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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대통령' 서태지(36)가 자동차 광고로 컴백한다. 서태지는 GM대우 자동차인 '토스카 프리미엄 6'의 모델로 발탁돼 최근 극비리에 서울 근교에서 촬영을 마쳤다. 서태지의 광고 사진은 정식 공개 전, 이미 각종 포털사이트를 통해 노출돼 네티즌에게 화제가 됐다. 소속사인 서태지컴퍼니는 "광고 콘셉트는 서태지와 자동차가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최초' '진보와 열정'"이라며 "광고는 서태지의 섬세하고 다이내믹한 악기 연주가 자동차를 운전하는 느낌과 같다는 내용으로 서태지의 피아노 연주 장면이 촬영됐다"고 밝혔다. 광고 배경 음악은 서태지가 직접 재편곡, 연주해 제공했다. 서태지는 그간 음반 발매 및 공연 때마다 광고와 연계해 프로모션을 펼쳤다. 2000년 프로 스펙스와 15억원, 2003년 KTF 핌(Fimm)과 32억원, 2005년 쇼핑몰 스페이스 9과 15억원의 계약금을 받은 만큼 최소 10억원대의 개런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태지는 3~4월께 8집을 발표할 예정이다.
개그맨 김수용(42)이 5월 결혼한다. 김수용은 5월31일 오후 1시 서울 반포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7살 연하의 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김수용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같은 대학원에서 신부를 만나 교제해왔다. 김수용은 21일 "결혼이 늦어 재혼이냐는 농담도 많이 듣는다"고 웃으며 "밝고 활달한 성격이 마음에 들었고 결혼하게 돼 정말 기분이 좋다. 결혼 후에는 방송 활동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결혼식에는 김용만, 지석진, 송은이, 김숙 등 동료 개그맨들이 사회와 축가를 맡을 예정이며 신접 살림은 서울 돈암동에 마련할 계획이다. 김수용은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했으며 현재 대구과학대 방송엔터테인먼트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칸의 여왕' 전도연이 차기작 '멋진 하루'(감독 이윤기)에서 하정우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제작사인 영화사 봄은 21일 "전도연과 짧지만 긴 여정을 함께 할 상대역에 다양한 매체를 통해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여 온 하정우를 낙점해 26일 촬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도연과 하정우는 2005년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에서 대통령의 딸과 경호원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는 하정우가 대중에게 낯선 신인으로 비중이 작은 역할이었지만, 이젠 당당히 전도연의 파트너가로 성장한 것. '멋진 하루'는 직업도, 애인도 없이 서른을 넘긴 여성 희수(전도연)가 옛 남자친구에게 떼인 돈을 받아내려고 나섰다가 하루 동안 겪게 되는 엉뚱한 모험과 미묘한 감정을 다룬 이야기로, 하정우는 옛 여자친구에게 돈을 갚으려 다른 여자들을 찾아 나서는 남자 병운을 연기한다.
MBC TV 오락프로그램 '무한도전'이 거침 없는 인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청률 예능 프로그램 부문에서 5개월째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이어 19일 방송에서는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으로 시청률 30%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무한도전'은 19일 전국 평균 가구 시청률 30.4%를 기록했다. 비록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에서는 이날 시청률이 27.9%에 그쳤지만, 예능 프로그램이 시청률 30%를 돌파한 것은 방송가에서는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아울러 이 프로그램은 TNS미디어코리아가 집계한 이번 주(14~20일) 주간 비드라마 순위에서도 'KBS 2TV '해피 투게더' '해피 선데이'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무한도전'은 지난해 12월 말 MBC TV '연기대상'과 8월 말 아프가니스탄 인질 석방을 보도한 KBS 1TV '뉴스특보' 등에 1위를 내준 몇 주를 제외하고는 지난해 8월 하순부터 줄곧 선두를 지켜오고 있다. '무한도전'은 19일 방송에서 출연진이 MBC 드라마 '이산'에 등장한 내용을 내보내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는 유재석 하하 정형돈 박명수 정준하 노홍철 등 출연진이 주막 손님, 행인, 가마꾼, 익위사 관원 등의 배역을 맡아 연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졌다.
