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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맞수 서희경(24.하이트)과 유소연(20.하이마트)이 올해 처음으로 국내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14일부터 사흘간 제주 롯데 스카이힐 골프장(파72.6천254야드)에서 열리는 롯데마트 여자오픈 J골프 시리즈는 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을 걸고 108명의 선수가 경쟁한다. 이번 대회는 디펜딩 챔피언 서희경과 유소연이 국내에서 올해 처음 맞붙는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들이 참가해 더욱 관심을 끈다. 지난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흥행을 이끌었던 서희경과 유소연은 작년 12월 미리 열린 2010 시즌 개막전 오리엔트 레이디스 오픈에서도 접전을 펼쳤다. 유소연은 이 대회에서 서희경과 연장전 끝에 우승,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서희경은 유소연과 함께 초청 선수로 출전한 LPGA 투어 KIA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라 멍군을 불렀다. 둘은 LPGA 투어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나란히 출전했으나 중, 하위권에 그쳐 굳이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웠다. 지난 7∼9일 치러진 국내 개막전 김영주골프여자오픈에는 유소연만 출전했고 서희경은 불참했다. 롯데마트 오픈은 한국여자프로골프 '빅2' 서희경과 유소연이 국내에서 처음 맞붙는 대회가 됐다. 서희경은 "호주와 미국 스케줄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컨디션이 매우 안 좋았다. 며칠 쉬고 나니 컨디션이 회복되는 것 같아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욕심 부리지 않고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돌아와 쉴 틈이 없이 김영주골프여자오픈에 출전해 5위에 올랐던 유소연은 "몸 컨디션이 좋지 않고 집중력이 많이 떨어져 힘든 경기를 했지만 그나마 좋은 결과로 대회를 마쳤다고 생각이 든다"면서 "무엇보다 퍼트가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이번 대회를 위해 남은 기간 퍼트 연습에 매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LPGA 투어가 잠시 쉬는 사이 장정(30,기업은행), 이지영(25), 배경은(25.볼빅), 유선영(24), 박희영(23.하나금융) 등 해외파들도 여럿 태평양을 건너 고국 무대에 등장한다. 특히 부상 때문에 한동안 휴식기를 가졌던 장정은 2006년 9월에 참가한 PAVV 인비테이셔널 이후 3년 반 만에 국내 대회에 참가한다. 또한 지난해 생애 첫 우승과 올해 국내대회 첫 우승을 모두 제주에서 올린 이보미(22.하이마트)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은다. J골프와 MBC ESPN이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전 라운드를 생중계하며 IPSN과 네이버도 동시 생중계한다.
필 미켈슨(미국)이 '탱크' 최경주(40)의 불꽃 추격을 따돌리고 제74회 마스터스골프대회 정상에 올랐다.미켈슨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천43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아내와 어머니가 유방암에 걸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미켈슨은 2004년과 2006년에 이어 세번째 그린 재킷을 입었다.3라운드 단독 선두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에 4타, 2위 미켈슨에 3타 뒤진 채 4라운드를 시작한 최경주는 정교한 아이언샷과 퍼트를 앞세워 한때 공동선두까지 올라 아시아 선수로서는 최초로 우승하는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하지만 최경주는 13번홀(파5)과 14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낸 뒤 15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지만 역전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공동 4위(11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쳤다.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나흘내내 동반플레이를 펼친 최경주는 "갤러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는 우즈와 대결한다는 중압감을 이겨내고 상위권에 올라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내 전략대로 게임을 이끌어 나갈 수 있었다는 점은 매우 귀중한 수확이며 앞으로도 어떤 상황에서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최경주는 지난해 PGA 투어에서 우승하지 못하고 부진한 성적을 냈지만 올 시즌세계랭킹을 90위 밖에서 50위 이내로 끌어올려 마스터스 초청장을 받아내는 집념을 보였고 세계 골프의 고수들과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절정의 샷 감각을 뽐냈다.
