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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대회 지역경제 파급효과 커"

도내에서 열리는 생활체육대회는 물론, 다른 시도에서 개최되는 행사에 도내 선수들이 참가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전북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예상외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일부 대회는 투입 비용에 비해 고용 확대나 경제 활성화 유발효과가 수십배에 달할만큼 폭발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이는 (사)체육진흥개발원 이일재 원장이 책임연구원을 맡아 전북대 유광길, 우석대 이철원·최덕환 교수와 더불어 평가한 '2011 전북생활체육회 사업평가보고서'에 따른 것이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치러진 26개 사업에 대해 '산업연관모형'에 의한 분석을 통해 이뤄졌다.각종 생활체육대회의 개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이번 조사는 산업간 직·간접적 파급효과를 분석할 수 있는 산업연관모형을 원용했다.이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치러진 26개 대회에 대한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총 180억3306만4000원에 달했다.생산유발효과가 128억2756만1000원,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52억550만3000원 등이다.고용 유발효과는 264명에 달했다.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가장 큰 대회는 동호인 주말리그 운영이었다.무려 51억4676만3000원에 달했다.생활체육지도자 배치가 35억9610만1000원, 생활체육 상설광장 운영이 28억772만4000원, 도민체육대회가 19억4490만5000원 등이었다.고용 유발효과는 동호인주말리그가 73명으로 가장 많았고, 생활체육지도자 배치가 56명, 생활체육상설광장 운영이 43명 등 총 264명에 달했다.산업연분석을 통해 분석한 투입 비용 대비, 유발효과는 전체적으로 5.43배로 나타났다.26개 사업 추진에 따른 기금 및 도비보조금 투입비용은 33억2247만2000원인데 반해, 유발효과는 180억3306만4000원으로 유발비율은 5.43배.동호인주말리그의 경우 1억5000만원을 들여 51억4676만3000원의 유발효과가 나타나 무려 34.31배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도민체육대회는 12.63배, 생활체육상설광장은 11.42배,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참가는 5.43배에 달했다.이일재 체육진흥개발원장은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을 다질 수 있으나 경제적 측면에서는 소비활동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분석자료에서 나타났듯 생활체육은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2.23 23:02

금석배, 최후의 승자 누가 될까

2012 금석배 전국축구대회 최후의 승자는 과연 누가될까.중등부 고학년 결승전은 22일 오후 2시 완주중과 광주 광덕중간 단판 승부에 의해 결정된다.또 초등부 고학년 결승 경기는 23일 오전 11시 군산 구암초와 이리 동산초가 최후 승자를 가린다.21일 월명경기장에서 열린 중등 고학년부 준결승전은 시종 예측불허의 명승부를 연출했다.완주중은 경남창녕중을 맞아 1-0으로 신승했고, 광주광덕중은 서울둔촌중에 1-0으로 역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완주중과 광주광덕중은 이번 겨울철 동계훈련을 함께 하면서 연습경기를 한 결과, 서로 우열을 가릴 수 없을만큼 실력이 비슷했던 것으로 알려져 22일 최종 결승전 경기 결과는 예측불허다.21일 군산 구암초 구장에서 열린 초등부 준결승전도 시종 손에 땀을 쥐게하는 열전이 이어졌다.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전주 조촌초는 군산 구암초와 1-1로 비겼으나, 행운의 여신은 끝내 군산 구암초에 미소를 지었다. 승부차기끝에 7-6으로 군산 구암초가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한 것이다.이리동산초는 부안초를 1-0으로 누르고 대망의 결승에 진출했다.군산 구암초와 이리동산초는 23일 오전 11시 구암초 구장에서 최후의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중등부와 초등부 고학년 결승에 진출한 4개팀중 광주광덕중을 제외한 3팀이 도내 팀이어서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전북축구협회 관계자는 "다른 시·도 팀들에게 괜히 미안한 생각이 들 정도"라며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2.22 23:02

'봉동이장' 최강희감독 "완주 이장 모두 오세요"

