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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 대학생이 미스 조지아 진(眞)으로 선발돼 내년 미스 유에스에이(USA)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조지아대(UGA) 2년생인 킴벌리 앤 지팅스(Kimberly Ann Gittings) 양(20). 어머니 김영신(50)씨와 아버지 밥 지팅스(51)의 2녀중 장녀인 그녀는 지난 8일 조지아주 카터스빌에서 열린 `2009 미스 조지아 USA' 선발대회에서 70여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최고 미녀의 자리에 올랐다. 현재 대학에서 생물학과 스피치 커뮤니케이션을 전공중인 그녀는 장학금 마련을 위해 대회에 출전, 2만달러 상당의 상품을 받게된 것은 물론 내년 4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스 USA 선발대회에 조지아주 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3년전 10대 소녀들을 상대로 한 `미스 틴 아메리카' 조지아주 대회에서 선(善)으로 선발될 정도로 타고난 미모에 활달한 성격 그리고 대학에서 다양한 전공을 공부하며 닦은 지성미 등 3박자가 어우러진 결과가 아니냐는 게 주변의 평이다. 킴벌리양은 이 대회 최대 관문인 심층 인터뷰에서 심사위원들로 부터 `좋아하는 색깔에서 부터 정치적 현안에 대한 입장까지' 다양한 질문을 받았지만 평소 신문과 뉴스를 꼼꼼히 챙겨보고 들은 것을 토대로 자신있게 답한 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비결을 털어놨다. 취미로 스카이 다이빙, 암벽등반, 카약, 산악자전거 등을 즐기며 특히 시간날 때마다 산악자전거로 스톤마운틴을 오를 정도의 만능 스포츠 우먼. 또 현재 대학에서 학군사관후보생(ROTC) 과정을 이수해 졸업후 공군장교로 근무할 계획도 갖고 있다. 장교로 복무하면서 군의 장학금 지원을 받아 의대에 진학해 피부과 의사로 일하고 싶은 게 그녀의 꿈. 킴벌리는 대학교에서 한국어 강의를 수강해 간단한 인사는 한국말로 할 정도이고, 음식중에는 잡채 그리고 부채춤, 장고춤, 농악놀이도 즐길 정도로 어머니의 나라 한국에 대한 관심도 높다. 어머니 김씨는 18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킴벌리는 자신이 50% 한국인이라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한복이 너무 아름답고, 한국인들의 따뜻한 사랑과 인정많은 국민성 등을 항상 자랑하고 다닌다"며 대견스러워 했다. 김씨는 80년대 초반 수원 중앙침례교회에서 선교차 방문중이던 남편과 만나 결혼한 뒤 지난 82년부터 조지아주에서 거주해왔다. 두살때 가족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지만 너무 어려서 기억이 별로 없다는 킴벌리양은 미인대회가 끝난뒤 2010년 여름에 연세대 어학당으로 유학할 계획이며, 한국 방문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스 USA 대회는 내년 4월3일부터 19일까 16일 동안 각 주에서 대표로 온 51명의 미인들이 합숙하며 대회를 준비한다. 미인대회에 관심있는 관련 사이트에서는 킴벌리양의 수상 가능성을 높게 전망하고 있어 한국인들의 후원은 큰 격려가 될 전망이다.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의 나라'의 주연 송일국이 직접 촬영한 전투 장면 영상이 전파를 탄다. '바람의 나라' 제작진은 "현장에서 사진과 영상 촬영을 즐겨 하는 송일국이 대규모 전투 장면 촬영 때 역동적인 전투 장면을 담았고 영상을 본 편집감독이 송일국의 촬영분을 본 방송에 넣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송일국이 촬영한 장면은 19일 방송되는 21회에 제작진의 촬영분과 편집돼 3-4분간 방송될 예정이다. 송일국은 "6㎜ 카메라를 구입해 조금씩 연습해왔는데 내가 찍은 영상이 방송에 나간다니 놀랍기도 하고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과 영상 촬영이 취미인 송일국은 전문가 수준의 상당한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06년에는 올림픽대로에서 발생한 5중 충돌사고 현장을 캠코더로 촬영해 MBC '뉴스데스크'에 사용되기도 했다.