도내에 골프장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업계간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착공한 무주 안성CC(회원제 18홀)와 완주 운주CC(대중제9홀)가 올 조기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으로, 연말내 개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와함께 올해 공사가 시작된 남원과 진안 등의 4개 골프장은 오는 2012년께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경기불황의 여파로 착공하지 않은 김제와 장수 등 3개 골프장도 착공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이에따라 이들 골프장이 조성되면 현재 운영중인 19개 골프장을 포함해 총 28개로 늘어나게 된다.도내 골프장의 평일 예약률이 60∼70%대로, 앞으로 신규 골프장이 문을 열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일부 골프장은 회원제를 대중제로 전환하고 이용료를 내리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2006 아시안게임 골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도훈(21)이 프로 무대 첫 우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김도훈은 11일 제주 세인트포 골프장(파72.7천46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 SBS투어 토마토저축은행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곁들이며 3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정상에 올랐다.
'탱크' 최경주(40)가 '꿈의 무대' 마스터스골프대회에서 나흘 내내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펼치며 우승컵을 다툰다. 최경주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천436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역시 2타를 줄인 우즈와 나란히 공동3위(8언더파 208타)에 오른 최경주는 4라운드에서도 우즈와 함께 경기를 치른다. 최경주와 우즈는 대회조직위원회 조 편성에 따라 1, 2라운드를 함께 치렀고 2라운드 성적에 따라 3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 데 이어 3라운드 스코어도 똑같아 나흘 동안 동반자가 됐다. 최경주와 우즈는 12일 오전 3시30분에 4라운드를 시작한다. 단독 선두(8언더파 204타)로 나선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4타차, 2위 필 미켈슨(미국)에 3타 뒤진 최경주는 사흘 내내 상위권을 지켜 우승을 넘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2004년 3위를 차지해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을 올린 최경주는 평소 "마스터스가 메이저대회 첫 우승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에 자신감을 보였다. 전반에 버디와 보기를 한 개씩 맞바꿔 제자리 걸음을 걸었던 최경주는 10번 홀(파4)에서 1타를 잃어 리더보드 상위권에서 내려앉는 듯 했지만 후반 버디 3개를 뽑아내는 뒷심을 발휘했다. 까다로운 홀이 줄줄이 이어져 저절로 '아멘'이라는 탄식이 나온다는 '아멘 코너'(11번∼13번홀)에 접어든 최경주는 12,13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 기세를 올렸다. 2005년 이후 이 대회 통산 다섯 번째 우승과 메이저 대회 15승에 도전하는 우즈도 역전 우승의 꿈을 부풀리기 충분하다. 4번부터 7번 홀까지 4개 홀에서 보기 3개를 쏟아내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후반으로 넘어와 13번부터 15번 홀까지 3연속 버디로 만회하며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최경주는 "또 우즈와 같은 조가 돼 기쁘다"라며 "우즈의 복귀 대회이기 때문에 팬들이 우즈를 성원하는 것은 당연하다. 또 나에게도 응원을 보내주고 있어 편한 마음으로 경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즈도 "최경주는 훌륭한 선수다. 최근 몇 년간 함께 친 적이 있었다. 영어도 많이 늘어 대화가 더 길어졌다"고 말했다. 1타도 줄이지 못한 양용은(38)은 공동9위(5언더파 211타)로 내려앉았다. 1타를 까먹은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도 양용은과 함께 공동9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양용은과 앤서니 김은 12일 오전 3시 동반 플레이에 나선다. 우즈에게 온통 시선을 쏠린 사이 '우즈의 대항마' 미켈슨이 세번째 그린 재킷을 노린 발걸음을 재촉했다. 13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은 뒤 14번 홀(파4)에서도 127m 거리에서 날린 두 번째 샷이 백스핀이 걸리며 홀에 빨려 들어가 두 홀 연속 이글의 묘기를 선보였다. 마스터스 역사상 세 번째로 두 홀 연속 이글을 잡아낸 미켈슨은 15번 홀(파5)에서도 세 번째 샷을 홀에 불과 50㎝도 안 되게 붙이며 버디를 잡아냈다. 노장 돌풍의 주역 프레드 커플스(51.미국)는 5위(7언더파 209타)에 올라 역대 최고령 우승의 꿈을 이어갔다.
