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4:54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방송·연예

한국계 美대학생, 미스 조지아 선발

한국계 미국 대학생이 미스 조지아 진(眞)으로 선발돼 내년 미스 유에스에이(USA)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조지아대(UGA) 2년생인 킴벌리 앤 지팅스(Kimberly Ann Gittings) 양(20). 어머니 김영신(50)씨와 아버지 밥 지팅스(51)의 2녀중 장녀인 그녀는 지난 8일 조지아주 카터스빌에서 열린 `2009 미스 조지아 USA' 선발대회에서 70여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최고 미녀의 자리에 올랐다. 현재 대학에서 생물학과 스피치 커뮤니케이션을 전공중인 그녀는 장학금 마련을 위해 대회에 출전, 2만달러 상당의 상품을 받게된 것은 물론 내년 4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스 USA 선발대회에 조지아주 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3년전 10대 소녀들을 상대로 한 `미스 틴 아메리카' 조지아주 대회에서 선(善)으로 선발될 정도로 타고난 미모에 활달한 성격 그리고 대학에서 다양한 전공을 공부하며 닦은 지성미 등 3박자가 어우러진 결과가 아니냐는 게 주변의 평이다. 킴벌리양은 이 대회 최대 관문인 심층 인터뷰에서 심사위원들로 부터 `좋아하는 색깔에서 부터 정치적 현안에 대한 입장까지' 다양한 질문을 받았지만 평소 신문과 뉴스를 꼼꼼히 챙겨보고 들은 것을 토대로 자신있게 답한 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비결을 털어놨다. 취미로 스카이 다이빙, 암벽등반, 카약, 산악자전거 등을 즐기며 특히 시간날 때마다 산악자전거로 스톤마운틴을 오를 정도의 만능 스포츠 우먼. 또 현재 대학에서 학군사관후보생(ROTC) 과정을 이수해 졸업후 공군장교로 근무할 계획도 갖고 있다. 장교로 복무하면서 군의 장학금 지원을 받아 의대에 진학해 피부과 의사로 일하고 싶은 게 그녀의 꿈. 킴벌리는 대학교에서 한국어 강의를 수강해 간단한 인사는 한국말로 할 정도이고, 음식중에는 잡채 그리고 부채춤, 장고춤, 농악놀이도 즐길 정도로 어머니의 나라 한국에 대한 관심도 높다. 어머니 김씨는 18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킴벌리는 자신이 50% 한국인이라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한복이 너무 아름답고, 한국인들의 따뜻한 사랑과 인정많은 국민성 등을 항상 자랑하고 다닌다"며 대견스러워 했다. 김씨는 80년대 초반 수원 중앙침례교회에서 선교차 방문중이던 남편과 만나 결혼한 뒤 지난 82년부터 조지아주에서 거주해왔다. 두살때 가족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지만 너무 어려서 기억이 별로 없다는 킴벌리양은 미인대회가 끝난뒤 2010년 여름에 연세대 어학당으로 유학할 계획이며, 한국 방문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스 USA 대회는 내년 4월3일부터 19일까 16일 동안 각 주에서 대표로 온 51명의 미인들이 합숙하며 대회를 준비한다. 미인대회에 관심있는 관련 사이트에서는 킴벌리양의 수상 가능성을 높게 전망하고 있어 한국인들의 후원은 큰 격려가 될 전망이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11.20 23:02

유지태 "누군가가 행복 느끼면 가치있는 연기"

