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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골프대회 챔피언 지은희(23.휠라코리아)가 귀국 이후에 눈코 뜰새 없는 바쁜 일정으로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13일(이하 한국시간)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두자마자 인천공항행 비행기를 탄 지은희는 14일 새벽에 도착, 후원사인 휠라코리아 본사를 찾아가 인사를 한 뒤 쇄도하는 인터뷰 요청에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오후에야 고향 경기도 가평으로 향한 지은희는 가평군청에서 가평군수의 축하 인사를 받았고 15일에도 서울로 올라와 언론사들과 인터뷰를 한데 이어 다시 가평으로 내려가 임진한 코치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받는 바쁜 일정을 보냈다. 16일에는 짬을 내 친구들과 만나는 등 공식일정에서 벗어난 지은희는 17일에도 강행군을 계속한다. 오전 11시 선종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회장과 오찬을 함께 하는 지은희는 오후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과 신세계 백화점에서 팬사인회를 열고 강남으로 이동, 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서도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오후 6시30분에는 프로야구가 열리는 잠실야구장에서 시구하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마치는 지은희는 18일에는 다른 일정은 접고 가평 인근 골프장에서 귀국 후 처음 연습 라운드에 나선다. "올해 1, 2승을 추가하는 게 목표"라는 지은희는 19일 오전 출국해 에비앙 마스터스와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출전한 뒤 8월 초 다시 한국을 찾는다.
국내 골프장산업 시장규모가 매출액 기준으로 지난 해 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발간 '레저백서 2009'에 따르면 지난 해 골프장 시장규모는 3조925억원으로 2007년보다 10.1%, 2003년보다 무려 8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부터 2008년 동안 골프장수는 140개소(68.6%)가 늘어났고 골프장 이용객수도 54.4% 증가했다. 회원제 골프장 매출액은 2조2천400억원으로 2007년보다 6.1% 증가했고 전체 골프장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2.4%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비중이 2002년 61.3%에서 2008년에는 52.4%로 하락한 반면, 강원권 비중은 4.5%에서 7.2%, 제주권 비중도 5.4%에서 7.3%로 높아졌다. 퍼블릭 골프장의 매출액은 2008년 7천465억원으로 전년보다 25.4%나 급증했고 전체 골프장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4.1%로 높아졌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는 그린피 인하경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매년 30-50개씩 골프장이 늘어나 2012년 골프장산업 시장규모는 사상 최대 수준인 4조 61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서천범 소장은 "국내 골프장업 시장규모가 골프인구 및 골프장 증가, 입장료 인상 등으로 매년 크게 확대되고 있지만 골프장수 급증에 따른 그린피 인하 경쟁으로 수익성은 매년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키 마우스' 지은희(23.휠라코리아)가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US여자오픈골프대회에서 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지은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베슬리헴의 사우컨밸리 골프장 올드코스(파71.6천74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18번홀(파4)에서 6m짜리 버디 퍼트를 홀에 떨어뜨리며 캔디 쿵(대만), 크리스티 커(미국)과 벌였던 숨막히는 3파전에 종지부를 찍었다.선두에 2타차로 뒤진 채 4라운드를 맞은 지은희는 이븐파 71타를 적어내 합계 이븐파 284타로 쿵(1오버파 285타)을 1타차로 따돌렸다.2007년 조건부 출전권을 받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뛰어든 지은희는 지난 해 6월 웨그먼스LPGA대회 우승으로 미국 본토에 이름을 알렸고 두번째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올해도 맹위를 떨치고 있는 한국군단은 작년에 박인비(21.SK텔레콤)에 이어 2년연속 US여자오픈 우승컵을 가져왔다.전날까지 선두였던 커는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지은희의 기세에 밀려 하루동안 4타를 잃는 바람에 공동 3위(2오버파 286타)로 밀렸다.김인경(21.하나금융)도 뒷심을 발휘하며 한 때 공동 선두까지 올라갔지만 마지막 홀에서 1타를 잃어 아쉽게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전미정(27.