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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서 한국 드라마인 '고맙습니다'가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이 드라마는 지난 해 봄 MBC에서 방영된 것으로, 이란에서 같은 뜻의 '모타샤케람'이란 제목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차지하고 있는 것.지난 달 11일 테헤란의 채널5를 통해 첫 방영돼 주당 본방송 1회 재방송 1회로 편성됐으나 인기가 치솟으면서 방영 3주만에 횟수가 본방송 1회, 재방송 2회로 늘었다.이란 유력지인 함샤흐리 등의 현지언론들도 드라마의 주인공인 장혁과 공효진에 대한 기사를 소개하는 등 이 드라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젊은 층은 인터넷을 통해 한국 드라마 관련 사이트를 즐겨찾고 있다.'고맙습니다'는 수혈 때문에 에이즈에 걸린 한 아이와 가족들에 관한 얘기를 다룬 드라마.이란에서는 지난 해에 '대장금'이 86%라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세운 바 있으며 '해신', '상도', '주몽' 등 한국 사극이 방영된 바 있다.로여 아스가리(27.여)씨는 "대장금을 너무 재미 있게 봐 이후에도 한국 드라마를 즐겨 보고 있다"며 "'고맙습니다'는 스토리도 재미있고 연기자들의 연기도 너무 좋아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배우 고수가 1일 도쿄 나가노 선플라자에서 군제대 후 처음으로 일본 공식 팬미팅을 열고 일본 팬들을 만났다.드라마 '요조숙녀', '순수의 시대', '그린로즈' 등으로 일본에서 지명도를 높인 고수의 인기를 반영하듯 일본 전역에서 2천 명의 팬들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한국 팬클럽 회원들도 원정응원을 와 첫 팬미팅을 축하했다.류시원이 찍은 고수의 화보집 'KOSOO, The First Photo Diary' 영상이 소개된 뒤 파란 형광봉의 물결 속에 등장한 고수는 "이 순간을 너무 기다렸다. 오늘 이 자리에서 모든 걸 풀어놓고 돌아가겠다. 마음껏 즐겨 달라"고 인사말을 했다.군제대 후 연극 '돌아온 엄사장'에 출연했던 고수는 "무대에서 바라보는 느낌이 어떤지 궁금했다. 연극을 하는 두 달 동안 많은 걸 배웠다"고 말했다.아울러 "차기작은 아직 미정이지만, 곧 결정될 것 같다"고 밝혔으며, "함께 작품을 찍는 상대역의 여배우에게 진짜로 빠져 촬영이 끝나는 게 아쉬울 정도"라고 공개하기도 했다.
"20대에는 무조건 사랑해야하고, 또 열정적으로 사랑해야한다고 생각해요."현빈(26)이 2005년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다시 한번 여성들의 가슴에 큐피트의 화살을 적중시켰다. 지난달 27일 첫선을 보인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극본 노희경, 연출 표민수)을 통해서다.극중 능력있고 매력적인 드라마 PD 정지오 역을 맡은 그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 지오 속에 녹아들며 '현빈의 재발견'을 이뤄냈다.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드라마 '눈의 여왕'과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에서는 몸에 안맞는 옷을 입은 듯 어색해 보였던 그는 그러나 3년 만에 부쩍 성장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강남역 인근 '그들이 사는 세상' 촬영 현장에서 만난 현빈은 "촬영하면서 '연기가 좋아졌다'는 말을 많이 듣기는 했는데 실제로 반응이 좋아 다행"이라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실제로 예전에 비해 많이 편해진 것 같아요. 또 드라마 내용이 경쾌하고 재미있다보니 스트레스도 별로 안 받습니다. 여유를 갖고 연기를 하는 내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확실히 뭔가가 달라지긴 했어요. 