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17:53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지역일반

장영달의원 '고구려 포럼' 공동대표 위촉

열린우리당 장영달 의원(전주 완산갑)은 8일 “북한 핵문제가 해결된다면 중국의 동북공정 등에 대처하기 위한 ‘동북공정 남북 공동대책회의’를 북한에 제안하는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장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고구려 포럼’ 창립식에서 공동대표에 위촉된뒤 기조강연을 통해 “동북공정을 위해 중국은 유적정비와 주민의 이주 경비 등 엄청난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학술차원이 아닌 정치적 목적에서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결코 좌시할 수 없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장 의원은 또 “과거 없는 미래는 있을 수 없고, 그 미래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과거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평가와 반성에 인색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올바른 고구려사 복원을 위해 국회 고구려 포럼이 앞장서겠다”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고구려 포험은 중국의 동북공정 등으로 인해 핫이슈로 떠오른 고구려 역사를 둘러싼 크고 작은 현안을 분석하고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치인과 중견 언론인이 중심이 되어 만든 모임으로 장영달, 정의화, 김희선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강길부 이상경 김재윤 윤호중 고진화 김기현 의원 등이 회원으로 참가하고 있다.

  • 지역일반
  • 조동식
  • 2006.11.07 23:02

[오목대] 북두항행(北斗航行)

지난 달 초정밀 타격능력을 가진 한국형 크루즈 미사일 개발 소식이 화제가 되었다. 북한 핵실험을 한 후의 어수선한 분위기 가운데 나온 발표여서 세인의 관심거리가 되기에 충분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크루즈 미사일 개발 소식에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가졌을 것이다. 이 미사일과 같은 유형의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은 3∼10m의 타격 오차를 갖는다. 몇 백 킬로미터를 비행하는 것을 고려한다면 그 정도의 오차는 오차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의 정확도를 갖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1천킬로미터급 크루즈 미사일도 그 오차가 5m 범위 이내라고 하니 매우 우수하다는 이야기를 들을 만하다. 이런 미사일의 개발로 북한 전역의 핵심시설은 물론이고 동북아 인근 국가도 모두 사정권 안에 들기 때문에 이런 점에서는 전략적 의미도 크다고 본다.이처럼 정밀한 미사일이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은 당연히 유도기술이 정밀하기 때문이다. 그 기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 포함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Global Positioning System)은 낯설지 않다. 예전에 ABS 브레이크가 그러했듯이 GPS 역시 특정 분야에서만 활용하다가 그 유용성이 인정받아 보편화된 사레에든다. 그래서 요즈음은 GPS가 자동차 운행 시 길을 찾아주는 유용한 도구 정도로 인식될 정도이다.하지만 이런 GPS를 알고 보면 그리 간단치가 않다. 고도 약 2만 킬로미터에서 약 12시간의 주기로 지구를 도는 24개의 위성 그리고 위성을 관리하는 지상제어국을 갖추기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WAAS(Wide Area Augmentation System)로 보정을 받게 되면 그 오차정밀도는 3미터 이내 95%로 높아진다. 이 시스템은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수신이 가능하여 GPS의 활용이 더욱 편리하게 되었다.이런 시스템을 제공하는 주체가 궁금하지 않은가. 다름 아닌 미국이다. 미국에서 군사용으로 개발된 이 시스템이 이제 일반에게까지 확대된 서비스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몇 년 전부터 유럽국가를 중심으로 ‘갈릴레오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어서 위성위치확인시스템에 경쟁자가 생겼다. 그런데 중국정부가 ‘북두항행(北斗航行) 축위시스템’이라는 자체 위성항법시스템을 2008년부터 정식 가동한다고 한다. 미국이나 유럽처럼 규모를 갖춘 모습은 아니지만 위치확인시스템의 독립을 선언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일이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11.07 23:02

