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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이동국 쌍포, 제주 제압

전북 현대가 모처럼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제주 유나이티드를 제압했다.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지난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제주와의 경기에서 레오나르도와 이동국이 2골을 합작하며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2승 1무로 승점 7을 기록했다.특히 전북은 이날 승리로 홈경기 제주전 무패 기록을 13경기(9승 4무)로 이어갔다. 전북은 최강희 감독이 부임한 2005년 7월 이후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제주에 단 한 차례도 패배하지 않았다.전북은 초반부터 제주를 강하게 몰아붙이며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2분 이재성의 슈팅을 시작으로, 전북은 제주 골문을 지속적으로 두들겼다.첫 골은 전반 14분에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온 고무열이 내준 패스를 받은 레오나르도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제주의 골문을 흔들었다.이어 이동국도 올 시즌 K리그 3경기만에 첫 골 맛을 봤다.전반 24분 이동국은 이재성이 올린 코너킥을 문전에서 뛰어올라 헤딩으로 골망을 갈랐다.제주의 반격도 거셌다. 제주의 김호남은 전반 34분 김호남이 아크 정면에서 골대 구석으로 정확히 감아 차 한 골을 만회했다.전북의 공세는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후반 3분 이재성으로부터 시작된 패스가 고무열을 거쳐 루이스에게 연결됐고, 아크 정면에서 루이스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고 흘러나왔다.전북은 후반 22분 루이스와 이동국을 빼고 이종호와 김신욱을 넣었고, 후반 33분에는 레오나르도 대신 한교원을 투입해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제주도 후반 24분 정영총 대신 권용현을 투입해 추가 교체를 시도했다.전열을 정비한 제주는 중원에서 우위를 보이며 위협적인 공격을 계속했다.특히 제주는 후반 41분 안현범의 슈팅을 시작으로 경기 종료 직전까지 전북 골문을 계속해서 두들겼지만 골키퍼 권순태의 선방 등에 막혀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전북 최강희 감독은 4월 일정이 매우 어렵다. 제주와 홈경기, 빈즈엉(베트남)과 원정경기,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경기 등 계속 중요한 경기가 있다. 그래서 오늘 홈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했다. 의미가 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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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6.04.04 23:02

'닥공 시동' 전북, 제주에 2-1 승리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멀티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전북은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제주와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전북은 올 시즌 처음 출전한 고무열이 전반 14분 중원에서 제주 공을 빼앗아 페널티지역 왼쪽에 있던 레오나르도에게 연결했고 레오나르도가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오른쪽 골망을 흔들어 앞서 나갔다.전북은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재성이 올린 크로스를 이동국이 정확히 헤딩, 추가골을 터뜨렸다.전북은 FC서울과의 개막전에서 승리했지만 기존 포백 대신 수비에 방점을 둔 스리백을 선택, 1-0 승리를 거뒀고 울산 원정에서는 0-0으로 득점없이 비기는 등 만족할 수 없는 공격력을 보였다.그러나 이날 전반에 멀티골을 터뜨리며 전매특허인 '닥공'(닥치고 공격)에 시동을 거는 모습을 보였다.제주도 순순히 물러서지는 않았다.제주는 전반 33분 김호남이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이 오른쪽 골대 구석으로 들어갔다.전북은 후반 들어서도 강하게 제주를 공략했다.후반 5분 이재성이 제주의 공을 빼앗아 루이스에게 연결한 공을 루이스가 페널티지역 전방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았다.전북은 후반 23분 이동국과 루이스를 빼고 김신욱과 이종호를 투입했고 제주도 정영총을 빼고 권용현을 투입하며 맞섰다.막판 공격에 나선 제주는 후반 42분 김현이 문전에서 내준 공을 안현범이 슈팅했지만 골대에 맞았고 뒤이어 권한진이 문전 오른쪽에서 때린 오른발 강슈팅 역시 골대를 맞고 말았다.제주는 후반 추가시간 권용현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공을 이광선이 슈팅했지만 키퍼 정면에 안겼다.전북은 이날 승리로 최강희 감독 부임 이후 2006년부터 홈에서 제주를 상대로 9승4무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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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6.04.01 23:02

전북현대 "제주 잡고 초반 상승세 탄다"

