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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축구 - '최악의 대진운'만 피한다면…금석배 우승 완주중 '일낸다'

공은 둥글다지만, 축구만큼 의외성이 많은 경기도 드물다.특히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이 참가해 토너먼트식으로 경기를 치르는 전국소년체전의 경우 강팀이 어이없이 무너지는가 하면, 비교적 약체로 꼽혔던 팀이 이기는 일도 많다.전국 16개 시·도에서 각 한팀씩만 출전하는 까닭에 어느곳 하나 약체가 없는 소년체전 축구 경기에서는 대진운에 따라 메달이 좌우하곤 한다.내달 전국소년체전때 전북대표로 출전하는 축구팀은 구암초(교장 고영태), 삼례중앙초(교장 강석두), 완주중(교장 박경애), 삼례여중(교장 유기준) 등 4개다.이중 구암초와 완주중은 지난 2월말 군산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와 전북축구협회, 전북일보가 공동 주최한 '2012 금석배 전국축구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여자축구의 대명사인 삼례여중은 관록의 팀이나 올해는 비교적 전력이 약한 것으로 탐문되고 있고, 2007년말 여자축구팀이 창단됐던 삼례중앙초는 짧은 이력에도 불구하고 전력상 전국상위권이다.남중부 우승 후보로는 경북 포철중, 경기 풍생중, 서울 문래중이 첫손에 꼽힌다.이들 이외에도 광주 광덕중, 대전 유성중, 전남 순천매산중의 실력이 탄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올 금석배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완주중은 동계훈련을 거치면서 체력과 기량이 급상승했다는게 중론이다.박경애 교장 등 학교측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전국대회 우승을 일궈낸 이후 최근들어 매경기마다 낙승을 거두고 있다.윤승원 부장과 정경구 감독은 "예선에서 포철중, 풍생중을 피하면 충분히 메달을 바라볼 수 있다"면서 "어떤 팀과 대결하더라도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상대의 전력분석과 우리의 장점 개발에 진력하고 있다"고 전했다.포워드인 이민혁과 수비수인 김재영이 공수를 이끌고 있어 완주중의 선전을 기대하는 축구인들이 많다.남초부 우승 후보로는 대전중앙초, 경기신곡초, 경남김해외동초, 충남성거초가 꼽힌다.전북 대표인 군산구암초는 일단 메달권에는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매경기마다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미드필더 김주원·김경수 등이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잘 하는 편이다.유동옥 감독은 " 초등부 축구는 변수가 많기는 하지만,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메달 확보에 자신감을 보였다.삼례여중은 올해 다소 전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나, 전국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한 관록을 자랑하고 있어 섣부른 판단을 하기엔 이르다.서상철 부장겸 감독은 "올해는 다소 약하기는 하지만, 관록의 팀답게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여초부에 출전하는 삼례중앙초는 팀이 창단된지 4년 남짓밖에 되지 않았으나, 대진운만 좋으면 얼마든 메달권 진입이 가능하다.인천 가림초, 경남 명서초가 우승후보로 평가되고 있으나, 전력상 삼례중앙초, 경기신하초, 강원성덕초 등의 전력도 만만치 않다.올해는 특히 6학년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어 한번 해볼만하다는게 홍성필 감독의 설명이다.도내 축구인들은 "이번 전국소년체전을 계기로 전북 축구가 다시 한번 화려하게 부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전북팀들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4.04 23:02