[딱따구리] 5년앞도 못본 교원정책

교대생들이 동맹휴업에 들어갔다. 2001년의 일이다.정부가 초등교사가 부족하다며 특별편입생을 통해 교사를 대거 확보하겠다는 발표에 따른 것이었다. 그로부터 5년이 흐른 지금, 교대생들이 다시 거리에 나섰다. 이번엔 5년전 특별편입을 통해 증원했던 졸업생들이 배출되기 시작한 때에 정부가 초등 신규교사 임용을 대폭 줄이겠다는 발표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저출산 현상으로 학령인구가 줄어 불가피한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출산율’이 고무줄처럼 늘었다 줄었을 리 없다. 저출산 현상 역시 새로운 경향이라고 보기 어렵다. 이 때문에 5년만에 재연되고 있는 교대생들의 동맹휴업이 ‘5년 앞’도 바라보지 못한 교육부의 교원 인력수급정책에 1차적 책임이 있다는 지적을 면키 어렵다. 실제로 정부는 지난 2004, 2005년 꾸준히 교육대 정원을 늘렸다. 올해 감사원이 저출산 현상에 따라 학생수가 급격히 감소해 2015년에는 현재의 3분의 2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감사원은 현재 6200명 수준의 교대 정원을 4000명 수준으로 줄이지 않을 경우 심각한 임용난을 예고했다.물론 교육당국이 선진국 수준의 교사 1인당 18명을 목표로 했던 계획이 정부 재정부담 후퇴하는 상황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책임을 이미 재학중인 학생들에게 떠넘길 순 없다.교육이 ‘백년대계’이어야 한다는 진부한 말을 인용하고 싶진 않다. 그러나 ‘100년’, 아니 최소한 신입생이 졸업할 시기의 상황은 예측 가능해야 한다. ‘초등교원 임용축소는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2대 1수준의 장교 임관시험을 다시 봐야한다는 상황과 다를 게 없다’는 전주교대 자유게시판의 글도 일면 설득력 있다.5년 뒤 교육부가 ‘교사가 모자란다’며 특별편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생각은 기자의 지나친 비약일까.

  • 지역일반
  • 이성각
  • 2006.11.07 23:02

[발언대] 시각장애인도서관 전문인력 양성을

국내에는 문화관광부에 9개 등록도서관과 공공도서관내의 점자도서실, 복지관이나 구청 부설의 도서관 등 30여개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서관이 운영 중이다. 시각장애인도서관은 CD책 등 각종 자료의 보급, 각종 사업 등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에게 다양한 교육과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그러나 시각장애인도서관은 아직도 해결해야할 현안들이 많다.먼저 시각장애인들의 점자사용하기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 음성도서는 전달의 정확성이나 전문서적, 학습문서로서의 보관 등에 한계가 있다. 말이 있으되 글이 없는 점맹 사회는 시각장애인에게 크나큰 손실을 초래할 것이다. 따라서 점자 백일장, 독후감 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요구된다.둘째, 전문인력 양성과 전문가의 처우개선, 자격제도의 국가적 수준에서의도입이 필요하다. 셋째, 재정자립도를 높여야 한다. 과거 후원자에 의존하던 운영체제가 사업비 국가지원으로비중이 실리고 있다. 이는 바람직한 것이나 후원자와 봉사자의 관심이 줄어들고 있음은 불행한 일이다. 그리고 사업비 뿐 아니라 국가차원의 도서관 인건비지원도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넷째, 다양한 형태의 도서관을 만들어 가야한다. 도서관 등록시에 특수도서관은 아직도 과거의 점자도서관 시설 기준에 의해 융통성 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음성도서관, 소리전화도서관, 인터넷도서관 등 다양한 형태의 도서관이 요구된다.다섯째, 전문서적과 전문 인력의 확보방안이 시급하다. 컴퓨터 점역프로그램의 등장으로 양적 증가를 가져온데 반하여 완벽하지 못한 프로그램으로 인하여 전문서적은 오히려 구하기가 더 어려운 실정이다. 그리고 수학, 외국어, 음악 등 전문 점역사도 오히려 일자리를 잃고 떠나고 있다. 또한 국제화 정보화에 발맞추어야 한하며, 이용자의 확대와 운영권 참여방안이 강구 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방송 화면해설 서비스가 도입되어야 하며, 각종 비디오 자막을 음성으로 읽어주고 화면 장면을 해설해 주는 화면해설비디오 도서관도 시각장애인을 위해 설립되기를 기대해 본다./송경태(전주시의회 의원)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11.07 23:02

