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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신정환이 사흘째 무단으로 방송을 펑크 내면서 방송가가 비상이 걸렸다.신정환은 지난 5일 MBC 추석특집극에 이어 6일 KBS 2TV '스타골든벨', 7일 MBC '꽃다발' 등 사흘 연속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사전통보없이 불참했다.특히 MBC '꽃다발'의 경우 6일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녹화 당일 갑작스럽게 불참의사를 통보해 이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신정환은 현재 필리핀 세부에 머물고 있다. 신정환의 소속사 측은 7일 노컷뉴스와 인터뷰에서 "신정환이 연이은 방송활동 때문에 과로로 지쳐 필리핀 행을 택했는데 사전에 매니저와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돼 녹화일정을 조율하지 못했다. 무단 방송 펑크가 아니다 "라고 해명했지만 방송펑크에 대한 변명으로는 부적절하다는 게 방송관계자들의 지적이다.특히 평소 신정환이 방송에 대한 책임감이 컸던 것으로 짐작컨대 말 못할 사정이 있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난무하다. 지난 2005년 도박혐의로 입건된데 이어 지난 7월 강원랜드에서 1억 8천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사기혐의로 피소된 이력도 의혹을 더하고 있다.신정환을 잘 아는 방송관계자들의 증언도 이를 뒷받침한다. 신정환과 다수 프로그램을 함께 했던 한 방송관계자는 "신정환이 방송에서 보이는 이미지와 다르게 자신이 맡은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책임감이 강한 편이다. 사전통보없이 방송을 펑크내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신정환이 사흘째 무단펑크를 냄에 따라 방송가도 대책 세우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MBC의 경우 추석특집극과 '꽃다발'은 신정환 없이 녹화를 마쳤으며 KBS '스타골든벨'은 이수근을 대타로 투입했다. SBS E!TV 신정환 PD의 예능제작국'와 KBS JOY '수상한 세남자'는 사전녹화분이 마련돼 있으며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의 경우 이번주 녹화스케줄이 없다.한편 신정환 소속사 측은 "현재 신정환은 입국 날짜를 조율 중이며 이번주 내로 입국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처음 등장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을 뿐이지제가 많이 보여 드린 게 없어요. 아직 스타는 아니죠. 제 이름을 듣고 '이민정이 나오는 작품은 볼만해' 이렇게 사람들이 생각해야 스타라고 생각해요."소주, 승용차, 화장품 등 배우 이민정이 모델로 나오는 각종 광고를 보면 요즘 그의 주가가 얼마나 높은지를 알 수 있다.이민정은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의 약혼녀 역할로 얼굴을 알리더니 '그대 웃어요'에서는 단번에 주인공 자리까지 꿰차며 스타덤에 올랐다.최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민정은 "'꽃보다 남자'가 대박이 나서 작품 덕을 많이 봤다"면서 "예전에는 인지도가 없어서 안 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대본을 받아볼 수 있는 게 행복하다"고 말했다.이민정은 "아직 알려진 게 없어서 저에 대한 관심이 있는 거지 굉장한 인기가 있는 건 아닌 것 같다"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상업영화 주연은 처음이고…. 아직 길거리를 돌아다녀도 몰라보는 분도 많아요. 어르신들은 '아가씨 이쁘게 생겼네.배우 해도 되겠어'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어요. 하하."그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16일 개봉)에서 희중 역을 맡아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 '백야행'과 '펜트하우스 코끼리'에 조연으로 출연한 적이 있지만, 영화의 주연을 맡은 것은 처음이다.극 중에서 희중은 두 남자 사이에서 고민한다. 희중을 짝사랑하지만, 연애에 서툰 상용(최다니엘)은 다른 사람의 사랑을 이뤄주는 '시라노 에이전시'를 찾아가는데공교롭게도 이 조직의 대표 병훈(엄태웅)은 희중의 옛 연인이다.이민정은 김현석 감독이 쓴 시나리오에 반해 바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했다. "차에서 촬영을 기다리면서 읽었는데 정말 웃겨서 화장실 가는 거 참아가면서 끝까지 읽었어요. 