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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매수 의혹을 받는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현대에 대한 징계가 8월 중순 이후로 연기됐다.프로축구연맹 조남돈 상벌위원장은 지난 30일 애초 내일 열기로 했던 전북 구단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부득이하게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달 29일 심판들에게 돈을 준 혐의로 기소된 전북 스카우트 차모 씨에 대한 재판에서 쟁점 사안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조 위원장은 설명했다.차 씨는 첫 공판에서 심판들에게 돈을 준 사실은 인정했지만, 돈을 준 목적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와는 다른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차 씨는 용돈 조로 돈을 준 것으로 부정한 청탁은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돈을 받은 심판들이 검찰 조사에서 잘 봐달라는 명목으로 이해했다고 한 진술과 어긋나는 것이다.조 위원장은 사실관계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징계 수위를 정하면 징계가 자칫 자의적인 것이 될 우려가 있다고 우려했다. 연합뉴스
올 시즌 전남 드래곤즈에서 전북현대로 이적한 이종호가 팀의 새로운 해결사로 등장하고 있다.팀을 옮긴 뒤 부진에 빠진 모습을 보였던 이종호는 최근 3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킬러로서의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이종호의 두드러진 활약은 개막 이후 17경기 연속 무패라는 K리그 신기록과 FA컵 8강 진출, 리그 선두 질주의 견인차가 되고 있다.실제 이종호는 지난달 15일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자신의 K리그 시즌 첫 골이자 결승골을 뽑아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경기 종료 40초 전 논스톱 발리슛으로 팀을 벼랑에서 구해낸 이 날의 골은 이종호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확인해다.이어 이종호는 같은 달 22일 단국대와의 FA컵 16강전에서 결승골을 포함해 2골을 터트리며 팀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특히 29일 전남과의 홈경기에서는 역전 결승골로 득점 행진을 이어가면서 17경기 연속 무패와 2위 서울과의 승점 격차를 5점으로 벌리는 결정타가 됐다.사실 전남에서 주전으로 뛰며 입지가 확고했던 이종호는 전북으로 이적하면서 시즌 초반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속을 태워왔다. 어쩌다 경기에 나와도 골을 만들지 못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상황까지 내몰렸다. 유일한 골이 석 달 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베트남 빈즈엉 전 1골로 그나마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하지만 이종호는 좌절하지 않고 눈에 띌 정도로 개인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기회를 노렸다. 이후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가던 이종호는 수원 삼성과의 경기를 기점으로 킬러 본능을 마음껏 선보이며 더 강해진 모습으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되살아난 골 결정력과 관련 이종호는 누구나 팀을 옮기면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나도 필요했다. 개인 운동을 착실하게 했고, 감독님께서 주문하신 부분을 열심히 했다. 책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잘 준비한 것이 결실을 본 것 같다고 설명했다.올 시즌 가장 미안한 선수가 이종호다고 말한 바 있는 최강희 감독도 종호는 요즘 선수 같지 않게 집념과 정신력이 강하다. 어려운 시기가 있었지만, 훈련으로 극복하고 자기 관리를 잘하고 있어 좋은 활약을 하는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전북의 새로운 해결사로 등장한 이종호는 그러나 현재에 만족할 수 없다는 표정이다.이종호는 좋은 구단에서 좋은 선수들과 함께해서 발전하는 것 같다. 그런 선수들과 경쟁을 한다는 것 자체가 개인은 물론 팀을 발전하게 한다면서도 우리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처음부터 목표로 했다. 8강에서 상대할 팀이 상하이 상강(중국)이다. K리그 클래식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도록 모든 초점을 맞추고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한 아르헨티나 국민의 메시 떠나지마 캠페인이 본격화되고 있다.메시의 대표팀 은퇴 선언에 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대통령까지 나서 대표팀 은퇴 결정을 번복해 달라고 나섰다.이번에는 아르헨티나 축구팬들이 직접 나서 트위터를 통해 메시 떠나지마(No te vayas Lio) 캠페인에 나섰다.또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던 아르헨티나 대표팀 대선배들도 함께 모여서 #NoTeVayasLi o라는 팻말을 들고 사진을 찍으며 메시가 마음을 돌려주기를 부탁했다. 연합뉴스