'봉동이장'최강희 국가대표 축구감독이 오는 25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과의 A매치에 완주지역 이장 전원과 봉동주민 등 500여 명을 초청했다.봉동이장으로 일컬어지는 그는 최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완주지역 마을이장 전체(400여명)를 초청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A매치 전주경기가 성사된 것은 최강희 감독이"국가대표 감독으로서의 데뷔전을 전주에서 치르고 싶다"는 의중을 강하게 피력했기 때문이다.최 감독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봉동이장이란 별명에 걸맞게 지역에 사는 평범한 사람들, 특히 옛 동료(?)인 이장들을 축구장에 초청하면서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전북현대 감독시절 최 감독의 별명은 '봉동이장'이었다. 소박하면서도 편안한 외모에 부담없이 농담을 툭툭 던지는 그의 품성을 잘 담아낸 때문인지, 봉동이장이란 별명은 널리 퍼져나갔다.지난해 12월 전북현대를 K리그 챔피언 자리에 올려놓은 뒤, 최 감독은 열성팬들이 건넨 밀짚모자와 고무장화를 착용하기도 했다.도내 축구팬들은 최강희 감독이 자신이 함께 호흡하던 지역 주민과 이장들을 데뷔전에 초청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정말 '봉동이장'이 맞긴 맞는 모양"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이번 우즈베키스탄과 대한민국간 경기에는 김완주 지사, 이연택 전 대한체육회장,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 도내 시장군수와 지방의원, 전국 16개 시도 축구협회장 등이 참관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2.21 23:02

전북 축구 꿈나무 '일낸다'

한동안 부진을 면치 못하던 전북 초등학교 축구가 임진년들어 첫 개최된 금석배 축구대회에서 전국 최강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군산에서 열리고 있는 '2012 금석배전국학생축구대회'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도내 초등부의 약진이 돋보인다.전북축구협회(회장 김대은)에 따르면, 금석배 초등부 예선리그를 마친 결과 전주조촌초와 군산구암초, 이리동산초, 부안초가 초등학교 고학년부 4강에 진출하는 이변이 발생했다.21년 금석배 역사상 초등부에서 도내 팀들로만 4강이 짜여진 것은 이번이 처음일뿐 아니라, 전국단위 어느 대회에서도 특정 지역 팀들이 이처럼 선전한 경우가 없었다는 점에서 도내 축구인들은 커다란 경사로 받아들이고 있다.강력한 우승후보 이리동산초는 폭발적 득점력을 과시하며 4강에 올랐고, 전주조촌초는 파죽의 3연승으로 예선리그를 통과했다.이들 두 팀의 전력은 축구인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할만큼 전국 최정상급으로 평가받고 있다.경사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복병인 부안초도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준결승에 진출했고, 득점력이 저조했던 군산구암초는 행운이 따르면서 역시 준결승을 통과했다.5학년 이하 선수로 구성된 초등 저학년부에서도 도내 팀들의 약진이 많았다.군산문화초와 이리동초 저학년부 또한 준결승에 진출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 도내 초등부 7개팀 대부분이 예선리그를 통과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인 것.도내 초등부 축구팀의 이 같은 성장은 선수층이 과거에 비해 크게 두터워진데다 지도자들의 맞춤형 전술이 성과를 거뒀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특히 해당학교의 지원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은 초등부 축구팀의 경기력 향상에 결정적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는게 중론이다.김창종 전북축구협회 홍보이사는 "도내 팀의 약진은 선수들의 피나는 훈련과 일선지도자들의 헌신적 노력이 빚어낸 결실"이라며 "축구꿈나무들의 선전은 머지않아 전북축구가 전국무대에 우뚝 설 것이란 확신을 갖게한다"고 강조했다.한편, 20일 끝난 초등 저학년부 결승전 경기 결과, 광주광덕중이 우승, 경기백마중이 준우승, 정읍신태인중과 완주중이 공동 3위에 올랐고, 신태인중은 페어플레이상까지 받았다.광덕중 주승찬은 최우수선수상에 선정됐고, 신태인중 김규범은 득점상을 받았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2.21 23:02

