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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의 '노바디(Nobody)'에 이은 '애니바디(Anybody)'가 18일 디지털 싱글로 출시됐다.JYP엔터테인먼트는 "'애니바디'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원하지 않는 여자의 심정을 담은 '노바디'의 R&B 리믹스 버전에 사랑을 떠나 보내는 남자의 아픈 마음이 담긴 랩을 추가한 곡"이라며 "랩에는 다이나믹 듀오와 JYP의 래퍼 산 이(San E), 프로듀서 박진영 씨가 참여했다"고 밝혔다.이어 "남자의 마음을 담은 랩을 추가한 '애니바디'는 '노바디'의 답가"라며 "'노바디'의 여러 버전을 발매하는 것은 음악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대한 보답"이라고덧붙였다.'애니바디'는 멜론, 도시락, 싸이월드 등에서 음원 서비스가 시작됐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 근영씨를 여자로 보지 말아야한다는 다짐을 합니다. 남장한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기 위해 호흡을 고르는 시간이 필요해요."SBS TV '바람의 화원'에서 기생 정향 역을 맡은 신예 문채원(22)은 남장 여자를상대로 연기를 펼쳐야하는 어려움을 이렇게 토로했다. 그는 극중 신윤복 역의 문근영과 함께 '닷냥 커플'로 부상하며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시청자들에게 알리고 있다.종영을 2주 앞두고 여전히 '쪽대본'에 정신이 없는 그를 17일 전화로 만났다.그는 이날 용인 민속촌에서 자신의 촬영 순서가 오기를 기다리며 대기 중이었다."19일 방송 대본이 오늘 나와서 정신이 없다"는 문채원은 "아직도 결말이 어떻게 될지 몰라 나도 너무 궁금하다"며 웃었다.네티즌들이 신윤복-정향에게 '닷냥 커플'이라는 별칭을 붙인 것은 신윤복이 금기인 정향에게 가야금 연주를 청하며 고작 다섯냥을 건네면서부터다. 턱없이 적은 돈이었지만 연주를 듣고 싶어하는 신윤복의 절박한 마음을 알아차린 정향은 가야금을 켠다. 이후 둘은 극에서 절절한 멜로 라인을 형성한다. 다만 그 '멜로'의 정체성은 모호하다."실제로는 여자와 여자가 감정의 교감을 나누는 것이라 처음에는 시청자들이 어떻게 봐주실까 걱정을 많이 했어요. 동성애로 몰아가거나 그것 때문에 두 인물이 등장하는 장면을 예쁘게 봐주지 않을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생각지도 못하게 '닷냥 커플'이라는 예쁜 별칭을 붙여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됐어요. 그 이후에는 좀더 자신감과 용기를 갖고 연기를 하고 있어요."그는 신윤복과 정향의 감정 교감에 대해 "예인 대 예인, 인간 대 인간으로 서로를 아끼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정향은 한낱 기생인 자신을 예우해주는 윤복에게 끌렸어요. 윤복은 정향을 기생이 아니라 예인으로 대우해줬잖아요. 또 서로가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잘 알고 있구요. 그러니 마음이 통한 것이죠.""근영씨를 보면 '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다'라고 주문을 건다. 그런 주문의 시간이 있어야 촬영에 들어갈 수 있다"며 웃은 그는 "그런데 조만간 극중에서 신윤복이 여자라는 게 드러날 것이라 고민이다. 정향의 충격을 어떤 식으로 표현해야 할지가 숙제"라고 말했다.선화예고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추계예대 미대로 진학한 문채원은 1년 만에 학교를 자퇴했다. 지난해 SBS TV 청소년 드라마 '달려라 고등어'를 계기로 연기의 세계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어려서부터 연기를 하고 싶었는데 대학에 들어가서 그 생각이 확실해졌다"는 그는 영화 '울학교 이티'를 거쳐 세 번째 작품인 '바람의 화원'을 통해 주목을 받고있다."문근영 씨, 박신양 선배님 등 평소 좋아했던 분들과 함께 작업을 해 영광이고,성인 연기는 이번이 처음인데 멜로 라인까지 있어 여러가지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사실 사극은 저랑 먼 장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출연하게돼 운이 좋은 것 같아요."