[열린마당] 꿈이 있어야 행복하다 - 허기채

아리스토텔레스는 삶의 목적을 행복의 추구라고 정의했다. 행복은 누구나 다 원하지만 그리 쉽게 이뤄지는 것이 아니고 꿈을 실현하고자 노력하는 사람에게만 찾아온다. 인간은 꿈이 있는 유일한 존재이다. 미래에 무엇이 되기를 원하는 것, 그것이 꿈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것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사는 것은 꿈을 이룬 것만큼이나 가치 있는 삶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실현 가능한 꿈을 위해 노력해 나아가며 작은 성취지만 노력의 결과에 하나하나 만족하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수능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가장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이제 수능시험도 얼마 남지 않았다.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모두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겠지만 시간을 얼마만큼 효율적으로 이용하느냐가 최대 과제일 것이다. 시간은 인생을 구성하는 재료이다. 하루하루 주어진 자신의 시간을 어떻게 활용했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멋진 미래를 위해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바쁜 시간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어 만들면 또 만들어지는 게 시간이다. 남은 며칠동안 시간을 잘 활용하여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얼마나 새로운 것을 공부하느냐보다는 얼마나 알고 있는 것을 정리하느냐가 중요하다. 수능시험의 특성상 며칠동안 학습량을 대폭 늘린다고 해서 평소보다 높은 점수를 받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하루 중 나에게 가장 효율적인 시간을 찾아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주 1회 정도는 실제 수능시험처럼 시간에 맞춰 실전 연습하는 것이 좋은데 무리한 계획으로 인해 수면시간을 바꾸지는 말아야 한다. 단어암기 및 오답노트는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부모와 진로에 대한 잦은 대화로 슬럼프를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지금까지 공부한 것 중에서 틀린 문제를 재검토하는 것도 중요하다. 신경향의 어려운 문제를 찾아 시간을 허비하기 보다는 오히려 그동안 익숙하게 다루었던 문제들을 정리하는 반복학습이야말로 최상의 학습방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다. 부족한 것이 눈에 띄고 초조해지기 마련이다. 이런 때일수록 평상심을 지키고 여러 과목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불안 심리를 다스려 수능시험을 준비한다면 수험생들이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치를 수능시험 결과에 만족하기도 하고 실망하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만약 수험생들이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 해도 실망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더욱 노력한다면 반드시 꿈을 이룰 것이다.꿈은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된다. 물론 소질과 재능에 맞는 일을 찾아 노력해야겠지만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고 열중하게 하여 행복감을 안겨주는 일이면 좋겠다. 할 수 없다고 믿으면 정말 할 수 없고, 할 수 있다고 믿으면 해낼 수 있다. 말은 신념을 낳고 신념은 행동을 낳기 때문이다.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편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꾸어 오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로 삼기 바란다. 실행 불가능한 꿈은 없다. 멋진 꿈을 이루기 위하여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수험생이 되기를 기원한다. /허기채(정읍교육청 교육장)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11.07 23:02