전북생활체육회 박승한 회장,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이사 선임

전북생활체육회 박승한 회장(사진)이 국민생활체육협의회(이하 국체협) 이사로 선임됐다.1990년 전북생활체육회가 출범한 이후, 전북회장이 국체협 이사에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회장은 국민생활체육회 유정복 회장이 최근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새롭게 구성되는 이사진에 포함됐으며, 앞으로 중앙 이사로 4년동안 활동하게 된다.박승한 회장은 "전북에 굵직한 행사를 유치하고, 생활체육 관련 재원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는 한편, 지역의 생생한 목소리를 중앙에 전달해서 전북몫을 찾는데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그는 취임 일성으로 '중앙무대로의 진출을 통한 교감확대'를 강조했으며, 이번 국체협 이사 선임은 전북몫을 찾기위한 첫단추가 될 것으로 보인다.전북생활체육회는 그동안 3년 연속 우수단체로 선정되는 등 최근들어 위상이 차츰 높아지는 가운데 전북회장이 국체협 이사에 선임되면서 각종 전국대회 유치나 사업 활성화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원광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한뒤 군산대에서 체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박승한 회장은 군산시생활체육회장, ROTC전북회장, 국제라이온스 전북 총재 등을 역임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4.03 23:02

연전연패 '닥공', 골잔치 보여주마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은 오는 4일(이하 한국시각)태국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부리람'과 2012 아시아축구연맹챔피언스리그(ACL) H조 예선 원정 3차전을 벌인다.전북현대는 H조에서 2패로 최하위 머물고 있다. 부리람과의 원정경기에서 패할 경우 예선에서 탈락하며, 반드시 승리해야만 본선 진출의 희망을 살려갈 수 있다.옥쇄의 각오로 원정에 나선 전북현대는 2일 부리람측에서 제공한 경기장에서 가벼운 운동을 시작으로 컨디션 조절에 나섰다. 이동국, 에닝요, 루이스 등 주전 선수들은 짧은 패싱게임으로 첫 날 훈련을 마무리했다.전북선수단은 지난 1일 전주에서 태국 부리람까지 장장 16시간에 걸쳐 이동했다. 부리람은 인구 5만명이 거주하는 작은 시골도시여서 그곳까지 가는 여정이 힘들었다.부리람은 지난해 정규리그와 FA컵, 리그컵을 우승, 3관왕에 오른 팀이다. 최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예선 경기에서 가시와를 3-2, 광저우를 2-1로 연파하며 조 1위에 올라있다.부리람은 프랭크 아체암퐁(가나), 프랭크 오한드자(카메룬) 등 아프리카 선수들과 다수의 태국 대표를 앞세워 태국 프리미어리그서 승점 9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현지 관계자는 "네윈 치드촙 구단주는 탁신 전 태국 총리의 정치적 양아들로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어 신흥 강호로 급부상했다"고 말했다. 반면 전북현대는 요즘 연전연패를 하고 있어 원정 경기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현지 언론들은 "부리람이 전북을 꺾고 3연승으로 일찌감치 16강에 다가설 수 있다"는 긍정적인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전북이 부진을 털고 상승세를 타고 있는 태국 부리람을 꺾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4.03 23:02

