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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축구 꿈나무 '일낸다'

한동안 부진을 면치 못하던 전북 초등학교 축구가 임진년들어 첫 개최된 금석배 축구대회에서 전국 최강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군산에서 열리고 있는 '2012 금석배전국학생축구대회'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도내 초등부의 약진이 돋보인다.전북축구협회(회장 김대은)에 따르면, 금석배 초등부 예선리그를 마친 결과 전주조촌초와 군산구암초, 이리동산초, 부안초가 초등학교 고학년부 4강에 진출하는 이변이 발생했다.21년 금석배 역사상 초등부에서 도내 팀들로만 4강이 짜여진 것은 이번이 처음일뿐 아니라, 전국단위 어느 대회에서도 특정 지역 팀들이 이처럼 선전한 경우가 없었다는 점에서 도내 축구인들은 커다란 경사로 받아들이고 있다.강력한 우승후보 이리동산초는 폭발적 득점력을 과시하며 4강에 올랐고, 전주조촌초는 파죽의 3연승으로 예선리그를 통과했다.이들 두 팀의 전력은 축구인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할만큼 전국 최정상급으로 평가받고 있다.경사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복병인 부안초도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준결승에 진출했고, 득점력이 저조했던 군산구암초는 행운이 따르면서 역시 준결승을 통과했다.5학년 이하 선수로 구성된 초등 저학년부에서도 도내 팀들의 약진이 많았다.군산문화초와 이리동초 저학년부 또한 준결승에 진출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 도내 초등부 7개팀 대부분이 예선리그를 통과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인 것.도내 초등부 축구팀의 이 같은 성장은 선수층이 과거에 비해 크게 두터워진데다 지도자들의 맞춤형 전술이 성과를 거뒀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특히 해당학교의 지원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은 초등부 축구팀의 경기력 향상에 결정적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는게 중론이다.김창종 전북축구협회 홍보이사는 "도내 팀의 약진은 선수들의 피나는 훈련과 일선지도자들의 헌신적 노력이 빚어낸 결실"이라며 "축구꿈나무들의 선전은 머지않아 전북축구가 전국무대에 우뚝 설 것이란 확신을 갖게한다"고 강조했다.한편, 20일 끝난 초등 저학년부 결승전 경기 결과, 광주광덕중이 우승, 경기백마중이 준우승, 정읍신태인중과 완주중이 공동 3위에 올랐고, 신태인중은 페어플레이상까지 받았다.광덕중 주승찬은 최우수선수상에 선정됐고, 신태인중 김규범은 득점상을 받았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2.21 23:02

"전북을 알리자"… 손님맞이 준비박차

'열정과 감동, 그리고 화합'을 주제로 한 제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오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전주빙상경기장과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열린다. 전북에서 첫 개최되는 전국장애인동계체전은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컬링, 빙상, 슬레지하키 등 5개 종목에 걸쳐 전국 16개 시도 선수들이 평소 갈고닦은 힘과 기량을 겨룬다.종합 1위는 대통령배, 종합 2위는 국무총리배, 종합 3위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가 주어진다.전북선수단은 이번에 3위 입상을 목표로 나섰다.개회식은 28일 오후 5시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열리며, 폐회식은 3월 2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이번 대회에는 장애인 선수 365명, 임원 196명, 보호자 439명 등 1000여 명이 참가한다.전북선수단은 5개 전 종목에 걸쳐 61명의 선수가 참가, 도민들에게 좋은 성적을 보이겠다는 각오다. 개최지 강점을 최대한 활용할 경우, 종합순위 3위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북도·전북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관한다.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북도와 도 장애인체육회 등은 장애인편의시설 설치와 대외홍보에 주력하고 있다.전국에서 오는 선수단의 불편이 없도록 장애시설을 확충하는 막바지 노력도 하고 있다.특히 2012 전북방문의해를 맞아 전국적인 홍보와 대외 이미지 제고를 위해 도 장애인체육회는 개회식 준비와 장애인 편의시설 여부 등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있다.박효성 전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시도에서 주관하는 대회로는 전북이 처음인 만큼, 전북의 전통 이미지를 바탕으로 국악과 퓨전공연을 개회식때 담아낼 계획"이라면서 "다른 지역에서 온 방문객들을 위해 관광홍보를 위한 투어버스 운영 등을 계획학 있다"고 말했다. 이를통해 전북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맛과 멋 등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게끔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그는 특히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의 국비보조금이 70%이상 지원되는데다, 전국에서 선수, 임원을 비롯한 1000여명이 3박4일동안 도내에 머물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2.21 23:02

