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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산울림을 정리하고 김창완 밴드를 결성한 김창완이 KBS 2TV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자신의 음악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며 탤런트 김성은, 조안 등에게 자신의 노래를 가르쳤다. 김창완은 최근 이 프로그램의 녹화에서 "산울림의 음반에 실린 그림은 직접 크레파스로 그린 것"이라며 "1집을 만들 때 여러 디자인 중에서 내 그림을 넣는 형식이 채택됐다"고 말했다. 또 녹화에서는 히트곡 '청춘'의 탄생 배경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아들 돌잔치 때 친지 어른과 친구들이 많이 왔는데 혼자 골방에서 '이러면서 내 청춘이 가겠구나'는 생각을 하며 만든 노래"라며 "지금 생각하니 우리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는 것. 1979년 산울림으로 데뷔한 그는 "원래 은행원 입사를 준비하고 있었다"며 "동생들과 1집 음반 녹음을 하고 있었는데 입사 시험 날짜와 음반 녹음일이 겹쳐 녹음하러 갔다"고 데뷔 시절 에피소드도 전했다. 이어 "은행 입사시험은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지만 당시 음반 녹음은 그때가 아니면 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녹화에서는 조안이 박자를 놓치는 실수를 하며 산울림의 노래를 재미있게 배웠다. 이 코너를 대표하는 음치 김성은과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쳤다. 방송은 14일 오후 5시30분.
우리 머릿속에서 거짓기억은 어떻게 생겨나는 것인가?과연 우리의 기억은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는 것인가?<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시청자들과 함께 우리가 진실이라 믿는 기억이 어떻게 변형되는지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심리 실험을 진행해본다.이를 통해 기억의 미스터리를 풀어보고, 타인의 삶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거짓기억의 폐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본다.
금이와 경우는 서로간에 마음을 확인한 듯 다정해졌고 금이는 경우를 설득해 다큐 방송을 방송하게 한다. 효은이를 데려간 희경과 인식은 아들 태일에게 이제 효은이는 이곳에서 키운다고 강하게 못박고, 황은 김밥장사라도 할 요량으로 지하철 답사를 나서는데...효은이를 태일의 집으로 데려오는 문제로 인식과 희경은 아들 태일과 계속해서 논쟁을 벌인다. 태일은 논문을 마무리하려 해외로 연수를 가겠다면서까지 극구 반대를 하는데...
서울 한가운데 뿌리내린 콘크리트 건물, '낙원상가.' 이곳은 1967년에 준공된 우리나라 1세대 주상복합 건물이다. 1층이 뻥 뚫린 이 기묘한 공간에는 지하 재래시장, 4층 영화관. 6층부터 15층까지는 150세대가 머무는 아파트. 그리고 이 건물의 2, 3층에 약 240 개의 악기사가 밀집된 세계 최대, 세상 유일의 종합악기상가 '낙원악기상가'가 자리하고 있다. '낙원'에 들어서는 순간, 눈앞에 펼쳐지는 악기 신세계. 수 천 만원의 기타부터 값싼 악기, 그리고 음악인이 함께 한다. 언뜻 보기엔 세상과 엇박자로 가는 음악인들만의 전유물. 하지만 공간과 사람이 어우러져 하나의 '문화'로 탄생한 낙원상가를 새롭게 바라본다.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54)가 솔직하게 자신의 체중을 밝히면서 '살과의 전쟁'에서 자신이 또다시 패배했음을 시인하고 이젠 미용이 아닌 건강을 위해 다시 체중조절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CBS 2 방송 뉴스에 따르면 자신의 체중에 대해 언제나 개방적이었던 윈프리는 9일(현지 시간) 가판대에 나온 자신의 잡지 '오(O)' 매거진 1월호를 통해 "현재의 체중은 200파운드(약 91kg)이며 건강한 삶이라는 면에서는 성공과 거리가 먼 상태" 라고 밝혔다. 윈프리는 이 잡지를 통해 "내 자신에게 화가 나며 창피하다. 