"전북을 알리자"… 손님맞이 준비박차

'열정과 감동, 그리고 화합'을 주제로 한 제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오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전주빙상경기장과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열린다. 전북에서 첫 개최되는 전국장애인동계체전은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컬링, 빙상, 슬레지하키 등 5개 종목에 걸쳐 전국 16개 시도 선수들이 평소 갈고닦은 힘과 기량을 겨룬다.종합 1위는 대통령배, 종합 2위는 국무총리배, 종합 3위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가 주어진다.전북선수단은 이번에 3위 입상을 목표로 나섰다.개회식은 28일 오후 5시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열리며, 폐회식은 3월 2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이번 대회에는 장애인 선수 365명, 임원 196명, 보호자 439명 등 1000여 명이 참가한다.전북선수단은 5개 전 종목에 걸쳐 61명의 선수가 참가, 도민들에게 좋은 성적을 보이겠다는 각오다. 개최지 강점을 최대한 활용할 경우, 종합순위 3위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북도·전북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관한다.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북도와 도 장애인체육회 등은 장애인편의시설 설치와 대외홍보에 주력하고 있다.전국에서 오는 선수단의 불편이 없도록 장애시설을 확충하는 막바지 노력도 하고 있다.특히 2012 전북방문의해를 맞아 전국적인 홍보와 대외 이미지 제고를 위해 도 장애인체육회는 개회식 준비와 장애인 편의시설 여부 등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있다.박효성 전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시도에서 주관하는 대회로는 전북이 처음인 만큼, 전북의 전통 이미지를 바탕으로 국악과 퓨전공연을 개회식때 담아낼 계획"이라면서 "다른 지역에서 온 방문객들을 위해 관광홍보를 위한 투어버스 운영 등을 계획학 있다"고 말했다. 이를통해 전북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맛과 멋 등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게끔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그는 특히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의 국비보조금이 70%이상 지원되는데다, 전국에서 선수, 임원을 비롯한 1000여명이 3박4일동안 도내에 머물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2.21 23:02

2018년 하계 전국체전 군산유치 '시동'

전북도가 2018년 하계 전국체전의 군산유치에 본격 발벗고 나서면서 이의 성사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전북은 그동안 전주 이외의 지역에서 전국체전을 유치한 적이 없기 때문에, 군산체전이 성사되면 전북의 스포츠 위상이 한단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애요인이 한둘이 아니다.김완주 지사(사진)는 지난 14일 무주에서 열린 동계체전 개회식에서 박용성 대한체육회장과 만나"2018년 전국체전(하계)은 전북(군산)에서 유치하겠다"며 협조를 당부했다.박용성 회장은 즉답을 피했으나, 도내 체육인들은 군산체전에 부쩍 관심을 두고 있다.지난 2003년 전국체전을 유치했던 전북도는 15년만에 다시 한번 이를 군산에 유치, 지역발전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김 지사의 요청에 대해 박용성 회장은 즉답을 피했으나 다른 시도의 경우 13~14년만에 전국체전을 유치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하지만 전북은 다른 시도에 비해 추진 동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다.2016년 전국체전 유치를 위해 충북, 충남, 경북, 전남 등이 경합에 나서면서 시장, 도지사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까지 총동원된 점을 감안할때, 전북이 과연 이런 정도의 결집력과 의지가 있는지 의문.2016년 체전은 충남으로 결정됐으나, 탈락한 충북, 경북, 전남 등은 2017년 체전을 향해 또다시 맹렬히 뛰고 있다.이미 서울은 전국체전 100주년인 2019년 유치에 나섰고, 부산도 2018년 유치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과연 전북도가 2018년 전국체전 군산유치를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2.20 23:02

