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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스포츠제전, 부안이 최적지"

전북도와 부안군, 도 체육회가'2012년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 최대 해양스포츠 축제인 '제7회 해양스포츠제전'을 유치키로 했다.이 대회는 요트, 핀수영. 비치발리볼 등 정식종목 5개, 번외종목 4개, 다양한 체험종목 등을 운영, 선수와 관람객 등 5만여명이 참가하는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이벤트로 꼽힌다.전북도는 개최 예정지인 부안군과 대회 유치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협의, 이달중 국토해양부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앞으로 다른 시·도에서 유치 신청이 예상되는만큼 전북도는 부안군과 긴밀히 공조하면서 유치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이 대회가 유치되면 부안군 격포항 요트 계류장 완공, 새만금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내년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과 연계할 경우 전국 관광객 유치 시너지 효과가 클 전망이다.전북발전연구원 분석 결과, 내년에 해양스포츠제전이 부안이 유치될 경우 생산유발 효과가 91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47억원, 고용유발효과 239명 등 경제적 파생 효과가 엄청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전북도는 지난달 25일 도 체육회관에서 각 경기종목별 전무이사, 한국해양소년단 전북연맹사무처장, 부안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대회 유치 업무협의회를 갖고 대회 유치 여건 등을 논의했다.이날 참석자들은 "도내 해양 체육분야 발전과 지역경제 유발효과 등에 기여 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함께 한 뒤, 해양 관련 전 종목이 개최가 가능한 부안 지역을 최적의 장소로 선정한 바 있다.전북도 박종섭 체육지원담당은 "각 종목별 경기단체와 체육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마련하고 다른 시도와 차별화되는 특색있는 행사를 발굴해서 반드시 대회를 유치해내고야 말겠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04.14 23:02

올해 한국 양궁 국가대표에 전북도청 한경희 확정

오진혁(농수산홈쇼핑)과 한경희(전북도청) 등 올해 한국 양궁 국가대표가 확정됐다.오진혁은 12일 태릉선수촌에서 계속된 국가대표 남자부 마지막 3차 평가전까지 배점 합계 23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김우진과 임동현(청주시청)이 각각 22.5점과 19점을 얻어 2위와 3위가 되면서 3명까지 주어지는 국가대표 자격을 얻었다.이들 3명은 작년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정예 요원으로서 올해 7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선전이 기대된다.여자부에서는 작년 국가대표이던 주현정(현대모비스)과 김문정(청원군청), 윤옥희(예천군청)가 탈락하는 등 멤버가 대거 교체됐다.한경희(전북도청)는 배점 21을 기록해 1위에 올랐고 기보배(19점·광주광역시청)와 정다소미(18점·경희대)가 뒤를 이어 태극마크를 획득했다.정다소미는 처음으로 국가대표가 됐다.한경희는 2009∼2010년 태릉선수촌 합숙훈련에 동참했으나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장영술 대표팀 총감독은 "남자부는 경험이 많은 선수들로 구성돼 안정적이지만 여자부는 새로운 선수 2명이 들어오면서 경험을 쌓아가야 하는 과제가 있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4.13 23:02

전북, 한국 남녀 양궁 '으뜸 사수' 등극

한국 양궁은 전세계에서 최강이다.이때문에 내로라하는 양궁 선수들조차 국가대표 선발전을 가장 두려워한다.국가대표만 되면 어떤 국제대회에 나가도 확실하게 금메달을 딸 수가 있으나, 국내 선수들끼리 맞대결하는 '국가대표 선발전'은 그 누구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하지만 전북의 오진혁과 한경희는 12일 보란듯이 남녀부 국가대표로 나란히 선발됐다.그것도 세계 1위를 뜻하는 국가대표 선발전 1위의 자리에 올랐다.국가대표 선발전을 지켜본 전국 양궁인들이 "전북 양궁이 세긴 세다"며 모두 혀를 내두른 것도 바로 남녀부 1위를 차지한 전북 출신 오진혁과 한경희의 실력을 인정한 때문이다.먼저 전북도청 양궁팀 소속 한경희 선수가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에서 올해 국가대표 엔트리로 최종 선발됐다.한경희는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호주 멜버른 무라빈 양궁클럽과 서울 태릉선수촌 양궁장에서 열린 '2011년도 국가대표 선발 1~3차 선발전'에서 합산 결과 배점 21점을 받아 1위를 차지하며 국가 대표로 선발됐다.그 뒤를 이어 기보배(19점·광주광역시청)와 정다소미(18점·경희대)가 뒤를 이어 태극마크를 획득했다.이번 선발전은 지난해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했던 남, 여 각 4명의 대표선수와 지난해 3차에 걸친 선발전에서 신규 국가대표로 선발된 남, 여 각 4명 등 남, 여 각 8명(총 16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모두 3차례에 걸친 평가전을 거친 대혈투였다.한경희는 이달 말 개최 예정인 국제양궁연맹(FITA) 월드컵과 오는 7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한다.한경희는 올초 순천여고를 졸업했으며, 제91회 전국체전에서 개인전 30M 금메달, 60M 동메달, 70M 동메달, 제16회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 단체전 은메달, 2009 유스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금메달을 포함 전국대회에서 40여 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이에 질세라 오진혁(농수산홈쇼핑)도 전북 남자 양궁의 자존심을 지켰다.오진혁은 12일 태릉선수촌에서 계속된 국가대표 남자부 마지막 3차 평가전까지 배점 합계 23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김우진과 임동현(청주시청)이 각각 22.5점과 19점을 얻어 2위와 3위가 되면서 3명까지 주어지는 국가대표 자격을 얻었다.이들 3명은 작년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정예 요원으로서 올해 7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선전이 기대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04.13 23:02

