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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노조, MBC 상대로 파업 돌입

MBC와 출연료 인상을 놓고 줄다리기를 해온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조(위원장 김응석, 이하 한예조)가 26일 당초 예고대로 MBC를 상대로 파업에 돌입했다. 한예조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MBC본사 앞에서 노조원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열고 '총파업 투쟁 선언문'을 통해 파업 돌입을 밝혔다. 김응석 위원장은 "드라마 '이산' 뿐만 아니라 MBC 프로그램 전체를 상대로 파업을 벌일 것"이라며 "미리 예정된 촬영 스케줄에 따라 단계적으로 파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총파업 투쟁 선언문'을 낭독한 후 현장에서 머리를 삭발하며 투쟁 의지를 드러냈다. 이후 한예조 노조원들은 MBC본사 인근에서 가두 시위를 벌인 후 MBC경영센터 앞에 모여 다시 집회를 열었다. 한예조 측은 전날 오후 협상에서 절충안을 제시했으나 MBC측은 26일 오전 임원회의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론을 내렸다. 김영선 수석부위원장은 "시청자의 사랑으로 먹고 사는 우리가 오죽했으면 이런 극단적인 결정을 내렸겠는가"라며 "일산MBC드림센터 등 앞으로 다양한 곳에서 집회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탤런트, 성우, 희극인, 무술연기자, 가수 등 1만3천여 명의 대중문화예술인을 노조원으로 거느린 한예조의 파업이 현실화함에 따라 MBC의 프로그램 제작에 차질이 예상된다. 오락 프로그램의 경우 미리 녹화한 분량이 있어서 당장 파업의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촬영 일정이 빡빡한 드라마는 직접적인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이산'의 경우 25일로 예정된 촬영이 무산된데 이어 이날 녹화마저 진행되지 않으면 다음 주 방송분은 정상적으로 전파를 타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드라마 '이산'에 출연 중인 맹상훈은 집회 현장에서 "협상이 타결되면 곧바로 촬영에 임하기 위해 세트장 인근에 배우들이 대기하고 있다"면서 "본업인 연기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가슴 아프다"라고 말했다. 한예조는 MBC 측이 지난 21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안(탤런트 8%, 가수 17% 인상 및 복지지원금 6억원 지급)을 거부하자 23일 MBC를 상대로 파업을 결정했다. 1988년 설립된 한예조는 유인촌 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노조위원장이던 1991년 출연료 인상문제로 20일 동안 파업을 벌인 적이 있다. 이후 '연개소문', '토지' 등 일부 드라마와 관련한 부분 파업은 수 차례 발생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05.26 23:02

'산장의 여인' 가수 권혜경씨 별세

'산장의 여인'으로 유명한 가수 권혜경(본명 권오명) 씨가 25일 오후 1시5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권씨의 측근은 "충북 청원군 남이면에서 거주해온 고인은 건강이 무척 안 좋은 상태였다"며 "몇년 전부터 건강이 악화된데다 최근에는 교통사고까지 겹쳐 2~3일 전부터 중환자실에서 투병하다 유명을 달리하셨다"고 밝혔다.삼척 출생인 권씨는 1956년 당시 서울중앙방송국(현 KBS) 전속 가수 3기로 발탁됐고, 57년 음반 데뷔곡인 '산장의 여인'을 발표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라디오 드라마 '호반에서 그들은'의 주제가인 '호반의 벤치', 59년 개봉된 신상옥 감독의 영화 '동심초'의 주제가를 취입했다.그러나 인기 가수 대열에 들어선 뒤 59년 심장판막증 판정을 받았고 이어 후두암 선고까지 받으며 병마에 시달렸다. 투병 중 작곡가 박춘석 씨와 손잡고 발표한 '물새 우는 해변'도 대표곡이다.이 측근은 "6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가수 활동보다 투병 생활에 더 많이 매달리면서도 전국 교도소를 돌며 재소자를 격려하는 봉사 활동을 해오셨다"고 회고하고, "생전에 결혼을 하지 않아 자식은 없다"고 덧붙였다.빈소는 충북 청주 목련공원에 위치한 청주시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과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043-291-4447

