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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덴교회 여름성경학교, 24개 교회서 370여명 참여

익산시 어양동 익산에덴교회(목사 진창오·49)는 올해로 5년째 특별한 여름성경학교를 열고 있다. 에덴교회의 여름학교가 특별한 것은 에덴교회 어린이들만을 대상으로한 여름학교가 아니기 때문이다. 교회는 교사와 예산이 부족해 여름성경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없는 개척교회와 농·어촌 미자립교회 어린이들을 초청해 농·어촌교회 어린이 무료 초청 은혜 캠프를 5년째 마련하고 있다.올해는 다음달 2일부터 열리는 2박3일 일정. 24개 교회에서 어린이 3백70명과 교사 50명이 참여한다. 어린이 및 교사들의 숙식일체는 물론 행사 경비 모두 교회가 부담한다.'어릴 때 받은 은혜가 평생 갑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캠프에는 공동체놀이·찬양축제·어린이부흥회·인형극·물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진목사는 "교사 부족 현상과 재정난으로 성경학교를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농어촌교회가 너무나 많다. 농·어촌교회에서 받은 '사랑의 빚'을 조금이라도 갚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농촌교회와 도시교회의 사랑의 입맞춤을 하는 행사"라고 소개했다.(익산에덴교회 831-0267)방학과 휴가철로 교회마다 여름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때. 에덴교회말고도 여건이 어려워 자체행사가 어려운 농어촌교회들을 돕는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주교회백화점과 전주시온성교회 청년부의 여름행사 돕기도 눈길을 끌만한 사업이다.그동안 해외선교 지원을 해온 전주교회백화점(대표 최규림)은 도내 미자립 농·어촌교회의 여름 성경학교 지원을 위해 농·어촌교회를 대상으로 1백개 교회를 선정, 티셔츠 또는 가방을 무료로 지원했다. 지원희망 교회가 많아 당초 예상보다 지원규모를 다소 늘려야 했다. '전주시온성교회'(목사 황세형) 청년부도 지난해 수해로 많은 피해를 본 무주 '내도중앙교회'(담임 정장현 목사)로 여름봉사활동인 '청년부 비전트립'을 떠난다.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이란 주제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교회 보수공사 뿐 아니라 이·미용, 의료선교도 병행했으며 보수비용 등도 청년부에서 지원했다.도시와 농촌교회간의 교류와 지원의 통로가 되고 있는 교회 여름행사지원은 농어촌교회의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 종교
  • 이성각
  • 2004.07.17 23:02

[종교소식]한울안 아카데미 열려..

-제4회 한울안 아카데미 원불교 전북 여성회는 제4회 한울안 아카데미를 8일과 9일 원불교 전북 교구청 1층 소법당에서 가졌다.첫날은 과산 김현 교무의 '참 문명 사회의 길'과 에너지대안센터소장 이필렬소장의 '에너지 패러다임을 바꾸자'가, 9일에는 서남대 환경공학과 곽동희교수의 '지구환경의 이해와 에너지 절약의 접근방법', 전북환경운동연합 최형재사무처장의 '21C 선진시민환경의식' 등의 주제 강연이 이어졌다.-환우위로 사랑나눔 호스피스 음악회 말기 환자들을 위로하는 사랑나눔 호스피스 음악회가 13일 저녁7시 전주 바울교회에서 열린다.이번 음악회에서는 전주서문교회 백합중창단, 온누리교회 위더스찬양단, 바울교회 예수사랑찬양단, 전주동부교회 에스더중창단, 전주완산교회 샤마임중창단, 한일장신대 아카펠라중창단이 출연하며 김제송상교회 박승자사모, 정읍시민교회 김병주집사, 소망호스피스 백미경집사가 함께 한다.-디아코니아 2004년 청소년축제 디아코니아(대표 김은희 전도사)는 '파워 크리스챤' 이라는 주제로 '2004년 청소년 축제'를 마련한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전주대학교에서 진행되는 이 캠프는 청소년들이 '주님의 부르심에 즉각 순종'하는 '파워 크리스챤'으로 성장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탁지원 소장(국제종교문제연구소)의 특강을 비롯해 한국컨티넨탈싱어즈(칼라사역팀), 어노인팅, 최인혁 집사, 신도배 목사, 용혜원 목사 등이 참여한다. 참가비 4만원.-프론티어 2004 여름캠프종합문화 선교단체인 프론티어는 '뜻을 정하여'라는 주제로 26일∼28일, 다음달 2일∼4일, 5일∼7일 등 3차에 걸쳐 고창 온누리 복지타운에서 여름 캠프를 마련한다. 예수 찬양제를 비롯해 미니올림픽 등 다양한 공동체놀이 등을 통해 기독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비 4만원.

