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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교육 분야 마지막 신 지식인!대한민국 특허 품질 연구회 자문위원!특허청 학생 발명 촉진 전국 순회강사!이 화려한 수식어의 주인공. 고창 삼인발명교실의 교사 노회현 씨다.스스로도 발명 특허를 갖고 있는 발명가이기도 한 그는 전국 300여명의 초등학생이 350여건의 산업 재산권을 획득하도록 지도해왔다.발명 교실 강의 외에도 각종 외부 초청 강의로 눈코 뜰 새가 없다는 그는 바쁜 일상 틈틈이 남을 돕는 일에도 열심이다.고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15년 동안, 전국의 아동양육시설을 돌며 보육원 아이들을 돌봐왔다는 노회현 씨.특히 그곳에서 알게 된 여자 아이들이 보육원을 퇴소한 뒤 홀로서기에 실패하고 유흥업소 등에서 고통 받는 모습은 그를 아프게 했고....스타강사로 벌어들인 전 재산과 주변에서 빌린 돈으로 18명의 아이들에게 새 희망을 찾아줬다.아낌없이 주어야 사는 남자! 노회현.내일의 발명왕을 길러내며 불우한 이웃의 수호천사로 활동하는 그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본다.
배우 겸 가수 제니퍼 로페스(38)가 쌍둥이 출산 후 7개월 만에 철인3종에 도전해 성공했다. 16일 dpa에 따르면 로페스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 말리부에서 열린 노티카 말리부 철인3종 경기에서 2시간23분28초의 기록으로 사이클, 수영, 육상 등 세 종목을 모두 소화했다. 로페스가 철인3종에 도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LA의 어린이 병원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려고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그는 2004년 마크 앤서니와 결혼했으며 지난 2월 쌍둥이를 출산했다. 경기 후 로페스는 "트라이애슬론 도전을 잘 마무리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이보다 더 놀라운 것은 우리가 어린이 병원을 위해 12만7천 달러를 모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할리우드 영화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10월6일 제주에서 촬영된다. 부산영상위원회와 국내 영화 제작사인 ATM 모션와이드는 1990년대 말 할리우드 히트작 `베버리힐스 닌자'의 속편인 `베버리힐스 닌자2'가 10월6일 제주시 동문재래시장에서 첫 촬영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할리우드 영화가 우리나라에서 촬영하는 방안을 검토한 일은 몇 차례 있었으나 실제 국내촬영이 이뤄지기는 이번이 처음인데다 '영화도시' 부산 등 국내에서 전체 촬영의 70% 가량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또 `베버리힐스 닌자2'의 제작과 투자를 모두 ATM 모션와이드사가 맡아 국내 영화제작 역량이 한 단계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ATM 모션와이드사는 전체 예산을 70억~80억원대로 책정한 `베버리힐스 닌자2'를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각각 70%와 30% 가량 촬영키로 하고, 국내 촬영의 절반 이상을 부산에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ATM 모션와이드사는 이를 위해 최근 부산영상위와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대형 스튜디오 2개(1680㎡, 837㎡)에 대한 사용계약을 체결했고,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인 10월4일 부산에서 감독과 배우가 모두 참여하는 대규모 제작 발표회를 갖기로 했다. 나머지 국내 촬영지는 전편 제작자인 미치 클레바노프 감독이 방한한 가운데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연배우로는 1980년대 우리나라에 `전격 Z작전'으로 소개됐던 미국 TV 드라마 `Knight Rider'의 주인공 데이비드 핫셀호프와 최근 개봉한 영화 `적벽대전:거대한 전쟁의 시작'의 여배우 린즈 링, `무간도'의 에릭 창이 캐스팅 물망에 올라있고, 재키 찬(성룡)도 섭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정한 닌자가 되려는 한 청년이 우연한 사고로 할리우드 스타의 범죄에 얽히고, 친부모를 찾아 떠난다는 내용의 `베비리힐스 닌자2'는 내년 5월과 6월에 각각 미국과 한국에서 개봉될 예정인데 소니 콜롬비아가 배급을 맡기로 했다.