2018년 하계 전국체전 군산유치 '시동'

전북도가 2018년 하계 전국체전의 군산유치에 본격 발벗고 나서면서 이의 성사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전북은 그동안 전주 이외의 지역에서 전국체전을 유치한 적이 없기 때문에, 군산체전이 성사되면 전북의 스포츠 위상이 한단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애요인이 한둘이 아니다.김완주 지사(사진)는 지난 14일 무주에서 열린 동계체전 개회식에서 박용성 대한체육회장과 만나"2018년 전국체전(하계)은 전북(군산)에서 유치하겠다"며 협조를 당부했다.박용성 회장은 즉답을 피했으나, 도내 체육인들은 군산체전에 부쩍 관심을 두고 있다.지난 2003년 전국체전을 유치했던 전북도는 15년만에 다시 한번 이를 군산에 유치, 지역발전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김 지사의 요청에 대해 박용성 회장은 즉답을 피했으나 다른 시도의 경우 13~14년만에 전국체전을 유치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하지만 전북은 다른 시도에 비해 추진 동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다.2016년 전국체전 유치를 위해 충북, 충남, 경북, 전남 등이 경합에 나서면서 시장, 도지사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까지 총동원된 점을 감안할때, 전북이 과연 이런 정도의 결집력과 의지가 있는지 의문.2016년 체전은 충남으로 결정됐으나, 탈락한 충북, 경북, 전남 등은 2017년 체전을 향해 또다시 맹렬히 뛰고 있다.이미 서울은 전국체전 100주년인 2019년 유치에 나섰고, 부산도 2018년 유치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과연 전북도가 2018년 전국체전 군산유치를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2.20 23:02

제12대 전북생활체육회장에 박승한 수석부회장 선출

임기 4년의 제12대 전북생활체육회 신임 회장에 박승한 수석부회장(54)이 선출됐다.도 생활체육회는 지난 17일 오후 체육회관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 한 박승한 수석부회장에 대한 찬반 투표끝에 그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표결 결과는 발표하지 않고 당선 여부만을 밝혔으나, 압도적인 표차로 회장에 당선됐다는 후문이다.총 58명의 재적대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당선된 박승한 회장은 "100만 도내 생활체육인들이 향상된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며 "전북 생활체육이 도민의 화합과 발전을 이끌어가는 구심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자신이 단독 회장 후보로 나설 수 있었던 것은 이동호 전 회장이 대승적 차원에서 용단을 내렸기에 가능했다며 "이는 결국 갈등보다는 화합을 추구해 온 생활체육인들의 뜻이 하나로 모아진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전북생활체육회는 도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 측면에서 전국 16개 시도중 가장 앞서있다"고 전제한 그는 "한 사람의 백보보다는 백사람의 일보가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회장, 부회장, 이사 등 지도자급 위치에 있는 사람일수록 전북 생활체육의 발전을 위해 남보다 더 헌신하려는 자세도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그는 지금까지 전북생활체육회는 전국에서 잘 운영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나, 이에 만족해선 안된다는 점도 피력하고 나섰다.타성에 젖어 기존 관행만을 되풀이하기 보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접근하는 창의적 태도가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전북생활체육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외교역량 강화'도 표방하고 나섰다.도내 생활체육인들이 전국생활체육회에 적극 참가해 발언권을 강화하고, 행·재정적 지원도 보다 적극적으로 끌어내겠다는 것이다.박승한 회장은 시군간, 종목간, 회원간에 내재돼 있는 갈등 요인을 해소시켜 화합하는 생활체육회를 만다는데 우선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각 단체 지도자들의 의지를 하나로 모으고, 회원들의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해 자신 스스로 '화합 전도사'가 되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그는 "조직에의 헌신, 변화를 추구하는 역동성, 시련에 맞서는 불굴의 의지, 극단을 경계하는 중용의 정신을 발휘하겠다"며 "전 생활체육인과 함께 호흡하면서 성공적으로 임기를 마치고 깨끗이 물러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박승한 신임 회장은 원광대학교 체육교육과를 졸업한뒤, 군산대에서 체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군산시생활체육회장, 전북ROTC총동문회장, 국제라이온스 전북총재 등을 지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2.20 23:02

