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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궁도 '명궁 실력'

전북 궁도가 전국무대에 맹위를 떨치고 나섰다.왕회석 감독이 지도하는 전북체육회 궁도팀 장춘기, 박태희, 연득희, 김인환, 권인철, 김석권, 남광우 선수 등은 익산 송백정에서 열리고 있는 '제45회 궁도종별선수권대회 시도 대항전'에서 2위에 올랐다.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익산 송백정에서 계속 열리는 이번 대회는 대한궁도협회가 주최하고 전북궁도협회(회장 김연길)가 주관하는 권위있는 대회다.각 부문별로 전국의 내로라하는 궁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소 갈고닦은 숨은 실력을 겨루는 자리이기 때문이다.경기결과 최근 3년간 5~6위권을 맴돌던 전북대표팀은 이번에 2위권으로 껑충 뛰어올라, 전국 궁도인들을 놀라게했다.대구시가 65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전북은 64점으로 2위, 충남은 63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이처럼 전북이 선전할 수 있었던 것은 올해 박태희, 남광우 선수를 보강하면서 탄력이 붙었기 때문이다.박태희가 15점 만점을 획득하고, 연득희도 14점을 기록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줬다.전북궁도협회 김연길 회장은 "전국 시도팀들이 제대로 된 실력을 겨룬 이번 대회에서 전북이 1점차로 2위에 그쳐 아쉬움도 있지만, 전북이 최근 중위권에서 최상위권으로 재진입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특히 "수준급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보강된만큼 전북 궁도가 앞으로 굵직한 대회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일것"이라고 전망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4.16 23:02

"프로야구단 창단 희망 도내 기업 있다"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전에 뛰어든 전북도가 선결 과제인 창단 기업 물색작업에 가시적인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전북도는 12일 '프로야구 제10구단 범도민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이용일)를 열고 10구단 유치활동 계획을 논의했다.도는 이날 "전북 연고 제10구단 창단을 희망하는 기업이 있다"며 "KBO가 10구단 창단 여부를 결정하면, 해당 기업에서 적절한 시기에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도는 수원과의 치열한 유치전을 의식한 듯 해당 기업을 명시하지는 않았다.도는 당초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10일 개최한 제3차 이사회에서 그동안 미뤄온 10구단 창단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고 이날 범도민유치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 유치를 위한 세부 대응전략을 논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KBO 이사회가 10구단 창단 결정을 유보함에 따라 추진위원회는 그동안의 활동상황을 점검하고 차기 이사회 대응책을 모색하는 선에서 이날 회의를 마쳤다. 도 관계자는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기업 유치는 지역에 대규모 스포츠 서비스산업을 유치하는 것과 같다"며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고려, 창단 기업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도록 최적의 시설을 제공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와 전주군산익산완주 등 도내 4개 시군은 지난해 7월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를 위한 공동합의서를 채택한 후 8월29일 프로야구단 유치 의향서를 KBO에 제출했다. 도는 또 지난해 8월30일 프로야구 제10구단 범도민유치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 스포츠일반
  • 김종표
  • 2012.04.13 23:02

사기충천 전북고속질주 계속

전북현대는 오는 14일 오후 5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빡빡한 경기일정을 치르고 있는 전북현대는 최근 원정 3연전의 승리로 선수단의 사기가 올라 있다.후보 선수의 활용을 통한 로테이션으로 인해 체력안배도 하고 있다.강원과의 원정경기에서 휴식을 취했던 미드필더 라인의 김정우, 황보원, 정훈, 에닝요 선수와 수비 라인의 박원재, 최철순 선수가 부산전에 총출동, 소중한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전북현대는 K-리그 공격최다 포인트와 최다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동국선수를 중심으로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안정된 수비를 펼치고 있는 수비라인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강하고 빠른 미들라인으로 화끈한 공격력을 펼쳐'닥공'의 위용과 함께 연승행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이흥실 감독은 "계속된 원정경기로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든 상태나, 로테이션을 통한 체력안배를 해 문제가 없다"면서 "원정경기 승리로 선수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부산전을 꼭 승리로 이끌고 선두권 수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전북현대는 가수 이현도씨의 헌정 클럽송 '전북 승리의 찬가'를 팬과 함께 부르는 시간을 가지며, 송영선 진안군수의 명예 서포터즈 가입식도 갖는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4.13 23:02