1. 육상 - 필드는 강세…트랙은 취약

제41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할 각 종목별 선수 선발이 한두종목을 제외하곤 모두 마감됐다.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전북 대표로 선발된 선수와 각 팀에서는 본선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기위해 지금부터 한달여간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할 태세다.5월 26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고양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은 전국 16개 시도에서 1만7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는 한마당 잔치다.초등학교와 중학교 선수가 출전하는 전국소년체전은 사실 체력이나 실력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미완의 대기'를 발굴하는 현장이다.전국소년체전을 휩쓸며 스타로 떠올랐던 선수가 성인이 돼서는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무명에 가깝던 후보가 훗날 국가대표가 되고, 올림픽이나 월드컵의 주역으로 활동하는 일도 종종 있다.본보는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전북대표로 선발된 선수나 팀을 점검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육상은 모든 운동의 기본이다.꼭 엘리트 선수를 지향하지 않더라도, 성인이 돼서 축구나 테니스, 배드민턴을 잘하는 사람치고 육상에 능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그만큼 육상은 모든 경기의 기본이 된다.전북의 대표로 선발된 육상 선수는 초등학생 27명, 중학생 48명 등 총 75명이다.남자가 40명, 여자가 35명 등이다.세부적으로는 남초부 13명, 여초부 14명, 남중부 27명, 여중부 21명 등이다.전북 초중학교 육상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필드는 강세, 트랙은 초약세'라고 할 수 있다.또 하나의 특징은 전반적으로 중등부는 괜찮은 반면, 초등부가 매우 취약하다는 점이다.전북육상연맹이 분석한 메달 획득 예상 선수는 모두 8명인데 이중 트랙은 단 한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필드 선수다.트랙의 경우 이상민(전주신일중 3) 단 한명만이 입상권에 올라있다.이상민은 800m와 1500m 부문의 유력한 우승 후보로 2관왕을 꿈꾸고 있다.훈련량이 많고, 과학적인 훈련기법과 분석이 더 필요한 트랙을 하려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얘기다.일선 지도자들도 트랙보다는 필드를 선호하고 있다.메달권에 근접해 있기 때문이다.반면 필드는 풍부한 편이다.이관석(익산지원중 3)이 전국 선수들과 비교할때 포환던지기 1위, 원반던지기 1~2위권에 올라있다. 김나미(익산지원중 3)는 포환던지기 1위를 바라볼 수 있고, 김다혜(이리동중 3)김소연(전주신일중 3)최정환(삼례초)하은지(고창초)는 현재 높이뛰기 3위권에 랭크돼 있다.신수영(전라중 2)은 멀리뛰기와 세단뛰기 부문 전국 3위권에 있어, 지금부터 훈련 여하에 따라 더 큰 발전을 할 수 있을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내는데 그쳤던 전북 육상은 올해 4~5개의 금메달을 따내 다시 한번 부흥기를 맞이하겠다는 각오가 충만하다.단기적으로는 그 꿈을 이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초등부 육상을 육성하고, 특히 취약한 트랙부문을 어떻게 활성화시켜야할지 도체육회나 도교육청의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4.03 23:02

차유람, 전주에 떴다

포켓볼의 차유람을 비롯한 김경률, 최성원 등 국내 유명 당구스타와 생활체육 당구 동호인들이 함께 참가한 가운데 치러지는 '한바탕전주배 2012 전국당구대회'지난 30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시작됐다.개회식은 31일 오후 전주화산체육관에서 김승환 교육감, 김승수 정무부지사, 문명수 전주부시장, 조지훈 전주시의회 의장, 박노훈 도체육회 상임부회장과 400여명의 선수,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는 선수부, 동호인부, 학생부, 대학부로 나뉘어 열린다.대회는 대한당구연맹과 전북당구연맹, 국민생활체육 전주시당구연합회가 주최·주관한 가운데 치러진다.캐롬, 포켓, 스누커, 잉글리쉬 빌리아드 4종목 등 세부 25종목의 경기가 치러지며, 1,600여명의 당구인이 대거 참가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지난 2월 터키3쿠션당구월드컵 우승자 최성원(세계랭킹 6위)과 2012 AGIPI 마스터즈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3쿠션의 간판스타 김경률(세계랭킹 8위)이 참가해 눈길을 끈다.작은 마녀 김가영(세계랭킹 8위)과 포켓볼 여신 차유람(세계랭킹 10위)은 중국, 대만 등 해외에서 인기몰이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회에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대한당구연맹은 2013년 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을 비롯한 여러 국제종합대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선수들의 기량이 한단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전주시 이일홍 체육청소년과장은 "전주에서 전국단위 당구대회가 처음 열리는 만큼 많은 동호인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당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4.02 23:02