수년간, 무엇을 해야 할지 모든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아직도 내 체중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 살이 빠졌을때의 내모습을 보며 '어떻게 또다시 이렇게 되도록(살이 찌도록) 했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고 털어놨다. 이 잡지에서 윈프리는 최근 자신이 겪고 있는 갑상선 기능 이상과 '운동에 대한 두려움' 을 유발하는 증상들에 대해 자세히 말하며 체중이 160파운드(약 72.6kg)던 2006년 이후 2년 동안 40파운드(약 18 kg) 늘었다고 밝혔다. 윈프리는 "그렇다. 여러분의 계산이 정확하다. 두렵기 짝이 없는 2-0-0 파운드(약 91 kg) 다. 나는 가끔 너무 열받아서 먹고 싶은대로 마구 먹었다. 그건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 라며 "이제 나의 목적은 더이상 '날씬해지는 것' 이 아니다. 나는 튼튼하고, 건강하며 적당한 몸매가 되고 싶다" 고 덧붙였다. 그는 "말만 앞서고 제대로 실천을 하지 못했다. 실망시켜서 죄송하다" 며 다음달 5일 자신의 방송 프로그램인 '오프라 윈프리쇼' 에서 시작될 '베스트 라이프 위크' 와 함께 건강한 체중 조절을 시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1988년 상당한 체중을 기록했던 윈프리는 단백질 음료 다이어트로 4개월만에 무려 67 파운드(약 30 kg) 을 감량하고 날씬한 스타일의 청바지를 입고 나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윈프리는 이후 2005년에 이른바 '오프라의 캘빈 클라인 청바지 에피소드' 로 유명한 당시 방송과 다이어트에 대해 "거의 4개월간 단식했다고 봐야 한다. 방송이 끝나고 두 시간 뒤에 나는 축하하기 위해 음식을 먹기 시작했는데 이틀 만에 그 청바지가 더이상 맞지 않더라" 고 고백했었다. 윈프리의 체중의 요요현상은 타블로이드 잡지들의 주요 기사거리가 되어왔는데 1990년 후반 그는 다이어트로 뺐던 살이 거의 다시 돌아와 무려 237 파운드(약 107 kg) 의 체중을 기록하자 "다시는 다이어트를 안할 것" 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1994년 해병대 마라톤을 완주한 뒤 윈프리는 1996년 개인 트레이너인 밥 그린을 고용하는 등 건강한 식생활과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롤러 코스터를 타는 듯한 몸무게의 시대는 끝났다" 고 선언했으나 이번에 또다시 살과의 전쟁에서의 패배를 인정하는 입장이 됐다. 한편 지난주 윈프리는 다음달에 있을 버락 오바마 당선인의 취임식에 입고 갈 드레스를 아직 고르지 못했다며 "생각해둔 드레스가 있긴 하지만 몸에 맞을지 모르겠다. 아마 다른 것을 입어야 할 것 같다" 고 밝힌 바 있다.
문근영, 김주혁, 김태희 등의 소속사 나무엑터스가 메릴린 먼로, 비틀스의 초상권을 이용한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나무엑터스는 "미국 샘쇼패밀리가 보유한 메릴린 먼로의 사진을 비롯해, 비틀스,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주인공 인디아나 존스와 '스타워즈' 속 캐릭터의 국내 저작권 및 초상권을 보유한 아시아나 라이센싱과 최근 계약을 맺고 이들 캐릭터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나무엑터스는 이들 캐릭터의 각종 CF와 상품, 화보 촬영 등을 진행하게 된다. 나무엑터스는 이에 앞서 애니메이션 캐릭터 로버트 태권브이와도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매트릭스'의 스타 키애누 리브스가 18세기 일본을 배경으로 하는 사무라이 영화 '47 로닌'에 출연한다고 버라이어티가 9일 보도했다. 내년 촬영이 시작되는 '47 로닌'은 재판관을 공격했다가 할복을 강요당한 스승의 원수를 갚고자 모인 사무라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유니버설 픽처스가 제작한다. 버라이어티는 "리브스가 '47 로닌'에서 영화에서 복수심에 불타는 사무라이역을 맡는다"며 "이 영화는 판타지적인 요소와 영화 '글래디에이터'처럼 냉정한 전투장면이 뒤섞인 영화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월 탤런트 손태영과 결혼한 권상우가 10일 "결혼하고 나니 연기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졌다"며 결혼 후 처음 소감을 밝혔다. 