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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인기 캐릭터 '번개맨', 13년 만에 배우 교체

EBS의 아동 프로그램 '모여라 딩동댕'의 인기캐릭터 '번개맨'의 주인공이 13년 만에 교체된다. 26일 EBS에 따르면 제작진은 최근 이 캐릭터의 새 주인공으로 뮤지컬 배우 서지훈을 낙점하고 관련 협의를 마쳤다. '1대 번개맨'인 배우 서주성은 다음 달 1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을 떠난다. '모여라 딩동댕'은 지난 1999년 '딩동댕 유치원'의 토요일 특집 프로그램으로출발했으나, 시청자의 호응을 얻어 이듬해 현재의 이름으로 단독 편성돼 지금에 이르렀다. 특히 이 프로그램의 캐릭터인 '번개맨'은 어린이들의 영웅으로 떠올라 큰 인기를 누렸으며, 배우 서주성이 첫 방송부터 13년 동안 계속 맡아왔다. '번개맨' 등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모여라 딩동댕'은 지난해 가족 뮤지컬 '번개맨의 비밀'로도 제작돼 그 첫 번째 편이 인터파크 티켓 판매 1위, 유료 객석 점유율92%, 초연 관객 9만 명 등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제작진은 "특정 배우가 한 캐릭터로 13년 동안 사랑받은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며 "'1대 번개맨' 서주성도 연기 변신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어 새로운 '번개맨'을 선보이고자 하는 제작진의 의도와 맞아떨어졌다. 앞으로 더욱 에너지가 넘치고입체적인 '번개맨'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지훈이 분한 '2대 번개맨'은 다음 달 21일 처음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3.08.26 23:02

임동창 총감독…KBS 1TV 'K소리 악동' 25일 첫 방송

세계에 불고 있는 K-POP 열풍을 한국의 대표 문화 콘텐츠 국악으로 이어가기 위해 KBS에서 준비한 'K소리 악동'이 베일을 벗는다. 국내 최초 신개념 국악 프로그램인 'K소리 악동'이 오는 25일 오후 1시20분 KBS 1TV를 통해 첫 전파를 탄다. 모두 11부작으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일요일 오후 1시20분 악동들이 매회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는다. 방송에서는 총감독 임동창(국악 피아니스트), 음악감독 신해철(가수 및 프로듀서), 멘토 남상일(소리꾼) 등 'K소리 악동'을 위해 뭉친 각 분야의 선생님들이 국악 신동들과 함께 새로운 우리 소리를 만들어 간다. 이와 함께 동 시간대 청취율 1위 KBS 2FM '볼륨을 높여요'의 DJ 유인나씨가 내레이션을 맡아 악동들과 호흡을 맞춘다. 지난 4월 1차 합격자 40인을 선발한 뒤 2박 3일 간 치른 2차 개인오디션·팀 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발된 15인의 '악동'은 각 자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깨고, 국악의 잠재된 가능성으로 세계무대에 도전하기 위해 1, 2, 3차 합숙을 거쳤다. 'K소리 악동'은 음악 뿐 아니라 그 과정에서 생기는 악동들의 진짜 모습을 그려낸다. 리더 자리를 두고 벌이는 아이들 간의 묘한 기 싸움, 악동 안에서도 벌어지는 판소리 계파 간 충돌, 시각장애인 소리꾼 조동문과 멤버들 간의 갈등, 진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아이들의 생생한 고민까지 'K소리 악동' 안에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다양한 재미와 감동으로 그려낼 예정이다.신해철 음악감독은 "다른 멘토들과 상상력을 공유하고 음악을 만들어간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음악적 의견이 부딪힐 수 도 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방송·연예
  • 김정엽
  • 2013.08.19 23:02

강호동 "시청자 여러분도 배드민턴 한번 해보세요"