킥킥거리면서요. 내가 이렇게 공감한다면 다른 사람들도 희중에게 공감하지 않을까 생각했죠."데뷔한 지 4년이 지난 그는 이제까지 경력이 얼마 되지 않아 의견을 내기 어려웠지만 이번 영화를 하면서는 자신의 생각을 많이 얘기했다고 말했다."희중과 병훈이 다시 만나서 술을 먹고 집에 갔을 때 원래 시나리오에는 미친 듯이 키스하는 걸로 나오는데 그렇게 하면 희중의 캐릭터가 망가질 것 같았어요. 희중에게 연민이 가려면 병훈은 다가오지만 희중은 피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서감독님에게 얘기했죠."이민정은 김현석 감독의 말투를 장난스럽게 흉내냈다. "감독님이 영화 보고 나서 '민정씨 말 듣기 잘했어요' 그러시더라고요."'꽃보다 남자'나 '그대 웃어요'에서 그가 연기한 캐릭터들이 밝고 활달하다면 '시라노-연애조작단'의 희중은 다소 다르다. 이민정은 인터뷰 내내 웃음이 많았지만 희중은 거의 웃지 않는다."실제 제 성격은 되게 밝아요. 그런데 저를 진짜 잘 아는 사람들은 밝기도 하지만 생각도 많고 고민을 많이 하는 걸 알죠. 남자 만날 때도 제가 쿨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저는 미련도 많고 망설이기도 해요. 희중의 모습은 분명히 제 안에 있는 모습이고 그걸 영화에서 꺼냈죠. 희중은 20대 여자들과 맞닿아있는 부분들이 많아요."그는 '시라노-연애조작단'을 찍으면서 드라마와는 다른 영화의 작업 방식에 적응했고 영화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고 말했다.이민정은 어느 스타 못지않게 주목받고 있지만 갑자기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데 대한 부담감도 솔직하게 털어놨다."데뷔할 때 사람들 앞에 서는 게 힘들지 않겠느냐고 아버지가 반대하셨어요. 지금은 아버지가 우려하신 것을 200% 느끼고 있어요. 실수라도 하면 입방아에 오를 텐데 내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많이 들어요. 요샌 가끔 자다가 벌떡 깰 때가 있어요."하지만,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욕심은 부담감보다 훨씬 커 보였다. "이민정이라는 배우를 믿고 영화를 볼 수 있는 위치에 오르고 싶어요. 사람들이 휴 그랜트가 나오는 로맨틱 코미디는 무조건 보는 것처럼 이민정이 나오면 재미있을 거로 생각하면 좋겠어요."
배우 류덕환이 영화채널 OCN이 10월 선보이는 메디컬 범죄 수사극 '신의 퀴즈'(극본 박재범, 연출 이준형)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총 10부작인 '신의 퀴즈'는 원인 모를 미스터리한 사건과 죽음 뒤 그 진실을 파헤치는 최고 법의관 팀의 수사과정을 그린 작품. 류덕환은 주인공인 천재 외과의사 한진우 역을 맡았다. 엘리트 신경외과 전문의로 세상에 무서울 것 없는 괴짜 캐릭터다. 건방지면서도 유머러스한 면을 갖춘 묘한 매력의 소유자. 류덕환은 "범죄수사를 하는 외과의사라는 캐릭터에 큰 매력을 느꼈다. 영화를 통해 쌓았던 다양한 연기 경험을 브라운관에서 새롭게 풀어 보이겠다"고 말했다.
배우 엄태웅이 "누나 엄정화의 상금을 여자친구와의 데이트에 사용한 적 있다"고 털어놨다. 엄태웅은 최근 진행된 MBC '놀러와'의 녹화에서 누나인 엄정화에 대해 섭섭하거나 고마웠던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누나가 영화 상금으로 탄 돈을 내가 대리 수령해 당시 여자친구와의 데이트 비용으로 쓴 적 있다"고 말했다. 6일 밤 11시15분 방송되는 '놀러와'에는 엄태웅을 비롯해 솔로인 6명의 스타들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민정, 데니안, 바다, 박신혜, 이특이 출연해 자체 분석과 지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들이 솔로인 이유를 찾아본다. 방송에서 이민정은 "요즘엔 바쁘기도 하고 괜한 오해를 받을까봐 두려워 (남자를) 많이 안 만난다. 잠깐 만나도 소문이 나서 이제 누굴 만나기도 겁이 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또 보조 MC인 이하늘은 "엄정화와 45세까지 둘 다 미혼이면 결혼하자고 약속한 적 있다"고 비밀을 들려주기도 했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김영민 대표는 "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가 SM 가수들이 전 세계에서 팬을 확보하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음식점에서 만난 김 대표는 "SM은 지난해 유튜브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었다"며 "세계적으로 탄탄한 유저를 확보한 유튜브에 SM 공식사이트를 마련했고, 세계 각지의 팬들이 이 사이트를 통해 SM 가수의 콘텐츠를 접했다"고 전했다. 