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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도지사기 한마음축구대회에서 익산시 평화클럽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지난 11일부터 김제축구센터에서 이틀간 펼쳐진 이번 대회 준우승은 군산시 한백클럽이, 3위는 익산시 샛별클럽과 청우클럽이 공동수상했다.도내 시군 축구동호인들의 체력증진과 건강한 여가생활 기회 조성을 위해 개최된 대회에는 김제 건강클럽, 정읍FC 등 14개 시군에서 모두 16개 팀 400여명이 참가해 예선 리그와 본선 토너먼트를 치렀다.대회 최우수선수상은 박세훈(익산시평화클럽), 우수선수상은 김상곤(군산시한백클럽) 씨가 차지했으며 감독상은 서관재(익산시평화클럽), 심판상은 박성욱 심판, 공로상은 김병원 이사가 받았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삼성과의 홈경기에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순국선열 헌정 유니폼을 입고 나온다.전북은 작년 현충일인 6월 6일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K리그 최초로 순국선열 헌정 유니폼을 선보였다. 헌정 유니폼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령을 기리고 역사의식을 한 번 더 일깨우기 위한 것이다.이번 유니폼은 기존의 전북 컬러가 아닌 모래색 바탕에 카모플라주(위장군복) 패턴 디자인에 봉황 무늬를 더했다. 또 태극기를 새겨 유니폼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켰다. 유니폼 소재는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섬유로 통풍성을 높이고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 FC가 1위 전북 현대와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성남은 12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티아고의 동점 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성남은 6승4무3패 승점 22를 기록하면서 선두권 경쟁을 이어나갔다. 전북은 7승6무(승점27)로 개막 후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지만, 다 잡았던 경기를 놓쳤다. 이날 양 팀은 전반전에서 별다른 공방전을 펼치지 못했다. 성남은 공격수 황의조가 대표팀에 차출돼 유럽원정경기를 치른 뒤 복귀했고, 골키퍼 김동준도 올림픽 대표팀으로서 4개국 친선대회를 소화하고 왔다.특히 지난달 28일 이후 약 보름 동안 경기를 치르지 않아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었다.전반전 흐름은 전북이 약간 우세했다.성남은 전반 27분 상대 팀 한교원의 헤딩슛이 골대 위를 맞고 나와 한숨을 돌렸다. 전반 추가시간엔 상대 팀 이동국의 오른발 슈팅을 김동준이 펀칭으로 막았다.후반전엔 전북의 막강한 공격에 시달렸다.전북은 로페즈, 레오나르도, 김신욱을 차례대로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성남 골키퍼 김동준은 후반 8분 김보경과 일대일 위기, 후반 11분 고무열의 중거리 슈팅을 펀칭으로 막아내며 골문을 지켰다.후반 44분엔 성남 수비수 김태윤이 핸들링 반칙을 범하면서 페널티킥까지 내줬다. 전북 레오나르도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성남은 1-2로 밀렸다. 하지만 성남은 극적인 동점 드라마를 만들었다.후반 추가시간에 티아고가 중앙 침투에 성공한 뒤 강한 슈팅을 날렸고,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공을 다시 침착하게 차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득점 선두 티아고는 개인 10호,11호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연합뉴스