올 시즌 K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현대가 71번째 호남더비를 2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다.개막 이후 8승 8무로 16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을 달성한 전북은 이날 전남을 상대로 대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굳힌다는 계획이다.역대 전적에서 전남에 26승 24무 20패로 앞서는 전북은 이날 무승부가 아닌 화끈한 승리를 거둬 승점 3점을 추가한다는 전략이다.전북은 지난 광주 원정에서 부상을 입은 이동국 대신 FA컵 16강전에서 3점을 합작한 이종호(2골)와 김신욱(1골)을 투입한다.중원은 김보경과 이재성 콤비가 지휘하고, 후방은 임종은과 올림픽 대표 최규백이 상대 공격을 원천봉쇄한다.이날 경기에는 박우정 고창군수가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또 고창군의 날로 지정해 팬들에게 복분자즙 3000개를 배포하고 명품 고창수박 판매와 홍보 행사도 연다.또 이번 전남전은 직장인들을 위한 칼퇴 티켓이 판매된다. 이 티켓을 구매한 직장인들은 축구 경기 관람과 함께 하이트 맥주를 무제한으로 제공 받는다. 전북현대 최철순과 김창수 선수가 직접 맥주를 따라주는 일일점원으로 나선다.
칠레가 100주년을 맞은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했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 칠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포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파 아메리카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 아르헨티나(1위)와 경기에서 전후반과 연장전을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1년 전 자국에서 열린 같은 대회 결승에서도 득점 없이 승부차기에서 아르헨티나를 4-1로 제압한 칠레는 2년 연속 아메리카 대륙 최강자 자리를 지켰다.반면 1993년 에콰도르 대회 이후 23년 만에 코파 아메리카 정상 탈환에 나선 아르헨티나는 두 대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또 최근 5개 대회에서 준우승만 4번 하는 지독한 준우승 징크스에 시달리게 됐다.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는 승부차기 1번 키커로 나왔으나 공을 허공으로 날려 보내며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칠레의 에두아르도 바르가스(호펜하임)는 이 대회에서 6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다.또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골든볼은 칠레의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에게 돌아갔고, 최고 수문장인 골든 글로브 역시 칠레의 클라우디오 브라보(FC바르셀로나) 차지가 됐다.전반에 한 명씩 레드카드를 받아 양 팀 모두 10명으로 연장전까지 120분을 소화하는 말 그대로 혈투였다. 결국, 1년 만에 다시 맞서게 된 승부차기. 두 팀의 1번 키커들이 모두 실축을 했다.칠레 1번 키커 아르투로 비달(바이에른 뮌헨)의 오른발 슛이 아르헨티나 골키퍼세르히오 로메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막혔고, 아르헨티나의 1번 키커 메시의 슛은 허공을 갈랐다.이후 2번, 3번 키커들은 모두 슛을 성공했고 이어진 4번 키커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칠레의 4번 키커 장 보세주르(콜로콜로)의 왼발 슛이 골문을 가른 반면 아르헨티나는 루카스 빌리아(라치오)의 오른발 슛이 칠레 골키퍼에 막혔다.결국 칠레 5번 키커인 프란시스코 시우바(치아파스)의 슛이 들어가면서 2년 연속 칠레의 우승이 확정됐다. 연합뉴스
전북현대가 직장인을 위한 칼퇴 티켓을 준비했다.전북은 오는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남 드래곤즈와 홈경기를 시작으로 주중 야간경기에 회사원들을 대상으로 칼퇴 티켓을 발행한다. 칼퇴는 직장인들이 제 시간에 칼 같이 퇴근하는 것을 의미하는 속어다.칼퇴 티켓은 직장인들의 회식 문화를 바꿔보기 위해 만들어졌다. 대부분 직장인들의 회식 문화는 음주만으로 이루어진다. 이에 전북은 축구 경기를 즐기며 전북만의 축구 문화를 만들기 위해 이를 기획했다.칼퇴 티켓은 이번 시즌에 남아있는 주중 야간 경기(3경기)에만 판매하며 기존 E/N석 가격보다 1000원 많은 1만3000원이다.이 티켓은 축구 경기를 보면서 맥주를 무제한 마실 수 있으며 하이트진로(주)에서 하이트 맥주를 지원한다.칼퇴 티켓 경기는 29일 전남전과 7월 13일 FA컵 8강 부천 FC전, 8월 10일 수원 FC전으로 300명 한정 판매된다.이용 방법은 티켓을 구매하고 동측 맥주 부스에서 티켓 확인 후 인증 팔찌를 받으면 마음껏 맥주를 마실 수 있다. 또 회사(부서) 명함을 제출하면 가장 많은 명함이 모인 회사에 선수들이 찾아가는 이벤트도 있을 예정이다.