제93회 전국 동계체전 결산 - 전북선수 선전, 4위 목표 달성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북도·전북체육회가 주관한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4일간의 열전끝에 지난 17일 폐막했다.이번 체전에서 경기도는 금메달 90개, 은메달 79개, 동메달 69개를 획득, 총점수 1316점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경기도는 2002년 시작된 종합 우승 행진을 11회째 이어갔다.2위는 서울특별시가, 3위는 강원도가 차지했다. 동계체전 최우수선수로는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 남자 일반부 4관왕에 오른 이인복(포천시청)이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5관왕 2명, 4관왕 6명, 3관왕 21명, 2관왕 49명 등 78명의 다관왕이 배출됐다.전북은 이번 대회에서 당초 목표한대로 14년 연속 4위를 고수하며 대회 개최지로서의 체면을 지켰다.이번 대회에서 전북 선수단은 선수 189명, 임원 132명 등 총 321명이 출전, 금메달 18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22개 등 총 59개를 획득, 총득점 546.5점을 따내며 경기, 서울, 강원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이번 대회에는 제주도가 첫 출전했고, 전국에서 3,538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도내 선수단의 선전 도내 선수중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한 무풍초 정연규 선수가 금메달 5관왕으로 전국 최고의 다관왕을 차지했다.바이애슬론에 출전한 안성중 고은정 선수는 금메달 3관왕에, 바이애슬론에 출전한 무풍중 김태민과 무풍고 김용규, 빙상 쇼트트랙 나선 전북도청 전다혜 선수가 각각 금메달 2관왕에 올랐다.전북은 지난해에 비교하면, 득점면에서 624점에서 546.5점으로 줄었고, 금메달 수도 22개에서 18개로 감소했다.다만, 5관왕을 차지한 정연규, 스키 슈퍼대회전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 변진환의 발굴이 눈에 띄었다.△대회운영 및 향후과제대회 개최지인 전북은 이번 체전에서 비교적 후한 평가를 받았다.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은 "개회식이나, 경기장 운영 상황 등 전반적으로 최고였다"고 평가했다.지난해 강원도에서 열린 동계체전과 비교하면 개회식이나 운영면에서 대체로 우수한 평가를 받을만하다.하지만, 냉정하게 되돌아보면 전북방문의해에 열리는 체전임에도 불구, 이를 십분 활용치 못했다는 지적을 면키 어렵다.말만 전북에서 열리는 대회일뿐 경기장이 없거나 시설 부족으로 인해 전북에서는 컬링 한종목을 제외하곤 제대로 열린 경기가 없었다.대부분 경기가 서울이나 강원도 등 다른 시도에서 개최됐다. 또한 타 시도는 물론, 전북도민들에게 대회를 충분히 알리지 못함으로써 안방잔치에 머물렀다는 혹평도 나온다.다문화가정이나, 소외계층에서 대회를 참관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지 못한채 체육인 몇몇이 모여 경기를 벌이는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도 아쉬움으로 남는다.경기면에서 전북은 종합 4위를 차지하기는 했으나, 스키 알파인과 크로스컨트리, 빙상 쇼트트랙, 아이스하키 등에 집중 투자해야한다는 과제를 안았다.바이애슬론 종목의 경우 전북은 전국에서 매번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으나, 이들이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채 동계체전때만 반짝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컬링 종목에서 전북도청팀은 약체인 성신여대에 패하면서 지도자나 선수를 새롭게 뽑아 리모델링 해야 하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1인당 수천만원씩 급여를 받는 전북도청 선수들이 대학생 선수들에게 패한것은 전북 동계종목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정신력 해이의 수준을 넘어 지도자나 일부 선수를 잘못 선발한 당연한 결과라는 혹평까지 일고있어 이에대한 대책을 어떻게 세울지 주목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2.20 23:02

