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17:53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스포츠일반

이장수 감독 "우승하는 맛에 지도자 합니다"

"개인보다 '같이'라는 개념을 심어주는 데 애를썼습니다."'충칭의 별'로 중국 프로축구 무대에서 이름을 날렸던 이장수(55) 광저우 헝다 감독이 중국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인 축구 지도자로 우뚝 섰다.이 감독이 이끄는 광저우는 28일 치러진 중국 슈퍼리그(1부)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샨시를 1-4로 꺾었다.이번 승리로 18승7무1패(승점 61)를 기록한 광저우는 2위인 베이징(승점 47)과의 승점 차를 14점으로 벌리면서 네 경기를 남겨 놓고 슈퍼리그 우승을 확정했다.이로써 지난해 2부리그에서 우승해 올해 1부리그로 진출한 광저우는 2년 연속 우승의 대업을 완수했다.물론 그 중심에는 지난해 지휘봉을 잡고 '우승 연타'에 성공한 이 감독의 지도력이 자리 잡고 있다.이 감독은 29일 전화인터뷰에서 "우승하는 맛 때문에 지도자를 하는 게 아니겠느냐"며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 우승까지 이르렀다"고 소감을 전했다.이 감독은 1998년 충칭의 지휘봉을 잡고 처음 중국에 진출한 이후 두 차례 FA컵우승(2000년 충칭, 2002년 칭다오)에 이어 지난해 광저우의 2부리그 우승까지 합쳐 통산 4회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광저우는 중국의 부동산 재벌인 헝다그룹이 지난해 3월 인수해 중국대표팀의 주전 공격수인 가오린을 포함해 순시앙, 정쯔 등 중국의 스타선수들을 영입했다.올해에는 이적료만 1천만 달러를 들여 브라질리그 최우수선수 출신인 다리오 콘카를 사들였다.최근에는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을 시도하기도 했다.모기업의 확실한 지원과 이 감독의 지략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광저우는 1부리그 승격 첫해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이 감독은 "중국 선수들은 개인적인 성향이 강해서 '같이'라는 개념을 심어주려고 노력했다"며 "때로는 강하게 다그치기도 하고 경기력이 떨어지면 이름값에 상관없이 과감하게 교체하면서 팀을 강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그는 또 "구단에서 승리 수당을 결정하는 전권을 감독에 맡겼다"며 "경기력에 따라 수당을 주다 보니 선수들이 코칭스태프의 지시를 잘 따르게 됐다"고 덧붙였다.한편 광저우는 이번 우승으로 201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했다.이에 대해 이 감독은 "2009년 베이징을 이끌고 대회에 나갔을 때는 전반적으로 열세였지만 광저우의 전력을 생각하면 K리그 팀을 만나도 충분히 해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도전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9.30 23:02

한국, 이란에 역전패…결승 좌절

한국 남자 배구가 제16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개최국 이란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랭킹 22위)은 29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4강전에서 세계랭킹 19위 이란에 1-3(25-21 23-25 14-25 20-25)으로 역전패했다.한국은 2003년 중국에서 열린 제12회 대회에서 마지막으로 우승을 차지한 이후 8년째 결승 문턱에서 무릎을 꿇어 아쉬움을 남겼다.이 대회에서 역대 4차례 정상에 올랐던 한국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세 대회 연속 3위에 머물렀다.한국은 또 2012년 런던올림픽 본선 진출을 향한 첫 기회인 11월 월드컵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져 내년 6월 열리는 세계 예선에 '올인'해야 한다.또 이란과의 역대 상대 전적에서 12승5패가 된 한국은 최근 4년간 4연패에 몰려더는 우위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전날 '영원한 숙적' 일본과의 8강전에서 풀세트 접전을 벌여 체력을 소진한 대표팀은 체격의 우위를 앞세운 이란의 빠르고 힘있는 공격을 당해내지 못했다.경기 초반 이란의 서브가 흔들린 사이 리드를 잡은 한국은 12-9에서 전광인과 김요한, 이경수 등의 공격이 불을 뿜어 16-10까지 점수를 벌려 상쾌하게 첫 세트를 가져갔다.그러나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이란이 2세트부터 조직력이 살아나자 힘의 차이를 절감해야 했다.한국은 17-17에서 김요한의 레프트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걸린 데 이어 리시브 불안 탓에 다이렉트 공격으로 연속 실점해 2세트를 내줬다.3세트에도 한국 블로커와 수비수들은 이란의 공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3-10까지 뒤처져 완전히 경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한국은 4세트에도 3~4점차를 유지하며 마지막까지 추격전을 벌였지만 끝내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한국은 앞서 벌어진 4강전에서 중국에 2-3으로 진 호주와 29일 밤 9시30분 3~4위전을 벌인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9.30 23:02