찌르고 달리고… 신바람 난 전북체고

전북체육고등학교(교장 장영일) 근대 5종팀이 '제29회 회장기 근대5종 경기대회'에서 단체전과 릴레이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하면서 금메달 2개를 따냈다. 경기 성남 국군체육부대에서 지난 9일 폐막한 이번 대회에서 전북체고 박길웅(2년)과 임인섭(3년), 채동민(3년), 임경수(3년)는 남고부 근대 4종 단체전에 출전, 합계 1만7344점으로 서울체고(1만7144점)와 광주체고(1만7116점)를 제치고 정상에 우뚝섰다.남고부 릴레이에 출전한 임인섭(3년)과 채동민(3년), 박길웅(2년)은 총점 4948점을 획득, 경기체고(4864점)와 제주체고(4730점)를 누르고 역시 1위에 올랐다.전북체고 이화영 감독은 "선수들이 동계훈련을 열심히 한 결과가 좋은 성적을 기록한것 같다"며"올해 열리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다소 부진한 펜싱 실력을 좀 더 보강 한다면 안전하게 메달권에 진입할수 있다는데 전북체고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분석이다.전북근대5종 이준호 전무이사는 "일반부는 이번 대회에서 성적이 좋지 않지만, 상위 팀들과 점수차가 적어 부족한 종목을 열심히 훈련한다면 전국체전에서는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임인섭(전북체고3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가대표상비군으로 선발되는 등 선수들의 기량이 탁월하기 때문에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는데 중점을 둔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4.13 23:02

루이스 결승골… 전북 '꿀맛승'

프로축구 전북이 11일 열린 강원 FC와의 2012시즌 K리그 7라운드에서 루이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강원의 공세에 좀처럼 골 기회를 잡지 못하던 전북은 후반 24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루이스의 결승 골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수원 삼성은 포항 스틸러스를 제압하고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수원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2 K리그 7라운드 홈 경기에서 라돈치치와 이용래의 골을 앞세워 포항을 2-0으로 물리쳤다.이로써 5승1무1패(승점 16)를 기록한 수원은 호각지세를 이루던 제주, 서울, 울산이 모두 이날 무승부를 기록함에 따라 단독 1위가 됐다. 불붙은 득점력으로 수원의 공격을 이끈 라돈치치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서울을 강하게 몰아붙였다.기회만 나면 날카로운 슈팅으로 수원의 골문을 노리다가 전반 15분 스테보가 앞으로 떨어뜨려 준 공을 강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한 골을 헌납했지만 포항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포항은 전반 45분 조란이 수원의 골대 바로 앞까지 와서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성룡에 막혀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포항이 골 기회를 번번이 무산시키는 사이 수원은 후반전에 한 골을 더 뽑아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후반 37분 첫 골을 도왔던 스테보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 있던 이용래에게 공을 이어줬고 이용래가 앞으로 나온 골키퍼 김다솔을 피해 왼발로 살짝 차 넣어 재차 포항의 골망을 흔들었다.이날 선제골을 넣은 라돈치치는 시즌 6호 골을 작성, 이동국(전북)과 함께 득점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최하위 팀인 대전은 값진 승리를 챙겼다. 대전은 상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김형범의 도움 2개에 힘입어 전반에만 두 골을 터뜨렸다.상주가 후반 10분 유창현의 골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대전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6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첫 승리의 감격을 누렸다.성남은 전남을 홈으로 불러들여 1-0으로 꺾었다. 요반치치는 후반 6분 자신의 시즌 2호 골을 결승골로 장식, 팀의 시즌 2승째를 견인했다.경남은 대구와 5골을 합작한 끝에 3-2로 이겼다.전반 35분 조르단의 슛으로 골문을 연 경남은 최호정에게 골을 얻어맞고 동점을허용했지만 상대의 자책골로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후반 38분 대구의 까이끼가 경기를 2-2 원점으로 돌리는 슛에 성공했지만 경남은 경기 종료 직전 송제헌이 결승골을 선사해 승리를 가져갔다.경기 전 허정무 감독의 사임 소식을 접한 인천은 광주와 1-1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인천은 최종환이 선제골을 터뜨려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전반 39분 김은선에게 골을 헌납했다.추가 골을 터뜨리고자 양팀이 분전했지만 모두 골 맛을 보지 못했다.부산-서울, 제주-울산은 골을 주고받지 못하고 경기를 0-0으로 마쳤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04.12 23:02