전북도 '근시안 행정' 도마 위

전주시 우아동에 있는 전북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이 과다한 상수도 요금으로 인해 결국 이용자들의 부담이 커 지하수 개발 등을 통한 비용절감책 마련이 시급하다.전북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은 매달 약 2300톤의 상수도를 사용하고 있어 월 평균 526만7000원의 상수도 요금을 부담하고 있다.연간 6000만원 가량의 막대한 금액이 상수도 요금 명목으로 사라지고 있는 셈이다.이처럼 막대한 상수도 요금으로 인해 일부 이용자들은 "당장 지하수라도 개발해서 비용을 줄여야만 회원 개개인의 부담도 줄어들지 않느냐"며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지하수로 대체할 경우 연간 4171만4000원을 절감, 전체 상수도 요금의 약 66%나 줄일 수 있다는게 이용객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하지만 전북도나 전북국민체육센터는 비용절감 필요성엔 공감하면서도 지하수를 개발할 경우 당장 3000만원이나 되는 목돈을 마련해야 한다며 미온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전북국민체육센터 이용 요금은 현재 월 4만원이나, 관련 조례의 개정으로 인해 오는 7월 1일부터는 6만원으로 2만원이나 대폭 오를 전망이어서 이용 시민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일부 회원들은 "손실을 줄이기 위해 이용객에게 부담을 떠넘기는 것 보다는 당장 지하수를 개발해서 시민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전북도나 도의회가 이 문제를 적극 해결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04.13 23:02

남아공 슈워젤 '깜짝' 우승

유례없는 혼전이 펼쳐진 제75회 마스터스 골프대회의 우승컵이 남아공의 찰 슈워젤에게 돌아갔다. 슈워젤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천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몰아쳤다. 4타 뒤진 공동 2위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슈워젤은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내며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역시 공동 2위에서 시작한 최경주(41·SK텔레콤)도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후반에 결정적인 퍼트를 놓치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8언더파 280타로 공동 8위로 아쉽게 대회를 마쳤다. 남자골프계의 세대교체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됐던 '유럽의 샛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이라는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무려 8타를 잃고 무너져 공동 15위로 떨어졌다. 역대 마스터스 대회에서 3라운드 선두가 4타차 이상 앞서고 있다가 역전패를 당한 사례는 매킬로이가 네번째다. 전반이 끝날 때만 해도 슈워젤의 우승을 예상한 이는 없었다. 우승 경쟁 구도를 뒤흔든 것은 선두에 7타 뒤진 채 4라운드에 들어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였다. 우즈는 전반에만 5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뛰어올라 황제의 부활을 알리는 듯 했지만 15번홀(파5)에서 1.2m짜리 이글 퍼트를 놓치고 1타를 줄이는데 그치는 등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했다. 우즈가 10언더파 278타를 쳐 공동 4위로 먼저 경기를 끝낸 뒤 갤러리들의 관심은 아담 스콧(호주)에 쏠렸다. 스콧은 마지막 날 5타를 줄이며 12언더파 276타를 쳐 제이슨 데이(호주)와 공동 선두에서 먼저 경기를 끝내 연장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최경주와 동반플레이를 펼치며 차곡차곡 타수를 줄여가던 슈워젤이 급피치를 올리기 시작했다. 전반에 2타를 줄였던 슈워젤은 15번홀부터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아무도 예상못한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4.12 23:02

