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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행복한 교실'은 10일 오전 11시 '창의적인 인재를 만드는 교육법'을 방송한다.프로그램은 '섬진강 시인'이자 38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한 김용택 시인으로부터 그의 교육법을 전해듣는다.김용택 시인은 창조적인 인재를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그는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세상을 자세히 보는 눈을 갖게 해줘야 한다"며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주는 것이 바로 교육"이라고 이야기한다.이어 "자세히 봐야 무엇인지 알 수 있고 무엇인지 알아야 이해가 되며 이해를 해야 그것이 내 것이 된다"며 "내 것이 됐을 때 비로소 그 지식이 나의 인격이 되는것"이라고 강조한다.그는 아이들에게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글쓰기와 그림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한다. 작가와 화가로 만들려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글쓰기와 그림을통해 세상을 자세히 볼 줄 아는 섬세한 눈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그는 "말 그대로 사물을 자세히 보게 하는 것이 필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놀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4인조 인기 록밴드 씨엔블루(CNBLUE)가 일본에서 첫 라이브 DVD 발매를 기념해 이벤트를 열었다. 씨엔블루는 8일 도쿄 유나이티드시네마 도요스에서 첫 라이브 DVD 발매를 기념하는 시사회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상영 전 마련된 무대인사에서 멤버들은 "영화관에서 우리 라이브 영상을 보는게 처음이라 우리도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9일 공식 출시된 이번 DVD는 지난해 9월 도쿄의 시부야 악스에서 열린 씨엔블루 라이브 투어의 파이널 공연 모습을 담았다.
배우 엄지원이 생활고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진 시나리오 작가 최고은씨의 사연에 안타깝다는 심정을 밝혔다. 엄지원은 9일 오후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드라마 '싸인' 기자간담회에서 "동료 영화인으로서 최고은 작가의 죽음을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나리오 작가인 최고은(32.여)씨는 지난달 29일 경기 안양시 자신의 월셋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씨는 숨지기 전 이웃집 문에 자신에게 음식을 달라고 부탁하는 쪽지를 붙여놨던 것으로 전해졌다. 엄지원은 "이런 이슈가 영화인 선후배들이 영화 현장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단결하는 화두를 던져주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영화인들이 스크린 쿼터를 지킨 것처럼 앞으로 영화인들의 기본적인 인권과 생계가 보장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적극 동참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해온 엄지원은 현재 SBS 수목드라마 '싸인'에서 냉철한 강력계 여검사 정우진으로 출연 중이다. 그는 정우진 역에 대해 "우진이가 거친 남자들 세계에서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정말 열심히 일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그들과 동등하게 행동했을 거라고 생각해서 남자들처럼 수트를 입고 술을 마시고 강단있는 여자로 보여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검사치고는 의상이 화려하다는 지적에 대해 "현실에 기반한 이야기지만 리얼리티 드라마와는 다르기 때문에 캐릭터 설정의 차원에서 새롭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은 30대 시나리오 작가가 생활고에 시달리다 최근 숨진 것과 관련, "대중문화산업은 창작자를 생존의 벼랑 끝으로 내몰면서 거대 자본의 배만 불리고 있다"며 영화계에 일침을 가했다.영화산업노조는 8일 밤 성명을 통해 "고인이 제작사와 시나리오 계약을 맺었지만, 이 작품들이 영화로 제작되지 못해 경제적인 어려움에 빠졌다"면서 "고인의 죽음 뒤에는 창작자의 재능과 노력을 착취하고 단지 이윤창출의 도구로만 쓰려는 잔인한 대중문화산업의 논리가 도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노조는 이어 "영화 스태프의 연평균 소득은 2009년 기준 623만원에 불과하다"면서 "실업부조금 제도를 마련해달라고 정책 당국에 수없이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개탄했다.