이번 '예체능' 방송을 계기로 시청자들께서 한번 배드민턴을 접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생활체육을 경험하시며 더욱 건강한 방향으로 삶의 질이 변화하시길 바랍니다. "14일 오후 서울 강서구 88체육관에서 열린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예체능' 기자간담회에서 진행자인 강호동은 입에 침이 마를 틈도 없이 배드민턴 예찬에 열을올렸다. "무엇보다 배드민턴 자체가 너무 좋습니다. 특히 건강에 좋아서 많이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바쁜 현대인의 생활에 짧은 시간에 큰 체력적인 임팩트를 줄 수 있는종목입니다. 동호인이 가장 많은 종목이기도 하죠."지난 4월 첫 전파를 탄 '예체능'(우리동네 예능과 체육의 능력자)은 매회 새로운 운동 종목을 선정해 연예인 팀과 동호인 팀으로 나눠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강호동이 방송 복귀 이후 처음으로 도전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매회 출연진이 흘리는 굵은 땀방울과 국가대표 시합을 방불케하는 치열한 승부가 화제를 낳으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회가 거듭할 수록 믿기 어려울 정도로 출연진의 실력이 향상되는 모습에 시청자의 호평이 잇따른다. "예능 프로그램인데 너무 진지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는 점을 압니다. 하지만 단체전이고 복식 경기이다 보니 내 실수가 팀의 승부를 결정하는 측면이 있어서 다들 큰 정신적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어요."출연진은 첫 종목이었던 탁구를 시작으로 볼링을 거쳐 현재는 동호인과 배드민턴 대결을 벌이고 있다. 중심 멤버를 토대로 일부 출연진이 교체되는 점도 특징인데, 최근에는 강호동,이수근, 최강창민, 이만기, 존박, 이종수, 조달환, 찬성(2PM), 필독(빅스타), 이지훈이 승부에 나선다. 혹시 여기에 더 섭외하고픈 배드민턴 숙련자가 있을까."이문세 선배님이 배드민턴을 잘 치신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일단 선배의 스케줄이 맞아야 되겠죠. 저희의 간곡한 바람이 잘 전달돼서 선배가 1승에 큰 역할을해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간담회에 앞서 공개된 연습 현장에서는 출연진의 열정이 생생하게 느껴졌다. 김학균 국가대표 코치의 지도로 몸을 날리며 실전 못지않은 강도높은 연습을 하고 있있다. 3주 후에 방송될 예정인 시합 녹화를 앞둔 그들은 이날 전라남도 화순의 동호인들과 시합을 벌이게 된다. 가볍게 라켓을 휘두르고 날렵하게 몸을 던지는 모습에서 그가 천하장사였다는사실이 새삼스럽게 떠올랐다. 연습에서는 카리스마로 연예계 후배를 이끌다가도, 김코치 앞에서는 어린 양처럼 고분고분해진다. "한 점, 한 점 얻을 때 마다 팀원의 환호에 정말 많은 힘을 받습니다. 예체능을하면서 팀의 소중함을 알았죠. 멤버의 환호하는 모습을 계속 보고 싶어요. 팀보다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세금 과소 납부 논란과 함께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가 작년 11월 복귀했지만 아직 예전과 같은 기세를 회복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몇몇 프로그램은 시청률 부진으로 폐지됐고, 일부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 가운데 상승세의 '예체능'에 품은 각오가 남다를 것 같다고 묻자 담담하면서도 단호하게 답한다. "방송의 흐름을 쫓아가기도 하고, 이끌기도 하고, 때로는 뒤쳐지기도 합니다. 조금 느리지만 머리쓰지 않고 몸사리지 않는 정신으로 지금까지 버텨왔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보다 정직한 것은 없죠. 땀을 흘리는 만큼 시합에서 실력이 발휘됩니다. 그런 정신으로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하겠습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 방송·연예
  • 연합
  • 2013.08.14 23:02