제93회 동계체전 MVP에 바이애슬론 이인복

비인기 종목의 설움 속에서 묵묵히 설원을 달려 온 남자 바이애슬론 이인복(28포천시청)이 올해 동계체전 최고의 별로 떴다.대한체육회는 남자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한 이인복이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기자단이 선정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고 17일 밝혔다.이인복은 이번 대회에서 바이애슬론 남자 일반부 개인경기 20㎞, 스프린트 10㎞, 22.5㎞ 계주, 크로스컨트리 남자 일반부 40㎞ 계주에서 우승해 4관왕에 등극했다.'스키 마라톤'으로 불리는 크로스컨트리와 총까지 메고 달려야 하는 바이애슬론에 나흘 내내 출전해 50㎞에 육박하는 거리를 달려 생애 처음으로 한 대회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중학교 때 바이애슬론을 시작한 이인복은 11년째 태극마크를 달고 뛰면서 한국 바이애슬론의 간판 역할을 해 온 선수다.늘 세계무대에서 하위권에 그쳐 큰 관심을 받지 못했음에도 "바이애슬론은 내 운명"이라고 말할 만큼 열정을 품고 묵묵히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그 결과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2009년 여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6위에 올라 한국 바이애슬론 역사상 처음으로 시상대에 올랐고, 지난달 말 평창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특히 이번 시즌에는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는 바람에 훈련량이 부족했으나 어려움을 이겨내고 한층 완숙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이인복은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에 출전하고 이후로도 오래 선수 생활을 하는 것이 꿈이다.이인복은 "혹시나 하고 기대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막상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되니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인복은 "대표팀 감독님과 동료 등 많은 분이 도와주신 덕에 지금까지 온 것 같다"면서 "나이가 많은 편이라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늘 열심히 운동해서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선배로 남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02.17 23:02

전국동계체전 폐막...전북 4위 수성

국내 최대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경기도의 11연패로 막을 내렸다.경기도는 대회 마지막 날인 17일까지 금메달 90개, 은메달 79개, 동메달 69개를 따내 종합점수 1천316점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경기도는 2002년 시작된 종합 우승 행진을 11회째 이어갔다.서울(993.5점)은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을 유치한 강원도(975.5점)와의 '라이벌 대결'에서 1년 만에 설욕에 성공하고 2위에 올랐다.그 뒤로는 개최지 전북(546.5점)부산(453점)대구(380점)전남(291점)인천(242.5점)충북(225점)경북(222점)광주(187.5점)대전(153.5점)충남(146점)울산(128점)경남(59점)제주(11점) 순이다.이번 대회에는 93년 동계체전 사상 처음으로 제주도가 참가했다.제주는 유일한 출전 선수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 모태범(대한항공)의 활약 덕에 금메달과 은메달을 1개씩 수확했다.동계체전 최우수선수로는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 남자 일반부 4관왕에 오른 이인복(포천시청)이 선정됐다.이번 대회에서는 5관왕 2명, 4관왕 6명, 3관왕 21명, 2관왕 49명 등 78명의 다관왕이 배출됐다.2018년 평창 올림픽을 꿈꾸는 유망주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정연규(무풍초)와 제상미(도암초)는 각각 남녀 초등부 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에서 금메달 5개씩을 수확해 이번 대회 최다관왕이 됐다.이밖에 쇼트트랙 여자 중학부의 공상정(월촌중)이 3관왕에 올랐고, 심석희(오륜중)가 2관왕을 차지했다.피겨스케이팅에서는 김해진(과천중)이 여자 중학부 2연패를 달성했다.한국기록은 하나도 경신되지 않았다. 대회 신기록은 스피드스케이팅에서 38개, 쇼트트랙에서 1개 나왔다.나흘간의 올해 체전을 결산하는 폐회식은 17일 오후 무주 덕유산리조트 티롤호텔에서 열렸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02.17 23:02