영조(이순재)의 갑작스런 돌변에 괴로워하던 산(이서진)은 불현듯 뭔가가 떠오른 듯 어린 시절 사도세자가 전하라 했던 그림을 찾아낸다. 남사초(맹상훈)는 송연(한지민)이가 살피면 이 그림에 숨겨진 뜻을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한편 홍국영(한상진)은 영조에게 들어가는 한약의 재료로 매병인지 아닌지를 알아보려 한다. 위험을 무릅쓰고 달호(이희도)는 내관 복장을 한 채 내의원에 들어가는데...
대한건설은 위기에 처하게 되고, 용기는 어쩔수없는 선택이라며 수환을 멀리 한다.인정은 수환을 만나 용기와 화해하고 회사를 일으켜 달라고 부탁 한다.한편 용기와 인정은 회사 앞에서 신영이를 만나는데....
일본 최대의 감귤 생산지 시즈오카 현2006년, 시즈오카 현에서는 감귤의 효능을 알기 위해 마을 주민 6049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역학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는 놀라웠다.하루 감귤을 4개 이상 먹은 주민들의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의 발병률이 최고 50% 이상 감소했다는 것이다.감귤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가려져 있던 감귤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밝혀본다.
'중천' '싸움' 등 배우로서는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CF모델 김태희의 가치는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브랜드컨설팅 전문업체 브랜드38연구소가 21일 발표한 '2007년 하반기 스타마케팅' 조사에 따르면 TV 광고모델 선호도 순에서 김태희(18.5%)가 전지현(18.11%)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3~5위는 조인성, 장동건, 강동원이 이었으며 유재석이 개그맨으로는 가장 높은 6위를 차지했다. 또 7~9위에는 송혜교, 이나영, 한가인이 이름을 올렸고 10위에는 노홍철이 올라 눈길을 끈다. 이번 조사에서 특이할 만한 사항은 지난 5년간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던 이영애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 2007년 상반기 8위에 랭크됐던 이영애는 이번에 20위로 떨어졌다. 브랜드38연구소는 "조사에 의하면 10위권에서 한 번 밀려나게 되면 소비자의 기억에서 잊혀지는 속도가 그만큼 빨라진다"고 밝혔다. 오랜 기간 LG전자 휘센 에어컨모델로 활동했던 이영애는 정려원과 이선균에게 그 자리를 내놓았다.한편 CF 효과 면에서는 현영, 호감도에서는 장동건, 신뢰영향력에서는 안성기, 구매욕구 영향력에서는 구혜선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1차로 2007년 11월 1~10일 서울,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남녀 1천557명을 대상으로 1대 1 면접 인터뷰를 통해 진행됐으며, 2차는 2007년 11월26일부터 12월5일까지 브랜드38연구소의 패널 2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KBS 2TV 주말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극본 조정선, 연출 정해룡)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막을 내렸다.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며느리 전성시대'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36.5%로 종영했다. 또 다른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35.3%로 나타났으며, 지난해7월28일 첫 방송부터 이날 방송까지 전체 평균 시청률은 25.3%로 비교적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신세대 며느리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달라진 시대상 속에서 전통적 시어머니와 신세대 며느리의 파워게임을 그린 '며느리 전성시대'는 밝고 코믹한 분위기의 가족극으로 인기를 모았다. 이수경, 김지훈 등 주연을 맡은 신세대 연기자들과 김을동, 윤여정, 박인환 등 중견 배우들이 신구 조화를 이뤄내며 행복한 가정을 아기자기하게 그려냈다. 또한 서영희, 이필모 등은 맛깔스러운 코믹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로써 KBS 주말드라마는 '소문난 칠공주' '행복한 여자' 등에 이어 '며느리 전성시대'의 성공으로 전통적인 강세를 이어가게 됐다. '며느리 전성시대' 후속으로는 다음달 2일부터 '부모님 전상서' '내 남자의 여자' 등에서 호흡을 맞춘 김수현 작가-정을영 PD 콤비의 '엄마가 뿔났다'가 방송돼 이같은 강세가 지속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예총 정읍시지부 소속의 (사)연예예술인협회 정읍지부(지부장 최형관)가 창립돼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미술,음악,국악,무용,사진,문인 등 6개 단체로 운영되던 한국예총 정읍시지부는 지난해 11월 연예예술인협회를 신입 단체로 받아들여 총 7개 단체로 확장해 지역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사단법인 연예예술인협회는 비영리 단체로서 음악연주, 무명가수, 무대공연예술에 관심 있는 정읍의 연예예술인들이 활동하는 단체로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최형관 지부장은 “정읍의 대중문화예술발전을 위해 예술적 끼와 소양을 지닌 지역의 청소년과 기성인들이 적극 동참하기를 바란다”며 “지역을 위한 사랑과 봉사활동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연예예술인협회사무실은 구군청 2층 예총사무실내에 소재하고 있다.