진로재팬)이 일본여자프로골프에서 통산 11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전미정은 12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인터내셔널골프장 시마마쓰 코스(파72.6천518야드)에서 열린 메이지 초콜릿컵 마지막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고가 미호(일본.3언더파 213타) 등을 6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 6월7일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 대회에서도 우승했던 전미정은 시즌 2승과 함께 일본 무대 통산 승수를 11승으로 늘렸다. 전미정은 상금 1천620만엔을 보태 시즌 상금 랭킹에서도 3위(6천323만엔)로 뛰어 올랐다. 한국 군단은 올 시즌 전미정을 비롯해 황아름(22), 이지희(30.진로재팬), 임은아(26) 등이 차례로 정상에 오르며 일본 무대를 점령했다. 후지타 사이키(일본)와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전미정은 3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잠시 흔들렸지만 5번(파4), 9번(파5), 12번(파5), 15번홀(파4)에서 1타씩을 줄인 뒤 17번홀(파3)에서 1.9m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후지타는 4타를 잃어버려 공동 7위(1언더파 215타)로 밀렸다. 이밖에 나다예(22.하이트)가 공동 5위(2언더파 214타), 이나리(21)가 공동 7위(1언더파 215타)에 올랐다.
"컨디션은 항상 좋죠. 갑자기 두드러기가 생겨서 잠을 좀 못 자긴 했지만…."9일(이하 현지시간) 막을 올리는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하는 '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는 대회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연습 라운딩을 마친 뒤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예의 환한 웃음을 지으며 자신감을 보였다. 사흘 전 갑자기 생긴 두드러기 때문에 병원까지 다녀왔지만, 뾰족한 원인은 찾지 못했다고 한다. 실제로 그녀의 팔뚝에는 울긋불긋한 두드러기 자국이 여럿 있었다. "원래 건강한 체질이라 전에 이런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이상하네요. 큰 대회 앞두고 긴장해서 그런가"라고 말하면서도 생글생글 웃음을 잃지 않았다. 코스가 어떠냐고 묻자, "어제 연습경기 할때 보다 그린이 더 단단해 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며칠 동안 펜실베이니아주 베슬리헴의 날씨는 섭씨 25도 안팎으로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초여름 날씨가 지속되면서 그린이 단단해져 퍼팅이 성적을 좌우할 것이라는 게 대회 관계자들의 얘기였다. 올해 대회가 열리는 사우컨밸리 골프장 올드코스는 6천740야드로 작년 대회에 비해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파71로 코스가 구성돼, 실제 총 길이는 대회 역사상 가장 길다. 신지애는 "드라이브 거리가 많이 나는 선수가 유리할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그린 주변도 상당히 까다로워서 저 같이 정확성을 장기로 가진 선수가 실수를 줄인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확한 어프로치와 퍼팅이 없으면 아무리 장타자라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가장 경계하는 선수가 누구냐고 묻자 "모두 좋은 선수들이지만 특별히 경계하는 선수는 없다"고 말했다.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세계 1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 신지애는 세계랭킹 포인트 8.33점으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13.02점), 청야니(대만, 9.49점)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라 있다. '요즘 상승세니까 좋은 성적 기대한다'는 기자에게 신지애는 주먹을 불끈 쥐며 "파이팅"이라고 답했다.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 1위에도 도전하겠다"9일(이하 한국시간) 막을 올리는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하는 '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가 세계랭킹 1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신지애는 8일 대회가 열리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베슬리헴의 사우컨밸리 골프장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 목표는 신인왕이다. 그러나 10월, 11월 이후에도 기회가 된다면 세계 1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많은 한국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지만 아직 세계 1위에 오른 선수는 없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한 신지애는 "아마 내가 세계 1위가 된다면 한국에서도 큰 이슈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지애는 세계랭킹 포인트 8.33점으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13.02점), 청야니(대만.9.49점)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라 있다. 따라서 상금과 올해의 선수상, 신인왕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신지애로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이 부문 굳히기에 들어가고 세계 랭킹에서는 1위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신지애는 자신감 회복을 큰 장점으로 꼽았다. 