잉글랜드와 러시아의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맞대결을 앞두고 벌어진 양 팀 팬들의 폭력사태가 경기가 끝난 뒤에도 이어졌다.AP 통신은 12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잉글랜드-러시아의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 종료 휘슬이 울린 후 관중석에 있던 다수의 러시아 팬이 옆에 있던 잉글랜드 응원단 쪽으로 침입했다고 보도했다. 안전요원들이 쳐놓은 선을 뚫고 잉글랜드 관중석 쪽으로 들어간 러시아 팬들은 물건을 집어 던지는 등 폭력을 행사했고 깜짝 놀라 도망치는 잉글랜드 팬들을 뒤쫓았다. 러시아 팬들은 관중석에 걸려있던 잉글랜드 국기를 빼앗기도 했다.유럽축구연맹(UEFA)은 마르세유에서의 폭력사태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연합뉴스
12경기 무패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전북현대가 2위 FC서울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를 질주할지 주목된다.전북은 오는 12일 오후 4시 성남FC와 탄천종합운동장에서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전북은 현재 승점 26(7승 5무)으로 승점 23점(7승 2무 3패)의 서울과 불과 3점 차이다.전북이 서울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려면 성남을 꺾고 같은 날 있을 서울과 수원FC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전북은 성남전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던 이재성과 최규백이 합류하기 때문이다. 또 경고 누적의 임종은도 족쇄가 풀렸다.사실 전북은 이재성과 최규백이 각각 월드컵대표와 올림픽대표로 뽑혀나가면서 광주FC 원정전에서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따라서 세 사람의 컴백은 전북 최강희 감독으로서는 최상의 공격과 수비진을 구축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음을 의미한다.그러나 성남도 만만치 않다. 성남은 지난 4월 16일 전북과 맞붙어 2-2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다 후반 결승골을 내주면서 아쉬운 패배를 겪었다. 성남은 이제 전북을 홈으로 불러들여 복수혈전을 펼친다는 각오다.성남은 득점 선두 티아고(9골)와 4골의 황의조, 2골의 김두현 등 가공할 공격력을 앞세워 전북의 골문을 공략한다.두 팀의 경기 결과를 쉽사리 예측하지 못하는 배경이 여기에 있다.한편 선두 전북을 추격하는 2위 서울은 지난 4월 16일 첫 대결에서 3-0으로 누른 수원FC를 제물로 승점 3점을 추가하겠다는 전략이다.전북이 성남에 지고 서울이 이기면 승점이 26점으로 같아지지만 다득점 원칙에 따라 서울이 선두를 탈환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현재 총득점은 전북 22득점, 서울 25득점으로 서울이 3골을 앞서고 있다.전북이 자신의 뒤를 바싹 따라붙은 서울의 추격을 뿌리치고 1위 질주를 계속할지, 서울에게 다득점 선두를 빼앗길지, 지금의 승점 간격을 유지할지 오는 12일 두 팀의 경기에 K리그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북 유일의 축구 남자실업팀인 전주시민축구단이 8연속 무패 기록에 도전한다.전주시민축구단은 오는 11일 전주대운동장에서 화성FC와 2016 K3 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홈 3연승과 시즌 8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현재 5승 2무로 7경기 연속 무패인 전주시민축구단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상위권에 진입한다.지난달 28일 원정경기에서 청주시티FC전에서 1-1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한 전주는 이날 조직력을 앞세워 상대를 압박해 무실점 경기와 함께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일 예정이다.전주는 최근 연속 골을 성공시킨 김선규와 이강욱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또 중원에서는 송민우와 정혁, 이형재가 수비진은 신근식과 윤문수, 강신명, 이시형이 맡는다.골키퍼 김지호도 무실점 경기를 펼친다는 각오다.양영철 전주시민축구단 감독은 지난 원정경기를 아쉽게 비겼다면서홈팬들을 위해 전주시민축구단의 특유의 공격력으로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한편 전주시민축구단은 이날부터 전주에서 개막하는 2017 FIFA U-20 월드컵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활동도 펼친다.