11월 19일 방송될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원조 미국 드라마 스타이자 미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TV 스타'로 기네스북에 오른 데이비드 핫셀호프의 제주도 방문기를 소개하고, CF 업계의 불황기 광고 전략을 분석해본다. 또 조영구는 영화배우 문성근을 인터뷰, 딱딱한 이미지 속에 갇혀있던 문성근의 인간적인 속 이야기를 들려준다.▲제주도에서 만난, 추억의 영웅 핫셀호프추억의 영웅이 제주도에 떴다! 80년대 안방극장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미국 드라마 <전격Z 작전>의 주인공 데이비드 핫셀호프가 한국을 방문했다. 헐리우드 영화가 국내에서 촬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데... <전격Z 작전>뿐 아니라 에 11년간 출연해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원조 미드 스타이자, 미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TV스타'로 기네스북에 오른 데이비드 핫셀호프와의 제주도 데이트. 한밤에서 독점 공개한다.▲<기획>CF를 보면 경제가 보인다. 불황기 광고 전략불황기 속 TV 광고가 달라지고 있다! 세계 금융 위기 여파가 국내 소비 심리 침체로 이어지면서 광고 콘셉트가 '불황기 모드'로 전환됐다. 아파트 광고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톱모델이 사라졌고 피자 광고는 저렴한 가격이 주요 카피로 강조되고 서민의 애환을 달래는 광고가 등장하는 등 IMF형 광고가 다시금 제작되고 있다. 그렇다면 1997년 외환위기 당시는 어떤 광고들이 주류를 이뤘을까? 불황기와 호황기 광고 카피의 차이와 힘든 시절 사랑받았던 광고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15초 CF속에 녹아 있는 경제 분위기와 불황 속 CF 전략을 기획 취재했다.▲<조영구가 만난 사람> 딱딱한 문성근의 그 속이 알고 싶다!방송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잘 털어놓지 않는 문성근과의 인터뷰를 위해 조영구가 등산에 나섰다. 등산 전도사로 불릴 만큼 등산을 좋아하는 문성근을 만나기 위해 북한산을 찾아간 조영구가 문성근의 깊은 속내를 들어봤는데... 자신이 진행했던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의 비판적 지식인 이미지 때문에 피해를 봤던 사연(?)과 재야운동가 문익환 목사의 아들로 부담과 자부심을 느끼며 살아온 심경 등 자신을 둘러싼 오랜 이미지의 굴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더불어 대기업 샐러리맨이었던 그가 서른이 넘어 배우가 된 사연과 아직도 연기에 배가 고프다는 그의 연기에 대한 열정 등 딱딱한 이미지 속에 갇혀있던 문성근의 인간적인 속 이야기가 조영구가 만난 사람을 통해 공개된다.
영민과 서영의 약혼식이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격조 있게 치러진다. 같은 시각, 영민의 옛 여인 재희가 아들 준을 데리고 서울에 있는 호텔에 도착하고...미수는 절친한 현우에게 기분 나쁘게 진행됐던 영민과의 인터뷰 취재기를 얘기해준다. 마침 영민의 강의를 듣고 있다는 현우의 말에 눈살이 찌푸려지는 미수.한편, 미수모는 자신을 버리고 재혼한 어머니를 거론하며 통화를 시도하는 낯선 노인의 전화를 확 끊어버린다. 곧 세상을 떠날 사람이라며 한 번만 만나달라고 애원하는 노인의 부탁에 미수모는 흔들리는데...
국내성으로 돌아오던 무휼은 자객을 만난다. 무휼의 국내성 귀환을 막고자 했던 도진의 술수. 그러나 도진이 오히려 상처를 입고, 무휼은 무사히 국내성으로 돌아와 유리왕에게 첩보를 전한다. 도진은 상가의 집에서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던 연이에게 마지막으로 부여행을 권한다. 하지만 연이는 무휼의 곁에 남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다.한편, 제가회의의 협력 없이는 전쟁에서 이길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는 유리왕은 은밀히 상가를 만난다. 곧 이어 열린 편전회의. 배극은 무휼이 제시한 전략이 무모함을 역설한다. 하지만 신나라, 황룡국, 양맥국에 더해 기산부족에서도 연합군을 보내기로 했다는 유리왕의 말에, 상가 또한 군말 없이 군사와 군비를 내놓기로 한다. 무휼은 전장을 고구려 국경이 아닌 부여 땅 안쪽으로 잡는다. 그리고 결전이 벌어지기 직전, 유리왕은 해명태자에게 그랬던 것처럼 무휼에게도 명적을 하사하는데...