'레슬링 전북'명성 되찾는다

도내 레슬링 선수들이 한겨울 지옥훈련을 자청하고 나섰다.화려했던 전북레슬링의 옛 명성을 되찾고, 임진년 한해 힘찬 부활을 하기 위한 정신자세를 가다듬기 위해서다.전북도청, 전주대, 우석대, 전북체고, 영생고 선수들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제주도에서 합숙훈련을 벌였다. 동계훈련의 결과에 따라 일년내내 펼쳐질 각종 대회에서 성적이 좌우되는 것을 알기에, 지도자와 선수들은 이번 맹훈련에 임하기에 앞서 정신무장부터 하고 나섰다.이를 악물고,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겠다는 결의하에 이들은 서귀포와 한라산 일대를 누비며, 강철체력을 만들었다.그리고 기술훈련을 거친 뒤, 이들은 또다시 지옥훈련에 돌입했다.전국동계체전이 열리고 있는 무주 덕유산 일대에서 이들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무적함대로 거듭나기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선수들은 매일 무주리조트 입구에서 백련사를 거쳐 향적봉까지 이르는 왕복 18km 거리를 2시간 30분 이내에 주파하고 있다. 일반인들은 8~9시간쯤 걸리는 힘든 거리다. 특히 백련사에서 향적봉까지 뛰어올라가는 코스는 그야말로 지옥의 길로 통할만큼 힘든 여정이다.완주한 선수들은 얼어붙은 구천동 계곡을 깨고 얼음물로 샤워를 하면서 피로를 풀고 있다. 박진규 전주대 감독은 "우석대 여자 선수들도 4시간 이내에 주파하면서 강철체력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번 덕유산 동계훈련에는 전주대, 전북체고, 영생고 선수와 여자 선수들로 구성된 우석대 팀이 참가했다.이번 맹훈련에 참가한 선수만해도 50명이 넘는다.지도자로는 전주대 감독 박진규, 코치 김경열, 우석대 감독 정환기, 영생고 감독 권 혁, 코치 정용철, 전북체고 감독 김을영, 코치 김윤호, 문상호씨 등이 참여했다.당장 내달부터 시작될 전국대회를 앞두고 벌써부터 유력한 선수들이 손에 꼽힌다. 주요 메달리스트 후보를 보면, 전주대 박기덕(4학년), 허진종(4학년), 김창수(3학년) 등이 뚜렷이 부각되는 분위기다.또 영생고 장호진(3학년) 전북체고 최현종(3학년) 등도 올 한해 전북레슬링을 빛낼 후보로 꼽힌다.우석대에서는 정은선(2학년)-정현선(1학년) 자매가 눈길을 끈다.아직 저학년이지만, 이들 자매는 벌써부터 메달리스트 후보로 꼽히면서 관심을 모은다.덕유산 정상 향적봉에 우뚝 선 이들 전북레슬링 선수들은 전국 정상에 서기위해 포효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2.17 23:02

"국가대표가 꿈, 평창올림픽 뛰고 싶어"

"국가대표가 돼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 멋진 모습을 보이고 싶습니다."국내 바이애슬론 사상 첫 쌍둥이 자매 선수인 전진희(안성고1)-전세희(〃)양.이들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93회 동계체전에서 쌍둥이라는 점 하나만으로도 다른 시도 선수단의 관심을 끌고 있다.일란성 쌍둥이인 이들은 얼굴은 물론, 헤어스타일, 바이애슬론 경기를 하는 폼까지 똑같다. 심지어 여드름 난 것 까지 똑같아 누가 언니이고, 누가 동생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다. 단지 지도자만 이들을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 한 사람이 아프면 다른 사람도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상태로 아프기 때문에 동료 선수들은 "누가 쌍둥이가 아니랄까봐"하면서 놀리기도 한다.이들 쌍둥이 자매는 안성초 5학년 때 살을 빼기위해 바이애슬론을 처음 시작했다. 한때 운동이 힘들어 포기하기도 했으나, 안성중에 입학하면서 바이애슬론을 본격 시작했다.그리고 얼마안돼 메달을 따면서 전국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국내 바이애슬론계의 최고 스타였던 김자연 전 국가대표 선수가 현재 이들을 지도하고 있다.조금만 더 노력하면 국내 최고의 일인자 자리를 다투게 될 것이라는 게 김자연 코치의 전언이다.개인전이 열리던 날 이들 쌍둥이 자매의 부모님은 음식을 준비해 먼길까지 응원을 나왔으나, 막상 음식은 먹지 못했다고 한다.시합을 앞두고 컨디션 조절을 위해서 음식을 철저히 조절해야 하기 때문이다.바이애슬론계의 거성인 김자연씨가 안성고 코치로 부임한 이후 이들 쌍둥이 자매는 하루가 다르게 실력이 향상되고 있다.동계체전이 열리고 있는 강원도 평창에서는 벌써부터 쌍둥이 자매를 눈여겨보고 있는 국내지도자들이 한둘이 아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2.17 23:02