K리그 클래식 FC 서울과 전북 현대가 8강 맞대결을 피했다.두 팀은 9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에서 중국 클럽과 만나게 됐다.서울은 산둥 루넝, 전북은 상하이 상강과 맞대결을 펼친다.서울은 산둥이 낯설지 않다.이미 조별예선에서 두 차례 맞붙은 적이 있다.지난 3월 16일 1차전에선 4-1로 대승을 거뒀고 4월 5일 맞대결에선 0-0으로 비겼다.산둥은 자국 리그에서도 부진하지만 최근 독일 출신 세계적인 지도자 펠릭스 마가트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영입하는 등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전북이 상대하는 상하이 상강은 공격진이 무섭다.지난달 3일 조별예선에서 수원 삼성에 0-3 완패했지만, 당시엔 외국인 선수들이대거 빠져있었다.서울과 전북이 만리장성을 넘을 경우엔 4강전에서 만나게 된다. 연합뉴스
유럽축구연맹(UEFA)이 약 340만명의 팬 투표로 뽑힌 역대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유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UEFA가 8일(한국시간) 공개한 역대 베스트 11의 면면은 예상대로 매우 화려하다.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군림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프랑스를 1998년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티에리 앙리, 1980년대 네덜란드를 호령했던 마르코 판 바스턴이 공격수로 뽑혔다.미드필드 부문에선 현재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하는 이들이 대거 뽑혔다.스페인 FC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비롯해 이탈리아의미드필더 안드레아 피를로, 프랑스의 아트 사커를 이끌었던 지네딘 지단이 선정됐다.피를로는 세대 교체 중인 이탈리아 대표팀에 부름을 받지 못해 유로 2016엔 참가하지 못하지만, 역대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려 자존심을 회복했다.수비수로는 독일의 전설 프란츠 베켄바워와 스페인의 레전드이자 현재 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있는 카를레스 푸욜이 뽑혔다.이탈리아의 말디니와 독일의 필리프 람도 선택을 받았다.골키퍼로는 이탈리아의 베테랑 부폰이 장갑을 꼈다. 연합뉴스
전북 현대가 올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를 고수했다.전북은 지난 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광주와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원정 경기서 후반 29분 이동국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5분 뒤 동점골을 내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전북(7승 5무 승점 26)은 1경기를 덜 치른 2위 FC서울(승점 23)과의 격차를 벌리며 선두를 지켰다. 광주(승점 18)는 3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지만 5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이날 전북은 주전 중앙 수비수인 최규백과 에이스 이재성의 월드컵, 올림픽 국가대표 차출과 임종은이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대신 조성환과 김영찬, 장윤호가 공백을 메웠다. 이동국이 원톱 공격수로 출격했고, 로페즈와 한교원이 좌우 측면 공격수로, 루이스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초반 분위기는 광주가 잡았다. 전반 10분 이종민의 자로 잰 듯한 프리킥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특히 전북은 장윤호와 김영찬이 경고를 받으며 일찌감치 위기를 맞았다.기다리던 첫 골은 후반에 터졌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루이스와 한교원을 빼고 레오나르도와 김신욱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고 곧바로 효과를 봤다. 후반 29분 최철순이 올려준 크로스를 이동국이 머리에 정확히 맞히며 골키퍼 키를 넘겼고 볼은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전북의 선제골은 오래가지 않았다. 5분 뒤 광주의 이으뜸이 올려준 날카로운 크로스를 송승민이 골문 상단을 가르는 절묘한 헤딩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려 놓은 것. 광주는 후반 42분 정조국이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리고 날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불운을 겪었고 경기는 1-1로 끝났다.
전북현대가 4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서 광주FC와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원정 경기를 갖는다.당초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홈 경기를 치를 예정됐지만 오는 7월 30일 전북과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친선 경기 추진으로 경기장이 광주로 변경됐다. 또 7월 30일 있을 광주와의 원정경기는 28일 전주 홈경기로 바뀌었다.전북은 지난 달 29일 상주 상무와의 홈경기서 0-2로 뒤지다 내리 3골을 넣으며 3-2 역전승 거두며 올 시즌 무패로 1위에 오르는 등 분위기가 상승세다.하지만 고민이 있다. 바로 이재성과 최규백이 각각 월드컵 대표와 올림픽 대표로 차출됐기 때문이다.전북이 상대할 광주는 최근 3연승을 기록하며 6위에 올라 기세가 등등하다. 광주는 이날 전북을 잡으면 4위까지 도약이 가능하다고 보고 홈에서 승리를 거두겠다는 의지가 강하다.이에 따라 전북은 이재성을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은 많지만 주전 중앙 수비수 최규백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관건으로 떠올랐다.올 시즌 프로무대에 데뷔한 최규백은 K리그 7경기 1골,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6경기에 출전해 전북의 리그 선두 질주와 ACL 8강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하지만 최규백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에 차출된 터라 광주전에 나설 수 없다. 신태용호는 안방에서 나이지리아(2일), 온두라스(4일), 덴마크(6일)와 4개국 올림픽대표 축구대회를 치른다.게다가 최규백과 콤비를 이루어 맹활약을 펼치던 임종은도 경고 누적으로 광주전에 나설 수 없다.이 둘의 공백을 메울 후보로는 베테랑 조성환과 김형일 그리고 김영찬이 꼽힌다. 조성환은 부상에서 회복해 출전 몸 상태를 갖췄다. 김형일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이에 따라 조성환과 김영찬이 센터백 콤비로 호흡을 맞춰 광주의 파상 공세를 막아낼 전망이다.