고국 아르헨티나에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우승 트로피를 안기지 못한 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가 끝내 눈물을 흘리며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메시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칠레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120분간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첫 번째 키커로 나섰으나 결정적인 실축을 했다.결국, 아르헨티나는 승부차기에서 칠레에 패하며 2회 연속 준우승에 머물고 말았다.결승전 직전 자신의 29번째 생일을 맞아 그라운드에 나서는 모든 순간이 즐겁다는 소감을 밝혔던 메시로서는 천국에서 지옥으로 떨어진 것과 같았다.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징크스에 가까울 정도로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메시는 경기 뒤 나에게 국가대표 팀은 이제 끝났다며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지만 챔피언이 되지 못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전북현대가 개막전 이후 16경기 무패로 K리그 신기록을 달성했다.전북은 지난 26일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광주FC와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원정 경기서 1-1로 비기며 8승 8무로 16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이전의 기록은 2007년 성남 일화의 15경기 연속 무패다.전북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선수 자리를 유지했다.전북은 전반 19분 이동국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섰지만 후반 39분 정조국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줘 대기록 달성에 빛이 바랬다.전북 최강희 감독은 경기 후 신기록을 달성한 선수들에게 축하와 칭찬을 해주고 싶다. 어려운 가운데 세운 기록이라면서도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최 감독은 선제골을 넣었지만 비겨서 아쉽다. 계속 이런 경기가 반복된다. 선제골을 넣으면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하는데 지키려다 보니 전체적으로 위축되고 내용이 안좋다. 분명히 고쳐야 하는 부분이다. 우승을 위해서는 이런 무승부를 되풀이 해서는 안된다고 일침을 가했다.이어 최 감독은 선제골을 넣고 동점골을 줄 때가 많다. 이기고 있을 때 풀백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라고 하지만 뒷걸음질 쳐서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고 끌려간다. 이런 부분이 계속 된다면 어려움에 처할 것이다.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전북은 16경기 무패를 하는 동안 비긴 횟수가 무려 8번이다. 선제골을 넣고 리드를 잡았음에도 후반 막판 동점골을 내줘 다잡은 경기를 놓친 경우가 많았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선수단의 전력 강화와 코치진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김이주(50) 전 군산제일고 감독을 코치로 영입했다.전북에 합류한 김이주 코치는 K리그 경험이 풍부하다. 전주대학교를 졸업하고 일화에 데뷔한 김 코치는 1989년부터 1999년까지 266경기에 출장해 39골 23도움을 기록했다. 또 일화의 주축 멤버로 활약하며 1993년부터 정규리그 3년 연속 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현역에서 은퇴한 김 코치는 고향인 군산에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김 코치는 모교인 군산제일고 축구부 코치와 감독으로서 10년 넘게 후배들을 가르쳤다. 김 코치의 합류로 전북은 공격력의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수비수 출신으로만 이루어져 있던 코치진에 공격수 출신 김 코치가 가세하면서 공격의 완성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지지 않는 팀 전북현대가 오는 26일 광주를 상대로 K리그 신기록에 도전한다.전북현대는 올 시즌 15경기 동안 8승 7무(승점 31점)로 선두를 달리면서 K리그 최다인 15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15경기 연속 무패는 지난 2007년 성남 일화(11승 4무)가 달성한 이후 전북이 처음이다.이에 따라 전북이 26일 광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이기거나 비기면 16경기 연속 무패라는 금자탑을 쌓는 최초의 팀이 된다.그동안 전북은 15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했지만 무승부가 많아 만족스럽지 못한 상태다.