동방신기가 보아의 미국 데뷔곡을 쓴 작곡가의 노래로 컴백한다. 24일 발매될 동방신기 4집 타이틀곡 '주문(Mirotic)'은 보아의 미국 데뷔곡 '잇 유 업(Eat You Up)'을 작곡한 팀인 레미&트롤센 등이 만들었다. 세련된 멜로디에 중독성이 있는 댄스 트랙이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1월 '주문'을 접하고 동방신기의 새로운 이미지를 부각시킬 최고의 곡이라고 판단했다"며 "2개월 간의 녹음 및 수정 작업 끝에 6월 4집 수록곡 중 가장 먼저 녹음을 마쳤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동방신기가 '주문'에서 선보인 몽환적이면서도 강렬한 보컬은 '여성의 모든 것을 지배하기 위해 주문을 거는 듯한 눈빛을 보낸다'는 직설적인 노랫말과 조화를 이룬다. 타이틀 곡의 부제인 '미로틱(Mirotic)'은 4집의 제목이며 미로(迷路)라는 단어에 영어의 형용사 어미 '틱(tic)'을 합성한 신조어. '헤어나올 수 없는, 미로처럼 더욱 빠져드는'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타이틀 곡의 안무는 저스틴 팀버레이크, 크리스 브라운,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 팝스타들과 작업한 케니 워멀드가 구성했다. 19일 멜론, 도시락, 소리바다 등 음악사이트에서 '주문'이 선공개된다.
가수 MC몽(29)이 후배인 작곡가 겸 래퍼 박장근(27)을 위해 선물한 러브 테마송이 16일 디지털 싱글로 발매됐다. '장근이의 전국민 러브송'으로 제목을 붙인 이 곡은 MC몽이 5집에 수록할 자작곡을 후배인 박장근에게 선물하기 위해 사비로 녹음했다. 이 곡은 13일 방송된 MBC TV 추석특집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에서 MC몽의 친구로 출연한 박장근이 커플 선택 장기자랑에서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외로운 장근이도 사랑할래요. 시원한 그대의 그늘이 될래요. 아무도 우리의 사랑을 못 막죠. 평생 난 그대만을 사랑할래요'라는 노랫말과 아날로그 감성의 신시사이저와 피아노라인이 잘 어우러진 따스한 곡이다. 쿨의 유리가 피처링에 참여해 멜로디 라인을 한층 살렸다. 박장근은 8월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에 출연해 방송 직후 인터넷 포털 검색 순위를 석권했으며 추석특집에 다시 출연해 방송 최초로 여성 출연자 세명의 표를 독식했다.
남성그룹 SS501의 리더 김현중(22)이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병원 신세를 졌다. 김현중의 소속사인 DSPent는 16일 "전날 밤 수면제를 6알 과다복용한 김현중이 속이 안좋다고 호소해 16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며 "이날 아침부터 스케줄이 있어 일찍 자야하는데 잠이 안 온다고 새벽 즈음 매니저에게 호소했고, 한두알 먹어서 효과가 없자 6알을 복용했다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오늘 하루는 휴식을 취할 것"이라며 "평소에도 잠이 안 오면 수면제를 복용해 왔다. 다른 오해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현중은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수 황보와 가상 부부로 출연 중이다.
고(故) 안재환 씨의 시신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2차 부검 결과 안씨가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재확인됐다. 경찰은 16일 "이날 오전 국과수 2차 부검 결과가 나왔다"며 "1차 소견때와 마찬가지로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질식사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 안씨의 혈액에서 일정 농도의 알코올이 발견됐다"며 "사망 전 안씨가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경찰은 안씨가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해 질식사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으나 이번 주 중 나올 예정인 국과수의 유서 필적 감정 결과와 종합해 최종 판단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또 알아요? 