한국 축구가 스페인에 무려 6골이나 내주며 20년 만에 최다실점의 참사를 당했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 스페인에 1-6로 완패했다.한국 축구가 한 경기에서 6골을 내준 것은 1996년 12월 아시안컵 8강에서 이란에 2-6으로 패한 이후 20년 만이다.지난해 9월 태극전사 지휘봉을 잡은 슈틸리케 감독은 자신의 부임 이후 최다실점을 맛봤다.여기에 첫 유럽 원정에 나선 슈틸리케호는 지난해 8월 9일 북한과 0-0 무승부 이후 10경기까지 이어진 무실점 기록(쿠웨이트전 3-0 몰수승 포함)을 10경기에서 마감했다.한국은 체코 프라하로 이동해 오는 5일 FIFA 랭킹 29위 체코와 유럽 원정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아시아 맹주를 자처한 슈틸리케호에 유럽의 벽은 너무나 높았다. 객관적인 실력 차 뿐만 아니라 나와서는 안 될 치명적인 실수가 모두 실점으로 이어졌고, 어렵게 따낸 슈팅 기회에서는 철저하게 결정력이 떨어졌다.전반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한국을 몰아친 스페인은 전반 30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다비드 실바의 기막힌 왼발 프리킥으로 먼저 골을 터뜨렸다.스페인은 2분 뒤 장현수의 백패스 실수를 틈타 놀리토가 내준 볼을 파브레가스가 텅 빈 골대를 향해 추가골을 넣었고, 전반 38분에는 역습상황에서 놀리토가 또다시 한국 골문을 흔들어 전반에만 3득점했다. 한국은 후반 막판 공세에서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주세종의 강한 중거리슈팅이 스페인 수비수 맞고 굴절되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힘겹게 영패를 모면했다. A매치4경기째 만에 터진 주세종의 데뷔골이었다.그러나 한국은 후반 막판 수비진이 허무하게 무너지며 모라타에게 6번째 실점하고 5골차 패배를 당했다. 연합뉴스
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강영중)와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내년부터 한국축구 경쟁력 강화와 선진국형 축구 시스템 구축을 위해 프로와 아마추어를 아우르는 통합 축구클럽리그 디비전 시스템을 도입한다.대한체육회는 1일 전국에 분산돼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생활축구와 동호인 대회 통합 관리를 위해 체육회와 축구협회가 2017년부터 통합 축구클럽리그 디비전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대한축구협회는 2013년 승강제를 도입해 K리그 클래식(1부리그)과 K리그 챌린지(2부리그)로 이루어진 프로리그와 실업축구리그인 내셔널리그, 아마추어 전국 최상위 리그인 K3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 기반의 생활축구 리그와는 분리돼 있다.축구 선진국 영국은 1~24부 리그까지 있으며 14부 리그는 프로, 5부 리그는 세미프로 및 아마추어, 6부 리그 이하부터는 지역별 리그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 독일도 1~12부 리그까지 운영하며 13부 리그는 프로, 45부 리그는 세미프로 및 아마추어, 6~7부 리그는 아마추어 지역리그로 운영한다.이에 따라 체육회와 축구협회도 내년부터 생활축구와 엘리트 축구를 결합, 프로리그에서 기초 지역별 생활축구 리그까지 총 7개 디비전의 운영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K7 리그는 시군구 지역별 축구클럽, K6 리그는 17개 시도별 광역 축구클럽, K5 리그는 전국 단위 아마추어 축구클럽, K3K4 리그는 세미프로 및 아마추어팀, K1K2 리그는 프로팀으로 운영한다. 체육회는 또 유소년 축구리그 활성화를 위해 학교, 지역별 스포츠클럽을 연계한통합 유소년 축구 디비전 클럽리그도 실시한다. 연합뉴스
K리그 챔피언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과 축구 종주국인 잉글랜드 최고 명문 팀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친선경기가 사실상 확정단계로 진입했다.이에 따라 전북현대와 맨시티의 경기는 오는 7월 30일 오후 8시45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1일 전북현대 관계자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오는 4일과 7월 30일로 예정된 K리그 전북현대와 광주FC의 경기 일정을 지난 주 변경했다고 밝혔다.프로축구연맹은 오는 4일 전북과 광주의 전주경기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고, 7월 30일 전북과 현대의 광주경기를 같은 달 28일로 앞당겨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기로 했으며 양 구단이 이에 합의했다고 한다.