[시론] 자랑스러운 한국의 어머니들 - 강영철

홍은희 지음 ‘훌륭한 어머니들’이란 책을 읽어보면, 자식들을 21세기 우리 시대에 각 분야의 전문가로 길러낸 훌륭한 아홉 분의 삶과 그 분들의 자녀교육법이 소개되어 있다. 지면 관계로 큰 사람을 키운 두 분의 어머니만을 만나보자.첫째, 몰락한 반가의 큰며느리로 시집 온 전 서울대학교 총장 정운찬 교수의 어머니 이경희씨이다. ‘말은 제주도로, 사람은 서울로 (요즘은 세계로)’라는 격언처럼, 자식들이 보다 큰 공간에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이경희씨는 무작정 서울로 상경했다.환자들의 침대 시트를 세탁하는 일을 하면서도, 월세를 감당하지 못해 이사를 반복하는 궁핍한 생활을 했다. 설상가상으로 남편이 작고하자, 그녀는 3년 상을 지내고 탈상을 할 때까지 단 하루도 빠짐없이 상식을 올렸으며, 3대 조상 봉사를 꼬박꼬박 챙기는 자신에 대한 엄격성을 지니신 분이었다.둘째, 김정태 전 국민은행장의 어머니, 강정례씨이다. 계주(契主)를 도맡아 하며 돈을 마련할 만큼, 살림꾸리는 수단이 좋았던 그녀지만, 자녀들에게 학비 외의 잡비는 자기가 직접 벌어서 쓰도록 가르쳤다. 이런 금전관리 교육은 훗날 아들로 하여금 금전관리에 대해 먼저 눈을 뜨게 하였고, 결국 은행장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한국사회는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남성의, 남성에 의한, 남성을 위한’ 젠틀맨 퍼스트(Gentleman First)의 ‘남자 마음대로의 시대’는 지난 듯 보인다. 한 해가 다르게 여성들의 사회 참여는 말할 것도 없고, 사회의 높은 지위는 여성 몫이 되어 가고 있다.‘시집가서 남편 잘 섬기고 자식들 잘 키우는 것이 여자들의 본분’도, 한국이 길러야 할 ‘정숙한 여인상’이라는 최고 덕목도 때 지나 바래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든다.한국의 어머니들은 그동안 아이들과 여자들을 소외시한 유교문화권에서 자기 이름도 잃고 살아온 사람들이다. 가정에서도 호주가 되지 못하고, 족보에는 등재가 되지 않으며, 제사를 주관할 수도 없고, 유산을 물려받을 수도 없던 하찮은 존재들이었다.내게도 소중한 어머니가 계셨다. 학교 문턱을 밟아 보지 못했기에 한 명의 동창생도 없고, 자식들의 장래를 위해 고향을 떠나 타향살이를 하셨기에 다정한 친구들도 없었지만, ‘세상에서 제일 좋은 분이 예수인 걸 어떻게 합니까?’란 콧노래를 부르시며, 팔남매를 길러낸, 외롭고 또 외롭지 않게 사신 어머니. 88년도 익산 시민의 날에는 장한 어머니 상을 받으신 분이다.어머니가 소천(召天 )하신지 15년이 넘었지만, 대학입시기가 되면 그 어른의 신앙과 정신과 교훈은 내 마음 속에 깊이 각인되어, 사랑과 기도와 은혜가 충만한 샤론의 꽃향기가 되어 풍겨 솟아오른다.21세기 세계화 시대를 맞아, 지구촌에서 가장 여성의 지위가 획기적으로 변한 나라가 한국인 것처럼 보인다. 여성 국무총리, 여성 헌법재판소장, 여성 정당대표, 장관, 국회의원 등, 또한 국제적으로 프로 골프를 비롯한 스포츠, 문화, 예술 등에서 여성의 활약은 괄목할 만하다. 잠들어 있던 여성들의 인력이 투입됨에 따라, 21세기 한국의 미래는 밝지 않을 수 없다.교육망국이란 비난을 받으면서도 소와 논을 팔아 자식을 가르치던 부모들의 열정을 이어받아, 지나친 감도 있지만, 월급봉투의 절반을 떼어 자식들의 사교육비에 투자하는 한국의 젊은 어머니들! 자랑스럽기만 하다. 큰 박수를 보낸다.그렇지만, 끝으로 한국의 어머니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다. 과학자가 악을, 지식인이 유혹을, 기술자가 죄를, 박사가 교만을, 의사가 거짓을, 이길 수는 없다. 아이들이 참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장한 어머니들의 눈물뿐이라는 것이다./강영철(전 한국교원대 종합연수원 연수지도관)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11.07 23:02