'헬보이' 시리즈의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동화 '피노키오'를 재해석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고 할리우드리포터 인터넷판이 17일 보도했다. '헬보이' 시리즈를 비롯해 '미믹', '블레이드 2', '판의 미로' 등을 만든 델 토로 감독은 그로테스크한 영상미로 유명하다. 새로 탄생하는 '피노키오' 역시 기괴한 그림으로 유명한 작가 그리스 그림리가 2002년 펴낸 동화책 '피노키오'를 원작으로 한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영화에 대해 "기예르모 델 토로와 그리스 그림리, 성인용 단편 애니메이션 '코블힐의 영혼'을 만든 아담 패리시 킹이 공동으로 연출해 스톱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제작될 예정이다"며 "새로 영화화되는 '피노키오'는 원작을 어둡게 뒤트는 내용을 담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883년 쓰여진 원작에서 피노키오는 마지막 장면에서 고래에게 먹힌 제페토 할아버지를 구출하고 착한 사람이 된다는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만 그리스 그림리의 동화에서 피노키오는 사람이 된 뒤에도 여전히 못된 장난을 치고 속임수를 쓴다는 설정을 하고 있다. 최근 영화화된 '피노키오'로는 '인생은 아름다워'의 로베르토 베니니가 만든 2002년작이 있지만 비평과 흥행에서 참패한 바 있으며 1990년대에는 프랜시스 코폴라 감독이 제작을 추진했지만 결국 중단됐었다.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가 조만간 '쿵푸팬더'의 누적 관객수 467만명을 넘어 올해 외화 중 최고의 흥행작에 오를 전망이다. 17일 이 영화의 직배사 UPI코리아에 따르면 '맘마미아!'는 지난 15일 관객수 450만명을 돌파했다. 개봉 11주차 일요일인 16일까지 전국 관객수는 451만 명으로, '쿵푸팬더'의 올해 최고 흥행 기록에 16만명을 남겨두게 됐다. '맘마미아!'는 '미인도'와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등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개봉한 지난 주말에는 흥행세가 다소 주춤했지만 여전히 1주일간 5만명을 동원하며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다. UPI는 "100여개 스크린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낮시간 저녁시간 가릴 것 없이 꾸준히 관객들이 극장을 찾고 있다"며 "이달 말께 '쿵푸팬더'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개봉한 외화 중 400만명을 넘은 영화는 '쿵푸팬더', '맘마미아', '아이언맨'(431만6천명), '인디아나 존스-크리스탈 해골의 왕국'(413만6천명), '미이라3'(409만1천명), '다크나이트'(406만명)다. '맘마미아!'의 지속적인 흥행에는 영화를 보고 골수팬이 된 관객들이 다시 극장을 찾는 재관람 열풍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UPI는 보고 있다. 최근 '맘미미아!'의 홈페이지에서 이 영화를 가장 여러번 본 관객들을 찾는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모두 16번이나 영화를 관람한 관객도 있었다. 이 관객은 내년 UPI가 배급하는 유니버셜 픽쳐스의 할리우드 영화 전편을 관람할 수 있는 프리 티켓을 받았다. 홍보사 오락실은 "'맘마미아'의 흥행 성공은 그동안 국내에서 흥행 성적이 좋지 못했던 뮤지컬 장르의 영화가 관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는 점과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다양한 관객들이 극장을 찾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2006년 8월 데뷔한 5인조 그룹 빅뱅은 싱글음반 3장, 미니음반 3장, 정규 음반 2장을 내며 약 90만장의 음반판매량(소속사 집계)을 기록했다.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등 수많은 히트곡이 음악사이트에서 6~8주씩 1위를 차지하며 온라인 강자로도 떠올랐다. 최근 발표한 2집 역시 발매와 동시에 전곡이 음악사이트 20위권에 오르며 빅 히트를 예고하고 있다. 음반과 음원을 고루 팔며 팬층도 10대부터 30대까지 폭넓다. 15일 열린 '2008 Mnet KM 뮤직 페스티벌'(MKMF)에서 3개의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가수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최근 인터뷰를 나눈 멤버들은 전곡이 팔리는 비결을 묻자 잠시 고민한 후 말했다. "우리는 전곡을 타이틀곡 후보로 만들어요. 