푼수 아줌마 역으로 스타가 될지?" 드라마 '사랑과 전쟁'의 단골 출연자인 아줌마 배우 이시은(38)은 사실 데뷔 이듬해인 1994년 가을만 해도 가장 주목받는 스타 중 하나였다. MBC 공채 22기인 그의 동기는 심은하와 차인표. 두 사람이 각각 그해 초와 여름에 '마지막 승부'와 '사랑을 그대 품안에'로 단번에 톱스타에 오른 뒤 이시은에게도기회가 왔다. 당시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질투'의 이승렬 PD가 그를 조정 경기를 소재로 한 청춘드라마 '도전'의 여주인공으로 낙점한 것이다. 캐스팅 당시 이시은의 별명은 '제2의 최진실'이었다. 동기생 박형준과 호흡을 맞췄던 이 드라마는 하지만 저조한 시청률로 참패를 했고 이시은은 여주인공이면서도 유학을 가는 설정으로 중도 하차해야 했다. "스스로 부족한 연기에 대한 괴로움도 컸고 연예계에 대한 회의까지 느꼈다"는 이시은은 이후 결혼과 두 아이의 출산으로 연기 생활을 중단했고 같은 출발선에서 연기를 시작했던 다른 동기들의 성공을 멀리서 지켜봐야 했다. 연기자와 스타의 꿈이 다시 꿈틀거리기 시작한 것은 둘째 아이의 두 돌이 막 지났을 무렵이었다. "연기자의 끼를 버리기 아깝다"는 남편의 격려에 힘입어 TV 드라마 '사랑과 전쟁'에 출연하기 시작했고 이 드라마를 통해 화려한 스타는 아니지만 적지 않은 팬들을 가진 주부 연기자로 자리매김을 했다. 이시은은 25일 '사랑과 전쟁'의 극장판 개봉을 앞두고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데뷔 때는 잘 몰랐던 연기의 맛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부부간의 갈등이 주요 내용인 만큼 '사랑과 전쟁'에 출연하는 여배우들의 배역은 주로 남편을 빼앗기는 역과 빼앗는 역 두 부류로 나뉜다. 450화에 이르기까지 9년 가까이 '사랑과 전쟁'에 출연한 이시은 역시 남편의 바람에 힘들어하는 순진한 주부에서 남편을 빼앗는 악역까지 뺏기는 역과 뺏는 역을 오가며 다양한 역을 연기했다. "꽃뱀역할만 못해보고 '사랑과 전쟁'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거진 다 해본 것 같아요. 인터넷 채팅에 빠진 순진한 주부역도 해봤고 시어머니를 내다 버리는 못된 며느리도 돼봤죠. '장수' 드라마에 고정으로 출연했으니 '사랑과 전쟁'이 제 대표작이된 셈이에요." '12번째 남자'라는 부제를 가진 극장판 '사랑과 전쟁'은 남편의 바람에 맞바람을 피우는 여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시은이 맡은 역은 여주인공에게 가정으로 돌아갈 것을 권하는 이혼녀다. 이혼해 보니 결국 가정을 지키는 게 정답이었다며 여주인공을 설득하는 인물이다. "부부싸움 전문 연기자이다 보니 여기저기서 부부 관계를 상담하는 사람이 많다"는 이시은은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다. 영화도 드라마도 결국은 이 점을 말하고 싶은 것같다"고 말했다.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하는 '4주간의 조정기간'은 '가정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라는 의미거든요. 어떤 부부든 권태기나 냉각기가 있기 마련이니 잘 넘겨야죠. 외도를 하거나 서로 목소리만 키우다가는 상황이 악화되기만 하니까요." 이시은은 KBS 아침드라마 '난 네게 반했어'에 피아노학원 원장 문매향 역으로 연기 영역을 넓히고 있다. 노처녀이자 푼수로 드라마에 감초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오래 가는 연기자가 되고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스타가 되고 싶다는 꿈은 여전히 간직하고 있어요. 다양한 역할을 해보니 연기에 자신감도 생기고요. 순간순간 열심히 연기하다보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믿어요. 또 알아요? 이러다 푼수 아줌마 같은 역할로 제대로 한번 뜰지?"
