개막작 3편 만 상영하기로 했다. 개막작 <와이파이>는 전주대 영화방송학과를 졸업한 김창현 감독이 전주영상위원회 단편영화 제작지원을 받아 제작한 작품이다. 취업난이 심해지는 현실 속 고립돼 가는 청년들의 삶을 이승에 머무는 귀신과 와이파이라는 소재로 코믹하게 그렸다. 최병권 감독이 연출한 <데드라인>은 프로야구 FA제도를 소재한 한 영화이다. 2019 프로야구 FA마감 10분 전, 최대어 김희찬을 잡아야 하는 구단과 최대한 많은 계약금을 받아야 하는 에이전트의 입장을 긴박하게 그린 작품이다. <무서워서 크게 부르는 노래>는 뮤지컬 영화로 색청이라는 낯선 증상을 가진 주인공이 우리가 알지 못하던 세계를 체험하는 이야기이다. 조직위는 선정 작품 중 전주콩나물상, 전주비빔상, 전주풍남문상, 전주부채상, 전주꽃심상(대상) 등 5편의 작품과 최우수연기상 남녀 두 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임대근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전북지역에 머무르지 않고 전국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그 결과 뮤지컬영화와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장르가 전주로 모여들었다며 비록 온라인으로 축소 상영하지만, 전주단편영화제를 향한 뜨거운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영화·연극
  • 문민주
  • 2020.12.17 19:02

제37회 전북연극상 대상에 정상식 한국연극협회 완주지부장

정상식 한국연극협회 완주지부장 향토연극발전에 기여한 연극인에게 수여하는 제37회 전북연극상의 대상에 정상식 한국연극협회 완주지부장에게 돌아갔다.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는 13일제37회 전북연극상 수상자들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 37회 연극상 대상에는 정상식 지부장을 비롯해 공로상에는 이건일 소리극단 도채비 단원, 공연예술상(스텝상)은 조인영 극단 사람세상 스텝(음향), 노은비 극단 마진가 작가겸 연출, 백성호 극작가가 선정됐다. 전북연기상에는 김희진 완주연극협회원, 김그린 극단 마진가 배우가 선정됐고, 신인연기상은 극단 자루의 윤효진 배우 , 극단 까치동의 김신애 배우, 유동범 전주연극협회원, 극단 둥당애의 임정은 배우가 받는다. 대상을 수상한 정 지부장은 예원예술대학교 객원교수로 35년 간 전북연극계에 종사하며, 연출, 연기, 기획 등 다양한 연극공연의 분야에서 활동했다. 현재는 한국연극협회 완주지부장 직책을 수행하며 지역연극 발전에 이바지하고, 후진양성을 위해 예원예술대학교에서 배우를 꿈꾸는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작품활동도 쉬지 않고 병행하며, 전북연극은 물론 지역연극 발전에 온 힘을 다하고 있는 점들이 인정됐다. 지난해 엘림건설 엔지니어링(대표이사 조보익) 후원으로 제정된 엘림연극상 수상자로는 창작극회 유가연 배우가 뽑혀 상패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한편, 전북연극상 대상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4시 김영오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해 시상식만 빠르게 진행한다.

  • 영화·연극
  • 최정규
  • 2020.12.13 17:53

제9회 천인갈채상 이왕수 연출가·박규현 연극인

이왕수 연출가박규현 연극인 한 해 동안 전북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친 젊은 문화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제9회 천인갈채상 수상자로 이왕수(35) 연출가와 박규현(43) 연극인이 선정됐다. 천인갈채상은 천년전주사랑모임이 주관, 지역 문화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25세 이상 45세 이하 예술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수상자는 기금 모금에 참여한 시민 1000명이 모바일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이왕수 연출가는 2016년 문화예술공작소를 만들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연출해왔다. 전주문화재야행 총감독으로 지역 청년예술가와 함께 축제를 제작해 2018년 최우수 야행, 2020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야간명소 100선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 지역 예술인을 위한 무료 프로필영상 제작사업, 비대면 문화예술콘텐츠 개발사업 등을 기획추진했다. 현재 지역 연극배우들과 전라감영 역사해설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박규현 연극인은 2002년 처음 연극을 시작해 현재까지 무대공연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2015년부터는 창작소극장과 창작극회를 이끌어가고 있다. 유희, 꿈, 아 부 조부, 필경사 바틀비 등 50여 편의 작품을 연출했다. 전주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동문거리 프로젝트, 전주시 차없는거리 프로그램 연출기획도 맡았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개최된다.

  • 영화·연극
  • 문민주
  • 2020.12.08 18:34

전주제일고 연극부, 제24회 전국청소년연극제서 최우수상 수상

전주제일고등학교 연극부가 전국청소년연극제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는 전주제일고등학교 연극부 까멜레온이 경남 밀양에서 치러진 제24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서 최우수상(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까멜레온은 창작극 행복한 집의 아이를 구해주세요를 열연해 연기력과 작품 구성력을 인정받았다. 행복한 집의 아이를 구해주세요의 주인공은 누가 봐도 친구관계 좋고 실장까지 맡아 성실하고 착한 아이지만 가정폭력에 시달리고 있다. 집이란 편안하고 행복해야 할 공간이지만 주인공에게 집은 공포의 공간인 셈이다. 도움을 요청해도 별반 달라질 것이 없다고 생각한 주인공은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누구에게 티 내지 않고 버틴다. 그러던 어느 날 꿈에 나온 누군가로부터 희망을 선물 받아 인생이 바뀌는 과정을 보여주는 창작극이다. 까멜레온에 속한 육송 학생과 유단우 학생은 각각 최우수연기상(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과 우수연기상(경남교육감상), 김송비 학생은 스태프상(한국연극연출가협회장상)을 받았다. 우수지도 교사상(한국대학연극학과 교수협의회장상)도 까멜레온을 지도한 오귀선 교사에게 돌아가며 중요 개인 수상을 휩쓸었다.