제12대 전북생활체육회장에 박승한 수석부회장 선출

임기 4년의 제12대 전북생활체육회 신임 회장에 박승한 수석부회장(54)이 선출됐다.도 생활체육회는 지난 17일 오후 체육회관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 한 박승한 수석부회장에 대한 찬반 투표끝에 그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표결 결과는 발표하지 않고 당선 여부만을 밝혔으나, 압도적인 표차로 회장에 당선됐다는 후문이다.총 58명의 재적대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당선된 박승한 회장은 "100만 도내 생활체육인들이 향상된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며 "전북 생활체육이 도민의 화합과 발전을 이끌어가는 구심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자신이 단독 회장 후보로 나설 수 있었던 것은 이동호 전 회장이 대승적 차원에서 용단을 내렸기에 가능했다며 "이는 결국 갈등보다는 화합을 추구해 온 생활체육인들의 뜻이 하나로 모아진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전북생활체육회는 도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 측면에서 전국 16개 시도중 가장 앞서있다"고 전제한 그는 "한 사람의 백보보다는 백사람의 일보가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회장, 부회장, 이사 등 지도자급 위치에 있는 사람일수록 전북 생활체육의 발전을 위해 남보다 더 헌신하려는 자세도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그는 지금까지 전북생활체육회는 전국에서 잘 운영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나, 이에 만족해선 안된다는 점도 피력하고 나섰다.타성에 젖어 기존 관행만을 되풀이하기 보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접근하는 창의적 태도가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전북생활체육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외교역량 강화'도 표방하고 나섰다.도내 생활체육인들이 전국생활체육회에 적극 참가해 발언권을 강화하고, 행·재정적 지원도 보다 적극적으로 끌어내겠다는 것이다.박승한 회장은 시군간, 종목간, 회원간에 내재돼 있는 갈등 요인을 해소시켜 화합하는 생활체육회를 만다는데 우선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각 단체 지도자들의 의지를 하나로 모으고, 회원들의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해 자신 스스로 '화합 전도사'가 되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그는 "조직에의 헌신, 변화를 추구하는 역동성, 시련에 맞서는 불굴의 의지, 극단을 경계하는 중용의 정신을 발휘하겠다"며 "전 생활체육인과 함께 호흡하면서 성공적으로 임기를 마치고 깨끗이 물러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박승한 신임 회장은 원광대학교 체육교육과를 졸업한뒤, 군산대에서 체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군산시생활체육회장, 전북ROTC총동문회장, 국제라이온스 전북총재 등을 지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2.20 23:02

제93회 전국 동계체전 결산 - 전북선수 선전, 4위 목표 달성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북도·전북체육회가 주관한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4일간의 열전끝에 지난 17일 폐막했다.이번 체전에서 경기도는 금메달 90개, 은메달 79개, 동메달 69개를 획득, 총점수 1316점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경기도는 2002년 시작된 종합 우승 행진을 11회째 이어갔다.2위는 서울특별시가, 3위는 강원도가 차지했다. 동계체전 최우수선수로는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 남자 일반부 4관왕에 오른 이인복(포천시청)이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5관왕 2명, 4관왕 6명, 3관왕 21명, 2관왕 49명 등 78명의 다관왕이 배출됐다.전북은 이번 대회에서 당초 목표한대로 14년 연속 4위를 고수하며 대회 개최지로서의 체면을 지켰다.이번 대회에서 전북 선수단은 선수 189명, 임원 132명 등 총 321명이 출전, 금메달 18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22개 등 총 59개를 획득, 총득점 546.5점을 따내며 경기, 서울, 강원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이번 대회에는 제주도가 첫 출전했고, 전국에서 3,538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도내 선수단의 선전 도내 선수중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한 무풍초 정연규 선수가 금메달 5관왕으로 전국 최고의 다관왕을 차지했다.바이애슬론에 출전한 안성중 고은정 선수는 금메달 3관왕에, 바이애슬론에 출전한 무풍중 김태민과 무풍고 김용규, 빙상 쇼트트랙 나선 전북도청 전다혜 선수가 각각 금메달 2관왕에 올랐다.전북은 지난해에 비교하면, 득점면에서 624점에서 546.5점으로 줄었고, 금메달 수도 22개에서 18개로 감소했다.다만, 5관왕을 차지한 정연규, 스키 슈퍼대회전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 변진환의 발굴이 눈에 띄었다.△대회운영 및 향후과제대회 개최지인 전북은 이번 체전에서 비교적 후한 평가를 받았다.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은 "개회식이나, 경기장 운영 상황 등 전반적으로 최고였다"고 평가했다.지난해 강원도에서 열린 동계체전과 비교하면 개회식이나 운영면에서 대체로 우수한 평가를 받을만하다.하지만, 냉정하게 되돌아보면 전북방문의해에 열리는 체전임에도 불구, 이를 십분 활용치 못했다는 지적을 면키 어렵다.말만 전북에서 열리는 대회일뿐 경기장이 없거나 시설 부족으로 인해 전북에서는 컬링 한종목을 제외하곤 제대로 열린 경기가 없었다.대부분 경기가 서울이나 강원도 등 다른 시도에서 개최됐다. 또한 타 시도는 물론, 전북도민들에게 대회를 충분히 알리지 못함으로써 안방잔치에 머물렀다는 혹평도 나온다.다문화가정이나, 소외계층에서 대회를 참관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지 못한채 체육인 몇몇이 모여 경기를 벌이는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도 아쉬움으로 남는다.경기면에서 전북은 종합 4위를 차지하기는 했으나, 스키 알파인과 크로스컨트리, 빙상 쇼트트랙, 아이스하키 등에 집중 투자해야한다는 과제를 안았다.바이애슬론 종목의 경우 전북은 전국에서 매번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으나, 이들이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채 동계체전때만 반짝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컬링 종목에서 전북도청팀은 약체인 성신여대에 패하면서 지도자나 선수를 새롭게 뽑아 리모델링 해야 하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1인당 수천만원씩 급여를 받는 전북도청 선수들이 대학생 선수들에게 패한것은 전북 동계종목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정신력 해이의 수준을 넘어 지도자나 일부 선수를 잘못 선발한 당연한 결과라는 혹평까지 일고있어 이에대한 대책을 어떻게 세울지 주목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2.20 23:02