대한항공 '기사회생' 남자배구 챔프전 2패후 첫승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벼랑 끝에서 1승을 거두고 챔피언 자리를 노릴 여지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11일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3차전에서 삼성화재를 3-1(25-21 25-18 22-25 25-23)로 완파하고 첫 승리를 신고했다.2차전까지 모두 패해 2년째 '챔프전 전패'의 수모를 당할 뻔했던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왕좌'까지 1승을 남겨뒀던 삼성화재는 5년 연속으로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는것을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이날 경기에서 삼성화재는 유광우의 발목 부상 악재를 만나 순탄치 못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대한항공은 거미손으로 변신한 마틴(39득점블로킹 득점 6)의 눈부신 활약으로1세트를 먼저 가져갔다.마틴은 1세트에만 블로킹으로 4득점을 올려 '맞수'가빈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1, 2차전 때 다소 불안했던 한선수도 제 몫을 다하며 공을 안전하게 배급해 3차전 승리를 이끌었다.사기가 충천한 대한항공은 2세트까지 내리 따냈다. 대한항공은 주특기인 서브로 삼성화재의 리시브를 허물었다.여기에 곽승석과 진상헌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리듬을 탄 대한항공은 19-13까지 경기를 이끌었다.1세트에서 발목에 무리가 온 유광우를 세트 중간에 뺀 삼성화재는 추격의 원동력을 잃은 채 무너졌다.가빈이 되살아난 삼성화재는 3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들어 1, 2세트 합계 득점과 같은 11점을 따낸 가빈은 1점 차로 추격하던 대한항공을 누르는 데 큰 몫을 해냈다. 대한항공은 4세트에 23-18로 앞서다가 세트포인트에서 1점 차까지 쫓겼지만 마지막에 마틴의 백어택으로 경기를 끝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04.12 23:02

전국체전 주개최도시 '군산·익산' 유력(2017년 혹은 2018년)

전북이 전국체전 유치에 나선 가운데 도내 주개최지및 개최연도 확정이 임박하면서 그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우선 큰틀에서 보면 전북은 2017년, 또는 2018년 둘중 하나는 유치할 가능성이 매우 유력한 것으로 탐문되고 있다.이럴경우 주개최지 유치신청서를 낸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중 군산과 익산쪽으로 범위가 좁혀질 것으로 전망된다.전주시의 경우 송하진 시장이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2017년 동아시안게임 유치에 주력하겠다며, 전국체전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점을 밝혔기 때문이다.이를위해 전주시는 동아시안게임 유치신청서를 전북도에 제출한 상태다.전북도는 이에 앞서 내년 5월 세계태권도연맹총회및 세계선수권대회, 2017년 동아시안게임, 2018년 아시안비치게임, 2021년 월드게임의 유치를 추진해왔다. 도체육회는 당초 2018년 전국체전 유치를 위해 뛰어왔다.전국 시도체육회 사무처장들이 일정한 룰을 정해 과열 경합없이 순서에 의해 대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그런데 일부 지역에서 이러한 원칙을 저버린채 유치 경쟁에 뛰어들면서 전북은 자칫 2018년 대회 유치도 어려운 상황에 내몰리면서 '2017년 대회 유치'로 방침을 바꿨다.2017년 전국체전 유치를 위해 뛰어야만, 만일 실패하더라도 2018년엔 확실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을 했음은 물론이다.전북이 2017년 대회를 향해 강하게 밀고나가면서 대한체육회 안팎에서는 수면하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대한체육회 산하 제2선수촌이 충북 진천에 문을 연 만큼 2017년 대회는 먼저 충북에 기회를 주고, 전북은 당초 방침대로 2018년에 기회를 줘야 한다는 여론이 세를 얻고 있다는 것.대한체육회 일각에서는 아예 2017년과 2018년 대회를 동시에 결정하는 방안을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그래야만 전북이나 충북을 무마할 수 있고, 시도간 큰 충돌없이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전북체육회는 향후 전국체전 전북유치에 경합이 될 수 있는 지역의 체육 책임자를 만나 협조를 당부하는 등 사전 정지작업을 마친 상태다. 대한체육회는 아무리 늦어도 2017년과 2018년 전국체전 개최지 결정에 관한 큰 틀을 오는 20일 이전에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면 과연 전북의 주개최지는 어디로 결정될까.이미 언급한대로 군산, 또는 익산이 치열한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계량 또는 비계량적 요인을 감안해서 조만간 한곳을 결정해야 할 상황이다. 전북도는 조만간 주개최지를 결정한 뒤 대한체육회를 상대로 유치 경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대한체육회가 5월 4일까지 주개최지 접수를 받기 때문에 도내 주개최지 결정 문제는 하루빨리 결정돼야 할 상황이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4.12 23:02