소년체전 D-45…금빛 담금질 '삼매경'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 대표 선수 선발을 마친 도 체육회와 도 교육청은 상위 입상을 향한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했다.5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상남도에서 열리는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경상남도체육회·경상남도교육청이 주관한 가운데 열린다.초등부 17개 종목, 중등부 33개 종목에 걸쳐 전국 16개 시도 선수단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전북은 이번 소년체전때 출전할 총 33개 종목 794명의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각 종목별 출전 선수 명단을 보면 육상이 83명으로 가장 많다.그 뒤를 이어 축구가 66명, 수영이 63명, 핸드볼이 60명, 농구가 48명, 배구가 43명 등이다.트라이애슬론은 출전 선수가 없으며, 조정과 카누 종목은 단 한명씩만 출전한다.▲전북의 올 목표는전북은 지난해 소년체전때 금메달 25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27개를 획득, 16개 시도중 8위에 올랐다.경제력이나 학생 수 등을 감안하면 선전한 셈이다.올해도 도 교육청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기위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으나, 지난해에 비해 다소 전력이 떨어진다는게 대체적 관측이다.종합점수로 등위가 갈리는 전국체전과 달리 소년체전은 단순히 금메달 수에 의해 순위가 결정되는데, 전북은 올해 확실하게 금메달을 따줄 선수가 지난해에 비해 적기 때문이다.도 교육청 장영일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수일내 전력 분석을 끝낸 뒤, 남은 한달간 모든 힘을 집중해서 5월 소년체전때 전북의 명예를 빛내겠다"고 약속했다.▲대회 유망주육상의 경우 높이뛰기 김다혜, 포환 송대일, 창과 원반의 이관석, 장거리 신동주 등이 유망주로 꼽힌다.수영은 정유진과 윤현우가, 정구는 순창중이, 농구는 송천초와 전주남중이, 탁구는 대야초가 전북의 명예를 걸머지게 됐다.레슬링 김성훈, 역도 변재준, 이원재, 유동선과 씨름 이진영, 유도 조성민, 박은이, 이다빈, 류별 등이 역시 유망주로 꼽힌다.양궁에선 오승열, 성수지, 박지호, 이효정 선수가, 체조는 이보라, 이문규 선수가 출전 채비를 갖췄다.배구는 남성중과 근영여중이, 태권도는 유청명, 차준규, 박가형 등이 금메달을 향한 도전에 나섰다.▲훈련계획은기본적으로 각 학교별, 팀별 강화훈련 형태로 진행된다.도 교육청과 체육회는 1차 훈련비 50만원을 지급한데 이어, 12일 2차 훈련비 50만원을 지급한다.도 교육청과 각 시·군 교육청별 장학사를 통해 우수팀과 우수 선수에 대한 집중관리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특히 우수팀 코치나 감독교사 협의회를 통해 선수를 관리하고 전력분석을 지속적으로 해나간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04.12 23:02

[100세 건강, 생활스포츠로 가꾼다] 수영하면 허리가 좋아질까

"허리가 아플 때는 수영이 좋다"는 말이 있을 만큼 수영은 허리의 근력을 강화시키는데 탁월한 운동이다.하지만 허리에 큰 부담을 주게 되는 만큼 요통 환자들이나 수술 환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문제는 사람들이 이를 제대로 알지 못하다는 것이다.40대 중반의 김요통(가명)씨는 이삿집 센터를 운영하는 사장님이다.15년 전부터 무거운 물건 드는 일을 도맡아 했다.몸집이 크고 근력이 좋아 아무리 일을 해도 아프지 않을 것같은 체격조건을 갖추었다.그러던 어느 날,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허리에서 '빡'하는 소리와 함께 극심한 허리 통증으로 주저앉고 말았다.며칠 쉬고 나서 심한 통증은 사라졌지만, 그 이후로는 간혹 허리 통증이 생겼다.무거운 물건을 들 때마다 허리에 뻐근함을 느꼈다.처음에는 잠시 쉬면 좋아졌지만 갈수록 통증의 빈도가 잦아지고 강도도 높아졌다.주위에서 운동 하라는 조언을 받기도 했지만, '나는 항상 운동하고 있는데 뭐, 그리고 운동은 시간 많은 사람들이나 하는 것이야' 라고 반박했다.급기야 허리 통증이 엉덩이, 허벅지, 장딴지까지 내려갔고, 다리는 저리고 칼로 베는 것처럼 아렸다.걸어가기도 점차 힘들어 졌고, 통증 때문에 잠을 설치기까지 했다.하는 수 없이 척추 전문병원에 찾아가 검사를 받았는데 허리 디스크 탈출증으로 판명됐다.선택의 여지없이 수술을 할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수술이 잘못돼 2차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병원에 내원했을 때는 하지로 내려가는 통증은 없어졌지만 허리 통증은 전혀 없어지지 않은 상태였다.통증이 심해 신경차단술을 시행한 후 재활치료로 슬링운동과 더불어 수영을 권했다.슬링운동으로 통증을 줄이고 자세 유지근을 키운 다음 수영장 물속에서의 걷는 운동부터 시켰다.걷는 운동이 익숙해지고, 가벼운 수영을 할 만큼 허리에 힘도 붙어 점차 수영을 중점적으로 시행했다.그렇게 하기를 3년, 이제는 수영에 중독이 되어 수영을 하루만 빼먹어도 허리가 뻐근해 오는 것을 느낀다.요통의 운동 치료법의 기본원리는 허리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켜 통증이 있는 불안정한 척추 마디를 안정시키고 척추 마디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능력을 증가시키는데 있다.근육을 사용하는 모든 운동은 관절이나 척추 디스크의 압력을 증가 시키는데, 중력은 허리 디스크의 외부 압력을 배가시킨다.수영은 물의 부력을 이용하므로, 척추 디스크에 가해지는 중력을 감소시키고, 수평자세로 운동하기 때문에 허리 디스크에 전달되어지는 압력을 줄일 수 있다.따라서 수영은 척추 질환의 예방 및 재활에 도움을 주는 아주 좋은 운동이다.다만 만성 요통 환자의 경우 통증이 있는 척추 분절이 지극히 약해져 있고, 예민해 있기 때문에 운동의 강도가 조금만 커도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가 자주 있다.수영 종목 중 접형이나 평형은 척추 분절의 운동 범위가 크고, 순간적인 근육을 많이 사용하므로 이미 허리 통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심한 통증이 완화된 후 수영을 시작하는 것이 좋고, 자유형이나 접영보다는 배영을, 그보다는 물속에서 꾸준히 걷는 것이 좋다.장시간 하기보다는 2~3일에 한번 씩 꾸준히 하는 것이 재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누운 자세로 하는 배영은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가장 편안한 자세이므로 요통에는 추천할 만한 영법이다.어떻든 치료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수영 지도자, 의사 등의 지도하에서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11.04.11 23:02

