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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포청천 일어나세요"

2012 금석배 축구대회가 한창 열리고 있는 가운데 도내 축구인들이 그라운드를 누비다 병마에 쓰러진 한 원로심판의 쾌유를 간절히 기원하는 행사를 잇따라 갖고 있어 눈길을 끈다.'그라운드의 포청천'으로 불리며 전북축구의 위상을 전국에 과시한 송동수 전 전북축구협회 심판이사(61사진).그는 전주공고와 한양대에서 축구선수로 활약하다, 모교에서 지도자생활을 거친 후 20여년을 축구심판으로 활동해왔다.축구협회 심판이사는 물론 전국 심판위원도 맡아 팔도를 누비며 40여개 전국대회를 성공리에 치러냈다.특히 올해로 21년째를 맞는 금석배 전국축구대회가 열릴때마다 그는 70여명의 심판진을 진두지휘하며 이 대회가 전국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이러한 그에게 병마가 찾아온 것은 지난해 8월.갑자기 체중이 줄고 얼굴색이 좋지 않아 병원을 찾은 결과 급성 간경화라는 진단을 받은 것이다.힘든 직장 일에 스트레스 많은 심판활동을 병행하다 보니 몸을 돌볼 틈이 없었다는게 주위의 귀띔. 다행히 그는 지난달 전북대학병원에서 간이식 수술을 받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하지만 평생 축구 밖에 몰랐던 그의 형편은 넉넉하지 않았다.당장 5,000만원의 수술비는 사는 집을 팔아 마련했으나, 매번 200여만원이나 되는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어 가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이 같은 소식을 접한 전북축구협회(회장권한대행 김대은) 임원들은 금석배전국학생축구대회 현장에서 만났다.지난 14일 오후 임시이사회를 열고 성금을 마련했다.후배심판들은 십시일반 정성을 모을 예정이며 각 팀에서도 선배 축구인을 도울 방법을 찾고 있다.전북축구협회 김원길 기술이사는 "송 전 이사의 판정은 단호했지만 인간미가 따뜻해 축구인들로부터 존경을 받아 왔다."며 그가 하루빨리 쾌차해 그라운드를 누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2.16 23:02

낮엔 운동·밤엔 학업 지도

무주지역 초등교사 6인이 어린 제자들을 위해 겨울방학 기간을 통째로 반납한채 낮에는 운동지도를 하고, 밤에는 영어, 수학 등 학업지도에 나서 귀감사례로 꼽히고 있다.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한창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전북의 열악한 겨울스포츠를 살리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주인공은 무풍초 전용호, 설천초 최성림, 구천초 장일권, 무주초 김보연, 안성초 김동수, 부남초 박병삼 교사.전용호 교사는 40대, 나머지는 모두 30대다.학교에서 지도교사를 맡고 있는 이들은 각자 가정을 이루고 있기에 때론 남편이나 아버지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못한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면서도 어린 제자 지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지난해 12월말, 겨울방학과 동시에 이들은 34명의 초등 선수들과 함께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경기장에 훈련 캠프를 마련했다.도내에는 바이애슬론이나,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이 없기에 먼 강원도 평창까지 전훈을 떠날 수 밖에 없는게 현실.지금까지 벌써 50일 넘게 이들 6인의 지도교사들은 초등학교 제자들과 하루종일 함께 생활하고 있다.어린 선수들을 아침일찍 깨워서 함께 식사하고, 오전과 오후 두차례씩 훈련을 하고 있다. 때론 집에 가고 싶어 울고불고 하다가 며칠만에 집에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하지만 대부분 끝까지 버텼다. 확실한 목표를 설정하고, 동기부여를 한 때문이다.저녁 식사후, 학생들은 수준별로 3단계로 나눠서 영어, 수학 등 학업보충을 한다."운동만해서는 일류 선수가 될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교사들이 제자 지도에 나선 것이다.매일 한두시간씩 학업 지도가 이어지면서 학생들의 실력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무려 두달 가까이 집을 비우면서 제자들을 지도하는게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들 지도교사들은 "남이 시켜서 의무적으로 하는 것이라면 못하겠지만, 스스로 보람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하는 것이기에 즐겁다"고 입을 모았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2.16 23:02