  • 종교
  • 전북일보
  • 2004.07.10 23:02

"부처님 손가락 사리 한국 온다"

1987년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 법문사(法門寺)에서 발굴돼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석가모니 진신지골사리(眞身指骨舍利)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무역업체 TNC는 내년 부처님 오신 날을 전후로 법문사 불지사리를 한국에 봉행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법문사 박물관 한진커(韓金科)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TNC 사무실에서 체결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9대 기적이자 중국 최고의 국보 중 하나로 꼽히는 법문사 불지사리가 해외 나들이에 나선 것은 그동안 단 3차례(대만, 홍콩, 태국)에 불과하다.TNC 관계자는 "워낙 귀한 물건이라 1년을 넘게 협상을 벌인 끝에 중국측으로부터 국내 전시 허락을 받아냈다"며 "내년 약 80일간의 일정으로 서울과 지방 대도시 몇 군데를 돌며 일반인이 친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석가모니가 열반에 든 뒤 7일간 다비식을 거쳐 남은 손가락뼈인 법문사 불지사리는 유일한 현존 지골 사리로, 고증에 의하면 전국시기(戰國時期)에 서역에서 중국으로 전해졌다.이후 여러 차례의 지진과 홍수 등으로 땅속에 묻히는 바람에 세상에 잊혀졌으나 1987년 법문사 진신보탑(眞身寶塔)의 지하궁전 후실의 비밀 감실(龕室)이 발굴되면서 유물 3천여점과 함께 다시 빛을 보게 됐다.법문사 불지사리는 직접 보게 되면 한 가지 큰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소문, 중국 장쩌민(江澤民) 주석이 불지사리 친견 이후 주석직에 올랐다는 소문 등이 전해지고 있다.사리는 범어 'Sarira'에서 왔고 이를 한자로 번역해 사리라(舍利羅), 줄여서 사리라고 부르며, 원래는 화장한 후의 유골을 가리킨다.

  • 종교
  • 전북일보
  • 2004.07.10 23:02

선교 전주 2004 대회 12일부터 김제만경수련원

호남지역 최대 선교축제가 열린다.선교전주 해외선교위원회(대표 이동휘 목사·전주안디옥교회)는 12일부터 15일까지 김제 만경청소년수양관에서 '21세기에 주어진 한국교회의 과제'를 주제로 청년대학생을 대상으로한 선교전주2004 대회를 개최한다. 바울선교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전세계 70여개국 2백여명의 선교사들이 참석해 대학생과 청년들이 해외선교에 나설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자리다. 1992년부터 4년마다 열리는 선교전주대회는 바울선교회가 소속 선교사들의 '영성 케어'를 목적으로 시작한 영성수련회가 계기가 됐으며 국내외 목회자의 강연과 선교사들의 생생한 간증 등이 어우러진 호남지역 최대의 선교대회.선교 전주대회는 주제강의, 저녁집회 및 주제·사역·나라별 선택강의, 토크쇼, 선교의 밤 등으로 진행된다. 이원설(한국기독교대학 총연맹 이사장) 박사, 이동휘(전주안디옥교회) 고승희(LA 아름다운 교회) 조경호(수원형제침례교회) 양원석(삼북제일교회) 세이노(일본 메구미교회) 라준석(대전온누리교회) 목사, 김용의(순회선교단) 박형서(러시아) 선교사 등이 강사로 봉사한다. 한도수(바울선교회 본부장) 선교사를 비롯, 2백여명의 선교사들이 선택강의에 나선다. 주최측은 청년과 대학생들이 선교의 길에 나서길 기대하며 각 교회의 여름수련회 등을 이번 선교대회로 대체하도록 권해왔다. 문의 254-8418.