제주를 무패 기록의 제물로 삼아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타겠다.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오는 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전북현대는 지난 3월 12일 FC서울과의 전주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뒤 두 번째 열리는 홈경기에서도 공격축구로 제주를 압도하겠다는 각오다.특히 유달리 제주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전북으로서는 제주와의 홈경기 12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갈 계획이다.제주를 상대로 최고 승률을 보이고 있는 전북은 통산 전적 38승 16무승부 24패 116득점으로 최다승과 최다득점을 올리고 있으며 2005년 최강희 감독 부임 이후 홈에서 8승 4무로 제주에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31일 최강희 감독은 기록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제주에 강하다는 의미로 생각하겠다며 우리 선수들이 제주 뿐만 아니라 어느 팀을 만나도 홈경기만큼은 승리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공격적인 축구를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제주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로페즈와 전북에서 제주로 간 이근호가 서로 친정팀의 골문을 위협하는 맞대결이 이루어질 경우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전북 홈팬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1994번 버스가 운행되며 월드컵경기장 동문광장에서 김보경 선수의 사인회를 비롯해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되고 하프타임에는 음식배달 이벤트도 열린다. 또 전북의 로페즈는 어린이들에게 4214개의 오렌지주스를 선물할 예정이다.전북 이철근 단장은 개막전의 열기가 이번 제주전에서도 이어지길 바란다며 전주가 축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축구
  • 김성중
  • 2016.04.01 23:02

한국 축구, 톱시드 실패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톱시드를 받지 못하게 됐다.29일(이상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B조 경기에서 호주가 요르단에 5-1로 승리함에 따라 한국은 최종 예선 톱 시드 확보에 실패했다.아시아 최종예선 톱시드는 다음 달 발표되는 FIFA랭킹 아시아 1,2위 팀이 가져간다.FIFA 랭킹 아시아 1위 이란이 일찌감치 톱시드 한 자리를 확정한 가운데, 나머지 한 장을 놓고 한국, 호주, 사우디아라비아가 경쟁하는 구도였다.3월 FIFA 랭킹포인트 566점을 받았던 우리 대표팀은 레바논과 태국전에서 승리해 다음 달 FIFA랭킹 포인트 579점을 확보했다.그러나 호주가 요르단에 승리하면서 랭킹 포인트 601점을 확보, 우리 대표팀을 앞질렀다.한국 대표팀은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험난한 여정을 소화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은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과 함께 같은 조에 배정될수 있다.월드컵 최종예선 추첨은 FIFA가 다음 달 7일 랭킹을 발표한 직후인 12일 진행된다.다만 한국의 랭킹 포인트는 쿠웨이트와 미뤄진 2차 예선 경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한국은 FIFA의 징계를 받은 쿠웨이트와 경기를 치르지 못했는데, 3-0 몰수승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E조의 일본은 같은 날 열린 시리아와 2차 예선 최종전에서 5-0으로 대승을 거뒀다.일본은 FIFA랭킹 포인트 577점으로 2번 시드에 배정됐다.같은 시드에 속한 한국과 일본은 최종예선에서 만나지 않는다.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는 각조 1위인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카타르, 이란, 일본, 태국, 우즈베키스탄과 조 2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이라크, 시리아, UAE, 중국 등 12개 나라가 진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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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6.03.31 23:02

전북현대 이근호 이어 문상윤도 '제주행'

제주 유나이티드가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의 미드필더 문상윤(25)을 영입했다.제주는 지난 28일 전북현대의 멀티플레이어 문상윤을 영입했다며 세부적인 계약내용은 상호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문상윤은 중앙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를 두루 소화하는 전천후 자원으로 날카로운 돌파와 연계플레이에 킥력까지 갖춰 공격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다.지난 2011년 U-20 월드컵서 활약한 문상윤은 2014년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돼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문상윤은 지난해 전북에 입단했지만 리그 9경기서 2도움을 기록하는데 그쳤으며 새로운 도전을 위해 제주행을 선택했다.제주로 이적한 문상윤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제주에 입단했다면서 장점을 잘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제주는 지난 25일 전북현대에서 임대 생활을 하다 시즌 종료 후 원소속 팀 엘 자이시(카타르)로 돌아갔지만 상호계약 해지로 2월 자유계약 신분이 된 이근호를 데려왔다.이근호는 K리그를 포함해 일본과 중국 등의 무대를 물색했지만 제주 조성환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마음을 굳혔다.한편 전북현대는 오는 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제주를 불러들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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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6.03.30 23:02