잘 나가는 드라마를 보유한 방송사에게 '연장 방송'은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시청률 높은 드라마 한 편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은데다 일단 연장 방송을 결정하면 당분간 큰 걱정 없이 해당 시간대를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방송사가 '고무줄 편성'이라는 비난을 무릅쓰면서도 시청률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놓치기 아쉬워 부득불 손을 대는 이유다.이런 점에서 요즘 MBC는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평일 미니시리즈를 비롯해 대부분의 드라마가 좋은 성적표를 일궈내면서 연장 방송 논의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연장 방송 논의의 선두에 선 드라마는 20%대 후반의 안정된 시청률로 높은 인기를 누리는 월화 드라마 '이산'이다. MBC는 애초 기획한 60부에서 20부 정도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문제는 이서진 등 일부 출연진이 연장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는 점. MBC 측으로서는 스토리 전개 및 후속 드라마 편성 문제를 위해서라도 최대한 빨리 연장 문제를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이다.아울러 MBC는 수목 드라마인 '뉴하트'와 관련해서도 애초 20부에서 4회 정도 연장하는 방안을 출연진에 제안한 상태다. 이 드라마는 방송 내용과 관련해 개원한의사협회로부터 신용훼손죄로 고소를 당하고, 극중 특정 폐암치료제 제품명을 거론한 것과 관련해 사과하는 등의 악재가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20%대 중ㆍ후반의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대통령선거 관련 방송으로 1회 방송되지 못한 이 드라마는 일단 21회까지 방송하는 데는 제작진과 출연진이 의견을 모은 상태다. 하지만 추가 연장에 대해서는 아직 출연진이 완전히 동의하지 않고 있어 이달 말은 돼야 연장 여부가 확정될 것으로보인다.임성한 작가가 집필하는 인기 일일극 '아현동 마님'은 왕창 늘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애초 1월 말 종영 예정인 이 드라마는 4개월 가량 연장되는 방안이 유력하다. 띠동갑 연상녀-연하남 커플인 백시향(왕희지)과 부길라(김민성)의 사랑을 담고 있는 이 드라마는 20%대의 시청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이달 초 두 사람은 극중에서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골인했고, 이야기의 흐름도 탄력을 받고 있다.이에 대해 이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연장 방송이 유력한 상황"이라고 전제하면서도 "하지만 몇 가지 검토할 부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되지는않았다"고 말했다.김지호가 주인공인 아침드라마 '그래도 좋아'도 10%후반대의 시청률을 유지하고있어 드라마 연장 논의에 명함을 내밀고 있다. 김지호가 역경을 딛고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꿋꿋한 캐릭터로 나오는 이 드라마는 120부에서 20부 가량 연장하는 방안을 놓고 논의 중이다.하지만 '연장 풍년' 바람에 소외된 드라마도 있다. 주말특별기획 '겨울새'와 주말연속극 '깍두기'다.50부작으로 기획된 '겨울새'는 3월 하순 종영 예정이었지만, 2월 말에서 3월 초께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후속작으로는 최진실 주연의 '내 인생의 마지막 로맨스'(가제)가 편성됐다.'깍두기'도 50부로 기획됐으나 27일 44회로 종영한다. 배종옥 손창민 한고은 주연의 '천하일색 박정금'이 뒤를 잇는다.이처럼 시청률에 따른 연장 및 조기종영이 잦아짐에 따라 최근에는 방송 분량을정확하게 못박지 않고 시작하는 드라마가 늘고 있다. 미니시리즈가 아닌 일일극과 주말극의 경우 대략적인 종영 시기만 정해 놓은 후 시청자의 반응을 봐 가며 편성을조정하기까지 하는 것.