맨시티는 오는 7월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르고 사흘 뒤인 28일 중국 선전에서 독일 도르트문트와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으로 전북현대와의 친선경기는 30일 외에는 다른 날을 선택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이 때문에 7월 30일 K리그 경기일정 변경이 전북현대와 맨시티 간 빅매치 성사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지만 이번 프로축구연맹의 결정으로 그 걸림돌이 제거된 것.이번 맨시티 초청 경기는 전주시가 주관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전주시는 전북현대와 맨시티 친선전을 통해 개막식을 포함한 2017 FIFA U-20 월드컵 전주 경기를 홍보하고 축구열기를 더욱 확산시킨다는 복안이다.맨시티는 지난 20112012, 20132014 시즌을 포함해 4회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에 오른 유럽의 최강팀 중 하나로 올 시즌에는 클럽 창단 이후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맨시티에는 지난 시즌 득점왕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필두로 다비드 실바, 케빈 더 브라위너, 뱅상 콩파니, 사미르 나스리, 조 하트 등 세계적인 축구스타들이 즐비하다.또 사상 첫 독일 분데스리가 4연패를 달성한 바이에른 뮌헨을 3년간 이끌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의 새 사령탑으로서 전주에 올 예정이어서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오는 29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상주상무와 11번째 K리그 경기를 치른다.최근 심판 매수 의혹으로 팬들에게 상처를 입힌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해 홈팬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애정에 보답하겠다는 각오다.전북은 금품 사건이 터진 다음날인 24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에서 호주의 멜버른을 2-1로 누르고 8강에 진출, 마음의 빚을 조금이나마 갚았다. 이날 전북의 팬 1만2000여명은 비가 내렸던 평일인데도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이에 전북은 이번 홈경기에서도 팬들의 실망과 아픔을 승리로나마 위로하겠다는 것.현재 K리그 팀 가운데 올 시즌 유일하게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전북은 상주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6승 2무로 절대 우위를 보이고 있다.전북은 지난 24일 멜버른과의 경기를 베스트 멤버로 치렀음에도 최정예 선수들을 구성해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전북은 최근 멀티골을 기록하며 물이 오른 루이스와 레오나르도를 비롯해 로페즈 등 브라질 삼총사를 앞세워 공격 미드필드진을 장악해 홈팬들에게 공격축구를 보여준다는 전략이다.또 외국인선수 캐릭터 양말 시리즈를 팬들에게 선물하고 있는 전북은 이번에도 세 번째 시리즈로 로페즈 양말을 초, 중, 고 학생들에게 나눠준다.
심판 매수 의혹에 휩싸인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의 최강희 감독과 이철근 단장이 동반 사퇴 의사를 표명하면서 파문이 계속되고 있다.최 감독과 이 단장은 지난 24일 호주 멜버른과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종료 후 특별 기자회견을 자청해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최 감독은 취재진에게 고개를 숙인 뒤 침통한 표정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구단보다는 제가 책임을 져야한다며 당연히 선수단을 운영하는 감독이 책임을 져야 하고 결과에 대해 확실한 얘기가 있어야 한다. 모든 일이 밝혀지면 그때 가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자리에서 물러날 뜻을 전했다.이어 이 단장도 선수단의 책임이라고 하는데 구단의 책임자는 나이고, 내가 모든 것을 책임져야지, 감독이 책임지는 것은 맞지 않는다며 검찰 수사를 지켜보고 구단의 책임자로서 적절한 책임을 통감하고 책임질 각오를 하겠다고 퇴진 의사를 드러냈다.이들의 동반 퇴진이 현실화 될 경우 K리그 3연패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전북현대는 창단 이후 최대의 위기에 맞닥뜨릴 전망이다.반면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대다수 전북의 팬들은 구단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사퇴가 능사가 아니다는 목소리를 높이며 두 사람이 전북에 남아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추락한 구단의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이들은 수사와 재판 결과 심판 매수가 사실로 확인되면 한국프로야구연맹의 리그 강등, 우승컵 반납 등을 포함한 모든 징계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초심으로 돌아가 팬들과 함께 전북현대의 명성을 복원하자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한 팬은 마니아토론장에 올린 글에서 사퇴는 팬들을 두 번 죽이는 일이다. 