[이치백의 一日五話] 1917년 러시아혁명 첫 '사회주의 국가' 성립

◆ 11월 7일①재임 중 많은 난리를 겪어조선 16대 왕 인조대왕은 역대 왕 중 가장 많은 난리를 겪은 왕이었다. 1595년 오늘, 선조의 손자로 태어나 능양 대군으로 있다가 김유, 이 귀 등이 일으킨 반정에 의해 광해군을 내쫓고 왕이 됐다. 인조가 겪은 큰 난리는 병자호란을 비롯, 이괄의 난, 정묘호란 등이었다. ②항일 언론인 신채호 탄생구한말의 언론인이며, 국사학자였던 단재 신채호가 태어난 것은 1880년의 오늘이었다. 대한매일에 강직한 항일 논설을 집필한 것으로 유명한 단재는 나라가 망한 후엔 중국으로 망명, 독립운동과 국사연구에 힘쓰다가 일제에 체포되어 여순 감옥에서 옥사했다.③정치를 합리 기술화1944년 오늘, 미국 32대 대통령 프랑크린 루즈벨트가 사상 초유의 4선에 성공했다. 당시는 출마제한 규정이 없었다. 그는 현실적응력이 풍부했으며, 정치를 합리화·기술화했다. 2차 대전 때는 처칠 스탈린과 손잡고 연합국을 지도했다. 그는 태평양 전쟁 종결을 눈앞에 두고 1945년 4월, 뇌일혈로 서거했다.④최초의 사회주의 국가 탄생러시아 제국의 수도 페드로그라드에 무장한 노동자와 병사들이 집결했다. 지도자는 레닌이란 사람이었다. 오랜 민중운동을 전개한 끝에 사상 초유의 이른바 사회주의 국가의 성립에 성공한 것이다. 1917년 오늘의 아침이었다. 이를 러시아 구력에 따라 ‘10월 혁명’이라고 한다.⑤입 동오늘은 겨울이 들어서는 입동이다. 절기중 하나인 입동은 태양의 황경 225°인 때이다. 태양력에서는 11월 8일 쯤이며, 음력은 10월이다. 추분과 동지의 중간에 해당하며 이날부터 내년 2월에 들어 있는 입춘까지를 겨울로 치는 것이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6.11.07 23:02

[결혼] 우리 결혼해요 - 2006년 11월 07일

◆ 전광준군((주)동우 품질보증실 계장, 조촌새마을금고 이사장 전용주씨 아들) 안미현양(안중근씨 딸) = 12일 오후1시10분 전주 썬플라워컨벤션.◆ 이기철군(롯데 삼강 근무, 백암 프로스펙스 대표 이종호씨 장남) 전정혜양(전태원씨 장녀) = 11일 낮 12시 전주 중앙성당.◆ 박윤기군(㈜합동건설 대리, 박동준씨 장남) 김현희양(전북일보 총무국 김길동씨 딸) = 19일 오후1시 익산 백제웨딩문화원.◆ 이 현군(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 지도과, 전 부안군청 환경보호과장 이신구씨 차남) 우경화양(진안군 선거관리위원회, 전북중앙신문 기자 우태만씨 3녀) = 12일 낮12시40분 전주 워싱턴웨딩타운.◆ 양철선군(남원시청 재무과, 양영현씨 차남) 이향재양(남원시청 산림개발담당 이용균씨 장녀) = 11일 오후1시 남원 중앙하이츠콘도.◆ 최경규군(동부건설 근무, 최갑진씨 차남) 노현복양(남원시청 지적담당 노영진씨 차녀) = 11일 오전11시11분 전주 웨딩캐슬.◆ 공태호군(정읍 산외초 교장 공병익씨 아들) 채주리양(유림산업개발 대표 채근석씨 딸) = 12일 낮12시30분 전주 웨딩캐슬.◆ 이대진군(이상신씨 장남) 노선영양(노 정씨 차녀) = 12일 오후1시 전주 썬플라워컨벤션.◆ 문정헌군(전주 완산구청 환경지도담당 문원만씨 장남) 김혜진양(김종광씨 차녀) = 11일 낮12시30분 전주 월드컵웨딩홀.◆ 이민희군(옥성종합건설 부사장 이중권씨 장남) 이은정양(이 훈씨 장녀) = 11일 낮12시 전주 바울교회.◆ 이상근 군(전북중앙신문 사진부 기자, 이성우씨 장남) 신부 최은아 양(전북중앙신문 업무국, 최치현씨 삼녀) = 11일 오전 11시 썬플라워 웨딩홀 3층 루피너스홀◆ 오세림 군(전민일보 사진부 기자, 오형근씨 장남) 신부 : 정진숙 양(전주삼천남초등학교 교사, 정종현씨 장녀) = 일시 : 12일 오전 11시 20분, 전주 동백웨딩타운 2층 석류홀