실제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10 월드투어 인 LA'에 운집한 세계 곳곳의 팬들도 유튜브, 페이스북 등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SM 콘텐츠를 접했다고 말했다. 동방신기의 팬클럽 카시오페아 회원인 미국인 루이사 휴덱(18) 씨는 "유튜브에서 동방신기 영상을 접한 후 슈퍼주니어와 샤이니의 음악까지 좋아하게 됐다"며 "SM 가수들은 노래를 잘하고 춤을 잘 추며 귀엽다. 나는 미국 팝은 안 듣고 K-POP만 듣는다"고 말했다.스페인에서 27시간이 걸려 왔다는 요소피(18) 씨도 "인터넷을 통해 슈퍼주니어를 알게 됐다"고 했다. 그는 한글로 '이특'이라고 써진 스페인 국기를 들고 있었다. 그러나 콘텐츠의 질이 낮았다면 이 정도의 반향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15년 된 SM의 스타 양성 시스템을 통해 제작된 질 높은 콘텐츠가 해외 팬들에게 검증되면서 SM 팬으로 응집됐다는 게 SM 관계자의 설명이다스테이플스센터에서 만난 미국인 히어리사(19) 씨도 "인터넷을 통해 빅뱅을 접한 후 지금은 슈퍼주니어와 에프엑스를 좋아한다"며 "이들의 음악은 사운드와 노랫말이 좋다"고 말했다. 인터넷의 장점은 해외 팬들이 한국과 시간차를 두지 않고 가수들의 신곡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 그로 인해 슈퍼주니어와 샤이니가 처음 방문한 동남아시아권의 팬들이 이들의 노래와 춤을 따라하고 최근 열린 소녀시대의 일본 데뷔 쇼케이스에 2만 명의 관객이 몰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SM재팬의 남소영 대표는 "소녀시대의 데뷔 소식을 앞두고 타워레코드 등 일본 음반 매장 체인의 문의가 이어졌다"며 "소녀시대는 인터넷 등을 통해 이미 일본 내 인지도가 높아 신인이 아닌, '아시아 넘버 원 걸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심화진)는 여러 장르의 문화예술을 융합해 가르치는 '융합문화예술대학'을 신설하고 배우 겸 공연기획자 송승환, 배우 김해숙, 작곡가 이병우 등 유명인을 교수로 채용했다고 6일 밝혔다. 융합문화예술대학은 성신여대가 문화와 건강복지 분야의 특성화를 목표로 만든 단과대학으로 문화예술경영학과, 미디어영상연기학과, 현대실용음악학과, 무용예술학과, 메이크업디자인학과 등 5개과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은 학과별 세부전공 외에 예술미학, 예술경영 이론, 아티스트 심리 관리, 매체 이해, 무대 매너, 영상산업 이해 등 다양한 공통전공을 이수하며 '융합된' 지식을 배우게 된다. 특히 탄탄한 실무 교육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을 교수로 임용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난타' 제작사인 PMC 프러덕션의 송승환 대표를 학장으로 해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을 연출한 김윤철 전 MBC PD, 작곡가 겸 기타리스트 이병우 등을 전임교수로, 배우 김해숙, 발레리나 김주원 등을 겸임교수로 채용했다. 송승환 학장은 "5개 학과가 앞으로 1년 안에 총 50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는 것이 목표"라며 "예를 들어 문화예술 전공이면 공연기획사, 드라마제작사 등과의 협약으로 재학생들이 언제든 인턴십을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신여대는 곧 시작되는 201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융합문화예술대학의 신입생을 선발해 내년 3월부터 교육할 예정이다. 학과별 선발 인원은 무용예술학과만 40명이고 나머지 4개과는 각 20명이다. 심화진 총장은 "학문의 영역 간 통섭 시대를 맞아 융합문화예술대학을 개성과 실력이 돋보이는 미래형 아티스트를 배출하는 산실로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정연은 송파지구 아파트공사 재개가 지연되자 강모가 윗선에 줄을 대 공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오해한다. 강모에게 비자금통장에 관한 정보를 건넨 사람이 내부자라고 판단한 필연은 변절자는 곧 잡히게 될 거라며 성모를 쏘아 본다.필연은 강모가 백파를 한강건설 투자자로 소개하자 당황한다.강모는 필연이 강탈한 돈을 당장 내놓으라고 윽박지르자 깨끗한 돈이라면 경찰에 신고를 해서 찾아 오면 될 것 아니냐고 응수한다.
여진과 커플폰을 하기 위해 똑같은 단말기를 두 개 구입하는 규한. 그러나 잠시 여진과 시간을 때우기 위해 찾았던 볼링장에서 규한은 초보자인 여진에게 보란 듯이 지고. 규한의 속도 모른채 여진은 해맑게 규한을 놀린다.주리는 선호에게 자기 생일 선물로 선호를 오빠라고 부를 수 있게 해 달라고 한다. 얘기를 들은 수정은 주리가 선호보다 다섯 살은 많아 보인다며 의의를 제기하고. 문득 주리의 나이에 대한 확신이 없어진 선호는 주리의 나이를 캐기 시작한다.