KBO 이사회,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결정 유보…700만 관중시대 전북 애탄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 여부에 대한 결정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전북도가 애를 태우고 있다. 이미 수원과 경쟁구도가 형성돼 도민 서명운동까지 벌이며 전북지역 프로야구단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고 있는 상황에서 막상 KBO가 10구단 창단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KBO는 10일 2012년 제3차 이사회를 열고 10구단 창단 문제를 논의했지만 보다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는 이유로 결정을 유보했다. 명목상 다음 이사회에서 논의한다는 방침이지만 일부 구단이 10구단 체제를 반대하고 있어 창단 결정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올 700만 관중시대를 앞두고 일부 구단이 근시안적이고 이기주의적 입장에서 지역의 팬들과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는 비난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3월 KBO가 10구단 창단 의지를 밝힌 후 전북과 수원이 물밑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창단 여부 결정을 예고한 이날 이사회에는 지역사회와 야구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이날 KBO가 10구단 창단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위해 12일 '프로야구 제10구단 범도민 유치추진위원회' 회의를 소집해 놓은 전북도는 허탈해하는 분위기다. 도는 12일 회의에서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 유치를 위한 세부 대응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었다. 이종석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10구단 유치를 추진하는 입장에서 KBO의 결정이 미뤄져 어려움이 있지만 그렇다고 조속한 결정을 촉구하기도 쉽지 않은 처지"라며 "10구단은 창단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KBO가 조속히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도 KBO 이사회를 앞둔 지난 9일 성명을 내고 "일부 구단의 근거없는 10구단 체제 반대는 더이상 용납되어서는 안된다"며 "KBO가 국민들에게 한 약속을 이행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전주와 군산익산완주 등 도내 4개 시군은 지난해 7월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를 위한 공동합의서를 채택한 후 8월29일 프로야구단 유치 의향서를 KBO에 제출했다. 또 전북도는 지난해 8월30일 프로야구 제10구단 범도민 유치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이와함께 대규모 야구장 건립 방안도 마련해 놓았다. 도는 우선 군산월명야구장을 1만5000석 규모로 리모델링해서 활용하고 2015년 3월까지 2만5000석 규모의 전주야구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 스포츠일반
  • 김종표
  • 2012.04.11 23:02