남성3인조 그룹 엠투엠(MtoM)의 첫 일본 단독콘서트에 SG워너비의 멤버 김진호가 우정 출연한다. 엠투엠은 다음달 7일 도쿄 오타구민홀에서 첫 일본 단독무대인 'MtoM 1st CONCERT in JAPAN-겨울이야기'를 연다. 1천500석 규모의 오타구민 메인홀에서 오후 2시 반과 6시 두 차례 열리는 엠투엠의 첫 단독 콘서트는 서로 다른 색깔로 꾸며진다. 첫번째 공연은 히트곡을 중심으로 한 라이브 무대로, 두번째 공연은 히트곡과 함께 겨울 분위기에 어울리는 곡으로 각각 구성된다.
'올드보이',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황진이'의 배우 유지태가 순수한 멜로 영화 '순정만화'로 돌아왔다. 유지태는 19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언론 시사회에서 '순정만화'를 택한 이유에 대해 그동안 무거운 작품을 주로 맡아 변화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멜로영화로 성공한 뒤 또 멜로를 하면 비슷해 보일까 걱정이 돼 다양한 역을 소화하려고 시도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너무 무거워지고 어렵고 심각한 사람이 되는 것 같더군요. 변화하고 싶었어요. 또 내가 연기해서 누군가 행복감을 느끼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순정만화'를 택했습니다."유지태가 맡은 역은 나이에 맞지 않게 순박하고 동네 여고생과 풋풋한 사랑을 나누는 서른 살 공무원 연우다. 그는 연우를 연기하면서 이제까지와 다른 연기방식을 시도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정통 연기를 하려 했다면 이번에는 리액션과 애드리브를 많이 하고 편안한 연기를 하려 했습니다. 그래서 현장에서 즐거웠어요. 나의 다른 모습을 종종 만나게 돼서요."옆에 앉아있던 류장하 감독은 "유지태씨가 어느 순간 내가 처음 설정했던 한계치를 넘어갔다"는 칭찬을 덧붙였다. 유지태는 교제중인 배우 김효진에 대한 질문을 받자 김효진과 함께 연기에 대해 토론한다고 말했다. "제가 작품을 할 때마다 연기의 지향점을 정하는데, 그런 얘기를 했더니 효진이가 신기해 하더군요. 연기에 대해 토론도 합니다."한편 TV 드라마 '해신'과 '커피프린스 1호점'의 성공으로 주목받은 채정안은 스크린을 통해 관객과 만나는 소감으로 "이제 시작하는 마음가짐"이라고 말했다. "돌아온 신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찍었어요. 스크린에서 얼굴을 크게 본다는 게 두려웠고 아직은 어색해요. 꼭 다른 배우의 영화를 보는 것 같네요. (웃음)"'커피프린스 1호점'에 이어 '순정만화'에서도 상처받은 여자를 연기한 채정안은 당분간은 다른 역으로 변신하기보다 멜로 연기를 계속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유지태씨는 멜로 쪽에 이미 인정을 받으셨지만 저는 이제 시작이에요. 나중에 변신할 타이밍이 올 때까지는 멜로 연기를 계속해 보고 싶어요."
우리나라 극장의 스크린수가 2천개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영화진흥위원회가 19일 발표한 '2007 전국 극장 현황'에 따르면 2007년 12월 31일 기준 전국 스크린 수는 2006년의 1천880개보다 95개(5.1%) 늘어난 1천975개였다.멀티플렉스 극장이 도입되기 전인 1997년 전국 스크린 수는 497개였지만 지난 10년 사이 4배가 된 셈이다.스크린 수는 1999년 588개, 2001년 818개로 차츰 늘다가 2003년 1천131개로 처음 1천개를 넘어섰으며 영화계의 호황과 함께 2004년 1천451개, 2005년 1천648개, 2006년 1천880개로 가파르게 증가해 왔다.한편 멀티플렉스 극장의 스크린 수는 1천680개로 전체의 85.1%였다. 이는 전년의 83.1%에 비해 2% 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극장가의 멀티플렉스화가 더 진행된 것을 뜻한다고 영진위는 설명했다.지역별로는 서울(434개)과 경기도(453개)에 전체의 44.9%에 해당하는 887개 스크린이 몰려 있었으며 서울과 6개 광역시의 스크린 수는 전체의 49.3%인 974개였다.수도권을 제외하고는 각 광역시·도별 집계에서는 부산(152개), 광주(111개), 경남(111개), 대구(103개), 경북(90개), 인천(89개) 순으로 스크린 수가 많았으며 울산(26개)과 제주도(31개), 강원도(43개)는 50개 이하였다.