동계체전 무주서 개막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회식이 14일 저녁 6시부터 무주덕유산리조트 티롤대연회장에서 열렸다. 개회식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 김완주 도지사, 김승환 도교육감, 김용화 도의회 의장, 그리고 홍낙표 무주군수와 김준환 군의회 의장 등 초청 인사들과 각 시도 선수단 및 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모둠 북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올림픽 찬가 음악에 맞춘 대회기 게양, 그리고 선수 및 심판대표 선서 등이 이어졌다. 또한 '오감도'가 연주하는 퓨전국악공연을 비롯해 '군산대 댄스 팀'의 재즈공연, '가야'의 노래공연이 축하무대로 마련됐다. 김완주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전북이 전국동계체전의 주 개최지가 된 것과 더불어 개회식 또한 국제 규모의 슬로프 시설을 갖춘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진행하게 된 것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무주 덕유산리조트의 완벽한 대회 기반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선수들 또한 어느 대회에서보다도 월등한 기량을 발휘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동계체전은 오는 17일까지 4일 간 무주(무주덕유산리조트)를 비롯한 전주(화산빙상장)와 서울(태릉국제스케이트장), 강원도(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개최된다. 빙상과 아이스하키,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등 5개 종목에서 초중고, 대학, 일반부로 나눠 열리게 될 이번 대회에는 선수 2383명이 참가하게 되며, 14년 연속 4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전북은 선수 189명, 임원 132명 등 321명이 출전해 금메달 18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27개 등 총 62개의 메달사냥에 나선다.

  • 스포츠일반
  • 김효종
  • 2012.02.15 23:02

6. 백스윙(테이크 백) - 스윙의 시작은 클럽이 아닌 몸통

백스윙은 다운스윙을 위한 준비 동작으로, 백스윙의 중요성은 수많은 지도자들에 의해서 강조되고 있다. 필자도 백스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지도자 중에 하나가 아닌가 생각한다. 백스윙은 힘과는 무관하다. 백스윙의 목적은 힘을 내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단지 클럽의 위치를 바꾸는 데 있다. 클럽의 위치를 바꿀 수 있는 최소의 에너지로 스윙하는 것이 에너지 효율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이다.백스윙으로는 공을 칠 수 없다. 공을 치는 것은 백스윙이 끝나고 그 후 일어나는 동작에 의해서 일어난다. 정확히 공을 치고 싶다면 다운스윙을 생각해야 하는데, 다운스윙이 원활히 이루어지기 바란다면 예비동작인 백스윙 동작이 잘 이루어져야 한다. 예를 들어 보자. 우샤인 볼트가 100m 달리기를 위해서 달리기만 잘하면 우승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작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확인한 봐 있다. 출발지점에서 스타트를 잘 하지 못해 뛰지도 못하고 실격되는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을 기억할 것이다. 골프도 마찬가지 이다. 100m 결승선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출발도 잘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골프스윙 또한 공이 날아가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백스윙부터 제대로 이루어져야 함을 기억해야 한다. 골프스윙은 상체의 꼬임과 풀림에 의해서 에너지가 만들어지게 된다.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상체의 꼬임이 충분히 이루어져야 하는데, 테이크 백에서 70%가 이루어진다고 보면 된다. 대부분의 초보자들은 백스윙의 시작을 클럽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백스윙의 출발이 클럽이 된다면 분명 몸통 회전에 의해서 스윙이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스윙하는 결과라고 보면 된다.테이크백의 키포인트는 어느 한 점이 움직일 때 클럽, 헤드, 손, 어깨, 허리, 무릎이 모두 함께 움직인다는 것을 명심하자. 사진에서 보듯이 어드레스 때 만들어진 삼각형을 테이크 백까지는 유지하려 한다면 앞서 얘기한 팔로만 하는 스윙은 어려워진다. 거울 앞에서 테이크 백까지 스윙 하면서 삼각형이 유지되는지 확인해 본다면 자신의 스윙 잘못을 쉽게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삼각형이 깨진다면, 깨지지 않게 스윙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같이 스윙을 여러번 몸통의 꼬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꼭 기억하자! 스윙의 시작은 클럽이 아닌 몸통이어야 한다는 것을.<써미트 골프아카데미 대표>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12.02.15 23:02

"동계체전 계기로 전주가 세계 컬링 메카 됐으면"