전북, 종합 4위 유력

전북이 동계체전에서 14년 연속 종합 4위에 오를 전망이다.제93회 전국동계체전이 17일 폐막 예정인 가운데 전북은 16일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어렵게 4위 수성을 사실상 확정지었다.전북선수단은 16일까지 종합점수 370점(금11, 은17, 동14)을 획득, 강력한 경쟁자였던 부산(337점)과 대구(271점)를 따돌리고 4위에 올랐다.17일 최종 경기 결과가 남아있으나 상대의 추월권에서 벗어나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전북은 강제종목인 컬링에서 예상 밖으로 난조를 보였다.결승에 오른 전북사대부고는 강원춘천기공에 6-7, 전주여고는 경북의성여고에 5-9로 각각 패했다. 준결승에서 맞붙은 남중 전북선발은 서울선발에 2-9, 효정중은 충북송절중에 5-14로 패했다.전북은 전년에 비해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등에서도 저조했다.하지만 전북은 이번 체전에서 운이 따랐다.경쟁 상대인 부산과 대구가 전북에 비해 더 난조를 보인 것이다.다만, 전북바이애슬론 차세대 주자인 정연규는 남초 9km계주서 금메달을 따내 3관왕에 올랐다. 단체전에 나선 전북선발은 초반 크게 뒤졌으나, 마지막 주자로 나선 정연규가 괴력을 발휘하면서 역전 드라마를 펼쳐 도내 선수 가운데 첫 3관왕에 올랐다.하지만 지난해 동계체전 6관왕이었던 김고은은 단체전에서 7초 차이로 2위에 그쳐 눈물을 흘렸다. 여초 9km계주에 나선 김고은은 선두와 1분 이상 뒤진 상황에서 역전을 노렸으나 아깝게 간발의 차이로 은메달에 머물렀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2.17 23:02

"그라운드 포청천 일어나세요"

2012 금석배 축구대회가 한창 열리고 있는 가운데 도내 축구인들이 그라운드를 누비다 병마에 쓰러진 한 원로심판의 쾌유를 간절히 기원하는 행사를 잇따라 갖고 있어 눈길을 끈다.'그라운드의 포청천'으로 불리며 전북축구의 위상을 전국에 과시한 송동수 전 전북축구협회 심판이사(61사진).그는 전주공고와 한양대에서 축구선수로 활약하다, 모교에서 지도자생활을 거친 후 20여년을 축구심판으로 활동해왔다.축구협회 심판이사는 물론 전국 심판위원도 맡아 팔도를 누비며 40여개 전국대회를 성공리에 치러냈다.특히 올해로 21년째를 맞는 금석배 전국축구대회가 열릴때마다 그는 70여명의 심판진을 진두지휘하며 이 대회가 전국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이러한 그에게 병마가 찾아온 것은 지난해 8월.갑자기 체중이 줄고 얼굴색이 좋지 않아 병원을 찾은 결과 급성 간경화라는 진단을 받은 것이다.힘든 직장 일에 스트레스 많은 심판활동을 병행하다 보니 몸을 돌볼 틈이 없었다는게 주위의 귀띔. 다행히 그는 지난달 전북대학병원에서 간이식 수술을 받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하지만 평생 축구 밖에 몰랐던 그의 형편은 넉넉하지 않았다.당장 5,000만원의 수술비는 사는 집을 팔아 마련했으나, 매번 200여만원이나 되는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어 가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이 같은 소식을 접한 전북축구협회(회장권한대행 김대은) 임원들은 금석배전국학생축구대회 현장에서 만났다.지난 14일 오후 임시이사회를 열고 성금을 마련했다.후배심판들은 십시일반 정성을 모을 예정이며 각 팀에서도 선배 축구인을 도울 방법을 찾고 있다.전북축구협회 김원길 기술이사는 "송 전 이사의 판정은 단호했지만 인간미가 따뜻해 축구인들로부터 존경을 받아 왔다."며 그가 하루빨리 쾌차해 그라운드를 누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2.16 23:02