할리우드 영화 '맘마미아!'가 관객 200만명을 돌파하면서 국내 개봉한 뮤지컬 영화로는 역대 최다 관객을 동원했다. 16일 배급사 UPI에 따르면 동명의 인기 뮤지컬을 스크린에 옮긴 '맘마미아!'는 13~15일 추석 연휴 사흘간 전국에서 50만8천명을 동원했으며 개봉 이후 모두 201만명의 손님을 맞았다.'맘마미아!'는 스웨덴 출신 그룹 아바(ABBA)의 노래들을 모아 뮤지컬 무대에 올린 작품으로, 영화판에서는 메릴 스트립과 피어스 브로스넌, 아만다 시프리드가 주연을 맡았다. 이는 이제까지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으로는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던 '오페라의 유령'의 성적을 넘어선 것이다. 2004년 12월 개봉한 '오페라의 유령'은 영화진흥위원회 집계로 총 200만7천명을 동원했으며 그 뒤는 137만2천명의 '시카고'가 잇고 있다.'맘마미아!' 마케팅을 맡고 있는 오락실은 "단순한 데이트 영화나 뮤지컬 관객만을 위한 영화가 아니라 전국의 여성 관객 모두 즐길 만한 로맨틱 블록버스터"라고말했다.그러나 '맘마미아!'는 한국 액션영화 '신기전'에 밀려 추석 연휴 극장가의 왕좌에는 오르지 못했다.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기전'은 13~15일 87만명을 동원해 '맘마미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4일 개봉한 이후 13일간 맞이한 손님은 200만명을 훌쩍 넘긴 224만8천명이다.기존 개봉작들이 선전했지만 연휴 특수를 노리고 10~11일 개봉한 영화들은 그에뒤처졌다.새 개봉작 가운데는 소지섭ㆍ강지환 주연의 액션물 '영화는 영화다'가 37만4천명을 모아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다. 11일 개봉 이후 모두 51만3천명을 동원했다.같은 날 개봉한 김수로 주연의 코미디 '울학교 이티'는 31만2천명을 모아 그 뒤를 이었으며 누계 37만1천명을 기록했다.
이정민(31) MBC 아나운서가 10월17일 서울 W호텔 애스턴 하우스에서 6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한다.두 사람은 6년 전 한 모임에서 만난 후 작년부터 사랑을 꽃피워왔으며 결혼식은양가 가족과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2002년 MBC에 입사한 이 아나운서는 단아하고 세련된 외모로 인기를 모았다. '요리보고 세계보고', '문화사색' 등을 거쳐 현재 '출발! 비디오 여행', 'TV 특종 놀라운 세상', '뉴스 투데이' 등을 진행하고 있다.
다큐멘터리 축제가 시작된다. 평소 다큐멘터리를 챙겨보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극장에 가지 않아도 된다. 그냥 TV편성표를 참고해 안방에서 시간만 내면 된다. 21개국에서 날아온 수준 높은 다큐멘터리 43편이 줄줄이 방송된다. 5회 EBS국제다큐멘터리페스티벌(EIDF)이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차이와 다양성을 넘어'를 주제로 EBS TV를 통해 하루 8시간씩 21개국 43편의 다큐멘터리가 시청자를 유혹한다.EIDF 프로그래머들이 연합뉴스 독자들을 위해 이중 12편의 다큐멘터리를 '강력'추천했다. ◇현대 사회의 단면 ▲소리 없는 눈(Silent Snow) - 27일 오후 5시55분 감독 얀 반 덴 버그. 세계 곳곳에서 뿜어내는 화학 약품이 북풍에 실려와 동물과 사람들을 병들게 하고 있다. 그린란드 북쪽에 사는 두 소녀는 사라져가는 마을로여행을 떠난다. 오염물질로 인해 사라질 위기에 처한 그린란드 마을에 관한 보고서.▲접시 안테나(Head Wind) - 27일 오후 10시25분 감독 모하메드 라솔로프. 정부의 위성방송, 인터넷 사이트, DVD 등의 검열에 저항하는 이란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리우페이의 여름(Liu Fei's Summer Holidays) - 28일 오후 5시55분 감독 화칭진. 10살 소녀 리우페이는 다음 학기에 학교에 다니려면 여름방학 동안 학비를 벌어야 한다. 하지만 리우 가족의 팬케이크 장사는 잘되지 않는다. 착하기만 한 사람들의 '지긋지긋한 가난'을 조명하며 진정한 국가의 역할을 생각해본다.◇전쟁의 그늘과 상처 ▲택시 투 더 다크 사이드(Taxi to the Dark Side) - 22일 오후 11시30분 감독 알렉스 기브니. 2008 아카데미 최우수 장편 다큐멘터리상 수상작. 2002년 미군에 구금돼 구타로 죽은 아프가니스탄 택시운전사 사건을 조명한다. ▲포그 오브 워(The Fog of War) - 24일 오후 11시30분 감독 에롤 모리스. 