기량 '쑥~' 전북수영, 빛이 보인다

한동안 다소 침체를 보였던 전북수영에 서광이 비치고 있다.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중심으로 전국 기록과 큰 차이없는 선수들이 하나씩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전북수영연맹은 지난 30일 전북체육중·고 수영장에서 '2012 전북소년체전 겸 제41회 전국소년체전 최종선발전'을 개최했다.최종 선발 여부는 3일 별도의 심사위를 열고 확정하게 되지만, 이날 경기에서 빼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눈에 띄었다.도 교육청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두달 가까이 겨울철 합숙강화훈련을 실시한 결과, 선수들의 체력과 기량이 좋아졌고, 결국 이번 대회에서 기록으로 나타났다는게 수영인들의 분석이다.가장 주목을 끈 선수는 서일초 배한별(6년)로 접영 50m와 100m 부문에서 전국소년체전의 확실한 기대주로 떠올랐다.특히 배한별은 접영 100m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여자 중등부에서는 전주솔빛중(2년) 정유진 선수가 접영 50m에서 29.03초의 기록을 보였다.이 기록은 최근에 있었던 제7회 한라배 전국수영대회의 여중부 접영 1위와 비교할때 0.4초 이상 뒤쳐진 것이긴 하지만, 지금부터 어떻게 훈련가는가에 따라 메달 색깔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군산진포중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서 대체로 선전했다.강장원(2년)선수는 전북 중등부 선수중 처음으로 자유형 100m에서 54.94를 기록했다.54초대 기록을 지켜본 수영인들은 대체로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강장원 선수가 올해보다는 내년에 결실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배영 50m·100m에 출전하는 장영훈(진포중 3년)과 자유형 100m·200m에 출전하는 박해찬(진포중 3년)은 종전에 비해 큰 발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됐다.남중부 계영 400m 단체전에 출전하는 강장원(진포중2년),박해찬(진포중3년),장영훈(진포중3년),송 건(체육중2년) 등도 메달 획득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전북수영연맹 서정일 회장과 허경욱 전무이사는 "전국소년체전에서 전북 수영은 지난해 동메달 2개에 그쳤으나, 올해에는 금메달을 바라볼 수 있게됐다"며 "앞으로 남은 50여일 동안 집중력을 발휘해서 좋은 성적으로 도민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4.02 23:02

아~ 답답하다…'닥공'은 언제쯤…

K-리그에서 지난해 챔피언 자리에 올랐던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연전연패를 기록하며 동네북 신세로 전락했다.전북현대는 지난 31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5라운드에서 2-3으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전북은 전반 20분 루이스의 선제골과 후반 2분 이동국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갔으나, 후반에만 무려 3골을 잇따라 허용하며 약체로 꼽히는 대구에 역전패하고 말았다.이동국은 이날 개인 통산 K리그 120골을 기록하며 통산 최다골 기록을 1골 늘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초반부터 중원에서 두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으나, 전반 20분 루이스가 선제골을 넣으며 전북이 앞서나갔다.측면에서 에닝요의 패스를 받아 대구 수비수 2명을 제친 후, 오른발로 감아찬 공이 기분좋게 선제골이 된 것이다.전반 21분과 전반 24분 이동국은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으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대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전반 26분 지넬손, 39분 이지남이 전북 문전에서 슈팅을 날렸고, 전반 종료직전 지넬손의 결정적인 슈팅이 터져나왔다.후반 2분 에닝요의 헤딩패스를 받은 이동국이 슈팅을 하려는 순간 대구 박준혁이 페널티킥을 범했다.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골로 마무리하면서 이동국은 K리그 통산 120골을 기록했다.이동국의 새로운 기록 수립과 함께 전북은 대구를 제물삼아 연패늪에서 빠져나오는 듯 했다.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끝내 대구에 미소를 지어보였다. 후반 28분 송제헌에게 실점하며 수비진영이 무너진 전북은 이후 속수무책이었다.후반 39분 레안드리뉴의 슈팅을 전북골키퍼 김민식이 가까스로 막아냈으나, 쇄도하던 송제헌에게 그 공이 걸리면서 동점을 허용했다.후반 47분 인저리 타임때 대구가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빠르게 날아간 공은 김기희의 머리에 맞으며 전북현대를 울리고 말았다.아시아챔피언스리그 일본 원정 경기에서의 패배, K-리그 서울과의 경기에서 역전패에 이은 연패였다.특히 이날 경기는 약체로 꼽히는 대구와의 홈 경기에서 역전패라는 점에서 두고두고 아쉬움을 남겼다.후반 초반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이를 지키기 위해 공격보다는 수비전술로 전환한 것이 화근이었다.중국 광저우와의 경기에서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붕괴된 전북현대 수비진은 최근들어 후반 중반 이후 급격히 무너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4.02 23:02