최문순 의원도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예술인의 지위를 보장하고 창작활동을 보호하는 내용의 '예술인 복지법' 제정안이 2009년 국회에 제출됐지만 관련 부처의 반대로 아직 문방위 상임위에 계류중"이라면서 "유네스코 회원국이라는 지위에 걸맞게예술인들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프랑스의 경우 공연·영상 분야 예술인들이 단기간 고용된 노동자를 위한 실업급여 제도인 '엥테르미탕'의 혜택을 받고 있으며 독일에는 국가와 저작권 사용자가 예술인을 위해 보험료의 절반을 부담해 연금과 의료보험 등을 제공하는 예술인 사회보험제도가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앞서 시나리오 작가인 최고은(32.여)씨는 지난달 29일 경기 안양시 자신의 월셋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씨는 숨지기 전 이웃집 문에 자신에게 음식을 달라고 부탁하는 쪽지를 붙여놨던 것으로 전해졌다.2007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를 졸업한 그는 단편영화 '격정소나타'를 연출하며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이후 여러 편의 시나리오가 영화 제작으로 이어지지 못하며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집에서 밥을 너무 많이 먹고 촬영장에 갔는데,먹는 장면을 촬영하길래 꾸역꾸역 먹었어요. 제가 음식을 좋아해서 잘 먹는 편인데 먹는 걸로 고문하면 나라도 팔아먹겠다고 할 정도로 너무 힘들더라고요. 입으로 들어간 건 한 5명이 먹을 정도 양이었어요. '컷' 없으면 다 삼켜야 하고 '컷' 하면 뱉어냈죠."'코미디의 달인' 임창정은 9일 종로3가 롯데시네마 피카디리에서 열린 영화 '사랑이 무서워' 제작보고회에서 먹는 연기가 그만큼 힘들었다고 했다.그는 이 영화에서 홈쇼핑 시식 모델 상열 역을 맡았다. 영화는 상열이 평소 짝사랑하던 빼어난 외모의 홈쇼핑 톱모델 소연(김규리)과 하룻밤을 보내면서 일어나는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임창정은 "홈쇼핑은 어떤 때는 웬만한 드라마보다 더 재미있다. 신빙성이 있어 보이고 되게 좋을 것 같다"면서 "평소에 홈쇼핑을 보면서 갈비나 조기 같은 음식이 나오면 '저거 진짜 맛있을까?' 싶었는데 직접 먹어보니 너무 맛있었다"며 웃었다.'미인도' 등에 출연했던 김규리는 "저는 먹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알아서 두 끼를 안 먹고 갔다"면서 "나중엔 (배가 불러) 상추에 싸서 창정 오빠에게 먹여주기도 했다"고 했다.김규리는 이 영화가 김민선에서 김규리로 이름을 바꾸고 촬영한 첫 작품이다.그는 "이름이 바뀌고 나서 영화에 김규리로 나간 것은 이번이 3번째다. 그런데 이름 바뀌고 촬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아직 제 이름을 낯설어하는 분들이많기 때문에 내가 조금 더 분발하고 활동을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아직 (이름 바꾼 것에 대한) 얘기가 많은데 태명이고 부모님이 집에서 불러주셨던 이름이라 불편하더라도 양해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이 영화는 신인인 정우철 감독의 데뷔작이다. 그는 홈쇼핑 모델을 소재로 한 영화를 만든 데 대해 "한국을 떠나 있다가 와서 TV를 보니 한 채널 건너서 홈쇼핑이 있었다"면서 "보다 보니 모델들이 과장스럽게 연기하는 게 웃겼다. 그들의 사생활은어떨까 싶었다"고 말했다.감독과 배우들은 이 영화가 코미디지만 감동도 있는 영화라는 점을 강조했다.임창정은 "웃기는 데 코미디 영화라고 하기보다는 진심이 담긴 영화"라고 했으며정우철 감독은 "사랑이 무엇일까를 생각하는 영화였으면 한다"고 말했다.'사랑이 무서워'는 다음 달 개봉된다.
인기 걸그룹 카라의 첫 주연작 '우라카라'가 DVD로도 출시된다.일본의 제작 및 배급회사인 에스피오(SPO)는 8일 TV도쿄의 지상파로 인기리에 방송 중인 드라마 '우라카라(URAKARA)'의 DVD를 4월 6일 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지난달 14일 방송을 시작한 카라 주연의 '우라카라'는 총 12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DVD 'URAKARA vol.1'는 첫회에서 3회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KBS 1TV '소비자 고발'은 11일 밤 10시 가짜 생수 제조,유통 현장을 고발한다.프로그램은 모텔의 정수기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서울 지역 20곳의 모텔에서 제공하는 생수병에 담긴 생수의 세균검사를 진행한 결과를 공개한다.또한 제조일자도, 유통기한도 없는 불량 생수의 생산과정과 유통현장을 추적한다.제작진은 9일 "불량생수 7개를 수거해 세균검사를 실시한 결과 3개의 생수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세균이 검출되었고 한 제품에서는 40만 마리의 세균이 검출되었다"며 "또한 식수에서는 검출되어서는 안 되는 대장균이 검출된 생수도 있었다"고 밝혔다.프로그램은 세척하지 않은 병에 냉온수기의 물을 담아 생수를 생산하는 곳, 공장이 아닌 사무실에서 생수를 생산하는 현장을 고발한다.