하버드대 교수, 대기업 CEO, 국방장관을 거쳐 13년간 세계은행 총재를 역임한 로버트 맥나마라의 독백과 증언으로 이뤄진 대담 형식의 다큐. 베트남전, 케네디 암살, 쿠바 사태 등을 현장에 있는 듯 생생하게 전달하고 잘 알려지지 않았던 현대사의 숨은 단면을 소개한다. ▲함디와 마리아(Hamdi and Maria) - 27일 오후 6시40분 감독 티모르 브리트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젊은 노동자 함디는 이스라엘이 잘못 발사한 미사일 때문에 가족 대부분을 잃는다. 사고 후 함디는 부상당한 딸 마리아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이스라엘에 온다. 전쟁의 무고한 희생자를 통해 전쟁의 아이러니를 고발한다. ◇잊혀져 가는 것들에 대한 향수 ▲살림 바바의 시네마 천국(Salim Baba) - 27일 오후 6시10분 감독 팀 스턴버그. 영화를 사랑하는 살림 바바는 버려진 필름을 모아 이웃에게 영화를 보여주며 근근이 먹고산다. 그에게는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수동 영사기가 있다. 인도판 '시네마 천국'.▲탱고 이야기(Si sos Brujo- A Tango Story) - 24일 오후 11시40분 감독 캐롤라인 닐. 탱고의 황금기를 구가했던 전설적인 마에스트로들을 찾아 사라져 가는 진짜 탱고의 비밀을 보존하려는 한 젊은 아르헨티나 음악가의 여정을 담았다. ▲사랑하는 나의 고물차(The Beetle) - 27일 오후 8시5분 감독 이사이 오리안. 2007년 이스라엘 텔아비브 영화제 개막작. 이 영화의 감독이자 곧 아이 아빠가 될 이사이 오리안은 곧 고장날 것 같은 오래된 승용차를 애지중지한다. 영화는 자동차에 대한 한 사나이의 애착을 중심으로 아내에 대한 사랑, 자식에 대한 사랑을 그린다. ◇가족들이 함께 보면 좋을 다큐 ▲브라질에서 온 소녀들(The Girls from Brazil) - 23일 오후 11시40분 감독 나일리 탈. 이스라엘은 입양아가 많은 나라는 아니지만 1980년대 많은 브라질 아이들이 입양됐다. 시간이 흘러 성장한 아이들은 그들이 태어났던 나라로 여행을 떠난다. ▲아름다운 도전(Big Wall Challenge) - 27일 오후 7시 감독 히로세 마나부. 산소통 없이 혼자서 K2 등반에 최초로 성공했던 세계적인 등반가 야마노이 야스시는 2002년 히말라야를 오르던 중 눈사태를 만나 발가락과 손가락 대부분을 절단해야 했다. 2007년 그는 아내와 함께 또다시 산에 오르려고 한다.그들 부부는 그린란드의 1천300m 암벽을 오를 수 있을까. ▲피터와 벤(Peter and Ben) - 28일 오후 6시15분 감독 피니 그릴즈. 양과 인간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서정적인 작품.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이 아닌 양 한 마리와 함께 생활하며 은둔자적 삶을 즐기는 주인공의 모습이 이색적이다.
갑자기 쓰러진 종만은 병원으로 실려가고, 이에 재성은 가영과의 재결합을 신경쓰다가 이렇게 된 거라며 가영을 탓한다.이때 복실의 가족들이 병실로 들어오는데, 재성은 수술비를 복실이 내야한다고 주장하는 바람에 가영과 현주를 황당하게 만든다. 이때 정신을 차린 종만은 재성의 손을 슬그머니 잡아 재성을 깜짝 놀라게 한다.
양가 어른들이 모인 식사자리 중에 갑자기 자리를 뜬 주혁. 영애는 갑자기 상갓집에 가게 됐다고 둘러대지만, 분희는 무언가 석연치 않음을 느낀다.주혁은 누차 의견을 밝혔지만 결혼을 강행하는 부모님으로 더 이상 버틸 수 없게 됐다며 짐을 싼다. 아무것도 챙기지 말고 두고 가라는 영애의 명령에 주혁은 빈털터리로 집을 나서는데...
남태평양 한가운데 에메랄드빛 산호로 둘러싸인 섬, 뉴칼레도니아. 지난 7월 8일, 유네스코는 뉴칼레도니아 국토의 60%를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했다. 섬 전체가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되기는 세계 최초다.호주에서 1,200 km 떨어진 군도로 앵무조개, 듀공 등 희귀 생물들의 보고(寶庫)로 유명한 곳이다.태초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곳에, 안정되고 편안한 삶을 뒤로 하고, 행복을 찾아 머나먼 여행을 시작한 사람들이 있다.뉴칼레도니아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그들을 만나 그들이 찾는 진정한 행복의 의미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고자 한다.