권상우는 이날 오후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뮤직비디오 촬영이 진행된 서울대학교 시립 보라매병원에서 "하느님께서 주신 반려자와 2세 덕분에 마음이 한결 여유로워졌다.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 싶은 마음 뿐이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권상우는 "아이의 '태명'은 '새롭고 신선한 존재'라는 뜻의 '루키'(Lookie)로 지었다. 나중에 아이가 태어나면 '권룩'이라는 이름을 붙여줄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권상우와 손태영은 결혼 전 아이를 가졌던 것이 최근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권상우는 "내가 결혼한 것은 손태영을 아끼고 사랑해서이지, 임신을 했기 때문은 아니다"며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 것이라는 판단이 들어서 결혼한 것일 뿐, 임신을 해서 결혼을 했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작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시인 원태연의 감독 데뷔작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다. 권상우가 연기하는 역은 부모님에게 버림받은 라디오 PD 케이. 영화는 케이와 작사가 크림(이보영), 크림을 사랑하는 남자 주환(이범수)의 이야기를 담은 멜로물로, 조만간 본 영화의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권상우는 감독인 원태연 시인에 대해 "학창시절 때부터 좋아했던 시인이었다. 그런 시인이 영화를 만든다면 어떤 영화일지 궁금했는데 시나리오를 읽어보니 원태연 시인 특유의 언어가 잘 녹아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출연하는 작품인 만큼 욕심이 많이 난다. 이전의 권상우와 지금의 나는 큰 차이가 있다. 이름에 걸맞은 좋은 연기를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영화는 주연 배우들이 출연료의 일부를 투자하는 방식으로 제작돼 불황을 맞고 있는 연예계에서 특히 주목 받고 있다. 권상우는 "영화의 손익분기점이 낮아지니 마음이 편하기도 하고, 같이 연기하는 배우들이 투자자들인 만큼 함께 의기투합해 잘해보자는 분위기도 생겨서 의욕이 넘친다"고 말했다. 한편 이보영은 "'이런 사랑도 존재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라며 "예쁜 사랑이야기를 다룬 영화인데다 운 좋게 두 남자의 사랑을 함께 받는 역할이라서 영화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범수는 "권상우씨와는 '일단 뛰어'(2002년)에서 함께 연기를 한 인연이 있고 이보영씨는 평소에 좋아하던 연기자다"며 "좋은 배우들이 있는데다 좋은 시나리오까지 있으니 영화가 꼭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MBC '풍요로운 시대의 종말'(연출 유룡 기자, 촬영 홍창용 기자)이 지역 27개 방송사가 참여하는 한국지역방송협회 '제5회 지역방송대상'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 올해 지역 방송 최고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았다.'풍요로운 시대의 종말'은 지구 온난화와 석유 위기로 모두가 굶주리는 시절이 돌아온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밀도 있게 그려낸 작품.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9개 나라를 돌며 제작한 다큐멘터리로, 지구촌이 처한 식량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지역의 발전과 활로 모색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시상식은 19일 서울방송회관.'풍요로운 시대의 종말'은 지난 11월 말 방송문화진흥회 '제10회 지역프로그램대상' 컨테스트에서도 은상을 수상했었다. 지난 8일 '풍요로운 시대의 종말' 제1편 '뜨거운 지구, 불붙는 식량 전쟁'이 재방송됐으며, 오는 15일 오후 6시50분 제2편 '석유 위기가 식탁을 위협한다'가 재방송된다.