인트로 곡도 대충 만들지 않고 완성된 한 곡처럼 들리게 노력해요. 그래서 음반 첫 트랙인 짧은 인트로 곡도 인기가 많죠."(지-드래곤)태양과 승리는 "입소문도 있는 것 같다"며 "이전에 많은 사랑을 받아 빅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탑은 "쉬지 않고 1년 내내 활동하는 것이 한 몫한 듯하다. 계속 모습을 비추니 음반을 사고 싶게 만들고 구매력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풀이했다. 덕택에 빅뱅은 가요계에서 '생산력 1등 그룹'으로 꼽힌다 "그룹 내에서 작사ㆍ작곡을 하니 1년 내내 활동하면서도 음반을 낼 수 있죠. 외부 작곡가의 곡을 받으면 의사소통하는데 시간이 걸리죠. 형들은 작업실이 필요없어요. 지-드래곤 형은 방에서 작업하고 탑 형은 차에서 가사를 쓰죠."(승리)2집 타이틀곡으로 1988년 이문세가 발표해 히트한 '붉은 노을'을 샘플링해 동명곡으로 발표한 것은 다소 의외다. 정규 음반에는 메시지를 담으려 한다는 멤버들은 이번에는 '희망'을 택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1집 타이틀곡 '더티 캐시(Dirty Cash)' 때는 검은 돈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담았다. 멤버들은 "양현석 사장님이 대내외적인 경기 하락, 높은 실업률 등 사람들의 마음이 침체돼 있으니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희망찬 노래를 만들자고 제안했다"며 "힙합 비트를 기반으로 한 '붉은 노을'은 멜로디를 바꿨지만 원곡의 느낌을 살리려 했다"고 한다. "최근 희망을 보여준 사례가 기름 유출 사고가 난 서해안에서 보여준 온 국민의 끈끈함이라고 생각했어요.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서해안을 찾아 인근 시장에서 해산물도 맛봤죠." 희망을 노래하고 싶었다는 의도대로 2집은 전반적으로 빠르고 신나고 밝은 노래가 많다. 이들은 1980~90년대 풍인 올드 스쿨 스타일의 힙합 '반짝 반짝'을 수록곡 중 '꽃'으로 꼽았다. "우리의 음악을 들어주는 팬들이 '우리의 별'이라는 뜻이죠. 달리 해석하면 사랑하는 사람을 의미할 수도 있고요. 한국인의 정서에 다소 쉬운 멜로디여서 듣기 편한 곡입니다."(탑)태양은 느린 템포인 R&B 힙합곡 '멍청한 사랑', 승리는 솔로곡인 '스트롱 베이비(Strong Baby)'를 추천 곡으로 꼽았다. 승리는 "태양이 형이 솔로 음반을 냈고, 대성이 형도 트로트곡 '날 봐 귀순'으로 사랑받는 모습이 솔직히 부러웠다"며 "'스트롱 베이비'는 '나 이제 컸으니 내 매력에 푹 빠져보라'는 내용이다. 랩도 내가 했다. 내 또래에 어울리는 도발적이고 귀여운 곡"이라고 자랑했다. 이들의 영향력은 올해 일본에서도 급성장 했다. 1월, 5월, 10월, 미니음반 2장과 정규음반 1장을 차례로 냈다. 음반은 일부 보너스 트랙을 제외하고 영어곡으로 발표했다. 1년도 채 되지 않아 최근 도쿄에서만 8천석 짜리 2회 공연을 매진시켰다. "1년도 채 안돼 성공적으로 공연한 것만도 보람이죠. 일본 1집 타이틀곡 '넘버 원(Number 1)'이라는 곡으로 방송을 많이 했는데 이제 따라다니는 팬들도 제법 늘었어요."(지-드래곤)한국과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는 만큼, 빅뱅이 여느 그룹과 차별되는 점을 꼽아달라고 했다. 지-드래곤은 "아이돌 그룹 중에 자작곡으로 빛을 본 그룹", 탑은 "무대 위 중앙에 어떤 멤버가 서느냐에 따라 팀의 분위기가 바뀌는 그룹"이라고 말했다. 빅뱅은 내년 1월 30~31일, 2월1일 3회 단독 공연을 추진 중이다. 이후 지-드래곤은 미국에서 솔로 음반을 준비한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앤디(본명 이선호ㆍ27)가 소외 계층을 위한 문화 전도사로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생활공감 문화열차'의 홍보대사로 앤디를 위촉한다고 17일 밝혔다. '생활공감 문화열차'는 청소년, 소외지역 주민, 중소기업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비보이, 뮤지컬, 음악, 연극 등 다양한 예술 장르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앤디가 올해 음반은 물론 예능 프로그램과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여러 세대에서 사랑받고 있어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설명했다. 앤디는 18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되며, 25일 대학로 동숭아트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해 첫 활동을 펼친다. 뮤지컬 '싱글즈'에 출연 중인 그는 29일 중국 칭다오(靑島)와 12월22~23일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아시아 팬들과 만난다.
