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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떼힐 익산 CC 골프꿈나무 육성

상떼힐익산C.C가 지역출신 유망 골프선수들에 대한 적극적인 발굴·지원 방침을 천명하고 나서 도내 골프 꿈나무들에게 큰 희망을 안기게 됐다.상떼힐익산C.C 전광수 대표이사는 26일 경기력 향상과 안정적 선수생활 보장 등을 위해 익산출신 여자프로 골퍼 조소형 선수(남성여고 3년)와 후원 계약을 맺고 지역 중·고 유망선수들에 대한 앞으로의 적극적인 꿈나무 육성·발굴을 거듭 천명했다.조 프로는 앞으로 이날 후원 계약에 따라 훈련비 및 대회 참가 지원금, 성적 보너스 등 각종 경비 지원은 물론 연습에 충실할 수 있는 장소 제공 등을 회사측으로부터 아낌없이 뒷받침 받게 된다.아울러 회사측은 조 프로의 경우 2009년도 KLPGA 프로테스트(6월)에 처음 도전해 당당히 합격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춘 익산출신 유망주로서 건강하고 신선한 이미지가 상떼힐익산C.C와 잘 맞고, 무한한 가능성과 항상 노력을 아끼지 않는 프로근성이 있어 이번에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여 설명했다.상떼힐익산C.C 전광수 대표이사는 "조 프로 후원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나갈 계획인데 열악한 조건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지역 골프유망 학생 발굴·지원에 보다 많은 신경을 써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조 프로는 1991년 익산출신으로 영등초교 3년때 골프에 입문하여 그동안 전국체전때마다 여고부 전북대표로 활약해 오다 금년 4월 KLPGA 준회원(세미)에 합격했고, 6월 KLPGA 2009 그랜드 드림투어 시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KLPGA 회원으로 정식 입회했다.골프의류 전문업체인 MU스포츠와 이미 의류후원 전속 계약을 맺는 등 국내 여자 프로골프계로부터 일찌감치 주목을 받아오고 있는 조 프로는 KLPGA와의 옵션에 따라 앞으로 2년간 국내 투어에서 활약하다 이후 일본이나 미국 등 세계무대로 진출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품고 있는데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가 240m로 장타에다 높은 정확도를 갖고 있다는게 강점이다.

  • 골프
  • 엄철호
  • 2009.09.28 23:02

양용은 "투어챔피언십 막판 역전 노리겠다"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은 "최종 라운드까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도록 노력하겠다. 그러다 막판 역전 우승을 시도해 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양용은은 24일(한국시간) 애틀랜타 이스트 레이크 골프장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BMW 챔피언십이 끝난 뒤 충분한 휴식을 취해 컨디션은 좋다"면서 우승에 대한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양용은은 그동안 쏟아지는 관심과 연일 이어지는 인터뷰와 대회 출전 등으로 체력이 바닥나 앞선 플레이오프 3개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BMW 챔피언십이 끝난 뒤 댈러스 집에서 1주일간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다시 끌어 올렸다. 양용은은 "이번 대회는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인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최종 라운드까지 10위권 이내에 포진하는 게 우선이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이어 "코스가 어렵지 않고 거리도 길지 않아 버디가 많이 나올 것"이라면서 "하루에 보기는 한개 이상 나오지 않도록 하면서 하루에 4언더씩 나흘간 12-16언더를 치면 될 듯하다"고 전망했다. 페덱스컵 포인트 300점으로 21위에 올라 있는 양용은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애틀랜타에서 8일 연속 비가 내려 큰 홍수가 났지만 23일 오후부터 비가 갰다는 소식에 "비가 와서 그린 컨디션을 많이 걱정했는데 오히려 그린이 딱딱해지고 있는 느낌인 만큼 이에 적응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양용은은 이날 전반 9개홀을 돌면서 코스를 점검한 뒤 오후에는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드라이버와 PGA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위용을 보인 하이브리드 클럽을 집중 연습했다. 전날에는 나상욱(26.타이틀리스트)과 함께 9홀 연습 라운드를 돌며 선전을 다짐했다. 양선수는 "연습경기를 함께 하면서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면서 "나상욱은 신한동해오픈에 초청을 받았지만 다른 일정이 있어 한국에 갈 수 없을 것 같으며 PGA 대회를 2, 3개 더 출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타이거 우즈(미국)과 리턴매치에 대해 "전략이 따로 있을 수 없으며 열심히 할 뿐"이라며 "오버파 안 치고, 내 방식대로 경기를 끌어가면 좋은 결과가 나올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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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09.25 23:02