그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그러나 현빈의 연기력이 어느날 갑자기 좋아진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는 이 드라마 직전에 윤종찬 감독의 영화 '나는 행복합니다'에서 가난으로 과대망상증에 빠진 남자 역을 맡아 데뷔 이래 처음으로 고통에 몸부림치며 연기를 펼쳤다. 트렌디 드라마 속 백마탄 왕자님이 아니라 사회의 밑바닥에서 절규하는 연기에 도전한 것으로 지난달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소개돼 호평받았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 출연했던 탤런트 공유(본명 공지철.29) 일병이 국군방송 라디오(서울ㆍ수도권 FM 96.7㎒/101.1㎒) '공유가 기다리는 20시'의 진행자로 나선다.국군방송은 라디오 가을철 프로그램 개편에 따라 공 일병이 3일부터 매일 오후 8시 이 프로그램의 마이크를 잡고 군 입대 이후 근황을 궁금해 하는 장병이나 일반 팬들과 2시간 동안 만남의 시간을 갖게 된다고 2일 밝혔다.지난 1월 4일 입대해 9월부터 국방부 근무지원단 홍보지원대에서 복무 중인 공 일병은 "국군방송에서 라디오 DJ를 맡아 팬들을 만날 수 있어 가슴 설렌다"면서 "저에게 주어진 임무인 만큼 가장 재미있고 인기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국군방송은 이번 프로그램 개편을 통해 월∼토요일 오전 8∼10시에는 7년 만에 2집 앨범을 내고 가수활동을 다시 시작한 '유리'의 '해피아워'를, 오전 10∼12시에는 군 가족과 장년층 청취자들을 위한 '7080 올드팝'을 주로 들려주는 '뮤직 인 라이프'를 각각 신설했다.또 국방 현안과 관련한 새롭고 다양한 소식을 전해 국민과 군의 가교역할을 해오던 '국민과 함께 국군과 함께'는 방송시간을 1시간 늘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4시부터 2시간씩 방송한다고 국군방송은 전했다.
바닷가, 물에 빠진 은재는 제발 뱃속 아기만이라도 살려달라며 절규하고, 먼발치에서 바라보던 교빈과 애리는 고개를 돌려서 가버린다. 이때 은재는 가물가물해져가는 의식속에서 지나간 과거들이 하나씩 스쳐간다. 시간은 과거로 돌아가고, 고등학생 은재는 애리를 앞에 앉혀놓고 메이크업을 해주며 서로 웃는다. 잠시 후 학교에 간 은재는 꽃다발을 자신에게 건네는 교빈이 부끄러워 자리를 뜨고 만다. 다시 시간은 흐르고, 은재는 화려한 웨딩드레스를 입고서 교빈과 결혼식을 올리고…
집에 찾아온 혜린에게 눈길 한 번 주지 않던 동욱은 혜린이 한세일보 딸인 걸 숨기고 살아야 했었다고 말하기 시작하자 동요한다. 지나온 날을 울먹이며 얘기하는 혜린을 동욱은 따뜻하게 안아준다.한편 마이크와 홍콩으로 가려 하던 영란은 공항에서 동철이 슬롯 머신 양도증을 탈취한 혐의로 체포됐다는 신문 기사를 보고 발길을 돌린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이름 모를 병을 가진 박성보(생후14개월). 태어나 숨을 쉬지 않은 성보는 엄마 품에 안겨보지도 못하고 대학병원의 중환자실로 옮겨졌다.성보의 병은 원인도, 치료법도 알 수 없는 병. 스스로 호흡을 하지 못하는 성보는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살고 있다.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성보의 곁엔 단 1%의 희망에 모든 것을 건 박준혁(30), 이지애(31) 부부와 아들 준서(6)가 있다.인공호흡기를 한 성보는 목소리가 나지 않지만 아픈 아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천사의 미소를 가졌다.성보의 미소는 가족에게 절대 놓칠 수 없는 생명의 끈과도 같다.병원에서는 앞으로 성보에게 닥칠 수 있는 수많은 일을 이야기하지만 우리의 성보는, 성보만은 다르다.호흡기를 떼지 못할거라던 성보가 조금씩 호흡기를 떼는 연습을 하고, 앉지 못할 거라던 성보가 앉아서 형 준서와 장난을 친다.그리고 일어설 수 없을지도 모른다던 성보가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했다.성보의 몸짓 하나에 온 가족이 그려내는 아름다운 기적이 지금부터 펼쳐진다.
