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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철(이광수 분)은 우빈(이상윤 분)과 준하(송창의 분)를 옥탑방으로 불러들인다. 우빈은 영문도 모르고 오광철을 만나러 가고, 준하는 좋지 않은 예감에 서둘러 나선다. 오광철과 마주친 우빈은 준비한 돈 천만원을 건넨다. 광철은 우빈을 때려눕히고 준비한 칼을 휘두르는데 준하가 형사들과 나타나 체포한다.한편 우빈의 아버지 김혁재(문성근 분)는 노주명(최용민 분)의 협박을 받고 홍건표(김승욱 분)를 기다린다. 송여사(김서라 분)는 불안에 떨고, 홍건표가 찾아와 옥탑방 강간살인사건의 범인이 우빈이라는 사실을 폭로한다.마침내 영주(김유민 분)는 눈물을 머금고 준하와 함께 함정수사를 펴서 우빈의 결정적인 증거를 잡아 구속시킨다. 노주명은 때를 노려서 김혁재의 아들이 살인을 저질렀다고 언론에 제보한다. 급기야 김혁재는 로펌 신명에 압수수색영장을 발부한다.
희경은 이황에게 계속해서 외도를 추궁하지만 참다못한 황은 시어머니에게 남편 태일의 외도가 먼저라며 이해를 구하려 시도한다. 만세는 경우를 만나 파혼에 대한 입장을 듣고는 새삼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참아낸다.태일과 황은 걷잡을 수 없는 서로에 대한 실망과 분노로 싸움을 계속하는데, 태일이 그만 황의 이혼 요구에 뺨을 후려친다. 속상한 태일은 술에 취해 정윤의 부축을 받고 집에 돌아오고 희경은 아들 태일과 황의 맞바람 사실을 알고는 어쩔줄을 모르는데...
막강한 지방 호족 세력의 후손인 헌애왕후 황보씨 는 고려 5대 왕 경종의 셋째비가 되었으나, 18세 젊은 나이에 과부가 된다. 이후 헌애왕후는 외척이 었던 김치양과 가까워지고, 서로 정을 통한다.당시 고려사회는 조선과 달리 여성의 지위와 권리 가 보장되고 여성의 성이 억압되지 않은 사회였다.그러나 유교에 심취했던 성종은 자신의 여동생인 헌애왕후에게 유교식 수절을 강요하고 김치양 마저 유배 보낸다.997년 성종이 후사 없이 세상을 떠나고, 헌애왕후 의 아들이 목종으로 즉위. 막강한 권력을 손에 쥔 천추태후의 시대가 시작된다.
유난히 조용한 올해 가을 극장가에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가 외화 중 5번째로 누적 관객수 400만명을 돌파하며 그칠줄 모르는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직배사 UPI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240개 스크린에서 상영 중인 '맘마미아!'는 20일까지 412만1천명이 관람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외화 중 5번째로 좋은 성적이다. 외화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영화는 '쿵푸팬더'(460만명)이었으며 '미이라3 : 황제의 무덤', '아이언맨', '인디아나 존스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이 400만명 이상을 동원했다. '맘마미아!'는 낮은 드롭률(관객수 하락률)을 유지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초반 흥행 이후 관객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다른 흥행작들과는 흥행 패턴에서 차이가 있다. 지난달 3일 개봉한 '맘마미아!'는 개봉 첫주를 2위로 출발했지만 이후 7주 동안 한차례도 3위권을 벗어나지 않고 있다. '맘마미아!'의 흥행 성공은 많은 제작비가 들어간 한국 영화들이 흥행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특히 눈에 띈다. 추석시즌 경쟁작이었던 '울학교 이티'는 65만7천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으며 '모던보이'와 '고고70'은 개봉 3주차인 19일까지 각각 74만5천명, 57만4천명의 누적 관객수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맘마미아!'는 비슷한 시기에 개봉해 초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던 '신기전'(누적관객수 373만3천명)마저도 누적관객수에서 따돌렸다. 홍보사 '오락실' 관계자는 "그룹 '아바'의 노래가 한국 관객들에게 친근한 점이나 국내에서도 오랜 기간 공연된 뮤지컬의 인기가 컸던 게 흥행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가을 시즌에 잘 어울리는 줄거리이며 관객층의 폭이 다른 영화들에 비해 넓은 것도 롱런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영화의 인기는 영화 상영과 함께 발매된 'O.S.T'의 성공으로도 이어졌다. '맘마미아!'의 O.S.T.는 이달 10일 음반 판매량 10만장을 돌파했다. 최근 몇 년 동안 국내 팝 시장에서 연간 판매량 10만 장을 돌파한 음반이 전혀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인기다. '맘마미아!'