이보미(22.하이마트)가 강풍이 몰아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김영주골프 오픈 둘째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이보미는 8일 제주 레이크힐스 골프장(파72.6천312야드)에서 열린 국내 개막전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혼자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낸 이보미는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위(이븐파 144타) 박초희(21.박초희)와 윤슬아(24.세계투어)를 2타차로 따돌렸다.지난해 8월 KLPGA 투어 넵스 마스터피스에서 생애 처음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보미는 올해 3월 호주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 ANZ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도 카리 웹(호주)에 이어 공동 2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전날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3위였던 이보미는 전반에 1타를 잃었지만 11번홀(파3)에서 9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한데 이어 17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홀 2m에 떨어뜨려 다시 1타를 줄였다.이보미는 "바람이 심하게 불어 어려웠는데 클럽 선택을 잘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윤슬아(24.세계투어)가 정교한 퍼트를 앞세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윤슬아는 7일 제주 레이크힐스 골프장(파72.6천312야드)에서 열린 김영주골프 여자오픈에서 보기없이 버디 4개를 골라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다 국내로 복귀한 임성아(26.현대스위스저축은행)는 공동 46위(4오버파 76타), 홍진주(27.비씨카드)는 공동 60위(5오버파 77타)로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다.
골프국가대표 상비군 김형우(18.부산 해운대고)가 쟁쟁한 프로선수들을 제치고 장타왕에 올랐다. 김형우는 한국프로골프(KPGA) SBS투어 토마토저축은행오픈 개막을 하루 앞둔 7일 제주 세인트포 골프장에서 열린 장타대회에서 328야드를 날려 1위를 차지했다. 2006년 장타왕을 차지했던 배상문(24.키움증권)은 322야드를 날려 2위, 허인회(23)와 장익제(37.하이트)가 317야드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 휴스턴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이 세계 랭킹 1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6일(한국시간) 발표된 주간골프랭킹에서 앤서니 김은 4.38점으로 지난주 26위에서 12계단이나 순위를 끌어올렸다.타이거 우즈와 스티브 스트리커(이상 미국)가 1,2위 자리를 변함없이 지켰고 한국 선수로는 양용은(38)이 28위, 최경주(40)가 43위,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이 49위에 올랐다.여자 세계 랭킹에서는 신지애(22.미래에셋)가 3위로 한 계단 밀렸다.'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여전히 1위를 지킨 가운데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청야니(대만)가 6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2010시즌 두 번째 대회인 토마토저축은행오픈(총상금 3억원)이 8일부터 나흘간 제주 세인트포 골프장(파72.7천466야드)에서 열린다.이 대회는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첫 대회로 사실상 본격적인 시즌 개막을 알리는 무대.지난해 우승자 강욱순(44.타이틀리스트)을 비롯해 2009년 상금왕 배상문(24.키움증권), 김형태(33.토마토저축은행), 김대섭(29.삼화저축은행)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한다.올해 5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우승자가 그해 상금왕이나 대상을 차지한 경우가 많아 한 시즌을 미리 점쳐볼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을 더 끈다.2006년 1회 대회 우승자 강경남과 2007년 챔피언 김경태가 그해 상금왕에 올랐고 2008년에도 이 대회에 정상에 올랐던 김형성이 대상을 받았다.그래서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는 3년 연속 상금왕에 도전하는 배상문과 최근 상승세가 돋보이는 김형태의 대결을 들 수 있다.지난해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휩쓸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배상문은 지난달 아시안투어 말레이시아오픈과 코리안투어 시즌 개막전 KEB 인비테이셔널 1차 대회에 출전했으나 상위권에 오르지 못했다.상금왕 3연패의 뜻을 이루려면 시동을 걸 때가 됐다.반면 KEB 인비테이셔널 1차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린 김형태는 4일 끝난 원아시아 슈퍼시리즈 루서힐스 오픈에서도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때마침 소속사가 주최하는 대회를 맞게 된 김형태가 이번에도 좋은 성적을 내면시즌 초반 독주 체제를 만들 수 있다.거의 매 대회 관심의 초점이 되는 세대별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20대 기수'로는 배상문 외에도 이승호(24.토마토저축은행), 김대현(22.하이트), 박상현(26.앙드레김골프), 홍순상(29.SK텔레콤), 강성훈(23.신한금융그룹) 등이 우승에 도전할 만한 선수로 평가된다.30대 선수들을 보면 김형태를 필두로 김형성(30), 황인춘(36.토마토저축은행), 장익제(37.하이트)가 눈에 띈다.