SBS 수목드라마 '싸인'으로 3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 배우 박신양이 드라마제작사협회와 빚었던 갈등에 대해 "언제나 당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박신양은 9일 오후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복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지난 3년간) 어디 간 적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박신양은 2008년 SBS '바람의 화원'에 출연할 당시 2006년말 출연했던 '쩐의 전쟁'의 연장분 출연료 지급 소송을 제기하면서 고액 출연료 파문에 휩싸였다.2008년 말 드라마제작사협회는 박신양이 요구한 회당 출연료 1억7천만원이 지나치게 많다며 박신양의 무기한 출연 정지를 의결하고 회원 제작사의 작품에 출연하지못하게 했다.'싸인'은 비회원사인 아폴로픽쳐스가 제작한다.지난달 초 제작발표회에서 200여편의 시나리오 중 '싸인'을 골랐다고 밝힌 박신양은 이날 "200여편 중 절반 정도가 제작사협회에서 왔다"며 "(이런 상황이) 재미있더라"고 말했다.그는 과거 리허설 대역 등으로 논란을 빚었던 연기 디렉팅 시스템에 대해 "시스템은 아니다"며 "다만 촬영할 때는 내가 밤을 새느라 정신을 못차리니까 내가 잘못하면 잘못했다고 말할 수 있는 냉정심을 갖춘 사람들이 많이 필요하다"고 해명했다.그는 "촬영장에 많은 분이 계시지만 그분들은 저한테만 신경쓸 만큼 한가한 사람들은 아니다. 이 모두가 최선을 다하기 위한 절실한 노력이다"며 "상대 배우와 커뮤니케이션, 연기 준비는 배우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것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법의학자들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 '싸인'에서 박신양은 카리스마 넘치는 천재 법의학자 윤지훈을 연기한다. 그는 법의학자 역을 소화하기 위해 직접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 과정을 참관하고 부검의들과 만남을 가졌다.그는 "미리 준비했던 것들이 연기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며 "어떤 상황이 와도 '나는 법의학자로 여기가 내 일터야'라는 믿음이 생겼다. 법의학자로서 사건과 상황,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이 생긴 것 같다"고 했다.총 20회 중 10회가 방영된 '싸인'은 'CSI'의 아류작에 그칠지 모른다는 초반 우려를 씻고 탄탄한 이야기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박신양은 "생각했던 만큼 힘 있고 줏대 있고 방향성 있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작가님이 좋은 얘기를 끝까지 힘차고 소신있게 해줬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돌연 세상을 떠난 록 기타리스트 게리 무어의 사인은 일단 자연사로 추정된다고 DPA통신이 7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현장 과학수사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그의 시신에 물리적 폭행의 흔적이 전혀 없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러나 이같은 추정은 몇몇 화학적 검사들을 거쳐야 확정될 것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무어는 6일 스페인 남부의 소도시 에스테포나의 한 리조트 호텔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여자친구와 휴가를 보내던 중이었다. 영국 일간지 선은 무어가 샴페인과 브랜디를 급하게 마신 뒤 토하다가 자신의 토사물로 질식사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게리 무어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를 추모하는 분위기가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유명 가수들과 음악팬들이 트위터 등을 통해 추모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무어는 지난해 4월 처음으로 내한해 '스틸 갓 더 블루스(Still Got The Blues)' '신스 아이 멧 유 베이비(Since I Met You Baby)' '파리지엔 워크웨이스(Parisenne Walkways)' 등 히트곡들을 들려준 바 있다. 당시 공연을 관람한 팬들은 이 내한 공연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됐다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고(故) 이태석 신부의 생애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가 관객 40만명을 돌파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해 9월9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관객은 40만5천명에 달했다. 개봉 한 달 만에 전국 관객 10만명을 돌파한 이 영화는 11월 중순 관객 17만 명을 돌파해 '회복'(16만 명)을 제치고 국내 종교 다큐멘터리 영화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영화는 2001년부터 아프리카 수단의 작은 마을 톤즈에서 봉사활동을 펴다 작년 1월 대장암으로 세상을 뜬 이태석 신부의 삶을 그렸다.