제작사, 미지급 임금 지급..한예조-MBC 협상은 타결 못 봐(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한예조) 소속 연기자들의 출연 거부로 촬영이 중단됐던 MBC 드라마 '동이'가 한예조와 제작사간 합의로 6일 촬영이 재개됐다.한예조와 제작사 리더스콘텐츠컴퍼니에 따르면 그동안 촬영을 거부했던 연기자들은 제작사측이 미지급 출연료와 6~7일 방송분의 출연료를 지급하자 6일 정오를 전후해 촬영장에 복귀했다.리더스콘텐츠컴퍼니의 이세중 대표는 "서류 문제로 일부 미지급됐던 7월 출연료와 당초 오는 10일 지급 예정이던 8월 출연료를 지급했으며 여기에 오늘과 내일 방송분의 출연료까지 선지급했다"며 "현재 제작이 재개돼 용인 세트장에서 촬영 중이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6일 밤 방송되는 49회를 정상적으로 방송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촬영 영상을 편집실로 보내기 위해 추가 비용을 들여 현장에 위성 중계차까지대기 시켜 놓고 있다"고 덧붙였다.한예조는 지난 1일 MBC에 종방된 드라마의 미지급 출연료 21억6천만원에 대한 지급보증을 요구하며 '동이'와 '장난스런 키스' '글로리아' '김수로' 등 4편의 드라마에 대한 촬영 거부를 선언했다.이어 3일부터는 '동이'의 제작사에 미지급 출연료의 지급과, 차기 방송 분 촬영이전 임금 선지급을 요구하며 이 드라마에 대한 출연을 중단했었다.한예조와 '동이' 제작사 간 합의로 '동이'의 결방 사태는 마무리됐지만, 출연료지급보증 등에 대한 MBC와 한예조 사이의 협상은 아직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MBC 관계자는 "한예조 측과 계속 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액 출연료 파문으로 2년간 작품활동을 하지 않았다가 드라마 '헤븐'으로 복귀하는 박신양이 6일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박신양은 이날 소속사 씨너지인터내셔널을 통해 "지난 2년간 좋은 작품을 기다리고 선별하느라 상당히 조심스러웠다. 새로운 작품을 선택하는 데 앞서 신중하게 고심했다"며 "좋은 연기를 시청자들께 보여주는 것만이 연기자 박신양을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팬들에게 보답하는 일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이어 "드라마 '헤븐'을 통해 지금까지 묵묵히 기다려주신 팬들을 비롯해 제작사, 방송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내도록 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열정을 쏟겠다"며 "좋은 작품에서 좋은 연기로 시청자들을 뵙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박신양의 이 같은 발언은 그의 복귀가 방송가, 연예가에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앞서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는 박신양의 복귀 소식에 지난 3일 공동 성명을 내고 "박신양은 2008년 여름 드라마 한 편에 1억6천500만 원이라는 초유의 출연료를 요구해 재판에서 제작사에 승소함으로써 고액 출연료의 합법적 근거를 마련해 (다른 연기자들의)소외감을 불러일으켰으며 제작비 상승의 결정적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라며 "먼저 충분한 자숙 시간을 갖고 연기자로서 성숙한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일 것을 기대한다"고 요구했다.박신양은 2008년 SBS TV '바람의 화원'에 출연하면서 고액 출연료 파문에 휩싸였다. 당시 제작사협회는 박신양의 무기한 출연 정지를 의결하고 회원사 작품의 출연을 금지시켰다.'헤븐'은 제작사협회 회원사가 아닌 신생 제작사 아폴로 픽쳐스의 작품으로 방송사 편성은 미정이며, 11월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배우 왕지혜와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2003년 MBC 일요 드라마 '1%의 어떤 것'으로 데뷔한 왕지혜는 드라마 '개인의 취향'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친구, 우리들의 전설'과 영화 '식객: 김치전쟁' 등에 출연했다.키이스트는 "왕지혜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라며 "더욱 성숙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좋은 작품 활동을 통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키이스트에는 현재 배용준, 김현중, 이나영, 최강희, 봉태규, 이보영, 이지아, 박예진, 소이현, 홍수현 등이 소속돼 있다.