8년째 MBC 표준 FM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진행하며 각계 이슈메이커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해온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1986년 10월 '젊음의 음악캠프'의 DJ로 라디오와 인연을 맺은 후 2000년 10월부터 '시선집중'에서 날카로운 진행 솜씨를 보여 온 손 교수가 브론즈마우스상을 받았다.브론즈마우스상은 MBC가 10년 동안 MBC 라디오를 진행한 진행자에게 주는 상이다. 수상자는 진행 누적 연수가 10년이 돼야 하며 한 프로그램을 5년 이상 진행하면서 MBC 라디오 청취율 순위에서도 20위 내에 들어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손 교수는 10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시선집중'을 8년 동안 진행했는데 시사프로그램의 특성상 첨예한 문제를 다루다 보니 힘들 때가 많았다"며 "하지만 그 8년을 더해 10년 동안 라디오를 진행했다는 것에 나 스스로 대견하다고 느끼기도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그는 '시선집중'을 진행하면서 가장 까다로왔던 이슈로 'PD수첩'의 보도와 관련된 '황우석 사태'를 꼽았다."'시선집중'은 라디오 프로그램이라 'PD수첩'과는 다른 부서였지만 같은 회사에소속된 입장이었지요. 많은 청취자는 '황우석 사태'의 진위가 가려지기 전까지 '시선집중'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황우석 박사 측과 인터뷰하려 했으나 어려웠고, 'PD수첩'의 한학수 PD, 최승호 CP와 인터뷰했습니다. 객관적으로 접근했는데 결과적으로 우리가 'PD수첩'의 편을 안 들어주는 게 돼버렸어요. 그게 '시선집중'의 원칙이 아닐까요. 모든 사안에 객관적으로 접근하면서 다른 각도로 보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합니다"날카로운 질문으로 출연자를 곤란한 상황으로 몰고 가기도 하는 부분에 대해 "'어렵게 출연자를 모셨는데 다음부터 안 나오실 수 있으니 부드럽게 질문하겠다'고 말할 수는 없는 문제"라면서 "청취자의 다양한 요구를 적절하게 소화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지만 고민은 많다"고 말했다.진행자가 아닌 '인간 손석희'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매우 부드럽고 감성도 충만하다고 생각하는데 남들이 인정해주지 않는 면이 있다"고 웃으며 "프로그램의 코너인 미니인터뷰는 감성적인 측면도 있다. '시선집중'이 인간적인 얼굴을 한 감성적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보여줄 기회이기 때문에 이 코너를 무척 아낀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몇 달 전에 99세 된 할머니가 출연해 하모니카를 분 적이 있다"며 "내년 그분이 100세가 될 때 내가 하모니카로 생일노래를 불러드릴까 생각 중"이라고덧붙였다.이어 "'시선집중'의 인터뷰는 편집이 안 되기 때문에 숨소리까지 그대로 전달되는 강점이 있다"며 "정치인 인터뷰 등 정치 분야 커뮤니케이션의 경우 라디오가 이를 부활시키고 개척한 면이 있는데 '시선집중'이 맨 앞자리에 있다는 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또 시사프로그램 진행자의 자격에 대해 "사회적으로 소외돼 본 분들이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가 되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어려움을 겪어본 분들이라면 휴머니즘을갖춘 시사프로그램 진행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이날 오전 11시에는 서울 여의도 MBC경영센터에서 브론즈마우스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엄기영 MBC 사장이 축사했고, 가수 권진원이 '푸른 강물 위의지하철' 등을 부르며 축하했다.손 교수는 "새벽에 쭈그리고 앉아서 양말을 신을 때는 괴롭기도 하다"며 "하지만 6시10분 마이크 앞에 앉으면 2000년 10월의 선택이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다고되뇌게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손 교수는 브론즈마우스 수상을 기념해 이날 오전 라디오 스튜디오에 청취자 17명을 초청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열혈 청취자들은 '샤워 후 거울을 보며 나이에 비해 괜찮다고 스스로 느끼지는 않는가' 등 가벼운 질문부터 '정치권에서제의가 있다면 응할 것인가', '언론인의 역할과 기능은' 등 여러 가지 궁금한 사안에 대해 질문했다.이에 손 교수는 "어느 정부에서든 국가와 언론은 갈등관계일 수 밖에 없다"며 "어떤 정부가 자기확신에 빠졌다면 이런 부작용을 막거나 중화하는 것이 언론이다.