낮엔 운동·밤엔 학업 지도

무주지역 초등교사 6인이 어린 제자들을 위해 겨울방학 기간을 통째로 반납한채 낮에는 운동지도를 하고, 밤에는 영어, 수학 등 학업지도에 나서 귀감사례로 꼽히고 있다.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한창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전북의 열악한 겨울스포츠를 살리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주인공은 무풍초 전용호, 설천초 최성림, 구천초 장일권, 무주초 김보연, 안성초 김동수, 부남초 박병삼 교사.전용호 교사는 40대, 나머지는 모두 30대다.학교에서 지도교사를 맡고 있는 이들은 각자 가정을 이루고 있기에 때론 남편이나 아버지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못한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면서도 어린 제자 지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지난해 12월말, 겨울방학과 동시에 이들은 34명의 초등 선수들과 함께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경기장에 훈련 캠프를 마련했다.도내에는 바이애슬론이나,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이 없기에 먼 강원도 평창까지 전훈을 떠날 수 밖에 없는게 현실.지금까지 벌써 50일 넘게 이들 6인의 지도교사들은 초등학교 제자들과 하루종일 함께 생활하고 있다.어린 선수들을 아침일찍 깨워서 함께 식사하고, 오전과 오후 두차례씩 훈련을 하고 있다. 때론 집에 가고 싶어 울고불고 하다가 며칠만에 집에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하지만 대부분 끝까지 버텼다. 확실한 목표를 설정하고, 동기부여를 한 때문이다.저녁 식사후, 학생들은 수준별로 3단계로 나눠서 영어, 수학 등 학업보충을 한다."운동만해서는 일류 선수가 될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교사들이 제자 지도에 나선 것이다.매일 한두시간씩 학업 지도가 이어지면서 학생들의 실력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무려 두달 가까이 집을 비우면서 제자들을 지도하는게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들 지도교사들은 "남이 시켜서 의무적으로 하는 것이라면 못하겠지만, 스스로 보람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하는 것이기에 즐겁다"고 입을 모았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2.16 23:02

동계체전 무주서 개막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회식이 14일 저녁 6시부터 무주덕유산리조트 티롤대연회장에서 열렸다. 개회식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 김완주 도지사, 김승환 도교육감, 김용화 도의회 의장, 그리고 홍낙표 무주군수와 김준환 군의회 의장 등 초청 인사들과 각 시도 선수단 및 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모둠 북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올림픽 찬가 음악에 맞춘 대회기 게양, 그리고 선수 및 심판대표 선서 등이 이어졌다. 또한 '오감도'가 연주하는 퓨전국악공연을 비롯해 '군산대 댄스 팀'의 재즈공연, '가야'의 노래공연이 축하무대로 마련됐다. 김완주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전북이 전국동계체전의 주 개최지가 된 것과 더불어 개회식 또한 국제 규모의 슬로프 시설을 갖춘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진행하게 된 것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무주 덕유산리조트의 완벽한 대회 기반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선수들 또한 어느 대회에서보다도 월등한 기량을 발휘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동계체전은 오는 17일까지 4일 간 무주(무주덕유산리조트)를 비롯한 전주(화산빙상장)와 서울(태릉국제스케이트장), 강원도(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개최된다. 빙상과 아이스하키,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등 5개 종목에서 초중고, 대학, 일반부로 나눠 열리게 될 이번 대회에는 선수 2383명이 참가하게 되며, 14년 연속 4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전북은 선수 189명, 임원 132명 등 321명이 출전해 금메달 18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27개 등 총 62개의 메달사냥에 나선다.