  • 종교
  • 이성각
  • 2004.07.10 23:02

라스베가스에서 날라온 신부님의 감사편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천주교 전주교구 신자들에게 감사의 편지가 날라왔다. 지난 3월 전주교구 천주교신자들에게 미국 라스베가스 한인천주교 신자들의 성당건립을 위해 발행된 복권을 들고 전주를 찾았던 미국 성 바오로 라스베가스 정하상 천주교회 방의성신부(48)의 감사편지.1년 6개월전 라스베가스로 파견된 방신부는 한인 천주교 공동체가 25년 넘게 이어져오면서도 마땅한 성전이 없어 전전하던 것을 보고 성당건립에 적극 나섰고, 부지매입을 위한 기금마련을 위해 복권발행에 나섰던 것.그는 지난 3월 천주교 전주교구의 여러성당과 신자들의 도움으로 상당부분을 판매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방신부는 지난달 5일 공동체 창립 25주년 기념 축하미사와 성전 건립 기금 마련 복권추첨을 마치고 감사편지를 전주교구에 보내왔다.방신부는 '티켓 6만장을 발행, 그중 약 3만장(약 1억 7천만원)을 모금해 성전 건립용 대지 2에이커 65만불의 대출금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한인 천주교회가 건립돼 도박과 향락으로 찌든 황량한 사막의 도시 라스베가스에서도 한국 순교 성인들의 신앙을 이어받은 신앙 공동체가 삶의 위로와 희망을 전해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종교
  • 이성각
  • 2004.07.03 23:02

선교 꽃피운 71개국 208명 '한자리에'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 16:15).이름조차 생소한 나라에서 문화의 장벽과 언어의 장벽. 그리고 영적, 육체적으로도 쉽게 지칠 수 있는 현지에서의 선교활동. 86년 선교회 창립총회를 갖고 그해부터 세계 복음화를 위해 선교사를 파송하기 시작한 뒤 현재까지 71개국에 2백58명의 선교사를 파견해온 바울선교회의 선교사들이 모두 한자리에 함께했다.바울선교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3일까지 교회가 운영하는 김제만경청소년수양관에서 71개국 2백8명의 선교사와 가족 2백여명 등을 초청, 영성수련회를 개최하는 동시에 1백91명의 선교사 자녀를 위한 수련회도 갖는다. 바울선교회는 전주안디옥교회 이동휘목사가 교회 개척 당시부터 세계복음화를 위한 선교사를 파송하기 위해 교회재정의 60% 이상을 선교사역에 쓰기로 결정한 뒤 초교파적으로 결성한 선교단체로써 전주에 본부를 두고 86년 첫 선교사 파송 이후 지속적으로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다.4년마다 열리는 선교사 영성수련회는 현지에서의 선교활동에 마음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지친 선교사들의 재충전 기회. 아울러 선교사 자녀에게도 필요하여 자녀 수련회도 마련됐다. 수련회를 통해 선교사들의 재충전은 물론이고 선교의 전략적인 면도 같이 나눔으로써 효과적인 선교사역에 임하도록 하는 자리. 이번 바울선교사 수련회에서는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를 주제로 선교하는 교회 개척, 현지인 선교사 파송 등 사역정책을 제시한다. 교회를 개척할 때부터 선교하는 교회로 시스템을 구축해가고, 현지인들을 교육시켜 현지선교에 나설 수 있는 방안들이다. 바울선교회는 이미 브라질에서 9명을 훈련시켜 모잠비크와 앙골라 그리고 파라과이로 파송하는 등 현지인 선교사 파송 사역이 몇몇 나라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바울선교사가 사역하고 있는 모든 나라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다.바울선교회 한도수 본부장은 "선교사들은 오지에 가서 영적으로 정신적으로 지쳐 있어서 4년에 한번씩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한 자리다. 또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어떻게 사역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선교사역의 전략적 교류 등도 함께 고민하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한편 바울선교회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김제시 만경청소년수양관에서 '21세기에 주어진 한국교회의 과제'라는 주제로 청년·대학생을 대상으로한 선교전주2004 대회를 개최한다. 1992년부터 4년마다 열리는 선교전주대회는 바울선교회가 소속 선교사들의 '영성 케어'를 목적으로 시작한 영성수련회가 계기가 됐으며 국내외 목회자의 강연과 선교사들의 생생한 간증 등이 어우러진 호남지역 최대의 선교대회다.