신지애-최나연, 한일대항전 출전 확정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한일여자프로골프 대항전'에 출전할 국가대표팀의 윤곽이 드러났다. 해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열리는 이 대회는 12월4일부터 이틀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장에서 총상금 6천150만엔(한화 8억1천만원)을 걸고 열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23일 발표한 한일전 포인트 현황에 따르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신지애(21.미래에셋) 등 상위 4명의 선발이 확정됐다. 한국 대표팀은 LPGA 투어에서 포인트 상위 5명, 일본LPGA에서 3명, KLPGA에서 4명, 스폰서 초청 1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LPGA 투어의 경우 10월 초에 끝나는 나비스타 LPGA 클래식까지 한일전 포인트가 주어지는데 현재까지 신지애가 1천730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이어 김인경(21.하나금융), 최나연(22.SK텔레콤), 지은희(23.휠라코리아), 오지영(21.마벨러스)이 대표 선발 커트 라인인 5위까지 올라 있다. 그러나 오지영과 6위 박희영(22.하나금융)이 겨우 2점 차밖에 나지 않아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 2006년부터 해마다 출전한 신지애는 한일전에서 1승3패로 유독 힘을 쓰지 못했다. KLPGA에서는 포인트 적용 대회가 10월 중순 하이트컵 챔피언십만 남았다. 서희경(23.하이트)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안선주(22), 유소연(19.이상 하이마트), 이정은(21.김영주골프) 등이 뒤쫓고 있다. 5,6위를 달리는 이보미(21.하이마트)와 김보경(23.던롭스릭슨)도 아직 희망이 남아있다. 3명의 쿼터가 주어진 일본LPGA에서는 전미정(27), 이지희(30.이상 진로재팬)의 출전이 유력하고 남은 한 자리를 임은아(26), 황아름(22) 등이 넘보고 있다. 대표 선발 구성에 변수는 일본LPGA의 퀄리파잉스쿨이다. 12월1일부터 4일까지 일본 대회 출전 자격 획득을 위한 예선전이 열리기 때문에 여기에 나가는 선수들은 한일전에 빠지게 될 가능성도 있다. KLPGA는 "최나연, 지은희, 박희영 등이 일본 무대 진출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한국에서도 안선주가 2차 예선에 신청서를 낸 상황"이라고 밝혔다. 역대 한일전에서는 한국이 4승1무3패로 한 번을 더 이겼다. 그러나 2007년 연장 승부 끝에 일본이 승리했고 2008년에는 폭설로 정식 대회로 열리지 못했다.