  • 스포츠일반
  • 김효종
  • 2012.02.15 23:02

6. 백스윙(테이크 백) - 스윙의 시작은 클럽이 아닌 몸통

백스윙은 다운스윙을 위한 준비 동작으로, 백스윙의 중요성은 수많은 지도자들에 의해서 강조되고 있다. 필자도 백스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지도자 중에 하나가 아닌가 생각한다. 백스윙은 힘과는 무관하다. 백스윙의 목적은 힘을 내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단지 클럽의 위치를 바꾸는 데 있다. 클럽의 위치를 바꿀 수 있는 최소의 에너지로 스윙하는 것이 에너지 효율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이다.백스윙으로는 공을 칠 수 없다. 공을 치는 것은 백스윙이 끝나고 그 후 일어나는 동작에 의해서 일어난다. 정확히 공을 치고 싶다면 다운스윙을 생각해야 하는데, 다운스윙이 원활히 이루어지기 바란다면 예비동작인 백스윙 동작이 잘 이루어져야 한다. 예를 들어 보자. 우샤인 볼트가 100m 달리기를 위해서 달리기만 잘하면 우승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작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확인한 봐 있다. 출발지점에서 스타트를 잘 하지 못해 뛰지도 못하고 실격되는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을 기억할 것이다. 골프도 마찬가지 이다. 100m 결승선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출발도 잘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골프스윙 또한 공이 날아가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백스윙부터 제대로 이루어져야 함을 기억해야 한다. 골프스윙은 상체의 꼬임과 풀림에 의해서 에너지가 만들어지게 된다.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체의 꼬임이 충분히 이루어져야 하는데, 테이크 백에서 70%가 이루어진다고 보면 된다. 대부분의 초보자들은 백스윙의 시작을 클럽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백스윙의 출발이 클럽이 된다면 분명 몸통 회전에 의해서 스윙이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스윙하는 결과라고 보면 된다.테이크백의 키포인트는 어느 한 점이 움직일 때 클럽, 헤드, 손, 어깨, 허리, 무릎이 모두 함께 움직인다는 것을 명심하자. 사진에서 보듯이 어드레스 때 만들어진 삼각형을 테이크 백까지는 유지하려 한다면 앞서 얘기한 팔로만 하는 스윙은 어려워진다. 거울 앞에서 테이크 백까지 스윙 하면서 삼각형이 유지되는지 확인해 본다면 자신의 스윙 잘못을 쉽게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삼각형이 깨진다면, 깨지지 않게 스윙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같이 스윙을 여러번 몸통의 꼬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꼭 기억하자! 스윙의 시작은 클럽이 아닌 몸통이어야 한다는 것을.<써미트 골프아카데미 대표>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12.02.15 23:02

"동계체전 계기로 전주가 세계 컬링 메카 됐으면"

8년만에 전북에서 전국동계체전이 열리지만, 사실 전북은 동계종목의 불모지다.동계올림픽 유지에 나서면서 한때 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도내에서 개최되는 등 신천지가 열리는 듯 했으나, 평창에 동계올림픽 유치권을 빼앗긴 이후 전북에서 동계스포츠의 위상은 날로 초라해지고 있다.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홍준표(33)-전미정(33) 부부는 전북 컬링을 전국은 물론 국제무대에 널리 알리겠다는 각오로 뛰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똑같이 전주가 고향인 이들은 20대초 친구 소개로 만나 오랫동안 사귀다 2007년 결혼했다고 한다.오늘날 그들을 묶고 있는 매개체는 컬링이다.전북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한 홍준표씨는 현재 도체육회 컬링팀 코치로 활동 중이다. 그는 이번에 전주화산빙상장에서 열리고 있는 컬링 경기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뛰고있다.전북컬링이 이미 전국 최고 수준에 이른 상황에서 한치의 실수도 없애기 위해 경기에서의 승리는 물론, 각 선수단의 고충을 제대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아내 전미정씨는 이화여대 비서학과를 졸업, 얼핏 보기에 스포츠와는 아무 관계도 없어 보인다.제일은행 본점에서 부행장 비서를 지내기도 한 그는 컬링을 하는 남편과 만난게 인연이 돼 이젠 전북컬링을 활성화하는데 톡톡히 한몫하고 있다.2008아시아태평양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와 2012아시아태평양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업무를 맡기도 했다.최근 폐막된 아시아태평양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기간중에는 특히 깔끔한 일처리와 외국에서 온 손님을 맞이하는데 역할을 하면서 원로 컬링인들의 찬사를 한몸에 받기도 했다.남편인 홍준표 코치와 컬링을 하는 주변 사람들이 자주 컬링 관련, 업무 부탁을 하면서 이젠 전미정씨도 컬링 박사가 됐다."전북컬링은 이미 국제무대에 상당히 알려졌는데, 이번 동계체전을 계기로 한단계 도약해서 명실공히 전주가 세계컬링의 메카가 됐으면 좋겠다"는 이들 부부의 꿈이 실현되기를 기대해 본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2.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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