는 여전히 적지 않은 스크린 수와 낮은 드롭률을 유지하고 있어 이 영화를 보러 극장을 향하는 관객들의 발길은 한동안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UPI 관계자는 "월요일인 20일 관객수가 2만1명인데 이는 1주일 전인 13일과 비슷한 수준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관객수는 아무래도 감소하겠지만 매주 15만명 가량의 관객들이 여전히 극장을 찾고 있다"며 "'맘마미아!'가 UPI가 그동안 직배했던 영화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던 '미이라3'의 420만관객 동원 기록도 조만간 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25)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될 수 있다는 소문에 대해 "너무 앞서간 얘기"라고 받아넘겼다. 21일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런던 시사회에 참석한 해서웨이는 영화 '레이첼 게팅 메리드(Rachel Getting Married)'로 오스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소문은 "정말 멋진 일"이기는 하지만 "아직 흥분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조너선 드미 감독이 연출한 '레이첼 게팅 메리드'는 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됐으며 마약중독 재활 센터에서 퇴원하자마자 언니의 결혼식에 찾아가 가족들을 뒤흔들어놓는 킴 역을 열연한 해서웨이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런던 시사회에 푸른색 긴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해서웨이는 "비를 맞아서 레드카펫 위에서 거의 넘어질 뻔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일본 오사카에서 18~19일 열린 '재팬 팝컬처 페스티벌(Japan Pop Culture Festival) 2008'에서 한국 애니메이션팀이 '애니컵' 종합우승을 했다고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22일 전했다. 공연과 패션쇼 등으로 구성된 페스티벌의 본 행사인 '애니컵'은 일본, 한국, 중국, 대만 등 4개국 애니메이션 작가들의 작품을 상영하고 프로듀서가 작품 프레젠테이션을 하면 심사위원단과 관객들이 점수를 매겨 승점을 계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출품작 12편 가운데 한국팀의 '머슬맨'(감독 곽기혁)이 최우수작품상을, '동물농장'(감독 정민지)이 엔터테인먼트상을 받아 전 부문을 석권했으며 총점에서도 한국팀이 종합우승을 했다. 대회 실황과 한국 애니메이션에 대한 특집을 묶은 방송이 일본 NHK 방송에서 내달 방영될 예정이라고 콘텐츠진흥원은 전했다.
김종국(31)의 새 음반은 매번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다른 가수들의 신곡들도 쏟아지고 있지만 소집 해제 후 2년여의 공백 끝에 나오는 김종국의 5집 '히어 아이 엠(Here I am)'이 어떤 카드일지 대중과 가요계가 주목했다. '한남자', '제자리걸음', '사랑스러워', '편지' 등 전작의 히트에 따른 것이다. 22일 발매된 5집에 대해 김종국은 "어떤 내용을 담을 지 고민했고, 사랑 이야기를 택했다"며 "진심을 담아 노래할 때 듣는 이들의 마음에 닿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기대했다. 14곡이 담긴 5집에는 2집의 '한남자'부터 3집 '제자리 걸음', 4집 '편지'까지 늘 함께 한 프로듀서 최민혁을 비롯해 작사가 윤사라ㆍ조은희, 작곡가 김도훈ㆍ이현도ㆍ조영수ㆍ황찬희ㆍ노만박사ㆍ한상원 등 히트 메이커들이 대거 참여했다. 김도훈과 이상호가 공동 작곡한 타이틀곡 '어제보다 오늘 더'는 아름다운 사랑의 고백을 귀에 익은 편안한 멜로디, R&B 리듬 속에 담았다. 후반부에 미국의 동요 작곡가 헨리 클레이 워크의 노래 '그랜드파더스 클록(Grandfather's Clock)'의 주요 멜로디를 샘플링했다. 또 김종국이 터보 시절 함께 한 마이키가 오랜만에 함께 작업한 '오래오래'는 터보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마이애미 힙합 스타일의 밝고 사랑스러운 멜로디로 터보의 '회상'을 연상시킨다. 이현도가 작곡한 '포에버(Forever)'는 드럼 앤드 베이스 형식의 경쾌한 리듬으로 힙합듀오 마이티 마우스가 랩 피처링을 했다. 이밖에도 '그 집 앞'은 '한남자' 스타일의 팝 발라드,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신시사이저의 사운드가 더해진 '이제는 안녕', 김종국이 처음 시도해보는 보사노바 풍의 '어떤 사람 어떤 사랑' 등이 수록됐다. 소속사인 원오원엔터테인먼트는 "김종국이 또 다시 사랑이야기를 들고 나온 이유는 '누구나 사랑을 하기 때문'이다. 사랑이 만국공용어이듯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가까이 다가가려는 김종국의 언어"라고 설명했다.