신지애는 "3월 첫 우승 이후 오히려 성적도 기복이 심했고 자신감을 잃었다. 그러나 웨그먼스 대회 우승 이후 자신감을 되찾았다"면서 "특히 말을 안 듣던 퍼트가 많이 좋아졌다. 이번 대회 장소가 그린이 빠른 편인데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신지애는 같은 달 J골프 피닉스 LPGA 인터내셔널 2위를 제외하고는 10위권 내에 들지 못하다가 6월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 3위에 이어 웨그먼스LPGA 우승으로 감각을 되찾았다. 한편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박인비(21.SK텔레콤)와 올해 우승 한 차례를 포함해 5위 내에 네 번이나 들었던 김인경(21.하나금융)도 기자 회견을 가졌다. 박인비는 "지난해보다 드라이브샷 거리가 14m 정도 늘어 장타자가 유리한 이번 대회에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 퍼트도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그린만 잘 읽는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만하다"고 자신했다. 오초아, 폴라 크리머(미국)와 한 조로 1,2라운드를 치르게 된 김인경은 "배우고 즐긴다는 마음으로 나서겠다. 페어웨이를 잘 지키는 것과 퍼트가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 전문 케이블-위성 채널인 MBC-ESPN이 10일과 11일 오전 3시, 12일과 13일에는 오전 4시부터 생중계한다.
이은정(2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 연장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이은정은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우스 골프장(파71.6천42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4타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적어내 모건 프레셀(미국)에게 동타를 허용했다.연장전으로 끌려간 이은정은 다시 선 18번홀(파5)에서 2.5m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 넣어 파에 그친 프레셀을 따돌렸다.이은정은 2005년 US여자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프로로 전향한 이후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던 선수.올 시즌에도 톱10에 한번도 들지 못했던 이은정은 무명의 설움을 말끔히 날려버리며 한국군단의 무서운 영건 대열에 당당히 합류했다.이은정의 우승으로 한국 군단은 시즌 5승을 합작했다.
이은정(21)이 하루에 10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은정은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하일랜드 메도우스 골프장(파71.6천42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이글 1개로 10언더파 61타를 쳐 중간합계 18언더파 195타, 단독 1위에 나섰다. 이은정이 세운 이날 61타 기록은 이 대회 25년 사상 3라운드 최저타 기록이 됐다. 종전 기록은 카리 웹(호주)이 지난해 기록한 62타였다. 대회 최저타 기록은 역시 지난해 1라운드에서 폴라 크리머(미국)가 세운 60타다. 전반 9홀에서 버디 4개로 몸을 푼 이은정은 10번홀(파4) 100m 정도 거리에서 피칭 웨지로 친 두 번째 샷이 그대로 이글로 연결되며 기세를 올렸다. 이은정은 "약간 짧은 것 같았는데 들어갔다"면서 기뻐했다. 5월 코닝 클래식에서 한 라운드에 이글 3개를 기록한 다섯 번째 선수가 되기도 했던 이은정은 이번 시즌 5호 이글을 기록했다. 이글 부문 1위 청야니(대만)의 8개에 3개 뒤지지만 청야니는 53개 라운드에서 8개를 기록한 반면 이은정은 32개 라운드에서 이글 5개를 해내 평균에서는 오히려 앞선다. 이날 퍼트를 22개로 막으며 자신의 한 라운드 최저타 기록을 4타나 줄인 이은정은 "원래 퍼트가 좋은 편이 아닌데 오늘만큼은 달랐다"며 "코스가 내 스타일에 맞는다. 내일도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에서 아버지가 한국 식당을 운영하는 이은정은 "만일 내가 우승한다면 아버지가 무료로 음식을 제공할 것"이라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2005년 US여자아마추어 퍼블릭링크스 챔피언십에서 한국 국적 선수로는 처음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던 이은정은 지금까지 2008년 세이프웨이 클래식 공동 11위가 자신의 최고 성적이다. 김송희(21)와 모건 프레셀(미국)이 이은정에 4타 뒤진 14언더파 199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버디 5개와 이글 1개로 7타를 줄인 김송희는 "오늘 보기가 없어 깔끔한 라운드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지애(21.미래에셋)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지만 12언더파 201타로 이선화(23.CJ),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청야니, 펑샨샨(중국) 등과 함께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4위에 그쳤다. 재미교포 위성미(20.나이키골프)는 1타를 줄여 9언더파 204타, 공동 22위로 3라운드를 마쳤고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11언더파 202타, 공동 11위에 올랐다. 이은정과 김송희가 4라운드 챔피언 조에서 맞붙고 이선화는 페테르센, 신지애는 사라 켐프(호주)와 4라운드를 치른다.