제93회 동계체전 MVP에 바이애슬론 이인복

비인기 종목의 설움 속에서 묵묵히 설원을 달려 온 남자 바이애슬론 이인복(28포천시청)이 올해 동계체전 최고의 별로 떴다.대한체육회는 남자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한 이인복이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기자단이 선정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고 17일 밝혔다.이인복은 이번 대회에서 바이애슬론 남자 일반부 개인경기 20㎞, 스프린트 10㎞, 22.5㎞ 계주, 크로스컨트리 남자 일반부 40㎞ 계주에서 우승해 4관왕에 등극했다.'스키 마라톤'으로 불리는 크로스컨트리와 총까지 메고 달려야 하는 바이애슬론에 나흘 내내 출전해 50㎞에 육박하는 거리를 달려 생애 처음으로 한 대회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중학교 때 바이애슬론을 시작한 이인복은 11년째 태극마크를 달고 뛰면서 한국 바이애슬론의 간판 역할을 해 온 선수다.늘 세계무대에서 하위권에 그쳐 큰 관심을 받지 못했음에도 "바이애슬론은 내 운명"이라고 말할 만큼 열정을 품고 묵묵히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그 결과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2009년 여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6위에 올라 한국 바이애슬론 역사상 처음으로 시상대에 올랐고, 지난달 말 평창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특히 이번 시즌에는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는 바람에 훈련량이 부족했으나 어려움을 이겨내고 한층 완숙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이인복은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에 출전하고 이후로도 오래 선수 생활을 하는 것이 꿈이다.이인복은 "혹시나 하고 기대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막상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되니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인복은 "대표팀 감독님과 동료 등 많은 분이 도와주신 덕에 지금까지 온 것 같다"면서 "나이가 많은 편이라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늘 열심히 운동해서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선배로 남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02.17 23:02