탁구세계선수권, 한국 남녀팀 3연승 질주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이 세계 단체전 선수권대회에서 3연승으로 조 단독 1위에 올랐다.여자 대표팀은 27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D조 3라운드 경기에서 체코를 3-1로 눌렀다.한국은 1단식에 전진배치된 박미영이 풀세트 접전 끝에 이베타 바세노프스카 이베타에 2-3(6-11 7-11 13-11 11-3 8-11)으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그러나 석하정이 2단식에서 카테리나 펜카보바를 3-2(11-9 11-6 7-11 5-11 11-9)로 물리치고 3단식에서 김경아가 레나타 스트르비코바를 3-1(14-12 7-11 11-4 11-9)로 제압해 연달아 승리했다.4단식에 다시 등장한 석하정은 이베타 바세노프스카를 상대로 3-1(12-10 8-11 11-8 11-1)로 이겨 1단식에서 박미영이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이날 승리로 여자 대표팀은 러시아에 일격을 당한 홍콩을 따돌리고 D조 단독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C조에 속한 남자 대표팀도 3차전 상대인 프랑스를 3-0으로 제압했다.대표팀은 오상은이 1단식에서 시몬 가지에 3-1(11-7 9-11 11-6 11-9) 승리를 거두면서 가볍게 출발했다.두 번째 주자인 주세혁은 크뎅 로비노트를 3-1(11-8 9-11 11-6 11-9), 3단식에나선 유승민은 트리스탄 플로를 3-0(11-5 11-6 15-13)으로 완파했다.한국 남자 대표팀 역시 3연승을 달리면서 오스트리아와 함께 전날에 이어 조 공동 선두 자리를 지켰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03.29 23:02

와!~ 亞 최고 '클럽하우스' 문 연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아시아 최고 수준의 클럽하우스를 곧 개장, 명문 구단으로서의 도약을 향한 또 하나의 발걸음을 내딛는다.완주군 봉동읍 율소리에 있는 클럽하우스는 부지 1만4302평 규모로 연면적이 2402평에 달한다.올 8월 개장 예정이며, 구단측은 이 클럽하우스를 마련하는데 약 20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보통 축구장의 절반 크기인 실내 축구장이 돔 형식으로 구축된다는 점이다.국내에서는 보기드문 시설이다.축구장도 4개면을 확보하고, 각종 재활시설, 식당, 운동시설 등도 갖추게 된다.전북현대 관계자는 "클럽하우스는 단순히 선수 숙소나 훈련장의 개념을 떠나, 축구팬과 축구구단이 항상 접촉하게 되는 접점의 의미가 있다"며 "세계적인 클럽은 오랜 역사와 빼어난 시스템은 물론, 멋진 클럽하우스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지금까지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은 현대자동차 사원숙소를 클럽하우스로 사용해왔다.말이 클럽하우스일뿐 숙식과 간단한 운동을 할 수 있는 것에 불과했다.국내프로리그를 석권하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전북현대로서는 명문구단으로의 발돋움을 하겠다며 오래전부터 클럽하우스 건립을 추진해 왔다.일반 축구팬들의 접근성 등을 감안해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추진하는게 장점이 많았지만, 마땅한 부지를 구하지 못했고, 완주군이 클럽하우스 건립에 적극성을 보이면서 전주가 아닌 완주로 결정됐다는 후문이다.도내 축구팬들은 "멋진 외형적 인프라를 갖춘 전북현대에게 필요한 것은 이제 더 좋은 경기력과 팬서비스, 그리고 지역화 노력"이라고 말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3.29 23:02

전국 당구인들 온고을서'한 판'