선후배 싱어송라이터들이 '이름 모를 소녀', '하얀 나비'의 가수 김정호를 추모하는 공연을 마련하고 수익금으로 추모비 건립을 추진한다. 한국싱어송라이터협의회(회장 백순진)는 17일 "김정호를 그리워하는 팬들을 위해 김도향, 하남석, 양하영, 소리새, 최백호, 채은옥, 한승기 등의 선후배들이 그의 음악을 재조명하는 '김정호 음악회'를 마련한다"며 "공연 수익금은 김정호 추모비 건립을 위한 기금 조성과 음악 공부를 하는 불우 학생 장학금 조성에 쓰인다"고 밝혔다. 전곡을 김정호의 노래로 꾸밀 공연은 28일 오후 8시 서울 상암동 DMC의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센터 3층에서 열린다. 1973년 '이름 모를 소녀'로 데뷔한 김정호는 1985년 11월29일 인천의 한 병원에서 33세의 나이에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 생전에 그는 '작은 새', '하얀 나비' 등의 명곡을 스스로 만들어 노래했고, 마지막 노래 '님'을 남겼다. 사단법인으로의 발전을 추진 중인 한국싱어송라이터협의회는 국내에서 작사, 작곡과 가수활동을 겸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들로 구성된 음악단체다. 관람료 3만5천~5만원, ☎1566-1369, 02-583-6312.
늦게 입대하는만큼 열심히 하고 돌아오겠습니다. 충성!"그룹 신화의 김동완(29)이 17일 충남 공주 육군 제32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신화 멤버 중에는 지난달 9일 입대한 에릭 이후 두번째이다.이날 청바지에 검은색 점퍼 차림으로 신병교육대에 도착한 김 씨는 "워낙 늦게 입대하는 거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며 "복무하는 동안 팬 여러분들이 잘 기다려주실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김 씨는 이어 "군에 간다니 멤버들이 무슨 얘길 해주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에릭으로부터 오전에 전화가 왔었는데 '로션 꼭 챙겨라. 군화는 사이즈보다 좀 크게신어라'는 조언을 들었다"며 "에릭이 그런 말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이날 팬들은 복무기간 중 생일을 맞이하는 김 씨를 위해 케이크를 준비해 선물했으며, 부대 앞은 국내 팬은 물론 일본, 대만, 홍콩 등에서 온 200여 명의 팬들로 북적거렸고 일부는 김 씨가 부대 안으로 들어간 뒤에도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않으며 아쉬움을 달랬다.한편 김 씨는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한다.
"로맨틱 코미디에나 나오는 판타지더라도 사랑은 '아날로그'여야 좋은 것 같아요."올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봉하는 영화 '달콤한 거짓말'의 주연배우 박진희는 17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현실 속에서도 로맨틱 코미디에서처럼고전적이고 낭만적인 사랑을 바란다고 말했다."로맨틱 코미디는 현실성이 조금 없어도 관객이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죠. 요즘10년 동안 짝사랑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개인적으로도 주변 친구들이 '너랑 연애하는 남자는 힘들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사랑에 대한 판타지가 있어요."'달콤한 거짓말'은 방송 작가 지호(박진희)가 우연히 10년간 짝사랑해왔던 민우(이기우)의 차에 치이는 사고가 나자 민우의 마음을 얻기 위해 기억상실증에 걸린 척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민우는 어쩔 수 없이 지호를 돌보게 되고 남자친구동식(조한선)이 지호를 찾아오면서 삼각관계가 형성된다.미스터리 사극 '궁녀' 이후 스크린에 돌아온 박진희는 이번 영화가 10번째 작품이다."기억상실증인 척을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배우로서 재미있겠다, 캐릭터 안에서 놀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출연하게 됐죠. 10번째 영화인데 시사회 이후 네티즌들의 평점이 9.3점이나 된다고 해서 너무나 기뻐요."다양한 코믹 연기를 선보인 박진희는 차에 치이는 장면을 대역 없이 촬영하면서벌어진 일화도 소개했다."여러 번 차 앞으로 뛰어드는 장면을 촬영했는데 차 보닛이 제 골반에 닿아 움푹 들어갔어요. 사람들이 '외제차라 웬만해선 안 그렇게 되는데 여배우 골반이 대체어떻길래!'라고 놀라더군요. (웃음)"옆에서 정정화 감독은 "괜찮다고 했던 진희씨가 다음 날 절뚝거리며 나타나기에'이 사람이 보통 사람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정 감독은 영화에 대해서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여러 사건들이 꼬이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서로를 대하는 진실한 마음을 깨달아가는 모습이 재밌어서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됐습니다."