서태지(본명 정현철·36)가 다시 방송에 모습을드러낸다.지난 7월 8집의 첫번째 싱글 '아토모스 파트 모아이(Atomos Part Moai)'를 발표한 그는 게릴라 콘서트, MBC '컴백스페셜', 'ETPFEST', '서태지 심포니' 공연 등에서 활동해왔다.팬들의 갈증을 씻기 위해 방송 3사 프로그램에 출연할 의사가 있다는 서태지는 싱글 타이틀곡 '모아이(Moai)'에 이은 후속곡 '휴먼 드림(Human Dream)'으로 23일 SBS 공개홀에서 열릴 SBS TV '인기가요'에 출연한다.'휴먼 드림' 외에도 2~3곡을 추가로 노래할 예정이며 생방송 출연이 아니라 공연 형식의 사전 녹화 방식으로 진행된다.공식 홈페이지인 서태지닷컴에서 19~21일 추첨을 통해 팬들을 초청하며, 결과는22일 발표한다.서태지컴퍼니는 "서태지는 '휴먼 드림'으로 지금까지의 활동과는 다른 파격적인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가능하면 지상파 방송 3사 프로그램에 모두 출연해 '휴먼 드림'을 전파할 예정이다. 또 12월7일 열릴 '서태지 심포니' 앙코르 공연 연습에도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故 최진실 49재 열려 (양평=연합뉴스) 유용석 기자 = 19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 갑산공원에서 故 최진실씨의 49재가 열린 가운데 유가족과 동료들이 고인의 넋을 위로하고 있다.
13인조 인기그룹 슈퍼주니어가 아시아 투어의 앙코르 공연을 서울에서 펼친다.슈퍼주니어는 내년 1월3~4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퍼스트 아시아 투어-슈퍼 쇼 앙코르'를 통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뭉친다.이들은 지난해 9월 발표한 2집 '돈트 돈(Don't Don)!' 활동을 올해 초 마친 이후 슈퍼주니어-해피, 슈퍼주니어-M, 슈퍼주니어-T 등 개별 그룹으로 활동했다.슈퍼주니어의 아시아 투어는 2월22~24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을 시작으로 7월12일 태국에 이어 22일 중국 상하이대무대(上海大舞台), 내년 1월 중국 난징(南京) 공연을 앞두고 있다.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멤버들의 개별 그룹 활동과 개인 스케줄로 여러 나라의 팬들을 만나기 힘들었다. 내년 1월 서울 공연 이후 다른 아시아 지역 공연을 이어간다"며 "'슈퍼 쇼 앙코르'에서는 히트곡 퍼레이드는 물론, 다채로운 개인기와 퍼포먼스, 신출귀몰한 무대 연출 등 화려한 볼거리를 준비한다"고 말했다.26일 오후 8시부터 옥션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슈퍼모델 이소라(39)가 내년 2월 선보이는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의 MC를 맡아 2년여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고 온스타일이 19일 밝혔다.'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는 최고의 패션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디자이너 지망생들의 경쟁을 담은 미국 서바이벌 리얼리티 쇼 '프로젝트 런웨이'의 한국판. 온스타일이 프로그램 포맷을 미국으로부터 구매 한 프로그램이다.이소라는 진행과 함께 매회 도전자들에게 냉정하고 신랄한 심사평을 내놓는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할 예정이다.프로그램은 14명의 도전자들이 매주 주어진 미션을 통과해야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내년 봄 국내에서 개최되는 패션쇼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선발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5천만 원의 상금과 자동차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영민은 갑자기 나타난 옛 연인 재희에 대한 생각으로 서영과의 식사에 집중하지 못한다. 저녁에 술 한 잔하자는 서영에 제안에 영민은 미국에서 손님이 왔다며 둘러대며 재희와의 약속을 지킨다.한편, 애타게 미수모를 찾던 노인은 결국 엠뷸란스를 동원해 미수네 집으로 찾아간다. 미수모를 보고는 자기 아내이자 미수모를 버리고 간 미수조모를 이제 그만 용서해달라고 애원하는데...