이에 대해 방송가의 한 관계자는 "드라마를 억지로 연장하게 되면 사실 방송사만 이득을 보게 될 뿐"이라면서 "물론 배우들도 연장분에 대해 비교적 높은 출연료를 추가로 받기도 하지만, 스토리가 부실해지고 체력이 고갈된 배우들의 연기 집중도도 낮아지는 등 드라마의 품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국인 대학생 강승현(21)이 세계 양대 모델 에이전시 중 하나인 포드모델사가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연 세계슈퍼모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낳았다. 25년 역사의 이 슈퍼모델 대회에서 동양인이 우승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동덕여대 모델과에 재학 중인 강승현은 세계 49개국 대표들과 당당히 겨뤄 대망의 우승을 차지, 한국인 첫 '포드 슈퍼모델'이 됐다. 강승현은 앳된 표정과 동양적인 마스크로 대회 기간에 많은 패션, 광고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고 특히 화장품 회사인 메이블린이 참가자 중 4명만 선택해 촬영하는 행사에 뽑히는 등 인기가 높았다고 소속사인 CCH㈜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강승현은 25만 달러(약 2억3천700만 원)의 상금을 받고 앞으로 포드모델사에 소속돼 세계적 모델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활동하게 된다. 강승현은 이에 앞서 지난해 9월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대표 선발대회에서 케이티 포드 회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심사를 거쳐 1위에 뽑혔다. 한국대표 선발전을 중계했던 라이프스타일 채널 올리브는 "다음달 뉴욕에서 열리는 컬렉션에 참가하고 3월에는 밀라노와 파리에서 열리는 패션쇼에 각각 참가할 예정으로 벌써부터 스케줄이 잡히고 있다"고 말했다. 포드모델사는 1946년에 설립돼 엄격한 규율과 마케팅, 카메라멘들과의 원활한 작업 등을 강조하며 모델에이전시 산업에서 표준이 되고 있다고 CCN㈜는 강조했다. 포드델이 배출한 모델로는 브룩 쉴즈, 킴 배신저가 유명하며 현재 활동하는 모델로는 샤넬 이만, 2003 미스 차이나 출신인 두 주안 등이 이름나 있다. 한편 포드 모델 한국대표 선발전을 방송했던 라이프스타일채널 올리브는 강승현 특집방송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직 가수인 가와카미 미에코(川上未映子ㆍ31)가 일본 최고 권위의 신인 문학상인 아쿠타가와(芥川)상을 차지하면서 가수로서의 인기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16일 제138회 아쿠타가와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과거 가수로 출시했던 음반 주문이 쇄도해 추가 생산에 나서는 등 화제의 인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예명 '미에코'와 '가와카미 미에코(川上三枝子)'로 모두 정식 앨범 3장, 싱글 3장을 발표한 가와카미 미에코는 스스로도 회의적이었다고 밝힐 정도로 음반으로는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했지만, 이번 아쿠타가와상 수상을 계기로 18일까지 8천 장의 앨범 주문이 쇄도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전국의 음반 매장으로부터 재고 문의가 빗발치는 가운데 음반제작사인 빅터엔터테인먼트는 "발매 당시 판매량이 약 800장에 그쳤으나 지금은 하루에 5배 이상 출시 의뢰가 몰려 놀랐다"며 추가 생산에 나섰다. 예상치 못한 큰 반응에 힘입어 가와카미의 앨범은 오리콘 앨범 주간차트의 100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 생산된 음반은 빠르면 23일께 매장에 다시 등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빅터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끝난 후에도 음악 활동을 계속해 온 가와카미는 아쿠타가와상 수상에 따라 당분간 작가 활동에만 전념한 뒤 다시 라이브 무대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 팬들의 즐거움이 두 배 더 늘어날 전망이다. 여성의 몸과 정신을 은유한 수상작 '젖과 알(乳과 卵)'은 가슴 확대수술을 바라는 호스티스와 가슴 성장을 거부하는 초등학생 딸의 사연을 대비해 묘사한 소설이다. 가와카미 미에코는 가수로서 인간의 솔직한 감정을 직접 노랫말로 표현, 그 독특한 감성과 세계관이 높이 평가받아 '와세다문학'에 시를 게재하기 시작한 것이 작가의 길로 들어선 계기가 됐다고 한다.