전국동계체전 폐막...전북 4위 수성

국내 최대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경기도의 11연패로 막을 내렸다.경기도는 대회 마지막 날인 17일까지 금메달 90개, 은메달 79개, 동메달 69개를 따내 종합점수 1천316점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경기도는 2002년 시작된 종합 우승 행진을 11회째 이어갔다.서울(993.5점)은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을 유치한 강원도(975.5점)와의 '라이벌 대결'에서 1년 만에 설욕에 성공하고 2위에 올랐다.그 뒤로는 개최지 전북(546.5점)부산(453점)대구(380점)전남(291점)인천(242.5점)충북(225점)경북(222점)광주(187.5점)대전(153.5점)충남(146점)울산(128점)경남(59점)제주(11점) 순이다.이번 대회에는 93년 동계체전 사상 처음으로 제주도가 참가했다.제주는 유일한 출전 선수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 모태범(대한항공)의 활약 덕에 금메달과 은메달을 1개씩 수확했다.동계체전 최우수선수로는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 남자 일반부 4관왕에 오른 이인복(포천시청)이 선정됐다.이번 대회에서는 5관왕 2명, 4관왕 6명, 3관왕 21명, 2관왕 49명 등 78명의 다관왕이 배출됐다.2018년 평창 올림픽을 꿈꾸는 유망주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정연규(무풍초)와 제상미(도암초)는 각각 남녀 초등부 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에서 금메달 5개씩을 수확해 이번 대회 최다관왕이 됐다.이밖에 쇼트트랙 여자 중학부의 공상정(월촌중)이 3관왕에 올랐고, 심석희(오륜중)가 2관왕을 차지했다.피겨스케이팅에서는 김해진(과천중)이 여자 중학부 2연패를 달성했다.한국기록은 하나도 경신되지 않았다. 대회 신기록은 스피드스케이팅에서 38개, 쇼트트랙에서 1개 나왔다.나흘간의 올해 체전을 결산하는 폐회식은 17일 오후 무주 덕유산리조트 티롤호텔에서 열렸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02.17 23:02

'레슬링 전북'명성 되찾는다

도내 레슬링 선수들이 한겨울 지옥훈련을 자청하고 나섰다.화려했던 전북레슬링의 옛 명성을 되찾고, 임진년 한해 힘찬 부활을 하기 위한 정신자세를 가다듬기 위해서다.전북도청, 전주대, 우석대, 전북체고, 영생고 선수들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제주도에서 합숙훈련을 벌였다. 동계훈련의 결과에 따라 일년내내 펼쳐질 각종 대회에서 성적이 좌우되는 것을 알기에, 지도자와 선수들은 이번 맹훈련에 임하기에 앞서 정신무장부터 하고 나섰다.이를 악물고,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겠다는 결의하에 이들은 서귀포와 한라산 일대를 누비며, 강철체력을 만들었다.그리고 기술훈련을 거친 뒤, 이들은 또다시 지옥훈련에 돌입했다.전국동계체전이 열리고 있는 무주 덕유산 일대에서 이들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무적함대로 거듭나기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선수들은 매일 무주리조트 입구에서 백련사를 거쳐 향적봉까지 이르는 왕복 18km 거리를 2시간 30분 이내에 주파하고 있다. 일반인들은 8~9시간쯤 걸리는 힘든 거리다. 특히 백련사에서 향적봉까지 뛰어올라가는 코스는 그야말로 지옥의 길로 통할만큼 힘든 여정이다.완주한 선수들은 얼어붙은 구천동 계곡을 깨고 얼음물로 샤워를 하면서 피로를 풀고 있다. 박진규 전주대 감독은 "우석대 여자 선수들도 4시간 이내에 주파하면서 강철체력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번 덕유산 동계훈련에는 전주대, 전북체고, 영생고 선수와 여자 선수들로 구성된 우석대 팀이 참가했다.이번 맹훈련에 참가한 선수만해도 50명이 넘는다.지도자로는 전주대 감독 박진규, 코치 김경열, 우석대 감독 정환기, 영생고 감독 권 혁, 코치 정용철, 전북체고 감독 김을영, 코치 김윤호, 문상호씨 등이 참여했다.당장 내달부터 시작될 전국대회를 앞두고 벌써부터 유력한 선수들이 손에 꼽힌다. 주요 메달리스트 후보를 보면, 전주대 박기덕(4학년), 허진종(4학년), 김창수(3학년) 등이 뚜렷이 부각되는 분위기다.또 영생고 장호진(3학년) 전북체고 최현종(3학년) 등도 올 한해 전북레슬링을 빛낼 후보로 꼽힌다.우석대에서는 정은선(2학년)-정현선(1학년) 자매가 눈길을 끈다.아직 저학년이지만, 이들 자매는 벌써부터 메달리스트 후보로 꼽히면서 관심을 모은다.덕유산 정상 향적봉에 우뚝 선 이들 전북레슬링 선수들은 전국 정상에 서기위해 포효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2.17 23:02