오는 9월부터 전주월드컵골프장이 전주시설공단에 의해 운영된다.시는 2일 월드컵골프장을 존치하기로 최종 결론지었으며, 오는 9월부터 전주시설공단이 직영한다고 밝혔다.이에앞서 시는 지난 1일 시민토론회를 열었으며, 토론자 대부분이 골프장 운영에 찬성했다.시는 월드컵골프장과 관련해 적자논란이 벌어지자, 존폐여부를 놓고 검토해왔다.시 관계자는 "주민 대부분이 골프장 운영에 찬성한다"며 "시설공단이 공공성을 가지고 운영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페인에서 '골프 신동'으로 통하는 한국 소년 이종보(7)군이 생애 두 번째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종보의 후원인을 맡고 있는 어수일(63) 씨에 따르면 이종보는 6월25일 스페인 갈리시아주 라 코루냐의 토레 골프장 18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종보는 4살 때인 2006년 12월에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짜릿한 손맛을 봤다. 서울에서 태어나 2004년에 스페인으로 건너간 이종보는 2005년 8월부터 드라이버를 잡기 시작해 스페인 현지 언론에도 여러 차례 '골프 신동'으로 소개됐다.
루카스 글로버(미국)가 제109회 US오픈골프대회우승을 차지했다.글로버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골프장 블랙코스(파70.7천44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4개로 3타를 잃었지만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정상을 밟는 기쁨을 누렸다.2005년 후나이 클래식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뒤 정상에오르지 못했던 글로버는 개인 2승째를 US오픈 우승 트로피로 장식하게 됐다.전날 4라운드 1번홀(파4)까지 공동 선두였던 리키 반스(미국)가 5번홀(파4)부터8번홀(파3)까지 4홀 연속 보기로 무너지며 승부는 혼전 양상으로 바뀌었다.글로버 역시 전반 9홀에 3타를 잃는 등 전날까지 공동 3위권에 5타를 앞섰던 글로버와 반스는 오히려 중위권으로 밀리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반스가 11,12번홀에서도 연속 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밀려난 가운데 글로버는 15번홀(파4)에서 보기에 그치며 필 미켈슨, 데이비드 듀발(이상 미국)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나란히 3언더파로 세 명이 공동 선두에 나서며 연장 승부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미켈슨과 듀발이 나란히 17번홀(파3)에서 1타를 잃으며 글로버가 단독 선두를 되찾았다.글로버는 16번홀에서 1.5m 거리 버디까지 잡아내 2타 차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특히 듀발은 17번홀 1m 정도에서 시도한 파 퍼트가 홀을 돌아 나오는 바람에 끝까지 우승 경쟁을 벌일 기회를 잡지 못했다.미켈슨과 듀발, 반스가 나란히 2언더파 278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븐파 280타로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아내 에이미가 유방암 투병 중인 미켈슨은 13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으며 글로버와 함께 공동 선두로 뛰어올라 극적인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15번과 17번 홀에서 한 타씩 잃어 US오픈에서만 5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은 3오버파 283타로 공동 16위, 최경주(39.나이키골프)는 12오버파 292타, 공동 47위에 그쳤다.