  • 지역일반
  • 미디어팀
  • 2006.11.07 23:02

원불교 13대 장응철 종법사 취임

원불교 제 13대 경산 장응철 종법사 대사식이 5일 오후 2시 익산시 신용동 원불교총부에서 열렸다. 대사식은 원불교 주법인 종법사 직위를 공식적으로 넘겨주는 행사. 지난 1994년 대산 김대거 종법사가 좌산 종법사에게 직위를 넘긴 이래 교단 역사상 두번째다.장 종법사는 취임사에서 "사오백년 결복을 향한 토대를 더욱 굳건히 다지는 계기로 삼아야 함은 물론 참석자 모두가 도미를 즐기며 심낙원을 누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대사식은 좌산 종법사의 퇴임 고유문 낭독과 퇴임 설법, 종법사 직위 전수 의식, 종법사 추대사, 경산 종법사 취임고유문과 취임설법 등으로 진행됐다. 종법사 직위전수식에서는 신임 종법사에게 원불교 종법사장과 원불교교법을 담은 경전 원불교 전서와 소태산 대종사로부터 전수되어 오는 법통의 상징인 법장을 전수하는 장이 마련됐다.원불교 종법사는 원불교 교조인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로부터 이어져오는 법통을 계승한 주법으로 교단의 최고직위이며 교단을 주재하고 교헌에 의해 대외적으로 원불교를 대표하는 최고 지도자다. 종법사 임기는 6년으로 중임이 가능하며 법위 원정사 이상과 74세까지 피선자격을 갖는다. 이날 퇴임한 좌산 종법사는 취임 이후 12년 동안 재임했으며 대사식 이후 상사로 남게된다.한편 이날 대사식에는 개신교 한국기독교교의협의회 백도웅 총무를 비롯한 한양원 민족종교협의회장·최근덕 성균관 관장 등 종교계 대표들과 여야 대권주자들이 모두 참석해 눈길을 끌었으며 김완주 전북도지사·이한수 익산시장·원불교 재가·출가교도 등 2만여명이 참여했다.

  • 지역일반
  • 엄철호
  • 2006.11.06 23:02

정읍 제3산업단지 입주 캐스코·LS전선 공장 준공

정읍 제3산업단지에 입주한 ‘캐스코(주) 정읍공장과 LS전선 정읍공장 FCCL동 준공식’이 지난 3일 현지에서 있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원기 전국회의장, 강광 시장, 김재명 도정무부지사, 박진상 시의장, 박용호 전북지방노동청장등 각 기관단체장과 중국 대련시 로강 부주임, 일본 미쯔이조선 키타지마 공장장 그리고 구자열 LS전선 부회장, 문현동 삼양중기사장, 조규상 두산엔진사장을 비롯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캐스코(주) 신현익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캐스코(주)가 역사와 문화의 고장인 정읍시에 둥지를 틀게 협조해 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 세계 제일의 소재전문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캐스코(주)는 LS전선, 삼양중기, 두산엔진이 공동 출자한 합작법인. 제3산업단지 1만5000평의 부지에 8개월간 200억원을 투자, 이번에 연간 3만톤 규모의 주물을 생산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최신설비를 갖춘 캐스코는 앞으로 선박용엔진, 사출성형기 및 각종 산업기계류에 사용되는 고부가 주물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올해 45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며 2010년에는 1000억원의 매출을 내다보고 있다.이날 공동으로 준공식을 갖은 LS전선(주) 정읍공장 FCCL(연성동박적층판)동은 기존 공장부지에 25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축하고 국내 최초로 연산 100㎡규모의 LCD및 휴대폰 구동드라이브(LDI)에 사용되는 COF용 스퍼터링방식 2층 연성동박적층판(FCCL) 양산체계를 갖추게 됐다. 신규설비 투자완료로 연 8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 지역일반
  • 손승원
  • 2006.11.06 23:02
지역섹션