더 좋은 팀, 더 좋은 리그를 위해 피땀흘려 주는 게 사죄이고 책임이다며 최 감독과 이 단장의 용퇴 시사를 만류했다.이와 관련 25일 도내 축구계의 한 인사는 최강희 감독의 평소 성품과 진정성에 비춰보면 스스로 사퇴하는 길을 선택하고도 남는다면서도 한 스카우터의 일탈 행위로 인해 축구 명가로 뜨고 있는 전북이 받을 타격을 최 감독이 구단에 남아서 막아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이번 파문이 내년 전주에서 개막전이 열리는 2017 FIFA U-20 월드컵 대회 열기에 찬물을 끼얹지 않도록 조기에 수습되기를 바란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전북현대 선수단의 분위기도 매우 힘든 모습이었다. 전날 호주 멜버른을 이기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확정지은 전북현대의 주장 권순태(33) 항상 오는 마음과 다른 마음으로 경기장에 왔다. 의혹 사건이 불거졌는데도 팬들이 선수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불러줬을 때 울컥했다. 팬들이 응원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선수들끼리 이번 사건 이야기는 하지 않았지만 기사 등을 접해 내용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경기장에 팬들이 있어 이기는 것만 생각했고 집중했다고 선수들의 정신적 부담과 마음가짐을 전했다.한편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는 심판 매수 의혹이 불거진 데다 경기 전까지 비가 내렸던 평일이어서 관중이 매우 적을 것이라는 예상에도 1만2000여명의 관중들이 몰려와 전북을 열정적으로 응원해 홈팬들의 신뢰가 매우 탄탄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K리그에서 심판 매수 의혹으로 어수선한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아시아 정상을 위해 한 걸음 전진했다.전북은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레오나르도의 멀티골에 힘입어 멜버른 빅토리(호주)에 2-1로 승리했다.1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긴 전북은 이로써 1,2차전 합계 3-2로 8강 진출에성공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전북은 이동국을 원톱, 레오나르도와 한교원을 좌우 측면에 내세웠다. 또 루이스를 2선 공격에, 이재성과 김보경을 수비형 미드필드에 배치하는 등 최정예 멤버로멜버른에 맞섰다.전반 10분 레오나르도가 한교원에 낮게 크로스를 올리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고,전반 18분과 21분에는 레오나르도와 이동국이 슈팅을 날렸다. 그러던 전반 2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최재수가 얻어낸 파울을 레오나르도가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휘감는 프리킥으로 멜버른의 골망을 그대로 갈랐다.전반을 1-0으로 마친 전북은 후반 멜버른의 빠른 역습에 초반 고전했으나 다행히 실점하지 않은 전북은 후반 23분 로페즈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이어 로페즈가 3분 뒤 상대 페널티박스 라인 부근에서 크로스한 것을 레오나르도가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연합뉴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소속 스카우터의 심판 매수 혐의 파문의 여진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부산지검은 지난 23일 전북현대의 차 모 스카우터가 2013년 심판 2명에게 각각 두 차례와 세 차례에 걸쳐 100만원씩 모두 500만원의 현금을 줬다며 차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공개했다. 전북현대는 즉각 사실을 인정하고 1차 조사 결과 차 씨의 개인적 일탈행위라면서도 구단으로서 팬들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전북현대= 구단은 이번 사건이 전북현대는 물론 K리그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 사안으로 보고 24일 부단장 등이 급거 상경해 본사차원의 논의를 이어가며 하루 종일 대책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특히 전북현대는 차 씨의 행위에 대해서 구단도 역시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이 개인의 일탈행위로 꼬리자르기를 한다는 일각의 비판과 별도로 차 씨가 스카우터라는 중요 보직자였던 만큼 구단 역시 직원 관리 책임을 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규정 역시 징계 대상인 심판 매수 행위자를 구단의 임직원으로 정하고 있다.