  • 골프
  • 연합
  • 2009.09.24 23:02

'얼짱골퍼' 최나연 54전55기

'54전55기''얼짱 골퍼' 최나연(22.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55번째 대회 출전 만에 감격스런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최나연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남코스(파72.6천721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정상에 올랐다. 2위 미야자토 아이(일본)에 1타 앞섰다.지난해 LPGA 투어 신인으로 본격적으로 데뷔한 최나연은 탄탄한 기본기에 '얼짱'으로 불릴 정도의 상품성도 갖춘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던 선수다.그러나 또래인 신지애(21.미래에셋), 지은희(23.휠라코리아), 박인비(21.SK텔레콤), 김인경(21.하나금융), 이선화(23.CJ) 등이 LPGA 투어에서 줄줄이 우승 샴페인을 터뜨리는 동안 최나연은 좀처럼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2008년 사이베이스 클래식과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공동 2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었던 최나연은 에비앙 마스터스에서는 3차 연장 끝에 우승컵을 헬렌 알프레드손(스웨덴)에게 내줬다.지난해 신인왕 레이스에서도 청야니(대만)와 시즌 내내 접전을 펼치다 결국 2위에 그쳤고 올해 3월 마스터카드 클래식에서도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날만 5타를 잃어 미끄러졌다.이날 우승도 극적이었다. 3라운드까지 2위 신지애(21.미래에셋)를 2타 차로 앞섰던 최나연은 2번과 4번 홀(이상 파4)에서 2.4m와 6.4m의 만만치 않은 버디 퍼트를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6번 홀(파5)에서는 이글까지 잡아내며 공동 2위였던 신지애, 미야자토를 무려 7타 차로 앞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은 듯했다.그러나 9번 홀(파5)에서 1m도 안 되는 파 퍼트를 놓치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10번(파4)과 11번 홀(파3)에서 연속 보기로 타수를 잃은 신지애는 그 사이 미야자토가 7,8,12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 급기야 1타 차로 쫓겼다.미야자토는 16번 홀(파3) 티샷을 홀 2m에 붙이며 한 타를 더 줄여 기어이 공동선두로 나섰고 반대로 최나연은 15번 홀(파4)에서 1m 파 퍼트를 또 놓치며 2위로 내려앉았다.대역전패의 검은 그림자가 드리우는 순간 미야자토가 18번 홀(파5) 두 번째 샷을 물에 빠트리면서 역전 기회를 잡았다.미야자토가 5m 정도 거리의 파 퍼트가 짧아 한 타를 잃은 덕에 공동 선두로 올라선 최나연은 18번 홀에서 1.2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넣어 우승 상금 25만달러를 손에 넣었다.대역전패 위기를 짜릿한 재역전승으로 통쾌하게 뒤집은 최나연은 투어 통산 상금도 204만 1천467달러가 돼 200만달러를 넘어섰다.최나연은 공식 인터뷰에서 "18번 홀 버디 퍼트를 할 때는 너무 떨려서 마치 갓 프로에 데뷔한 느낌이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고 말했다.최나연과 함께 챔피언 조에서 4라운드를 치른 신지애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이날 버디 3개에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잃은 신지애는 최저타수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는 크리스티 커(미국)가 이번 대회를 5언더파 283타(7위)로 마쳐 차이를 더 좁힌 것에 만족해야 했다.신지애는 70.333타, 커는 70.2타가 돼 이 대회 전보다 0.09타 차를 줄였지만 순위에서는 70.328타가 된 미야자토에 밀려 3위로 한 계단 더 내려섰다.그러나 상금(160만5천달러), 올해의 선수(136점), 신인상(1천344점) 부문에서는선두 자리를 단단히 굳혔다.최근 7개 대회에서 에비앙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해 모두 10위 내에 이름을 올린미야자토가 145만1천달러로 상금 2위로 올라섰다.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9언더파 279타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폴라 크리머(미국)와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했다.

  • 골프
  • 연합
  • 2009.09.22 23:02

신지애, LPGA 역전우승

'파이널 퀸' 신지애(21.미래에셋)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P&G뷰티 NW아칸소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신지애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골프장(파71.6천27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뽑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앞세워 최종합계 9언더파 204타로 연장 접전 끝에 시즌 3승째를 거뒀다.올해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스와 6월 웨그먼스LPGA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았던 신지애는 이번 우승으로 석 달에 한 번씩 정상을 밟은 셈이 됐다. 개인 통산으로는 LPGA 비회원이던 지난 시즌 3승을 포함해 6승째다.2라운드까지 선두에 7타나 뒤진 공동 24위에 머물렀던 신지애는 전반에 버디 2개를 잡아내며 샷 감각을 조율한 뒤 후반에는 5개 홀에서 버디를 보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시즌 첫 승이었던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도 3라운드까지 선두에 6타 뒤져 있다가 역전에 성공했던 신지애는 '파이널 퀸'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과시한 셈이됐다.이 대회 전까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함께 2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였던 신지애는 가장 먼저 3승 고지를 밟았고 우승 상금 27만 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 149만 달러로 1위였던 크리스티 커(미국)의 137만 달러를 추월했다.또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랭킹 포인트 30점을 보태며 127점이 돼 1위 자리에 우뚝 섰다.이미 신인왕 부문에서는 독주 체제를 굳힌 신지애는 한국인 최초의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 수상까지 노릴 수 있다.16번 홀(파4)에서 8m 정도 되는 긴 버디 퍼트를 넣어 2라운드까지 단독 1위였던 김송희(21)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선 신지애는 이후 안시현(24), 유선영(23.휴온스)까지 네 명이 8언더파에서 공동 선두를 이루는 혼전을 벌이기도 했다.그러나 신지애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100m 거리의 세 번째 샷을 홀 1.5m정도에 붙이며 한 타를 더 줄여 단독 1위로 먼저 경기를 끝냈다.이후 김송희와 안시현은 더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유선영이 마지막 18번 홀 버디로 연장에 합류했으며 안젤라 스탠퍼드(미국)는 18번 홀 극적인 이글로 플레이오프로 가는 막차를 탔다.18번 홀에서 열린 1차 연장에서는 세 명이 모두 버디를 잡아 15번 홀(파3)의 2차 연장으로 승부가 넘어갔고 신지애는 앞선 두 명이 모두 버디 퍼트를 놓친 상황에서 4m 거리의 챔피언십 퍼트를 넣어 우승 기쁨을 만끽했다.유선영이 공동 2위, 안시현과 김송희는 공동 4위를 차지했고 최혜정(25)과 최나연(22.SK텔레콤)이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위성미(20.나이키골프)는 1언더파 212타로 커 등과 함께 공동 27위에 그쳤다.