8년만에 전북에서 전국동계체전이 열리지만, 사실 전북은 동계종목의 불모지다.동계올림픽 유지에 나서면서 한때 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도내에서 개최되는 등 신천지가 열리는 듯 했으나, 평창에 동계올림픽 유치권을 빼앗긴 이후 전북에서 동계스포츠의 위상은 날로 초라해지고 있다.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홍준표(33)-전미정(33) 부부는 전북 컬링을 전국은 물론 국제무대에 널리 알리겠다는 각오로 뛰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똑같이 전주가 고향인 이들은 20대초 친구 소개로 만나 오랫동안 사귀다 2007년 결혼했다고 한다.오늘날 그들을 묶고 있는 매개체는 컬링이다.전북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한 홍준표씨는 현재 도체육회 컬링팀 코치로 활동 중이다. 그는 이번에 전주화산빙상장에서 열리고 있는 컬링 경기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뛰고있다.전북컬링이 이미 전국 최고 수준에 이른 상황에서 한치의 실수도 없애기 위해 경기에서의 승리는 물론, 각 선수단의 고충을 제대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아내 전미정씨는 이화여대 비서학과를 졸업, 얼핏 보기에 스포츠와는 아무 관계도 없어 보인다.제일은행 본점에서 부행장 비서를 지내기도 한 그는 컬링을 하는 남편과 만난게 인연이 돼 이젠 전북컬링을 활성화하는데 톡톡히 한몫하고 있다.2008아시아태평양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와 2012아시아태평양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업무를 맡기도 했다.최근 폐막된 아시아태평양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기간중에는 특히 깔끔한 일처리와 외국에서 온 손님을 맞이하는데 역할을 하면서 원로 컬링인들의 찬사를 한몸에 받기도 했다.남편인 홍준표 코치와 컬링을 하는 주변 사람들이 자주 컬링 관련, 업무 부탁을 하면서 이젠 전미정씨도 컬링 박사가 됐다."전북컬링은 이미 국제무대에 상당히 알려졌는데, 이번 동계체전을 계기로 한단계 도약해서 명실공히 전주가 세계컬링의 메카가 됐으면 좋겠다"는 이들 부부의 꿈이 실현되기를 기대해 본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2.15 23:02

전북, 동계체전 첫날 바이애슬론서 금 3개 수확…14년 연속 4위 수성 힘찬 발걸음

전북은 14일 바이애슬론에서만 3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전국 최고임을 다시한번 입증해 보였다.제93회 전국동계체전 개막 첫날인 14일 강원도 알펜시아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경기서 전북은 고은정(안성중3), 김용규(무풍고3), 정연규(무풍초6)가 나란히 금메달을 하나씩 따내며 전북 선수단의 도약을 선언하고 나섰다.전북 바이애슬론은 이날 3개의 금메달 이외에도,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전북선수단은 사전경기로 열린 쇼트트랙에서 따낸 메달을 합쳐 금6, 은5, 동6개로 14년 연속 4위 수성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전북 바이애슬론은 이날 여초부 이순진(안성초), 남중부 김태민(무풍중3), 여중부 김지호(안성중2)가 은메달을 따냈고, 남중부 임세연(무풍1), 여고부 전세희(안성고1)는 동메달을 획득했다.배점이 큰 단체전 경기인 컬링에서도 전북은 이날 남고부와 여고부가 나란히 소중한 1승씩을 거뒀다.전주여고는 부산선발을 맞아 16-0으로 대파했고, 남고부도 전북사대부고가 충북 봉남고를 9-4로 제압했다.대회 이틀째인 15일 전북은 컬링, 바이애슬론, 빙상 피겨, 스키 스노보드, 알파인, 크로스컨트리 경기를 벌인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2.15 23:02

"오만 잡고 런던행 직행권 확보하자"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런던행 직행권' 확보의 분수령이 될 오만 원정을 앞두고 본격적인 현지 적응훈련에 나선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14일 오전 11시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모인다.대표팀은 이날 오후 한 차례 가볍게 훈련한 뒤 인천공항으로 이동해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행 비행기에 오른다. 대표팀은 19일까지 두바이에서 훈련한 뒤 오만 무스카트로 건너가 한국시간으로 22일 오후 11시30분부터 오만과 최종예선 5차전을 치른다.최종예선 A조에서 2승2무(승점 8)로 선두인 한국은 조 2위인 오만(승점 7)과의 이번 5차전에서 승리하면 남은 카타르와의 6차전(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7회 연속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비기거나 지면 3월14일 홈에서 열리는 카타르와의 6차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이 때문에 홍 감독은 이번 오만전에서 반드시 본선 티켓을 확보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홍명보호'는 출범 이후 중동 원정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지난해 6월 요르단과의 2차 예선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긴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카타르와의 3차 예선 2차전 원정과 사우디와의 4차전 원정에서도 모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세 차례 중동 원정에서 모두 선제골을 내줘 힘겨운 경기를 치른 만큼 이번에는 집중력을 발휘, 쉽게 무너지지 않는 수비벽을 구축하는 게 필요하다.한국은 오만과의 3차 예선 1차전 홈 경기에서 윤빛가람(성남)과 김보경(세레소 오사카)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뒀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오만은 한국에 1패를 당한 뒤 2승1무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02.14 23:02