'제1회 한바탕전주배 2012전국당구대회'가 오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다.(관련기사 16면)대한당구연맹이 주최하고, 전북당구연맹과 국민생활체육 전주시당구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엘리트및 아마추어 동호인 등 1700여명이 참가, 열전을 벌인다.경기는 선수부, 학생부, 동호인부로 나뉘어 열린다. 모든 경기는 녹다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며, 대한당구연맹 공인구를 사용한다.캐롬, 포켓, 스누커, 잉글리쉬빌리아드 등 4개 종목에 걸쳐 경기가 펼쳐진다.캐롬은 3쿠션 남녀 개인전, 단체전, 학생부 개인전, 대학부 개인전, 동호인 개인전, 동호인단체전, 예술구 개인전 등이 열린다. 포켓 종목도 개인전, 단체전, 학생부, 동호인 개인전 등으로 나뉘어 펼쳐지며, 잉글리쉬빌리아드는 선수 개인전이 열린다.스누커는 선수개인전, 학생부 개인전 등으로 나뉘어 열린다.도내에서 전국단위 당구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엘리트 대회와 동호인 대회가 동시에 열리는 것도 이번 대회의 특징이다.전국적으로 이름이 있는 유명 선수가 총출동해 자웅을 겨루게 되면 장기적으로 전북의 당구 인구도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전북당구연맹 서일봉 회장은 "생활체육 종목중 가장 동호인이 많은 종목중 하나가 바로 당구"라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도내 당구 저변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도내 엘리트 선수는 현재 32명인데, 굵직한 전국대회 개최를 통해 학생 선수층이 두터워지는 효과도 기대된다.전국체전에 출전해 메달을 따는 전북대표 선수의 경우 실제 출신지가 전북이 아닌 경우가 있었으나, 도내 당구붐이 일어나면 전국적인 선수를 얼마든지 배출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3.28 23:02

2017년 제98회 전국체전 유치 나섰지만…전북도 "주개최지 결정 고민되네"

전북도가 2017 전국체전 유치에 나선 가운데 주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다른 시도와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에서 도내 후보도시를 어디로 결정하는가에 따라 유치의 성패가 좌우되기 때문이다.더욱이 전주, 군산, 익산 등 도내 유치신청 도시들간의 경쟁이 격화하면서 객관적이고, 타당한 논리를 바탕으로 주개최지를 결정해야만 후유증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북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전북도와 도체육회는 27일 도청에서 전국체전 유치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예산과 기간'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주개최도시를 결정키로 했다.전주, 군산, 익산시 등은 각자의 논리를 토대로 유치신청서를 접수했는데, 이의 실현성 여부나 경제적 타당성, 다른 시도와의 경쟁력 등을 종합검토한 뒤 판단하겠다는게 이날 회의의 골자.도체육회는 당초 29일 심사위원회를 소집, 전국체전 주개최지를 결정할 방침이었으나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항목까지 철저히 분석한 뒤 판단하기로 함에 따라 심사위는 내주중으로 일주일 가량 연기됐다.그러면 과연 전주, 군산, 익산 등 어느 지역이 주개최지로 결정될까.전주시의 경우 가장 큰 장점은 인프라가 비교적 풍부하다는 점이다. 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새로운 경기장을 짓는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전주는 여러차례 전국체전을 개최했다는 단점이 있다. 경기도 고양, 경북 김천, 경남 진주시 등의 사례에서 보듯 최근들어 열리는 전국체전은 모두 체전을 개최하지 않았던 새로운 도시라는 점이다.대한체육회도 관련 규정을 통해 여러번 전국체전을 개최했던 도청 소재지보다는 새로운 도시에서 개최할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를통해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는 의미다.그동안 한번도 전국체전을 개최한 적이 없는 충북 충주와 경합할 경우 전주가 전북 대표도시로 출전하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군산시는 새만금 인공섬에 경기장을 건립하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오랫동안 전국체전 유치를 추진해왔고, 풍부한 관광자원과 수용가능한 숙박업소가 많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과연 2017년까지 공기를 맞출 수 있는가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는 사람이 많다.막대한 재원을 어떻게 조달할지도 관심사다. 기존 월명경기장에 대한 매각이 제대로 이뤄질지도 의문이다.여러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 군산은 필요한 예산을 제대로 조달하고, 기한을 맞출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제대로 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익산시는 큰클에서 보자면 기존 시설을 개보수해서 사용하겠다는 방침이다.경제적 부담을 크게 지지 않은 상태에서 전국체전을 치러낼 수 있어 주개최지로 잇점이 있다.행사 한번 치르기 위해서 막대한 부채를 부담하면서 시설을 갖추기 보다는 기존 시설을 보강하는게 경제성이나 효율성 측면에서 더 낫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듯 하다.하지만 숙박업소가 적다는게 약점이다. 개막식에 몰리는 VIP들이 묵을 호텔급 숙소가 거의 없는 상태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전국체전의 경우 외지 손님이 수만명씩 몰리는 상황에서 과연 이를 제대로 수용할 수 있겠다는냐는 점이다. 이처럼 3개 도시 모두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섣부른 결정을 하지 못한채 심사를 일주일간 미룬 것으로 보인다.전북도와 도 체육회는 실제 예산 조달능력, 공기를 맞출수 있는지 여부, 경제적 타당성 등을 치밀하게 분석한 뒤,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정한 가운데 과연 어떤 결론이 도출될지 주목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3.28 23:02

