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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밤-아빠 어디가' 시청률 20%대 올라서

MBC TV 예능 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가 시청률 20% 고지에 올라섰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는 5일 전날 방송된 이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전국가구 기준 2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주 시청률 16.9%보다 3.1%포인트나 '껑충' 뛰어오른 수치로, 자체 최고치다. 종전 이 프로그램의 최고 시청률은 지난달 21일 기록한 19.8%였다. 지난 1월 6일 처음 전파를 탄 '일밤-아빠 어디가'는 연예인 '아빠'가 천진난만한 그 자녀와 여행을 떠난다는 독특한 콘셉트로 주목받았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바이브 윤민수의 아들 윤후와 배우 이종혁의 아들 준수는 여러 개의 TV CF 모델로 선정되는 등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MBC 장기 파업의 여파로 시청률 침체를 겪던 '일밤'에 구원투수로나서 일요일 저녁 시간대 예능 최강자로 군림하던 SBS TV '일요일이 좋다-런닝맨'도꺾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형제특집'이 시청자를 찾았다. 꼬마 출연자들은 무더운 여름날 경북 김천의 한 자두농장을 찾아 직접 자두를 수확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오후 5시대 다른 예능 프로그램은 SBS TV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이 3.4%를 기록, 전주 6.7%에 비해 '반토막'이 나는 굴욕을 맛봤다. KBS 2TV '해피선데이-맘마미아'는 4.9%로 집계됐다. 오후 6시대 예능 프로그램인 MBC TV '일밤-진짜 사나이'는 이날 '아빠 어디가'의 기세를 이어 자체 최고 시청률인 17.3%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 시청률은 지난달21일 기록한 16.6%였다. MBC TV '일밤'의 두 코너가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면서 SBS TV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지난 2011년 6월 이후 2년 1개월 만에 10% 아래로 주저앉았다. 이 프로그램은 9.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10.7%로나타났다. 이날 전파를 탄 다른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KBS 2TV '개그콘서트' 17.1%, SBS TV'대한민국 가수 조용필'이 6.7%로 집계됐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3.08.05 23:02

배우 오지호 OCN '귀신보는 형사 처용' 주인공

배우 오지호가 케이블 채널 OCN의 새 미스터리 수사극 '귀신보는 형사 처용'의 주인공을 맡는다.OCN은 26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 오지호 씨가 주인공 윤처용 역할을 맡는다. 특유의 넉살스럽고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10부작 '귀신보는 형사 처용'(임찬익 연출, 홍승현 극본)은 태어나면서부터 영혼을 보고 만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경찰 윤처용이 동료 여형사, 여고생 귀신과 함께 의문의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드라마다.작년 'OCN 오리지널 드라마 극본 공모전' 수상작 '탐라 환상곡'을 기본 모티브로 1년여 간의 각색을 통해 극본이 완성됐다.오지호는 "윤처용은 내가 꼭 해야 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그동안 해보지 않은 연기에 도전하게 돼 기쁘다.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CJ E&M의 성용일 PD는 "인간은 귀신을 무서워하지만 실상 귀신보다 더 무서운 존재가 인간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며 "괴담과 귀신을 소재로 하는 만큼 공포스러운 분위기는 있지만 작품 전체적으로는 경쾌하고 재밌게 풀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다음달 중순 촬영에 들어가 10월6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내보낸다. 연합뉴스

  • 방송·연예
  • 연합
  • 2013.07.29 23:02

김종학PD 유서 "검사, 억지로 꿰맞춰…억울하이"