미국의 패션 디자이너 톰 포드(47)가 영화 감독이 된다. 29일 AP통신과 E!온라인에 따르면 포드는 내달 3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영화 '싱글맨(A Single Man)'의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연진은 콜린 퍼스, 줄리언 무어, 매튜 구드 등 톱스타들로 채워졌다. 1964년 크리스토퍼 이셔우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싱글맨'은 1962년을 배경으로 대학교수(콜린 퍼스 분)가 16년간 함께한 파트너를 잃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줄리언 무어는 퍼스의 오랜 친구 역을, 매튜 구드는 제자 역을 맡는다. 제작은 포드와 크리스 웨이츠, 앤드루 미아노, 보서트 살레노가 맡는다. 포드는 2004년 할리우드 진출을 위해 구치와 이브생로랑을 떠나 제작사를 차렸지만 이후에도 에스티로더와 화장품 제휴를 맺고 선글래스와 남성복 브랜드를 만드는 등 패션 일을 계속하고 있다. 그는 동시에 영화계와도 인연을 유지해 왔다. 톰 행크스 등 배우들이 레드카펫에서 포드의 턱시도를 입었으며 제임스 본드 대니얼 크레이그도 '007 퀀텀 오브 솔러스'에서 포드의 옷을 입었다.
뜨거운 감자의 멤버 김C(본명 김대원ㆍ37)가 처음 대학 강단에 오른다. 김C는 30일 오후 6시 한국 외국어대학교 외대발전학생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아주 특별한 강의'에 초청됐다. 그간 손석희, 홍세화, 공지영 등 유명 인사들이 초대돼 대학생의 사회 참여, 인생관 등에 대해 강의를 했으며 김C는 자신이 가진 독특한 인생관을 말할 예정이다. 김C는 "태어나서 처음 강단에 오르게 돼 부담되지만, 젊음과 청춘을 마음껏 누리는 학생들에게 때로는 엉뚱한 삶이 즐겁고 필요한 이유를 인생 선배로서 편하게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뜨거운 감자 4집 타이틀곡 '비 눈물'로 활동 중이며 11월8~9일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 사운드홀릭에서 4집 발매 기념 단독 공연을 펼친다. ☎ 1544-1555
고(故) 최진실의 유산과 아이들의 양육 문제에 대해 전 남편인 조성민이 29일 "최진실이 남긴 재산 중 단 한 푼도 내가 관리하거나 사용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조성민은 이날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보내 "최근 아이들의 유산과 양육에 관해 오해와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며 "나의 가장 큰 목적은 아이들의 복지와 행복이다. 나는 죽는 날까지 단 1원도 관심이 없다"고 입장을 명확히 했다. 조성민은 이어 "각서를 쓰라면 각서를 쓰겠다. 나는 아이들의 유산에는 전혀 욕심이 없다"며 "아울러 외할머니와 외삼촌이 (아이들을) 양육하는 것에 대해 이미 동의한 상태고 이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의가 없다"고 덧붙였다. 조성민은 "하지만 고인의 현 재산 정도와 앞으로 상속인들이 변제해야할 금액이 명백히 밝혀지지 않을 경우 재산을 상속받는 것이 오히려 아이들의 부담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고인이 남긴 유산은 변호사나 금융기관, 신탁 등 제3자를 통해 아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최대한 투명하게 관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성민은 "이러한 일련의 조치를 취하고자 고인의 외가에 내 의견을 밝혔는데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이 언론에 유포되고 있다"며 "만약 외가 측에서 끝까지 제3자를 통해 고인의 재산을 관리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우선 고인의 유산 상태를 명확하고 투명하게 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28일 최진실의 전 소속사 SBM은 "조성민이 27일 최진실의 동생 최진영과 만나 '두 아이의 친권이 자신에게 있고 아이들에게 남겨진 유산에 대한 관리 권한 역시 자신에게 있다'고 주장해 최진영씨가 