이상민(800m·1500m)·이관석(포환·원반던지기)·김나미(포환던지기) '역시나 우승 후보'

전북 육상 꿈나무에 대한 전력을 분석한 결과, 중학생 선수들은 탄탄한 반면 초등학교 선수층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도교육청과 체육회는 물론, 일선 학교에서 육상 꿈나무 발굴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이는 지난 23~24일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2년 전북소년체육대회및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북대표 최종선발대회'를 분석한 결과다.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북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를 통해 제41회 전국소년체전 전북대표로 최종 선발된 육상 선수는 총 75명에 달한다.초등부 27명, 중등부 48명이며, 성별로는 남자가 40명, 여자가 35명 등이다.일선 지도자들이 각종 기록 등을 토대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오는 5월 전국소년체전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는 이상민(신일중 3), 이관석(익산지원중 3), 김나미(익산지원중 3) 등 3명의 선수가 우선 꼽힌다.이상민은 800m와 1500m 트랙 경기에 출전하게 되는데, 2학년때 이미 전국소년체전을 석권한 바 있어 이변이 없는 한 그의 우승 가능성이 크다는게 도내 육상인들의 한결같은 분석이다.다만 지금부터 얼마나 성실하게 체력을 끌어올리고, 막판 경기 운영능력을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이관석은 포환던지기와 원반던지기에서 모두 우승 가능성이 크다.포환던지기는 직진 운동이고, 원반던지기는 회전 운동이기 때문에 특정 선수가 두가지를 동시에 잘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하지만, 이관석은 타고난 유연성과 파워를 바탕으로 두토끼 사냥을 향해 뛰고 있다.김나미는 여중부 포환던지기의 기대주다.지난해 2학년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해 13m98cm로 4위에 그쳤다.그보다 실력이 우수한 1~3위 선수가 모두 졸업했기에 올해는 김나미의 독무대가 될것이란 관측이 많다.그를 지도한 최진엽 지도자는 "김나미의 최고 기록이 14m50cm에 달하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보다 최소 80cm 이상 앞선 상태"라며 금메달을 확신했다.이들 이외에도 김다혜(이리동중3)가 높이뛰기에서, 신수영(전라중 2)은 멀리뛰기와 세단뛰기에서, 김소연(신일중 3)은 원반던지기에서 현재 기록상 전국 3위권에 랭크된 상태다.하지만 도내 초등부는 너무 초라하다.최정환(삼례초)와 하은지(고창초)가 높이뛰기 3위권에 올라있을뿐 현 상태로는 입상 가능성이 있는 선수가 거의 전무한 상태다.이와 관련, 도내 육상인들은 "전북 체육의 미래는 육상 선수층이 얼마나 두터운가 한가지만 살펴보면 알 수 있다"며 "초등 선수층이 극히 취약한 현 풍토를 개선하지 않는 한, 수년이내에 전북은 육상뿐 아니라 전 종목에 걸쳐 빈사상태에 이를 것"이라고 우려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3.2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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