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D-45…금빛 담금질 '삼매경'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 대표 선수 선발을 마친 도 체육회와 도 교육청은 상위 입상을 향한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했다.5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상남도에서 열리는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경상남도체육회·경상남도교육청이 주관한 가운데 열린다.초등부 17개 종목, 중등부 33개 종목에 걸쳐 전국 16개 시도 선수단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전북은 이번 소년체전때 출전할 총 33개 종목 794명의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각 종목별 출전 선수 명단을 보면 육상이 83명으로 가장 많다.그 뒤를 이어 축구가 66명, 수영이 63명, 핸드볼이 60명, 농구가 48명, 배구가 43명 등이다.트라이애슬론은 출전 선수가 없으며, 조정과 카누 종목은 단 한명씩만 출전한다.▲전북의 올 목표는전북은 지난해 소년체전때 금메달 25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27개를 획득, 16개 시도중 8위에 올랐다.경제력이나 학생 수 등을 감안하면 선전한 셈이다.올해도 도 교육청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기위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으나, 지난해에 비해 다소 전력이 떨어진다는게 대체적 관측이다.종합점수로 등위가 갈리는 전국체전과 달리 소년체전은 단순히 금메달 수에 의해 순위가 결정되는데, 전북은 올해 확실하게 금메달을 따줄 선수가 지난해에 비해 적기 때문이다.도 교육청 장영일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수일내 전력 분석을 끝낸 뒤, 남은 한달간 모든 힘을 집중해서 5월 소년체전때 전북의 명예를 빛내겠다"고 약속했다.▲대회 유망주육상의 경우 높이뛰기 김다혜, 포환 송대일, 창과 원반의 이관석, 장거리 신동주 등이 유망주로 꼽힌다.수영은 정유진과 윤현우가, 정구는 순창중이, 농구는 송천초와 전주남중이, 탁구는 대야초가 전북의 명예를 걸머지게 됐다.레슬링 김성훈, 역도 변재준, 이원재, 유동선과 씨름 이진영, 유도 조성민, 박은이, 이다빈, 류별 등이 역시 유망주로 꼽힌다.양궁에선 오승열, 성수지, 박지호, 이효정 선수가, 체조는 이보라, 이문규 선수가 출전 채비를 갖췄다.배구는 남성중과 근영여중이, 태권도는 유청명, 차준규, 박가형 등이 금메달을 향한 도전에 나섰다.▲훈련계획은기본적으로 각 학교별, 팀별 강화훈련 형태로 진행된다.도 교육청과 체육회는 1차 훈련비 50만원을 지급한데 이어, 12일 2차 훈련비 50만원을 지급한다.도 교육청과 각 시·군 교육청별 장학사를 통해 우수팀과 우수 선수에 대한 집중관리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특히 우수팀 코치나 감독교사 협의회를 통해 선수를 관리하고 전력분석을 지속적으로 해나간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