하지만 최근 들어 공격수 이종호가 살아나고 고질적인 수비 불안을 해소할 이호가 복귀하면서 광주전 승리에 대한 집념을 불태우고 있다.실제 이종호는 지난 15일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49분 시즌 첫 골이자 짜릿한 결승골로 팀에게 값진 승리를 안긴 이후 골에 대한 자신감이 부쩍 늘었다.이종호는 이어 지난 22일 전주에서 열린 단국대와의 FA컵 16강전에서도 1-0으로 뒤지던 후반 16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특히 이종호는 연장 후반 6분 천금 같은 역전 결승골로 팀을 FA컵 8강에 진출시키는 일등공신이 됐다.최강희 감독은 아무래도 수원전 결승골이 종호에게 자신감이 된 것 같다며 의지가 강하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도 훈련을 열심히 한다.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절대적인 신뢰를 보냈다.공격에 이종호가 있다면 수비에서는 부상에서 복귀한 이호에 대한 기대가 크다.김기희의 갑작스런 이적으로 수비에 문제점을 드러낸 전북은 최규백이 그 공백을 훌륭하게 메우고 있지만 불안은 여전하다.22일 단국대전 후반에 투입된 이호는 상대의 위협적인 역습으로 발생한 위기를 빠르고 확실한 판단으로 차단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호가 보여준 존재감은 전북의 수비형 미드필더 부재 상태에 단비가 됐다.경기를 지켜본 최 감독은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뛴 이호가 앞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오늘 경기에 나오지 않은 선수들과 잘 조합을 한다면 우리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한편 전북은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충남 단국대와의 FA컵 16강전에서 후반 이기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종호의 동점골과 연장 결승골에 이어 김신욱의 추가골로 3-1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 오는 7월 13일 전주에서 부천FC1995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심판 매수 의혹을 받는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내달 1일 운명의 날을 맞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이 다음 주 중 상벌위원회를 열어 전북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기 때문이다.지난달 23일 전북 스카우트 차 모 씨가 2013년 심판 2명에게 유리한 판정을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총 500만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이후 한 달여만이다.연맹은 애초 더 빨리 상벌위를 열 계획이었으나, 차 씨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는 29일로 연기되면서 상벌위 소집도 미뤄졌다. 연맹은 차 씨 재판 후 곧바로 상벌위를 개최한다는 방침이어서 전북에 대한 심판일은 내달 1일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연맹 한 관계자는 구체적인 날짜가 정해지지는 않았다면서도 다음 주를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전북에 대한 상벌위가 임박하면서 징계 수위에 관심이 쏠린다.상벌위원들의 논의를 거쳐 최종 결정되는 징계는 하부리그 강등, 제재금, 승점감점 등이 있다.그러나 강등보다는 승점감점과 제재금 등의 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축구계는 예상하고 있다.전북은 스카우트 개인이 한 일이고, 구단은 모르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이를 뒤집을 만한 증거가 확보되지 않는 한 경남 이상의 징계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축구계 한 관계자는 차 씨 혼자 했다는 것이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심증만으로는 징계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4)이 23일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 수여하는 2015 올해의 아시아 해외파 선수 상패를 전달받았다.올해의 아시아 해외파 선수는 아시아 선수 중 한 해 동안 아시아 외 다른 대륙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손흥민은 작년 11월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AFC 어워즈에서 2015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하지만 소속팀의 리그 일정 때문에 당시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대한축구협회 이용수 기술위원장으로부터 뒤늦게 상패를 전달받은 손흥민은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아시아 선수들이 많은데 특별한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앞으로도 최고의 선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2012년 신설된 올해의 아시아 해외파 선수의 초대 수상자는 가가와 신지(일본)였으며, 2013년에 나가토모 유토(일본), 2014년엔 마일 예디낙(호주)이 선정됐다.