"올해는 춘추전국시대가 될 것 같다. 하지만 내목표는 다승왕이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1인자 서희경(24.하이트)과 팽팽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유소연(20.하이카트)이 7일부터 사흘간 제주 레이크힐스 골프장(파72.6천312야드)에서 열리는 국내 개막전 김영주골프여자오픈에서 기선 제압에 들어간다.지난해 12월 미리 열린 2010 시즌 개막전에서 이미 1승을 올린 유소연은 호주에서 체력훈련으로 몸을 만든 뒤 국내 개막전을 기다려 왔다.유소연은 호주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대회에 이어 5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을 마치고나서 제주로 향했다.올 시즌도 치열한 접전을 펼칠 서희경은 LPGA 투어 KIA클래식과 나비스코 챔피언십을 잇따라 출전했기 때문에 김영주골프 오픈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영건 대열의 선두 주자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이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앞두고 열린셸휴스턴 오픈에서 우승하며 슬럼프 탈출을 알렸다.재미교포 앤서니 김은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 골프장 토너먼트 코스(파72.7천457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셸휴스턴 오픈 마지막날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본 테일러(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번째 홀에서 파를 지켜 승리를 낚았다. 상금은 104만4천달러.2008년 5월 와코비아 챔피언십과 같은 해 7월 AT&T 내셔널에서 우승하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뒤를 이을 선수로 손꼽혔던 앤서니 김은 지난해 엄지 손가락 부상과 함께 찾아온 부진에 빠졌다.뛰어난 재능에 비해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함께 받았던 앤서니 김은 우승 가뭄을 해소하며 샷 감각이 살아났음을 알렸다.더욱이 이번 셸휴스턴 오픈은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를 1주 앞두고 열려 컨디션을조절하려는 어니 엘스(남아공), 필 미켈슨(미국),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등 세계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우승 경쟁이 치열했다.앤서니 김은 이처럼 강호들이 모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우즈까지 출전하는 마스터스대회를 앞두고 청신호를 켰다.
청야니(대만)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을 제패, 메이저대회에서만 두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청야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파72.6천702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청야니는 2번홀(파5)에서 이글을 뽑아내고 버디 3개를 보태며 4언더파 68타를 때렸다. 생애 첫 우승을 2008년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에서 따냈던 청야니는 메이저대회에서만 2승을 올려 '메이저의 여왕'으로 우뚝 섰다. 2008년 신인왕 청야니는 작년에 코닝클래식 정상에 올라 이번이 세번째 우승이다. 올 시즌 열린 4개 LPGA 투어에서는 일본의 미야자토 아이가 초반 2개를 석권한 데 이어 서희경과 청야니가 차례로 우승하며 아시아 선수들이 LPGA 투어를 휩쓸었다. 2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라 기대를 모았던 김송희(22.하이트)는 청야니에 4타 뒤진 공동 3위(합계 9언더파 279타)에 머물렀다. '골프 지존' 신지애(22.미래에셋)는 공동 5위(4언더파 284타)에 올랐고 2004년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자인 박지은(31)은 공동 10위(2언더파 286타)를 차지해 오랜 슬럼프에서 탈출했다. 박인비(22.SK텔레콤)가 공동10위에 이름을 올려 한국 선수 4명이 '톱10'에 입상했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25)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를 앞두고 우승 기회를 잡았다. 앤서니 김은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 골프장 토너먼트 코스(파72.7천457야드)에서 열린 셸휴스턴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사흘 동안 10언더파 206타를 친 앤서니 김은 브라이스 몰더(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르며 2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할 발판을 마련했다. 전날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였던 앤서니 김은 페어웨이 14개 중 11개를 놓치는 극심한 티샷 난조를 보였지만 절묘한 어프로치샷과 퍼트 감각을 발휘해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338야드의 짧은 파4홀인 12번홀 상황은 앤서니 김의 샷 감각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앤서니 김은 티샷을 끌어당겨 쳐 그린 왼쪽으로 크게 벗어난 곳으로 보냈다. 발의 자세조차 제대로 잡을 수 없는 곳에서 웨지샷을 홀 바로 옆에 붙이며 버디를 잡아냈다. 17번홀(파4)에서도 티샷을 러프로 날린 앤서니 김은 두 번째 샷을 홀 1m 이내에 붙여 다시 1타를 줄이는 등 샷의 기복이 심했다. 앤서니 김은 "올 시즌 초반 좋지 않았지만 이제 전환점이 온 것 같다"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대회 내내 상위권으로 치고 나오지 못했던 양용은(38)은 3라운드에서도 버디 6개를 잡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적어내는 바람에 2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37위(1언더파 215타)에 자리했다.