[100세 건강, 생활스포츠로 가꾼다] "동호인 증가 발맞춰 경기장도 늘었으면"

"동호인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이젠 경기장 시설도 그에 비례해 함께 늘어났으면 합니다."전북축구연합회 실무 책임자인 황영진 사무국장은 전북은 물론, 전국 생활축구인들 사이에 널리 알려져 있다.초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엘리트 축구 선수를 해본 일이 없지만, 우연한 기회에 도 축구연합회를 맡게되면서 15년 넘게 생활축구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해 온 때문이다.1993년 위도 서해훼리호 참사때 도 축구연합회를 이끌던 지도자들이 희생되면서 이사를 맡고 있던 그가 모든 것을 추스리며 하나하나 챙겨왔다.그 결과 생활체육중 전북 축구는 강원도, 서울에 이어 3번째로 단단히 기반을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대략 4만명 가까운 축구 동호인들이 도내 곳곳에서 건강을 다지고 있어 황 국장은 갈수록 늘어나는 동호인들을 보면 흐뭇하다고 말한다.하지만 대회를 앞두고 있으면 그는 남모를 고민을 하게 된다.인조구장을 비롯한 많은 경기장들이 생겼다곤 하지만 아직도 경기장 수가 크게 부족한 것을 본인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황 국장은 "유소년과 여성 생활축구팀의 활성화도 시급한 과제"라면서 "자치단체와 교육청 등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통해 많은 팀이 창단됐으면 좋겠다"말했다.황영진 사무국장은 "갈수록 늘어나는 동호인들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있다"며 "축구를 하고싶은 동호인들이 언제, 어디서든 부르면 당장 달려가겠다 "고 각오를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04.11 23:02