감미로운 선율의 색소폰 연주로 사랑받고 있는 재즈 뮤지션 데이브 코즈(Dave Kozㆍ45)가 10월 초 8년 만에 내한공연을 펼친다. 12일 오후 7시 경기도 고양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과 13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다. 코즈는 케니 지, 데이비드 샌본 등과 함께 대중적이고 멜로디가 강한 스무드 재즈의 대표주자로 인기다. 특히 그는 1999년 음반에 임재범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연주한 '디퍼 댄 러브(Deeper Than Love)'를 수록했고, 지난해 음반 '앳 더 무비스(At The Movies)'에는 클래지콰이의 호란을 보컬로 참여시켜 심수봉의 '사랑밖에 난 몰라'를 리메이크하는 등 국내 팬에게 각별한 관심을 보여 왔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오버 더 레인보(Over The Rainbow)', '문 리버(Moon River)' 등 영화음악 명곡을 연주한 '앳 더 무비스'의 수록곡을 중심으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빌보드 컨템퍼러리 재즈차트에 오랫동안 머물며 인기를 얻은 '돈트 룩 백(Don't Look Back)', '렛 미 카운트 더 웨이스(Let Me Count The Ways)' 등도 선보인다. 1990년 음반 '데이브 코즈'로 데뷔한 그는 감미로운 연주를 앞세워 컨템퍼러리 재즈계에서 탁월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세련된 외모 덕분에 많은 여성팬을 확보하고 있으며 데뷔 음반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200만 장 이상 팔리는 등 아시아권에서도 인기가 높다. 관람료는 4만~10만 원. ☎02-599-5743
뮤지컬 영화 '드림걸스'로 스타덤에 오른 제니퍼 허드슨이 하버드 법대 출신 변호사와 약혼했다. 피플지에 따르면 허드슨은 2006년에 하버드 법대를 졸업한 데이비드 오툰가(28)과 자신의 27세 생일인 지난 12일밤(현지시간) 약혼했다. VH-1 케이블 채널의 시리즈 '아이 러브 뉴욕 2'에 '펑크'로 출연한 오툰가는 최근 변호사에서 배우로 전업했는데, '드림걸스'로 지난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허드슨과 같은 시카고 출신으로 약 1년 동안 사귀었다. 오툰가는 12일밤 로스앤젤레스에서 베벌리 힐스의 유명 보석 디자니어 닐 레인이 세공한 다이아몬드 반지로 허드슨에게 청혼했고 그녀는 이 청혼을 받아들였다고 허드슨의 대변인이 발표했다.
경북 문경시가 문경새재도립공원에 야심차게 준비한 KBS 드라마 '대왕세종' 촬영장의 관광객이 줄면서 울상을 짓고 있다. 15일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시와 KBS는 '태조왕건' 세트장이 지어진 지 10년이 넘어 노후됨에 따라 지난해 10월에 협약을 체결하고 시비 57억원과 도비 10억원, KBS 부담분 5억원 등 모두 72억원을 들여 올해 4월 중순께 촬영장을 건립했다. 전국에 드라마 촬영장 붐을 일으킨 원조로 평가되는 '태조왕건' 세트장이 건립된 이후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옛 영화를 되찾기 위한 방편이었다. 당초 촬영장 건립비를 전액 부담키로 했다가 시의회측이 퍼주기 논란을 제기함에 따라 KBS와 경북도가 일정액을 부담토록 협약을 체결했을 정도로 문경시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7만㎡ 터에 조선시대의 모습을 담은 광화문, 경복궁, 동궁, 양반집, 초가 등 130여 동의 건물들이 들어선 '대왕세종' 촬영장은 개장 초기만 해도 그럭저럭 인기를 끄는 듯 했다. 5월 한 달간 유료관객이 20만명에 달해 드라마의 후광을 입는 듯 했던 이 촬영장은 6월엔 13만9천명으로 줄어든 뒤 7월엔 6만6천400명으로 관람객이 급감했다. 그나마 휴가철인 8월엔 인기가 반짝 되살아나 11만98천160명이 찾았지만 9월1일부터 10일까지 겨우 1만3천831명이 방문했을 정도로 관람객수가 크게 감소했다.