전북현대 '골가뭄'…울산 원정 0-0 무승부

전북 현대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와 득점 없이 비겼다.전북은 20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1승1무로 승점 4점을 기록했다.이날 경기로 전북은 개막전을 포함해 두 경기에서 단 1득점만 기록하는 골 가뭄 현상을 보였다.울산에게 경기의 주도권을 내준 전북은 전반 38분이 되서야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김창수의 슈팅을 시작으로 공격 분위기를 되살렸다.전반과 다르게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된 후반전에서 전북은 울산에서 이적한 김신욱을 중심으로 상대의 문전을 위협했다. 김신욱은 후반 55분과 56분 잇달아 슛을 날렸지만 볼은 울산의 골키퍼 김용대의 품에 안기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울산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울산은 후반 13분 김승준이 올려 준 볼을 한상운이 골 문 왼쪽으로 결정적인 헤딩슛을 날렸다. 하지만 전북의 수문장 권순태는 왼 손을 뻗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던 볼을 걷어내는 슈퍼세이브를 선보였다.골 문 앞에 떨어진 볼을 향해 한상운이 다시 달려들었지만 더 이상 슛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전북은 후반 17분 루이스를 빼고 이동국을, 23분에는 로페즈를 레오나르도로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다.이후 양 팀은 몇 차례씩 좋은 기회를 맞이했지만 골은 끝내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경기후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0-0은 양 팀 모두에게 아쉬운 결과다. 전반 막판 상승세를 탔을 때 득점을 했다면 치고받는 경기가 됐을 것이다며 원정경기에서 승점 1점은 나쁘지 않지만 팀 전체를 봤을 때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을 치렀기 때문에 내용과 상승세를 탔어야 했다고 말했다.최 감독은 또 경기의 초반을 중요하게 여겨 선수들에게 주문을 했다. 경기 초반을 울산에 내준 것은 세컨드 볼 싸움이 잘 안 되서다. 수비에서 불투명한 처리가 됐다. 수비라인에서 여유 있게 처리 못해 점유율을 내줬다고 분석했다.이어 최 감독은 전체적으로 미흡한 면이 나온 만큼 휴식기를 통해 준비하겠다. 4월에는 8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AFC 챔피언스리그와 정규 리그 모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전북은 내달 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제주 유나이티드를 불러들여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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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6.03.21 23:02

김신욱, 빠른 속도로 팀 적응 "이동국과 함께 뛰면 골 나와"

함께 들어가면 항상 골이 나왔다.전북현대 이적생 김신욱(28)이 팀에 녹아들어가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김신욱이 뛴 경기에서 전북은 3승 1패를 기록했다. 지난 1일 장쑤 쑤닝(중국)과 원정경기에서 쓴 맛을 봤지만, 12일 FC 서울과의 K리그 개막전에 이어 15일 빈즈엉(베트남)전을 모두 잡으며 2연승을 달렸다.김신욱의 표정도 밝아지고 있다. 매 경기 투입되고 있는 김신욱은 자신이 전북으로 이적한 이유를 꾸준히 증명하고 있다. 개막전인 서울과의 경기에서는 골을 뽑아냈다. 승리에 필요한 골, 결승골을 터트리며 서울이 고개를 숙이고 돌아가게 만들었다.특히 많은 기대를 모았던 이동국과 호흡도 나쁘지 않다. 김신욱과 이동국은 시즌 개막 후 4경기에서 각각 1골, 3골을 기록하고 있다. 더구나 두 선수는 함께 뛸 때만 득점에 성공했다. 홀로 원톱으로 기용될 때는 아직 득점이 없다.김신욱은 동국이형과 대표팀에서부터 맞췄다. 함께 들어가면 항상 골이 나왔다. 장쑤전도 그랬다. 한 쪽에 수비가 몰리면 다른 쪽에서 골이 나왔다. 오늘 빈즈엉전은 내가 크로스 상황에서 잘랐고, 상대가 날 따라와서 동국이형 쪽이 비었다. 그런 식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결과는 승리였지만 쉽지 않았다. 빈즈엉이 수비에 몰두했기 때문이다. 빈즈엉은 전반 41분 로페즈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이후에도 수비라인을 올리지 않고 방어에 전념했다.김신욱은 시작부터 패스로 경기를 풀어가려 했다. 잘 안 됐다. 내가 교체 투입된 이후에는 크로스와 (짧은) 패스를 조합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결과적으로는 동국이형이 골을 넣었다. 결과를 낸 만큼 만족한다고 말했다.전북은 김신욱이 투입됐음에도 크로스 등 긴 패스를 잘 시도하지 않았다. 김신욱의 장점인 제공권 능력에 대해 이날 만큼은 잊은 듯 했다. 그런 상황에서 빈즈엉이 수비라인까지 내려 공간을 좁혔으니 김신욱을 비롯한 전북의 공격진은 애를 먹었다.김신욱은 내려서는 팀을 상대하면 불편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전북은 디펜딩 챔피언이다. 전북을 상대하는 팀이 다 내려설 것이다. 우리는 그것에 대한 공략법으로 측면에서의 공격과 세트피스를 더 준비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 축구
  • 김성중
  • 2016.03.17 23:02