'제12회 태인컨트리클럽회장배 전북학생골프대회'에서 전주고 이황로 선수(1)와 남성여고 송호경 선수(2)가 고교부 우승을 차지했다.태인컨트리클럽과 전북도골프협회 주최로 31일과 1일 이틀 동안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이황로 선수는 149타(파 144타)로 남고부 1위, 송호경 선수는 155타로 여고부 1위를 각각 기록했다.남중부에서는 157타를 친 태인중 안정건 선수(3)가, 여중부에서는 160타를 기록한 함열여중 김지은 선수(3)가 각각 1위를 차지했으며, 초등부에서는 봉동초 이현철 선수(6)가 158타로 1위를 기록했다.올해 12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전북지역 골프꿈나무 육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남고부 19명, 여고부 8명, 남중부 17명, 여중부 9명, 초등부 9명등 모두 62명이 참가했다. 고아라, 이미나, 이정은 등의 프로선수가 이 대회를 통해 배출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베테랑 프레드 커플스(미국)가 마스터스대회에 복귀하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연습 파트너로 결정됐다고 1일 AP통신이 보도했다. 셸휴스턴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텍사스주 험블에 머물고 있는 커플스는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지만 마스터스가 개막하는 다음 주 월요일 우즈와 함께 연습 라운드를 한다"며 "그가 샷을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커플스는 "연습라운드를 함께 하더라도 우즈의 사생활에 대해 물어보지 않겠다"면서도 "팬들의 우즈의 복귀를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기는 하다"고 덧붙였다. 50세가 된 커플스는 1992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했으며 올 시즌 시니어 투어에서 3승을 올렸다.
익산 함열여중 한세리 양(3학년)이 제5회 맥그리거 전국청소년골프대회에서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한 양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청주 임페리얼CC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2라운드 합계 144타로 이븐파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한 양의 이번 우승은 초등학교 6학년때 골프에 첫 입문한지 불과 3년여만에 전국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냄으로써 국내 골프계로부터 새로운 유망주 발굴이란 주목을 받고 있다.한 양은 초등학교 때 육상을 했다.아버지 한평회씨의 권유로 육상에서 골프로 종목을 바꾼 한 양은 지난해에 열린 제3회 볼빅재 청소년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타고난 신체적 조건에다 꾸준한 연습벌레로 전국대회 처녀 우승을 차지하게 된 한 양은 중학생 답지 않게 240m가 넘는 호쾌한 장타 드라이버샷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한 양은 "열심히 운동해서 우선 한국에서 정상에 오른 뒤 미국 LPGA에 진출해 신지애 선수와 같은 세계적인 선수가 되겠다"는게 꿈이다.한편 함열여중은 지난 2008년 골프부를 창단해 현재 선수 5명을 보유하고 있다.함열여중 박상규 교장은 "이번 한 양의 우승뿐만 아니라 태권도 등 여타 예체능 과목에서도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내년도에는 일반교육과정과 예체능 교육과정이 결합된 예술·체육 중점학교로 지정받기 위해 현재 학교 차원에서 모든 역량을 모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과 양용은(38)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CA챔피언십 셋째 날도 중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도랄골프장 블루TPC(파72.7천26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를 적어낸 앤서니 김은 전날 공동 36위에서 공동 30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선두 어니 엘스와 찰 슈워젤(이상 남아공.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에 11타나 뒤져 우승에서 멀어졌다. 또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8계단 오른 공동 50위(2오버파 218타)를 차지했다. 양용은은 전반 9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1개씩 맞바꿨으나 후반 12∼14번홀에서 세 홀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3오버파를 쳤다. 양용은은 중간합계 4오버파 220타로 공동 56위로 떨어졌다. 한편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선두를 유지한 엘스는 이날 2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2008년 혼다클래식 이후 2년 만에 미국에서 우승을 노리게 됐다. 슈워젤도 5타를 줄이면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으며 유럽의 강호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도 3위(11언더파 205타)에 올라 선두를 한 타 차로 추격했다.