배우 류수영(31)이 2년간의 전경 복무를 마치고 6일 현역 제대했다.류수영은 여타 연예인들이 연예사병으로 복무하는 것과는 달리, 지난 2년간 전경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서 복무해 왔다.그는 이날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훈련소에서 전경으로 차출돼 많이 놀랐었다. '전경'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집회, 시위였는데 얼굴이 알려진 사람으로서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됐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이어 그는 "그런데 복무하다 보니 개인적으로 많은 걸 배우게 됐다. 다양한 위치에 있는 분들을 만나면서 많은 걸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류수영은 "한 번은 무의탁노인, 노숙자분들을 모시는 병원으로 대민지원을 나갔었는데 돌아오는 길에 마음이 따뜻해지더라"며 "좋은 기억을 남기고 전역해 기쁘다"고 말했다.그는 "2년간 열 다섯, 여섯 명이 함께 자다 오늘밤 혼자 자려니 잠이 올까 걱정"이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2년간 배우 조승우와 함께 근무한 그는 "전역한다 하니 조승우 수경이 '한 달만 더 있다 함께 제대하자'더라"며 헤어지는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또, 그는 입대 당시 여자친구에 대해 묻는 질문에 "사람간의 관계, 사랑도 마음대로 되지 않더라"는 애매모호한 답변을 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류수영은 자택을 찾아 부모님께 전역 인사를 드린 뒤 종로 인근에서 열리는 팬미팅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조만간 좋은 작품으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배우 지현우의 친형인 그룹 넥스트의 지현수가 동생에 이어 연기에 도전한다. SBS는 추석특집극 '당신의 천국'(극본 정선영, 연출 주동민)에 지현수가 출연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23일 오전 9시20분에 방송될 '당신의 천국'은 자식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부모와 그런 부모에게 늘 바라기만 하는 자식들의 모습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특집극으로, 최불암과 정영숙이 부모를 연기한다.지현수는 이들의 셋째 영민 역에 캐스팅됐다. 첫째는 정애리, 둘째는 김진근이 연기한다. 지현수는 "그동안 많은 작품에서 음악감독으로 활동해오면서 '내가 이 배역을 맡으면 어떻게 했을까'라고 생각하곤 했는데 이번에 실제로 출연을 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영민은 임팩트 강한 역할이라 동생 현우에게 '너라면 어떻게 하겠니'라고 물었더니, 대본을 보면서 진지하게 '형이 역할 잘해야겠는데?'라며 이런저런 조언을 해줬다"며 "내 본업은 뮤지션이지만 앞으로 영상으로도 혼을 실을 수 있다면 더없는 영광이겠다"고 밝혔다. 지현수는 이 드라마의 음악감독도 맡고 있다. 그는 "주동민 PD가 넥스트의 '아버지와 나'를 드라마에 쓰고 싶다며 부탁했는데 신해철 씨가 흔쾌히 수락해 그곡을 편곡해 극중에 삽입했다"고 전했다.
4인조 남성그룹 포커즈(F.CUZ)가 일본 소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포커즈의 일본 첫 쇼케이스 ' F.CUZ 1st Showcase Hug My Heart'가 4일 도쿄의 라포레뮤지엄 롯폰기에서 각종 응원도구와 메시지를 준비한 10대 소녀 팬들을 중심으로 약 7백여 명이 모인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졌다.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등 아시아 각국의 프로모션과 리허설 모습 등을 담은 영상에 이어 팬들의 환호 속에 등장한 포커즈는 'GO'로 막을 연 뒤, 데뷔 싱글 '지기(Jiggy)'와 히트곡 '노원(NO ONE)' 등을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여 팬들을 매료시켰다. "오빠 멋져요" "너무너무 좋아해요" 등 소녀 팬들의 우리말 응원에 보답하듯 멤버들은 이날 유창한 일본말을 구사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리더 진온은 "정말 많은 준비를 했는데, 환상적인 무대를 보여드리겠다. 앞으로 여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노력하는 그룹이 되겠다"고 약속했으며, 예준은 "만나서 너무 반갑고, 너무 보고 싶었다"고 했다. 설운도의 아들 이유가 "정말 보고 싶었는데, 아는 노래는 함께 불러 달라"고 부탁하자 객석 곳곳에서 "귀여워요"가 연발됐으며 칸은 "우리들의 멋진 무대를 기대해 달라"며 분위기를 돋웠다. 솔로코너에서는 칸이 선배가수 레인의 노래 등을 열창했고 객석에서 등장한 이유는 일본 팬을 무대로 초대해 노래와 꽃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어 예진은 이유와 듀엣을 소화한 뒤 'IF U LEAVE'와 격렬한 업템포의 'RUN IT' 등 폭넓은 가창력을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리더 진온은 감성적인 랩 무대로 선명한 인상을 심으며 솔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포커즈는 이날 노래 외에도 시종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하는 일본 팬들을 위해 직접 만든 부침개와 애장품을 각각 선물했으며, 팬들 역시 정성으로 만든 메시지 카드를 모아 증정했다. 오는 12월 12일 포커즈의 첫 일본 단독 라이브 사실이 깜짝 공개돼 행사장의 열기가 크게 달아오르기도 했다. 행사를 마친 포커즈 멤버들은 응원 메시지가 가득 적힌 티셔츠를 입고서 쇼케이스 타이틀 'Hug My Heart' 그대로 팬들과 일일이 포옹하면서 감사의 뜻과 함께 재회를 약속했다. 포커즈는 지난 5월 일본 공식사이트(f-cuz.jp) 개설, 7월 공식 팬클럽 'F.ANTASIA' 오픈에 이어 8월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에서 공식 팬클럽 오픈을 기념한 팬 이벤트 'F.CUZ in USJ'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10월 싱글에 이어 11월말께 미니앨범 등으로 국내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전인화 선배님을 이번에 처음 뵈었는데 정말 눈이 부셨어요. 그래서 나도 모르게 와락 껴안았어요.(웃음)"탤런트 이영아(26)가 KBS 2TV '제빵왕 김탁구'에 함께 출연 중인 선배 전인화(45)의 미모에 대해 감탄을 쏟아냈다. 전인화는 극 중 매회 탁월한 패션감각과 함께 나이를 거꾸로 먹는 미모를 과시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이영아는 최근 인터뷰에서 "전인화 선배님의 실물을 이번에 처음 뵈었다.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지만 내가 맡은 미순이와 선배님이 연기하는 인숙이 부딪히는 신이 없어 연기 호흡을 맞춘 것은 딱 한 번뿐이었다"며 "그런데 그 한 번에 홀딱 반했다. 너무 아름다웠다"며 웃었다. "청주 빵집 세트에서 촬영할 때 인숙이 아들 마준을 찾으러 왔다가 탁구와도 맞딱뜨리는 신이었어요. 인숙이 '김탁구가 누구냐'고 묻자 내가 천진난만한 표정을 지으며 '쟤요"라고 가리키는 장면이었는데 그 짧은 신으로 딱 한 번 연기를 같이했어요. 그런데 그때 선배님의 모습을 보고 바로 팬이 돼버렸어요. 나도 모르게 '너무 예뻐요!'라며 선배님께 달려들어 와락 껴안았어요."이영아는 "얼마나 철저하게 관리를 했으면 40대 중반에도 그런 미모를 유지할 수 있을까 감탄했고, 선배님처럼 되고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또한 선배님은 아름다움 못지않게 명품연기를 보여주고 계셔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된다. 선배님의 악역 연기를 보면서 '아 저렇게도 할 수 있구나' 감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시청률 48.4%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제빵왕 김탁구'는 16일 종영한다.