군산골프장에서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세계 기네스 골프대회를 비롯, 전국 중고교 골프대회와 대학대항골프대회 등 굵직굵직한 골프대회가 잇달아 개최된다.군산CC에 따르면 오는 28일 하루에 75홀을 완주하는 세계 최초의 세계기네스 철인골프대회가 샷건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480명의 골퍼들이 참가한 가운데 세계기네스협회의 주관으로 열린다.핸디캡 20이하 골퍼들이면 480명까지 선착순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당 캐디피를 포함, 85만원이고 이 철인경기의 도전에 성공할 때는 세계기네스 협회의 인증서를 받게 된다.이날 대회에는 방송인 이경규씨를 비롯, 김구라, 이광기, 김성한, 이종원씨와 천하장사출신의 이만기씨등 스타들도 도전장을 냈다.이어 8월 10일과 13일까지 4일동안 한국중고등학교 골프연맹이 주최하는 제 20회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가 예선 500명, 본선 160명의 학생골퍼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또한 9월에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한국대학골프연맹이 주최하는 회장기 대학대항 골프대회가 예선 240명, 본선 160명의 대학생골퍼가 참가한 가운데 치러질 예정이다.군산CC의 한 관계자는 "전국 규모의 골프대회가 잇달아 개최되면서 군산지역의 숙박업계는 물론 요식업소 등에 큰 도움이 되는등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게 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매년 각종 대회를 군산골프장에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름이 다가오면 더욱 힘을 내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 낭자들이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에 도전한다. 1955년 시작된 이 대회는 US여자오픈 다음으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메이저대회로 2005년부터는 메릴랜드주 하브드그레이스의 불록 골프장(파72.6천641야드)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3월 신지애(21.미래에셋)가 HSBC위민스챔피언스에서 시즌 첫 우승을 올린 뒤 한동안 우승 소식을 전해주지 못했던 태극 자매들은 5월 사이베이스 클래식 오지영(21), 이달 첫 주 스테이트팜 클래식에서 김인경(21.하나금융)이 차례로 승전보를 전하며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작년에 박인비(21.SK텔레콤)가 US여자오픈, 신지애가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우승하며 4개 메이저대회 중 2개를 제패했던 만큼 이번 맥도널드대회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 그동안은 20대 초반의 신진세력들이 우승 후보였지만 이번에는 맏언니격인 박세리(32)를 빼놓을 수 없다. 박세리는 지난 주 열린 스테이트 팜 클래식에서 후배 김인경에게 우승컵을 넘겨 주고 2위에 머물렀지만 절묘한 어프로치샷과 퍼트 감각으로 전성기 못지않은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줘 맥도널드대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 박세리는 이 대회에서 LPGA투어 첫 우승을 올렸을 뿐 아니라 2002년과 2006년에도 정상을 차지해 인연이 깊다. 더욱이 1998년과 2002년과 달리 불록골프장에서 열린 2006년 대회 때도 우승컵을 들어올려 코스 적응은 3년 전에 마친 것이나 다름없다. 여기다 '엄마 골퍼' 한희원(31.휠라코리아)과 장타자 이지영(24) 등 LPGA 투어 중고참들의 샷 감각이 좋아 위너스 멤버 클럽에 가입한 신지애, 오지영, 김인경에다 김송희(21), 최나연(22.SK텔레콤) 등과 함께 상위권을 점령할 태세다. 김인경은 스테이트 팜 클래식 우승으로 시즌 상금 랭킹 2위(71만3천달러), 세계랭킹 8위로 뛰어올라 상승세를 타며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작년 대회에서는 컷을 통과하지 못했던 김인경은 "러프가 긴 골프장이어서 티샷을 페어웨이로 안전하게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군단에 맞서는 가장 강력한 선수는 역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다. 오초아는 올 시즌 유일하게 2승을 올린 선수이지만 언제나 1위 자리를 지키던 상금랭킹에서 3위까지 밀려난 상황이다. 8차례 대회에 출전, 톱10에 들지 못한 것은 세번 뿐이었기에 그리 나쁜 성적도 아니지만 절대 강자의 위상을 지키려면 이제는 큰 상금이 걸린 메이저대회의 우승컵이 필요하다. 