△매수냐 거마비냐= 부산지검의 차장검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차 씨가 거마비조로 100만원씩 5차례 돈을 건넸다. 우리도 윗선의 지시가 있었던 것 아닌지 계좌 추적 등을 통해 다 알아봤다. 하지만 차 씨 본인이 자신의 연봉에서 준 거라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돈을 현금으로 건넸는데 그 돈에 꼬리표가 달린 것도 아니어서 추적도 힘들다고 밝혔다. 이는 재판 결과를 봐야 알겠지만 구단과의 연관성을 아직까지는 입증하지 못했다는 뜻이기도 하다.이들 두고 법조계 일각에서는 경기당 100만원은 심판 매수나 경기를 조작하기에는 너무나 적은 액수라는 시각과 함께 그동안 암묵적으로 행해졌던 거마비 관행을 우선적으로 근절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또 K리그 심판 처우 문제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K리그 심판의 작년도 수입은 연간 최고 5000만 원선에서 최저 800만 원선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비시즌에는 수입도 없어 사실상 비정규직 일당제라는 것.반면 국내 프로야구농구배구 심판은 월급형태의 평균 연봉이 5000만 원대여서 상대적으로 프로축구 심판과 큰 차이를 보인다. K리그 심판이 검은 유혹에 흔들릴 여지가 그만큼 크다는 의미다.심판들의 열악한 수입이 비리 관행을 정당화시킬 수 없지만 이번 사건 이후 우리는 그런 일이 없다고 자신 있게 발표하는 구단이 나타나지 않는 현실 또한 예사롭지 않게 다가오는 대목이다.△팬들의 반응= 사건 보도 첫 날인 23일 전북현대 홈페이지 마니아토론장에는 비난과 실망 일변도의 반응이 대세를 이뤘다. 하지만 하루가 지난 24일 올라 온 30여개의 글들은 구단의 대오각성과 환골탈태를 주문하면서도 그래도 전북현대를 사랑하고 응원할 것이라는 내용이 대다수였다. 물론 비판의 목소리도 사라지지는 않았다.특히 이날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호주 멜버른 전을 의식한 듯 직관(직접 관람)하겠다는 글을 다수 올려 변함없는 애정을 나타냈다.또 실망스럽지만 구단이 책임을 회피하거나 도망간다면 영원한 상처로 남을 것이다. 제 자식과 언젠가 생길 손주들에게 부끄럼 없이 자랑할 수 있는 팀으로 남아 달라는 뭉클한 사연도 눈길을 끌었다.
전북현대가 24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호주 멜버른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 경기를 갖는다.10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이기거나 득점 없이 비기면 8강행을 확정 짓는다.전북은 원정경기에서 멜버른과 1-1로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2차전에서 0-0이 되면 원정 다득점 팀이 승자가 되기 때문이다.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23일 기자회견에서 상대를 압도할 만큼 충분한 능력이 있다며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필승 각오를 나타냈다.최 감독은 유독 코너킥에서 실점을 하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우리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훈련하고 있다며 내일은 절대적으로 무실점 경기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어차피 선제 실점과 선제골은 승부를 가를 수 있다. 우리도 정상적이면서 적극적인 경기를 해서 먼저 골을 넣어야 유리하게 할 수 있다며 유득점 무실점 승리 전략을 시사했다.이동국 선수도 내일 한 경기로 끝날 수 있다고 배수진을 친 뒤 잘 준비한 만큼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해서 8강에 오르겠다고 말했다.이동국 선수는 공격수로서 기회가 왔을 때 결정을 지으면 편안하게 경기를 할 수 있다면서 골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회견에서 멜버른 캐빈 머스캣 감독은 올 시즌 ACL 모든 원정 경기에서 한 골 이상 넣었다며 전북이 강한 상대지만 내일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고 승리 의지를 다졌다.그는 아울러 시즌이 끝났지만 이번 경기를 많이 준비했다. 모든 힘을 쏟아 부을 것이다. 90분이든 120분이든 동기 부여가 충분하다며 연장전의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전략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했다.전북과 멜버른의 ACL 16강 2차전은 전후반 1-1로 비기면 연장전을 치르게 되며 그래도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승부차기를 하게 된다.
