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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소속사 "신정환 한국 입국할 의향 없다"

필리핀 원정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신정환이 한국으로 입국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소속사가 15일 밝혔다. 소속사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신정환의 담당 매니저가 필리핀 세부 현지에서 신정환을 만나 그간의 상황을 말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신정환이) 침묵으로 일관했다"며 "매니저를 통해 전달받은 신정환의 최종 입장은 '현재 한국으로 입국할 의향이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속사는 "매니저가 신정환이 여권을 소지한 것을 확인하고 귀국을 종용했으나 (신정환은) 당분간 모든 것을 잊고 쉬고 싶다며 며칠만 시간을 달라는 말을 전했다"며 "본인의 함구로 그간의 정확한 사건의 진위를 파악할 수 없었지만 신병이나 건강상의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담당 매니저가 신정환과 같은 숙소에 머무르며 귀국해 (신정환에게) 본인이 직접 사과하고 해명하지 않는다면 의혹이 더욱 증폭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12일 오전 (신정환이) 현지에 있는 지인 일행과 함께 숙소를 빠져나가 연락이 두절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정환의 소속사는 14일 신정환이 출연했던 MBC '황금어장'의 '라디오 스타'와 '꽃다발'의 제작진에게 자진하차 의사를 전했고 제작진은 이를 받아들였다. MBC 관계자는 "신정환씨 측이 자진해서 하차하는 형식으로 '라디오 스타'와 '꽃다발'에서 제외됐다"며 "신정환씨가 출연해 이미 녹화가 된 '라디오 스타'의 촬영분은 최대한 단독 샷을 없애고 멘트도 줄이는 방식으로 편집해 방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디오 스타'의 제작진은 11월 있을 가을 개편 때까지는 대체 MC를 1명씩 투입해 녹화를 진행한 뒤 신정환을 대신할 고정 MC를 찾을 예정이다. '꽃다발' 역시 당분간 김용만, 정형돈 등 2명이 진행한다. 앞서 신정환은 지난 8일 KBS '스타골든벨 1학년 1반'의 MC에서 제외된 바 있어 출연 중이던 모든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에서 퇴출됐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0.09.16 23:02

'이효리 표절곡' 작곡가 사기혐의 구속기소

서울서부지검은 '이효리 표절곡' 논란을 일으킨 작곡자 이모(36ㆍ예명 바누스)씨를 사기와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씨는 외국 음악 사이트에서 내려받은 6곡을 자작곡으로 속여 가수 이효리와 소속사 엠넷미디어에 주고 작곡료로 2천97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2008년 이후 '카알리 미노그와 블러(Blur) 등 외국 스타에게 곡을 팔기로 했다'고 자신이 소속된 작곡자 집단 '바누스 바큠'에 거짓말해 작업실 비용과 외국 출장비 등으로 3천400여만원을 챙긴 혐의도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연세대를 중퇴해 영국과 독일에서 음악 석사를 땄다'던 이씨의 학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지방 전문대를 중퇴하고서 영국에서 1년 가량 음악을 배운 것으로 확인됐다. 또, 외국 가수에게 곡을 판매한 것처럼 속이고자 미국 소니 뮤직 등 유명 음반사 이름의 가짜 음원사용 계약서 7장을 만들어 바누스 바큠 측의 의심을 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이씨가 참여한 이효리 4집 앨범이 지난 4월 인터넷에서 표절 논란에 휩싸이며 불거졌고, 엠넷미디어와 바누스 바큠은 그를 사기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효리의 광고 중단과 국외 저작권사의 수억원대 손해 배상 소송 등으로 사건의 피해가 큰 데다 계약서를 위조하는 등 죄질이 나빠 구속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0.09.16 23:02