KBS가 개그우먼 김미화에 이번에는 가수 윤도현으로 또다시 '블랙리스트' 논란에 휩싸였다. KBS 새노조인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7일 '또 블랙리스트 논란을 자처하는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8일 밤 방송예정인 '시사기획 KBS10-국가인권위'의 내레이터로 제작진이 윤도현을 섭외했으나 사측 제작책임자들이 반대해 결국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새노조는 "제작진은 윤도현 씨가 인권위원회 홍보대사인 점을 고려해 내레이터로 섭외했지만 사측은 윤씨가 시사프로그램에서 내레이션을 맡은 적이 없어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불가를 고집했다"면서 "하지만 윤씨는 방송 진행의 베테랑이자 그간 다수의 다큐에서 내레이션을 맡았다"고 말했다. 새노조는 "결국 윤씨가 평소 사회 참여적인 활동을 많이 하는 이른바 의식 있는 연예인이라는 점과 지난 정권의 사람이라는 터무니없는 선입관이 작용한 결과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KBS 사측은 이에 대해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KBS는 "윤씨가 시사프로그램의 내레이터로 검증되지 않은 인물인 점을 고려해 부적절하다고 결정한 것"이라며 "해당 제작자는 담당 팀장과 부장의 동의를 받지 않고 윤씨를 내레이터로 결정해 섭외해놓고 이를 밀어붙이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KBS에는 이른바 블랙리스트는 없다"며 "노조의 성명은 제작 과정에 대한 부당한 개입"이라고 덧붙였다.
MBC 새 주말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극본 배유미, 연출 노도철)의 여주인공 김현주(33)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이라고 소개했다. 12일 첫 방송되는 이 드라마는 부잣집 딸로 살다가 한순간에 인생이 뒤바뀐 한 여자의 성공 스토리를 담는다. 김현주가 연기하는 한정원은 부잣집에서 자랐으나 출생의 비밀을 알고 한순간에 가난하게 되는 인물이다. 어릴 적 병원의 실수로 부잣집에서 컸지만 뒤늦게 진실이 드러나며 태어난 부모의 집으로 들어가게 된다. 김현주는 8일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실은 캐릭터 때문에 출연을 고민하기도 했다"며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었는데 처음 캐릭터를 봤을 때는 이전 캐릭터들과 비슷한 느낌이 커서 출연을 망설였다"고 말했다. 그는 "한정원은 기존의 캐릭터들처럼 밝고 명랑하지만 부유한 집안에서 자라다가 갑자기 가난한 집안에 살게 되는 설정 때문에 다른 지점이 적지 않다"며 "제작진과 상의해가면서 이전의 이미지와 조금씩 차별화를 하면서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주에게 이 드라마는 2009년 출연한 '파트너'와 '꽃보다 남자' 이후 2년만의 복귀작이다. '유리구두'(2002년)와 '파란만장 미스김'(2004년) 등 히트작에서 맡은 역 중에는 고난을 극복하는 '캔디'형 캐릭터가 유난히 많았다. 그는 "서른살을 넘기면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은 욕심이 점점 커졌고 그래서 차기작을 고르는 데 고민을 많이 했다"며 "전혀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도 좋지만 내가 잘할 수 있는 캐릭터를 가지고 조금씩 변형해 가자고 생각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김현주는 드라마에 출연한 또 다른 계기에 대해 "좋은 선배들과 함께 연기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데뷔 초에는 선생님이라고 부를만한 선배 연기자들과 함께 촬영장에 있던 적이 많았는데, 한동안은 그런 기회를 갖지 못했던 것 같아요. 같이 오순도순 대사 연습도 하고 함께 도시락을 먹으며 이야기도 나누고 했던 기억이 있거든요.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하니 든든합니다."이 드라마에는 한정원과 멜로 감정을 키워가는 출판사 편집장 송승준 역으로 김석훈이 출연하며 한정원과 운명이 맞바뀐 황금란 역으로는 이유리가 호흡을 맞춘다. 