전북, 단체팀 부진에 '초긴장'

전주와 무주에서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93회 전국동계체전에서 14년 연속 4위를 목표로 출전한 전북 선수단이 초반 부진으로 목표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관련기사 20면)동계체전은 개인종목 금메달 한개보다도 단체전 경기의 배점이 많아 단체전이 중요하지만, 전북은 13일까지 치러진 사전 경기 결과, 믿었던 팀들이 추풍낙엽처럼 떨어진 때문이다. 13일 전주화산빙상장에서 열린 컬링 경기에서 전주여고는 대구선발에 12-4로 낙승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그러나 남자일반부로 출전한 전북선발팀은 강원도청에 6-9로 패했고, 여자일반부로 나선 전북도청은 서울선발팀에 3-6으로 패했다.이날 패배하면서 예선 탈락한 컬링팀 2개가 획득한 점수는 고작 8점에 불과하다.앞서 지난 10일 치러진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중산초가 서울팀에 역시 쓴잔을 들고 말았다.전북 선수단은 올해 대회에서 550점 가량을 획득해야만 14년 연속 4위 수성이 가능하다.하지만, 아이스하키나 컬링 등 믿었던 단체팀이 잇따라 고배를 들면서 전북선수단 안팎에서 긴장감이 돌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도체육회 관계자는 "사전 경기에서 일부 단체전의 부진 현상이 나타났으나, 14일부터 컬링, 바이애슬론 등이 크게 선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금메달 18개를 획득, 4위를 목표로 출전한 전북선수단은 13일까지 치러진 사전 경기결과,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따냈다.빙상 쇼트트랙에 출전한 전다혜(전북도청), 김아랑(전주제일고), 전북도청(여자일반부)이 소중한 금메달 한개씩을 따냈다.은메달도 역시 빙상 쇼트트랙에서 나왔다.강윤미(전북도청)와 김영아(경희대)가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한 것.동메달은 쇼트트랙 김아랑(전주제일고) 김혜경(전북도청), 김영아(경희대), 강윤미(전북도청)가 각각 따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2.14 23:02

설원·은반 누비며 화려한 '금빛 질주' 나선다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전주와 무주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식 팡파르는 14일 오후 6시 무주 덕유산리조트 티롤호텔에서 울려퍼진다. 개회식은 김승환 교육감의 개회선언에 이어, 김완주 지사의 환영사, 대회기 게양, 박용성 대한체육회장과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개회사및 축사, 선수심판대표의 선서, 식후 축하공연 순으로 마무리된다. 경기장 사정으로 인해 일부 종목은 서울이나 강원도에서 열리지만, 주요 종목은 전북에서 개최된다. 종목에 따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 태릉국제스케이트장,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무주 덕유산리조트, 전주 화산실내빙상장 등에서 분산 개최된다.2014년 러시아소치동계올림픽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개최되는 이번 동계체전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북도도체육회가 주관한다.이번 동계체전은 전북에서 열리는 4번째 대회다.1994년 제75회 대회를 비롯, 1997년(제78회), 2004년(제85회) 등이 전북에서 열렸다.빙상, 아이스하키,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등 5개 종목에 걸쳐 초등부~일반부로 나눠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선수와 임원 등 3538명이 참가,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게 된다.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제1회 동계유스올림픽을 빛낸 스타 선수들이 동계체전에도 대거 출전한다.국제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들도 출전해 실력을 뽐낸다. 이번 동계체전에는 제주도가 사상 첫 참가했다는 의미가 있다.이번 대회에 출전한 것 만으로도 제주가 관심을 끄는 이유다.14년 연속 4위를 노리는 전북은 선수 189명, 임원 132명 등 총 321명이 출전, 개최지로서 멋진 경기는 물론, 세련된 대회 운영을 선보이겠다는 당찬 각오를 보이고 있다.전북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8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27개 등 총 62개의 메달을 획득, 4위 수성을 목표로 나선다.4일간의 열전을 벌인후 오는 17일 오후 5시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는 종합시상과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2.14 23:02