나는 내가 하는 일이 나름대로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치권에 진출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또 "라디오는 개인적으로 내가 방송을 새롭게 시작하게 한 계기를 마련해 준 곳"이라며 "내 방송의 마지막도 라디오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독도를 주인공으로 삼은 다큐멘터리 영화 '미안하다 독도야'(감독 최현묵·제작 지오엔터테인먼트)가 31일 극장 개봉한다.독도 거주민 김성도 할아버지 부부와 그의 손자 가족, 세계 여러 나라의 사람들과 펜팔을 통해 독도를 알리려는 초등학생, 해외에 독도를 알리기 위해 영어를 배우는 80대 할아버지, 사이버 외교 단체 반크(VANK) 등 평범한 사람들의 독도 사랑을 담은 영화다.독도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만들어져 극장에 정식으로 걸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미안하다 독도야'는 지난해 여름부터 17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쳐 만들어졌으며 최근 후반작업을 마쳤다. 특히 뉴욕타임스에 독도 광고를 게재했던 가수 김장훈이 내레이션을 맡아 더욱 화제가 됐다.김장훈과 함께 광고를 실었던 한국홍보 전문가 서경덕씨가 기획 프로듀서로 나섰고 연출을 맡은 최현묵 감독은 '산책', '맨발의 기봉이' 등의 제작을 맡았던 프로듀서 출신이다.최근에는 광고 포스터가 영상물등급위원회 등급분류 결과 '유보 또는 유해성 있음' 결정을 받아 한차례 더 주목을 받았다.이 포스터에는 일장기가 꽂혀있는 독도가 일본의 대표음식인 우동 그릇 안에 들어가 있는 사진에 "잘 먹겠스므니다"라는 카피가 달려있다.제작사 지오엔터테인먼트는 "특별한 날 외치는 구호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생각하고 이겨나가야 할 과제로서 독도를 이야기하려고 '미안하다 독도야'를 만들었다"며 포스터와 관련해서는 "독도에 대한 자각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던 것이지만 통과하지 못했으니 좀 더 완화된 표현의 새로운 카피로 대체하겠다"고 말했다.'미안하다 독도야' 외에 현재 영화진흥위원회와 동북아역사재단이 함께 '독도 영웅 독립 다큐멘터리 제작공모사업'을 벌여 '독도의 수호자'(감독 조한선·제작 리얼리티비전)를 지원 대상작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SBS TV '일요일이 좋다'가 제작비의 3배 이상의순수입을 올리며 주말 예능프로그램의 최강자로 떠올랐다.'패밀리가 떴다'와 '골드미스가 간다'로 1,2부가 나뉘는 '일요일이 좋다'는 '패밀리가 떴다'가 지난 7일까지 12주 연속으로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넉달 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10일 SBS에 따르면 시청률이 30%에 육박하고 있는 '패밀리가 떴다'는 회당 7천만 원의 제작비가 투입돼 4억여 원의 광고 수입을 올리고 있다. 90분 편성이라 그중10% 인 최대 9분까지 광고를 판매할 수 있는데, 이미 수개월째 광고는 완전 판매되고 있다. 광고 한 편당 15초씩 잡았을 때 총 36개의 광고가 붙는다.또 '골드미스가 간다' 역시 타깃층이 명확해 높은 광고 수입을 올리고 있다. 이프로그램은 같은 시간대에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과 MBC TV '일요일 일요일밤에-우리 결혼했어요'가 방송되기 때문에 시청률은 10% 안팎에 머물고 있다.하지만 구매력이 높은 20~30대 여성이라는 확실한 타깃층이 있어 광고주들에게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전체 70분 편성인데, 현재 광고가 6분 이상 붙는다.제작진에 따르면 '골드미스가 간다'의 회당 제작비는 6천만 원. 그러나 광고로 1억여 원을 벌어들인다.'일요일이 좋다'의 SBS 남승용 SBS 책임프로듀서는 "1,2부를 합쳐 1억3천만 원의 제작비가 투입돼, 5억여 원의 광고 수입을 올리고 있다"며 제작비의 3배 이상이 순수입으로 남는다고 밝혔다.
정우는 출장을 간다는 거짓말을 하고 은영와 둘만의 여행을 떠난다. 함께 도착한 집에는 은영을 위해 정우가 준비한 화실이 준비되어있고 은영은 감동한다.정우는 은영에게 결혼을 했다는 사실을 말한다. 이어 사랑한다며 숨겨진 여자가 되어달라고 한다. 그 말을 들은 은영은 화실의 물건들을 집어던지며 화를 내고 이제부터 정우는 죽은사람으로 생각하겠다고 하는데...
집들이 준비로 바쁜 여진. 와중에 덩달아 친구라며 붙어다니는 자경과 창하가 만중은 못 마땅하다. 욱현은 상담 후 밝아진 종미와 오랜만에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연하는 희수를 경계하라는 재란의 말이 신경쓰이고... 사장은 직원 회식비로 거금을 내 놓지만, 태환은 그런 처세술에 더욱 화가 날 뿐이다. 태환은 사장의 호출에 간 자리에서....