Mnet의 '슈퍼스타K' 시즌2가 케이블TV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0%대 시청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5일 Mnet과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일 이 채널에서 방송된 '슈퍼스타K' 시즌2 7회 방송의 시청률은 9.915%로, 1주 전 6회 방송에서 기록했던 케이블 TV 최고 시청률 기록인 8.48%를 다시 넘어섰다. 동시에 방송된 KMTV의 시청률 0.213%를 합하면 이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10.128%나 된다. 이는 단순 시청률 비교로도 공중파 방송 3사의 웬만한 프로그램을 앞지르는 수치다. 흔히 방송계에서 케이블 TV의 시청률을 공중파 TV와 비교할 때 10배 정도의 가중치를 부여하는 점을 감안하면 이 프로그램이 시청률에서 얼마나 대단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총 12회 분량으로 제작되는 이 프로그램은 시청률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앞으로도 자신의 기록을 다시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스타를 꿈꾸는 자의 성공 스토리 = '슈퍼스타K'의 첫번째 재미는 스타를 지망하는 사람들의 '민낯'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제작진은 오디션장 안뿐 아니라 밖에서도 참가자들의 다양한 사연을 담고, 이들 각자의 사연은 이 프로그램을 단순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꿈꾸는 자의 스토리를 엿보게하는 다큐멘터리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제작진은 본 방송이 시작되기 전 다양한 사연과 개성을 가진 도전자들의 삶을 담은 16부작 휴먼다큐멘터리 '별을 노래하다'를 방송하기도 했다. 이들이 왜 스타가 되고 싶어 하고, 그동안 어떻게 스타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는지, 그리고 어떤 자신감과 불안감을 갖고 있는지 등 이야기를 듣다 보면 시청자들은 어느새 오디션 참가자들의 팬이 돼 응원을 펼치게 된다. 시청자들은 "누군가에게는 몇 시간일 뿐이었지만, 우리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탈락자의 말에는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자랑스럽다고 말해 준 엄마에게 고맙다"는 도전자의 눈물에는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프로그램이 찾는 스타가 10대 취향의 아이돌에 한정되지 않는다는 점은 참가자들의 폭을 넓혀 다양한 이야기를 가진 출연자를 만나 볼 수 있게 했다. 엠넷미디어 오지은 대리는 5일 "시청자가 오디션 참가자들에 대해 공감대를 얻은 다음 이들을 응원하며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이들의 무대 뒤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오 대리는 "대형 기획사에 들지 못한 가수 지망생들의 참여가 활발해 10대보다는 20대 이상의 참가자들이 많다. 이들의 도전담이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사실이 시청자들의 프로그램 충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 심사의 90%가량이 전문가가 아닌 네티즌 투표로 진행된다는 점 역시 시청자들의 참여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커진 스케일ㆍ끊이지 않는 화제 = '슈퍼스타K'의 시즌2가 작년 방송된 첫번째 시즌의 최고 시청률인 8.47%를 일찌감치 뛰어넘은 데는 한층 커진 참가자 규모도 한몫했다. 시즌2의 오디션 지원자는 예심까지 포함하면 134만명이나 된다. 작년의 72만명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대강 어림잡아도 국민 40명 중 1명은 오디션에 지원한 셈이다. 제작진이 응시자들을 담은 녹화 테이프만 60분 기준으로 1만개나 된다. 여기에 1등에게 주어지는 상금 역시 현금 2억원과 QM5 자동차 1대라는 것도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1등에게는 앨범 제작의 특전까지 주어지니 대가가 큰 만큼 참가자들의 열의나, 시청자들의 응원의 목소리가 클 수밖에 없다. 이렇게 오디션 참가자들의 규모가 크니 화제를 끌어모을 만한 참가자들도 잇따라 등장하며 호재가 됐다. 