분개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고(故) 이수현씨의 실화를 그린 영화 '너를 잊지 않을 거야'가 30일 개봉한 가운데 이 영화가 자수성가한 한 사업가의 숨은 지원을 받아 국내에서 어렵사리 막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현의인문화재단 설립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이 영화는 지난해 초 일본에서 열린 시사회에 일왕부부를 비롯한 유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갈채를 보내면서 큰 관심을 모았고 일본 박스오피스에서는 4주 연속 톱 10에 들며 흥행에서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국내 영화수입사들은 미국 블록버스터를 비롯한 다른 유명 외화에 비해 상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고인의 이야기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이 영화의 국내 개봉은 차일피일 미뤄져왔다. 영화는 2년이 다 돼 가면서 세월 속에 묻히는 듯했지만 한 전자부품 유통업체를 운영하는 50대 사업가를 만나면서 늦게나마 국내 개봉의 기회를 얻게 됐다. 2001년 당시 고 이수현 씨의 선행에 큰 감명을 받았던 이동석(53.석전자 대표)씨는 연예계 지인을 통해 영화수입이 난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고 고인의 선행을 세상에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영화수입에 과감히 10억원을 투자했다. 경제가 불황인데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곳에 거액을 내놓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이씨는 고인의 아름다운 선행을 담은 영화를 모두가 함께 보며 타인과 가족에 대해 따뜻하게 배려하는 마음을 북돋웠으면 하는 마음으로 투자를 결정했다. 대부분의 영화수입사가 이 영화의 국내수입을 마다했던터라 이씨의 지원은 영화개봉까지 매우 큰 도움이 됐다. 이씨는 "요즘같은 경제위기 속에 단 몇명만이라도 이 영화를 보며 삶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얻기를 바란다"며 "영화투자금과 수익금은 내 생전 복지사업을 통해 사회에 모두 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고향이 강원도 화천인 이씨는 1970년대 서울로 상경해 서울 종로 세운상가에서 부품가게 종업원으로 고생하며 번 돈으로 자기 회사를 차린 자수성가형 인물로 향후 여러 복지사업을 통한 재산 환원도 계획하고 있다. 이씨는 "한.일 무역전문가가가 돼 양국의 가교역할을 하겠다는 꿈을 안고 유학길에 오른 고인의 선행은 오늘날 힘들어하는 청소년과 사회 모든 사람들에게 용기와 꿈을 선사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MBC TV '에덴의 동쪽'에서 주인공 송승헌의 어린 시절 배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탤런트 김범이 일본 매니지먼트사와 계약을 한 후 본격적인 일본 진출에 나선다. 김범의 국내 소속사인 이야기엔터테인먼트는 30일 "김범은 최근 일본 내 활동을 위해 현지 글로리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했다"며 "글로리엔터테인먼트는 글로리그룹 산하의 매니지먼트사로 영화사와 보석회사를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리엔터테인먼트는 이야기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김범은 일본에 소개된 작품이 많지 않은데도 최근 일본 팬 미팅을 성공적으로 치렀다"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김범의 스타성을 높게 평가해 계약을 제의했다"고 전했다. 김범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한국과 일본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최근 일본 방문 때 일본 잡지사 고단샤 등과 향후 일본 활동에 대해 논의했으며, 12월 방송 예정인 KBS 2TV '꽃보다 남자'에 출연할 예정이다.