[100세 건강, 생활스포츠로 가꾼다] 동호인 축구

도내 각 체련공원과 축구장이 동호인들의 축구 열풍으로 꽉 채워지고 있다.남성의 상징적인 운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축구, 이에 대한 인기는 도내에서도 상상을 초월한다.단일 종목 월드컵의 인기가 올림픽을 능가하고, 요즘 웬만한 사람들은 박지성이나, 박주영, 이청용의 활약상을 모르면 대화에서 배제될 정도다.오죽하면 "대한민국엔 축구 해설가가 4000만명이 넘는다"는 농담이 있을까.이러한 분위기는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들에게 그대로 이어진다.축구 동호인들의 폭발적인 증가와 끊이지 않는 열기도 여러 종목 가운데 단연 으뜸이다.전북 축구연합회가 각종 동호회 활성화의 주춧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전북축구연합회 등록 클럽만 225개에 달한다.일반 직장클럽이 70여개, 청소년과 대학, 여성클럽까지 모두 600여개의 클럽에서 4만여명의 축구 동호인들이 건강을 다지고 있는게 현실이다.원조 축구클럽이라 말 할 수 있는 조기축구클럽은 새마을축구연합회가 관리해오다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함께 1991년 축구연합회가 생활체육회 산하 종목 단체로 발족하게 된다.그 이후 체계적으로 발전 해 온 오늘의 연합회는 초대 김문철 회장을 비롯 김석주·육근원· 김영석·유창희 전 회장으로 이어졌다.역대 회장들의 희생과 열정으로 반석에 올라섰다.연합회는 해마다 15개 이상의 각종 대회를 개최하며 동호인 주말리그와 왕중왕전, 직장대항대회 등은 열고있다.동호인 축구대회에 수백명씩의 관객이 몰려들고 있는게 전북 축구 열기를 잘 말해준다.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문화를 선도하고 비행 청소년 예방에 앞장서는 청소년클럽대항대회와 대학생클럽대항대회 역시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여성들의 건강에도 큰 도움을 주는 축구는 전주 교차로클럽과 익산 웰리스클럽에서 어느덧 7개 시군에 8개 팀으로 확산되어 유쾌한 축구 생활을 즐기고 있다.어르신들의 축구 사랑도 식을줄 모른다.이순연합회에 가입되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40대, 50대에 이어 60대, 70대까지 OB 팀의 그라운드 질주는 나이를 잊게 한다.70대 어르신들의 경기 모습을 지켜본 이들은 노인들의 열정과 건강관리에 혀를 내두를 정도다.국제교류도 중국과 일본 등 꾸준히 이어져 실력을 떠나 아름다운 국제 우정으로 꽃을 피운다.남녀노소 누구나 건강을 채길 수 있는 즐거운 축구. 그 열기가 어디까지 계속될지는 아무도 모른다.축구를 배우거나 운동을 하고 싶은 동호인은 전라북도축구연합회(T.274-1764)로 연락하면 살고 있는 가까운 지역의 클럽을 언제든지 소개 받을 수 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04.11 23:02

대전, 하루 만에 '선두 복귀'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이 포항 스틸러스에 내준 정규리그 선두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대전은 1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2011 현대오일뱅크 K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명 이서 싸우는 수적 열세 속에 득점 없이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대전은 3승2무(승점 11·골 득실 +6)의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앞세워 포항(승점 11·골 득실 +4)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며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지난 주말 2연승을 거두며 정규리그 1위에 올랐던 대전은 9일 포항이 인천과 2-2로 비기면서 1위 자리를 잠시 내줬다. 상승세 속에 지난해 K리그 준우승팀 제주를 상대한 대전은 전반 26분 박은호의 40m짜리 장거리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으면서 득점 기회를 놓쳤다. 반격에 나선 제주는 후반 3분 배기종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강력한 슛이 골대 오른쪽을 살짝 벗어나며 역시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18분 한재웅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서 경기를 치른 대전은 후반 33분 김성준의 슛이 골라인을 통과하기 직전 제주 수비수 마철준이 극적으로 차내면서 끝내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다. 또 지난 주말 정규리그 4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던 FC 서울은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에서 1-0으로 이기고 있던 후반 28분 부산의 공격수 양동현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2006년 이후 부산 원정에서 7경기 연속 무패(3승4무)의 '무승 징크스'를 깨뜨리려는 서울이 먼저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전반 26분 고요한이 상대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낸 공을 놓치지 않고 아크 정면 왼쪽 밖에서 몸을 날리며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했고, 발끝을 떠난 공은 골키퍼가 손 쓸 새도 없이 골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부산은 후반 25분 양동현을 교체 투입했고, 양동현은 그라운드에 나선지 2분 만에 골키퍼 전상욱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 부근에서 왼발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무승부로 서울은 '부산 원정 무승' 징크스를 이어가게 됐고 부산은 정규리그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지난 주발 서울에 패배를 맛봤던 전북 현대는 수원 삼성과 득점 없이 비기면서 2경기 연속 무승(1무1패)의 부진에 빠지고 말았다. 전북은 전반 9분 이동국의 발리슛이 골키퍼 정면을 향한 것을 시작으로 에닝요와 조성환의 연속 슛이 이어졌지만 수원 골문을 뚫지 못했다. 후반에도 공세를 펼친 전북은 후반 6분 에닝요의 슛이 옆 그물에 꽂혔고, 후반 종료 직전 로브렉의 슛마저 수원의 골키퍼 정성룡의 선방에 막히며 끝내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울산 현대는 후반 인저리 타임에 터진 이재성의 극적인 결승골을 앞세워 강원 FC를 꺾고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정규리그에서 4연패를 당해 최순호 감독이 물러나는 악재를 경험했던 강원은 후임 사령탑인 김상호 감독의 데뷔전 무대에서도 5연패의 쓴맛을 보면서 꼴찌를 면하지 못했다. 이밖에 전남과 성남은 득점 없이 비겼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4.11 23:02