욱현이 정말 홈쇼핑 사장과 약속한 것인지 의심하는 종미. 영문을 모르는 승일까지 이용해 뒤를 캐고...한편, 오랜만에 옛 시간으로 돌아간 듯 행복한 한때를 보낸 준하,창하,자경,여진은 각자의 속마음을 조금씩 들킨 것만 같다. 그리고 자신의 노트북을 사주기 위해 일까지 하고, 단편영화제까지 데려다 준 자경의 마음에 감동한 창하는 그만 자경에게 사랑한다고 말해버리는데....
아내의 가출, 사기 피해, 실직...7천여만원의 빚을 갚기 위해 10년 동안 앞만 보고 달려온 종철씨.정신을 차렸을 때 두 아이와 함께 정착한 곳은 달랑 한 칸짜리 쪽방(약 2평/6.6m²)이었다.돈 한 푼 없이 거리로 내몰렸을 땐 세 가족이 함께 몸을 누일 수 있는 쪽방이라도 있어 다행이었다.하지만 아이들이 점점 커갈 수록 종철씨는 초조해지기 시작했다.하루라도 빨리 아이들과 쪽방에서 탈출하기 위해 지하철 공사 일을 하는 종철씨는 형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지방 일을 떠나기로 결심했다.종철씨는 언제쯤 아이들에게 따뜻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줄 수 있을까.
중견 탤런트 최란(48)이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 부학장에 취임했다고 서울종합예술학교가 18일 밝혔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최란은 그동안 한서대 연영과 교수와 학과장을 역임하는 등 10년간 대학 강단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또 지난 7월에는 교육과학기술부 평생교육진흥원의 학점은행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서울종합예술학교는 4년제 학사학위 인정 도심형 예술학교로 연극, 영상, 뮤지컬, 음악, 무용, 뷰티, 패션 등을 가르친다. 최란은 "서울종합예술학교가 앞으로 세계적인 도심형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1979년 동양방송 공채 21기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한 최란은 최근 '최강칠우', '쾌도 홍길동', '마이걸', '슬픔이여 안녕'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영화도시 부산에서 청소년을 위한 영화영상캠프가 개최된다. 영산대 차세대영상.IT인력양성사업단과 부산국제영화제(PIFF)사무국은 내년 2월 2일부터 6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아르피나 유스호스텔 등에서 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화영상캠프'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청소년 영화영상캠프는 담당 교수들의 밀착지도로 시나리오와 촬영, 편집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뒤 참가학생 5명씩으로 구성된 5개 팀이 각각 단편영화 1편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완성된 작품 가운데 우수작 1편은 부산MBC 창사특집 기념작으로 방영되며, 나머지 작품들은 완성도에 따라 시청자제작프로그램인 `TV 시민세상'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의 임순례 감독과 `복수는 나의 것'의 김병일 감독을 비롯해 `가문의 영광' 시나리오를 담당한 최해철 작가 등 실무 전문가들이 대거 교수로 참가해 영화제작 과정과 연출, 영화기술 등에 대한 특강을 펼친다. 영산대는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부산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영화영상캠프 참가 신청을 받아 모두 25명의 캠프 참가자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자기소개서와 시놉시스, 교사추천서 등을 영산대 CT대학(☎051-540-7259)으로 제출하면 된다.