전북현대 "대승 거둬 조별리그 1위 통과 발판"

1위로 통과하는 것이 목표다. 대량 득점을 노려야 한다.전북 현대가 1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ACL(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빈즈엉(베트남)과 3차전 홈경기를 갖는다.현재 1승 1패를 기록 중인 전북은 장쑤 쑤닝(중국)에 이어 2위에 기록돼 있다. 전북은 지난 2차전 장쑤 원정에서 2-3으로 패배해 1위 자리를 놓쳤다.빈즈엉은 전북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되지만 전북을 이겼던 장쑤와 1-1로 비긴 바 있다.또 지난해 전북은 빈즈엉과 ACL예선 홈경기는 3-0으로 이겼지만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기도 했다.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은 14일 열린 기자회견에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경기는 조별리그 6차전 중 3차전이다. 지난 장쑤 원정이 아쉬웠던 만큼 내일 반드시 좋은 모습으로 이겨야 한다. 홈에서는 어떤 팀을 상대해도 이겨야 1위로 올라갈 수 있다고 필승을 다짐했다.빈즈엉에 대승을 거둠으로써 조 1위 진출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다.그러나 지난 12일 FC 서울과 K리그 클래식 개막전을 성공리에 치른 전북은 이틀의 휴식밖에 취하지 못했다. 선수층이 두꺼운 전북이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줄 수도 있는 상황이다.최 감독은 일부 선수들이 바뀔 것이다. 여름에 일요일, 수요일, 토요일 경기를 한다면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다. 그러나 토요일 오후 2시 경기를 하고, 화요일 밤에 경기를 하면 체력적으로 지장을 줄 것 같지는 않다. 다음 경기인 울산전(20일)까지 보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북이 변화를 줄 수 있는 대표적인 포지션은 수비다. 김기희의 이적 이후 수비에 문제점이 생긴 전북은 경기를 통해 수비 조직력을 높여야 하는 상황이다.최 감독은 마지막 훈련을 통해 결정할 것이다. 수비라인을 점검하고 보완해야 하는데, 이런 경기를 통해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최 감독은 빈즈엉의 전력에 대해 올해 경기를 보니 지난해보다 더 강해지고 안정된 느낌이다. 공격에서 무게감도 있다면서도 우리도 좋은 모습 보이고 대량 득점을 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전북의 주장 권순태도 홈에서 지지 않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빈즈엉전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전의를 불살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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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6.03.15 23:02

한·일 유소년축구 전주서 교류 '화제'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의 U-12 유소년팀(육성반)이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 유소년 팀과 상호 교류를 하고 있다.지난 12일 일본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의 유소년팀 30여명은 전북현대의 초청을 받아 처음 전주를 방문, 친선 경기 등 일정을 이어가면서 우정을 쌓고 있다.교류전에 참여한 가시마 유소년 팀 30여명은 전주 완산 체육공원에서 첫 인사를 나눈 뒤 전북현대 U-12 육성반과 친선경기, 희망나눔 최강희 축구교실과 친선경기, 전주월드컵경기장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또 전라북도에서는 전북현대와의 교류를 돕기 위해 가시마 유소년 학생들에게 식사 대접과 기념품을 전달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최강희 감독도 이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전북과 가시마의 교류는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오는 7월에 전북현대가 가시마의 초청을 받아 일본에 방문한다.특히 앞으로는 U-12세 뿐만 아니라 15세, 18세 유소년 팀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가시마 유스 팀 아카데미 육성부장 야마자키는 아시아 축구를 이끌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유소년들이 만나게 돼 굉장히 기쁘다. 한국 최고의 클럽인 전북현대의 초청에 감사드리고, 이번 교류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축구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며 말했다.전북 이철근 단장은유소년은 그 팀의 미래인 만큼 다양하고 많은 경험이 큰 배움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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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6.03.15 23:02