"'4억 명품녀' 발언 맞다"…진실공방 새 국면

이른바 '4억 명품녀'로 불리는 김모(23)씨가 호화생활을 했다고 말한 방송 내용은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나와 그의 발언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김씨가 케이블채널 엠넷 '텐트 인 더 시티' 프로그램에서 한 발언이 진실이라고 주장한 사람은 서울 강남구에서 피부과 진료를 하는 의사 문모(32)씨다. 그의 전 남편이라고 밝힌 문씨는 15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작년에 김씨와 결혼하고서 약 4개월 동안 강남구 논현동의 한 빌라에서 살다가 이혼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문씨가 공개한 '혼인관계 증명서'를 보면 지난해 7월8일 김씨와 혼인하고서 그해 11월13일 협의 이혼한 것으로 돼 있다. 그는 "2007년부터 2년여 동안 부모님의 동의 아래 김씨와 사실혼 관계에 있었다. 그러나 빚 문제로 김씨가 잠깐 떨어져 있자고 해 위장이혼 형태로 헤어졌는데 지금은 완전히 갈라선 상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7일 '텐트 인 더 시티'에서 김씨가 말한 발언 대부분이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씨는 당시 "몸에 치장한 의상과 액세서리 가격만 4억원이 넘는다. 직업 없이 부모님 용돈으로 생활한다. 3억 원짜리 자동차를 타고 2억 원짜리 헬로키티 목걸이를 즐겨한다"고 말해 방송 후 '4억원 명품녀'라는 별명이 붙었다. 김씨의 실제 생활이 어떠냐는 질문에 문씨는 "지금 사는 논현동 빌라에는 명품 가방만 40개 정도 된다. 적게는 2천만원, 많게는 4천만원에 달해 전체 가방 가격만 최소 8억원 정도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씨가 17평 규모의 빌라에 산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닐 수 있다. 실제 거주지는 80평대 고급 빌라로 전세가만 8억∼9억원이다. 빚 때문에 살지 않는 곳으로전입신고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고급 승용차를 몬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김씨 소유의 자동차가 맞다. 차 값 2억4천만원 중 일부를 내고 나머지는 리스로 해 매달 130만원씩 내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씨 친가의 재력도 소개했다. "일본에서 재미삼아 한 차례 모델을 했을 뿐 직업이 없었다. 용돈은 부모와 부자로 알려진 숙부한테서 받아 썼다. 카드도 주로 어머니와 숙부의 것을 이용했다"고 했다. 그가 거론한 숙부는 서울의 대형 복합건축물의 대주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허풍 섞인 주장에 방송사가 속았다는 지적에는 "함께 생활한 경험에 비춰보면 논란이 된 목걸이 가격만 빼고 방송에서 했던 발언은 모두 사실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문씨는 2007년 서울 강남구의 한 클럽에서 김씨를 처음 만났으며 작년에 금전 문제로 다투다 왼쪽 눈을 다쳐 수술까지 받았는데도 쌍방 폭행으로 함께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는 사실도 전했다. 문씨는 "나 역시 소비가 심한 김씨한테 속아 빚이 크게 늘었다. 김씨를 만난 것 자체가 후회스럽다"고 말했다. 연합뉴스는 문씨의 이러한 주장에 대한 김씨의 해명을 들으려고 수차례 휴대전화와 집 전화로 연락을 취했으나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0.09.16 23:02

'4억 명품녀' 진실공방 점입가경

이른바 '4억 명품녀'를 둘러싼 진실공방이 점입가경이다. 케이블채널 엠넷 '텐트 인 더 시티'에 출연해 부모가 준 용돈으로 수억 원대의 명품생활을 한다고 밝힌 김모(24)씨는 14일자 조선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작가가 준 대본대로 읽었다. 금주 중 엠넷을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엠넷은 곧바로 보도자료를 내고 "방송 내용은 모두 본인이 한 말이다. 원본 테이프를 공개할 수 있다"며 "실제 방송분은 오히려 순화시킨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7일 '텐트 인 더 시티'에서 "몸에 치장한 의상과 액세서리 가격만 4억 원이 넘는다" "직업 없이 부모님 용돈으로 생활한다" "3억 원짜리 자동차를 타고 2억 원짜리 헬로키티 목걸이를 즐겨한다" "명품 로고가 박힌 옷은 구입하지 않고 마음에 드는 명품은 색깔별로 구입한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방송 후 김씨는 '4억 원 명품녀'라 불리며 인터넷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고 김씨의 미니홈피에는 비난의 글이 쇄도했다. 그러나 김씨는 오히려 '실컷들 떠들어라. 난 내일 롯폰기힐스 가서 놀다 올거다. 아무리 열폭들 해도 눈 하나 깜짝 안 하는 게 나니까'라는 글을 남기며 이러한 반응에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조선일보에 따르면 김씨는 "방송사가 내 현실을 10배쯤 과장했다" "녹화 때 걸친 명품들에 대해 작가들이 보드로 '총 4억어치' 대답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최대 어느 정도 액수의 명품을 입고 올 수 있나?'라고 묻기에 '1억원이 채 안될 것'이라고 했고 실제 그렇게 입고 갔는데 현장 대본은 '3억원어치 명품을 입고 있다'고 나와 있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또한 "'현재 직업이 뭐냐?'고 묻기에 '일본에서 가끔 모델로 일하며 시간당 3만엔씩 받는다'고 말했지만 '일정한 직업은 아니잖아요? 그럼 무직이네'라며 대본을 썼다"고 주장했다. 이에 엠넷은 "김씨는 제작진의 섭외에 자발적으로 응한 경우였으며 굳이 김씨와 같은 매우 특이한 사례가 아니어도 방송에는 큰 무리가 없는 상황인 만큼 강요 혹은 과장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당일 방송은 방송 전 김씨가 말한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이는 출연자의 사전 인터뷰 내용을 담은 '출연자 노트' 기록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씨는 당시 '미리 방송에 나가지 않았으면 하는 내용에 대해 말해달라'고 하자 '가족 이야기 외에는 괜찮다'고 답했다"고 주장했다. 엠넷은 또 "편집 전 원본 테이프를 공개할 수 있다. 원본 테이프는 방송분과 비교했을 때 오히려 내용을 순화시킨 상황으로 소위 편집술을 통한 무리수는 전혀 없다"며 "출연자가 일반인이라는 입장을 고려해 지금까지 최대한 조심스런 입장을 고수했으나 김씨의 발언 내용이나 이야기가 거짓이라면 엠넷 역시 피해자이며 강경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김씨는 논란이 불거진 후 '텐트 인 더 시티'의 작가와 주고받은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작가에게 해명방송을 요구했더니 '우리가 계속 살펴보고 있으니 기다려달라'고 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엠넷은 "인터넷에 논란이 커지자 본인이 두려워하던 중 작가랑 주고받은 메시지"라며 "그 내용은 방송의 진실 여부와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엠넷은 또한 "김씨는 오히려 '대본대로 읽었다'는 첫 보도가 나왔을 때 '하지도 않은 말을 유포한 언론사를 명예 훼손으로 고소하겠다. 정정 보도해달라. 방송이 사실이 아니라 말한 적이 없다'고 제작진에게 말했다"며 "김씨는 '부모님 무서워서 전화를 못 받겠다. 방송에서 과장한 것이라고 해명해달라' '친구들과의 전화도 받지 않고 있으며 엄마와는 세무조사가 왔다는 내용만 이야기했다'는 말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엠넷은 "김씨가 갑작스레 돌변한 이유를 납득할 수 없으며 방송사에 책임을 전가해 사태를 무마하려는 태도로 간주하겠다"고 밝혔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0.09.15 23:02