MBC TV 대작 '에덴의 동쪽'의 시청률이 급상승하면서 이 프로그램의 야외 촬영장 중 한 곳인 전남 순천 드라마세트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에덴의 동쪽은 '한류스타' 송승헌을 비롯해 연정훈, 이다해, 한지혜, 유동근, 이미숙, 조민기, 박해진 등 유명 탤런트들이 대거 출연하며 제작비로만 무려 250억원을 투입한 대작으로, 방영 6회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에덴의 동쪽은 지난 8월 방영에 앞서 지난 2월부터 20여일 동안 순천 드라마세트장에서 촬영을 했고, 앞으로도 촬영이 예정돼 있어 프로그램의 인기 상승과 맞불려 드라마세트장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 질 것으로 순천시는 기대하고 있다. 2006년에 SBS 드라마 '사랑과 야망'을 촬영하기 위해 조례동 옛 군부대 터에 지어진 드라마세트장에서는 그간 `마파도 2' '님은 먼곳에', 올해 칸 영화제 출품 예정작품인 '블러드 쉐이크' 등 영화 5편을 촬영하는 등 영화와 TV 프로그램 세트장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이처럼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통해 드라마세트장이 알려지면서 주말과 휴일에 평균 1천여명의 관광객들이 세트장을 찾고 있다. 특히 `에덴의 동쪽'이 방영된 후 관광객들이 10% 가량 늘었다. 순천시 관계자는 15일 "`에덴의 동쪽' 시청률이 올라가면서 세트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점차 늘고 있다"며 "`에덴의 동쪽'이 인기몰이를 계속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세트장을 찾는 관광객들도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순천시는 천혜의 습지인 순천만과 낙안읍성, 드라마세트장 등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드라마세트장을 관광자원으로 활성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MBC TV의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에서 '람세스' 신과장을 열연중인 신성우가 일본의 고도(古都) 교토를 노래와 미술로 수놓는다. 일본에서 방송된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와 '12월의 열대야'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신성우는 다음달 12일 웨스틴 도쿄 호텔에서 디너 콘서트 'THE SCENT OF AUTUMN'를 열고 본업인 가수로서 매혹적인 무대를 꾸민다. 중앙대 조소과 출신인 신성우는 다음달 5일부터 11일까지 교토의 갤러리에서 열리는 한일미술전 '교토와 서울의 만남'에 조각가로 참가한다. 한일 문화교류를 위해 열리는 이 전시회에는 신성우를 포함해 국내 작가 6명과 일본 작가 5명 등 모두 11명이 작품을 내놓는다.
국내 록 뮤지션 25팀이 참가하는 '2008 대한민국 라이브 뮤직 페스티벌'이 내달 열린다. ㈔라이브음악문화발전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10월4일 낮 12시~밤 10시 마포구 성산동 월드컵경기장 평화의 공원 내 특설무대에서 '메인 이벤트', 10월5일 오후 5시~밤 10시 서울 홍대와 신촌 라이브클럽 6곳에서 '프리 클럽 페스트'로 꾸며진다. 주제는 '부활(Resurrection), 대중음악으로 부활'이다. 참가 뮤지션은 시나위, 강산에, 크라잉넛, 노브레인, 닥터코어 911, 내 귀에 도청장치, 마리서사, 박완규, 블랙홀, 레이시오스, 뷰렛, 트랜스픽션, 바닐라 유니티 등이다. 10월4일 특설무대 주변에서는 언더그라운드 음악계 활성화를 위해 인디 음반사 소개와 음반사별 스타들의 사인회 및 포토타임 등이 진행된다. 라이브음악문화발전협회는 "그간의 행사가 록 음악의 근간을 바로잡는데 주력했다면 이번에는 관객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자 낙(樂)을 찾는 자리다. 단순한 록 음악의 부활이 아니라 우리가 삶에서 잊고 지냈던 문화와 열정을 다시 찾는 것이 목표"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티켓은 프리 클럽 페스티벌이 열릴 클럽에서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 02-332-5150.
부안여성작가 13명, 30일까지 제9회 단미회展 ‘Art Memory’
전북시인협회장 후보에 이두현·이광원 최종 등록
'작지만 강한' 전북도립미술관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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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꿈’을 그리다…여균동 그림책 ‘그녀의 꿈은 밀라노에 가는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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