23일 경기도 분당의 한 원룸텔에서 자살한 '유명 PD' 김종학(62)씨가 유서에 검찰의 수사를 비판하는 내용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연합뉴스가 입수한 유서에는 고인은 사기 및 횡령 등 혐의로 자신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검사의 실명을 거론하며 억울함과 분노를 표출했다. 시신 발견 당일 경찰은 A4용지 4장 분량의 자필 유서에 '가족에게 미안하다'는내용이 주된 내용이고 최근 피소 내용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이 '검찰 눈치를 보느라' 유서 내용에 대해 거짓말을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고인은 자신의 수사를 담당했던 검사 실명을 거론하며 유서 한장을 적었다. 그는 "김○○ 검사, 자네의 공명심에음반업자와의 결탁에 분노하네. 드라마를사랑하는 모든 국민에게 꼭 사과하게라고 분노했다. 이어 "함부로이 쌓아온 모든 것들을 모래성으로 만들며 정의를 심판한다(?) 귀신이 통곡할세. 처벌받은 사람은 당신이네. 억지로 꿰맞춰, 그래서? 억울하이"라고억울함을 토로했다. 고인은 자신의 변호를 담당한 구○○ 변호사에게는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열심히 대변해 주어 감사해 내 얘기는 너무나 잘 알테니까 혹 세상의 무지막지의 얘기가 나옴 잘 감싸주어 우리 가족이 힘들지 않게꼭 진실을 밝혀주어내 혼이 들어간 작품들의 명예를 지켜주게나"라고 적었다. 선후배 PD들에게는 "드라마에 지금도 밤을 지세고 있는 후배들, 그들에게 폐를끼치고 가네"라며 "내 사연은 구○○ 변호사에게 알리고 가여. 혹시나 PD들에게 나쁜 더러운 화살이 가지 않길 바라며"라고 미안함을 전했다. 가족 앞으로 남긴 한장의 유서에서는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내용이 묻어났다. 고인은 이혼한 아내에게 "여보 미안해. 몇십년 쌓아올린 모든 것이여보 사랑해그동안 맘고생만 시키고여보 당신의 모든 거 마음에 알고 갈게 근데, 너무 힘들텐데 어떡해. 다 무거운 짐 당신 어깨에 얹혀 놓고"라고 썼다. 고인은 두 딸에게도 "하늘에서도 항상 지켜볼게. 씩씩하게 살아가렴 힘들 엄마,너희들이 잘 보살펴 주길 바란다. 세상 누구보다 사랑해 정말 사랑해 안녕! 왜 이리할말이 생각이 안나지"라며 말을 맺었다. 김씨는 최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에서 사기 및 횡령 등 혐의로 수사를받아왔다. 김씨에 대한 진정을 접수하고 수사를 해온 검찰은 지난 17일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19일로 잡힌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지 않았다. 검찰 수사와 별도로 서울영등포경찰서 지난 5월 드라마 '신의' 출연료 미지급과관련해 배임횡령사기 혐의로 고소된 김씨를 지난달 2차례 소환 조사하고 출국금지 조치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3.07.25 23:02

'아이돌그룹 JYJ 활동방해' SM에 시정명령

공정거래위원회는 아이돌 그룹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의 방송출연과 가수활동을 방해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이하 문산연)에 사업활동 방해행위를 금지하는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SM과 문산연은 SM 소속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에서 활동하던 세멤버가 2010년 10월 JYJ를 결성하고 독자적인 가수활동을 시작하려 하자 관련 업계에 협조를 구해 이들의 방송 프로그램 출연과 음반음원 유통을 막기로 합의했다. 문산연은 SM과의 합의를 바탕으로 같은 달 11일 JYJ의 방송출연과 음반유통의 자제를 요청하는 협조공문을 JYJ 1집 앨범 유통사인 워너뮤직코리아를 비롯해 9개 지상파케이블 방송사, 11개 음반 유통사, 5개 온라인음악서비스사 등 26개 사업자에보냈다. 공문은 JYJ와 관련해 '타 기획사와의 이중계약 체결' 등 확인되지 않은 SM 측의일방 주장만을 포함한데다 방송출연과 섭외, 음반 유통 시 법률적 문제가 발생할 수있다는 경고 내용을 담았다. JYJ는 1집 음반이 30만장 가까이 팔릴 만큼 성공을 거뒀으나 문산연 공문 발송이후 음악예능 방송 프로그램 출연에 어려움을 겪고 음악방송 가요순위표에 반영이 보류되는 등 국내에서 가수활동에 제약을 받았다. 공정위는 SM과 문산연이 JYJ의 정당한 사업활동을 방해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방해 행위를 금지하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문산연에는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을 26개 관련 사업자와 문산연을 구성하는 12개 사업자단체에 통지하라고 명령했다. JYJ 세 멤버는 동방신기로 활동하던 2009년 7월 전속계약이 지나치게 불공정하다며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법적분쟁을 시작했다. 이후 수차례 법적공방이 이어졌으나 2012년 11월 조정합의로 법적 분쟁은 마무리된 상태다. 공정위 관계자는 "그동안 연예산업의 불공정 계약과 관행에 사회적 문제제기가있었지만 연예인 개인의 의사나 대중의 수요와는 무관하게 기획사 위주의 영업 행태가 지속돼 왔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유사 불공정 행위에경종을 울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3.07.24 23:0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