가수 겸 연기자 남규리의 남동생, '철이와 미애'에서 활동했던 신철씨의 조카, 그룹 '샤크라'에서 활동했던 보나(최현정)가 오디션에 참가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프로그램이 인기를 모으자 '슈퍼스타K'의 포맷을 본뜬 프로그램이나 이색 마케팅도 등장했다. CJ오쇼핑은 '쇼핑스타 K'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상품을 판매했고 tvN의 '롤러코스터'는 '슈퍼스타R'이라는 제목으로 여성 출연자를 공개모집했다. 공중파인 KBS의 '개그콘서트'에서는 '슈퍼스타K'를 패러디한 '슈퍼스타KBS'가 등장해 인기리에 방송 중이기도 하다. 프로그램이 화제의 중심에 서며 잡음이 일기도 했지만 이는 오히려 프로그램의 유명세에 일조하는 결과를 낳았다. 개그맨 장동민은 자신의 모습이 담긴 이 프로그램의 예고편이 악의적이었다고 제작진에게 항의하기도 했고 아이돌과 교제한다는 오디션 도전자가 나오며 진위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프로그램의 인기에는 방해가 되지 못했다.◆촌철살인의 독한 심사위원 = '슈퍼스타K'를 보는 또다른 재미는 독하면서도 날카로운 기성 가수들의 심사평에 있다. 시즌2의 본선 심사위원은 비, 원더걸스 등을 발굴한 프로듀서 박진영, 데뷔 25년차의 가수 이승철, 12집 가수이자 작곡가인 윤종신, 히트콕 메이커인 중견 가수 엄정화 등 실력과 경험이 풍부한 4명이다. 이외에도 이하늘, 백지영, 엄정화, 옥주현 등도 예선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이들은 도전자들의 심정을 이해해주며 따뜻한 격려의 말을 던져주기도 하지만 도전자들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될 만한 독설을 아끼지 않는다. 이하늘은 남규리의 동생에게 "누나가 연예인이라는 점이 본인에게 플러스가 될 것이라 생각해서 오디션을 보러 온 건 아닌지 모르겠지만, '슈퍼스타K'는 실력은 있지만 가수가 되기에는 여건이 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것이다"고 직설적으로 말해 주목을 받았다. 이승철은 '독설 논란'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직설적인 심사평으로 주위를 끌었다. "노래방에서 여자들 꼬실 때 많이 불러본 솜씨"라거나 "진짜 노래 못했는데 좋아하네" "음악은 음악이지 '음학'(音學)이 아니다. 연습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같은 말은 직격탄이 돼 참가자들의 가슴을 찔렀다. 백지영 역시 "금 그릇에 간장을 담아 놓은 것 같다. 목소리는 너무나도 좋지만 좀 더 보완하고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고 박진영은 "이게(노래) 아니어도 판소리가 있다"는 한 출연자의 말에 "이거 해보고 안되면 다른 거 해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오디션을 본 것이라면 이미 탈락감이다. 우리는 꿈의 크기가 가장 큰 사람을 뽑기 위해 온 것이다"는 따끔한 충고를 내놓기도 했다. 반면 엄정화는 탈락 소식에 눈물을 쏟아내는 한 참가자의 모습에 "오늘 무대는 너무나도 좋았다. 꿈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MBC '무한도전'이 '레슬링 특집' 10회째 만인 4일 밤 방송한 레슬링 본경기가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5일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무한도전'이 4일 저녁 6시30분 방송한 '레슬링 특집'의 시청률은 16.2%로 1주일 전 방송의 13.5%보다 2.7% 포인트나 상승했다.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SBS '스타킹'의 11.4%를 4.8% 포인트 차이로 멀찌감치 따돌렸다.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mS의 조사에서는 20.1%까지 치솟았다. '무한도전'의 멤버들은 자체적으로 레슬링 동호회를 만들어 작년 7월부터 1년 넘게 프로레슬링을 연습해왔다. 지난 4~5월 MBC 파업으로 녹화가 중단된 때에도 스스로 연습장을 찾으며 열의를 보이기도 했고 가벼운 뇌진탕과 허리 통증, 갈비뼈 골절 등에 시달리면서도 연습을 계속해 왔다. 장기간 준비해 온 프로젝트이지만 방송 초반 '레슬링 특집'의 결과는 그리 신통치 못했다. 10%대 후반이던 시청률은 여름휴가철까지 겹치며 차츰 떨어졌으며 지난달 29일 방송에서는 '스타킹'(15.4%)에 1.9% 포인트 차이로 뒤지며 오랫동안 지켜오던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멤버들의 부상투혼에 시청자들 '환호' = 4일 방송에서는 정준하와 정형돈 등이 부상에도 링 위에 서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줬다. 