경남 진주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조직위원회(위원장 김태호 지사)는 2008 코리아드라마 어워즈 대상에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로 인기를 얻는 탤런트 김명민씨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최우수상에는 최수종(KBS 대조영).김하늘(SBS 온에어), 우수상에는 김래원(SBS 식객).한지혜(KBS 미우나 고우나), 네티즌 인기상에는 윤아(KBS 너는 내 운명).김범(MBC 에덴의 동쪽).김현숙(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3).김희정(SBS 조강지처클럽)씨 등이 각각 뽑혔다. 또 공로상에는 백일섭(KBS 엄마가 뿔났다)씨가, 심사위원특별상에는 김해숙(SBS 조강지처클럽)씨가, 작품상에는 '엄마가 뿔났다'(KBS, 삼화네트윅스)가, 한류공로상에는 배용준(MBC 태왕사신기)씨가 각각 선정됐다. 2008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국내 TV드라마 사상 처음으로 KBS, MBC, SBS의 지상파뿐 아니라 케이블TV에서 제작한 드라마까지 총망라한 시상식이다.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심사위원장 이순재씨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국내서 방영된 모든 드라마 장르를 대상으로 삼았으며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9명의 심사위원들이 대중성 및 작품성을 기반으로 수상자를 선정하고 심사위원 평가 60%, 시청률 30%, 네티즌 인기 10%를 기준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 드라마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한 2008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오는 31일 진주성 특설무대의 전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내달 5일까지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아시아 스타의 밤', '제3회 차세대 연기자 선발대회', '3인3색 스페셜', 드라마 O.S.T.멀티미디어 불꽃쇼 등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1990년대 초반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영화 '장군의 아들' 시리즈의 속편이 16년만에 제작된다. 영화사 파인트리 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고(故) 김두한씨를 주인공으로 하는 '장군의 아들4'의 제작을 준비 중"이라며 "1~3편을 만들었던 태흥영화사로부터 제목 사용에 대한 양해를 구했으며 현재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파인트리 엔터테인먼트는 김두한씨의 장남인 김경민씨가 대표로 있는 영화사다. 홍성유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임권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던 '장군의 아들'은 일제강점기 고아 청년 김두한이 종로를 장악하려는 일본 야쿠자와 대적하면서 조선인들의 정신적 지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렸다. 1~3편이 1990년부터 1년 간격으로 개봉돼 모두 흥행했으며 1편은 특히 서울에서만 68만명을 동원하는 등 당시로서는 놀라운 흥행 기록을 세웠다. 또 한국 액션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 영화로 연기 데뷔한 주연 배우 박상민은 단번에 스타로 떠올랐으며 신현준, 오연수, 송채환, 김승우 등 많은 신인배우들이 스타덤에 올랐다. 제작사는 4편은 임권택 감독이 아닌 다른 감독에게 연출을 맡길 예정이지만 전편들과 마찬가지로 대규모 오디션을 열어 신인 배우를 주요 배역에 캐스팅할 계획이다. 제작사는 "지금까지 김두한씨의 삶을 다룬 영화가 모두 9편이나 되지만 이번 영화는 아들이 직접 제작을 한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크다"며 "4편은 김두한씨가 20살이던 1938년부터 1940년대 중반까지의 활약상을 다루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50억~6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할 예정인 '장군의 아들4'는 조만간 감독을 확정하고 출연진을 결정한 뒤 내년 3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내년 가을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폭풍 같은 경험을 통해 정답을 내리려고 살아왔지만 지금도 여전히 질문만 던져놓고 있어요. 뭔가를 이기려 살았는데 작은 성취감도 못 느끼고 배고픈 상황이네요. 