직장암 3기로 수술을 받았지만, 5년 생존율은 50%였던 지복연 할머니. 그 절반의 확률을 넘어, 현재는 '태권도 할머니'로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위암 3기로, 2~3년 생존이 어렵다는 사망선고를 받았던 배준기 할아버지. 지금은 마라톤 풀코스 17번을 완주한, 30대 부럽지 않은 마라토너가 됐다.위험한 수술을 견뎌내고 현재 누구보다 건강하게 살고 있는 이들. 그 비결은 긍정적인 마음과 꾸준한 운동이라는데.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현재 그들의 건강 상태을 알아보고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YTN은 구본홍 사장이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따라 9일 오전 사장 선임 이후 처음으로 정상 출근해 본격적인 업무를 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구 사장은 지난 7월17일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선임됐으나 YTN 노동조합이 대통령특보 전력을 문제 삼아 출근저지 투쟁을 벌이는 바람에 145일 동안 정상적인 출근을 하지 못했다. 구 사장은 이날 오전 7시30분께 회사 후문에 도착한 뒤 곧바로 17층 사장실로 올라갔다. 이 과정에서 노조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기는 했으나 구사장의 출근을 저지하지 않았고 간부들과 충돌하지 않았다. 구 사장은 실국장회의에서 "노조원들이 정상출근을 허용한 것은 법의 명령을 지켜가면서 대화로 문제를 풀어가려는 긍정적인 자세를 보인 것으로 문제해결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원칙을 지켜나가되 노조원들이 상생의 동반자라는 생각을 갖고 문제를 풀어나가자"고 당부했다고 YTN은 전했다. YTN 관계자는 "구 사장이 이날 오후 방송통신위원회가 주관하는 채널 재승인 심사 청문회에 참석해 전반적인 상황과 미래비전 등을 설명하고 이른 시일 안에 회사가 정상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면서 "구 사장이 조만간 YTN 사태해결 방안과 비상경영대책 등 회사의 전반적인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노조는 방식을 출근 저지에서 퇴진으로 변경해 지속적으로 투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노조 관계자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존중해 이날 아침에는 구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며 피켓 시위를 했다"면서 "투쟁방식은 달라졌지만 사장 퇴진이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노조는 8일 법원의 가처분 결정 이후 낸 성명을 통해 "법원의 가처분 결정은 투쟁 방식을 진화시켜 이번 투쟁을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은 10일부터 12일까지 YTN 사옥 앞에서 천막농성을 하고 구 사장 자택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미국에서 코미디언으로 활동하는 입양 한인이 친부모를 애타게 찾고 있다. 주인공은 생후 5개월 만에 미국으로 간 코미디언 김희자(36.여.미국명 에이미 샤린 앤더스) 씨. 그는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영건)이 주최하고 해외입양인연대(G.O.A'L)가 주관한 2008 국외입양동포 뿌리찾기 모국방문 프로그램에 참석차 8일 방한했다. 1972년생으로 나자마자 용산역에 버려진 김 씨는 행인이 발견해 용산경찰서에 넘겨졌고, 홀트아동복지회를 거쳐 걸음마도 배우기 전에 미국 미네소타에 사는 노스웨스트 항공사 직원인 부모에게 입양됐다. 그는 친부모가 남긴 정보가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이름도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지어 줬다. 기록에 남아 있는 것은 발견된 것이 9월1일로 갓난아기라 나자마자 버려졌을 거라는 추정뿐이다. 그의 양부모는 친아들 외에 입양아들 둘과 김 씨를 포함해 3명의 자녀를 키웠다. "초등학교 들어갈 무렵 친구들이 금발의 백인이고 부모도 백인인데 자신만 피부색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 동양인이라 보이지 않는 차별도 받았다. 학교에서 많이 울기도 했지만 항상 양부모의 따뜻한 사랑이 있어서 이겨낼 수 있었다."여느 입양인들처럼 김 씨도 입양된 것에 늘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을 지니고 있었다. 그는 9일 "어머니도 미국 내에서 입양돼 성장했기 때문에 입양인에 대한 배려와 이해가 남달랐다"며 "부모가 입양기록을 보여주며 정체성을 알려줬지만 가족 중 자신만 동양인이란 것을 모를 정도로 화목하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스탠크 아이(STANK EYE)' 프로덕션 소속인 김 씨는 코미디언이면서 배우, 프로듀서로 활동하는 팔방미인이다.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한 그는 우연히 '코미디 스쿨'에 등록하면서 숨어 있는 끼를 발견했다고 한다. 그가 본격적으로 코미디언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은 2001년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하면서이다. 