극장가 '추석 대목 잡아라'..이벤트 풍성

추석 대목을 노린 영화관들이 관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멀티플렉스 체인 CGV는 오는 17-30일 한국영화 3편 이상을 CGV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모바일 웹 등 통해 예매하고 관람한 관객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는 쌀 한 부대(20㎏)씩을, 1천명에게는 무료 영화관람권 1매씩을 증정한다. 또 추석연휴가 포함된 21-26일 볼 한국영화를 오는 19일까지 미리 온라인을 통해 1편 이상 예매하는 관객 가운데 100명을 선정해 CJ 추석선물세트를 증정한다. 추첨결과는 20일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통보한다. 19일까지 영화 '무적자'를 홈페이지에서 예매하고 행사코너에 간단한 기대 평을 남긴 관객 중 2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영화 화보집도 증정한다. 롯데시네마는 창립 11주년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한 달간 스크래치 복권에 당첨되는 고객에게 현금 100만원씩을 증정하는 추석 맞이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영화티켓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스크래치 복권을 받을 수 있다. 오는 19-25일 롯데시네마에서 우리카드로 1만원 이상을 결제하는 관객 5천명에게는 팝콘도 제공된다. 이밖에 롯데시네마 노원에서는 커플 제기차기, 추억의 딱지치기 등의 이벤트가 열리고 롯데시네마 검단에서는 행운의 좌석 추첨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메가박스도 영화 '그랑프리'의 개봉(16일)을 맞아 추석 맞이 여행 이벤트를 마련했다. '그랑프리'의 온라인 예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제주도 2박 3일 여행 상품권, 샘소나이트 어깨가방을 각각 1명에게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26일까지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0.09.15 23:02

檢 '이효리 표절논란' 작곡자 구속

KBS 전주방송총국(총국장 곽윤전)의 라디오 특집'창작판소리, 날다(연출 서향숙·구성 최기우 오정미)'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7월)'에 선정, 14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이번 프로그램은 창작판소리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켜 색다른 우리 소리를 만날 수 있게 했으며, 성우가 아닌 소리꾼 정민영씨에게 내레이션을 맡긴 새로운 시도로 주목을 모았다.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는 '가수 이효리 표절 논란'을 일으킨 작곡가 이모(일명 '바누스')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서부지검 관계자는 "국내 음악계의 국외 신뢰도를 실추시키고 피해액이 적지 않은 점 등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외국곡을 베낀 작품을 자작곡으로 속여 이효리 측에 제공하고 작곡료 2천900여만원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지난 7월 이효리 소속사 측에 의해 고소당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또 외국 유명 음반사와 계약관계가 있는 것처럼 가짜 문서를 만들어 다른 연예계 관계자에게서 3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서부지검은 달리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13일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효리는 올해 4집 발매 이후 이씨가 만든 수록곡 7개가 표절 파문에 휩싸이자 지난 6월 '자신도 속았다'며 표절 사실을 인정하고 가수 활동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창작판소리, 날다'는 23~ 24일 오후 3시10분 KBS 제1라디오 96.9Mhz에서 재방송된다. 이화정기자 hereandnow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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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09.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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