'올드보이',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황진이'의 배우 유지태가 순수한 멜로 영화 '순정만화'로 돌아왔다. 유지태는 19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언론 시사회에서 '순정만화'를 택한 이유에 대해 그동안 무거운 작품을 주로 맡아 변화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멜로영화로 성공한 뒤 또 멜로를 하면 비슷해 보일까 걱정이 돼 다양한 역을 소화하려고 시도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너무 무거워지고 어렵고 심각한 사람이 되는 것 같더군요. 변화하고 싶었어요. 또 내가 연기해서 누군가 행복감을 느끼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순정만화'를 택했습니다."유지태가 맡은 역은 나이에 맞지 않게 순박하고 동네 여고생과 풋풋한 사랑을 나누는 서른 살 공무원 연우다. 그는 연우를 연기하면서 이제까지와 다른 연기방식을 시도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정통 연기를 하려 했다면 이번에는 리액션과 애드리브를 많이 하고 편안한 연기를 하려 했습니다. 그래서 현장에서 즐거웠어요. 나의 다른 모습을 종종 만나게 돼서요."옆에 앉아있던 류장하 감독은 "유지태씨가 어느 순간 내가 처음 설정했던 한계치를 넘어갔다"는 칭찬을 덧붙였다. 유지태는 교제중인 배우 김효진에 대한 질문을 받자 김효진과 함께 연기에 대해 토론한다고 말했다. "제가 작품을 할 때마다 연기의 지향점을 정하는데, 그런 얘기를 했더니 효진이가 신기해 하더군요. 연기에 대해 토론도 합니다."한편 TV 드라마 '해신'과 '커피프린스 1호점'의 성공으로 주목받은 채정안은 스크린을 통해 관객과 만나는 소감으로 "이제 시작하는 마음가짐"이라고 말했다. "돌아온 신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찍었어요. 스크린에서 얼굴을 크게 본다는 게 두려웠고 아직은 어색해요. 꼭 다른 배우의 영화를 보는 것 같네요. (웃음)"'커피프린스 1호점'에 이어 '순정만화'에서도 상처받은 여자를 연기한 채정안은 당분간은 다른 역으로 변신하기보다 멜로 연기를 계속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유지태씨는 멜로 쪽에 이미 인정을 받으셨지만 저는 이제 시작이에요. 나중에 변신할 타이밍이 올 때까지는 멜로 연기를 계속해 보고 싶어요."

  • 방송·연예
  • 연합
  • 2008.11.20 23:02

영화도시 부산서 내년 2월 청소년 영화영상캠프

영화도시 부산에서 청소년을 위한 영화영상캠프가 개최된다. 영산대 차세대영상.IT인력양성사업단과 부산국제영화제(PIFF)사무국은 내년 2월 2일부터 6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아르피나 유스호스텔 등에서 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화영상캠프'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청소년 영화영상캠프는 담당 교수들의 밀착지도로 시나리오와 촬영, 편집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뒤 참가학생 5명씩으로 구성된 5개 팀이 각각 단편영화 1편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완성된 작품 가운데 우수작 1편은 부산MBC 창사특집 기념작으로 방영되며, 나머지 작품들은 완성도에 따라 시청자제작프로그램인 `TV 시민세상'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의 임순례 감독과 `복수는 나의 것'의 김병일 감독을 비롯해 `가문의 영광' 시나리오를 담당한 최해철 작가 등 실무 전문가들이 대거 교수로 참가해 영화제작 과정과 연출, 영화기술 등에 대한 특강을 펼친다. 영산대는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부산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영화영상캠프 참가 신청을 받아 모두 25명의 캠프 참가자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자기소개서와 시놉시스, 교사추천서 등을 영산대 CT대학(☎051-540-7259)으로 제출하면 된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11.19 23:02

동방신기 4집, 아시아를 석권한 비결은?