'제93회 전국동계체전' 대회 준비 이렇게…

대회 주최측은 12일부터 17일까지 전주빙상경기장과 무주 덕유산리조트에 대회운영본부를 운영한다.이곳에서는 종목별 경기운영을 총괄하고, 경기 결과 배포및 경기장 질서유지, 응급상황 등에 대처하게 된다.경기안내, 급수봉사, 환경정비, 주차안내 등을 위해 각 종목별로 5명씩 15명의 경기 보조요원과 15명의 자원봉사팀이 운영된다. 전주빙상경기장, 무주덕유산리조트 등 3개소에 앰뷸런스 3대, 의료인력 6명이 상시 대기중이며, 응급환자 발생때는 전주병원과 무주보건의료원 등에 즉시 수송해 처리한다.교통이나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무주군은 개회식때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하게 된다. 폭설때는 전주시와 무주군이 필요인력을 도로 제설작업에 즉각 투입하게 된다.대회 기간중 숙박 규모는 980여실에 달한다. 덕유산리조트에 호텔 30실, 콘도 150실을 마련했고, 전주 중화산동이나 터미널 인근에 800여실의 숙박예약을 이미 완료한 상태다.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여러 기관단체에서 업무를 분담했다.문체부는 대회 후원및 예산보조, 유공자 포상을 대한체육회는 개회식 총괄 진행및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중앙경기단체는 각 종목별 시상식과 경기 운영 전반을 맡는다.전북도는 개회식 협조및 의료진, 주차요원을 관리한다.도 체육회는 경기장 시설 유지보수및 전반적인 사항 등을 맡아 처리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2.14 23:02

"도민과 함께 손 맞잡고 성공적 대회 치르겠다"

"8년만에 전북에서 열리는 이번 동계체전에서 전북은 최선을 다해 반드시 4위 입상을 해야하지만, 그것못지않게 성공적인 대회를 치러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전북선수단 고환승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도민과 함께 손을 맞잡고 반드시 성공적인 체전을 치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이를 위해서는 경기장을 찾아 응원 한번이라도 해주는 도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절실하다는게 고환승 총감독의 말이다.그는 이번 체전을 전북에서 치르기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쉬운 점이 많다고 토로했다."전북에서 열리는 대회임에도 불구,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는 강원도에서 열리고, 아이스하키와 빙상 일부는 서울에서 열리고, 도내에서 개최되는 온전한 종목은 컬링 한 종목에 불과하다."는 뼈아픈 현실을 지적한 것이다.이는 도내에 동계종목을 개최할 만한 시설인프라가 너무나 열악하기 때문으로 일부 종목 선수들은 다른 지역에서 훈련을 실시하고 대회에 출전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한다.특히 바이애슬론과 컬링은 이러한 사례의 대표적인 종목이다."바이애슬론 선수들은 도내에 훈련장이 없어서 겨울이 되면 약 3-4개월 가량 강원도에서 생활을 하고있고, 초등선수부터 실업팀, 지도자 할것없이 겪는 고생은 이루말할 수 없다"는게 그의 귀띔.고 총감독은 "이번 기회에 "동계종목 활성화와 도내 선수들의 훈련에 따른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동계종목 시설인프라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그래야만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전북선수들이 지구촌 축제에 들러리만 서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지 않을 것이라는게 그의 우려섞인 전망이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2.14 23:02

"생활체육인 단합, 전북 발전 이루자"

이동호 전북생활체육회장(사진)이 주위의 강력한 출마 권유에도 불구하고, "생활체육인들간에 갈등이 재현돼선 전북발전에 저해 요인이 될 뿐"이라며 용퇴를 결단, 도내 체육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지난해 1월 제11대 전북생활생활체육회장에 취임했던 그는 정식 회장을 1년밖에 지내지 않았고, 수석부회장이나 회장 직무대행 등으로 활동하면서 전북생활체육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적지 않은 공헌을 했다는 점에서 당연히 출마가 예상됐다.하지만 그는 마음을 비우고 아무 조건없이 깨끗이 용퇴함으로서 그의 인품을 다시한번 보여줬다는게 중론.지난 10일 도 체육회관에서 열린 2012 제1차 정기이사회때 이동호 회장은 이사들과의 고별 인사를 통해 "4년 가까운 시간동안 수석부회장이나 회장 직무대행,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전북생활체육회가 전국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어서 너무 보람이 컸다"고 소회를 밝혔다.그는 특히 4년 임기의 차기 회장 선거에 박승한 수석부회장이 단독 출마했음을 상기시킨뒤, "도내 생활체육인들이 후임 회장을 중심으로 더욱 단합해서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지역을 발전시키자"고 말했다.이날 이사회에서 자신의 불출마는 경선으로 인한 갈등이나 잡음을 피하기 위한 결정임을 분명히 했다.이 회장은 "앞으로 우슈회장으로서 활동하며 전북생활체육을 발전시키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현직 회장으로서 어느 누구와 경선을 해도 크게 불리할 이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후보등록을 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이날 이사회에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차기 생활체육회장은 단독 출마한 박승한 수석부회장에 대해 58명의 대의원들이 오는 17일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인준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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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2.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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