지난해 개봉한 '마이 뉴 파트너'에 출연한 조한선은 "무거운 영화를 많이 해왔기 때문에 좀 밝은 영화를 해보고 싶었다"며 "감독님, 박진희씨, 이기우씨 같은 좋은 배우들이 함께 해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동생 창익이가 저세상으로 갔으니 더 이상 산울림으로 음반을 내지 않고 활동도 없을 겁니다. 대신 산울림 음악이 갖고 있던 진취성, 미래지향성을 계승한 김창완 밴드를 결성했습니다."3형제 밴드 산울림(김창완·김창훈·김창익)의 김창완은 그 배경을 묻자 "그럴 수 밖에 없다. 막내 창익이가 없는데. 우리는 형제였으니까…"라며 말꼬리를 흐렸다.연기 활동 중에도 음악의 끈을 놓지 않는 그는 올해가 가기 전, 31년간 활동한 산울림 음악의 한 페이지를 정리하고 김창완 밴드로 다음 페이지를 열 준비를 하고 있다. 막내 김창익이 1월 캐나다에서 사고로 숨진 까닭이 크다.1977년 1집 '아니 벌써'부터 31년간 산울림이 발표한 13장의 정규 음반과 4장의동요집 등 총 17장의 음반을 원형 그대로 모으고 미발표곡 등 보너스 트랙을 넣은 산울림 전집 박스 세트가 25일 발매된다.더불어 그는 최근 5인조로 결성한 김창완 밴드의 6곡이 수록된 미니음반을 발표하며 12월27~2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롤링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김창완은 "산울림의 레퍼토리는 내가 홀로 많은 레퍼토리를 소화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니 산울림 음악이 사라졌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김창완 밴드의 음악이 산울림 음악과 차별화 될 지, 산울림 음악을 계승하는 것이 될 지 발표 후 평단의 얘기에 귀기울여 볼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김창완 밴드의 음악 역시 록 음악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 대외적으로는 김창완 밴드가 펑크를 하겠다고 했으니 펑크적으로 받아들여질 지 모르겠다"며 "보컬이 같은 사람이니 들으시는 분들이 차이점에 주목할 지도 궁금하다"고 덧붙였다.김창완 밴드는 15일 열린 '2008 Mnet KM 뮤직 페스티벌'(MKMF)에서 새 음반에 수록될 '우두두 다다'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김창완은 "김창완 밴드가 오래된 밴드인 산울림의 후광을 얻으면서, 그러나 진일보한 새로운 밴드로 탄생하는 게 나의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남편 고(故) 안재환과 동료 고(故) 최진실의 사망 등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방송인 정선희(36)가 그의 이름을 걸고 진행했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사실상 하차하게 됐다.정선희가 빠진 지난 9월부터 개그우먼 김효진을 임시 DJ로 내세웠던 MBC 라디오FM4U의 '정오의 희망곡'은 최근 프로그램 타이틀을 '정오의 희망곡 정선희입니다'에서 '정오의 희망곡 김효진입니다'로 바꿨다. 또 홈페이지의 구성과 사진 등도 현재 DJ인 김효진에 맞게 모두 개편했다.MBC 라디오국 관계자는 "김효진 씨가 이미 두 달가량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라디오 홈페이지 등에는 여전히 정선희 씨의 이름이 뜨는 것은 비정상적이라고 판단했다"며 "현 진행자인 김효진 씨와 청취자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타이틀 등을 교체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다만 정선희 씨의 후임을 공식적으로 확정했다고 말하기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이라면서 "내년 봄 개편 때 청취자 성향 조사 등을 토대로 진행자 교체 여부를 공식적으로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처럼 MBC측은 정선희의 교체 문제에 대해 매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하지만 방송가에서는 정선희의 하차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분위기다. 라디오 프로그램의 이름마저 바뀐 마당에 정선희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복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아울러 정선희는 그가 진행했던 또 다른 프로그램인 MBC TV '기분 좋은 날'에 복귀하는 것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현재 최현정 아나운서가 정선희를 대신해 이재용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기분 좋은 날'의 제작진은 "공식적으로 진행자를 교체했다고 말하기는 곤란하다"고 조심스럽게 전제한 후 "임시 진행자라고 하기에는 최현정 아나운서의 진행 기간이 상당히 길어졌다. 이제는 최 아나운서를 정식 진행자로 봐도 될 것 같다"며 정선희의 하차를 사실상 인정했다.이로써 정선희는 지난 9월 초 진행했던 전 프로그램에서 완전히 마이크를 놓게 됐다. 당시 정선희는 '정오의 희망곡', '기분 좋은 날', KBS 2TV '사이다', SBS TV 'TV 동물농장' 등을 진행하고 있었다. '사이다'는 최근 폐지됐고 'TV 동물농장'은 가수 신지가 후임 진행자로 낙점돼 자연스럽게 진행자석에서 물러났다.