"전국체전서 도민에게 희망을"

'제92회 전국체육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경기단체를 책임지는 전무이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필승을 결의했다. 국내 최대 스포츠 행사를 앞두고 마지막 전열을 가다듬는 실질적인 '출정식'인 셈.전라북도체육회(회장 김완주 지사)는 28일 전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42개 종목 전무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경기단체 전무이사 회의'를 열었다.도체육회 고환승 사무처장이 주재한 회의에서 전무이사들은 ▲선수 상해보험 가입 △부상 선수 교체 ▲선수단 출전비 지급 ▲전무이사 현지 활동비 지급 ▲도핑 실시에 따른 각 종목별 대비 ▲시·도별 교체 선수에 따른 대비 △선수(팀) 관리 철저 ▲대회 기간 중 도체육회와 경기단체 긴밀한 업무 협조 ▲경기 기권·실격·포기 선수에 대한 대책 강구 ▲선수 부상 방지 및 각종 질병 감염 예방 등 이번 대회와 관련해 A부터 Z까지 점검했다.고환승 사무처장은 "이길 수 있는 종목에서 실수하면 데미지(damage·피해)는 배 이상이 되고, 진다고 생각한 종목에서 이겨준다면 기쁨은 수만 배가 될 것"이라며 "점수가 큰 단체종목도 중요하지만, 개인종목에서 얻는 10점, 20점이 모여야 전북이 9위를 수성하는 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장영일 도교육청 인성건강과장은 "올 소년체전에서 전북은 제주도를 제외하고 사실상 '꼴찌'를 한 데다 최근엔 LH를 뺏기는 등 기쁜 일이 없다"며 "이런 점에서 이번 전국체전이 더더욱 중요하게 느껴진다. 전북 선수단이 도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김완주 지사와 박노훈 상임부회장 등 도체육회 회장단은 이날 전주사이클경기장(사이클)과 전주대 유인탁체육관(레슬링), 전주대 체육관(태권도), 전주비전대학 문화체육관(여자 농구·스쿼시) 등을 돌며, 훈련 중인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 스포츠일반
  • 김준희
  • 2011.09.29 23:02

석면 검출 야구장서 물뿌리기 '대작전'

28일 비가 내리지 않았지만 두산 베어스와 삼성라이온즈의 시즌 최종전이 예정된 잠실구장 그라운드는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야구장이 때아닌 '석면 파동'에 휩싸이면서 운동장 관리요원들이 석면이 날리는것을 막으려고 물을 뿌렸기 때문이다. 관리요원들은 양팀 선수들의 훈련 전과 경기 시작 전에 고무호스를 이용해 운동장에 물을 듬뿍 뿌렸다. 이날 경기가 열리는 인천 문학구장과 대전구장에서도 물을 뿌리는 살수 작전이 진행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경기 전은 물론이고 클리닝 타임 때도 물을 뿌려 석면 가루가 날리는 것을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동은 전국 5개 야구장(잠실·사직·문학·수원·구리) 토양에서 석면 성분이 검출된 것이 발단이 됐다.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최근 서울대 보건대학원과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잠실구장은 3루와 홈 사이의 주루 구간 토양과 야구장 출입구 앞 창고 등지에서 백석면과 트레모라이트 석면 등이 검출됐다. 부산 사직구장의 홈베이스 주변에서도 백석면·트레모라이트 석면 등이 0.25~1%농도로 나왔다. 문학·수원·구리 야구장의 운동장과 흙 보관 창고 등에서도 석면이 존재하는것으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시즌 경기를 당장 중단할 수 없는 점을 고려해 KBO가 임시방편으로 내놓은 대책이 바로 살수 작업이다. KBO는 시즌 종료 전까지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각 구장 운동장에서 석면이 날리는 것을 막기 위해 물 뿌리는 작업을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규 시즌이 끝나면 잠실야구장에선 한국시리즈 시작 전인 내달 22일까지 문제가 된 야구장 흙을 전면적으로 바꿀 방침이다. 사직·인천 문학 야구장에서는 포스트 시즌이 끝난 뒤 흙 교체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9.29 23:02