  • 골프
  • 연합
  • 2009.09.15 23:02

익산서 국내 최정상 골퍼·연예인 '사랑의 라운딩'

국내 최정상의 투어 프로와 연예인 골퍼 등이 참여하는 제4회 2009년 투어스테이지 자선골프대회가 오는 28일 익산베어리버 골프리조트에서 개최된다.'나눔을 향한 굿샷'이란 대회 슬로건을 내걸고 열리는 이번 대회는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위해 마련돼쓴데 대회 당일 모금 예정인 성금 3천만원은 전액 산시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될 계획이다.투어스테이지 고객 및 관계자 등 40팀 160명이 참석 예정인 이번 대회는 프로 또는 연예인 1명이 일반인 3명과 함께 동반 라운딩을 하는 프로암 대회로 샷건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다.이글이글 연예인 골프단에는 배동성·이한위·김영철·박광현·김정민·차태현·이재룡·윤다훈·정민·이정심 등 다수의 유명 연애인이 소속해 있고 박도규·권명호·이승호 등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 프로들도 이번 대회에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또한 KLPGA 소속 서희경·최혜용·안선주·정혜진·김민선·장수화·조영란·조아람 등과 고덕호·유응렬·김장우 등 유명 골프해설자들도 대거 참여한다.대회 이벤트 행사로는 협찬사 이벤트홀 운영(모든 이벤트 몰리건 운영-자선기금),골프존 홀(골프존 아이피지점 선정하여 안착시 사은품 증정), 브리지스톤타이어 홀(타이어속으로 어프로치 통과시),투어스테이지 히스토리홀(과거 유명했던 투어스테이지 드라이버를 전시하여 해당홀에서는 전시된 드라이버로만 티샷),비어카 운영(음료 카트 운영을 통한 자선기금 모금) 등이 마련되어 있다.

  • 골프
  • 엄철호
  • 2009.09.11 23:02

한국오픈골프 신세대 3총사 '난형난제'

"저렇게 같이 있으니 상문이가 노장 같네요."10일 천안 우정힐스 골프장에서 개막한 제52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지난해 우승자 배상문(23.키움증권)이 이진명(19.캘러웨이), 이시카와 료(18.일본)와 함께 티박스에 올라서는 모습을 보며 배상문의 어머니 시옥희(53)씨가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많게는 다섯 살 차이가 난다지만 이들은 장래가 창창한 영건들이다. 신세대 3총사들이 동반 플레이를 펼치자 평일인데도 100명이 넘는 갤러리들이 따라다니며 300야드가 넘는 장타를 날리는 선수들의 모습에 찬사를 보냈다. 스코어는 이시카와가 1언더파 70타를 쳐 이븐파 71타를 친 배상문과 이진명에 한 발짝 앞섰지만 각자 개성 있는 플레이를 펼쳐 쉽게 우열을 가릴 수 없었다. 배상문은 장타를 앞세운 공격적인 플레이로 갤러리들을 사로잡았다. 330야드짜리 파4인 6번홀에서는 보란 듯이 티샷으로 직접 그린을 노리기도 했고 파5인 8번홀에서는 맞바람이 부는데도 족히 340야드를 날리며 티샷을 페어웨이에 안착시켰다. 시원시원한 성격의 배상문은 "솔직히 뭔가를 보여주려고 했다. 장애물이 있으면 피해가지 않고 그냥 넘기려고 했다"고 말했다. 배상문은 이 때문에 실수도 몇 차례 나왔다. 10번홀(파5)에서 거리를 더 내 넓은 페어웨이에 볼을 떨어뜨리려다 힘이 들어가는 바람에 티샷을 오른쪽 풀숲으로 날려버린 끝에 2타를 잃기도 했다. 이시카와는 "배상문의 드라이버샷은 정말 놀랍다. 그를 따라가려면 정신적인 면에서나 기술적인 면에서 아직 배울 점이 많다"고 감탄했다.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타수를 줄여 나갔던 이시카와는 13번홀(파3)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려 2타를 잃은 것이 옥에 티였다. 배상문은 이시카와에 대해 "깔끔하게 플레이하는 선수다. 그 정도면 미국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며 "특히 드라이버를 칠 때 다른 선수들과 달리 힘의 100%를 사용하더라"며 칭찬했다. 배상문은 "나도 젊었을 때는 그렇게 쳤다"며 익살을 떨기도 했다. 이진명의 하이라이트는 퍼트였다. 이진명은 10번홀에서 9∼10m나 되는 거리를 남기고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박수갈채를 받았다. 다만 리더보드 상위권에 있다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두번째 샷을 물에 빠뜨려 2타를 잃은 것이 아쉬웠다. 이진명은 "직접 그린을 노린 것이 아니라 안전하게 그린 오른쪽으로 보내려 했는데 실수를 하고 말았다. 오늘 유일한 미스샷이었다"며 웃음을 지었다. 배상문은 "이진명의 퍼트는 정말 위협적이었다. 낯선 골프장이어서 그린 적응이 쉽지 않을 텐데 퍼트를 정말 잘했다"고 감탄했다. 이번 대회 최고 흥행 카드인 이들은 2라운드에서도 동반 플레이를 펼치며 우승 경쟁을 벌인다.