가수 신승훈의 연말 공연에 일본 팬들이 대거 원정 관람을 온다.지난달 미니음반 '라디오 웨이브(RADIO WAVE)'를 발표한 신승훈은 2003년부터 선보인 브랜드 콘서트 '더 신승훈 쇼'를 12월20일~21일 서울 울림픽공원 펜싱경기장,2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국내에서 2년 만에 열리는 '더 신승훈 쇼'의 올해 부제는 '화이트 나이트(A White Night)'.일본에서도 여러 차례의 공연을 통해 1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신승훈을 보기위해 일본 팬들이 일정에 맞춰 비행기표와 숙소를 알아보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실제 티켓 예매를 앞두고 예매가 어려운 일본 팬들을 위해 현지 팬클럽을 통해 1천장을 사전 판매한 결과 예매 시작 한시간 만에 전석이 매진됐으며 추가 티켓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신승훈의 소속사인 도로시뮤직은 "신승훈 씨는 일본어를 어느 정도 구사할 수 있지만 일본 공연 때 한국어만을 고집하고 있다"며 "일본 팬들이 원정 관람을 와도 공연 때 이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는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지난달 '시월에 눈 내리는 마을'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내한한 일본 팬들을 위해 선상 파티를 열었다"며 "일본 팬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공연 후 이벤트는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침내 가을 여행을 떠나는 가족들.. 들떠하는 소정과 달리 다들 시큰둥한데..문식은 재용에게 딸려온 만수와 진상의 돈을 뺏기 위해 야바위를 걸고...진실게임으로 재숙과 영희의 거짓말이 밝혀지자 가족 간의 큰 싸움이 시작되는데..새벽, 여행지까지 영희를 따라온 전진 PD는 위성생중계를 하자고 하고..영희와 가족들이 동원된 사상초유의 황당 에어로빅이 생방송 된다!!한편, 미국여행을 꿈꿔오던 성진은 부푼 마음으로 공항에 가는데..
시청자가 원하는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속 시원한 토크.'박'에 쓰인 질문을 소화하지 못하면 '박'을 깨야만 한다!바로바로 확인 가능한 MC 능력 검증 토크 <대박대담>계속되는 그들의 유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노래면 노래! 재치면 재치! 만능 훈남 3인방! 김종국, 김동완, 전진우리 곁으로 돌아온 한 남자! 김종국! 꼭 한번 나오고 싶었습니다!상상플러스에서 불활 한 김종국의 '불후의 명곡' 독특한 음성의 김종국이 들려주는 히트곡 퍼레이드!찌릿찌릿! 탁재훈, 신정환! 김종국을 조심하라!김종국! 데뷔동기 탁재훈의 비밀을 밝힌다!탁재훈, 그의 굴욕적인 데뷔 무대는?
우리나라 건설현장에서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는 건설노동자의 숫자는 지난 10년간 한 해 평균 658명. 사망자 수는 줄어들지 않은 채 10년전 피해규모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 경제규모 세계 13위의 화려한 건설강국 이면에는 하루 2명꼴로 일어나는 건설현장의 사망재해가 가려져 있는 것이다.올해 9월말 현재 건설현장에서 사고로 숨진 건설근로자 수는 442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명이 늘어났다. 올해 전국의 일터에서 사고로 목숨을 잃은 10명 가운데 4명이 건설노동자다. 제조업 전체의 사고사망자 287명을 훨씬 넘을 만큼, 단일업종으로는 가장 심각한 사망재해 업종이 바로 건설분야이다.KBS 탐사보도팀은 건설강국으로 불리는 우리나라 건설현장에서 왜 이처럼 많은 산업재해가 일어나는지, 그리고 그 피해가 줄어들지 않은채 매년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인지를 추적해 보고자 했다.