한국 남자배구, 런던올림픽 예선 출전권 확보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2012년 런던올림픽 예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대한배구협회는 한국이 이란 테헤란에서 끝난 제16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8강에서 일본을 누르고 4강에 진출하면서 올림픽 세계예선 출전권을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남자 대표팀은 내년 6월 열리는 세계예선 일본대회에서 8개 출전국 중 1위에 오르거나 1위를 제외한 아시아팀 중 최상위에 오르면 런던올림픽 본선에 나설 수 있다. 개최국 영국을 포함해 남녀 각 12팀이 겨루는 런던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을 방법은 세 가지다. 우선 11월 개막하는 월드컵에서 상위 3위 안에 들면 자동으로 런던올림픽 본선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다음으로 대륙별 예선전 우승팀이 본선에 오르고 마지막으로 세계예선을 벌여 나머지 출전팀을 추린다. 남미와 북중미, 유럽, 아프리카는 각 대륙선수권대회가 대륙예선을 겸하지만, 예외적으로 아시아선수권대회만 세계예선을 향한 중간 단계 성격을 지닌다.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일정 성적을 올린 팀들은 세계예선에 출전해 올림픽 본선 티켓에 도전한다. 남자부의 경우 세계예선이 다시 일본 대회와 독일 대회, 이탈리아 대회 등 3개로 나뉘어 각 대회 우승팀에 본선 티켓을 준다. 아시아선수권대회 상위 4개국과 일본 등 5개 팀이 일본 대회에 출전하는데, 여기서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1위를 제외한 나머지 나라 중 아시아 1위에 오르면 대륙예선 1위 자격으로 런던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여자부는 내년 5월 일본에서 열리는 한 번의 세계예선으로 3개의 출전국을 가린다. 마찬가지로 1~3위를 제외한 나라 중 가장 성적이 좋은 아시아팀이 대륙예선 1위 자격을 얻는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앞서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올라 세계예선 출전권을 확보했다. 남자 대표팀은 만약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1~2위에 오른다면 오는 11월 월드컵에 출전해 세계예선을 치르기 전에 올림픽 출전권에 도전할 수 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9.29 23:02

피겨·수영 선수 늘었다..김연아·박태환 '효과'

'피겨 요정' 김연아와 '수영 천재' 박태환의 활약이 해당 종목의 저변을 넓히는 효과를 낳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한체육회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조윤선(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2005~2011년 종목별 등록선수현황' 자료에 따르면 빙상 종목의 등록선수는 올해 1천224명으로 2005년의 1천164명에 비해 6년 새 5.2% 늘었다. 빙상(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종목 중에서도 김연아가 활약하는 피겨스케이팅 등록선수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초등학교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는 2008년 167명에 그쳤으나 2010년에는 306명으로 2년 만에 83.2%나 늘었다. 김연아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제2의 '피겨 요정'을 꿈꾸는 어린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박태환이라는 걸출한 스타가 있는 수영 종목에서도 등록선수가 2005년 3천8명에서 올해 3천682명으로 22.4% 증가했다. 여자(15.0%)보다는 남자선수(28.4%)의 증가율이 훨씬 높아 박태환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스타 선수가 없고 올림픽 종목도 아닌 검도는 등록선수가 2005년 5천315명에서 올해 3천405명으로 35.9% 줄어 전체 58개 종목 중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이밖에 씨름(2천119명→1천734명·18.2%↓), 유도(3천876명→3천518명·9.2%↓), 레슬링(1천941명→1천769명·8.9%↓) 등 투기 종목에서도 감소세가 확연했다. 4대 프로스포츠(야구·축구·농구·배구) 중에서는 연간 600만 관중 시대를 연 야구의 선수 증가율이 32.2%로 가장 높았다. 또 축구는 최근 6년간 등록선수가 16% 증가했으나 농구와 배구 선수는 각각 8.3%, 13.3% 줄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9.29 23:02