선정성 논란이 일었던 비(본명 정지훈ㆍ26)의 5집 타이틀곡 '레이니즘(Rainism)' 가사가 MBC 방송 심의를 통과했다. MBC 심의평가부는 일부 가사내용이 성행위를 연상시킨다며 논란이 됐던 '레이니즘'을 22일 오전 재심의, 15일 첫 심의 때와 마찬가지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MBC 심의평가부 측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일각의 문제 제기를 받아들여 오늘 '레이니즘'을 재심의했으나 종전처럼 통과시켰다"며 "'매직 스틱(Magic Stick)'이라는 핵심 가사가 앞뒤 문맥상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개연성은 있지만 이 단어는 여러가지로 해석될 수 있는 비유와 은유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비유는 사람마다 제각각 해석할 수 있으므로 한쪽 의견을 받아들여 금지의 잣대를 들이댄다면 창작과 표현의 자유가 침해된다고 판단했다. 방송 심의 규정은 성행위를 노골적으로 묘사했을 때 금지의 잣대를 들이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이니즘'에서는 '떨리는 니 몸 안에 돌고 있는 나의 매직 스틱(Magic Stick)/더이상 넘어갈 수 없는 한계를 느낀 보디 셰이크(Body Shake)/아이 메이크 잇 레이니즘 더 레이니즘(I Make It Rainism The Rainism) 내 몸을 느껴 버렸어'라는 부분이 문제가 됐다. 일부에서는 '매직 스틱'이 남성의 성기, '보디 셰이크'가 성행위를 묘사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SBS가 '레이니즘'을 심의에서 통과시키고 MBC도 심의에서 통과시킨 가운데 KBS는 23일 오후 심의 통과여부를 결정한다. KBS 측은 "가사가 논란이 돼 다시 들어봤는데 크게 문제될 것 같지는 않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비가 지상파 방송 3사에서 '레이니즘'으로 활동하는데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비의 소속사인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MBC의 결정을 당연하다고 환영하면서 "비는 '레이니즘' 무대에서 마술 지팡이 퍼포먼스를 펼친다. '매직 스틱'은 그 퍼포먼스를 상징해 붙인 가사다. 또 비의 신드롬을 일으키겠다는 의미의 노래인데, 성행위를 주제로 삼겠느냐"라고 말했다.
계획없는 임신, 그로 인한 갈등과 원하지 않는 선택…. 요즘 TV 드라마에 계획없는 임신이 넘쳐난다. 주말드라마, 일일드라마, 월화드라마를 불문하고 만연해 있다. 불장난이기도, 사랑의 결실이기도 하지만 성폭력의 결과물인 경우도 있다. 그러나 어떤 형태이든 이런 임신은 행복 대신 불행과 갈등, 나아가 복수를 초래하는 모티브로 작용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어쩔 수 없이 결혼하거나 복수하거나 KBS 2TV 주말극 '내 사랑 금지옥엽'의 치과의사 신호(지현우 분)는 순진한 섬마을 처녀 보리(홍아름)를 임신시킨다. 그러나 그는 보리에게 "죽어도 결혼할 수 없다"며 자신을 떠나가달라고 애원한다. 신호의 누나 인호(이태란)도 신호가 한 여자에게 정착할 수 없는 바람둥이라는 이유를 들어 보리에게 신호를 포기해달라고 부탁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신호에게 "죽든지 결혼하든지 둘 중 하나"라며 매달리는 보리는 인호에게 "같은여자끼리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느냐"며 울부짖는다.MBC TV 월화극 '에덴의 동쪽'에는 계획없는 임신이 넘쳐난다. 태환(조민기)은 간호사 미애(신은정)를 임신시켰다가 강제로 낙태까지 시키고는 차갑게 버린다. 그로 인해 미애는 태환을 저주하며 언젠가는 파멸시키겠다며 복수에 나선다. 태환의 아들 명훈(박해진)은 동욱(연정훈)을 사랑하는 지현(한지혜)을 성폭행해아이를 갖게 하고는 그것을 빌미로 결혼까지 성공한다. 그에 앞서 지현도 '아버지 없는 아이'로 손가락질 받으며 자라났고, 혜린(이다해) 역시 '첩의 자식'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성장했다. 또 정자(전미선)는 엄연히 유부남이지만 사랑한다는 이유로 기철(이종원)의 아이를 낳아, 주인공 동철(송승헌)-동욱 형제에게 배 다른 동생을 안겨주고는 형제에게 '작은 어머니'라 불리며 가족이 됐다. SBS TV 주말극 '가문의 영광'에서는 중년의 남녀가 '원 나이트 스탠드'의 결과로 아기를 갖게 돼 갈등을 겪는다. 홀아비 석호(서인석)는 독신녀인 직장 후배 영인(나영희)이 임신을 하자 기쁜 마음에 청혼을 하지만 영인은 "촌스럽게 하룻밤 불장난에 무슨 결혼이냐. 