내년 2월 아카데미 영화제의 한국 출품작인 `크로싱'이 할리우드 영화의 본산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영화진흥위원회 미주사무소는 14일(현지시각) 저녁 LA 윌셔 그랜드호텔에서 크로싱의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을 위한 기금 마련 및 디너 상영회를 개최했다. LA 지역 기업인과 영화계 인사, 영화전문기자 등 13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룬 이날 행사는 심상민 영화진흥위 부위원장의 환영사와 김종율 LA 한국문화원장의 축사, 내빈 소개에서 이어 영화상영, 주연배우 차인표 씨와 대화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특히 왕년에 은막을 주름잡았던 원로배우 김지미 씨가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고 배우 김 민 씨와 남편 이지호 감독, 정창화 감독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원로배우 김 씨는 "크로싱은 전 세계적으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내용을 소재로 한 영화여서 외국 사람들이 색다르게 받아들일 것"이라면서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려면 반드시 미국에서 상영돼야 하고 영화를 제대로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주연배우 차 씨는 디너 상영회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그들(탈북자들)을 불쌍히 여기고 영화에서 있는 그대로를 전달하려고 노력했다"면서 "많은 분이 이 영화를 통해 그들의 실상에 공감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말했다. 차 씨는 "영화를 본 분들이 이것이 엄청난 현실이라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 하는 좌절을 할 수도 있으나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같이 울어주는 것일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 모금된 기금 전액은 크로싱의 아카데미 후보작 선정을 위한 홍보비로 쓰일 계획이다. 김태균 감독이 연출한 크로싱은 탈북자 가족의 눈물 어린 이별과 재회를 위한 피나는 여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지난 8월 아케데미영화제의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은 각국별로 1편만 출품할 수 있으며, 아카데미영화제를 주최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예심을 벌여 내년 1월22일 공식 후보작 5편을 지명된다. 한국은 그동안 여러 영화를 아카데미영화제에 출품했지만 한 번도 공식 후보작으로 지명되지는 못했다.
일본 포니캐년과 전속계약을 맺고 다음달 17일 앨범 '필 라이크 메이킹 러브(Feel Like Making Love)'를 출시하는 재즈보컬 웅산이 14일 도쿄 포니캐년 본사에서 언론과 음악관계자들을 초대해 라이브 무대를 열고 매혹적인 목소리를 선보였다. 웅산은 '필 라이크 메이킹 러브', '스위트 조지아 브라운(Sweet Georgia Brown)', '예스터데이(Yesterday)' 등 앨범 수록곡을 중심으로 5곡을 호소력 넘치는 저음으로 노래해 참석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웅산은 지난 1998년부터 일본에서도 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500회가 넘는 공연과 연간 4차례 정도 전국 투어 라이브를 여는 등 꾸준히 재즈 무대를 통해 팬들과 만나왔다. 2004년 첫번째 앨범 '러브 레터스(Love Letters)'는 한일 양국에서 동시 발매될 정도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아왔으며, 두번째 앨범 '더 블루스(The Blues)'도 높은 평가를 받아 국내가수로는 처음으로 일본 재즈시장에서 A급 아티스트로서 자리를 굳혔다. 이번 앨범 역시 지금까지 '뜨거운 마음으로 노래하는 재즈'가 아닌 감정을 극도로 억제한 담담하면서도 웅산의 저음에 어울리는 소박하고, 섹시한 맛을 살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일상의 여러 모습을 휴일 속의 커피 타임처럼 편안한 '웅산표' 재즈를 살린 13곡이 수록됐다. 웅산은 이날 라이브에서 유창한 일본어로 "오늘 와 줘서 고맙다.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를 하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할 테니 응원을 부탁한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한편, 웅산은 대망의 데뷔 앨범 발매를 기념해 내년 1월 23일 후쿠오카의 빌보드 라이브를 시작으로 26일 오사카 미스터켈리, 27일 나고야의 블루노트, 그리고 28일 도쿄 블루스 엘리 등 일본 4개 대도시를 돌며 라이브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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