장애인기능올림픽 한국 금 11개 선두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제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 11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사무국은 27일 첫 날 경기에서 귀금속 공예 이영민 선수와 웹마스터 곽민정 선수 등 11명이 금메달을 땄다고 28일 밝혔다. 금메달 리스트에는 모병옥(가구제작), 문승진(양장), 임민상(전자 CAD), 양우희(시각디자인), 곽재철(전자기기), 권혁진(제과제빵), 송재환(화훼장식), 김기형(CNC선반), 임재원(e-스포츠)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대만의 예쳰치(요리), 샤오칭리(바구니 만들기) 선수와 일본의 바바수에요시(보조기기 제작) 선수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둘째 날인 28일 캐릭터디자인 등 14개 종목에서 경기가 펼쳐졌다. 우리 선수단은 강동훈(40.지체1급), 김리지(21.청각2급) 선수가 캐릭터 분야, 김태균(43.청각2급), 박재완(40.청각1급) 선수가 실크페인팅 분야에 출전했다. 김순호(52.지체3급), 정소영(29.청각2급) 선수는 도자기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대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는 장애인 바리스타 경연대회, 비보이 공연, 아프리카인디언 음악 공연, 휠체어 에어로빅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열렸다. aT센터 5층 대회의장에서는 '장애, 일 그리고 사회통합'이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30일까지 열리며 우리나라는 5회 연속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9.28 23:02

김보경 코뼈 골절…조광래호 '부상 악재'

일본 프로축구 세레소 오사카에서 뛰는 '박지성후계자' 김보경이 부상으로 축구대표팀 합류가 사실상 힘들어졌다. 김보경은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전반 6분 공중볼을 처리하다가 전북의 최철순의 머리에 얼굴을 심하게 부딪쳤다. 코피를 흘리며 그라운드에 쓰러진 김보경은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경기를 계속할 수 없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곧바로 교체아웃됐다. 1차전에서 1골 1도움의 활약으로 세레소 오사카의 4-3 승리에 큰 힘을 보탠 김보경은 이날 전반 시작과 함께 강한 태클을 당하면서 아찔한 순간을 맞았다. 곧이어 전반 6분 김보경은 자기 진영 미드필드 지역에서 공중볼을 헤딩으로 처리하는 순간 뒤늦게 헤딩 경합에 나선 최철순의 머리에 오른쪽 얼굴을 부딪치고 말았다. 코뼈가 부러진 김보경은 곧바로 전북대 병원으로 이송돼 정밀 검진을 받았다. 이에 따라 김보경은 폴란드 평가전(10월7일) 및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아랍에미리트(UAE)전을 앞두고 다음 달 4일부터 시작하는 대표팀 소집훈련에 참가하기어렵게 됐다. 대표팀은 최근 허벅지 부상으로 빠진 차두리에 이어 김보경까지 다치면서 전력누수가 불가피해졌다. 경기장을 찾은 조광래 대표팀 감독은 "김보경이 다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가뜩이나 대표팀에 부상 선수도 많은 데 큰일이 났다"고 걱정했다. 김보경은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3차 예선 2차전 원정을 앞두고도 발목 부상으로 빠졌다. 조 감독은 "최근 김보경의 컨디션이 좋아 UAE전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활용해 볼생각이었는데 아쉽게 됐다"며 "대체 선수를 뽑을지는 고민을 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9.28 23:02

케냐 마라톤 "런던올림픽 대표로 누굴 뽑지?"

마라톤 강국 케냐가 2012년 런던올림픽에 내보낼 마라톤 대표팀 구성을 앞두고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데이비드 오케요 케냐육상연맹 사무총장은 27일(한국시간)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올림픽에 출전할 마라톤 대표 선수를 선발하는 작업이 몹시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케냐에는 런던올림픽 마라톤 출전 기준기록을 통과한 선수가 남자 150여명, 여자 50여명 등 200명을 넘는다. 이중 남녀 각각 4명의 선수만 케냐를 대표해 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 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지난 4월 확정한 올림픽 출전 기준 기록은 남자부 A·B 기록이 각각 2시간15분과 2시간18분이다. 여자부 A·B 기록은 2시간37분과 2시간43분이다. IAAF는 마라톤의 경우 올해 1월부터 내년 7월8일 사이에 작성된 기록에 한해서 올림픽 기준기록 통과 여부를 따진다. 각 나라는 A 기록 통과자로 종목당 최대 3명, B 기록 통과자로 최대 1명 등 4명까지 올림픽에 내보낼 수 있다. 지난 25일 끝난 베를린마라톤 남자부 레이스에서 2시간3분38초의 세계기록으로 케냐 선수인 패트릭 마카우(26)가 우승하는 등 남녀부에서 케냐 철각들이 모두 정상을 휩쓸었다.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케냐는 아벨 키루이와 에드나 키플라갓이 남녀 마라톤을 석권하며 아프리카 대륙의 라이벌인 에티오피아를 따돌리고 장거리 최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오케요 사무총장은 "세계랭킹과 선수들의 실력 등을 고려해 대표를 엄선할 것"이라면서 "런던올림픽에서도 남녀 마라톤에서 모두 금메달을 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9.28 23:02