아이를 지우겠다"고 나선다. SBS TV 일일극 '애자 언니 민자'에서도 애자(이응경)가 결혼 전 실수로 낳은 아이 채린(소이현)을 민자(차화연)가 자기 자식인양 남몰래 키우다 그것이 들통나면서회오리가 몰아쳤다. SBS TV 주말극 '유리의 성'에서도 규성(장현성)이 외도로 아이를 낳지만 그 아이는 가족도 모르게 규성-유란(양정아) 부부의 입양아가 돼 규성 가족의 일원이 된다. ◇수동적인 여성상, 편협한 인간관계 그려 '에덴의 동쪽'에서 미애는 강제로 낙태를 하게되지만 대부분의 드라마에서 낙태는 금기시된다. 계획없는 임신이라 해도 결국은 우여곡절 끝에 남녀가 결혼에 골인하게 되는 매개체로 작용하는 것. 그러나 낙태를 하든 결혼에 골인하든 어느쪽이나 건강한 사랑을 그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위험하다. 모니터단체 여성민우회의 윤정주 사무국장은 "임신과 관련한 소재는 위험하다. 어찌됐건 여성이 피해자로 그려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계획하지 않은 임신은 수동적이며 상황에 끌려다니는,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은 여성상을 그리게 된다"면서 "이는 다양한 인간관계 조명도 위협한다"고 덧붙였다. '에덴의 동쪽'에서 지현이 임신으로 인해 연인과 맺어지지 못하고 명훈과 결혼했듯, 대부분의 계획없는 임신은 결혼으로 골인한다. 그러나 임신의 해결 수단으로 어쩔 수 없다는 듯 결혼이 동원되는 것 역시 경계해야한다. 얼마전 종영한 SBS TV '워킹맘'은 그런 내용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가영(염정아)은 결혼도 하룻밤 실수로 하게됐지만, 무책임하고 형편없는 남편을 못참아 이혼해놓고는 또다시 임신 때문에 재결합을 선택한다. 이를 두고 많은 시청자들이 "어이 없는 선택"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 방송 관계자는 "드라마가 아무리 현실을 반영한다고 해도 임신이 불행의 씨앗이 되고 앙심을 품는 계기로 작용하는 내용은 분명히 경계해야한다"고 밝혔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주최하는 제28회 영평상(映評賞) 영화제에서 김기덕 감독과 김 감독의 조감독 출신인 장훈 감독이 나란히 감독상과 신인감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22일 한국영화평론가협회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은 '비몽'으로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영화는 영화다'는 신인감독상(장훈), 남우연기상(소지섭), 신인남우상(강지환) 등 3개 부문의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려 최다관왕이 됐다.홍상수 감독의 '밤과 낮'(영화사 봄)은 최우수작품상과 각본상 등 2개 부문의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님은 먼곳에'의 수애는 여우연기상을, '미쓰 홍당무'의 서우는 신인여우상을 각각 차지했다.'신기전'은 촬영상(변희성)을 수상했으며 기술상과 음악상은 각각 '모던보이'(기술상)와 '크로싱'(김태성)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이외에 원로배우 최은희씨는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수상작들은 작년 11월17일부터 올해 10월20일까지 상영된 88편의 작품 중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5일 저녁 7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안성기와 신승훈이 장애인을 위한 자선 모금 활동에 나선다. 평소 두터운 친분이 있는 두 사람은 22일 오후 6시30분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사랑의 씨튼 수녀회' 주최로 열리는 '18주년 사랑 심기 자선 행사'에 참여한다. 장애인을 위한 단체인 '사랑 심기'에서 활동 중인 안성기는 이번 행사를 직접 준비하며 신승훈의 참여를 요청했다. 신승훈은 "좋은 취지의 행사에서 노래를 부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성기선배를 통해 자선, 봉사 활동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싶다"고 흔쾌히 응했다. '사랑 심기 자선 행사'는 장애 아동의 교육과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기 위한 자선 기금 마련 행사로 디자이너 앙드레 김과 각국 주한 대사 부부 등이 참석한다. 신승훈은 최근 미니음반을 발표하고 더블 타이틀곡 '라디오를 켜봐요'와 '나비효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이 빌리브(I Believe)'와 '보이지 않은사랑', '그 후로 오랫동안' 등의 히트곡과 신곡 '나비효과'를 선사한다.