"국가대표가 꿈, 평창올림픽 뛰고 싶어"

"국가대표가 돼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 멋진 모습을 보이고 싶습니다."국내 바이애슬론 사상 첫 쌍둥이 자매 선수인 전진희(안성고1)-전세희(〃)양.이들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93회 동계체전에서 쌍둥이라는 점 하나만으로도 다른 시도 선수단의 관심을 끌고 있다.일란성 쌍둥이인 이들은 얼굴은 물론, 헤어스타일, 바이애슬론 경기를 하는 폼까지 똑같다. 심지어 여드름 난 것 까지 똑같아 누가 언니이고, 누가 동생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다. 단지 지도자만 이들을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 한 사람이 아프면 다른 사람도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상태로 아프기 때문에 동료 선수들은 "누가 쌍둥이가 아니랄까봐"하면서 놀리기도 한다.이들 쌍둥이 자매는 안성초 5학년 때 살을 빼기위해 바이애슬론을 처음 시작했다. 한때 운동이 힘들어 포기하기도 했으나, 안성중에 입학하면서 바이애슬론을 본격 시작했다.그리고 얼마안돼 메달을 따면서 전국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국내 바이애슬론계의 최고 스타였던 김자연 전 국가대표 선수가 현재 이들을 지도하고 있다.조금만 더 노력하면 국내 최고의 일인자 자리를 다투게 될 것이라는 게 김자연 코치의 전언이다.개인전이 열리던 날 이들 쌍둥이 자매의 부모님은 음식을 준비해 먼길까지 응원을 나왔으나, 막상 음식은 먹지 못했다고 한다.시합을 앞두고 컨디션 조절을 위해서 음식을 철저히 조절해야 하기 때문이다.바이애슬론계의 거성인 김자연씨가 안성고 코치로 부임한 이후 이들 쌍둥이 자매는 하루가 다르게 실력이 향상되고 있다.동계체전이 열리고 있는 강원도 평창에서는 벌써부터 쌍둥이 자매를 눈여겨보고 있는 국내지도자들이 한둘이 아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2.17 23:02

전북, 종합 4위 유력

전북이 동계체전에서 14년 연속 종합 4위에 오를 전망이다.제93회 전국동계체전이 17일 폐막 예정인 가운데 전북은 16일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어렵게 4위 수성을 사실상 확정지었다.전북선수단은 16일까지 종합점수 370점(금11, 은17, 동14)을 획득, 강력한 경쟁자였던 부산(337점)과 대구(271점)를 따돌리고 4위에 올랐다.17일 최종 경기 결과가 남아있으나 상대의 추월권에서 벗어나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전북은 강제종목인 컬링에서 예상 밖으로 난조를 보였다.결승에 오른 전북사대부고는 강원춘천기공에 6-7, 전주여고는 경북의성여고에 5-9로 각각 패했다. 준결승에서 맞붙은 남중 전북선발은 서울선발에 2-9, 효정중은 충북송절중에 5-14로 패했다.전북은 전년에 비해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등에서도 저조했다.하지만 전북은 이번 체전에서 운이 따랐다.경쟁 상대인 부산과 대구가 전북에 비해 더 난조를 보인 것이다.다만, 전북바이애슬론 차세대 주자인 정연규는 남초 9km계주서 금메달을 따내 3관왕에 올랐다. 단체전에 나선 전북선발은 초반 크게 뒤졌으나, 마지막 주자로 나선 정연규가 괴력을 발휘하면서 역전 드라마를 펼쳐 도내 선수 가운데 첫 3관왕에 올랐다.하지만 지난해 동계체전 6관왕이었던 김고은은 단체전에서 7초 차이로 2위에 그쳐 눈물을 흘렸다. 여초 9km계주에 나선 김고은은 선두와 1분 이상 뒤진 상황에서 역전을 노렸으나 아깝게 간발의 차이로 은메달에 머물렀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2.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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