"장애인·비장애인 하나 되어 걸어요"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서로 격려하며 함께 내달리는 '제8회 사랑의 거북이 전국마라톤대회'가 9일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됐다.'하나 되어... 세상을 향한 힘찬 도전'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과 보호자, 비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7000여명이 참가했다.이들은 이날 중앙체육공원을 출발해 남성총동창회관- 2공단사거리-신흥정수장을 돌아오는 6.5km 코스를 함께 달리며 서로를 격려했다.특히 '슈퍼스타 K2'의 김지수 씨는 이번 대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지적장애 1급 손 모양과 함께 레이스에 도전, 장애인들에게 많은 역경과 어려움속에서도 얼마든지 잘 할수 있다는 도전의지를 심어줬다.식전행사로는 익산기세배와 장애인밴드 공연, 육군35사단 군악대 공연 등이 열렸고, 본 대회에 앞선 지난 8일에는 도내 관광지를 투어하는 '장애인과 함께 하는 Lovely tour'가 마련돼 장애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대회 참가자들에게는 거북이상, 특별상, 자원봉사상, 장애유형별 개인·단체상 등이 수여됐다.이번 행사는 사랑의 거북이 전국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와 전북도 장애인체육회 등이 공동 주관했고,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익산시, 전북도, 익산시의회 등이 후원했다익산시 체육진흥과 최재문 실무관은 "올해 대회에는 가족 단위의 참가자가 예전 보다 많은 늘어났다"면서 "마라톤이란 매개체를 통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서로를 이해하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엄철호
  • 2011.04.11 23:02

'신·구 격돌' 쇼트트랙 선발전 9일 시작

세계 최강인 한국 쇼트트랙이 2011-2012시즌에 태극마크를 달 국가대표 선수 선발에 나선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9~10일 태릉 실내빙상장에서 타임 레이스(일정 구간의 통과 속도를 겨루는 방식)로 47명의 후보를 1차 선발한 뒤 16~17일 열리는 종합선수권대회 종합 순위로 새 대표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4종목을 타임레이스로 뛰어 선수를 뽑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타임레이스는 자격 대회 형식으로 치러지며, 선수권대회 방식의 오픈레이스 성적이 최종 기준이 된다. 이번 선발전도 고참과 신예들의 대결로 뜨거운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지난 시즌 대거 새 얼굴로 바뀐 쇼트트랙 대표팀은 일부 우려 섞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2011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제치고 1위를 수성했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정상을 휩쓸었다. 여전히 최강 전력임을 증명한 것은 물론이고 대표팀의 미래를 책임질 스타를 발굴했다는 의미가 컸다. 노진규(경기고)를 비롯해 엄천호(한국체대)와 양신영(한국체대) 등이 세계를 누비며 경험을 쌓았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노진규는 자동으로 다음 시즌 태극마크를 보장받았지만 다른 대표 선수들은 강력한 선배들의 도전을 뿌리쳐야 내년에도 국가대표 지위를 유지할 수 있다. 지난 시즌 국가대표에 뽑히지 못했던 선수 가운데 유독 국제대회에서 굵직한 성적을 거뒀던 강호들이 많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남자부에서는 먼저 이정수(단국대)와 곽윤기(연세대)가 주목받는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2관왕 이정수와 남자 계주 은메달리스트 곽윤기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짬짜미 파문'에 휘말려 6개월 동안 선수 생활을 정지당했다. 2월 징계가 풀리면서 다시 빙판에 나선 이정수는 동계체전에서 3관왕에 올랐고, 지난달 종합선수권대회에서도 500m 우승을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또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도 최근 종합선수권대회에서 1,000m 정상에 오르는 등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어 강력한 도전자로 주목된다. 여자부에도 국가대표 복귀를 노리는 스타들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 먼저 밴쿠버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은별(고려대)이 타임레이스에 밀려 탈락했던 지난해 아픔을 씻어내고자 준비하고 있다. 지난 1월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3관왕에 오른 실력이 여전하다면 기존 대표선수들에게 강력한 도전이 될 전망이다. 또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3관왕 정은주(고양시청)도 최근 국내 대회에서 기량을 회복할 가능성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4.08 23:02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선두주자는 평창"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경쟁에서 또 강원도 평창이 가장 앞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림픽 전문 인터넷 매체인 '게임즈비즈닷컴(www.gamesbids.com)'은 7일 홈페이지를 통해 자체적으로 분석한 '유치 지수'에서 평창이 지난 1월보다 2.59포인트 오른 64.99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평창의 강력한 라이벌인 독일 뮌헨은 0.66포인트 상승한 62.31로 뒤를 이었고, 프랑스 안시는 2.26포인트 하락한 52.77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게임즈비즈닷컴은 3회 연속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평창이 풍부한 경험과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바탕으로 순조롭게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뮌헨의 경우 중앙 정부의 지원이 돋보이고 1972년 하계올림픽이 열린 장소에서 동계올림픽을 치르겠다는 아이디어가 긍정적인 평가 요인이지만, 지역 주민들의 반대 여론이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안시는 중앙 정부의 지원이 부족하고 주민 열의도 떨어져 유치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분석했다. 게임즈비즈닷컴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계량 모델을 통해 유치 지수를 산출했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분석 방법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게임즈비즈닷컴은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도 평창을 줄곧 1위로 평가했지만 정작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개최지 투표에서는 평창이 러시아 소치에 역전패를 당했다. 한편, '어라운드 더 링스(AROUND THE RINGS·ATR)'라는 올림픽 전문매체도 지난달 후보도시의 유치경쟁력을 자체적으로 평가해 평창이 100점 만점에 77점으로 가장 높고 뮌헨은 74점, 안시는 67점을 얻었다고 발표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4.08 23:02