이 밖에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크리스티 커(미국)와 톱10에 여섯차례나 들었지만 우승이 없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루키 2년차인 올해 다시 승수를 추가한 디펜딩 챔피언 청야니(대만)도 우승 후보군이다. 하지만 올 시즌 신,구 조화로 더욱 전력이 강해진 한국 군단이 상위권을 점령, 자매들끼리 우승 경쟁을 펼치는 광경을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3주간 휴식을 마치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해 4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열리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600만달러)에 출전한다.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장(파72.7천265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 우즈는 1999년부터 2001년까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06년과 2008년에는 이 대회에 나오지 않았던 우즈는 다섯 차례 출전해 3위 두 번, 4위 한 번을 차지하는 등 이 대회에서 비교적 좋은 성적을 내왔던 터라 무릎 수술에서 복귀한 이후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는 기회다. 5월11일 끝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8위를 차지한 뒤 3개 대회를 거르며 이번 대회를 준비해온 우즈는 3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요즘 올랜도 지역에 비가 많이 내렸지만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의지를 내보이기도 했다. US오픈을 2주 앞두고 열리는 이 대회는 대회 자체의 비중도 높은데다 'US오픈 예비고사'의 성격도 있어 올해 상금 랭킹 10위 이내 선수들 가운데 부인이 암 투병 중인 필 미켈슨(미국)과 로리 사바티니(남아공)를 제외한 8명이 총출동한다. US오픈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우즈 입장에서는 의미가 작지 않은 대회인 셈이다. '탱크' 최경주(39.나이키골프)도 2007년 이 대회 챔피언으로 타이틀 탈환에 나선다. 그러나 지난해 타이틀 방어에 나섰다가 공동 53위에 그친 최경주는 최근 8개 대회에서 네 차례나 컷 탈락하며 부진에 빠져 있어 상위권 입상 전망이 흐린 편이다.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 외에 나상욱(26.타이틀리스트),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 이진명(19.캘러웨이)이 출전한다.
전주여고(교장 김계순) 배신영(3학년)이 2부 투어인 KLPGA 강산배 드림투어 4차전에서 선배 프로 골퍼들을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지난 4월 한국여자골프협회 준회원이 된 배신영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강원도 원주시 센추리21컨트리클럽에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stroke play·가장 적은 타수를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 첫 날 1라운드에서 69타 3언더파로 선배 프로 골퍼인 이다은, 박현진과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배신영은 둘째 날 2라운드에서 67타 5언더파를 치며 총 136타를 기록, 2위 그룹인 박주희와 이다은(141타)을 5타 차로 따돌리며 여유 있게 우승했다. 지난 4월 말 열린 강산배 투어 1차전에서 38위에 그쳤던 배신영은 2차전에서 35위, 3차전에서 10위권에 진입하면서 줄곧 상승세를 이어 왔다.지난 2002년(전주 서원초 5학년) '제2의 박세리'를 꿈꾸며 골프채를 처음 잡은 배신영은 중3 때 도교육감배와 태인협회장배, 고1 때 전북골프협회장배 등 도내 대회에서는 우승한 적은 있지만,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요즘은 박세리보다 신지애가 더 좋다"는 배신영은 "앞으로 더 분발해 1부 투어에서도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전국의 세미 프로와 1부 시드를 못 받은 프로 등 총 120여 명이 참가하는 강산배 드림투어는 매회 총 상금 4000만원이 주어지며, 5차전은 오는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세계 100대 골프클럽 챔피언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월드클럽챔피언십이 6월1일부터 닷새간 제주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열린다. 2007년 세계 베스트코스 1위에 선정된 파인밸리(미국) 클럽을 비롯해 호주의 간판 클럽인 로얄멜버른(10위) 등 14개국 16개 클럽 챔피언들이 출전한다. 이 대회는 미국골프전문지 `골프매거진'이 후원하며 미국 `골프채널'과 MBC ESPN이 방송할 예정이다. =양지파인리조트, 주중회원 모집=0...경기도 용인의 양지파인리조트 골프장은 3천만원에 골프(27홀) 주중회원 대우와 콘도 이용은 물론 스키와 스파 이용 등 양지와 설악의 파인리조트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회원을 모집한다. 일시불로 내면 2천700만원에 입회할 수 있으며 선착순 100계좌를 한정 모집한다. ☎02-558-8236