  • 종교
  • 이성각
  • 2004.07.03 23:02

[아침명상]남을 불쌍히 여길때 자신은 더 풍요로워

열왕기 상권(17,7-16)을 보면 가난한 과부의 이야기가 나온다. 기근이 극심하여 외아들과 함께 사는 가난한 과부는 뒤주에 있는 밀가루 한 줌과 병에 남아있는 기름 몇 방울을 가지고 마지막으로 빵을 만들어 아들과 함께 먹고 죽으려고 땔감을 줍고 있었다. 그때에 하느님의 사람 엘리야가 나타났다. 엘리야는 먼저 그 여인에게 물을 청하고, 이어서 먹을 것을 청한다. 여인이 자신의 처절한 상황을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엘리야는 염치 좋게도 그녀가 빵을 만들면 먼저 자신에게 한 조각을 가져오고, 그 후에 남은 것을 아들과 함께 먹으라고 말한다. 어떻게 생각하면 엘리야의 요구는 철면피한 요구이다. 세상에 가난한 과부가 자식과 함께 먹으려는 마지막 것을 빼앗아 먹으려는 생각을 하다니…그런데 여인은 엘리야의 말을 듣고 즉시 집에 들어가 엘리야가 말한 대로 하였다. 그녀는 비록 이방인이었고 엘리야를 처음 보았지만, 오랜 여행으로 인하여 피로에 지치고 먹지 못해 죽을 것처럼 보이는 불쌍한 이방인을 외면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모자간에 먹기에도 부족한 빵을 만들어 먼저 그에게 바쳤다.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까지도 자기보다 더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불쌍한 사람에게 먼저 주었다. 그랬더니 그 과부의 뒤주에는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았고, 병에는 기름이 마르지 않았다고 한다. 사람은 누구나 소유욕을 가지고 있다. 삶은 소유가 아니라 존재임을 잘 알고 있지만, 삶을 위해서는 소유가 필요하다고 인정한다.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 더 많은 것을 소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많은 것을 소유하려고 하며, 전혀 필요하지 않은 것까지도 소유하게 된다. 그리고 가진 것을 내어놓기를 어려워한다. 혹시라도 나중에 필요할지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전혀 필요 없는 짐까지도 포기하기를 어려워한다. 때문에 나에게 필요한 것, 지금 내가 꼭 필요한 것을 내어준다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 더욱이 그것이 내가 가진 마지막 것이며, 내가 죽을지도 모르는 절박한 상황에서 꼭 필요한 마지막 것이라고 생각할 때 그것을 내어놓는다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그런데 성서의 과부 이야기는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까지도 더 필요한 사람을 위해서 희생으로 내어놓았을 때, 오히려 자신이 더 풍요로워졌음을 말하고 있다. 남을 불쌍히 여기는 풍요로운 마음이 그녀를 육신적으로도 풍요롭게 했음을 보여준다. 남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 그 마음이 곧 하느님의 마음이고 나의 육신까지도 풍요롭게 한다. 오늘 우리 모두 남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경규봉(천주교 전주교구 신부)

  • 종교
  • 전북일보
  • 2004.06.26 23:02

법정스님등 85명 수행일화'스님이야기'

열반게를 대신해 '그 노장 그렇게 살다가 그렇게 갔다고 해라'는 한마디로 세상에 큰 울림을 주었던 조계종 전 종정 서암스님,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 한여름에도 늘 가사장감을 수하고 반듯하게 앉아 경전을 읽은 종진스님…….치열한 구도의 삶을 살아온 법정스님 등 85명의 수행자들의 진솔한 수행일화를 담은 책 '스님이야기'가 나왔다.(도서출판 여시아문) 현대불교신문사가 스님들의 이야기를 2000년부터 3년동안 연재한 글을 모아 그중 85명의 이야기를 묶은 책이다.이 책은 스님들이 직접 수행길에서 만난 스님들의 다양한 수행일화를 여과없이 진솔하게 엮었다는 것이 색다르다. 일반인에게 생소하고 신비한 사찰이야기가 때론 지나치게 침소봉대돼 전해지는 것과는 다르다.20여년 가까이 정좌불와(長坐不臥:누워 자지않고 늘 앉아 참선하는 수행)와 오후불식(午後不食:정오 이후에는 일체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을 해오고 있는 지유스님과 금산스님, 결제때는 면벽좌선을 하는 법현스님, 필요한 누구에게나 옷을 벗어주어 낡은 옷 한벌이 전재산인 진공스님 등은 수행자로서 모범이되는 수좌들이다.스님들이 바로본 스님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혼탁하고 어지러운 세상에 한번쯤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만들어준다.