제 20대의 자화상은 내면과의 전쟁입니다."사람들은 휘성(본명 최휘성ㆍ26)이 감성적이고 예민하다고 생각한다. 실제 휘성은 정말 그렇다. 병원에서 우울증 테스트를 해도 일반인보다 24배 높은 수치가 나오고, 감정 기복이 심하며 순간 몰입도가 강하다. 창작을 하는 음악인으로서 이런 성격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6집 프로젝트의 첫 미니음반인 '위드 올 마이 하트 앤드 솔(With all my heart and soul)' 역시 자신과 치열하게 반목과 화해를 거듭하며 만들었다. 소속사에 유명 작곡가 박근태라는 든든한 프로듀서가 있지만, 스스로 싱어송라이터로 진화하면서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아낌없이 보여주겠다는 고집으로 숱한 검증 과정을 거쳤다. R&B, 솔, 슬로 잼, 네오-솔 등 자신이 추구하는 흑인 음악을 다뤘다. 이 음반에서 휘성은 고음의 가성, 저음의 굵은 진성을 오가며 유려한 스캣(Scat)으로 넓은 음역대를 소화했다. 노래 잘하는 가수로 꼽히지만 수개월 간 보컬 트레이너 장효진 씨와 살다시피 하며 생활 속에서 노래를 배웠다. "누구는 제 목소리가 사막전, 산악전 등 다양한 전쟁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기래요. 만약 제 노래에서 감동을 받았다면 테크닉적인 부분이 아니라 가사를 잘 전달했기 때문일 겁니다. 노래 한곡은 3분 짜리 드라마이고 입으로 연기를 해야하니, 어디에서 확 들어오게 포인트를 줘야할 지 연구를 많이 해요."지난해 5집 이후 그는 작사가로 맹활약했다. 세븐과 윤하, 아이비에 이어 이효리, 동방신기, 샤이니 등의 음반에 참여해 히트곡을 냈다. 자신의 음반에서도 두곡을 작곡했고 전곡을 작사했다. "순간적인 집중력을 발휘해 20분 만에 가사를 쓰려고 200분의 생각을 한다"며 웃는다. 이번 음반도 주로 사랑 이야기인데 평범하지 않은 테마를 직설적이고 도발적인 가사에 담아 솔깃하다. "다수가 공감하는 내용을 다수에게 공감시키기보다 소수가 공감하는 내용을 다수에게 공감시키는 걸 즐긴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끈적하게 부른 R&B 풍의 타이틀곡 '별이 지다..'는 연예인이 돼 바빠진 여자 친구와 결국 이별하는 내용. "끝부분 낮은 음역대로 부른 '그녀는 숨가쁘게 바쁜 일상에 어느샌가 나의 생각 따윈 하지 않는다는 걸 느꼈죠'라며 속마음을 진솔하게 말하는 가사가 포인트"라고 설명한다. '완벽한 남자'는 브라이언 맥나이트, 스티비 원더 같은 수려한 기교의 보컬이 아니라 에이콘, 니요, 크리스 브라운처럼 노래를 랩으로 구사하는 창법으로 소화했다. 이 노래에서 휘성의 목소리는 기름칠 잘한 악기 같다. 이효리의 내레이션이 인상적인 '초코 러브'는 1990년대 후반 슬로 잼, 좋아하는 여자에게 '대시' 못하는 자신의 성격 때문에 생긴 실화인 '프레이어 포 솔(Prayer 4 Soul)'은 흑인 영가의 느낌을 준다. "나는 상상력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는 휘성은 "내가 지금 당장 얼마의 가치를 갖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타인이 투자할 만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얘기했다. 또 "30대에 뭘 할 지 모르는데 70대의 삶을 바라보게 된다"며 "어떤 때이든 내가 정점을 찍을 시기가 있을 것이다. 나의 해가 가장 높이 뜨는 시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궁극적으로 그는 대중문화 콘텐츠를 연계하고 응용하는 프로듀서가 되고 싶어한다. "제가 비처럼 엔터테이너적인 요소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훗날 가수보다 프로듀서로 먹고 살 것 같아요. 연결 고리가 있는 예술 계통을 아우르며 재능을 발휘하고 싶어요. 음악이든 춤이든 장르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부지런한 그는 이미 내년 1~2월께 발표할 6집의 두번째 미니음반 6곡을 모두 작업해 뒀다. "그 음반은 정말 죽일 거예요. 기대해주세요."
민자는 채린이 잘 지내는지 걱정하다가 흰머리를 뽑으며 한숨을 내쉬고, 애자는 일부러 민자를 안심시키려 하고 우스개 소리를 던진다. 한편, 채린은 미주에게 매니큐어칠을 시키며 제대로 칠하고 있느냐고 묻는데, 채린은 그냥해드리는 건데 고맙다는 말씀도 않는다며 윽박지른다. 이때 찬우가 울고, 미주는 아기를 달래라고 말하지만, 채린은 그냥 넘겨버린다. 그런가 하면, 구홍은 미리 준비했던 반지를 양금에게 주며 청혼하고, 양금은 무드없이 프로포즈한다고 구박했다가 이내 진심을 알고는 눈에 눈물이 도는데…
희경은 태일을 불러 황의 외도와 태일의 외도 사실 모두를 알고 있다면서 개탄해 한다. 한편 희경은 태일에게 어떤 결정을 내려도 순순히 따르겠다며 태일의 이야기에 귀 귀울이는데... 황과 태일은 이혼에 대한 이야기까지 주고 받으면서 싸늘함을 이어가고고경우는 만성백혈병 환자를 어렵게 섭외해 휴먼 다큐 제작에 들어갈 수 있게 돼 들뜬다. 하지만 정작 병원에서 만난 환자 주인공이 이 금이여서 충격을 받는다. 금 역시 경우가 PD라는 말에 할말을 잊는다. 금은 육상 코치 직을 보전하기 위해 경우의 촬영에 응할까 고민하게 되는데...