  • 방송·연예
  • 연합
  • 2008.05.26 23:02

"필(弼) So Good" 5만여 관객 합창

"필(弼) 소 굿(So Good)" 가수의 생명력은 역시 히트곡이었다. 총천연색 조명과 입체감 있는 영상, 밤을 수놓은 불꽃놀이, 최대치로 끌어올려진 관객의 흥이 더해지자 "역시 조용필"이란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5만명의 관객은 기립했고 '오빠'를 외치던 중장년 여성 팬들은오랜만에 소녀 시절로 돌아가 어깨와 다리 근육을 풀었다. '가왕(歌王)' 조용필(58)이 24일 오후 8시30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5만 관객을 모은 가운데 40주년 기념 콘서트 '더 히스토리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당초 4만2천장의 티켓이 매진됐으나, 추가 판매 요청이 끊이지 않자 5만석으로 늘렸다. 이날 공연은 그가 대표곡으로 꼽은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시작됐다. 낭떠러지로 굴러떨어졌지만 힘겹게 다시 올라 포효하는 표범이 영상에서 사라지자 조용필이 '꿈'을 부르며 등장했고 객석에선 오색 풍선이 하늘로 치솟았다. 빨간 넥타이에 기타를 메고 '고추잠자리', '못찾겠다 꾀꼬리', '나는 너 좋아'를 잇따라 선사한 그는 "40년간 고통과 후회, 꿈과 희망, 사랑과 슬픔이 있었다"며 "이 모든 것이 승화한 건 여러분의 사랑의 힘이었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이어 '비련', '단발머리', '바람의 노래', '마도요', '청춘시대', 'Q' 등 히트곡을 쏟아낸 그는 간이 이동 무대를 통해 객석 중간으로 가로질러 들어갔다. 이때부터는 '조용필 노래, 관객 피처링' 무대가 이어졌다. 그는 노래에 얽힌 에피소드를 얘기한 후 관객의 합창을 유도했다. 노랫말을 자막 처리해주는 친절함도 잊지 않았다. "노래방에 가면 자주 부르는 노래"라며 '산장의 여인'을, 1971년 부른 '돌아오지 않는 강'에 이어 '창밖의 여자', '허공', '정', '서울 서울 서울', '돌아와요 부산항에'까지 조용필과 관객의 합창은 장관을 이뤘다. 드높은 하늘 위로 노래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하트를 그리며 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는 낭만적이었다. 이날 공연에서 후배 가수들에게 귀감이 될 부분은 무대 세트와 조명, 영상. 40m와 25m, 각각 두 개씩 총 네개의 타워에선 총천연색 조명이 뿜어나왔고, 세 대의 대형 LED에서는 노래에 맞게 공들인 영상들이 흘러나와 눈을 뗄 수 없었다.노래 비트에 맞춰 쏟아내는 초록, 파랑 레이저 빔은 마치 조명쇼 같았다. 덕분에 조용필은 때론 불길, 소용돌이 속에서 노래했고 40년 노래 인생을 담은 과거와 현재의 영상들이 교차되면서 감동은 배가 됐다. 조용필의 감사에 대한 중장년 팬들의 화답도 나이가 무색할 정도였다. 주경기장을 두른 플래카드, 자체 제작한 독특한 응원도구, '국민오빠 필(弼)' '땡큐 조용필'이란 A4사이즈의 종이 등 동방신기 팬들에게도 결코 뒤지지 않는 에너지였다. 어린 딸을 업고 발을 구르며 춤을 추는 남성 팬도 있었다. 준비된 레퍼토리가 끝났지만 기립한 관객은 자리를 뜨지 못했다. 다시 무대에 오른 조용필이 '킬리만자로의 표범', '미지의 세계', '여행을 떠나요'로 앙코르 곡을 선사한데 이어 두번째 앙코르 무대에선 '추억속의 재회',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를 열창했다. "기도하는~" "꺅~" 조용필과 팬들의 찰떡 호흡은 네 번의 강산을 돌아도 변함없이 메아리쳤다. '당신의 음악 안에서 호흡했던 40년이 행복했습니다'.가수와 관객 모두 공연장을 떠나는 길, 다시 한번 고개를 돌려 플래카드를 눈에담았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05.26 23:02