일본의 인기 재담 콤비 '기린(麒麟)'의 멤버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활약중인 다무라 히로시(田村裕ㆍ28)가 한국에 진출한다. 재치 있는 입담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개그맨 다무라 히로시는 지난해 선보인 소설 '홈리스 중학생'이 195만 부를 돌파하는 등 베스트셀러 작가로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19일자 데일리스포츠는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17일 출간된 만화 '코믹 홈리스 중학생'이 이미 한국과 대만으로부터 판권 계약 제의가 오는 등 올해 안으로 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연간 서적 판매량 단행본 부문에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한 소설 '홈리스 중학생'은 현재 200만 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만화뿐만 아니라 영화와 드라마, 연극 등 다양한 장르로 각색돼 색다른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다무라 자신의 가난했던 중학생 시절을 담담하게 그려 큰 반응을 얻은 '홈리스 중학생'의 만화도 초판 3만 부가 순조롭게 팔려 다음날인 18일 재판 인쇄가 결정된 상태. 만화 완성본을 본 다무라는 "내 기억 속에서 '이때 난 이런 표정이었지, 누나는 이런 기분이었을 거야'라는 부분들이 정말로 뛰어나게 표현돼 놀랐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의 소속사인 요시모토흥업(吉本興業)의 한 간부는 "소설은 문자뿐이지만, 만국공통어인 만화는 국경을 뛰어넘어 그림으로 분위기를 전달해고 이해하기 쉽다. 그래서 소설보다 앞서 만화의 해외 진출 이야기가 신속하게 진행됐다. 소설과 앞으로 만들어질 영화보다 먼저 만화로 '홈리스 중학생'가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당초 소설 '홈리스 중학생'을 한국어로 번역해 출판할 계획을 세웠지만, 저자인 다무라 히로시의 독특하고 섬세한 웃음의 뉘앙스를 어디까지 살려 전달할 수 있을까 라는 점이 의문으로 남아 현재 보류 상태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목을 매 숨진 가수 유니의 1주기를 맞아 조촐한 추모행사가 열렸다. 20일 낮 12시께 유니의 유해가 안치된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고인의 가족과 전 소속사 관계자, 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안치실에서 고인을 위한 묵념과 헌화를 한 뒤 1주기를 기리는 추모예배를 올렸다. 고인의 어머니 등은 아직도 유니의 죽음이 믿어지지 않는 듯 뜨거운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다. 유니의 팬들은 고인에게 보내는 추모 편지와 고인의 생전 활동 모습 등을 담은 사진 등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유니는 지난해 1월21일 낮 12시50분께 인천시 서구 자택에서 목을 매 목숨을 끊었다. 연기자로 데뷔한 그는 가수로 전향한 뒤 섹시한 이미지로 사랑받았으나 3집을 유작으로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동희를 만난 현수는 절대 헤어질 수 없다고 말하지만 동희는 이제 당신 때문에 힘들고 맘 아프고 싶지 않으니 나를 놔주고 내 옆에서 사라져 달라고 독하게 말한다. 현수는 동희의 갑작스러운 태도에 어찌할 바 모르고... 동희는 식구들에게 현수와 끝났다고 말하고 홈쇼핑 건으로 주문한 김치를 처리하기 위해 끝순과 함께 일속에 빠진 듯 독하고 부지런하게 일한다.오여사는 재희로부터 윤진이 남동생과 동희가 헤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하며 한편, 영선은 준혁을 옴짝달싹 못하게 할 심사로 백실장에게 전화해 만나자고 하고 마종기는 강회장의 집을 배회하며 영선을 기다리는데...
보증을 잘못 서서 전 재산을 날리게 된 국영수.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은데... 심지어 집은 경매로 넘어가고 새로운 주인이 나타났다! 그런데, 집주인이라고 나타난 사람은? 세상사람 다~ 놔두고 그 이름도 끔찍한 주!복!만! 복만은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돈 냄새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맡는 개코본능을 통해 졸부가 됐는데...어린시절부터 철천지원수였던 국영수의 집이 매물로 나오자 옳다꾸나 하고 사들여 이사를 왔던 것!