보아의 미국 데뷔곡인 디지털 싱글 '잇 유 업(Eat You Up)'이 22일 오전 3시(한국시간) 아이튠즈, 아마존 등의 사이트를 통해 공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잇 유 업'은 아이튠즈 댄스 장르의 '톱 송스(TOP SONGS)' 차트 3위, 아마존의 '핫 뉴 릴리스 인 MP3다운로드(Hot New Release in MP3 Downloads)' 차트 10위와 '투데이 톱 MP3 송스(Today Top MP3 Songs)' 차트 21위를 기록하는 등 첫날부터 선전하고 있다. '잇 유 업'은 아마존 사이트에 게재된 소비자 별점 리뷰에서 별 다섯개 만점에 다섯개를 받았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미국 네티즌은 '환상적인 노래다. 보아의 다른 CD를 구입하고 싶다'(Daniel P. Todd), '가사, 비트, 보아의 목소리 모두 완벽하다'(Joshoh), '중독성 있는 노래다. 이 노래는 일어나서 춤을 출 정도로 당신을 중독시킬것이다'(Red) 등의 호평을 남기고 있다"고 전했다.최근 미국의 연예전문지 버라이어티도 인터넷 판을 통해 "아시아 최고 여가수 중 한 명"이라며 보아의 데뷔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국내에서 '잇 유 업'은 국내에서 멜론, 도시락, 싸이월드, 일본에서 뮤모 등의 음악사이트를 통해 22일 공개됐다. 전세계 약 30개국 300여 개 사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전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보아의 데뷔 싱글 음반은 11월 발매된다.
탤런트 이천희, 오연수, 윤진서, 변정수, 이민기 등이 시각 장애 아동 돕기에 나섰다. 이들은 케이블채널 올'리브가 주최하는 '2008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뷰티풀 셰어링 캠페인'에 동참했다. '뷰티풀 셰어링 캠페인'은 자선 티셔츠를 제작, 판매해 그 수익금을 도움이 필요한 단체 또는 개인에 기부하는 캠페인. 올해는 수익금 전액을 '하트 포 아이(Heart For Eye)' 재단의 시각 장애 아동들의 개안 수술비용으로 기부한다. 캠페인에 참여한 스타들은 이 티셔츠를 입고 포스터 촬영에 무료로 나섰다. 올해 신설된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는 사회, 문화, 예술 각계 각층에서 트렌드와 스타일을 주도한 '스타일 아이콘 10인' 및 특별 부문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행사는 정준호의 사회로 30일 오후 10시 청담동 클럽 앤써에서 열리며, 올'리브, tvN, Mnet 등 3개 채널을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
화원들은 도화서로 복귀하라는 어명을 받고 화원이 가장 영광스럽게 생각하는 그림정조의 초상화를 그리는 어진화사를 위한 경합이 시행된다.영복은 안료에 따라 어진이 달라진다는 말을 듣고 허심에게 최고의 안료를 만들고 싶다며 무엇이든 할테니 가르쳐 달라고 한다 하지만 허심은 어서 내쫓으라고 화를 내고 허옥은 영복을 끌어내려다가 넘어지면서 안료병 떨어지게 된다. 살을 녹이는 물이 들어있던 안료병은 영복의 등으로 떨어져 옷이 타고 상처를 입는다 윤복은 어진화사를 그려 영복을 도화서로 돌아오게 만들려 하는데..