실속형 F1티켓 1만5천석 '매진'

F1 코리아 그랑프리 개막(10월14-16일)이 다가오면서 좌석별 티켓이 잇따라 매진되고 있다. 27일 F1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그랜드스탠드 I구역과 J구역의 좌석이 매진됐으며 비교적 고가에 속하는 그랜드스탠드 A도 곧 판매완료될 예정이다. 그랜드스탠드 IㆍJ는 3일권 기준으로 18만원선이며 전체 좌석 수는 1만5천석이다. 모터스포츠 레저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다른 좌석에 비해 낮게 가격을 책정한 전략상품으로 인기가 높아 조기 완판됐다. 좌석당 69만원으로 고가에 속하는 그랜드스탠드 A(1천659석)도 판매마감이 임박했다. 이곳은 결승전에서 출발하는 머신들을 정면에서 볼 수 있는 곳으로 치열한 자리싸움을 하는 드라이버들의 첫 코너링을 가장 가까이 접할 수 있는 명당자리로 알려져 F1 팬들이 몰리는 장소다. 이에 앞서 메인그랜드스탠드 최상층부 독립 공간에서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해 '스카이박스'라 불리는 VIP 관람석인 기업부스(CS.Corporate Suite)는 이미 판매가 완료됐다. 1만6천석에 달하는 메인그랜드스탠드도 대회 개막이 임박하면서 구입문의와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어 조만간 완판될 것으로 조직위는 내다보고 있다. 박봉순 F1대회조직위 티켓사업부장은 "그랜드스탠드 IㆍJ 완판은 전략상품이 호응을 얻었다는 증거로 다른 좌석들의 티켓판매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K- POP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즐길 수 있어 F1티켓이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9.28 23:02

허재 감독, 기자회견 이전부터 화난 이유는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허재 감독이 아시아선수권대회 공식 기자회견 도중 화를 내며 자리를 뜬 해프닝이 며칠째 화제다. 특히 중국 언론에서 관련 동영상을 함께 보도하면서 기자회견 장면을 직접 보게된 우리나라 농구 팬들도 허 감독 못지않게 인터넷상에서 분노를 터뜨리는 상황이다. 허 감독이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화를 참지 못한 이유는 사실 경기 시작 전부터 중국이 국제 대회의 관례마저 깨며 홈 코트의 이점을 극대화하려 했기 때문이다. 24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열린 한국과 중국의 준결승은 중국에서 열리긴 했지만 밝은 색 유니폼을 입는 홈팀은 한국이었다. 따라서 선수 소개나 국가 연주 순서는 '중국-한국'의 순서가 돼야 했다. 그러나 경기 시작 전에 대회 조직위원회에서 "한국-중국의 순서로 선수 소개를 하고 국가를 연주하겠다"는 뜻을 알려온 것이다. 중국 선수를 먼저 소개하면 경기장을 가득 메운 중국 홈팬들의 함성이 경기 시작까지 이어지지 않고 한국 선수 소개 시간에 묻히기 때문에 아예 순서를 바꾸겠다는 속내였다. 가뜩이나 중국은 경기 시작 전에 선수들이 원형으로 빙 둘러 어깨동무를 하고 빙글빙글 돌며 한 선수는 그 사이에 들어가 파이팅을 외치는 특유의 '의식'으로 경기장 분위기를 띄우는 것으로 유명한데 선수 소개, 국가 연주 등에서도 계속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계산이었다. 우리 선수단은 "원래 하던 대로 하자"는 뜻을 밝혔지만 조직위원회에서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중국 선수 소개와 국가 연주를 한국 다음으로 미뤘고 그런 분위기속에서 중국 국가가 연주될 때 한국 선수들의 자세가 다소 흐트러졌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기자들이 경기가 끝난 뒤 "오늘 패배도 판정 때문이라고 생각하느냐"라거나 "왜 한국 선수들이 중국 국가가 나오는데 자세가 흐트러져 있었느냐"라는 질문을 계속하자 허 감독은 더 이상 화를 참기 힘들었던 것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9.27 23:02