손흥민은 한국 선수로는 처음 이 상을 받았다. 연합뉴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2회 연속 한국남자 축구의 4강 진출 대업을 완성할 태극전사들이 마침내 공개된다.신태용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은 27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리우올림픽에 나설 23세 이하(U-23) 대표선수 18명의 명단을 발표한다.지난 6일 끝난 4개국 올림픽 대표팀 친선대회를 마지막으로 최종 엔트리 점검을 마친 신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와 머리를 맞대고 명단 확정에 골몰했다.신 감독이 올림픽 대표팀 최종명단에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3명의 와일드카드다.일찌감치 손흥민(토트넘)과 장현수(광저우 푸리)를 와일드카드로 확정한 신 감독은 애초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를 호출할 계획이었으나 소속팀의 차출 불가 방침이라는 암초를 만나 고민을 거듭하는 상황이다.수비진에는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중앙 수비수 최규백(전북)을 비롯해 송주훈(미토), 심상민(서울), 정승현(울산) 등은 무난히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또 미드필더 라인에서는 공격 조율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권창훈(수원)을 필두로 이찬동(광주), 박용우(서울) 등이 신 감독의 호출을 받을 전망이다. 연합뉴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2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단국대와 FA컵 16강전 경기를 갖는다.현재 K리그 클래식 1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은 이날 U리그 4권역 1위인 단국대를 맞아 FA컵 8강 진출을 놓고 겨루게 된다.전북은 FA컵 대회에서 대학팀을 상대로 통산 전적 7전 7승으로 100% 승률을 보이고 있다.전북 최강희 감독은 상대가 어떤 팀인지를 떠나서, 홈경기이기 때문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최상의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프로축구 K리그 전북현대가 추진했던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와 친선경기가 사실상 무산됐다.20일 축구계에 따르면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전북이 맨시티와 친선경기를 할수 있도록 해 달라며 낸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불허 방침을 통보했다.연맹 한 관계자는 프로축구가 현재 심판 매수 의혹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자숙을 통해 팬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판단하에 축제성 경기는 자제해 줄 것을 전북 측에 공식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시즌 중 해외 구단 초청 경기를 치를 때는 연맹과 대한축구협회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연맹이 이를 불허한 것이다.전북 한 관계자도 연맹에서 최근의 프로축구 분위기와 맞물려 친선경기에 대해부정적인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맨시티 초청 경기는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맨시티 초청 경기는 전북의 연고지인 전주시가 내년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 붐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이에 전북은 K리그 일정까지 바꿔가며 다음 달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었다.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내달 초부터 지휘봉을 잡는 맨시티는 2015-2016시즌 EPL 톱 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세계적인 구단이다.연맹의 이 같은 불허 방침은 최근 전북 구단 스카우트가 2013년 심판 2명에게 경기 때 유리한 판정을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총 500만원을 전달한 혐의가 드러났기때문이다.이에 더해 전직 심판위원장 2명이 다른 심판들로부터 경기에 더 많이 배정될 수있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각각 1천만원 안팎의 금품을 받은 사실도 발각됐다.지난해 말에는 경남FC 전 대표가 코치를 통해 유리한 판정을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심판들에게 수천만원을 건넨 사실도 밝혀졌다.연맹은 이와 함께 올해에는 K리그 올스타전도 개최하지 않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