강수연(33.하이트)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닝클래식에서 아쉽게 우승컵을 넘겨 줬다.강수연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코닝의 코닝골프장(파72.6천223야드)에서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청야니(대만)와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18번홀(파4)에서 나온뼈아픈 보기로 준우승에 그쳤다.공동 선두로 출발한 강수연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20언더파 268타로 폴라 크리머(미국)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고 청야니는 역전극을 펼치며 21언더파 267타로 LPGA 통산 2승을 올렸다.2005년 세이프웨이 클래식 이후 4년만에 우승을 노렸던 강수연은 전반에 3타를 줄이며 우승컵을 향해 순항했지만 후반에 무섭게 치고 나온 청야니의 상승세를 꺾지못했다.청야니는 15번홀까지 강수연에 1타 뒤졌지만 16번홀과 17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동타를 만들며 먼저 경기를 끝냈다.챔피언조에 편성된 강수연도 16번홀에서 1타를 줄여 연장전으로 가는 듯 했으나18번홀의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강수연은 18번홀에서 1m짜리 파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우승컵을 청야니에게 넘겨줬고 7타를 줄이며 추격한 크리머와 2위 자리를 나눠 가져야 했다.김송희(21)와 한국계 비키 허스트(19)가 공동 5위(17언더파 271타), 정지민(25)과 이선화(23.CJ)가 공동 9위(16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마쳤다.
최경주(39.나이키골프)에게 `태풍'은 두가지 의미를 지닌다. 하나는 체중 감량 이후 찾아온 후유증 때문에 성적이 부진한 위기 상황이며 다른 하나는 자신이 태풍이 되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휘젓게 될 기회를 뜻한다. 21일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18일 귀국한 최경주는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태풍을 일으키기 위해 샷을 가다듬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작년 시즌 동안 체중 감량을 감행한 최경주는 올해 12개 대회에 출전, 우승없이 톱10에 한번 진입하는데 그쳤다. 최경주는 "체중 감량 이후 몸 속에 지방이 없어지면서 허리 근육이 뭉치고 통증이 왔다. 지금도 약물과 침 치료를 받고 있다"며 현재 몸상태를 설명했다. 최경주는 "통증만 사라지면 이전에 내 스윙을 찾아 볼 수 없을 것이다. 지금은 임팩트 때 볼에 힘을 싣지 못하고 있지만 스윙만 완성되면 한 차원 달라진 샷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최경주는 또 "현재는 어프로치샷이 길었다, 짧았다 감을 찾지 못하고 있고 그린 위에서 라인을 잘못 읽는 실수도 하고 있다"면서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이전에 해보지 않았던 과감한 샷을 날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태풍을 일으키기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는 최경주는 "그 태풍이 몰아칠 날이 US오픈대회가 될 수도 있다"며 메이저대회 정복의 꿈을 숨기지 않았다. 변화를 추구하는 최경주는 올 시즌 골프채를 바꿔 적응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번 SK텔레콤오픈에서는 작년 우승 때 사용했던 채를 다시 꺼내들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위기로 침체된 한국골프를 위해 초청료 없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최경주는 정만원 SK텔레콤 사장과 함께 결식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에게 기금을 전달했다.
