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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25명 도내 동학혁명 주요 전적지 답사

일본인 25명이 전북도내 동학농민혁명 주요 전적지를 답사한다.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이영호)는 '일본의 양심'으로 알려진 나라(奈良)여자대학 나카츠카 아키라 명예교수가 이끄는 답사팀이 오는 19일부터 정읍시와 고창군 일대 동학혁명 전적지를 답사한다고 14일 밝혔다.'한국, 동학농민군 110여년 전 청일전쟁 당시의 전적을 둘러보는 여행'이란 주제로 한 이번 답사는 2001년 전주에서 열린 동학농민혁명 국제학술대회에 100여명의 일본인들이 참가한 이후 동학혁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협조로 이뤄진다. 오는 16일 서울에 도착해 전남 목포.진도의 동학혁명 전적지를 돌아본 참가자들은 19일 전주에서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와 현재의 문제'에 대한 특강을 듣는다. 특히 20일에는 전북 정읍시 이평면 외동리 소재 만석보 유지비와 고부면 신중리의 사발통문 모의탑 및 무명농민군위령탑, 덕천면의 황토현 전승기념탑 및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을 답사한 뒤 고창군 공음면 구암리의 무장기포지 등 전북도 내 주요 동학혁명 전적지를 둘러볼 계획이다. 이들은 이튿날 완주군 내 대둔산전적지와 충남 공주군 우금티 전적지를 돌아본 뒤 22일 귀국한다.

  • 지역일반
  • 연합
  • 2006.11.15 23:02

[오목대] 수능 그 이후

빌 게이츠가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연설했다고 잘못 알려졌지만 그 내용이 우리에게 와 닿아 널리 회자되는 그 내용은 이렇다.인생은 원래 공평하지 않다. 익숙해지는 수 밖에 없다. 사회는 당신의 자존심 보다는 성과를 원한다. 그리고 졸업하자마자 연봉 4만 달러를 벌 수는 없으며 학교 선생님이 무섭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왜냐하면 직장 상사는 선생님처럼 자리가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다.햄버거를 뒤집는 일을 부끄러워하지 마라. 당신의 할아버지는 그런 일조차 ‘기회’로 알고 일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이제 당신의 인생에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부모님 세대를 탓하기 전에 자기 방의 옷장 안이나 제대로 정리할 줄 알아야 한다. 사회는 과정보다 결과에 관심이 많다는 점에서 학교와 다르다.당신의 인생은 30분 안에 풀리는 시트콤이 아니다. 커피를 다 마셨으면 얼른 일터로 돌아가 일 할 줄 알아야 한다. 담배는 사람을 멋있게 만들지 않는다. 그리고 당신은 불멸의 존재가 아니다. 학생이었을 때가 얼마나 행복했었는지를 언젠가 깨닫게 될 것이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지금부터 시작해라.전부 14개 항목으로 되어 있는 이 글은 미국의 교육자 찰즈 시키즈(Charles J. Sykes)의 <우리 애들을 바보로 만드는 교육 : 왜 자신감에 차있는 미국 학생들은 읽기도, 쓰기도, 덧셈도 못 하는가>라는 저서 내용 중 일부이다. 그는 미국의 학교 교육이 현실에 대해서 무지한 세대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그 대안으로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지만 꼭 알아야 할” 목록을 제시한 것이다.아이가 태어나기를 손꼽아 기다렸지만 막상 태어난 아이를 두고 어떻게 안아야 할지, 분유는 얼마나 넣어야 하는지, 얼마나 자주 젖을 먹여야 하는지 등 등을 염려해 본 적은 없는지 묻고 싶다. 사실 많은 경우 기대하고 기다렸던 일이 현실이 되면 정작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허둥대는 경우가 적지 않다.이제 수능시험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 수능시험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한국의 형편에서 이 날은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그동안 지내왔던 일상처럼 수능시험일을 맞는다면 최선의 결과를 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예년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그 이후 시간에 대한 준비가 얼마나 잘 되어 있는지 돌아보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11.14 23:02

"김장축제는 가족 사랑 담고 세대 情 잇는 다리"