이때부터 TV, 라디오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미국에서 코미디언은 대부분 아픈 체험을 유머로 승화해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사람들이다. 입양된 것은 아픔이었지만 새로운 기회를 줬고, 지금의 삶에 만족하고 있다."김 씨는 비록 입양됐지만 타인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돼 행복하다고 전했다. 그는 "친부모를 찾으면 가장 먼저 '난 행복하게 살아왔고 행복한 사람이며 원망하지 않는다'라고 말할 생각"이라며 "단지 자신이 왜 버려졌는지는 알고 싶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현재 싱글맘인 그는 "나도 자식을 키우다 보니 친부모를 만나도 그 처지를 이해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방송광고 판매대행의 독점체제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진 이후 방송광고 시장의 경쟁체제 도입 방안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종관 미디어미래연구소 연구위원은 9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학회의 `방송통신융합시대의 방송광고제도 개선방안' 세미나에서 `1공영-1민영' 미디어렙의 제한적 경쟁체제 방안을 제시, 주목을 받았다. 발제를 맡은 이 연구위원은 `미디어렙 경쟁도입 효과 분석 및 정책방향' 보고서를 통해 "방송광고 시장이 28년간의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 독점체제로 관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급격한 제도 변화는 시장에 충격을 가져올 수 있고 지역 및 종교방송 등 취약매체의 존립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그는 단기적으로는 시장기능 도입을 목표로 `1공영-1민영 미디어렙'의 제한경쟁 체제를 구축하되 중장기적으로 경쟁활성화와 시장자율화를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시했다. 공영 미디어렙은 향후 방송산업 구조개편 결과에 따라 KBS, MBC, EBS 등 공영방송사의 광고를 판매 대행하고, 민영 미디어렙은 SBS 및 지역민방 등 민영방송의 광고를 판매대행토록 하는 구조다. 이 연구위원의 제시안은 그동안 논의됐던 방송광고 시장 개편안에 대한 의견을 정리, 제도전환에 따른 부작용과 충격을 최소화하되 시장기능을 일부 도입하는 단계적 방안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연구위원은 이 경우 민영 미디어렙은 민영 방송사의 자회사 형태로 설립토록 하고 초기에는 허가제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허가제를 전제로 공.민영 미디어렙으로부터 출연금을 징수,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및 종교방송 등 취약매체를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연구위원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광고수입의 30∼35%를 연계판매에 의존하고 있는 지역민영방송은 경쟁체제 도입에 따라 광고매출이 첫 해에는 136억원, 이듬해에는 246억원이 감소하면서 적자 경영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계판매에 90%를 의존하고 있는 종교방송도 경쟁도입 첫 해에 광고매출이 191억원이나 줄면서 도입 첫 해부터 경영상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위원은 "이들 취약매체가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때까지 경쟁체제 도입 초기에 적절한 수준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미디어렙들의 출연금으로 지원기금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영 미디어렙이 도입되면 방송광고의 가격규제 폐지로 시장기능에 의해 광고단가가 책정되면서 전체적으로 평균 광고단가가 9.2%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위원은 코바코 조직도 충격 최소화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공영 미디어렙으로서 현체제를 유지토록 하되 장기적으로는 광고진흥과 광고판매 조직을 분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터넷, 케이블TV 등 뉴미디어에 대한 광고비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미디어렙이 방송광고 외에 뉴미디어에도 진출토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제에 나선 박현수 단국대 언론홍보학부 교수는 지난달 광고주, 방송사, 학계 등 관련 인사 2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67%가 광고판매 경쟁체제 도입에 찬성했으며 그 효과에 대해서도 68.5%가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바람직한 미디어렙 구성방안을 묻는 질문에 `완전 경쟁체제'가 34.4%로 가장 많았고 이 연구위원이 제시한 `1공영, 1민영 체제'는 24.3%, `방송 3사 및 자회사 체제'가 19.7%, `2개 미디어렙 경쟁 체제'가 10.2%로 나타났다.