전북 현대가 개막 후 정규리그 최다 연속 무패 타이 기록을 달성하며 K리그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전북은 지난 18일 인천과 원정경기서 0-0으로 비기며 개막 후 15경기 연속 무패(8승 7무)를 기록, 지난 2007년 성남 일화(11승 4무)가 달성한 최다 연속 무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전북은 오는 26일 광주를 상대로 16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에 도전한다.이날 전북은 지난 일요일과 수요일에 경기를 치른 체력적인 부담 때문에 선수 구성과 포메이션에 변화를 주었다. 주포 이동국이 휴식을 취하고 최전방에 김신욱과 이종호가 배치됐고, 평소 쓰던 포백 시스템이 아닌 스리백으로 나섰다.인천도 스리백을 사용하는 만큼 이날 경기는 전체적으로 수비적인 운영 위주로 흘러갔다.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상대 수비에 적응한 공격진이 슈팅을 시도하기 시작했다.인천은 전반 25분 공격수 벨코스키가 골키퍼 권순태와 골대의 거리가 조금 벌어진 것을 보고 중거리 슛을 때렸다.후반 들어 전북은 경기 시작 5분께 김신욱이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해 골을 노렸지만, 골키퍼 조수혁의 손에 걸리며 아쉬움을 남겼다.인천은 선수 교체로 변화를 꾀했다. 후반 8분 김도혁을 빼고 송시우를 투입했다. 스피드가 좋은 송시우의 투입으로 역습에 힘을 불어 넣겠다는 의도였다. 인천은 의도대로 송시우의 투입 이후 공격이 활발해지며 효과를 누리기 시작했다.전북은 후반 18분 김신욱과 이종호를 빼고 이동국과 로페즈를 투입했다. 높은 결정력을 지닌 이동국과 뛰어난 드리블의 로페즈를 활용해 승부를 보겠다는 뜻이었다. 이에 맞서 인천은 후반 23분 벨코스키 대신 진성욱을 넣었다.골이 나지 않자 양 팀은 득점에 대한 욕심을 더 내기 시작했다. 전북은 후반 26분 최재수를 빼고 레오나르도를 투입했다. 좌우 윙백이 모두 공격수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인천도 후반 29분 김태수 대신 윤상호를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카드를 사용했다.인천과 전북은 수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골을 만들지 못하면서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내년 5월 전주에서 개막하는 2017 FIFA U-20 월드컵 슬로건과 엠블럼이 공개됐다.2017 U-20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16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대회 엠블럼과 슬로건 발표 행사를 개최했다.슬로건은 열정을 깨워라(Trigger the Fever)로 확정됐다. 이번에 채택된 슬로건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대국민 공모 후보작 중 3개를 선택한 뒤 선정위원회를 통해 확정했다. 열정을 깨워라는 슬로건은 지난 2002 한일 월드컵에서 국민들이 보여준 열정을 다시 한 번 되살리자는 의미도 담겨있다.대회 엠블럼은 대한민국의 문화와 전통을 상징하고 부각시킬 수 있는 단청과 삼태극, 오방색을 사용하는 등 한국의 이미지를 담아냈다. 또 세계 각 팀의 노력과 전 세계 축구팬들의 환희와 열정을 표현했다는 게 설명이다.정몽규(대한축구협회장) U-20 월드컵 조직위원장은 엠블럼은 FIFA U-20 월드컵 코리아의 얼굴이자 핵심 요소이며 이번 행사는 조직위가 내년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대회 조직위원으로 행사에 참석한 김대은 전북도축구협회장은 전주에서 개막전을 치르는 U-20 월드컵 성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U-20 월드컵은 단독 개최로는 가장 규모가 큰 FIFA 주관 대회로 세계 24개국이 참가할 예정이며 오는 2017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특히 개막식과 한국대표팀의 개막전이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전주에서만 준결승전을 포함해 9경기가 열려 사실상 전주가 대회의 중심 도시로 세계에 각인될 전망이다.