임실 신평초등학교(교장 최철주)가 지난 2일 열린 제1회 함평나비배 골프대회에서 단체상과 개인상을 휩쓸었다.임실 신평초는 전남 함평군 나비축제기간에 맞춰 펼쳐진 이번 대회에 14명의 학생들이 출전해 저학년 남자부 1위와 2위, 저학년 여자부 1위, 고학년 남자부 3위, 고학년 여자부 1위와 3위 등 전 종목에서 골고루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특히 이번 대회는 내부 선발전을 따로 치르지 않고 희망자들로 꾸려진 신평초 학생들이 함평군 내 초중고 골프 특기 선수들과 겨뤄 거둔 성적이라 의미가 도드라진다.임실 신평초는 지난해 특색 사업 중 하나로 나비골프를 선정·운영해 왔으며, 학생들은 그동안, 같은 해 신평 동문 선배들이 학교 운동장에 마련해 준 나비골프장에서 나비골프를 즐기고 배워왔다.나비(NaB)골프는 지난 2004년 전북대 정지영 교수가 창안한 신종 골프로, 특수 설계된 클럽과 공을 사용하며, 공이 나비처럼 날아간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넓은 공간이 필요치 않고 일반 골프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쉽게 배울 수 있어 노약자나 학생들에게 적합한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안선주(22.하이마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KB국민은행 스타투어 1차 대회에서 2년만에 다시 정상에 섰다.안선주는 10일 전남 함평 다이너스티 골프장(파72.6천31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전반에 더블보기를 적어내는 등 흔들리기도 했지만 후반에만 3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쳐 서희경(23.하이트)의 추격을 6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서희경은 7타를 뒤진 채 추격에 나섰지만 합계 6언더파 210타로 2위에 올랐다.2006년과 2007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안선주는 작년 대회에서 연장전으로 끌려가 조아람(24.ADT캡스)에게 우승컵을 넘겨주면서 눈물을 흘렸지만 이번에는 완승을 거두며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이제는 미국 무대로 진출한 신지애(21.미래에셋), 지은희(23.휠라코리아)와 함께 KLPGA 투어 3강 체제를 이뤘던 안선주는 작년에 무릎 부상 때문에 1승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1인자로 떠오른 서희경을 견제할 선수로 다시 주목받았다.상금 3천600만원을 받은 안선주는 시즌 상금랭킹도 5위에서 4위(7천200만원)로 한계단 뛰어올랐다.3타차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맞은 안선주는 1,2번홀에서 연속 버디 2개를 잡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적어내며 전반에 1타를 잃어 버렸다.특히 5번홀(파4)에서는 89야드를 남기고 피칭웨지로 친 두번째 샷이 맞바람 때문에 그린 앞 물에 빠지면서 2타를 잃고 홀아웃해 작년 대회 역전패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 했다.이후 버디 퍼트가 계속 홀을 외면하면서 8개홀 연속 파행진을 벌이던 안선주는 14번홀에서 세번째 샷을 홀 1.2m에 붙여 버디를 잡아낸 뒤 15번홀(파4)에서도 1타를 줄여 우승을 예고했다.서희경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서희경은 13번홀까지 3타를 줄여 안선주에 3타차까지 쫓아갔지만 14번홀에서 1타를 잃어버리며 주춤했다.서희경은 15, 1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다시 추격의 불씨를 댕겼지만 마지막 홀에서 1타를 잃었고 안선주는 17번홀(파4)에서 3.5m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안선주는 "초반에 너무 긴장하는 바람에 힘들었는데 이겨내고 우승해 기분이 좋다"며 "시즌 초반에 우승하면서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올 시즌부터 정규투어에서 뛰게 된 박유나(22.동아회원권)는 안선주, 서희경과 함께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18번홀(파4) 두번째 샷을 아웃오브바운즈(OB) 구역을 날려보내 이 홀에서 무려 4타를 잃어버려 유연주(19)와 함께 공동 4위(3언더파 213타)에 올랐다.3위는 4언더파 212타를 친 임지나(22.코오롱)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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