  • 영화·연극
  • 최정규
  • 2020.12.01 18:26

대한민국연극제 수상 휩쓴 극단 까치동과 배우들

올해 세종에서 열린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전북대표로 출전한 극단 까치동이 단체상 은상(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한 것도 모자라, 개인분야 최고 영예인 최우수상과 신인연기상을 휩쓸었다. 극단 까치동의 조선의 여자는 우리의 아픈 역사를 대변한다. 1940년대 해방을 전후로 치열하게 살아온 우리네 가족 이야기로, 도박에 빠져 자식을 파는 아버지, 위안부에 끌려가지 않기 위해 자식을 숨기는 어머니, 일본의 앞잡이가 되어 위안부로 보낼 여자들을 소개하는 이 등 모든 등장 인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그 시대를 대변한다.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김경민(50) 배우와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지현미(28) 배우를 만나 소감을 들어봤다. △최우수상 김경민 배우 전국대회에서의 입상 매우 자랑스러워요 김경민 배우의 수상소감이다. 김 배우는 최우수상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매우 기뻤지만, 이름이 호명되자 그동안의 많은 일들이 필름처럼 지나갔다며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은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 생활 31년만의 일이었다. 그가 까치동의 조선의 여자에 합류할 수 있었던 것은 최기우 작가와 정경선 연출덕이었다. 이 작품의 최기우 작가와 정경선 연출은 처음부터 새내댁 역에 김 배우를 낙점했다. 함축적인 대사를 통한 폭발적인 감정 표출에 김 배우만한 사람이 없어서다. 시놉시스를 받았던 김 배우는 짧은 대사를 통한 함축적인 감정을 보는 순간 매우 어려웠다고 한다. 여기에 당시 시대상을 살아보지 않은 감정선이 더욱 어려웠다고 한다. 어렵게 승낙한 후 그는 어머니의 마음을 떠올렸다. 어머니가 극중 시대를 겪어봤기 때문에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딸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행동과 말 모든부분을 떠올렸다고 했다. 김 배우는 새내댁 연기는 어머니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여기에 전북연극협회와 까치동 식구들 덕에 큰 상을 수상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신인연기상 지현미 배우 평생 한 대회에서 한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연기상은 지현미 배우에게 돌아갔다. 새내댁의 딸인 송동심 역은 어린나이에 남녀불평등 속에서 교육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하고 싶은 소리도 못하지만 언제나 미소를 잃지 않는 역할이다. 집안과 주변인물들은 송동심이 결혼하지 않아 위안부로 팔아넘기는 등 힘든 일도 겪지만 다시 현실에 적응해 웃음을 잃지 않는다. 지 배우는 처음 조선의 여자 캐스팅이 들어왔을 당시 거절했다고 한다. 우리의 아픈 역사 속 한 인물을 연기하기 어려웠다고 판단해서다. 정경선 연출의 삼고초려 끝에 수락한 그는 위안부에 끌려간 여인을 연기하기 위해 많은 공부를 했다. 위안부 소재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을 찾아 연기를 했다. 또 극 중 소리를 좋아하는 소녀의 역할을 위해 판소리 교육을 받는 등 노력도 있었다. 그는 위안부의 아픔을 1000만분의 1도 표현하기 어려웠지만 최선을 다했다면서 인물 소화를 위해 공부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수상은 좋은 작품을 통해 기회를 준 연출과 까치동 식구들에게 돌린다면서 앞으로 더 훌륭한 작품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 영화·연극
  • 최정규
  • 2020.11.15 17:54

제1회 전주 생활연극페스티벌, 15일까지 전주 아하아트홀

연극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꾸린 제1회 전주 생활연극페스티벌이 오는 15일까지 전주 아하아트홀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주에서 활동하는 실버연극동호회 수다, 직장인연극동호회 청바지, 생활연극동호회 나로누림, 10분연극프로젝트팀 10minutes 등 생활연극동호회 4곳이 참여한다. 그 여자의 소설(엄인희 작), 세상에서 가장 효율적인 소개팅(서동민 작), 위로(김재훈 작), 어린왕자의 위로(생텍쥐페리 작, 나로누림 구성), 가정교사와 오디션(안톤 체호프 작), 그대는 봄(김정숙 작)이 단막극과 낭독극 형태로 펼쳐진다. 생활연극동호회들은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하기 위해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연습해왔다. 이와 함께 전주시연극협회를 비롯해 극단 새로고침, 극단 빈칸, 극단 무대지기, 극단 공연예술 용 등 전문연극단체로부터 무대 제작, 음향 디자인, 연기 지도를 받았다. 페스티벌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으로 운영한다. 오프라인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소수 관객만 사전 예약, 객석 거리두기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은 유튜브 채널 번영로TV와 진북문화의집 생활문화센터 페이스북으로 공연이 실시간 송출된다. 진북문화의집 생활문화센터 한천수 관장은 생활문화와 전문예술의 교류공존은 지역문화 발전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페스티벌이 그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영화·연극
  • 문민주
  • 2020.11.10 18:4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