바둑, 이창호 '무관 탈출' 실패

'돌부처' 이창호가 맥심배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무관 탈출'에 실패했다.이창호(35) 9단은 7일 제주도 서귀포시 하얏트리젠시 호텔 특설대국실에서 열린'제12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3번기 제2국에서 박영훈(26) 9단에게 백으로 214수 만에 반집 패했다. 지난달 21일에 열린 1국에서도 패배했던 이창호는 이로써 0-2로 물러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끝내기 달인'들의 승부답게 팽팽한 종반전이 볼만한 대국이었다.초반부터 좌변과 하변 백대마가 양곤마로 몰리며 수세였던 이창호는 역공을 펼치며 좌변 흑을 포획, 역전에 성공하는 듯했다.그러나 백 석점이 허리가 끊기며 통째로 잡혀, 우중앙이 흑집으로 변하면서 형세는 다시 불리해졌다.이후 끈끈한 끝내기로 미세한 반집 승부까지는 차이를 좁혔지만 팻감 차이로 반패를 양보하면서 패배하고 말았다.지난 2월 제54기 국수전 방어전에서 최철한에게 패해 무관으로 떨어졌던 이창호는 이로써 타이틀 재획득에 실패했다.본선에 올라 있는 대회도 많지 않아 당분간 이창호의 무관 탈출은 어려워 보인다.맥심배는 물가정보배와 함께 이창호가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대회다.9기까지 불참했던 이창호는 10기∼11기에서 2년 연속 8강에 머물렀다.최근 이세돌이 '미답(未踏) 타이틀'인 원익배 십단전에서 우승하면서 국내기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과는 대조적이어서 한국을 대표하는 두 바둑스타의 명암이 크게 엇갈렸다.한편, 오늘 승리한 박영훈은 2008년 제9기 대회에 이어 3년 만에 이 대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자신의 통산 16번째 타이틀 획득에 성공한 박영훈은 명인(名人)과 함께 2관왕이 되면서 이세돌(4관왕), 최철한(3관왕)과 함께 다관왕에 올랐다.맥심배는 9단에게만 문호를 개방한 대회로 우승상금은 2천500만 원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4.08 23:02

현대건설, 챔프까지 1승 남았다

프로배구 여자부 정규리그 1위인 현대건설이 통합 챔피언 등극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현대건설은 6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2011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5차전에서 3-2(23-25 25-23 27-25 15-11)로 흥국생명에 역전승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도 챔피언결정전에서 무릎을 꿇었던 현대건설은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기록하며 2005년 프로 출범 이후 첫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토종 거포의 자존심 황연주가 33점을 몰아치며 맹활약했고, 양효진(20점)과 케니(18점)가 뒤를 받쳤다. 2008-2009시즌에 이어 '3위의 반란'을 꿈꾸는 흥국생명은 주포 미아가 37점을 터뜨렸으나 결국 패해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세 경기 연속 팽팽한 풀세트 경기를 펼친 양팀은 9일 현대건설의 홈구장인 수원 실내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6차전을 벌인다. 1세트에는 미아가 11점을 터뜨린 흥국생명이 먼저 웃었다. 흥국생명은 13-16까지 뒤지다 케니의 잇단 범실로 따라붙었고, 23-23 동점에서 미아의 시간차와 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주춤했던 현대건설은 2세트에 케니가 살아나고 양효진의 시간차, 김주하의 서브 득점까지 터지며 18-12로 달아났다. 미아를 앞세운 흥국생명이 24-23까지 추격했지만, 황연주가 재치있는 시간차 공격을 성공시키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외국인 거포가 빠진 3세트에 현대건설은 황연주에 울고 웃었다. 황연주는 18-17로 근소하게 앞서 있을 때 연속 오픈공격에 성공하면서 흐름을 현대건설 쪽으로 가져왔다. 흥국생명의 연속 블로킹으로 만들어진 24-24 듀스 상황에서 황연주는 백어택 라인을 밟는 범실을 저질러 위기를 맞았으나 25-25 상황에서 퀵오픈 공격과 블로킹을 잇따라 성공시키면서 스스로 마침표를 찍었다. 현대건설은 미아의 위력적인 백어택에 밀려 4세트를 내줬으나 5세트 초반 상대의 연속 범실과 황연주의 서브 득점으로 4-0을 만들었고, 케니와 김수지의 공격이 폭발하면서 10-5까지 벌려 승기를 잡았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1.04.07 23:02