전진 PD에게서 공중파 새벽 생방송인 <아침부터 춤바람>의 진행자를 맡아달라는 연락을 받은 영희는 긴장 때문에 잠 못 들고..재숙이 실수로 준 상한 우유를 마시고 배탈이 나는데...한편, 소정은 진상의 멜로디언 BG를 즐기기 시작하고..소정은 여왕꽃선녀의 조언에 따라 호를 짓기를 원한다. 소정의 호를 짓기 위해 온가족이 함께 모여 아이디어를 짜낸다.한편, 재숙은 문식의 기억 회복을 위해 총명침을 시술하려는데, 가족들 중 아무도 재숙의 마루타가 되려 하지 않고.. 만수와 진상이 나서는데..
서울체고, 한국체대를 거쳐 아마추어의 풍부한 기량을 바탕으로 2002년도 프로 권투에 데뷔한 승석씨(30). 그는 프로데뷔전부터 그 기량이 너무나 화려하여 단번에 한국 프로 복싱계의 유망주로 인정받는다. 2003년 챔피언을 시작으로 두 번의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며 승승장구 하던 그는 2005년 돌연 은퇴를 선언하며 복싱계를 떠나게 된다. 항간에서는 그의 은퇴 이유가 슬럼프라고 복싱 기사의 일면을 장식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의 속사정은 따로 있었다. 복싱은 아무리 열심히 뛰어도, 경기가 없는 달에는 한 푼도 받지 못하는 가난한 운동이었기 때문이다.
시인 원태연이 멜로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메가폰을 잡는다고 제작사 코어콘텐트미디어가 21일 전했다. 원태연은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 '손끝으로 원을 그려봐 니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등의 시집으로 1990년 젊은 세대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시인이다. 특히 90년대 후반부터는 '그럼에도 불구하고'(김현철),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유미),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장나라) 등을 작사하며 작사가로도 인정을 받아왔다. 제작사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10대~20대를 원태연의 시와 함께 보냈던 젊은 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멜로영화가 될 것"이라며 "원태연 시인은 최근 시나리오 집필을 마치고 조만간 있을 크랭크인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영화는 음반제작자 출신으로 영화 '고死:피의 중간고사'를 제작했던 엠넷미디어의 김광수 이사가 프로듀서를 맡을 계획이다.
방송기자연합회(회장 임정환)와 한국방송학회(회장 한진만)는 21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제1회 이달의 방송기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국내 가공 식품에서도 독성물질인 멜라민이 검출된 사실을 보도한 MBC 임명현, 이상현 기자와 전교조 가입현황 공개 추진과 파장을 전한 SBS 우상욱 기자, 장안동 성매매 업주 경찰상납 장부를 확인해 보도한 YTN 김웅래, 시철우 기자 등이 뉴스부문 상을 받았다. 또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심층 분석해 보도한 KBS '시사기획 쌈'의 김태형, 성재호, 조현관 기자와 고통받는 서민생활 현장을 전한 MBC 유충환, 신은정 기자가 기획보도부문 상을 수상했다.