한국과 일본의 정상급 남자골퍼들이 오는 9월 국가의 명예를 걸고 샷 대결을 벌인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는 1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조인식을 갖고 양팀 10명씩이 출전하는 한일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을 개최하기로 했다. 타이틀 스폰서는 현대캐피탈이 맡기로 했고 9월10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남양주 해비치 골프장에서 열린다. 한국과 일본의 골프 국가대항전은 2004년 한차례 개최된 이후 6년만에 다시 열린다. 한국은 조만간 선수선발위원회를 구성, 해외파 4명, 국내파 4명, 단장 추천 선수 2명 등 모두 10명의 선수를 출전시킬 계획이다. KGT 관계자는 "최경주, 양용은 등 해외에서 뛰고 있는 정상급 선수들을 선발하겠지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일정에 따라 출전에 변수가 생길 수는 있다"고 말했다. 고이즈미 타다시 JGTO 회장은 "이기기 위해 최상의 선수들을 선발하겠다"며 "작년 상금랭킹 1위 이시카와 료는 당연히 출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첫날에 포볼 5경기, 둘째날 포섬 5경기, 셋째날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 10경기가 열리며 승자에게는 1점, 무승부는 0.5점이 주어진다. 총상금은 70만달러이며 승리팀은 40만달러, 패한 팀은 20만달러,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 승자는 각 1만달러씩 모두 10만달러를 받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가 2010 시즌에 역대 최대 상금을 걸고 26개 대회를 개최한다. KLPGA는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2010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4월 김영주골프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12월 차이나레이디스 오픈까지 올 시즌 대회 일정을 발표했다. 작년보다 6개 대회가 늘어난 26개 대회가 열리며 총상금은 역대 최고인 129억원에 이른다. 대회당 평균 상금은 4억9천600만원이며 상금 순위에 들어가는 정규대회만 따진다면 4억1천800만원이다. 8월13일 개막하는 하이원리조트컵 SBS채리티여자오픈은 8억원이라는 최고 상금을 내걸었다. 지난해 세차례 열렸던 KB국민은행 스타투어는 올 시즌 그랜드 파이널(10.21-24) 한차례만 열리지만 총상금을 7억원으로 올려 메이저대회 자격을 유지했다. 한편 KLPGA는 J골프와 MBC-ESPN을 주관방송사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J골프와 MBC ESPN은 KLPGA 정규투어 라운드당 3시간씩 동시 생중계한다. 또한 드림투어 15개, 점프투어 12개, 시니어투어 10개 대회는 J골프가 녹화중계할 예정이다. ◆ KLPGA 2010시즌 대회 일정김영주골프여자오픈 4.7-9 레이크힐스 2억원 롯데마트여자오픈 4.14-16 롯데스카이힐 5억원스포츠서울여자오픈 4.30-5.2 제피로스 3억원 태영배한국여자오픈골프대회 5.14-16 경주디아너스 5억원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5.20-23 라데나 4억원 힐스테이트서울경제오픈 5.28-30 레이크사이드 3억원 우리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 6.4-6 일동레이크 3억원 S-OIL챔피언스인비테이셔널 6.9-11 엘리시안제주 3억원 SBS투어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 6.16-18 레이크사이드 4억원 중국당산배여자오픈 7.23-25 중국 베이징 25만달러SBS투어히든밸리여자오픈 7.30-8.1 히든밸리 3억원 라일앤스코트여자오픈 8.4-6 청우 3억원 하이원리조트컵SBS채리티여자오픈 8.13-15 하이원 8억원 넵스마스터피스 8.19-22 더클래식 5억원 LIG여자오픈 8.27-29 장소 미정 3억원 대우증권여자오픈 9.10-12 장소 미정 5억원 KLPGA선수권대회 9.16-19 장소 미정 5억원 센테리움여자오픈 10.1-3 센테리움 4억원 하이마트여자오픈 10.8-10 장소 미정 5억원 하이트컵챔피언십 10.14-17 블루헤런 6억원KB국민은행스타투어 그랜드파이널 10.21-24 스카이72 7억원 LPGA하나은행챔피언십 10.29-31 스카이72 180만달러대신증권·토마토투어한국여자마스터즈 11.5-7 장소 미정 30만달러 ADT캡스챔피언십 11.19-21 롯데스카이힐제주 3억원 핀크스컵한일여자프로골프국가대항전 12.4-5 장소 미정 6천150만엔 차이나레이디스오픈 12.16-18 중국 샤먼 25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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