"전북 육상 부활은 우리 몫"

전북개발공사(사장 유용하) 여자 육상팀 창단이 임박한 가운데 감독과 선수들이 매일 비지땀을 흘리며 맹훈련을 하고 있다.전북개발공사 김우진 감독과 김지은·선민지·조아영·김승현 선수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경북 김천에서 열리는 종별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하루 5시간이 넘는 강훈련을 하고 있다.이들이 요즘 훈련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사상 처음으로 도내에 단거리 실업팀이 창단되는 만큼 이번 기회를 계기로 전북 육상의 부활 신호탄을 쏘아 올리겠다는 의욕 때문이다.전국 육상은 3∼4년 전부터 살아나고 있으나, 상당 기간 소년체전이나 전국체전때 트랙 부문의 경우 메달 하나를 제대로 따지 못하는 취약성을 드러냈다.모든 운동의 기본이 육상이고, 그중에서도 트랙 단거리가 핵심이나 전북은 도약을 비롯한 일부 필드 종목에서 점수를 얻는데 그치는 등 기형적 구조를 가졌던게 사실.이같은 폐단을 고치기 위해 도 체육회 박노훈 상임부회장이 앞장서 육상 단거리팀 창단을 위해 분주히 뛰었고, 결국 올들어 맺어진 결실이 바로 전북개발공사 여자 단거리 팀이다.이런 정황을 잘 아는 까닭에 김우진 감독과 모든 선수는 "죽으려하면 살 수 있다"는 옥쇄의 각오로 하루하루 피말리는 훈련에 임하고 있다.100m와 110m허들 국가대표 선수를 지냈던 김우진 감독은 "전북 단거리의 꽃을 피워내고 싶다"고 말한다.그의 딸인 김지은을 영입해 직접 지도하는 것도 전북개발공사에서 승부를 걸겠다는 각오 때문이다.100m가 주력 종목인 김지은은 전라중, 전북체고를 거치는 동안 전국 육상계를 휩쓰는 등 화려한 성적을 냈다.100m 종목의 선민지·조아영 선수나 400m 허들 김승현 선수는 6일 훈련중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선수로서 마지막 투혼을 불살라 뭔가를 보여주겠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조만간 팀이 창단되면 올 한해 기반을 다져 내년부턴 성적을 내겠다는 전북개발공사 육상팀의 각오가 새롭기만 하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04.07 23:02

익산 '육상 꿈나무 메카' 재입증

익산지역 육상영재들이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전국대회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따냈다.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현환)에 따르면 지난 4∼5일 광주에서 열린 제13회 전국 초·중학교 꿈나무육상선발 육상경기대회에서 금 10개, 은 7개, 동 3개 등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육상 부문 강세지역인 경기도 등이 불참하긴 했으나 전국 초·중 꿈나무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최준홍 선수(이리초5) 멀리뛰기, 이예진 선수(이리초5)100m, 송대일 선수(팔봉초6) 포환던지기, 문명철 선수(지원중1) 원반던지기, 김나미 선수(지원중2) 포환던지기, 김선미(이리동중1)·전혜란(이리동중1) 3000m경보, 김다혜 선수(이리동중2) 높이뛰기 등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특히 박혜수(이리동중1)선수는 100m와 2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이번 대회에 입상한 이들 선수들은 체육과학연구원에서 실시하는 2차 테스트를 거쳐 육상꿈나무 대표선수로 선발되는 등 대한육상경기연맹에서 실시하는 동·하계 훈련캠프에 참여할수 있는 각종 혜택을 부여받게 된다.익산교육지원청 이현환 교육장은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의 행·재정적인 지원과 공부하며 운동하는 분위기 조성을 통한 학부형들의 호응이 어우러지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이들 선수들이 전북육상의 버팀목으로 성장할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엄철호
  • 2011.04.0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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