김종서는 "지난해부터 돌파구를 찾기 위해 극약처방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히트곡 '대답없는 너', '겨울비', '플라스틱 신드롬' 때의 신비로운 로커 이미지를 버리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유머러스한 입담을 과시했다. 8월 종영한 SBS TV 드라마 '행복합니다'에서 사고뭉치 장남이자 '미사리 대타 가수'로 출연했다. 1987년 그룹 시나위로 데뷔한 이래 처음 보여준 외도였고, 동료 가수들조차 놀란 선택이었다. 주위에서는 "김종서가 웃기니 음악성있는 보컬의 이미지를 잃었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그는 시대의 흐름과 음악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한 것 뿐이라고 말한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2005년 9집, 2007년 20주년 음반을 냈는데 사람들은 날 보면 '요즘 뭐하냐'고 묻더라"며 "한동안 방황을 했다. 소중한 시간을 할애한 음악을 알리기 위해 내 인지도를 높여야 했다. 음악적인 색깔만 흔들리지 않으면, 나만 당당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나는 싫은 건 억만금을 줘도 못하는 성격"이라며 웃었다. 그는 최근 데뷔 이래 처음으로 자작곡 세곡이 담긴 싱글 음반을 발표했다. 3~4장의 싱글 음반을 더 발매해 내년 하반기에 정규 음반으로 낼 예정이다. "음악도 수지타산이 안 맞으면 계속 하기 힘든 상황이 됐어요. 제작 단가는 올라갔는데 수익은 말도 안되는 수준이죠. 싱글로 음반을 내서 사람들이 부담없는 가격으로 음악을 듣고 발표한 여러 곡을 모아 정규 음반을 내는 게 변화된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자세라고 생각해요."록 발라드인 타이틀곡 '아버지'는 '행복합니다'의 장용우 PD가 노랫말을 붙여 드라마에서도 몇차례 소개됐던 곡이다.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담담히 담겼다. "장PD가 자신과 아버지의 얘기를 글로 써둔 게 있더군요. 늘 부모님에 대한 노래는 불쌍하고 측은하게 조명되는게 싫었는데 장 PD의 글은 담백했죠. 편곡도 1990년대 록 발라드의 기본 패턴을 이용해 깔끔하고 복고적인 사운드로 완성했어요. 부모님이라는 테마는 역사가 바뀌어도 영원불멸의 테마죠."또 다른 곡 '라이드(Ride)'는 U2와 콜드플레이의 사운드를 좋아하는 그가 미디엄 템포의 소프트 록으로 완성했다. 바쁜 일상 속에 잠시 잊고 있던, 꿈꾸던 자유를 표현했다고 한다. 김종서의 얇고 강인한 보컬이 녹슬지 않고 살아있다. "요즘 운동 삼아 자전거를 타요. 일상에서 놓쳤던 주변 환경이 어떻게 변화하는 지 새삼 깨닫고 있죠. 영동대교 남단에서 상암동까지 왕복으로 자전거를 타는데 건강도 챙기면서 자유도 느끼고 있어요. 이때 이곡의 영감을 받았죠. 고유가 시대이고 친환경적인 수단인 자전거를 적극 권장합니다."그에게 "스스로 로커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난 로커"라고 즉답했다. 일본에 아내와 아들 딸을 보내고 '기러기 아빠'로 5년간을 살면서도, 21년간 음악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책임감과 보이지 않는 열정 덕택이다. 하지만 로커라고해서 신비롭고 냉소적인 이미지를 고수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우연히 발디딘 연기의 소중함을 느꼈고 다른 장르에 대한 호기심을 맛봤기에 연기에 대한 마음은 열어둘 생각이다. 그는 "나를 살아가게 하는 힘은 음악이지만 연기는 내 영혼을 표현하는 일이더라"며 "연기는 음악하는 것과 다른 에너지였다. 오락 프로그램은 휘발성이지만 드라마는 영원히 남는 작품이었고 그 속에서 연기를 할 때 몰입이 주는 전율의 순간이 있었다. 기회가 되면 음악과 연기를 병행하고 싶다. 악역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여자 역도 금메달리스트 장미란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 MBC가 24일 오후 9시55분부터 방송하는 'MBC 스페셜'의 '장미란-내겐 너무 아름다운 그녀'는 올림픽 이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장미란을 밀착 취재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은 "금메달을 따고서도 여전히 태릉선수촌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천상 운동선수지만 캠퍼스에서는 장미란 역시 26살의 젊고 꿈 많은 여대생"이라며 "때로는 서툰 화장도 하고 어머니와 여행을 하는 살가운 맏딸"이라고 역도복을 벗은 장미란의 매력을 소개한다. 또 지금이 있기까지 장미란의 성장 과정을 통해 노력으로 얻어낸 '강함'은 모두가 공감하는 진정한 '아름다움'으로 승화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많이 먹는다고 혼내던 아버지, 어머니는 지금의 장미란을 있게 한 주인공들. 장미란의 돌잔치를 포함해 장미란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부모와 장미란 선수에게 직접 듣는다. 이와 함께 지난달 방한한 '미녀새' 이신바예바와 장미란의 만남도 공개된다. 제작진은 이신바예바를 쫓아 중국 상하이에서부터 한국 도착 후 태릉선수촌을 직접 방문해 장미란과 만나기까지 전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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