5인조 그룹 동방신기가 한 장의 음반으로 국내와 아시아권의 음악차트와 각종 상을 석권해 아시아 통합 음반의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방신기가 9월 국내에서 발표한 4집 '미로틱(Mirotic)'은 지난달까지 36만장(소속사 집계)이 팔려나갔고 국내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는 물론, 15일 열린 '2008 Mnet KM 뮤직 페스티벌'(MKMF)에서 '올해의 앨범상' 등 5관왕을 차지했다. 지난달 일본에서는 4집 타이틀곡을 일본어로 수록한 24번째 싱글 '주문-MIROTIC'을 출시해 발매 당일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와 위클리 싱글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이어 지난달 라이선스로 4집이 발매된 대만과 태국에서도 각각 음반판매량 집계차트와 방송사 음악순위프로그램 차트 1위에 올랐다. 더불어 중국과 홍콩 등의 중국어권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도 4집이 라이선스로 발매될 예정이어서 아시아권 판매량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하나의 콘텐츠를 여러 나라에서 성공시킨 결과에 대해 대중음악계 전문가들은 동방신기의 음악ㆍ댄스ㆍ가창력ㆍ외모가 발전했고 치밀한 현지화 전략과 공연으로 발품을 판 것이 주효했다고 보고있다. 음악채널 Mnet의 김기웅 PD는 "그룹 H.O.T 때부터 SM엔터테인먼트가 내세워온 장르인 SMP(SM Music Performance)가 10여년 만에 동방신기를 통해 아시아권에서 만개했다"며 "음악적인 실험을 하고 있는 동방신기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권에서 아이돌 음악의 진화한 모습을 보여줬다. 일본 여타 아이돌 그룹보다 외모와 퍼포먼스가 월등하고 가창력까지 겸비했다"고 분석했다. 또 "20대 초반이 된 멤버들의 남성적인 모습과 강렬한 댄스 덕에 30대 여성 팬까지 확보했다"며 "10대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H.O.T, 신화와 달리 아시아권에서 폭넓은 팬층을 사로잡았다"고 덧붙였다. 동방신기와 같은 아이돌 그룹을 키우는 한 음반제작자는 현지에 체류하며 그 나라의 음악 시스템에 눈높이를 맞추는 것의 고충을 털어놓은 뒤 "보아를 통해 현지화에 성공한 SM엔터테인먼트가 동방신기를 통해 글로벌화하고 있다. 아시아권 진출을 노리는 그룹들의 모범 사례"라고 평했다. 실제 동방신기는 1년7개월 간의 국내 공백기간 일본에 머무르며 아이돌 그룹이 초강세인 현지 시장에서 올해 선보인 4장의 싱글을 모두 오리콘 위클리 차트 정상에 올려놓아 일본 가수를 포함 올해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SM엔터테인먼트는 현지화 전략에 대해 "동방신기는 신인으로 일본 시장에 진입했고 작은 공연장에서 시작해 1만석 이상의 아레나 공연이 가능한 가수로 성장했다"며 "또 완벽하진 않지만 토크쇼에서 일본어로 자신의 생각을 전달했고 일본의 유머를 익혀 친밀감을 줬다"고 말했다. 또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권을 돌며 공연과 홍보활동을 한 '발품 효과'라는 의견도 있다. 동방신기는 3월~5월 일본 8개 도시 17회 공연을 비롯해 1년여 동안 서울ㆍ상하이ㆍ베이징ㆍ방콕ㆍ쿠알라룸푸르ㆍ타이베이 등 6개 도시에서 투어를 펼쳐 총 39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공연기획사 좋은콘서트의 최성욱 대표는 "아이돌 그룹의 경우 발품 효과는 분명하다"며 "꽃미남 이미지에 음악적인 호소력이 있어도 이것을 굳게 다지는 것은 콘서트다. 무대에서 멤버들의 재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고, 관객은 가수와 대면하면서 지지도가 높아진다. 아이돌은 시류를 타는 스타들인만큼 공연은 이들의 생명력과도 연계된다. 동방신기는 현지 프로덕션 업체를 잘 유지했고 알찬 투어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동방신기의 리더 유노윤호는 한 장의 음반으로 아시아권 내 정상을 차지한 비결을 묻자 "음반 기획 단계에서부터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음악을 선곡했다"며 "또 가사를 잘 표현한 안무, 세련된 사운드가 아시아권 팬들에게 통한 것 같다. 발로 뛰며 아시아 팬들에게 공들인 보람이 이제야 나타나는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11.19 23:02

한혜진 "술 안 마신 지 5년 됐어요"