이외에도 고두심, 길용우, 장용, 박정수 등 중견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김현주는 김석훈에 대해서는 "의지가 된다"고 했으며 이유리에 관해서는 "착하고 예쁘다"는 칭찬을 들려줬다. "첫 대본 연습 때 다들 호흡이 너무 잘 맞는 거에요. '재미있겠다'는 느낌이 바로 들었고, 그 느낌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어요. 김석훈 씨는 연기 경력이 비슷해서 서로 대화가 통화는 부분이 많고 그래서인지 의지가 되는 것 같아요. 이유리 씨는 착하고 예뻐요. 지금까지 드라마에서 여자와 대결 구조를 연기한 적이 거의 없었는데 이번을 기회로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캐릭터에 몰입해서인지 주위에서 표정이 어두워졌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요. '연기는 연기일 뿐'이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얘기해줍니다."'새색시' 이유리(31)가 12일 첫 방송되는 MBC 주말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극본 배유미, 연출 노도철)에서 악녀로 변신한다. 이 드라마는 어릴 적 병원의 실수로 다른 운명을 살게 된 두 여자가 뒤늦게 각자의 자리를 찾은 다음의 이야기를 담는다. 부잣집 딸로 살던 여자는 가난한 집에서 살며 가난을 극복해야 하고 가난한 집에서 살던 여자는 부잣집의 자기 자리를 찾았지만 오히려 부에 대한 욕망은 더 불타오른다. 이유리가 맡은 역은 가난한 집에서 부잣집으로 신분이 상승하는 황금란이다. 작년 9월 결혼 이후 처음 선택한 TV 드라마에서 악역을 맡는 셈이다. 이유리에게는 2002년 드라마 '러빙유' 이후 처음 연기하는 악역이다. 이유리는 8일 서울 논현동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이 드라마의 제작 발표회에서 "결혼 이후 주위 사람들로부터 성숙해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나도 연기하는 게 예전에 비해 편해졌다"며 "못해본 연기를 마음껏 해보자는 욕심이 커지고 있다"고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제작 발표회 전에 남편이 전화 통화로 '힘내라'고 얘기해줬다"며 "예전에는 연기하면서 두려움이 많았다면 지금은 든든한 후원자가 있어서인지 두려움이 없어지고 새로운 연기에 대한 의욕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착한 며느리 이미지의 역을 많이 맡았다. 드라마 속 황금란이 부잣집 딸이 되는 것처럼 나도 반짝반짝 빛나는 의상을 입고 부잣집 딸 캐릭터로 변신할 것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이유리는 황금란과 운명이 맞바뀌는 한정원 역의 김현주에 대해서는 "배울 게 많은 선배"라며 치켜세웠다. 그는 김현주에 대해 "서로 '예뻐졌네'라고 말을 건네며 친하게 지내는 사이다. (김현주) 언니가 얼마 전에는 대본 가방을 선물해주기도 했다"며 "언니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기도 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감정을 격하게 표현하는 장면이 많아 정신적, 육체적으로 연기하기에 힘이 든다"고 말하는 그는 "시청자들이 황금란을 보고 위로를 받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전했다. "모든 사람들이 한정원처럼 부자가 되고 싶어 하잖아요. 하지만 황금란은 막상 부자가 돼도 욕망 때문에 좌절과 실패를 경험하게 돼요. 시청자들이 황금란의 캐릭터에 공감을 느꼈으면 해요. 그래서 황금란이 고통스러워하는 만큼 위로를 받으면 좋겠습니다."
거실에 둘러앉아서 차를 마시는 다경과 정병도, 지훈. 어느 새 매우 친해진 듯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다.정병도는 문득 20년전 자신과 이명한, 강치현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부검에 임했던 서로에게 신뢰와 애정이 묻어나던 모습을 떠올린다.한편, 지훈은 자신의 사무실 앞에 발신인 없이 국과수 윤지훈 법의관 앞'이라고 적힌 우편물을 발견한다.편지 속엔 미궁속으로 빠졌던 사건 '국내 굴지 대기업 중견간부들의 죽음'이란 헤드라인의 1991년 신문 기사가 오려져 있는데...
방송국을 통해 잃어버린 딸을 찾으려고 하는 김원장. 미선은 우연히 정집사가 도청하고 있는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사람을 찾는 프로그램 대기실에서 우연히 김원장은 승아와 마주치게 되고, 집사는 욕망의 불똥 촬영현장을 보게 되는데...