  • 골프
  • 연합
  • 2009.09.11 23:02

양용은 PGA 우승 경제효과 1조원 넘는다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대회 우승이 1조원이 넘는 경제적 효과를 유발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본부가 김도균 경희대 체육대학원 교수에게 의뢰해 산출한 자료에 따르면 양용은의 우승이 ▲우승 상금과 메이저대회 5년간 출전권 확보 등 선수 개인가치 증대(1천500억원) ▲후원 기업 매출 및 브랜드 이미지 증가(2천584억원) ▲골프 산업 및 용품 매출 증가(600억원) 등의 직접적 효과는 물론 ▲국가 이미지 개선 및 국가브랜드 상승(1천300억원) ▲국민의 일체감 조성 및 자부심 증가(200억원) ▲제주도 홍보 (224억원) 등 간접적 효과를 합쳐 약 1조988억의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는 양용은의 우승 소식 및 후원 기업 브랜드의 TV, 신문, 인터넷 등 미디어 노출 조사 결과를 언론 매체 광고비와 연동해 산출했다. 또 110위에서 34위로 뛰어오른 양용은의 세계랭킹과 메이저 대회 5년간 출전권 획득 등 선수 개인 가치 및 국가브랜드 상승효과 등을 2002 한일 월드컵축구이나 LPGA 대회 등 타 사례와 비교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양용은의 우승이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폭스스포츠로부터 '스포츠 역사상 3대 이변'으로 꼽히는 등 주요 외신에서 대서특필돼 전 세계로 전파된 점을 들어 '단군 이래 최대의 개인 노출'로 평가했다.

  • 골프
  • 연합
  • 2009.09.11 23:02

양용은 "아시안 세계 1위는 20년 더 있어야"

"아시아 출신 남자골프 세계 1위가 나오려면 20년은 더 있어야 합니다"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남자골프 메이저대회를 제패한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3일 싱가포르 영자 신문인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PGA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상대로 통쾌한 역전승을 거둔 양용은은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아시아 남자 선수가 세계 1위가 되려면 앞으로도 멀었다"며 "여자 선수들이 지금 하고 있는 수준까지 도달하려면 20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여자골프에서는 세계 랭킹 20위 내에 신지애(3위.미래에셋)를 포함한 한국 선수 6명 등 9명의 아시아 선수가 포진해 있지만 남자는 17위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 뿐이다. 50위 내에는 양용은이 33위, 지브 밀카 싱(인도)이 43위, 가타야마 신고(일본)가 49위다. 양용은은 "이번 우승 이전에도 아시아 선수들은 메이저 우승에 가까이 다가선 적이 있었다. 아오키 이사오(1980년 US오픈 준우승)를 비롯해 최경주, 마루야마 시게키, 허석호 등이 우승에 근접했던 선수들"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양용은은 또 "이런 점들을 볼 때 내가 아시아 선수 가운데 특별하다고 볼 수는 없다. 다만 운이 따랐을 뿐"이라고 겸손한 소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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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09.04 23:02