'주몽'의 소서노가 1년 반 만에 전혀 다른 모습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용기가 넘치는 것은 똑같지만 이번에는 다소 대책없고 허술한 면이 많다. 한혜진(27)이 '타짜' 후속으로 내달 1일 첫선을 보이는 SBS TV '떼루아'의 여주인공 우주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다시 인사를 한다. 18일 오후 삼성동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열린 '떼루아'의 제작발표회에서 한혜진은 "2004년부터 1년 짜리 드라마를 연달아 세 편 하는 등 3년간 드라마 네 편을 쉼 없이 해와 체력적으로 많이 달렸다"면서 "1년간은 무조건 쉬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여행을 많이 다니며 푹 쉬었다"고 말했다. "쉬지 못하고 계속 작품을 했다면 지친 상태에서 했을텐데 쉬고 나니 드라마가 얼마나 내게 감사한지, 내가 주인공을 맡는 것이 얼마나 영광인지 알게 됐어요. 덕분에 예전에 했던 그 어떤 작품보다 이 작품을 열심히, 최선을 다해 하고 있는 것 같아요."우주는 절대 후각의 소유자로 전통주를 빚는 가문에서 자라났으나 와인마스터 태민(김주혁)과 얽히게되면서 와인의 세계에 빠져드는 인물이다. 실연에도 굴하지 않는 밝고 씩씩한 오뚝이 같은 캐릭터. 한동안 삶의 버거운 무게를 짊어진 역을 해온 한혜진은 "밝고 건강하며 씩씩하게 연기할 수 있는 역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드라마를 앞두고 캐릭터에 맞게 경쾌한 단발 머리를 선보였다. "언뜻 '굳세어라 금순아'의 금순이와 제 캐릭터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지만 금순이와 우주는 비슷하지 않아요. 금순이는 주변으로부터 많이 당하는 캐릭터이고 억척스러운 면이 강했다면, 우주는 할말 다하고 속내를 숨기지 않는 밝은 아이에요."전통주를 우뚝 세우려는 야심을 가졌던 우주는 와인을 접하게 되면서 금세 와인 맛 감별에도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하게 된다. 코르크로 와인에 곰팡이 냄새 같은 것이 배는 것을 뜻하는 부쇼녜(Bouchonne)도 그의 코에 걸리면 백발백중 잡힌다. 하지만 실제의 한혜진은 평소 술을 마시지 않는다. "술을 안 마신 지 5년 됐어요. 예전에는 좀 마셨는데 안 마시다보니 이제는 못 마시게 됐어요. 김주혁 씨도 맥주 한잔 정도가 주량이고 유선 씨도 술을 못해요. 한번은 우리 팀이 회식하는데 아무도 술을 못해 깜짝 놀랐어요. 술 못마시는 사람끼리 만나 와인 드라마 만들게됐네요.(웃음)"그는 '떼루아'를 통해 와인이 부유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서민도 즐길 수 있는 술임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와인은 부유층 사람들이 즐기는 술이라는 인식이 강한데 배워보니 그렇지 않더라구요. 로케이션차 프랑스에 가보니 누구나 즐기는 술이었어요. 와인이 우리나라 전통주와 똑같이 프랑스에서도 굉장히 서민적인 술이라는 것을 이 드라마를 통해 알려드리고 싶어요. 그것이 만화 '신의 물방울'과 우리 드라마의 대표적인 차이점이기도 합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11.19 23:02

문근영 선행, 인터넷서 '시끌 시끌'

최근 '기부천사'로 화제를 모은 배우 문근영에 대해 일부 네티즌이 '악플'(악의적 댓글)로 공격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보수 논객 지만원 씨와 일부 네티즌들이 문근영의 가족사를 들먹이며 '색깔론'까지 제기하면서 민주노동당이 논평을 내놓는 등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문근영은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6년 동안 8억5천만 원을 기부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상당수 네티즌은 문근영의 선행에 대해 '아름답다', '어른들의 귀감이다'는 등의 찬사를 보냈다.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서 몸값을 올리려는 언론플레이다', '돈 몇 푼 쥐어주고 생색낸다', '익명으로 기부한 척하고 착한 척은 혼자 다한다'는 등의 글을 올리며 오히려 선행을 매도하고 나섰다. 어떤 네티즌은 문근영의 고향을 문제 삼으며 지역 감정을 건드리는 발언도 거침없이 올렸다.특히 심각한 것은 일부 네티즌들이 비전향 장기수였던 문근영의 외조부까지 거론하며 가족사를 비난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는 점이다.보수파로 알려진 군사평론가 지씨도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배우 문근영은 빨치산 슬하에서 자랐다', '문근영은 빨치산 선전용', '북한의 공작과 문근영 케이스' 등의 원색적인 글을 올렸다. 그는 일련의 글을 통해 "인터넷에 뜬 동영상과 글들은 (문근영의) 선행을 미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모종의 음모를 연출하고 있다. 비전향장기수 빨치산을 통일 운동가로 승화시키려는 메시지가 숨어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이에 대해 민주노동당은 논평을 내고 "우리나라의 굴절된 역사가 문근영의 가족사를 통해 투영됐다면 이는 민족사의 아픔으로 받아들여야지, 이를 빌미로 흑색선전과 비방이 판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문근영의 소속사 측은 "악플에 신경 쓰지 않으며 '선플'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면서 "왜 이런 논란이 생기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이런 와중에 '문근영 씨를 칭찬하는 사람이 훨씬 많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힘 내세요'라는 내용의 '선플'도 속속 올라오는 등 일부 네티즌을 중심으로는 자정 노력도 확산되고 있다.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문근영에 대한 악플 자료를 수집 중이며 문근영 측에서 이에 대한 고발 등 처벌을 요구할 경우 단속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11.19 23:0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