영부인에게서 아버지 조회장의 조기 석방을 약속받은 조소희는 장일준에게 김경모와의 밀약을 파기하고, 대통령의 처남을 차기 총리로 삼으라 압박한다.한편, 성민의 폭행 시비로 또 다시 위기를 맞게 된 장일준 캠프!!엎친 데 덮친 격으로 조소희가 직접 나서 사건을 무마하려했다는 보도에 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장일준에 대한 지지율은 대폭 하락한다.하지만, 백찬기가 몰래 심어둔 도청 장치가 발견되면서 상황은 다시금 급반전 되는데...
힙합듀오 리쌍의 길(본명 길성준·34)과 여성그룹 쥬얼리 출신 박정아(30)가 2년여의 만남 끝에 결별했다.박정아의 한 측근은 8일 "길과 박정아가 최근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하고 헤어졌다"며 "각자 바쁜 연예 활동으로 인해 지난 연말부터 사이가 소원해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길과 박정아는 2008년 가을 KBS 2TV '해피선데이'의 코너 '꼬꼬 관광 싱글♥싱글'에 함께 출연하며 친해진 뒤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이후 박정아는 2009년 10월 발표된 리쌍의 6집 곡에 피처링하는 등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가요계의 대표 '미녀와 야수' 커플로 불렸다.길은 MBC TV '무한도전'과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에 출연 중이며, 박정아는KBS 1TV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에서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희준 부장검사)는 대마초를 피운 의혹을 받자 연락을 끊고 잠적했던 탤런트 P씨가 최근 자수해 조사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연극배우 출신인 P씨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하다 의혹이 불거지자 자진 하차한 뒤 종적을 감췄으며, 검찰은 P씨를 출국금지하는 한편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소재를 추적해왔다.P씨는 검찰 조사에서 최근 몇 차례 대마초를 피운 적이 있다며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P씨와 함께 대마초 흡연 의혹이 제기된 탤런트 K씨는 소변 및 모발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옴에 따라 지난달 28일 소환 조사한 바 있다.K씨는 검찰 조사 직후 일부 언론에서 실명이 거론되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마초 흡연 사실을 인정하고 사죄를 구했다.검찰은 조만간 이들을 다시 불러 구체적인 혐의를 확인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앞서 히로뽕을 투약하거나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작년 12월 구속기소된 인기탤런트 김성민(37)씨는 지난달 1심에서 징역 2년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개그맨 전창걸(43)씨의 선고공판은 11일 열린다.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에 출연 중인 데이비드 오가 1980년대 인기 가수 고은희의 아들인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끌고 있다.가수 주영훈과 이 프로그램의 제작진에 따르면 데이비드 오는 이문세와 함께 듀엣곡 '이별이야기'를 불렀던 고은희와 모자 관계다.고은희는 이정란과 함께 1984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데뷔했으며 이후 듀엣으로 활동했다. '그대와의 노래' '사랑해요' 등을 히트시킨 뒤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이 같은 사실은 주영훈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사진을 통해 세상에 드러났다.주영훈은 작년 11월 "'고은희 이정란'의 고은희 씨를 LA컴패션 사진전에서 만났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는데 이 사진 속에 고은희의 아들인 데이비드 오가 있었던 것.주영훈은 "당시 고은희 씨로부터 아들을 소개받으며 '가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나중에 '위대한 탄생'에 출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이 프로그램의 미국 오디션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데이비드 오는 출중한 노래실력과 훈남 외모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가수 하춘화가 데뷔 50주년 기념 공연 수익금 전액을 8일 이주민지원 전문기관인 ㈔지구촌사랑나눔에 기부했다.하춘화는 이날 오전 구로구 가리봉1동 지구촌사랑나눔에서 수익금 전달식을 갖고 지난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 '다문화가정 나눔콘서트-하춘화 리사이틀 50'의 수익금 1억2천200여만원을 지구촌사랑나눔이 설립하는 '지구촌국제학교' 건립에쓰도록 전달했다.지구촌사랑나눔 김해성 대표는 "다음 달 서울 오류동에 개교할 지구촌국제학교는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 자녀 및 다문화 특성화 교육을 원하는 한국인 자녀를위한 학교"라며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한국인으로 자립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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