이전 방송에서 경기 직전 응급실로 실려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던 정준하는 경기 직전 다친 허리를 부여잡고 경기장에 도착했다. 정형돈은 제2경기 이후 어지럼증을 호소하다 결국 구토를 하기도 했지만 제3경기를 위해 링을 향했다. 그동안 우여곡절 끝에 익혀나간 경기 기술이 성공할지 여부 역시 시청 포인트였다. 정형돈은 '스피닝 힐 킥'과 '미사일 드롭 킥'을 성공시켰으며 정준하는 '자이언트 스윙'에는 실패했지만 대부분의 기술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연습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았던 노홍철과 길 역시 무난히 기술들을 성공시켰으며 체력에서 문제를 드러냈던 박명수는 특유의 코믹한 모습으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방송의 클라이맥스는 무대 위에서 가수 싸이가 축하 공연으로 '연예인'을 부르는 장면이 무대 뒤에서 정형돈이 부상으로 힘들어하는 순간과 교차되는 순간이었다. "그대의 연예인이 되어 항상 웃게 해줄게요"라는 노래의 가사는 웃음을 주려는 멤버들의 힘든 노력과 겹치며 시청자들에게서 감동의 박수를 이끌어 냈다. 방송이 끝난 뒤 이 프로그램의 인터넷 시청자 게시판에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gmrrhd'라는 ID의 시청자는 "너무 감동적이었다. 정말 '우와!' 하는 소리가 나왔다. 정말 고생들 하셨다"고 적었고 'tmddus770'씨는 "이 시대 최고의 예능인이다. 보고 완전 감동받았다. 멤버들끼리 믿고 협력하는 게 정말 감동적이다"고 소감을 적었다.◆멤버들 안전 논란도..시청자들, '몸보신 특집' 청원 = '무한도전'의 프로 레슬링 도전이 성공을 거두고 있지만 무모해 보이는 이들의 도전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레슬링을 우롱한다"는 주장이 프로 레슬링계에서 흘러나왔고 멤버들의 부상이 심해지며 '안전 불감증'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게시판에도 "감동적이었지만 걱정이 앞었다. 더는 위험한 도전은 안했으면 좋겠다. 다음부터는 부상 위험이 있는 그런 도전은 하지 말아달라"(kjs4390) 등 멤버들의 건강을 걱정하는 글이 적지 않았다. '무한도전'은 앞서 작년 초 '봅슬레이' 특집 방영 당시 멤버 전진이 부상을 입으며 비슷한 논란에 휩쓸린 바 있다. 멤버들이 매달리는 도전의 강도는 더 큰 재미를 주기 위한 고육지책이며 이 프로그램의 콘셉트이기도 하지만 재미를 위해 얼마만큼의 위험을 무릅써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은 제작진들에게는 넘어서야 할 '도전'이기도 하다. 이 프로그램의 김태호 PD는 방송 후 자신의 트위터에 "뇌진탕, 갈비뼈 골절 치료도 받고, 당일 응급실에 다녀온 사람도 있다. 지금이라도 그만두자는 말에 정형돈은 '고통은 짧지만 추억은 길다. 난 너무 재밌다'고 했다"고 적었다. 안전성 논란에도 '무한도전'의 레슬링 편에 대해 팬들이 내는 환호와 지지의 함성은 우려의 목소리를 넘어서고 있다.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에 올라온 '무한도전 멤버 몸보신 특집 만들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에는 5일 오후 1시 현재 서명자가 1천200명을 넘어섰다.
해피데이 회사로 인사하며 들어선 민정은유란과 눈이 마주치고순간 민정은 인상을 구기며 유란을 쳐다보고유란도 좀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민정을 본다. 무혁은 서로 아는 사이냐고 묻는데 민정은 아니라고 대답하곤 직원들에게 눈인사하고 나가버린다.유란은 경란에게 아까 그 여자가 형부의 옛날와이프라고말해준다.
태영의 증거가 담긴서류를 훔쳐 나오던 현진은 지민과 마주치고,옥신각신 하는 사이 강여사에게 서류를 들키게 된다. 때마침 세린이 정호와 이혼하게 된 사연에 강여사의 음모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현진은 강여사를 찾아가 태영의 잘못을 덮어달라고 제안한다.지민은 병원에서 버젓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태영을보고당황한다.
성균관 신입생들은 꼭 거쳐야 한다는 신방례, 신방례를 통과하지못하면 진정한 성균관 유생이될수없다.윤희, 모두가 실패할 거라 믿었던 신방례를 당당히 통과하는데, 당연히 성공할 줄 알았던 선준은 통과하지 못하고, 선배 유생들로부터 굴욕의 벌칙을받을위기에놓인다. 그러나 윤희가 선준을 위기로부터 구해내는데….
'작지만 강한' 전북도립미술관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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