'굿닥터' 시청률 15.3%…월화극 강자 굳히기

주원문채원 주연의 KBS 월화극 '굿닥터'가 시청률 15.2%로 치고 나가며 월화극 정상의 자리를 굳혔다.12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된 '굿닥터' 3부는 전국 기준 15.3%, 수도권 기준 16.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이는 지난주 화요일 방송된 2부(전국 14.0%, 수도권 15.1%)보다 전국과 수도권 시청률이 각각 1.3%포인트, 1.1%포인트 뛰어오른 것이다.반면, 11일 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불의 여신 정이'는 전국 9.1%, 수도권 10.3%로 지난주(11.6%, 13.0%)에 비해 전국과 수도권에서 각각 2.5%포인트, 2.7%포인트떨어졌다.SBS '황금의 제국'은 전국 10.0%, 수도권 11.9%로 지난주(11.0%, 12.3%)에 비해시청률이 소폭 올랐다.'굿닥터' 3부는 여러 장기에 문제를 갖고 태어난 미숙아를 수술할 것이냐를 두고 병원 내에서 논쟁을 벌였다. 이어 아기를 살려야 한다는 박시온(주원 분)과 김도환 교수(주상욱)의 주장으로 성공 확률 20%에 불과한 어려운 수술을 감행하는 장면을 담아 긴장감을 높였다. 자폐 성향의 일종인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청년으로 분한 주원은 어눌하면서도 진지한 연기로 연일 시청자의 눈길을 붙잡고 있다. '굿닥터'는 당분간 월화극 강자로 군림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 방송·연예
  • 연합
  • 2013.08.14 23:02

KBS1 '위기의 아이들' 진행 최수종 "자녀에게 존댓말을"

"저는 중학교 2,1학년인 우리 아이들에게 '최민서 씨' '최윤서 씨'라고 부릅니다. 아기 때부터 지금까지 아이들에게 존댓말을 썼어요. 아이들은 자신이 존중받는다고 느끼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존중하게 됩니다."배우 최수종은 12일 수원지방법원에서 KBS 1TV 청소년 기획 '위기의 아이들' 촬영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가정과 부모의 역할을 강조했다.최수종하희라 부부는 KBS 1TV가 우리 사회 청소년 문제의 실태와 해법을 조명하기 위해 10부작으로 기획한 '위기의 아이들' 시리즈의 진행자 역할을 맡았다.최수종은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동기로 "오래전부터 여러 봉사활동을 해오면서 가정에서 혼자 남아 동떨어져 있거나 할머니와 같이 살면서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이들이 바른길로 안내하는 인도자가 없는 모습을 보면서 큰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나도 아이들을 키우고 있기 때문에 더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그동안 여러 청소년 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느낀 점으로 "모든 청소년 문제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더라. 중심축이 가정이다. 가정이 몰락하고 잘못되면 아이들이 삐뚤어지게 된다. 지역사회나 큰 사회나 나라 전체까지 통솔하는 시발점은 가정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보이는 사랑과 존중의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했다.'위기의 아이들'은 오는 17일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연합뉴스

  • 방송·연예
  • 연합
  • 2013.08.13 23:02

가수 휘성 제대…"깨끗하게 전역하고 싶었는데 죄송"

가수 휘성(31)이 9일 오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21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그는 당초 지난 6일 전역할 계획이었으나, 휴대전화 무단 사용으로 3일 영창처분을 받아 예정보다 늦어졌다. 휘성은 자신을 맞은 취재진과 팬들에게 "조용히 깨끗하게 전역하고 싶었는데,시끄럽게 해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며 "내가 마음아픈 것보다 부모님과 팬 여러분을아프게 한 것이 정말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난 2011년 11월 현역으로 입대해 연예병사가 아닌 훈련소 조교로 복무했다. 군 생활에 성실히 임해 복무 중 10여 개의 표창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4월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 '깜짝' 등장해 류수영샘 해밍턴등 출연진에게 군가를 가르쳐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내가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때에 군대에 있었다. 내가 가진 특수성이있는데도 다른 병사들과 똑같이 대해주고, 육군훈련소에서 많이 위로하고 감싸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소장님을 비롯한 간부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군대에서 제일 인기 많은 그룹은 에이핑크이고, 병사들이 가장 신나하는 그룹은 크레용팝"이라고 최근 병영의 분위기도 전했다. 휘성은 복무 당시 수면 마취제의 일종인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지난 4월 말과 5월 초 두 차례 소환 조사를 받기도 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는 "입대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음악에 대한 갈망이 많이 생겼고, 내가가야 할 방향을 명확하게 찾은 것 같다"며 "여러분이 만족할 만한 음악을 만들어 컴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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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3.08.09 23:0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