문자창제 비밀연구실은 명의 사찰을 피해 삼각산 진관사로 자리를 옮긴다. 그러나 문자창제에 대한 심증만 갖고 있는 정인지는 비밀연구실이 있던 주자소 부근에 의문을 품게 된다. 어째서 주자소가 궁궐 비밀 지하통로가 있던 곳 위에 지어진 것일까? 정인지는 그곳에서 문자창제를 위한 연구흔적이 적혀 있는 종이 한 장을 발견하게 된다. 그런 정인지의 뒤를 밟은 최만리 역시 문자창제의 증좌를 잡게 된다.
한국기자협회(회장 김경호)의 '제217회 이달의 기자상'에 JTV 전주방송(사장 김택곤)의 '전주시 유수율 제고사업 입찰 의혹 특별취재팀'이 선정됐다.특별취재팀에 참여한 기자는 성지호 이상윤 이승환 권대성 하원호씨.이들은 '전주시 설계 평가위원회의 속기록'과 전주시 관련 문건인 '기본설계도서 검토결과 보고' 등을 단독 입수해 입찰 과정의 문제점을 석달 이상 추적보도해 절차상 문제점을 40여편의 리포트를 통해 구체적으로 짚었다. 그 결과 지난 7월 전주지방법원 판결에 반영됐으며, 송하진 전주시장이의 사과를 이끌어내기도 했다.시상식은 11월4일 오전 11시30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해마다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장애인에 대한 배려는 낙제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장애인인권포럼은 올해 PIFF 기간(지난 2∼10일) 중증장애인 10명으로 'PIFF의 장애인 참여환경에 대한 모니터링단'을 꾸려 장애인 배려 시설과 운영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장애인의 PIFF 참여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모니터링단은 PIFF의 개막식과 폐막식, 부대행사, 상영작, 안내 인쇄물, 영화제 관련 홈페이지 웹 접근 용의성, 행사장 편의시설, 행사진행 요원들의 장애인 응대기술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상영관의 편의시설 제공 수준은 100점 만점에 47.97점에 그쳤다. 상영관의 장애인 유도.피난시설이 18.31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점자블럭 설치(20.66점)와 매표대(35.21점) 등도 장애인의 영화 관람을 어렵게 만드는 걸림돌이었다. 인권포럼은 시청각장애인을 위해 상영관에 점자블럭과 촉지도, 피난.유도시설 등을 장애인 단체의 자문을 얻어 설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좁은 장애인 전용 화장실을 넓히고 내부시설도 장애인이 이용하기 좋게 다시 배치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시각.청각장애인들의 영화관람 환경도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권포럼은 한국영화의 자막제공 편수를 전체의 상영편수의 절반 이상으로 확대하고 주요 부대행사에 수화통역사를 배치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시각장애인들을 위해서 소리로 영화를 설명해주는 화면해설방송을, 청각장애인들을 위해서는 국내영화도 자막방송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영화제 공식 인쇄물 38건 가운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인쇄물은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내년 영화제부터는 공식 인쇄물에 보이스 아이(voice eye) 바코드를 삽입해야 한다고 인권포럼은 주장했다. 이밖에 인터넷 홈페이지는 대체 텍스트 제공과 키보드 접근권에 대한 내용을 담은 '한국 인터넷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1.0'에 따라 보완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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