2007년 5월, 충남 태안에서 주꾸미를 잡던 어부 김용철 씨는 소라 통발에 걸린 옛날 그릇을 태안군에 신고한다. 평범하게 여겨졌던 이 신고를 통해 900년 간 잠들어있던 2만 여점의 최상급 생활 고려청자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고, 도자기와 함께 개성으로 향하다 침몰한 고려 시대의 청자 운반선이 발굴되었다. 70년대 신안중국무역선 발굴 이후 최대 규모인 수중발굴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이른바, 청자 보물선의 발견이었다. 영수, 통곡에 겨워 이사 갈 생각을 하지만 상황은 마음같지 않고... 할 수 없이 학교를 그만두고 퇴직금으로 이사갈 생각을 한다. 그러던 국영수 선생! 갑자기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사직서를 집어넣는다.과연, 그 이유는?
16일 선보인 16번째 싱글 '퍼플 라인(Purple Line)'이 오리콘 일일차트 1위에 오른 동방신기의 인기몰이가 더욱 거셀 전망이다.오리콘스타일 뉴스가 20일 발표한 동방신기의 3번째 정규앨범 '티(T)'의 인지도가 전체 67%로 높아졌으며, 특히 10대 여성층의 경우 96%를 기록해 발매 2주 전인 음반을 대상으로 한 이번 인지도 조사에서 유일하게 90%를 넘었다.오리콘스타일은 인지도가 음반 구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한 뒤 지난해 11월에 톱가수 고다 구미(倖田來未ㆍ24)의 38번째 싱글 '라스트 앤젤(LAST ANGEL)'에 피처링으로도 참여해 프로모션을 펼친 것이 10대 남성의 58%, 30대 남성의 62% 등 새로운 팬층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앞으로 이들 남성층을 공략할 효과적인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한편 오는 23일 출시하는 동방신기의 3번째 정규 앨범 '티(T)'는 멤버들이 직접작곡하고 처음으로 일본어 노랫말을 붙인 곡도 수록될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가 크다.동방신기는 3집 앨범 첫 번째 수록곡인 '트릭(TRICK)'으로 음악팬들에게 마법을건다. '트릭'은 서로 다른 5곡을 하나의 노래로 절묘하게 빚어낸 이른바 매직송으로다음달 6일, 13일, 27일, 그리고 3월 5일과 12일 서로 다른 5곡을 각 멤버들이 메인보컬로 꾸민 싱글을 연속 5주에 걸쳐 출시한다. 5주 연속 싱글에는 지난해 다운로드 서비스로만 공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멤버 5명의 솔로곡도 수록될 예정이다.
"한국에 다시 오게 돼 기쁘고, 특별한 콘서트를하게 돼 행복합니다." 그리스 출신 세계적인 가수 나나 무스쿠리(74)가 내한공연을 앞둔 19일 오전 11시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러 나라를 다니며 그 나라의 문화에 맞는 레퍼토리를 준비했었다"며 "한국에서도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곡을 추가할 생각"이라고 공연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18일 입국한 그는 20일 서울을 시작으로 성남(22일), 대구(24일), 창원(25일), 부산(26일) 등을 도는 내한공연을 펼친다. 공연 수익금의 일부를 원유 유출 사고를 당한 충남 태안 지역의 생태계 복원을 위해전달하기로 했다. 대신 당초 계획한 자선공연은 열지 않는다.그는 "태안의 원유 유출 사고 소식을 접했을 때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예정된 자선 공연을 열지 못해 아쉽지만 수익금의 일부인 1만 달러를태안 지역 생태계 복원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는 데뷔 후 450여 장의 음반을 발표하고 4억 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하면서, '트라이 투 리멤버(Try To Remember)' '오버 앤드 오버(Over And Over)' '사랑의 기쁨'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2005년 데뷔 46년 만에 첫 내한공연을 펼쳐 국내 팬으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다.특히 최근에는 '나나 무스쿠리 자서전-박쥐의 딸'을 국내 발간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에도 내한공연을 할 예정이었으나 공연 주관사와 국내 에이전시사 등의 내부 문제로 콘서트를 열지 못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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