  • 종교
  • 이성각
  • 2004.06.26 23:02

[종교소식]천주교 덕진본당, 장학금 마련 호프

천주교 덕진본당, 장학금 마련 호프천주교 전주교구 덕진 본당은 장학금 마련을 위한 일일호프를 마련했다.덕진 본당(주임=양경배 신부) 작은형제회는 지난 주말(12일∼13일) 이틀동안 가정형편이 어려운 모범학생 장학금 마련을 위한 일일호프를 열었다. 작은형제회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본당 단체로 50세에서 59세의 연령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분기별로 3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전주 예원교회 찬양콘서트 전주 예원교회(담임목사 전철수)는 오는 20일 오후 3시30분 예배를 한국복음성가협회 회원을 초청해 찬양 콘서트를 마련한다. 이날 콘서트는 김윤희(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애숙(한국복음성가제 입상), 윤재광(익산 창대교회 담임목사), 전민수(찬양신학교 재학중), 채진권(부산 아름다운교회 담임목사), 박경옥(진천덕산교회 사모) 등이 출연, 음반 수록곡과 찬양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주서머나교회 가정회복세미나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측 전주 서머나교회(담임목사 봉상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추부길 목사(한국가정사역연구소 소장)를 강사로 초청해 '당신의 가정은 행복하십니까.'라는 주제로 가정회복 세미나를 열었다. 추 목사는 이번 세미나에서 소망과 신뢰를 바탕으로, 조건을 걸지 않고 순전한 마음으로 상대를 여길 때 행복한 가정이 된다고 제시했다.

  • 종교
  • 전북일보
  • 2004.06.19 23:02

[종교소식]전주교구 평신도사도직 운영위 회의

-전주교구 평신도사도직 운영위 회의'아름다운 가정, 아름다운 세상'를 목표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천주교 전주교구 평신도 사도직협의회(회장 서동호·55·바오르)가 12일 오후 4시30분 치명자산에서 운영위 회의를 갖는다.사도직협의회는 천주교 전주교구 81개 본당과 33개 단체 등을 아우르는 모임.'가정이 곧 사회의 미래'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신자 각 개인의 성화운동과 가정복음화를 통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가정만들기에 나서고 있는 협의회는 이날 운영위원 60여명이 참석, '환경·생명운동'과 관련한 위원들의 발표와 토론 시간을 갖는다.-남원 인보호스피스 나눔잔치남원 가톨릭 인보 호스피스(정진숙 헬레나 수녀) 봉사자들이 가족사랑 나눔잔치를 마련해 지역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 마련된 행사로 지난 6일 남원 의료원내 야외공원에서 재가, 병동 환자 22명과 같은 잔치를 가진 것. 인보호스피스 봉사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4시까지 병동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재가 봉사자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정기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직장인 신입교사 학교 직장인 신입교사 학교(지도=김정현 청소년교육국 부국장 신부)가 5일과 6일 나바위 피정의 집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에는 직장인 38명, 봉사자 13명이 참석 첫째날, 부르심이란 주제아래 성가 배우기, 화해성사가 있었고, 둘째날은 교사의 기도 기도생활 및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 종교
  • 전북일보
  • 2004.06.12 23:02