정구 꿈나무, 순창에 모인다

'제5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초등학교 정구대회'가 11일부터 15일까지 순창군 실내다목적구장외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개회식은 11일 오후 5시 순창실내다목적구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대한정구협회가 주최하고, 전북정구연맹과 순창군통합체육회가 주관하며, 순창군·순창군통합체육회가 후원한다.전국 53개팀에서 500여명의 선수가 출전,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KBS N 스포츠에서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중개방송도 한다.도내에서는 순창초와 순창중앙초가 출전, 저마다 고장의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특히 전북 여자초등부는 이번 대회에서 4강권 진입 달성 가능성이 커, 경기 결과가 주목된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순창은 전국적인 정구의 중심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이달말 또는 내달초 순창군에 실업 정구팀이 창단 예정인 가운데 전국초등전국대회를 통해 순창이 확실한 정구의 메카로 각인될 전망이다.전북정구연맹 조경주 회장은 "자연과 문화가 조화로운 장류와 장수의 고장 순창에서 전국대회가 열리게 돼 무척 감회가 새롭다"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것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순창에 몰려든 초등 선수와 학부모, 지도교사 등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는데 힘쓰겠다 "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4.11 23:02

4. 테니스 - 코트 꿈나무들부활 시동 건다

한때 테니스 라켓만 들고 있어도 사람이 달라보일 때가 있었다.고급 스포츠로서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나 대학생들이 테니스를 즐겼고, 각 학교마다 테니스코트에서는 비지땀을 흘리며 엘리트 선수를 꿈꾸는 학생들을 볼 수 있었다.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테니스를 하려는 사람이 없다.전국대회가 다가와도 엔트리를 채우지 못했고, 치열한 지역 예선을 거치지 않은채 본선에 출전하는 경우도 많았다.그 결과 전북테니스의 쇠락은 피할 수 없었고, 화려했던 전북테니스의 옛 명성은 점차 사라져갔다.전국소년체전에서 전북선수단이 뚜렷한 성적을 낸지도 꽤 오래됐다.하지만 최근들어 변화의 바람이 감지되고 있다. 테니스 초등부 선수가 없어 단일팀으로 선수를 키우던 여초(남원노암초)와 남초(전주금암초)가 수년전부터 남녀를 같이 지도하고 있다.그 결과 이제는 두 학교에서 30여명의 선수를 육성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바야흐로 전북 테니스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지난달말 열린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테니스 전북 최종선발전은 종전과 달랐다.두 학교가 치열한 경쟁을 한 것이다.그만큼 어린 선수를 중심으로 선수층이 두터워지고 있고, 경쟁 과정에서 기량도 날로 향상되고 있다.올 전국소년체전에 전북이 기대를 하는 이유다.이번 대회에는 각부 6명씩 총 24명을 선발했다.전북은 테니스 종목에서 수년째 전국소년체전 입상을 못하고 있는데 이번 본선에서는 기필코 입상을 하겠다는 공감대가 지도자와 선수는 물론,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널리 확산되고 있다.이렇게되기까지, 모두가 외면할때 묵묵히 거금을 들여 선수를 길러온 한영택 전북테니스협회장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올 전국소년체전 유망 선수로는 김다운,유경,서가연(전주금암초), 박민영,김가영,안지현(남원노암초)등이 여초부 상위 입상을 이끌것으로 기대된다.구연민,안길중,권순원,이성원,이승헌,조대현(이상 전라중)은 남중부를 대표해 입상권 진입 가능성이 있다.남초부 김인수,이병수,최민석,이경빈(전주금암초), 장환웅,이성태(남원노암초)의 선전도 기대된다.여중부는 6명의 선수를 뽑지 못하고, 이수지와 임수빈(전북체육중)만 선발했으나, 이들이 일당백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도 많다.사실 각급 학교 교장들의 테니스 사랑은 체육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전주금암초 장정숙 교장은 도교육청을 수시로 찾아가 "운동부를 키우는 학교에 테니스장이 없는게 말이나 되느냐"며 테니스코트 2개면을 만들어냈다.학생들이 꿈을 펼쳐나갈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남원노암초 모정호 교장은 주말에 완도에서 열린 초등부 지방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중요한 집안 행사에 빠지기도 했다고 한다.전북테니스협회 한영택 회장은 "학교간에 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도내 14개 시·군에서 도민체육대회에 초등부 선수를 출전시킨다면 전북은 다시 한번 화려한 옛 명성을 찾을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이런 상황이 만들어져야만 실업팀이 창단될 수 있고, 결국 전북에서 1위를 하는 선수가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 수 있다는게 그의 지론이다.전국소년체전 입상을 꿈꾸는 목표가 이뤄진다면, 이는 전북테니스가 힘찬 도약을 하는 하나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4.10 23:02