드라마 출연이 난생 처음인 '초짜' 배우가 드라마 속 드라마에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작품 전체로는 작은 역이지만 극중 스타 역을연기하며 그는 짜릿한 떨림을 느꼈다.드라마 제작 현장을 배경으로 한 KBS 2TV 월화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극본 노희경, 연출 표민수 김규태) 속 드라마 주연 배우인 오연준(26)의 드라마 데뷔기이다."신인인데 드라마 속에는 주연배우니까 슛 들어가면 주연이고 컷 되면 신인으로돌아오는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주연배우의 기분과 신인인 내 모습을 느끼며 극과 극을 오갔죠. 꿈을 크게 키울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어요."그가 맡은 배역은 드라마 속에서 스타 연기자인 윤영(배종옥)의 눈에 띄어 윤영이 대주주로 있는 프로덕션에 거대한 몸값을 받고 스카우트된 인기모델 출신 연기자성소유.오연준은 세종대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연기자가 되기로 마음먹고 연예계에 뛰어든 신인. 아시아나, 진라면, 하이카 자동차 보험, KTF '쇼' 등의 광고에 이어 한가인과 출연한 삼성 하우젠 세탁기 광고로 얼굴을 알린 CF모델 출신이라는 점이 극중 역할과 닮았다."길거리 캐스팅도 여러 번 받았고 기회가 많았는데 그때는 연예인이 된다는 게 왠지 두려웠어요. 그런데 계속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도전하게 됐습니다.이른 나이에 시작한 건 아닌 만큼 길게 가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그렇게 연예계의 문을 두드린 그는 CF로 몸을 푼 뒤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드라마에 데뷔하게 됐다. 첫 촬영은 극중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한강 다리 위에서 강물로 뛰어내리는 장면. 실제로 물에 빠져 강물을 마셨던 수중 촬영으로 호된 연기자 신고식을 치렀다. 쟁쟁한 선배인 배종옥 등과 연기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다."대사가 많지는 않았지만 배종옥 선배님의 상대역으로 연기한다는 것은 신인으로서 굉장히 부담스럽기도 했어요. 그래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촬영할때만큼은 '내가 최고 배우'라는 생각으로 찍었어요."이제 그에게 '그들이 사는 세상'은 평생 안고 갈 소중한 경험이 됐다. 그리고 이제 드라마 속 주연이 아닌 실제 주연이 되기 위한 꿈을 키우고 있다."첫 드라마가 실제 드라마 제작 현장을 담은 드라마였고 극중 주연을 맡았다는 게 제게는 큰 행운이죠. 더구나 표민수 PD님, 노희경 작가님의 드라마였고요. 이번 기회를 통해 더 큰 꿈을 키웠으니 주눅 들지 않고 천천히 제 길을 가다 보면 저도 빛날 날이 오리라 믿어요."
가수 김장훈과 한국 최초의 우주인인 이소연이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회장 전광선, 이하 협회)에 의해 제6회 올해의 굿뉴스메이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협회는 9일 "김장훈 씨는 9년 동안 벌어들인 수입의 거의 전부인 30여억 원을 보육원과 후원대상 학생들에게 기부한 것이 알려져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다"면서 "이소연 씨는 국제우주정거장에서 과학실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현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유인 우주기술개발과 관련한 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또 협회는 카메라기자가 선정한 올해의 10대 뉴스도 발표했다. '촛불 집회 및 광우병, 미 쇠고기 수입 파동', '리먼 파산 등 미국발 세계 경제 위기', '숭례문 화재' 등의 뉴스가 1~3위를 차지했다.아울러 광주MBC 강성우 기자의 'HD 영상기록 아시아 3부작'이 제22회 한국방송카메라기자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협회는 밝혔다.부문별 최우수상은 △보도뉴스 부문 MBC 정연철 기자(성화봉송 중 중국 유학생들의 폭력사태) △기획보도 부문 MBC 정민환 기자(시사매거진 2580) △다큐멘터리 부문 여수MBC 박찬호 기자(생명의 숲, 순천만) △지역 보도 부문 충주MBC 김병수 기자(유사 휘발유 신종 판매수법 및 유해성)에게 각각 돌아갔다.시상식은 9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산은캐피탈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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