박재옥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스탑'(Stop)이 16일 대만에서 열린 제45회 금마장영화제 시상식에서 단편경쟁부문인 '금마국제디지털단편경쟁'의 관객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부산국제영화제가 18일 전했다. '스탑'은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태우고 운전하던 아들이 교통사고를 당한다는 설정을 통해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올해 칸영화제 시네퐁다시옹 부문에서 3등상을 수상한 바 있다. '금마국제디지털단편경쟁' 섹션에는 모두 21편이 초청됐으며 러시아 영화 '화장실-러브스토리'가 대상을, 덴마크 영화 '사무실 소음'이 심사위원상을 각각 차지했다.
5인조 그룹 동방신기가 한 장의 음반으로 국내와 아시아권의 음악차트와 각종 상을 석권해 아시아 통합 음반의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방신기가 9월 국내에서 발표한 4집 '미로틱(Mirotic)'은 지난달까지 36만장(소속사 집계)이 팔려나갔고 국내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는 물론, 15일 열린 '2008 Mnet KM 뮤직 페스티벌'(MKMF)에서 '올해의 앨범상' 등 5관왕을 차지했다. 지난달 일본에서는 4집 타이틀곡을 일본어로 수록한 24번째 싱글 '주문-MIROTIC'을 출시해 발매 당일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와 위클리 싱글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이어 지난달 라이선스로 4집이 발매된 대만과 태국에서도 각각 음반판매량 집계차트와 방송사 음악순위프로그램 차트 1위에 올랐다. 더불어 중국과 홍콩 등의 중국어권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도 4집이 라이선스로 발매될 예정이어서 아시아권 판매량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하나의 콘텐츠를 여러 나라에서 성공시킨 결과에 대해 대중음악계 전문가들은 동방신기의 음악ㆍ댄스ㆍ가창력ㆍ외모가 발전했고 치밀한 현지화 전략과 공연으로 발품을 판 것이 주효했다고 보고있다. 음악채널 Mnet의 김기웅 PD는 "그룹 H.O.T 때부터 SM엔터테인먼트가 내세워온 장르인 SMP(SM Music Performance)가 10여년 만에 동방신기를 통해 아시아권에서 만개했다"며 "음악적인 실험을 하고 있는 동방신기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권에서 아이돌 음악의 진화한 모습을 보여줬다. 일본 여타 아이돌 그룹보다 외모와 퍼포먼스가 월등하고 가창력까지 겸비했다"고 분석했다. 또 "20대 초반이 된 멤버들의 남성적인 모습과 강렬한 댄스 덕에 30대 여성 팬까지 확보했다"며 "10대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H.O.T, 신화와 달리 아시아권에서 폭넓은 팬층을 사로잡았다"고 덧붙였다. 동방신기와 같은 아이돌 그룹을 키우는 한 음반제작자는 현지에 체류하며 그 나라의 음악 시스템에 눈높이를 맞추는 것의 고충을 털어놓은 뒤 "보아를 통해 현지화에 성공한 SM엔터테인먼트가 동방신기를 통해 글로벌화하고 있다. 아시아권 진출을 노리는 그룹들의 모범 사례"라고 평했다. 실제 동방신기는 1년7개월 간의 국내 공백기간 일본에 머무르며 아이돌 그룹이 초강세인 현지 시장에서 올해 선보인 4장의 싱글을 모두 오리콘 위클리 차트 정상에 올려놓아 일본 가수를 포함 올해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SM엔터테인먼트는 현지화 전략에 대해 "동방신기는 신인으로 일본 시장에 진입했고 작은 공연장에서 시작해 1만석 이상의 아레나 공연이 가능한 가수로 성장했다"며 "또 완벽하진 않지만 토크쇼에서 일본어로 자신의 생각을 전달했고 일본의 유머를 익혀 친밀감을 줬다"고 말했다. 또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권을 돌며 공연과 홍보활동을 한 '발품 효과'라는 의견도 있다. 동방신기는 3월~5월 일본 8개 도시 17회 공연을 비롯해 1년여 동안 서울ㆍ상하이ㆍ베이징ㆍ방콕ㆍ쿠알라룸푸르ㆍ타이베이 등 6개 도시에서 투어를 펼쳐 총 39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공연기획사 좋은콘서트의 최성욱 대표는 "아이돌 그룹의 경우 발품 효과는 분명하다"며 "꽃미남 이미지에 음악적인 호소력이 있어도 이것을 굳게 다지는 것은 콘서트다. 