전북현대, 경남 꺾고 2연패 탈출

이동국이 시즌 6호 골을 뽑은 전북 현대가 2연패에서 탈출했다.전북은 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2 K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이동국의 추가 골에 힘입어 경남FC를 2-0으로 눌렀다.이동국은 이번 시즌 한 경기당 평균 한 골을 뽑아내 득점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2연패에서 탈출, 개막 2연승 뒤 첫 승을 거뒀다.경남은 1라운드 승리 이후 2승째를 챙기는 데 실패했다.이날 경기에서 첫 골을 터뜨린 것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북으로 이적한 김정우였다.김정우는 전반 33분 경남 진영에서 드리블을 시작해 마무리까지 책임지며 전북에 첫 골을 선사했다.후반 17분에는 이동국이 드로겟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골을 쏘아 올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경남은 까이끼를 앞세워 만회 골을 만들고자 했지만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한편 포항 스틸러스는 성남 원정길에서 후반에만 2골을 몰아넣어 성남 일화를 2-0으로 꺾었다.포항은 시즌 초반 1승에 그치며 부진에 빠진 성남의 공세에 몰렸다.그러나 후반 4분 아사모아가 성남의 골문을 연 데 이어 30분 뒤에는 지쿠가 시즌 5호 골을 뽑아내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울산 현대는 김신욱의 결승골로 광주FC를 1-0으로 이겼다.광주는 이날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04.09 23:02

3. 사이클 "전북 명성 되찾겠다"

사이클은 장비 가격이 워낙 비싸고, 부상 위험이 많은데다, 현지 적응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에 선수층이 매우 엷은 편이다.특히 실업팀과 달리 중고등학교에서 사이클 팀을 육성하려면, 예산 부족으로 인해 이중, 삼중의 고통을 겪을 수 밖에 없다.건립된지 오래된 경기장은 시설이 낡아 선수들의 사이클은 잦은 펑크에 시달리고 있다.이런 상황에서도 전북사이클은 감독교사나 코치 등 지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내달 전국소년체전에서 전북의 자존심을 세우겠다며, 연일 구슬땀을 흘리며 맹훈련중이다.매일 오후 시간이 되면 트랙훈련을 하고 있고, 틈나는대로 도로에 나가 질주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누가 보든 안보든, 묵묵히 페달을 밟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전북사이클의 밝은 미래를 발견한다.전국소년체전 사이클 종목에 걸린 금메달은 남자 6개, 여자 5개다.사이클은 초등부 경기가 없고 남중부와 여중부만 열린다.하지만 전북은 선수가 없어 여중부 일부 종목을 출전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제41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는 전북대표 선수는 박주안(삼례중), 이성재(덕일중), 이도안(삼례중), 오병현(덕일중), 배수철(삼례중), 국대진(삼례중) 등 남중부가 6명이다.이중 삼례중 박주안, 덕일중 이성재는 메달 가능성이 꽤 큰 것으로 분석됐다.하지만 변수가 워낙 많다.2km 개인추발 경기에서 전국적으로 0.1~0.2초 이내의 미세한 차이를 보이는 선수가 무려 10명이 넘는다.경기 당일 선수 컨디션이나 기후, 경기장 사정에 따라 얼마든 뒤집힐 수 있을만큼 치열한 경합이 펼쳐질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여중부는 전북체육중 윤경화, 최윤지, 문현아 등 3명이 출전한다.여중부 선수들은 사이클을 시작한지 채 1년도 안돼 이번 전국소년체전때 메달 가능성은 많지 않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내 사이클인들은 이번 전국소년체전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오랜 침체기를 겪으며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한 전북사이클은 이제 전국대회를 유치하거나, 신인 발굴에 주력하는 분위기다.지난해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사이클 대회를 유치한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학생 사이클 선수들만 참가하는 순수 아마추어 대회를 통해 도내 학교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장기적으로 사이클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여자 선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전북체육중고 임미영오병훈 지도자는 다른 학교 체육교사를 찾아다니며 선수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지난해 전북 사이클은 대통령기, 음성전국사이클대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인천시장기 등 4개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하는 등 확실한 부활조짐을 보이고 있다.바야흐로 전북사이클은 이제 제2의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이를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끌어가려면 기량이 올라온 기성 선수에만 집중하지 말고, 학생선수의 발굴과 육성에 더 주력해야 한다.도내에는 현재 중등부 3팀, 고등부 2팀, 실업팀 3팀의 사이클팀이 운영되고 있는데, 선수는 고작 30명 남짓하다.올 전국소년체전때 여중부에 전 종목을 출전시키지 못하는 일을 반면교사 삼아서, 선수발굴에 더 힘써야 한다.전북사이클이 곧 맞게될 변화의 계기는 대한지적공사 사이클팀이 내년에 전북에 내려온다는 점이다.이렇게되면 도내 엘리트 선수들에게는 음으로 양으로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사이클연맹 조화훈 부회장(도체육회 이사)은 "현재 도내 중고등학생들이 실업팀에 진출할때가 되면 전북사이클은 무한한 잠재력과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올 소년체전을 계기로 학생 선수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4.09 23:02