[아침명상]자비심이 곧 여래이니라

자비심이 곧 여래이니라화엄경 범행품에 나오는 부처님의 말씀이다.부처가 되고자 수행하는 사람을 보살이라고 하는데 보살이 베풂(보시)을 실천하는 것은 명예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고 남을 속이기 위해서도 아니기 때문에 교만한 마으믈 내거나 은혜 갚기도 바라지 말라는 것이다. 보시를 하는 마음 자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를 돌아보지 말아야 하고 받을 사람을 가려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보시 받을 사람이 계행이 청정하거나 청정하지 않음도 문제가 되지 않을 뿐 더러 선지식이거나 선지식이 아님을 따져서도 안 된다고 부처님께서는 분명하게 말씀하셨다.만약 보살이 베풂을 실천하기도 이전에 보시 받을 사람에 대하여 따진다면 끝내 보시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보시하지 않으면 보시 바라밀다를 갖출 수 없고, 보시 바라밀다를 갖추지 못하면 바른 깨달음은 결코 이룰 수 없다고 하셨다.보살이 남에게 베풀 때에는 오직 자비심으로 중생들을 자식처럼 연민하여야 한다. 병든 중생을 보면 부모가 병든 자식을 대하듯 가엽게 여겨 보살펴 주어야 할 것이며, 즐거워하는 중생을 보면 병든 자식이 다 나은 것을 보듯 기뻐하고 감사하여야 하며 보시한 뒤에는 다 큰 자식이 스스로 자립심을 길러서 살아가고 있는 것을 보고 흐뭇하게 마음을 놓듯이 하여야 한다고 하셨다.보살과 여래가 되기 위해서는 자비심이 근본이다. 자비심을 기르다 보면 한량없는 선행을 닭을 수 있으며 그 선행의 공덕으로 감동적인 삶을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덕의 희향을 통한 자기 성취를 말미암아 선근 인연이 산처럼 쌓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자비심의 실천이야말로 진솔한 것이며 진실해서 헛되지 않으며 그 기쁨이 영원한 것이니 자비심을 기르는 일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선한 일은 언제나 진실한 생각에서 일어나는 것이므로 "진실한 생각은 곧 자비심이며, 자비심은 곧 여래이니라.”고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던 것이다. 그런데 우리들 삶의 현장은 언제부터인가 심하게 물들어 있는 것 같다. 그 원인의 심층 분석은 해보지 않았지만 자기 자신 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에서 비롯되지 않았나 생각되어 진다. 그러므로 부처님께서는 보살이 갖추어야 할 품성 가운데 자비심을 으뜸으로 삼았던 것 같다.언제나 나보다는 남을 배려하는 사람, 이웃들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처럼 가슴 아파하는 자비심이 넘치는 보살이 되어야 한다./정덕스님(군산 상주사 주지)

  • 종교
  • 전북일보
  • 2004.06.12 23:02

기독교 청소년 협회 2004청소년 유공단체 문광부 표창

1318세대들의 쉼터같은 곳. 말 뿐아닌 청소년과 같은 눈높이로, 그리고 바른 길을 안내해주는 길잡이로 지역을 중심으로 10년 남짓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는 활동을 해온 단체. 사단법인 기독교청소년협회(이사장 정진해목사)가 최근 문화관광부로부터 청소년 유공단체로 표창을 받았다. 협회는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청소년들로 하여금 사회 구성원으로 올바른 사고와 삶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돕는 일로 다양한 문화행사와 상담 등을 해온 단체. 창립 당시 지역중심이던 활동은 이미 전국적인 단체로 성장해 학력, 빈부 격차를 초월해 청소년을 지도 육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각종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청소년 협회는 1995년 10월 설립, 올해로 9년째 청소년사역에 힘쓰면서 청소년자원봉사단과 푸른청소년쉼터 등 부설기관의 운영도 병행하고 있다. 청소년 연구 활동을 비롯 수련활동, 상담, 국제교류, 자아개발, 복지증진 등의 사업을 펼치고 특히 레크리에이션, 청소년 지도자, 미술치료사, 음악치료, 워십, 댄스스포츠 과정 등 전문교육과정을 개설해 교육사업도 활발하다. 지난해에는 인터넷 중독 클리닉을 운영, 각 학교를 돌며 활동을 벌이고 있다. 기독교청소년 자원봉사단은 2001년 6월 발족,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특히 올해만 90여명의 봉사자가 자원해 모두 4백여명의 봉사단이 꾸려져 있다.정진해목사는 "청소년들을 위한 사역은 투자다. 재정적인 어려움이 가장 큰 부담이지만 청소년들이 복음을 접하고 변화되는 토대를 마련하는 역할을 계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종교
  • 이성각
  • 2004.06.12 23:0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