“전주가 맛의 고장이면서 맛과 관련된 축제가 없어 안타까웠습니다. 이점을 착안해 전주한옥마을과 연결하는 겨울 축제로 만든 것이 요즘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김장축제이지요.”전주한옥마을 김장축제위원회 문두현사무국장(49·전주시 문화관광담당)은 “광주지역은 김치축제를 통해 맛의 고장으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데 전주는 전통문화도시만을 강조할 뿐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이 취약, 2004년부터 김장축제를 열게 됐다”며 김장축제의 배경을 설명했다.‘전주한옥마을 김장축제의 산파’로 불리는 그는 “전주의 김장축제가 광주보다 10년이나 늦게 시작했지만 김장축제를 전국적으로 축제가 없는 달인 11월로 정하고 본격적인 맛 경쟁에 나섰다”며 “전주축제에 전국에서 인파가 몰려드는 것을 보고 광주 김치축제도 10월에서 11월로 옮기는 상황이 됐다”고 술회했다.“김치 종주국이면서도 수입국으로 전락한 현실은 오늘을 사는 한국인으로서 참으로 큰 자괴감을 느끼게 했어요. 이는 각 가정에서 김치를 담그지 않은 결과이자 김치와 신세대간 친밀감이 사라진데 기인하는 ‘전통 몰이해현상’에 다름아니라고 봅니다.”그는 직접 김치를 담그는 인구가 늘어날 경우 전통가족형 축제를 되살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세계를 휩쓸고 있는 한류를 문화로 정착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이에따라 그는 이번 축제를 통해 향토지정 음식점 판매음식을 비롯해 한옥마을내 전문음식점 판매 음식, 조선왕실 약선요리, 전주대 학생들의 퓨전요리, 전통식재료 등의 산업화 가능성을 타진하겠다는 다부진 목표를 갖고 있다.경기전 부속사에서 김장축제를 여는 것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몰이해 극치”라 들고 “이곳은 조선시대 한달에 두차례씩 제사음식을 만드는 수복청으로 전주전통음식의 본산이란 점이 고려됐다”고 말했다.올해는 김치와 가장 잘어울릴 수 있는 막걸리 이벤트를 ‘막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맛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2000년 전문직으로 공직에 발을 내딛은 그는 (사)컨벤션포럼이사와 문광부 음식관광정책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지역일반
  • 정영욱
  • 2006.11.14 23:02

[이치백의 一日五話] 1996년 WHO 발표 "당뇨병 환자 1억2천만명"

◆ 11월 14일①해마다 느는 당뇨병 환자당뇨병은 구갈 다음 다뇨 체중감소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병이다. 이것이 심하면 동맥경화증의 합병증을 일으킨다. 1996년의 오늘, WHO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전 세계 당뇨병 환자는 1억2천만 명이지만, 2025년에는 그 2배가 되는 2억5천만 명이 될 것이라고 했다.②독일 철학의 거장 헤겔 사망1770년 출생한 독일 고전철학의 대표자 헤겔은 1831년의 오늘 하오 5시15분 콜레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다는 이론도 만만치 않다. 그 해에 콜레라가 크게 유행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같은 기록은 전혀 없다는 것이다. 그해 그는 61세였다. ③파스퇴르에 전 세계서 성금프랑스의 세균학자 파스퇴르의 이름을 붙인 세균학 연구소가 파리에서 문을 연 것은 1887년의 오늘이었다. 이 연구소는 광견병 예방에 성공하여 전 세계로부터 보내온 많은 칭찬과 성금을 기금으로 하여 설립된 것이었다. 그래서 “과학에는 국경이 없다”는 말이 생겼는지도 모른다.④인상파 원조의 탄생인상파의 원조로 알려진 프랑스의 모네는 1840년 오늘 탄생했다. 세느강 하구 르 아블에서의 초등학생 시절, 교실을 자주 빠져나가곤 한 그는 항구의 양지쪽에서 햇볕을 즐겼다. 뒷날 백내장으로 하루하루 실명이 되어가면서도 ‘수련’ 등의 대작을 남기기도 했다.⑤천기도 만든 크리미아 전쟁영국은 1860년, 프랑스는 65년에 유럽의 천기도를 만들었다. 1854년의 오늘, 물결 높은 흑해에서 영·불 해전이 있었는데, 프랑스 전함 1척이 침몰했다. 당시 파리 기상대는 폭풍을 예보 못한 것이 바다의 비극을 초래케 했다고 발표, 크리미아 전쟁이 천기도를 만들었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11.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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