전북도청 레슬링, 시련 딛고 화려한 부활

전북도청 레슬링팀이 화려한 부활을 향한 힘찬 날갯짓을 하고 나섰다.2004년 창단된 전북도청 레슬링팀은 올초 권덕용 감독(51)이 사령탑을 맡은 이래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창단 이후 꾸준히 성적을 내왔으나, 지난해 전임 감독이 불미스런 일에 연루되면서 전북도청 레슬링팀은 사기가 크게 떨어지고, 구설에 시달리는 등 험난한 시련을 겪었던게 사실이다.하지만 올초 새 감독이 부임하고, 선수를 보강하면서 전북도청은 저력을 갖춘 실업팀으로 거듭나고 있다.지난 31일 강원 양구에서 폐막한 '제30회 회장기 전국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전북도청팀은 귀중한 금메달 2개를 따냈다.전국적으로 내로라하는 32개 실업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 대회에서 전북도청은 김정환 선수가 자유형 55kg급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김신규 선수가 그레코로만 96kg급에서 역시 금메달을 차지했다.이에 앞서 지난 1월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올림픽 1차 선발전에서는 전북도청 강한빛 선수가 여자 자유형 72kg급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바 있다.전북레슬링협회가 지난해 임원 선거 문제로 심각한 내홍을 겪고, 또다른 한편으론 전직 감독이 물러나면서 시련을 겪었던 전북도청팀으로선 올들어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고 있다.현재 전북도청 레슬링팀은 감독과 선수 8명 등 9명으로 구성돼 있다.홍일점인 강한빛, 그리고 남자 선수인 김정환, 임진우, 김달영, 박승주, 김준철, 한강산, 김신규 등이다.강한빛은 현재 국가대표며, 김정환김신규는 국가대표 상비군이다.사령탑인 권덕용 감독은 완산초에서 레슬링을 시작, 완산중, 완산고, 동국대를 거쳐 성신양회에서까지 선수생활을 했다.전주대, 우석대, 영생고에서 오랫동안 지도자를 하면서 꾸준히 성적을 내오다 올초 전북도청 레슬링팀 사령탑을 맡았다.권 감독은 "선수단이 혼연일체가 돼 뭔가 한번 작품을 만들어보자는 각오로 뛰고 있다"며 "전북도청에서 국가대표를 배출하고 전국체전을 비롯한 굵직한 대회에서 멋진 경기로 도민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하루도 쉬지않고 비지땀을 흘리며 묵묵히 훈련을 하고 있는 전북도청 레슬링팀이 화려한 전북레슬링의 옛 명성을 되살리는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4.0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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