배우 김수미, 영화 '흑심모녀'서 스무살로 돌아간 치매 할머니 역

배우 김수미(57)의 활약은 눈부시다. 웬만한 톱스타의 티켓 파워보다 낫다. 2003년 '오! 해피데이'에 카메오 출연하며 영화계에 뒤늦게 뛰어든 이 배우는 '가문의 위기'의 흥행 성공을 시작으로 '가문의 부활', '맨발의 기봉이', '마파도' 등 숱한 흥행작을 쏟아냈다.이번엔 치매에 걸린 할머니다. '맨발의 기봉이'에서 정신지체 장애를 갖고있는 다 큰 아들을 둔 시골 노파를 절절하게 연기했던 그는 '흑심모녀'(감독 조남호, 제작 이룸영화사)에서 치매에 걸려 자신이 스무살이라는 착각 속에 사는 간난 역을 맡았다.'흑심모녀'는 마음은 스무살인 치매 할머니,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엄마(심혜진 분), 스무살 철부지 딸(이다희) 등 세 모녀가 사는 집에 젊은 남자(이상우)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세 여자 모두 한 남자에게 흑심을 품는 것."아무리 '어머니'라는 위치에 있어도 엄마는 여자이고 싶죠. 사랑도 해보고 싶고, 아름다워 보이고 싶고, 소녀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합니다. 간난이는 그런 엄마들의 마음을 내보여줍니다. 천진난만하게 스무살 정신 세계로 돌아가 한 남자를 진지하게 좋아하죠." 본인은 스무살이라고 생각하는 까닭에 옷도 딸인 심혜진보다 화려하게 입는다. 김수미라는 이름을 떠올리면 웃음부터 빙그레 나오는 관객에게 자칫 치매에 걸려 젊은 남자를 쫓아다니는 모습은 코믹하게만 보일 수 있다. "오버하지 않으면서 귀엽고 재미있게 보여야죠. 그 중심을 잘 잡아야 하는게 배우로서 제가 할 일이었습니다. 생각없는 할머니이지만 맑은 영혼을 가진 순수한 여자로 표현했고, 진짜로 젊은 남자를 좋아하는 20대라고 생각하고 연기했어요. 하지만 그게 병이잖아요. 병을 앓고 있는데 정작 스스로는 병인 줄도 모르는. 그런 엄마를 지켜보는 딸의 심경은 어떻겠어요. 그래서 진한 슬픔도 묻어납니다. 그래서 '흑심모녀'는 단순한 코미디가 아닌 휴먼 드라마예요." 이번 연기를 하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는 "이 세상에 일어나는 충격적인 일들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는 걸 알아가게 된다. 그래서 어머니로서 살아가는 여자들이 꼭 봤으면 한다"고 강조했다.쉼없이 영화와 드라마를 하고 있는 김수미는 "잘 자고, 잘 먹고, 운동 열심히 해 체력이 뒷받침해줘 가능하다"고 말한다."이 나이 되니까 웬만한 건 느긋해져요. 예전엔 정말 다혈질이었거든요. 사실 병이라는 게 스트레스가 가장 큰 이유인데 이젠 (스트레스를) 조그만 보자기에 싸매서 선반 위에 던져버립니다. 당장 주어진 일을 한 다음 어쨌든 해결해야 하는 일이니까 컨디션 좋을 때 풀어보는 거죠." 말많고 탈많은 연예계를 오랫동안 지켜온 그는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한다"고도 덧붙였다. "어떤 일을 당하든 '그럴 수도 있지', '저 사람이 굉장히 급하구나', '내가 돌아가야지' 이렇게 생각해요. 그러니까 부딪힐 일이 별로 없죠. 이런 저를 보면서 '30대였으면 이렇지 않았을 텐데 내가 많이 달라졌구나'라고 생각합니다." 시트콤 '오박사네 사람들'에서 인연을 맺었던 '오! 해피데이'의 윤학렬 감독이 좋아하는 들꽃을 한다발 들고 와 "하루 와서 좀 놀아주세요"라는 말에 즉석에서 승낙해 카메오 출연한 후 영화계의 러브콜이 시작됐다.단지 코미디 장르 뿐 아니라 '맨발의 기봉이'와 같은 휴먼 드라마에서도 빛을 발하는 연기를 했다."관록 때문에 쉼없는 변신이 가능했던 것 같아요. 젊은 배우는 아무리 연기를 잘 하더라도 이렇게 변신하기 힘들죠. 이것저것 다 겪어봤기 때문에 연기의 폭이 자연스럽게 넓어진 것 같습니다." 김수미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흑심모녀'는 다음달 12일 개봉된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05.26 23:02

'이산'은 '제2대장금'?