K리그 최정상 팀인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관계자의 심판 매수 사건이 터지면서 축구계가 큰 충격에 휩싸였다.부산지검은 23일 지난 2013년 경기 때 심판 2명에게 유리한 판정을 부탁하면서 경기 당 100만 원씩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500만 원의 뒷돈을 건넨 혐의로 전북현대 스카우터 C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문제의 두 심판은 다른 2명의 심판과 함께 지난 2013년과 2014년 경남FC로부터 경기에서 유리한 판정을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 천만 원을 받아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바 있으며 검찰이 추가 수사를 통해 밝혀 낸 전북현대와의 매수 사건의 당사자들이다.이처럼 K리그 클래식 2연패를 달성한 축구 명문 전북현대 관계자가 공정성을 생명으로 하는 스포츠 정신을 정면으로 거슬린 심판 매수 사건에 연루되면서 파문이 확산되는 모습이다.특히 전북현대가 이날 즉각 구단 스카우터의 금품 전달 사실을 인정하면서 앞으로 있을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징계 수위에 따라 구단의 명성과 리그 운영에 적지않을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프로축구연맹 규정에 따르면 심판 매수 등 불공정 심판 유도행위 및 향응 제공이 확인되면 상벌위를 통해 제명, 하위리그 강등, 1년 이내의 자격정지, 10점 이상 승점 감점, 1억 원 이상 제재금 부과 등의 처분을 받을 수 있다.다만 전북현대로서는 이번 사건이 구단과 무관한 C씨의 개인적 일탈행위로 보면서도 향후 구단과 팬들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고심하는 모습이다.앞서 구단 대표가 직접 심판 매수를 지시한 경남FC는 지난 해 12월 상벌위에서 7000만 원의 제재금과 승점 10점 감점의 중징계 처분을 받은 바 있다.전북현대의 팬들도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심판 매수 보도가 이어지자 구단 공식 사이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팬들과 네티즌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이날 오후 구단 사이트 마니아토론장에는 아 오늘 정말 화가 나네요, 연간회원권, 유니폼 전부 환불해주세요, 지금 좀 무섭네요, 이거 우리 구단 아니죠? 제발 등 수십 개의 글과 함께 사실 여부를 빨리 밝히라는 요구가 빗발쳤다.이번 사건과 관련 전북현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스카우터 C씨가 구단에 보고 없이 개인적으로 진행한 일이라며 해당 스카우터는 금일부로 직무가 정지됐으며 추후 검찰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구단은 프로축구를 사랑하는 팬들과 전북현대를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스카우터가 스포츠 정신에 벗어난 적절치 못한 행위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심려를 끼쳐드려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진실 규명을 위한 철저한 조사의 협조와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약속했다.한편 스카우터 C씨는 축구선수 출신으로 고등학교 축구부 감독 등을 거친 뒤 지난 2002년부터 전북현대 스카우터로 일해왔으며 가정 형편이 어려운 친분 있는 후배 심판에게 생활비를 보조해주는 차원이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북 유일의 축구 남자실업팀인 전주시민축구단이 홈경기에서 승리하면서 리그 4연승과 함께 6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전주시민축구단은 지난 21일 전주대운동장서 열린 2016 K3 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송민우의 결승 골에 힘입어 리그 1위 포천시민축구단을 2-1로 제압하면서 5승 1무로 리그 2위로 올라섰다.이날 경기는 리그 1위(포천)와 3위(전주)의 맞대결로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만큼 경기도 뜨거웠다.전주는 경기 초반부터 조직력과 스피드를 앞세워 포천 진영을 몰아치며 전반 11분 김선규가 선제골을 터뜨렸다.이후 전주는 지속적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번번이 상대 수비와 골키퍼 선방으로 추가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후반시작과 함께 양팀은 좌우 측면을 통한 공격을 펼치면서 결정적인 찬스를 주고받는 등 움직임이 활발해 졌다.전주는 후반 24분과 25분 신동화와 최전방 공격수인 김선규를 빼고 이형재와 천희준을 투입시키며 체력 안배를 고려했지만, 후반 27분 포천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경기는 원점이 됐다.전주의 결승골은 후반 35분 송민우의 발에서 나왔다. 윤문수가 오른쪽 하프라인 근처에서 길게 찔러준 볼을 송민우가 페널티에리어 앞에서 받아 침착하게 상대 골문으로 차 넣어 승리를 결정 지었다.양영철 전주시민축구단 감독은 선수들이 무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뛰어 승리했다면서 앞으로도 홈 관중에게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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