야구단 유치 나선 수원시 "KBO가 꼭지 따 주세요"

"수원의 제10구단 유치는 프로야구 1천만 관중시대를 여는 주춧돌이 될 것입니다."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에 나선 경기도 수원시가 2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시민 30만 명의 서명부와 시의회 의원의 지지성명서를 전달했다. 현재 10구단 유치를 놓고 경쟁하는 곳은 수원시와 전라북도다. 수원시가 지난 3월 KBO에 유치의향서를 먼저 제출했고 전북도가 지난달 유치전에 뛰어들면서 두 지자체 간의 유치경쟁이 점차 가열되고 있다. 이날 도곡동 야구회관을 방문해 구본능 KBO 총재를 만난 염태영 수원시장과 강장봉 수원시의회 의장은 수원이 10구단을 유치해야 하는 당위성과 배경을 강조했다. 특히 염 시장은 경기도 차원에서도 수원시의 프로야구단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며 조만간 김문수 경기 지사 및 도의회 의장단과 함께 KBO를 재차 방문해 야구계 발전을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07년 현대 유니콘스를 끝으로 현재 수원을 연고로 한 프로야구단은 명맥이 끊긴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수원시는 제10구단 유치를 시정의 주요 목표로 정했고, 지난달 시작한 서명 운동에 약 한 달 만에 35만 명이나 참가할 정도로 시민의 유치 열기도뜨겁다. 염태영 시장은 구본능 총재에게 "수원시 인구가 110만 명인데 벌써 3할대인 35만 명이 서명했다. 야구에서도 3할 타율은 어렵지 않으냐"라는 물음으로 수원시민의 유치 열기를 완곡하게 과시했다. 염 시장은 구 총재가 신생구단 창단 문제를 놓고 '기업들과 접촉하고 있느냐'라고 묻자 "어느 정도 분위기가 여물어 가고 있으니 꼭지를 KBO가 따 달라"면서 "기업들도 관심과 의지는 많은데 해 보지 않은 분야에 뛰어드는 것이라 마지막 고심을 하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염 시장은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대기업군에 속하는 수준의 기업 중 몇 곳을 압축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컨소시엄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아직 발표할단계는 아니지만 머지않아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제10구단 유치는 수원시만의 현안이 아니고 1천200만 경기도민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다. 한국 프로야구의 1천만 관중 시대를 여는 주춧돌을 놓을 중요한일이다"면서 "1천만 관중 시대를 수원이 완성하겠다"고 역설했다. 강장봉 의장은 "34명의 시의원 모두가 뜻을 모아 서명했다"면서 "우리 수원시는스포츠의 메카다. 이번에 10구단을 유치하게 되면 한국프로야구의 새로운 역사가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고 힘을 보탰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9.27 23:02

화려한 새만금 수상레저축제 '눈이 즐겁다'