무대에서 멤버들의 재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고, 관객은 가수와 대면하면서 지지도가 높아진다. 아이돌은 시류를 타는 스타들인만큼 공연은 이들의 생명력과도 연계된다. 동방신기는 현지 프로덕션 업체를 잘 유지했고 알찬 투어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동방신기의 리더 유노윤호는 한 장의 음반으로 아시아권 내 정상을 차지한 비결을 묻자 "음반 기획 단계에서부터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음악을 선곡했다"며 "또 가사를 잘 표현한 안무, 세련된 사운드가 아시아권 팬들에게 통한 것 같다. 발로 뛰며 아시아 팬들에게 공들인 보람이 이제야 나타나는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5인조 인기그룹 빅뱅이 잇따라 광고 모델 계약을 하고 있다. 2집 '리멤버'의 타이틀곡 '붉은 노을'로 활동 중인 빅뱅은 NII, 스쿨룩스, 휠라, 휴대전화 LG싸이언에 이어 최근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와 광고 모델 재계약을 맺었다. 이들은 올 봄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 음악' 편과 여름 '블라스트(아이스크림 음료) 댄스' 편에 출연했고 재계약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이달 말부터 전파를 탈 '아이스크림 케이크' 광고에 출연한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지난 배스킨라빈스 광고에서 보여줬듯이 다섯 멤버의 개성이 뚜렷하고 전 연령층에 친근한 이미지로 사랑받은 점이 재계약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군사평론가 지만원씨가 신윤복을 조명한 드라마와 영화를 색깔론과 연계한 데 대해 영화 '미인도' 제작진이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비상식적"이라며 반박했다. '미인도' 제작사인 이룸영화사는 "'미인도'는 신윤복의 숨겨진 삶과 사랑, 예술혼을 그린 영화인데 지씨는 망상에 사로잡혀 '국가전복 수단' 운운하며 영화를 악의적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룸영화사는 "영화인들은 그 말 때문에 관객들이 등을 돌리면 어쩌나 우려하고 있다"며 "배우 김민선씨를 개인사로 폄하하는 것은 한 여성의 자존을 짓밟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씨는 홈페이지에 올린 글 '문근영은 빨치산 슬하에서 자랐다'에서 "광우병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배우 김민선과 문근영 등 이상한 여배우들이 두 작품에 출연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몽'의 소서노가 1년 반 만에 전혀 다른 모습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용기가 넘치는 것은 똑같지만 이번에는 다소 대책없고 허술한 면이 많다. 한혜진(27)이 '타짜' 후속으로 내달 1일 첫선을 보이는 SBS TV '떼루아'의 여주인공 우주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다시 인사를 한다. 18일 오후 삼성동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열린 '떼루아'의 제작발표회에서 한혜진은 "2004년부터 1년 짜리 드라마를 연달아 세 편 하는 등 3년간 드라마 네 편을 쉼 없이 해와 체력적으로 많이 달렸다"면서 "1년간은 무조건 쉬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여행을 많이 다니며 푹 쉬었다"고 말했다. "쉬지 못하고 계속 작품을 했다면 지친 상태에서 했을텐데 쉬고 나니 드라마가 얼마나 내게 감사한지, 내가 주인공을 맡는 것이 얼마나 영광인지 알게 됐어요. 덕분에 예전에 했던 그 어떤 작품보다 이 작품을 열심히, 최선을 다해 하고 있는 것 같아요."우주는 절대 후각의 소유자로 전통주를 빚는 가문에서 자라났으나 와인마스터 태민(김주혁)과 얽히게되면서 와인의 세계에 빠져드는 인물이다. 실연에도 굴하지 않는 밝고 씩씩한 오뚝이 같은 캐릭터. 한동안 삶의 버거운 무게를 짊어진 역을 해온 한혜진은 "밝고 건강하며 씩씩하게 연기할 수 있는 역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드라마를 앞두고 캐릭터에 맞게 경쾌한 단발 머리를 선보였다. "언뜻 '굳세어라 금순아'의 금순이와 제 캐릭터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지만 금순이와 우주는 비슷하지 않아요. 