유월 밤의 세찬 비도 전주성의 열기를 식히지 못했다.올 시즌 지지 않는 팀 선두 전북현대가 홈경기를 짜릿한 승리로 장식하며 14연속 무패 경기를 이어갔다.전북은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14라운드 경기에서 수원삼성에 2-1로 승리했다.이로써 전북은 성남 일화가 보유한 K리그 15경기 연속 무패 기록 달성에 단 1경기만을 남겨놓게 됐다. 전북은 덤으로 홈 수원전 5연승도 챙겼다.이날 전반전 경기 시작부터 수원은 강력한 공격과 압박을 시작했다. 작심한 듯 경기에 임한 수원은 전북을 몰아붙였고 뜻밖의 공세에 당황한 전북은 전반 7분과 8분에 각각 최철순과 최규백이 잇달아 경고를 받는 등 수비에 큰 부담을 떠안았다.공격을 이어가던 수원은 수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대부분 전북의 골문을 벗어났다.전반 중반께 한숨을 돌리며 전열을 재정비한 전북의 첫 골은 상대의 실책에서 비롯됐다.전반 36분 중원에서 가로챈 볼을 루이스가 골문으로 향하던 이동국에게 찔러줬고 이를 막으려던 수원 수비수 민상기가 볼을 잘못 걷어내면서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는 자책골이 나왔다.기세를 잡은 전북은 후반 43분 결정적인 기회를 다시 맞았다. 문전에서 로페즈가 루이스에게 볼을 연결했고 기다렸다는 듯 루이스의 왼발이 터졌지만 수원 골키퍼의 손에 걸리면서 추가 득점이 무산됐다.후반전에도 전북은 특유의 공격력을 펼치며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초반 이동국의 헤딩슛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힌 상황이 전북으로서는 매우 아쉬웠다.전북의 위기도 찾아왔다. 전북은 수비에 허점을 보이던 후반 38분 염기훈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하지만 전북은 후반 연장시간 종료직전 천금의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홈팬들을 열광시켰다.해결사는 전북의 이종호였다. 후반 21분 이동국의 교체멤버로 들어간 이종호는 경기 종료 직전 로페즈의 센터링을 그대로 오른발 발리슛으로 상대 골문을 갈랐다. 1호 골이자 오랜만에 전북이 보여준 승리의 극장골이었다. 경기장이 떠나갈듯 홈팬들의 함성이 터졌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올 시즌 지지 않는 팀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현대가 K리그 역대 최다 무패기록 달성을 위한 중요한 일전을 벌인다.전북은 현재 7승 6무승부로 13경기 연속 무패기록을 이어가며 지난 2007년 성남일화가 세운 15경기 무패 기록에 단 2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전북이 1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을 14경기 무패의 제물로 만드는 데 성공하면 오는 18일 비교적 약체인 인천유니이티드를 만나 일화가 보유한 최고 기록 달성이 무난하다는 평가다. 이어 26일에는 광주FC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어서 이 부문 신기록(16경기 무패)도 어렵지 않다는 분석이다.신기록 달성을 위한 중요 고비가 작년도 준우승팀 수원이지만 전북은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전북은 최강희 감독이 부임한 이후 수원과 15승 11무 6패로 절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수원은 리그 9위에 그칠 정도로 전력이 말이 아니다.이에 전북은 이번 경기를 통해 14경기 무패와 수원전 홈 5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심산이다.특히 전북은 수원에 강한 면모를 보이며 통산 12득점을 올린 이동국과 또 한명의 수원 킬러 루이스, 최근 성남전 멀티골의 주인공 레오나르도가 삼각편대를 이뤄 상대의 골문을 열겠다는 전략이다.대기록을 향한 전북의 행진에 홈팬들의 응원도 불이 붙었다. 14일 오후 현재 수원전이 주중에 열리는데도 일반석 예매가 배 가까이 늘었고 스페셜존과 치맥존 등 이벤트 존은 이미 매진이 완료된 상태다.여기에 전북대에서 1000여명이 사전 예매를 통한 응원단을 꾸려 선수단의 힘을 북돋우기로 했다. 또 이날은 전북대의 날로 지정돼 전북현대 홍보대사인 이남호 총장이 영상 응원 메시지를 띄운다.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 헌정 유니폼을 입고 나오는 홈팀에 부응하기 위해 전북서포터스 MGB(Mad Green Boys)가 초청하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도 경기장을 달굴 것으로 보인다.한편 전북은 이날 레오나르도가 캐릭터 양말 네 번 째 주인공이 되어 각 게이트에서 선착순으로 1만 켤레의 양말을 나누어준다.
K리그 클래식 선수들이 1차 도핑테스트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KADA (한국도핑방지위원회)가 주관한 도핑테스트에서 대상자 36명 모두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KADA는 지난 4월 13일에 열린 각 경기에서 출전선수명단에 포함된 선수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36명 선수를 대상으로 도핑테스트를 실시했다.현장에서 채취된 시료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컨트롤센터의 분석을 거쳤고, 그 결과는 KADA를 통해 연맹에 통보됐다.KADA는 2016시즌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23개 전 구단에 걸쳐 잔여일정 기간 및시즌 종료 후에도 도핑테스트를 지속해서 실시할 계획이다.올 시즌부터 도핑검사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KADA에서 운영한다. 도핑방지 규정 또한 KADA의 방침에 따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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