새만금의 세계적인 해양관광단지 조성을 위해 마련된'2011 새만금 수상레저 축제'가 새만금 방조제가 시작되는 군산 비응항에서 24일과 25일 양일간 열렸다.이번 축제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한국파우보트연맹이 주관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북도, 군산시가 후원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모터보트대회'를 겸해 진행됐다.이번 대회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국가 공익사업으로 시행하는'경정'과 동북아의 경제·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새만금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축제에서는 손지영, 손동민 등 미사리경정장에서 활약하는 경정 스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시속 200㎞에 이르는 스피드 보트의 진수를 선보였다.첫날인 24일 식전 행사에 이어 개막식을 갖고 해상에서는 참가 보트와 수상오토바이 등의 퍼레이드에 이어 배기량 450cc의 한국 경정 경주용 모터보트들이 겨루는 K-450과 400cc 야마토 엔진을 장착한 OSY-400 1차전 경기가 각각 열렬 눈길을 모았다.비응항 부두에 마련된 주 무대에서는 전북 퓨전국악팀'어쿠스틱'과 뮤즈오페라단 KaTA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행사장 인근에 경륜과 경정의 열띤 경쟁 장면을 담은 사진 수십여장이 전시되는 등 축제 형태로 진행됐다.이어 25일 2차전과 3차전 경기가 진행됐으며, 해양레저 스포츠의 첨단 장비 소개와 배기량 2500cc에 최고 시속 250㎞를 자랑하는 K-F1와 시속 140㎞의 K-T1 보트의 수상퍼레이드가 펼쳐졌다.공단 경주사업본부 전희재 본부장은"이번 축제가 새만금의 세계적인 관광 가치를 높이고 관광 인프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토해양부가 2012년 부안에서 개최 예정인 '전국해양축제'에도 참여해 새만금의 인지도와 관광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일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이일권
  • 2011.09.26 23:02

피터 마이클, 男 42km 오픈부 '금빛 질주'

뉴질랜드 피터 마이클(22·Peter Michael)이 25일 끝난 '2011 전주국제인라인마라톤대회'(조직위원장 정영택 전북인라인롤러연맹 회장) 최대 하이라이트인 남자 42㎞ 오픈부 정상에 오르며, 상금 1000만 원을 거머쥐었다.지난해 이 대회 2위를 기록했던 그는 이날 1시간8분47초의 기록으로 제일 먼저 골인했다.현재 월드인라인컵(World Inline Cup) 남자 순위 10위인 그는 "2006년부터 한국 대회에 참가해 왔다"며 "이달 초 '2011 여수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에선 남자 일반부 E(제외경기) 1만5000m 우승, 5000m 계주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21㎞ 이후부터 '독주'했다.국내외 총 2500여 명의 선수·동호인이 참가한 올해 대회는 우리나라 중·고교 선수들의 약진이 돋보였다.피터 마이클에 이어 남자 42㎞ 오픈부 2위는 경기 동안고 한청호(2학년), 3위 경기 비산중 이상현(2학년), 4위 경기 비산중 김민기(2학년), 5위 전남 광양제철중 김찬호(2학년)가 각각 차지했다.여자 42㎞ 오픈부도 '10대 소녀'들이 휩쓸었다. 1위는 충남 가야곡중 임미경(3학년), 2위는 경기 동안고 이해원(3학년), 3위는 충남 가야곡중 이솔이(3학년)가 각각 차지했다. 여자부 우승 상금은 500만 원이다.남자 42㎞ 동호인부에선 1위 전북 김종열(STS), 2위 경기 육관수(SICA), 3위 부산 양인석이 각각 차지했다. 여자 42㎞ 동호인부에선 1위 경기 박해영, 2위 인천 손양옥(서인천인라인클럽), 3위 경기 최은숙이 각각 올랐다.남자 21㎞ 동호인 청년부에선 1위 경기 강성칠, 2위 울산 유석종(타키온), 3위 전북 양상훈(인라인짱)이 각각 차지했다. 여자 21㎞ 동호인 청년부에선 1위 충북 류연정(팀스케이터), 2위 인천 송휘경(STS), 3위 경기 이정화(SICA)가 각각 올랐다.남자 21㎞ 동호인 장년부에선 1위 인천 조윤동(STS), 2위 경기 박성군(SICA), 3위 서울 백인석(인라인강북)이 각각 차지했다. 여자 21㎞ 동호인 장년부에선 1위 경기 황수진(안양시인라인연합), 2위 경기 박숙희(올인원수원), 3위 경기 차정원이 각각 올랐다.남자 21㎞ 동호인 실버부에선 1위 서울 박종식(스프린터), 2위 서울 조종국(하늘구르미), 3위 경기 정재길(오산레이싱)이 각각 차지했다. 여자 21㎞ 동호인 실버부에선 1위 경기 이영희(안양시인라인연합), 2위 서울 전혜숙(제니스), 3위 부산 차두연(부산연합)이 각각 올랐다.21㎞ 동호인 단체부에선 1위 부산 GBC, 2위 전북 전주레이싱클럽, 3위 부산연합이 각각 수상했다. 최고령참가자상은 1933년생 강순용 씨(전북)가, 최다참가동호인상은 156명이 참가한 충북 레포츠에듀가 받았다.