양용은-우즈, 플레이오프 2회전에서 다시 격돌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과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대결 장소가 이번에는 보스턴으로 옮겨진다. 3일(한국시간) 저녁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천207야드)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도이체방크챔피언십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시리즈의 두번째 대회. 첫번째 대회인 바클레이스에서 옥석이 가려진 100명이 출전하는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는 다시 30명을 덜어내고 BMW 챔피언십에 나갈 70명을 다시 고른다. 3주 전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 우승 이후 각종 행사에 참석했던 양용은은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해 걱정도 했지만 바클레이스에서 무난한 성적표를 제출했다. 바클레이스에서 공동 20위에 그쳤지만 페덱스컵 순위는 7위에서 6위로 올랐고 몇차례 실수도 했지만 버디 16개와 이글 1개를 잡아내는 등 샷 감각도 그리 나쁘지 않았다. 최근 경기 결과를 보더라도 양용은은 7월 AT&T 내셔널 공동 22위, 캐나다오픈 공동 8위, 8월 뷰익오픈 5위, WGC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공동 19위, PGA챔피언십 우승 등 6개 대회에서 25위 밖으로 밀려나지 않았다. 양용은의 전략은 욕심내지 않고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 투어 챔피언십까지 간다는 것. 메이저 챔피언의 유명세를 치르고 난 뒤 정상 궤도에 들어선 양용은의 선전이 기대된다. 바클레이스에서 1타가 모자라 연장전에 가지 못했던 우즈는 이번 주 대회에서 황제의 위용을 보여줄 때가 됐다. 올 시즌 5승을 올리며 1인자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는 우즈지만 작년과 달라진 페덱스컵 랭킹 시스템 때문에 방심할 수만은 없다. 플레이오프 대회에서 우승하면 2천500점이 주어지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순위는 일순간에 바뀔 수 있다. 플레이오프에 간신히 출전했던 히스 슬로컴(미국)이 바클레이스 우승을 차지하면서 일약 3위를 뛰어 오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우즈가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는 것은 당연하지만 1인자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 중요한 고비에서 홀을 외면하는 퍼트가 남은 대회에서 해결해야 할 숙제다. 최경주(39.나이키골프)의 탈락이 아쉽기는 하지만 '코리안 브라더스'의 활약도 기대된다. 페덱스컵 22위 나상욱(26.타이틀리스트), 29위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은 아직까지 안정권에 있지만 위창수(37.테일러메이드)는 지난 대회 성적이 좋지 못해 69위까지 떨어졌다. 위창수는 작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마지막날 부진해 순위가 떨어지기는 했지만 초반에 좋은 성적을 냈고 2007년 대회 때는 공동 14위에 오르는 등 보스턴TPC에서 좋은 기억을 만들었다.

  • 골프
  • 연합
  • 2009.09.02 23:02

우즈, 우승 사정권…양용은 17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클레이스에서 역전 우승이 가능한 타수 차로 좁히며 선두 그룹을 압박했다. 우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장(파71.7천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4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번 대회 들어 처음 60대 타수를 적어낸 우즈는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로 잭 존슨(미국),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7위로 올라섰다. 전날 선두 웹 심슨(미국)이 공동 3위(7언더파 206타)로 밀린 사이 나란히 3타를 줄인 폴 고이도스(미국)와 스티브 마리노(미국)가 공동 선두(9언더파 204타)로 나섰다. 우즈는 공동 선두에 5타 뒤졌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충분히 우승컵을 노려볼만한 타수 차다. 전날 리버티 내셔널 골프장의 까다로운 그린을 읽지 못해 고전했던 우즈는 퍼트수를 28개로 줄이는 데 성공했고 전반 5번홀부터 7번홀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 발판을 마련했다. 아시아남자 최초의 메이저대회 챔피언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도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를 적어냈다. 선두에 7타 뒤진 공동 17위. PGA챔피언십 우승 이후 각종 행사에 참가하느라 제대로 연습을 하지 못한 양용은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보다는 톱10 안에 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3라운드부터는 그린적중률(83%)과 페어웨이 안착률(71%)이 높아지는 등 샷 감각이 회복되고 있어 기대하지 않았던 좋은 성적도 낼수 있다. 1번홀(파4)에서 4m짜리 버디 퍼트를 넣으며 상쾌하게 출발한 양용은은 3번홀(파4)에서 3퍼트 실수를 하기도 했지만 그린을 놓치지 않는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타수를 줄여나갔다. 나상욱(26,타이틀리스트)은 3오버파 126타로 공동 43위,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은 공동 51위(4오버파 217타), 위창수(37.테일러메이드)는 공동 62위(6오버파 219타)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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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08.3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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