전북현대 "개막전 필승"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오는 1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개막전 필승을 다짐했다. 또 첫 경기를 축제로 만들기 위한 각종 팬 이벤트도 마련된다.지난 시즌 2연패를 달성한 전북은 올해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며, 최고의 라이벌 팀인 서울을 제압해 첫 단추부터 단단히 채우겠다는 의지다.전북은 현재 K리그 최고 연패 기록인 3연패의 고지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 2연패의 주역이었던 살아있는 전설이동국과 권순태, 레오나르도 외에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출신 국가대표 김보경을 비롯해, 국내 최고 스트라이커인 김신욱과 K리그에서 검증된 로페즈, 이종호, 고무열 등 막강한 공격진을 구성했다. 전북은 강한 공격력으로 FC서울의 수비를 홈 팬들 앞에서 가차없이 무너뜨린다는 복안이다.전북 최강희 감독은 홈에서 개막전을 치르는 만큼 반드시 이기는 축구를 하겠다며 첫 경기부터 빅 매치가 성사되어 설렌다. 오랫동안 K리그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개막전 필승 각오를 다졌다.한편 전북은 이날 최다 관중이 운집 할 것으로 예상해 경기장 게이트 오픈을 30분 앞당겨 11시 30분부터 관중 입장을 시행한다. 게이트 오픈이 빨라진 만큼 일찍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킥오프전, 난타와 기접놀이 공연 등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 E/N석 동측 게이트 광장 안에서는 키즈존을 확대했다. 비눗방울놀이, 미니슛돌이와 에어미끄럼틀 등이 추가 설치되어 아이들에게도 즐길거리를 제공한다.하프타임에는 전북현대의 축구와 전주의 비빔밥이 만나 탄생시킨 축구 비빔밥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는 K리그 개막을 축하하고 향후 상품개발을 추진해 도내의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한 초석을 만들 계획이다.전북 이철근 단장은이제 전주에서 축구는 단순 스포츠 경기가 아닌, 전북 도민 모두가 즐기는 하나의 축제가 됐다며 더욱 많은 분들이 경기장에 오셔서 선수들을 응원하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며 팬들에게 경기장 방문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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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6.03.11 23:02

전북현대, 12일 K리그 개막전 최다 관중 기대

전북현대가 오는 1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2016 K리그 공식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을 기대하고 있다.이번 개막전은 2015 K리그 클래식 우승팀 전북과 FA컵 우승팀 서울이 맞붙는 최고의 빅매치로 꼽힌다.오프 시즌 동안 전북은 국가대표 출신의 김보경, 이종호, 고무열, 김창수 등과 외국인 공격수 로페즈,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 득점왕 김신욱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서울도 특급 외국인 공격수데얀을 영입해 기존의 아드리아노, 박주영과 함께 아데박공격 삼각편대를 구성했다. 또한 정인환, 주세종, 신진호, 조찬호, 심우연 등을 영입해 팀의 약점을 알차게 보완했다는 평가다.홈 개막전과 관련 지난 3일 오후 3시부터 시작한 인터넷 사전 예매에 대한 팬들의 관심과 열기는 뜨겁다. 실제 지난 7일에는 전북의 역대 K리그 홈경기 최다 예매 인원(1만3247명)을 경신했다.이에 전북은 역대 K리그 홈 개막전 최다 관중(2002년 안양LG전 3만1520명) 기록이 깨질 것으로 보고 있다.전북은 만원관중을 대비한 철저한 준비를 했다. 전주시의 협조를 받아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노선으로 구성된 1994 버스를 전주 3지역(송천동, 아중리, 평화동 방면)으로 대폭 확대해 팬들의 접근성을 높였다.또 전북도청과 종합경기장, 송천동 농수산물 센터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도 추가 배치된다.전주시설관리공단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견인차 보관소의 장기 견인차량을 다른 장소로 이동했고 동측 장기 주차 차량의 이동주차도 권고하고 있다. 경기 후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동측 주차장에서 호남제일문 방향으로 향하는 퇴출로를 추가 개설했고, 오는 11일 오전 6시부터 사전 주차 통제가 실시된다.전북 이철근 단장은 전주가 대한민국 축구중심도시가 되고 있다. 많은 지자체와 기관의 협조와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개막전을 관람하면서 모두가 하나되어 전북축구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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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6.03.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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