금순이는 주변으로부터 많이 당하는 캐릭터이고 억척스러운 면이 강했다면, 우주는 할말 다하고 속내를 숨기지 않는 밝은 아이에요."전통주를 우뚝 세우려는 야심을 가졌던 우주는 와인을 접하게 되면서 금세 와인 맛 감별에도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하게 된다. 코르크로 와인에 곰팡이 냄새 같은 것이 배는 것을 뜻하는 부쇼녜(Bouchonne)도 그의 코에 걸리면 백발백중 잡힌다. 하지만 실제의 한혜진은 평소 술을 마시지 않는다. "술을 안 마신 지 5년 됐어요. 예전에는 좀 마셨는데 안 마시다보니 이제는 못 마시게 됐어요. 김주혁 씨도 맥주 한잔 정도가 주량이고 유선 씨도 술을 못해요. 한번은 우리 팀이 회식하는데 아무도 술을 못해 깜짝 놀랐어요. 술 못마시는 사람끼리 만나 와인 드라마 만들게됐네요.(웃음)"그는 '떼루아'를 통해 와인이 부유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서민도 즐길 수 있는 술임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와인은 부유층 사람들이 즐기는 술이라는 인식이 강한데 배워보니 그렇지 않더라구요. 로케이션차 프랑스에 가보니 누구나 즐기는 술이었어요. 와인이 우리나라 전통주와 똑같이 프랑스에서도 굉장히 서민적인 술이라는 것을 이 드라마를 통해 알려드리고 싶어요. 그것이 만화 '신의 물방울'과 우리 드라마의 대표적인 차이점이기도 합니다."
최근 '기부천사'로 화제를 모은 배우 문근영에 대해 일부 네티즌이 '악플'(악의적 댓글)로 공격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보수 논객 지만원 씨와 일부 네티즌들이 문근영의 가족사를 들먹이며 '색깔론'까지 제기하면서 민주노동당이 논평을 내놓는 등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문근영은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6년 동안 8억5천만 원을 기부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상당수 네티즌은 문근영의 선행에 대해 '아름답다', '어른들의 귀감이다'는 등의 찬사를 보냈다.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서 몸값을 올리려는 언론플레이다', '돈 몇 푼 쥐어주고 생색낸다', '익명으로 기부한 척하고 착한 척은 혼자 다한다'는 등의 글을 올리며 오히려 선행을 매도하고 나섰다. 어떤 네티즌은 문근영의 고향을 문제 삼으며 지역 감정을 건드리는 발언도 거침없이 올렸다.특히 심각한 것은 일부 네티즌들이 비전향 장기수였던 문근영의 외조부까지 거론하며 가족사를 비난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는 점이다.보수파로 알려진 군사평론가 지씨도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배우 문근영은 빨치산 슬하에서 자랐다', '문근영은 빨치산 선전용', '북한의 공작과 문근영 케이스' 등의 원색적인 글을 올렸다. 그는 일련의 글을 통해 "인터넷에 뜬 동영상과 글들은 (문근영의) 선행을 미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모종의 음모를 연출하고 있다. 비전향장기수 빨치산을 통일 운동가로 승화시키려는 메시지가 숨어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이에 대해 민주노동당은 논평을 내고 "우리나라의 굴절된 역사가 문근영의 가족사를 통해 투영됐다면 이는 민족사의 아픔으로 받아들여야지, 이를 빌미로 흑색선전과 비방이 판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문근영의 소속사 측은 "악플에 신경 쓰지 않으며 '선플'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면서 "왜 이런 논란이 생기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이런 와중에 '문근영 씨를 칭찬하는 사람이 훨씬 많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힘 내세요'라는 내용의 '선플'도 속속 올라오는 등 일부 네티즌을 중심으로는 자정 노력도 확산되고 있다.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문근영에 대한 악플 자료를 수집 중이며 문근영 측에서 이에 대한 고발 등 처벌을 요구할 경우 단속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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