  • 스포츠일반
  • 김준희
  • 2011.09.26 23:02

여성부 1부 우승기 거머 쥔 '전주하나여성족구단'

'전주하나여성족구단'(이하 전주하나)은 지난 2004년 12월 도내에 최초로 생긴 여성 족구단이다.현재 회장은 "혼자만 솔로(solo)"인 김순희 씨(52·예성포장 대표). 회원은 '맏언니' 이성녀 씨(54)부터 '막내' 강미자 씨(39)까지 모두 8명으로 3명은 자영업자, 5명은 직장인이다. 태권도 공인 4단인 강미자 씨는 '발등차기 공격'이 주특기이고, 좌수비를 맡는 이성녀 씨도 "웬만한 남자보다 잘한다"는 게 김 회장의 귀띔.대부분 '전주온고을족구단' 소속 '신랑들'을 둔 여성 12명이 모인 게 전주하나의 시작이었다. '오합지졸'이던 이들이 '군계일학'으로 거듭난 것은 2005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박철우 전라북도족구연합회장의 지도 아래 전주 삼천 체련공원 족구장에서 새벽 5시30분부터 7시까지 하루도 빠짐 없이 훈련하면서부터.눈이 오면 눈을 쓸고 운동했고, 비가 오면 이론 공부를 했다. 공격수는 매일 300개 이상 공을 찼고, 수비수는 그것을 받아냈다.전주하나는 2006년 5월 전국 대회 첫 준우승 이후 3년 전부터 '전국 여성 족구 최강'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출전한 8개 전국 대회에서 1개(준우승)를 뺀 모든 대회에서 우승했다. 전주하나가 족구로 전북을 빛내는 사이 도내엔 현재 여성 족구단이 8개로 늘었다.25일 열린 '2011 전북일보배 전북직장·동호인 및 여성족구대회' 여성부 1부 우승기는 전주하나가 가져갔다. 이 대회 여성부가 생긴 이래 한 번도 바뀌지 않은 장면이다.

  • 스포츠일반
  • 김준희
  • 2011.09.26 23:02

제이드림(전북 관내부, 청) '족구 제왕'등극

도내 족구 동호인들의 한마당 '전북일보배 전북직장·동호인 및 여성족구대회'가 25일 전주 덕진체련공원 족구전용구장에서 전북 관내부 등 4개 부문 총 90개 팀 780여 명이 출전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라북도 족구연합회·국민생활체육 전주시족구연합회가 주관하며, 전주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김남곤 전북일보사 사장, 김성주 도의원, 조계철 도의원, 한제욱 전북일보 총무국장, 최동성 전북일보 기획사업국장 겸 논설위원, 김재호 전북일보 편집국장, 이은상 전북일보 기획사업부국장, 서재옥 전주시족구연합회장, 장순식 전주시족구연합회 명예회장, 국주영은 전주시의원, 유희태 민들레포럼 대표, 김광삼 변호사(전주시족구연합회 고문 변호사), 소순명 전주시피구연합회장, 이영수 익산시족구연합회장, 김용열 임실군족구연합회장 등 대회 관계자를 비롯해 선수와 임원 1000여 명이 참석했다.김남곤 사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고유의 구기 종목인 족구는 공 하나와 네트만 있으면 적은 인원으로도 좁은 공간에서 마음껏 뛰며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이라며 "전북일보는 앞으로도 족구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큰 관심과 애정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올해 각 부문 입상 팀은 다음과 같다.▲전북 관내부(전주시 2부·전북 2부) = 1위 제이드림(청), 2위 익산 위고, 공동 3위 전주 강변·제이드림(홍)▲전북 3부 A조 = 1위 정읍 올뉴, 2위 남원 한족구, 공동 3위 현대 카운티·제이드림▲전북 3부 B조 = 1위 현대스타, 2위 군산GM 뉴웨이(B팀), 공동 3위 신영산업·전주 텃골(홍)▲장년부 = 1위 전주 열린족구, 2위 전주 건지, 공동 3위 전주 솔내·전주 텃골▲여성부(1·2부) = 1위 전주 하나, 2위 전주 건지, 공동 3위 김제 선후·신태인 신성

  • 스포츠일반
  • 김준희
  • 2011.09.26 23:02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