이병훈 PD가 연출한 MBC TV 드라마 '이산'이 '대장금'에 이어 또 다시 한류 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22일 MBC에 따르면 '이산'은 대만 GTV, 일본 NHK 관계사인 MICO, 태국 골든네트워크, 싱가포르 Innoform, 터키 TRT 등 해외방송사와 방영 계약을 맺었고, GTV에서는 이날부터 프라임시간대인 오후 9시부터 전파를 탄다.MBC는 "'이산'이 종영 전부터 한류 열풍을 일으킬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대장금'이 대만에서 현지 자체 제작 드라마보다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기 때문에 이병훈 PD의 신작인 '이산'도 마찬가지로 인기를 누릴 것으로 GTV 측은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GTV의 방영에 맞춰 중국과 대만의 외신 기자 12명이 21일 경기도 MBC용인문화동산의 '이산' 야외 세트장을 찾아 촬영장 곳곳을 살펴보며 연출진과 출연진을 취재했다. 중국시보, 연합보, GTV 등 대만 언론은 연기자들의 결혼 여부 등 개인신상에 대한 질문을 주로 던졌고 중국일보, 중국광주일보 등 중국 취재진은 드라마의 스토리에 더 큰 관심을 드러냈다.중국일보의 장징징 기자는 "중국 배우에 비해 한국 연기자들은 미세한 부분을 표현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면서 "얼굴 표정이나 몸짓이 다채롭다"고 말했다. 이서진, 한지민 주연의 '이산'은 조선시대 정조의 왕위 승계 과정과 치세 등을 그리고 있다. 애초 60회로 기획했으나 시청률 30%를 넘나드는 인기에 힘입어 16회를연장해 6월9일 종영할 예정이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8.05.23 23:02

"사랑 나눔은 희망의 씨앗"

날개 없는 천사 탤런트 차인표가 가슴으로 품은 아이를 만나려고 에티오피아를 찾았다. 그리고 이러한 차인표의 여행을 'MBC 스페셜'의 한학수 PD가 동행했다.20일 서울 여의도 MBC 경영지원센터에서 진행된 'MBC 스페셜-3만5천원의 비밀'의 시사회에 참석한 차인표는 지난 8박 9일의 행복한 미소를 추억하며 취재진을 만났다.차인표는 "지난해 에티오피아에 갔던 일이 씨앗이 돼 이번에 지상파 방송에 소개하는 기회를 얻었다"며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현재 차인표는 국제 어린이 양육기구 컴패션을 통해 빈곤국가에 사는 어린이 21명과 대학생 9명을 후원하고 있다.차인표는 "배우는 직업이지만 소명은 우리 자식 세대가 좀 더 선하고 좋은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이를 장기간 양육한다는 것은 내가 따먹지 못할 나무의 씨앗을 뿌리는 단계"라고 설명했다.차인표는 이번 여행에서 2006년부터 후원해오던 위데넥(10.여)과 1년 전 잠깐 만난 적이 있는 소녀 나무꾼 엘리자베스(10)를 재회하고 현장에서 서른 번째 후원을 결정하기도 했다.차인표는 "이런 일을 하면 주변에서 왜 먼 나라까지 가서 돕느냐는 질문을 많이 한다"며 "가까운 이웃 돕는 것은 당연히 우리가 해야 할 몫이고, 이제는 더 나아가 먼 나라에 사는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 아이들에게 우리가 가진 따뜻한 마음을 전해야 할 때인 것 같다"고 말했다.또 "인도, 필리핀 등을 다니며 현지 컴패션 직원들이 공통으로 물었던 것이 있다"며 "그들은 나에게 우리나라도 대한민국처럼 변화될 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 질문을 받고 든 생각은 같은 3만5,000원을 후원하고, 똑같은 모양새로 돕더라도 미국이나 유럽 사람들이 돕는 것과 50년 전 가장 못살았던 대한민국이 13번째로 잘 사는 나라로 변해서, 그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다르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대한민국 국민은 이분들에게 우상이다"고 강조한 차인표는 "대한민국 국민이 도와주러 왔다는 행위 자체가 미국사람과는 다르다"며 "세계 어디를 가든지 따뜻한 마음의 실천 때문에 대한민국이 환영 받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차인표가 품은 희망은 전파를 타고 세상에 뿌려질 예정이다.프로그램을 준비한 한학수 PD는 "프로그램이 나가고 나서 시청자들이 전화벨을 울렸으면 좋겠다"며 "꼭 이 단체가 아니고 도움을 기다리는 단체도 있으니까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을 보고 그런 역할을 꼭 했으면 하는 것이 내 소박한 바람이다"고 말했다.또 "이 일을 하는 많은 단체가 조금 더 보람을 가지고 했으면 좋겠다. 또, 시작한 분들이 자긍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MBC 스페셜-3만5천원의 비밀'편은 오는 24일 오후 11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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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5.2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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